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붉은 달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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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0,095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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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달 19
 
 
 
 

           성철은 사춘기 시절을 그렇게 엄마와 사촌형의 간음을 훔쳐보기를 하면서 보냈다.

 

고등학교엘 진학하면서 집을 떠났지만 비뚤어 질 때로 비뚤어진 성철은 공부는 뒷전으로 하고

 

불량한 친구들과 어울리며 말썽을 피우는 일로 학창시절을 보냈다. 방학을 맞아 집으로 돌아와

 

있을 때였다. 잠이 오지 않아 포르노 잡지를 뒤적이며 누워있던 성철이 밖에서 나는 인기척을

 

느껴 기거하고 있던 아랫방 문을 살짝 열어보자 엄마가 마루에서 마당으로 내려 서고 있다,

 

그리고는 기척을 살피는 듯 성철의 방을 유심히 쳐다 보더니 살금살금 발소리를 죽이며 가게로

 

통하는 쪽문으로 다가 가서는 소리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열고는 가게로 사라진다. 성철은 엄마가

 

이 야심한 한 밤중에 어디로 가고 있는지 짐작이 되었다. 필시 가게에 딸린 가게방에서 자고 있을

종철형을 찾아 간 것이리라. 성철은 오랜만에 생포르노 한편 보자는 심사로 이불을 털고 일어나 방을

 

나섰다. 성철도 엄마처럼 쪽문을 소리나지 않게 조심스럽게 열고는 가게로 들어섰다, 가게안은 온통

 

어둠이었다. 저편 한 구석에 있는 종철형의 방에서만 불빛이 환하게 새어 나오고 있다. 널린 물건

 

이라도 발에 채여 소리가 날까봐 성철은 장님 더듬듯 앞을 발로 더듬으며 방으로 접근했다, 방에는

 

다행이 오는 손님을 내다 볼수 있도록 손바닥보다 조금 큰 유리가 방문에 달려 있었다. 방안은 밝고

 

성철이 있는 가게는 어두으니 들여다 본다해도 쉽게 들킬 것 같지 않았다. 성철이 두 사람의 간음

 

장면을 본지도 벌써 삼년 가까이 되었다. 그 사이 앳되 보이던 종철형도 삼십 가까운 나이가 되고

 

장사에도 제법 관록이 붙어 이제는 어른꼴이 박혔다. 엄마는 그 동안 젊은 사내를 위해 자신의

 

몸을 얼마나 정성을 들여 가꾸었는지 오히려 더 젊어진 것 같았다. 방앞에 있는 툇마루에 걸터

 

앉으며 성철은 유리에 눈을 살며시 갖다 댔다. 여름 철이라 무릎위까지 올라오는 짧은 잠옷

 

치마를 입은 엄마가 팬티바람으로 앉은뱅이 책상앞에 앉져 장부를 정리하고 있는 종철형옆에

 

바짝 붙어 앉져 있었다. 그리고 종철형의 허벅지를 슬슬 쓰다듬으며

 

                             ;끝나려면 아직 멀었어?;

 

종철형이 엄마를 슬쩍 돌아보며

 

                             ;그제 해 줬는데 벌써 또 하구 싶어?;

 

                             ;하힝..몰라! 내가 언제 해 달라고 그랬어?;

 

종철형이 책상을 앞으로 쭉 밀어 놓고는 엄마의 잠옷을 훌떡 걷어 올린다. 하얀 허벅지가 불빛에

 

요요하게 빛난다. 대뜸 엄마의 팬티위로 올라간 종철형의 손이 엄마의 보지를 쓰다듬으며

 

                             ;어디 보자! 얼마나 젖었는지!;

 

                             ;아이! 지금 자기가 만지니까 그렇치!;

 

성철은 기가 막혔다. 지난 삼년간 이들에게 무슨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두 사람의 위치는

 

완전히 뒤집혀져 있었다, 종철은 큰엄마인 엄마를 제 계집다루듯 하고 있었고 엄마 역시 종철형

 

을 서방 모시듯 하고 있다.

