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붉은 달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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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 두 사람이 자리잡고 있는 곳이 다락 바로밑 아랫목이 아니라 멀찌감치 떨어진
장롱옆이었다. 용기를 얻은 성철은 다락문을 아주 조금 더 열었다. 바닥에 깔린 하얀 요위에 엄마가
반듯이 누우있고 그 옆에 뒤통수만 보이는 종철형이 앉져있었다. 헌데 요위에 누워있는 엄마의
옷차림이 조금 해괴했다. 어깨끈이 달린 슈미즈 하나만을 걸치고 있었는데 그마저도 위로 모두 걷쳐
올라가 명치끝까지, 마치 커다란 유방에 막혀 더 이상 못올라간처럼 보이는 모습으로, 명치 아래쪽
으로는 그야말로 엉청난 허벅지 사이를 간신히 가리는 손바닥만한 팬티한장 달랑 입은 모습으로
종철형앞에 엄마는 누워있었다. 성철도 이런 엄마의 반나체의 모습은 처음 보았다. 그 풍만함이
미술교과서의 실려있는 그리이스조각상을 닮았다. 유난히 하얀 피부는 영양이 좋아 기름져 윤이
흐르고 탄력이 있어보였다. 신라고분만큼이나 엄청난 엉덩이와 그것을 떠받들고 있는 신전의 기둥
같은 허벅지는 굵고 길었다. 환한 불빛아래 유난히 음영이 짙은 가랭이는 하얀 팬티 한 장이 간신히
가리고 있었다. 팬티옆에 거뭇한은 음모의 터럭이 삐져 나왔기 때문인지 거리가 멀어 확인 할 길이
없다. 친구들과 몰래 본 비디오에서나 여자의 나체를 본게 전부인 성철은 비록 엄마이기는 하지만
난생처음 보는 성인 여자의 반나체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종철형이 손으로 엄마를 만지기 시작했다.
부드럽게 엄마의 기름진 배를 위 아래로 쓰다듬는다. 엄마의 몸위에서 노는 종철형의 손은 거침이
없었다. 마치 엄마 몸의 주인인 양 당당하다. 기름진 배를 쓰다듬던 손이 아랫배로 내려가는가
싶더니 서슴없이 엄마의 사타구니로, 그러니까 팬티위로 올라가 보지두덩을 주물럭 거린다. 움찔
몸을 한번 떨뿐 그런 종철형의 손놀림에 엄마는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는다. 한참 동안을 팬티위에서
엄마의 보지를 쓰다듬던 종철형이 노골적으로 엄마의 팬티를 들춘다. 엄마가 슬그머니 다리를
벌려 주고 있다. 손이 아래로 미끄러지듯 들어가며 손을 따라 팬티도 당겨져 엄마의 시커멓게
털로 덮힌 불두덩이 나타난다.
; 아!..아…! 종철아! 자꾸 이러면 큰엄마 미쳐!;
엄마가 벌떡 일어나 앉으며 종철형을 부등켜 안았다. 엄마보다 덩치가 훨씬 작은 종철형이 품에
싸이듯 엄마가슴에 안긴다.
;아! 큰엄마! 나도 큰엄마만 생각하면 미치겠어요!;
애닮은 연인처럼 두 사람은 부등켜안고 안타깝게 서로의 얼굴을 얼굴로 부비다간 이내 입술이
맞붙으며 게걸스럽게 서로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한다. 평상시 와는 너무도 다른 두 사람의 모습에
성철은 얼이 빠졌다. 엄마는 평상시 늘 종철형에게 무뚝뚝하게 대했다. 종철형 역시 엄마를 어려워
해서 눈치를 살피고 피해 다니는 것처럼 생활하고 있었다. 시댁 식구라면 적의부터 보이는 엄마가
종철형에게는 적의까지는 아니더라도 늘 퉁명스러웠다. 그런 엄마가 종철형에게 계집아이가 좋아
하는 사내에게 어리광을 부리듯 달라붙어 콧소리를 내고 있다. 엄마가 콧소리를 할 수 있다는
것도 성철에겐 경의였다, 뒤엉켜 요위로 쓸어진 두 사람이 뱀처럼 엉켜 붙는다. 아니 흰뱀이
사람에게 칭칭 감기는 모양이다. 엄마의 팔 다리가 종철형의 몸통에 얽켜 조여 대고 있다.
