창작과번역 스타킹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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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676회 작성일 17-02-10 10:55

본문

 

그녀의 미소는 천사 같았다.


그녀가 나에게 키스를 했다.

그녀의 입술은 너무나 달콤하고 부드러웠다.

난 절대로 그것을 멈추고 싶지 않았다.


난 눈을 떴다.

리타가 거기 있었다.

그녀에게는 달콤한 정원의 냄새가 났다.

그녀가 방금 나에게 키스를 한 것일까, 아니면 엄마가?


난 그녀를 보고서 미소를 지었다.


“깨워서 미안해. 하지만 이제 저녁을 먹으러 가야 할 시간이야.”


그녀는 아름다웠다.

그녀의 머리카락은 부드러웠고 끈으로 묶지 않고 그냥 아래로 흘러내리게 해놓고 있었다.

그게 그녀의 화장을 완벽하게 만들어놓고 있었다.

그녀는 검은 색의 짧은 실크 가운을 입고 있었다.

그건 그녀의 다리를 감싸고 있는 얇은 스타킹의 윗부분까지만 내려와 있었다.

그녀가 침대 위로 올라와서 내 옆에 앉았다.


난 그녀를 끌어당겨서 부드럽게 키스를 했다.

잠시 후 그녀가 뒤로 물러나서 약간 놀란 표정으로 날 바라보았다.

아마 그녀는 더 열정적인 키스를 기대한 것 같았다.

하지만 난 아직도 내 꿈에 대해서, 그 키스의 부드러움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었다.


그녀의 눈동자가 많은 다정함과 약간의 혼란스러움을 드러내고 있었다.


“제임스....제임스....나....난....너도 알지....내가 널 많이 걱정하는 거.”


그녀가 내 맨 가슴 위로 머리를 올려 놓았다.

그녀가 방금 날 ‘사랑한다는’ 말을 하려고 했던 것일까?


“네가 엄청나게 그리울 거야.”


내 가슴에서 따뜻한 눈물이 느껴졌다.

우린 몇 분 동안 그렇게 있었다.

난 그녀를 껴안았다.


마침내 그녀가 일어나 앉았다.


“시계를 좀 봐! 이제 난 갈 준비를 마쳐야 해!”


그녀가 일어나려고 했다.

난 그녀를 다시 내 옆으로 끌어내린 후 키스를 했다.


“리타, 나도 널 지독하게 그리워할 거야. 그리고 나도 널 많이 걱정하고 있어.”


눈물이 다시 그녀의 뺨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녀가 미소를 지었다.


“자, 이제 내가 무슨 짓을 한 건지 좀 봐. 화장을 다시 고치려면 평생이 걸릴 거야.”


그녀가 일어서서 나에게 탄탄한 엉덩이와 멋진 다리의 뒷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화장대로 다가가서 옷을 주워들었다.


“수잔과 내가 네가 오늘 밤 입고 갈 것을 좀 골라보았어.”


그녀는 실크 재킷과 셔츠, 바지와 타이를 들고 있었다.


“우린 네가 두 명의 아름다운 숙녀를 에스코트하기에 적절한 옷을 입기를 원해.”


그녀가 웃음을 터뜨렸다.

나도 웃으면서 그녀가 문으로 걸어가는 것을 보았다.

그러는 내내 내 자지는 팬티의 오줌구멍 사이로 똑바로 튀어나와 있었다.

그녀가 몸을 돌려서 유혹하듯이 입술을 핥았다.


“나중에 확실히 그걸 돌봐줄 거야....하지만 지금은 넌 준비를 할 시간이 30분밖에 없어.”


“알았어요, 부인.”


난 샤워를 하고 옷을 입었다.

그들이 준비해 준 옷은 놀랄 정도로 나에게 꼭 맞았다.

그리고 확실히 비싼 옷이었다.

난 실크 재킷을 입고서 거울을 바라보았다.