 

                             ;오늘은 내가 좀 피곤하니까 당신이 위로 올라와 해!;

 

                            ;알았어요!;

 

요위에 사지를 펴고 누운 종철형의 팬티를 벗겨 내린 엄마는 귀엽다는 듯 좆에 뽀뽀를 한번 하고는

 

자신의 옷을 벗기 시작한다. 여전히 엄마의 몸은 풍만하고 기름졌다. 요철과 굴곡이 확실한 몸매는

 

거대한 몸집을 가려 주고도 남는다. 성철은 침을 꼴깍 삼켰다. 갑자기 자신이 종철형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욕망이 치민다, 바지춤으로 손을 넣어보니 어느 새 좆이 발기가 되어있다.

 

                           ;당신 보지 먹고 싶어!;

 

                           ;알았어요!;

 

둘이 자주 해 보았던 모양이다. 엄마는 망설임 없이 누워있는 종철형의 얼굴위에서 두 다리를 벌리고

 

서더니 그대로 슬그머니 주저 앉는다. 종철형의 얼굴위에 소변을 보는 자세로 앉은 엄마가 조금 더

 

엉덩이를 내리자 종철형이 기다렸다는듯이 눈앞에 벌어져 있는 엄마의 보지를 향해 쏜살같이 달려

 

들었다.

 

                           ;에그그 여보! 에구에구 여보 나죽어요!;

 

멈마는 자신의 엉덩이를 맷돌질을 하듯 돌리며 종철형의 얼굴을 보지로 압박한다. 곡식이 갈리는

 

소리가 엄마의 보지에서 터져 나온다. 종철형은 엄마의 엉덩이를 손으로 잡고 들고 내리기를

 

하면서 보지에 깔려 막히는 숨을 조절하는 모양이다. 절정이 임박했는지 맷돌 돌리기로 엉덩이를

 

좌우로 흔들던 엄마가 이번에는 위아래로 격렬하게 흔들어댄다.

 

                           ;아 아 아 아 아 여보 나 해요..아..아 아..아 나해요!;

 

종철형도 힘들었던 모양이다. 엄마의 애액을 얼굴에 잔뜩 뒤집어 쓴 채 헐떡거리고 누워있다.

 

그런 종철형에게로 엉금엉금 기어간 엄마가 종철형의 얼굴위에 묻어있는 자신의 애액을 혀로

 

핧아 닦아준다.

 

                           ;당신 나 늙어도 버리지 않을거지?;

 

                           ;요렇게 귀여운걸 내가 왜 버려!

 

종철형이 엄마의 볼따구를 꼬집어 잡아 흔든다.

 

                           ;흥흥 나 또 하고 싶다!;

                           ;요 색골!;

 

종철형이 엄마의 몸위로 올라간다. 왜소한 몸이 엄마몸에 폭 파묻힌다. 엄마가 다리를 넓게 벌려 그

 

사이로 사내를 받는다.

 

                          ;여보! 어서 넣어줘요! 당신거 느끼고 싶어요!;

 

엄마가 재촉을 한다. 성철이 유리에서 눈을 떼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어두운 가게를 걸어 나가는데

 

무언가 발끝에 걸려 쟁그랑거린다. 성철은 자포자기한 심정으로 발끝에 걸리는 것들을 모두 걷어

 

찼다. 무엇인가 뒹구르는 소리들이 요란했다.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 것도 그 즈음이었고 갑자기 성철의 집안에 쇠락이 찾아 온것도

 

그 즈음이었다..시골 장터에 상가따위가 재산이 되던 시절은 지나간 것이다. 고등학교 졸업을 앞

 

두고 성철이 집을 찾았을 때 집은 텅비어있었다. 엄마와 종철형이 종적을 감춘 것이다. 페허처럼

 

변한 집안에는 미쳐 가져가진 못한 세간살이들만이 성철의 마음처럼 뒹굴고 있었다. 성철은 엄마

 