;종철아! 아 큰 엄마 어떻게 좀 해줘! 아퍼 죽을거 같애!
;어디? 큰 엄마 어디가 아퍼? 여기 여기가 아프구나?;
종철형이 엄마의 팬티속에 들어가 있는 자신의 손을 격렬하게 흔든다.
;어우..아우우…거기 종철아 거기가 아퍼서 큰엄마 죽을거 같애
어유우! 살살..살살 해죠! 여보 살살이요!
급기야 엄마는 종철형을 여보라고 부르며 허리를 튕기고 엉덩이를 좌우로 흔든다. 엄마에 대한 실망
과 분노 그리고 생전 처음보는 남녀의 성관계에 성철은 흥분과 좌절 절망 같은 온갖 감정들이
마음속에서 소용돌이 치는데 사타구니에 좆은 왜 이렇게 성을 내며 꺼떡거리는지 알 수가 없었다.
안달이 난 엄마보다 종철형이 오히려 침착하다. 종철형이 일어나 팬티를 벗어 던지자 엄마는
홀린 듯 형의 자지를 바라본다. 목욕탕엘 같이 갔던 친구들이 성철의 좆을 보고 다음부터 왕자지
라고 별명을 붙일 만큼 나이에 비해 큰 좆을 가지고 있는 성철이었지만 종철형 역시 성철 못지 않은
대물이었다. 오히려 나이 때문인지 아직은 뽀얀 성철의 좆보다 시커머 죽죽한 색깔이 훨씬 관록이
있어 보였다. 갸날픈 종철형의 체격을 생각한다면 그의 좆은 기형적으로 커서 더욱 크게 보이는
것이다.
;어후 못살아! 큰엄마는 종철이 땜에 못살겠어! 큰엄말 이렇게
미치게 만들어 놓고 어떻게 할게야!;
엄마가 종철형의 좆을 붙잡고 쓰다듬다가 급기야는 입안으로 집어 넣으며 하는 말이었다.
;내 좆이 좋아 큰엄마!;
종철형에 좆을 입에 문 채 엄마가 고개를 끄덕거린다. 그녀의 입가는 침이 번져 흘러 내리고
있다. 마치 성교를 하듯 종철형은 엄마 입속에 들어있는 제 좆을 진퇴운동을 시킨다. 성철은
자신의 좆이 엄마 입속에 들어가 있는 착각을 일으키며 울컥 울컥 사정을 해댔다. 종철형도
사정을 하는 모양이다. 엄마의 뒷통수를 자신의 사타구니 쪽으로 밀착시켜 밀어 붙으며
엉덩이를 움찔거린다. 엄마가 켁켁거리며 도리질을 치지만 종철형의 손아귀에 눌려 있는 머리를
종철형의 사타구니에서 떼어 낼 수는 없었다. 잠시 후 엄마의 도리질이 멈추었다. 잔뜩 긴장되어
있던 종철형의 엉덩이도 풀어진다. 엄마의 입안에서 종철형의 좆이 빠져 나온다. 종혈형을 하얗게
흘겨 보며 엄마가 입속에 들어있는 것을 꿀걱꿀걱 일부러 요란한 소리를 내는듯 삼킨다. 아마
종철형의 정액인 모양이다. 사랑하는 사내의 것을 마신 자랑스러운 얼굴이다. 종철형이 대견스
럽다는 듯 엄마 입가에 흐르고 있는 자신의 정액을 손으로 닦아준다.
;못 됐어! 점 점 못 됀짓으로 큰 엄마를 골탕먹이구!;
큰엄마가 아니라 작은 계집애가 사내에게 하는 앙탈과 같다. 두 사람은 다시 요위에 나란히
누워 몸 여기저기를 서로 만지며 희롱들을 하고 있다. 아마 숨고르기를 하는 모양이다. 성철도
사정으로 축축해진 팬티를 최대한 소리나지 않게 벗어선 바지 주머니에 쑤셔 박았다, 이윽고
종철형의 좆이 하늘을 향해 고개를 든다. 그 좆을 조물거리고 있던 엄마가 환호의 신음을 흘린다.