평균보다 짧은 머리와 눈가에 서려 있는 단호함만 아니었다면 난 버릇없는 부잣집 대학생으로 오해를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았다.


30분 후에 난 거실에서 내가 만난 제일 섹시한 두 여인과 함께 서 있었다.

두 사람은 오늘 밤을 위한 준비를 모두 다 끝마치고 있었다.

엄마와 딸은 마치 쌍둥이처럼 보였다.

리타는 수잔보다 4kg 정도 더 나갔지만 그건 그녀의 섹시함을 더 증가시켜줄 뿐이었다.


두 사람 다 무릎까지 내려오는 실크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리타는 위쪽이 사각형으로 파여 있고 매우 가는 어깨끈이 달려 있는 푸른색의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그 어깨끈은 언제라도 육중한 유방의 무게 때문에 끊어질 것처럼 보였다.

내가 준 호박과 금 목걸이가 그녀의 네크라인 사이로 선명하게 보이고 있었다.


수잔은 앞부분이 깊이 V자로 파여 있는 진홍색의 드레스를 입고 있었다.

그건 그녀의 가슴 계곡을 최대한도로 보여주고 있었다.

그리고 뒷부분은 거의 허리까지 파여져 있었다.

그리고 그 드레스의 어깨끈 또한 매우 얇았다.

둘 다 내가 아직까지 본 것 중에서 최고로 큰 하이힐을 신고 있었다.

그건 거의 힐이 13cm는 되어 보였다.


난 두 사람을 바라보면서 낮게 휘파람을 불었다.

둘 다 환하게 웃으면서 날 쳐다보았다.


“그가 할 거라고 생각해요?”


두 사람이 나에게로 걸어오면서 수잔이 과장되게 진지한 표정으로 리타에게 물었다.

두 사람의 향수는 매우 비싼 것 같았고 약간의 스파이스 향기가 났다.

세상에.....그들은 진짜로 섹시했다.


‘내가 죽어서 천국에 간 게 틀림없어!’


난 생각했다.


리타가 양손으로 내 검은 색 재킷의 뒷부분을 쓰다듬으면서 내 엉덩이까지 내려갔다.

그리고서 이미 완벽한 내 타이를 다시 한 번 똑바르게 폈다.


“오, 그래....그가 아주 멋지게 해 줄 거라고 난 생각해!”


리타가 그렇게 말했고 두 사람은 웃음을 터뜨렸다.


오늘 밤 우린 캐딜락을 가지고 갔다.

리타는 자신이 운전을 하겠다고 말해서 날 놀라게 만들었다.

우린 모두 앞좌석에 앉았고 난 두 사람의 가운데에 앉았다.

레스토랑까지의 거리는 차를 타고 가면 10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리타는 자신이 길을 알고 있기 때문에 자신이 운전을 하는 게 더 편할 거라고 말했다.

난 특별히 반대하지 않았다.

이렇게 섹시한 두 여자 사이에 앉을 수 있었으므로....


차를 타고 갈 동안, 리타가 한 손을 내 왼쪽 허벅지 위에 올려놓았고 수잔이 오른쪽 허벅지 위에 한 손을 올려놓고 있었다.

난 그들을 본 순간부터 계속해서 딱딱해져 있었고 내 흥분을 감추려는 노력을 전혀 하지 않고 있었다.

난 두 사람 다를 원하고 있었고 그들도 그걸 알고 있기를 바라고 있었다.


그리고 두 사람이 날 가지고 불장난을 하는 것으로 봐서 그들이 오늘 밤의 모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확실해 보였다.

그들은 전희를 실컷 벌인 후 내 자지를 몸속으로 집어넣을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두 여자 다.....

내가 모르고 있는 것은 이 모든 일이 어떻게 벌어질까 하는 것뿐이었다.

난 두 사람을 동시에 같은 침대 안에서 가지고 싶었다.

하지만 여자들이 주도권을 쥐고 있었으므로 난 그냥 그들의 소원을 따라주기로 했다.