에게 버림받은 것이다. 성철은 그들을 용서하지 않으리라 이를 갈았다. 그리고 무작정 서울로

 

올라왔다. 그리고 성철이 그들을 다시 본건 십여년이 지난 후였다, 우연히 만난 고향 사람에게서

 

그들의 소식을 들었다. 어느 시골 장터에서 건어물가게를 하면서 살고 있는 것을 누군가가 보았

 

다는 것이다. 몇 번을 망설이다 그들을 찾아나섰던 성철은 먼 발치에서 살아 있음을 확인하고는

 

돌아섰다. 가게일을 보고 있는 두사람의 옆에는 대여섯살짜리 꼬맹이가 놀고 있었는데 아마

 

그들의 자식으로 보였다, 엄마는 종철형의 자식을 낳은 것이다. 그리고 또 십여년의 세월이

 

흐른뒤 어떻게 알았는지 이번에는 엄마에게서 성철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그러나 성철은 매몰차게

 

전화를 끊었다. 나는 어머니라는 사람이 애당초 없는 사람이라며 그리고 오늘 엄마, 아니 그

 

여자에게서 다시 전화가 걸려 온 것이다.

 

          병원을 찾아간 성철은 병실에는 들리지도 않고 곧장 원무과를 찾아가 밀린 치료비들을

 

계산했다. 그리고 바로 돌아서 병원을 나섰다. 엄마의 얼굴을 보고 싶지 않았다. 대낯부터 포장

 

마차를 찾은 성철은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흠벅 취하고 싶었다. 날이 어둑어둑 해지는 초저녁이

 

되어서야 성철은 포장마차를 나섰다. 얼마나 마셨는지 취기가 얼큰하게 오른다. 길가에 우뚝하니

서서 생각해 보니 갈 곳이. 아니 가고 싶은 곳이 없다. 자신도 모르게 발걸음이 경숙의 집으로

 

향하고 있어다는 걸 깨달은 건 경숙네 집 골록어귀에 다달았을 때이다. 성철은 쓴웃음을 웃으며

 

과장되게 대문을 두들겼다.

 

                           ;형님 계슈! 형수님 사랑하는 시동생 왔시다! 명희야! 삼촌왔다

 

                           요 예쁜이 어디 있는게야 허으흠 취한다!;

 

동네가 떠날 갈 듯 소란을 피우자 경숙과 명희가 맨 발로 뛰어 나왔다. 경숙이 걱정이 가득한 눈으로

 

성철의 팔을 붙잡아 부축한다. 명희도 질세라 반대쪽 팔을 어깨에 끼며 비틀거리는 성철을 붙잡는다. 

 

                           ;어휴술 냄새! 무슨 술을 이렇게 대낮부터 마셔요, 삼촌?;

 

                           ;으 헤헤헤! 세상살이가 더럽게 좋아서 한잔 마셨다. 왜 안되냐?;

 

                           ;아이 동네 창피해요. 얼른 들어가요!;

 

                           ;형수님도 내가 창피해요?;

 

성철이 경숙을 돌아보며 물었다. 두 사람의 눈빛이 허공에서 엉켰다. 경숙은 성철의 눈빛으로 그가

 

별로 취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다. 이 사내의 눈빛앞에만 서면 자신은 뱀앞에 놓인 개구리가 되는

 

전신에 힘이 모두 빠져 꼼작하질 못한다는 사실을 경숙은 스스로 잘 알고 있다. 사내의 눈빛을

 

견디질 못하고 고개를 숙인다.

 

                          ;아이 삼촌이 왜 창피해요. 과음을 하신거 같아 걱정스러워 그렇치!;

 

                          아이고! 우리 착한 형수님! 뽀뽀 한번 해줘야지!

 

성철이 경숙의 볼에 입을 쪽 맞춘다.

 

                         ;에구머니! 망측하게;

 

과장되게 손사래를 치는 경숙의 눈 깊숙한 곳에서는 숨겨둔 사랑의 애잔함이 진하게 흘러 나온다.