몸을 일으킨 종철형이 하나 남은 엄마의 팬티를 밑으로 당겨 벗긴다. 성철도 성인여자의 보지는
오늘 처음 본다. 기대가 곧 실망으로 변한다. 엄마의 사타구니로 종철형의 머리통이 들어가 버리고
만다. 보이는건 엄마 보지가 아니라 애궂은 종철형의 뒷통수와 눈을 하얗게 뒤집고 허리를 튕겨
올리는 엄마의 모습이다. 커다란 유방이 좌우로 출렁거린다. 종철형이 엄마의 보지를 빨아주고
있는 모양이었다. 종철형의 뒷통수가 연신 위 아래로 옆으로 바쁘게 움직인다. 그럴때 마다
엄마는 허리를 비틀며 종철형의 머리통을 자신의 보지에서 떼어 내려는 듯 벌떡 일어나
종철형의 머리통을 손으로 밀다가는 다시 뒤로 벌렁 자빠지며 자지러지듯 앓는 소리를 해댄다.
성철은 엄마가 진짜 고통이 심해 저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마저 들었다. 포르노테이프보다도
더 음탕한 광경이다.
;그만! 제발 종철아 그만! 아구구 이럼 큰엄마 죽어! 아구구구…!;
종철형이 안방으로 들어간 뒤 마당에서 들어 본 엄마의 신음소리가 이런 상황에서 났던 소리들
이었는지 성철은 아리송하다. 엄마의 애원때문은 아니였게지만 이윽고 종철형의 머리통이 엄마의
보지위에서 치워졌다. 성철은 그때 처음 보았다. 그것도 엄마의 보지, 아버지의 전유물이어야만
하는, 자신이 나온 성스러워야 할 엄마의 보지를. 그곳은 포연이 휩 쓴 전쟁터와 같았다.
무성한 털들은 침들이 발라져 처참하게 누웠고 그 털들 사이로 대음순이 폭격을 맞은 것처럼
번들거리며 늘어져 있다. 살짝 보이는 구멍속에선 무엇인가가 끊임 없이 흘러 나온다. 엄마는
발바닥을 서로 붙인 채 다리를 오자로 만들고선 자신의 음탕한 곳을 어린 조카에게 낱낱히
공개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의 아들이 치를 떨며 훔쳐보고 있는 사실을 모른 채.
;큰엄마! 이렇게 엎드려 봐!;
헐떡이던 숨이 차츰 고르게 된 엄마에게 종철형이 속삭인다.
;왜 또? 이번엔 무얼 할려구?;
;우리 큰엄마 예쁜 엉덩이 좀 보려구 그러지!;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엄마는 순순히 돌아 눕는다; 종쳘형의 말처럼 장관이였다. 기름기 자르르
도는 매끈한 등판에 적당히 붙은 살은 풍만함을 더 해주는데 미끄러지듯 내려 오면 제법 날씬한
허리가 있고 그 밑으로 급격히 올라가는 경사를 만들며 푸짐한 엉덩이가 있었다, 산처럼 쏟았지만
워낙 옆으로 퍼진 살집이 커다란 원형을 이루고 있는지라 높아 보이질 않는다. 대리석 같은 엄마의
뒤허벅지에 걸터 앉은 종철형은 자신의 걸떡거리는 좆을 엄마의 엉덩이밑 그늘진 곳으로 찔러
넣으며 엉덩이를 양손에 하나씩 잡고 주물러 댄다.
;뭐 하는거야?;
엄마가 엎드린 채 고개를 돌려 종철형을 보며 묻는다.
;응 큰엄마! 가만 있어봐요. 난 이럴때가 제일 기분 좋터라!
큰엄마 엉덩이가 얼마나 푹신푹신 한데?’
;에휴..못된 짓만 한다니까! 큰엄마 엉덩이가 그렇게 좋아?;
하면서도 엄마는 다리를 더욱 벌려 종철형의 좆이 순조롭게 들어 오도록 돕는다. 그야말로
떡 주물르듯이 한 참 동안 엄마의 엉덩이를 주물르던 종철형은
;큰엄마! 이렇게 엉덩이 좀 더 들어봐요!;
새로운 요구를 하고 나선다. 엄마는 자식이 원하면 무엇이던 들어주는 넉넉한 어머니처럼 엉덩이를
뒤로 내밀어 삐죽이 들어준다,
;에이..큰엄마! 그렇게 말구, 이렇게 무릎을 세우고 엉덩이를 들어
보라니까요!;
;또 뭘 하려구?;
;뒤에서 박아보구 싶어요!;
;어머..어머..싫어 창피해서 싫어!;
;뭐가 창피해요? 그게 남자들이 선호하는 체위 일위라던데..