몇 번의 턴을 한 후 우린 태평양이 내려다보이는 가정집처럼 보이는 곳에 도착했다.

거긴 레스토랑을 나타내는 어떤 표지판이나 간판도 없었다.

차를 타고 오는 짧은 시간 동안 두 여자는 계속해서 드레스를 스타킹의 꼭대기 위로 높이 올리고 있었다.

난 그들의 다리를 애무하면서 섹시한 신발에 대한 찬사를 늘어놓았다.


리타는 자신의 신발을 FMP(내 펌프스를 박아주세요.)라고 불렀다.

그건 남색이었고 그녀의 드레스와 완벽하게 잘 어울렸다.

수잔은 발목에 신발 끈을 감는 맨 발가락이 거의 다 드러나는 샌들을 신고 있었다.

그녀는 그걸 “날 붙잡아서....날 박아요.” 신발이라고 불렀다.

수잔은 이런 종류의 신발을 신고 있으면 여자가 절대로 도망칠 수 없으므로 섹스를 원하는 남자가 아무런 어려움 없이 그 여자를 붙잡아서 박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해 주었다.

우린 모두 웃음을 터뜨렸다.


우리가 현관 앞에 차를 대자 두 명의 종업원이 나와서 우릴 맞이해 주었다.

리타와 수잔은 이미 스커트를 단정하게 정리하고 있었음에도 두 종업원들에게 멋진 다리를 선보여 주었다.

우린 덩치가 큰 흑인남자가 지키고 있는 입구로 걸어가면서 그 때문에 킬킬거리며 웃었다.

흑인이 약간 고개를 숙이고서 떡갈나무로 된 커다란 문을 열어주었다.


안으로 들어가자 촛불만으로 조명을 밝히고 있는 로비를 볼 수 있었다.

지배인이 리타와 수잔의 이름을 부르면서 맞이해 주었고 자기소개를 하면서 나에게 따뜻한 악수를 해 주었다.


그가 우릴 바다가 보이는 개인 식당으로 안내해 주었다.

그 방 역시 촛불만이 조명 역할을 하고 있었다. 

난 여자들 사이에 앉았다.

그 곳은 커다란 부스였지만 두 여자는 나에게 가까이 붙어 앉았다.

난 두 사람의 허벅지가 내 허벅지를 문지르는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

주위의 분위기는 매우 로맨틱했다.

두 사람이 마지막 밤을 보내기 위해서 날 여기로 데려온 게 너무나 기뻤다.


예전에 베트남으로 떠나기 하루 전날 밤 난 카렌의 침대에서 보냈다.

우린 내일이 없을 것처럼 서로를 박았다.

그리고 이른 아침의 어둠 속에서 우린 거의 아무 말도 하지 않은 채 카렌이 모는 차를 타고서 Staging Battalion으로 돌아갔다.

우린 잠시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있었고 그녀는 울지 않으려고 애를 쓰고 있었지만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난 한 번만 더 그녀에게 키스를 해 준 후 차에서 내렸다.


그리고 그녀의 차가 사라질 때까지 그것을 보고 있었다.

스위디는 아직도 어두운 면회실의 계단 위에 앉아 있었다.

그는 우리를 본 게 틀림없었다.

그는 어제 저녁을 우리와 같이 먹은 후 중요한 데이트가 있다면서 우릴 떠났었다.

전형적인 스위디의 방식이었다.

다정하게 현명한 방식.....

그녀는 어젯밤 내가 카렌과 단 둘이 있을 수 있게 해 준 것이었다.

그가 어젯밤을 어디서 보냈는지 난 알 수 없었지만, 그는 나보다 훨씬 더 좋아 보였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간 동안 그는 언제나 나보다 더 좋아 보였다.


“이제 베트콩의 엉덩이를 차 줄 준비가 됐어?”


그가 물었다.

난 고개를 끄덕이고서 내 짐을 들었다.