 

                         ;피잇! 삼촌 나는?;

 

제 어미와 성철이 하는 양을 본 명희가 옆에서 입을 비쭉 내민다.

 

                         ;기분이다! 우리 공주에게는 두 번!;

 

이번에는 명희에 볼에다 두번 키스세례를 퍼부은 성철은 우연처럼 명희의 어깨에 둘러져 있던

자신의 손을 조금 더 내려 명희의 자그만한 유방을 덥석 잡았다. 명희의 얼굴이 빨갛게 상기되었

 

지만 성철의 손을 떼어내려고 하지는 않는다. 경숙이 보이지 않는 쪽에서 명희의 조그만 젖을

 

주물거리며 집안으로 들어선 성철은 거실에 댓자로 누워버렸다. 평상시에는 보지 못했던 사내의

 

내면의 고통을 보는 것 같아 경숙은 마음이 찢어지도록 아프고 들어내놓고 사내를 위로하고

 

보듬어 줄 수 없는 자신의 처지가 야속하기만 한데 성철이 넘어지듯 거실 바닥에 쓸어지자

 

버티고 있던 이성의 끈이 툭 끊어지며 경숙은 성철에게 달려 들었다. 그리고 성철의 머리를 조심

 

스럽게 들어 자신의 무릎위에 놓았다.

 

                            ;명희야! 얼른 꿀물 한잔 타라! 삼촌이 많이 부댓기나 보다!;

 

그런 제 어미가 못마땅 한듯 입을 삐죽거리면서도 명희는 꿀물을 부지런히 타서 가지고 왔다.

 

                            ;삼촌! 삼촌! 이거 마시고 자요! 꿀물이예요.;

 

                            ;아 이 자식이 자는 사람 왜 귀찮게 굴어!;

 

팔을 휘저으면서도 성철은 못이기척 벌떡 일어나 명희가 내미는 꿀물을 벌꺽벌꺽 들이키고는

 

                            ;아하 우리 공주님이구나 고마워!;

 

명희에게 찡긋 윙크를 하고는 다시 경숙의 허벅지를 베고 눕는다. 그리고는 팔을 둘러 경숙의 둔중한

 

허리를 안고는 허벅지에 얼굴을 부비며

 

                            ;아하 따뜻한 우리 형수님 다리! 포근해서 너무 좋다! 이대로 있게 해

 

                            줘요 형수님! 어릴 적 나를 버리고 떠난 엄마 품 같아요!

 

빈 꿀물그릇을 들고 쇼파위에 앉져 티브이를 보던 명희가 바닥에 앉은 채 쇼파에 기대어 성철에게

 

허벅지를 내주고 아이 달래듯 성철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어 주고 있는 엄마가 못마땅해 옆으로 눈을

 

흘긴다. 성철은 손을 슬그머니 허벅지를 덮고 있는 경숙의 치마속으로 집어 넣었다. 지신의 치마

 

속으로 숨어드는 손길을 느낀 경숙은 얼른 치마를 길게 당겨 성철의 손이 명희에게 보이지 않도록

 

덮어 버린다. 성철의 손이 슬슬 경숙의 허벅지를 쓸어올린다. 경숙이 한쪽 무릎을 세워 허벅지를

 

벌려준다. 자신이 베고 누운 허벅지와 세워져 있는 허벅지 양쪽을 번갈아 가며 주물르던 성철의

 

손이 그 중심을 향해 천천히 이동한다. 경숙은 마른 침을 꼴각 삼키고 제 풀에 놀라 옆 자리에

 

명희를 올려다 보았다. 명희는 웃으며 눈 앞에 티브이에 시선을 팔고 있다. 투실한 경숙의 허벅지를

 

마음껏 유린한 성철의 손이 계곡을 감싸고 있는 팬티위에 올라와서 보지를 슬슬 문지른다. 경숙은

 