한번 하고 나면 큰엄마 계속 그렇게 해달라고 보챌텐데!;
;그래두 난 못해! 그건 짐승들이 하는 것과 똑 같잖아! 너무
창피해! 종철아 다른걸루 하자! 응?;
;좋아요! 큰엄마가 정 싫다면 할 수 없죠. 일양다방에 선자가 요즘
내게 꼬리를 치던데 그 계집애 하고나 해 봐야지!;
;뭐라구?;
엄마의 눈이 사납게 올라갔다. 엄마답지 않았던 나긋나긋한 모습에서 본연의 사납고 거칠은 엄마의
모습으로 돌아 간 것 같다.
;너 아직도 그 선자인가 여우 같은 계집애 만나?;
조금 찔끔하는 것 처럼 보였지만 종철형은 아직도 여유만만해 보인다. 우리 집안에서 아니 우리 마을
에서 엄마와 맞서 이런 태도를 취할 수 있는 사람은 눈을 씻고 봐도 없다고 단언할 수 있는
성철로서는 종철형의 태도는 그저 놀라움일 뿐이었다.
;절대 안 만나요! 다만 큰엄마가 내 말 안들어줘 속상할 때 조금
생각나기도 하고 그런거지…헤헤헤!;
;휴우….너를 어떻게 하니..아무튼 선자같이 천한 년들 만나고 다니면
안돼! 네가 그런년들 만나면 큰엄마는 캭 죽어버릴거야!;
사납던 엄마의 눈꼬리가 어느 새 바람난 사내의 바짓가랭이 잡고 하소하는 아낙의 눈으로 바뀌어
애처롭다. 그리고는 슬그머니 돌아 눕더니 하늘을 향해 엉덩이를 번쩍든다.
;어떻게? 이렇게 하라구?;
;그렇치 큰엄마! 고개는 숙이고 무릎은 세우고 엉덩이는 더 들어!;
베개위에 얼굴을 박은 엄마가 엎드려 엉덩이를 하늘 높이 들고 대리석 같은 허벅지를 벌린다,
그 사이로 항문과 듬성듬성 난 털사이로 균열이 계곡을 이루고 있다. 그것은 마치 숫캐를 받기
위한 암캐의 자세와 같았다. 엄마의 살짐많은 엉덩이가 부끄러움 때문인지 피학의 열락때문인지
푸들거리고 있다. 엄마가 보여주던 이 장면은 성철에게 여자란 무엇인가하는 물음에 왜곡된 답을
주는 결정적인 장면이 되고 말았다. 자식 같은 어린 조카에게 엉덩이를 들고 밑을 모두 들어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욕정에 눈이 먼 여자들이라는, 여자란 발정난 암캐와 비슷한 존재라는 믿음을
성철에게 심었다. 곧장 충혈되어 꺼덕거리는 좆을 앞세우고 엄마뒤로 붙어 쑤셔 댈 줄 알았던 종철
형이 엄마의 엉덩이 뒤로 바짝 붙어선 계곡을 관찰하 듯 살핀다. 엄마의 똥꼬를 만지고 대음순을
덮고 있는 털들을 지굿게 잡아 당겨 보기도 하더니 양쪽 허벅지를 잡아 더욱 벌리고는 엄마의
골짜기로 얼굴을 쳐박는다.
;에그머니! 종철아 뭐하는 짓이야? 거긴 안돼! 큰엄마 부끄럽게
왜 이래, 하지마 응? 하지마 아쿠쿠구….어떻해 제발…!;
집요하게 엄마를 달구던 종철형이 드디어 몸을 일으켜 할딱거리는 엄마의 엉덩이로 붙어간다.
높낮이를 맞추는듯 몇번씩 이나 엄마의 엉덩이가 위아래로 오르 내리더니 좆과 보지의 높이가
맞은 모양으로 종철형이 힘차게 허리짓을 하며 엉덩이를 앞으로 디민다.
;에구! 에구구! 에구구구! 어떻해! 에그구!;
엄마의 보지속으로 왕래하는 자신의 좆을 들여다 보는지 종철형은 무엇인가를 뚫어지게
내려다 보면서 펌푸질을 미친듯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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