그 레스토랑은 리타와 내가 일요일에 갔었던 곳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여기가 더 외지고 비밀이 보장된다는 것만 제외하고는.....


지배인이 나가자마자 검은 머리에 매우 짧은 실버 칵테일드레스를 입은 섹시한 여자가 샴페인 병을 가지고 들어왔다.

그녀의 칵테일드레스는 그녀의 탐스러운 유방과 멋지고 긴 다리를 매우 잘 강조해주고 있었다.

그녀는 샴페인을 flute(길쭉한 술잔)에 붓고 나서 아무 말 없이 사라졌다.


우린 잠시 가만히 앉아서 아래의 촛불과 어두운 태평양을 바라보았다.


“건배 해.”


리타가 말했다.


그녀가 잔을 우리 쪽으로 들었다.


“우리가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우린 잔을 부딪친 후 깊이 술을 들이켰다.


난 두 사람을 바라보았다.


“리타와 수잔을 위해서......세상에서 제일 아름다운 두 여자를 위하여.”


그들이 킬킬거리며 웃었다.


“넌 그렇게 우리에게 건배를 할 수 있지만 우린 우리 자신을 위해서 건배할 수 없어.”

“왜 안 돼?”

“그래, 안 될 이유가 뭐야?”


그들이 그렇게 대답한 후 우린 모두 술을 마셨다.


난 제 때 고개를 들었고 웨이트리스가 우리의 잔을 다시 채워주었다.

그녀가 리타를 바라보며 말했다.


“이제 저녁을 시작할까요, 부인?”


난 그녀의 말에서 가벼운 외국 악센트를 알아차릴 수 있었다.

아마 프랑스....아니면 그 근처의 어딘가.....


“아직은 아냐, 콜레트. 이건 아주 특별한 저녁이고 우린 먼저 와인을 마시고 싶어.”


“알겠습니다, 마담.”


그녀가 이번에는 날 쳐다보았다.

난 그녀를 감상하는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내가 여기에 어울리지 않는 외부인이라는 것을 그녀가 어떻게 알아차린 것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난 그녀가 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할지는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만약 그 때문에 그녀가 리타와 수잔을 형편없이 생각한다면?

난 많은 남자들이 그들의 여자친구나 부인만을 여기로 데려오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아마 그들은 고가의 창녀들도 여기에 데려올 것이다.

콜레트가 그런 광경을 많이 보아왔을 거라는 것을 난 확신할 수 있었다.


그 순간 난 금박지로 포장된 상자를 꺼내서 리타와 수잔에게 건네주었다.


“이게 뭐야, 제임스?”


리타가 한손으로 심장을 짚으면서 말했다.

수잔은 그 상자에서 고개를 들어서 매우 놀라는 눈빛으로 날 바라보고 있었다.


“그냥 너희들이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서 샀어, 열어 봐.”


리타의 손이 약간 떨리고 있었다.

그녀가 조심스럽게 상자를 열었다.

둘 다 18캐럿의 금이 가운데에 한자로 새겨져 있는 옥팔찌를 발견했다.

수잔이 숨을 들이마셨다.

리타의 눈이 눈물로 반짝이고 있었다.


“오, 세상에, 제임스....이건....이건.....아름다워!”


리타가 촛불 아래에 팔찌를 비쳐보며 말했다.

그녀의 것은 호박 색깔의 옥으로 되어 있어서 심장 모양의 펜던트와 어울리는 것이었다.

수잔은 매우 가만히 앉아 있었다.

그녀의 얼굴에 미소가 서려 있었다.

그녀의 팔찌는 초록색이었다.

두 사람의 팔찌는 색깔을 제외하고는 완전히 똑같은 것이었다.


“한 번 해 봐야겠어.”


두 사람을 팔찌를 차고서 어떻게 보일지 살펴보고 있었다.

잠시 후 수잔이 옆에서 날 껴안았고 리타가 반대쪽에서 날 껴안았다.