옆에 앉져 있는 명희의 시선이 두려웠지만 성철이 만져주는 쾌락의 욕구가 훨씬 컸다. 성철의

 

손가락이 팬티를 옆으로 제치고 보지로 파고 들때도 제지는 커녕 엉덩이를 슬쩍 들어 팬티가 느슨해

 

주도록 만들어 주었다. 경숙은 더 이상 성철이 하는 일에 대해서만은 어떤 자신의 의지를 내보일

 

자아를 상실하고 있다는 것이 맞았다. 명희는 화가 치밀어 미칠 지경이었다. 사실 티브이는 뒷전

 

이었고 고개만 티브이쪽으로 향해 있을 뿐 곁눈질로 성철과 엄마가 하는 양을 감시하고 있었다.

 

성철의 머리통이 이제는 거의 경숙의 사타구니께 까지 올라가 얼굴은 아예 엄마의 볼룩한 아랫배

 

에 파묻혀 있었다. 그리고 그런 성철의 뒷통수를 엄마는 살갛게 쓰다듬으며 가끔 자신쪽으로 지긋이

 

눌러 대는것도 같다. 또한 성철의 손도 문제였다. 우연인지 일부러 그런것인지 알 수는 없지만

 

엄마의 치마에 팔뚝까지 덮여 있지만 어디까지 올라가서 무엇을 하고 있느 알 수가 없었다. 제

 

사내를 엄마에게 빼앗기고 있는 것 같은 질투심에 명희는 가슴이 활활 탓다.

 

                         ;엄마 왜 그렇게 얼굴이 빨게?;

 

자신의 보지를 쑤시는 성철의 손가락에 모든 감각을 집중시키고 있던 경숙은 초점없는 시선으로

 

티브이 화면에서 눈을 떼며 화들짝 놀라 명희를 쳐다본다.

 

                        ;뭐라구?;

 

                        ;술 먹은 사람처럼 왜 그렇게 얼굴이 빨갛냐구?;

 

                        ;응! 내가 요즘 갱년기가봐가끔 이렇게 갑자기 얼굴에 열이

 

                        오르곤 하네!;

 

그때에도 여전히 성철의 손가락은 지궂게 경숙의 민감한 부분을 건드린다. 터져 나오는 신음을

 

참으려 경숙은 일부러 얼굴을 손바닥으로 문지른다. 보지에서 애액이 성철의 손가락을 타고 주루룩

 

흐른다.

 

                        ;그럼 그만 들어가 자! 내일 새벽에 나가려면 자야 하잖아?;

 

아직도 제 허벅다리에 성철의 머리를 괴어주고 있는 엄마가 밉살머리 싶다는 듯 제 어미에게

 

명희가 퉁을 놓는다.

 

                      ;그래 명희야! 네가 안방에다 삼촌 자리 좀 깔아라. 이렇게 취해선

 

                      집에 못가시니 우리 집에서 주무시고 가게 해야겠다.;

 

                      ;안방에다?;

 

명희의 눈에 다시 쌍심지가 켜졌다. 생각같아서는 성철을 자신의 침대에 눕히고 끼고 자고 싶은 심정

 

이었지만 들어 낼 수는 없는 일이였다.

 

                      ;안방에서 엄마하고 같이 자겠다고?;

 

                      ;이 기집애가 지금 무슨 소릴하는거야? 삼촌 자리는 아빠옆에다

 

                      피라니까! 잔 말말고 어서 들어가 자리나 펴놓아!;

 

명희가 툴툴거리며 안방으로 들어 갔다. 경희는 재빨리 성철의 귓가에 입을 갖다대고 속삭인다.

 

                      ;여보! 우리 이제 들어가 자요!;

 

그때가지도 성철의 손가락은 경숙의 보지를 점령하고 있었다. 히죽 웃으며 눈을 뜬 성철이 다시

 

한번 손가락을 경숙의 보지속으로 찔러 넣었다. 경숙이 진저리를 치듯 몸을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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