그리고 둘이서 내 입술을 차지하려고 서로 경쟁을 하기 시작했다.

내 얼굴이 두 사람의 립스틱으로 범벅이 될 거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제대로 고른 것 같은데.’ 난 생각했다.


“고마워, 제임스.....이건 매우 특별한 선물이야.”


수잔이 말했다.


“그래....제임스....고마워.”


리타도 말했다.


“두 사람이 서로 멀리 떨어져 있어도 서로를 생각할 수 있는 뭔가를 주고 싶었어. 이 팔찌를 끼고 있으면 태평양이 서로를 가로막고 있어도 상대방을 생각할 수 있을 거야.”


수잔이 눈물을 닦았고 리타는 검은 색의 핸드백에서 손수건을 꺼내서 코로 가지고 갔다.


콜레트가 다시 나타났다.


“별 일 없는 거죠, 마담?”


그녀가 나에게 강렬한 눈빛을 보냈다.

아마 내가 두 여자를 화나게 했다고 생각하고서 경비를 부르려고 한 것 같았다.

난 웃음을 터뜨리고 싶었지만 그랬다고 잘못하면 샴페인 병으로 머리를 맞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리타가 눈가를 닦고 난 후 조용히 코를 풀고서 말했다.


“다 괜찮아, 콜레트. 이 신사 분이 이 아름다운 팔찌로 우릴 깜짝 놀라게 만들었거든.”


그녀가 손목을 들어 올려서 콜레트에게 팔찌를 자랑했다.

콜레트가 즉시 나에게로 다시 시선을 돌렸다.


“훌륭한데요, monsieur”


그녀는 심지어 나에게 짧은 미소까지 보여주었다.


“이제 식사를 준비해 드릴까요, 마담?”


“응.”


저녁은 매우 훌륭했다.

물론 그 곳에는 메뉴가 없어서 우린 그냥 그날 저녁에 주방장이 요리를 하는 음식을 먹으면 되었다.

그리고 주방장 또한 프랑스 사람인 것 같았다.


우린 바닷가재와 훈제연어 요리에 멋진 와인을 먹었다.

저녁식사를 하는 데에는 3시간이 걸렸다.

우린 얘기를 나누면서 많이 웃었다.

우린 자신의 삶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했다.

 

그 날 밤을 통해서 수잔이 엄마에 대해서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다.

난 수잔에게 일본의 병원에 대해서 얘기해 주었고 앤과 캐서린에 대해서도 말해 주었다.

수잔과 나와의 관계는 이제 훨씬 더 좋아져 있었다.

우린 마침내 서로를 과거가 있는 사람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미래도 있는 사람으로.....


난 이제 그녀를 버릇없는 부잣집 딸이 아닌 자기 확신이 있고 지적인 대학원생이자 간호사로 볼 수 있었다.

그리고 이제 진짜로 그녀를 그리워하게 될 것을 확신할 수 있었다.

수잔 또한 날 처음으로 엄마의 눈을 통해서 보게 시작한 것 같았다.

군 생활이 끝나면 밝고 성공적인 미래가 기다리고 있는 다정한 남자로.....


브랜디가 다 나왔을 때쯤 우린 모두 매우 행복해하고 있었다.

콜레트는 심지어 아름다운 시가가 가득 차 있는 담배상자까지 가져와주었다.

난 유혹을 받았다.

내가 많은 시가를 피워본 적이 있어서가 아니라 이 저녁식사를 끝내는 데 있어서 매우 잘 어울릴 것 같아보였기 때문이었다.


그 날 저녁은 아주 완벽했다.


우린 브랜디와 커피를 마시면서 아래쪽의 촛불을 바라보았다.

이제 두 여인은 내 팔을 하나씩 끼고서 머리를 내 어깨 위에 올려놓고 있었다.


마침내 리타가 꿈꾸는 것 같은 눈으로 날 올려다보며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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