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일본] 다녀왔습니다 - 60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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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283회 작성일 17-0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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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가님의 다녀왔습니다 연작물중 604호입니다. 이제 605호와 606호만 남았네요. 다녀왔습니다 연작중 601호와 함께 제일 재미있게 본 편입니다. ^^
 
[다녀왔습니다] 604호
 

.원제: 다녀왔습니다(ただいま)
.출처: 일본 근친상간 연구소
.원저자: 렌카(戀歌)
.번역: y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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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네이버3에 올리기 위해 yume가 번역한 글입니다. 다른 곳에는 옮기거나 저장하지 말아주시고, 가급적 네이버3에서만 읽어주셔요. yume는 네이버3외의 그 어떤곳에도 이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다른 곳에서 이글을 보게되는 일이.....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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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4호실----
 
"다녀왔습니다"
 
 문을 여는 기이치의 목소리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다. 하루일의 피곤함따위는 방에 한발짝욱 디디고 들어선 순간부터 어딘가로 증발해버렸다. 힘이 펄펄 넘치는 듯 했다.
 
"어라? 오빠 맞이안하는 뭐하는 거지? 어----이, 카나짜-------앙!"
 
"시끄럽게 굴지마, 진짜! 잘 들린단말야!"
 
 성큼성큼 걸어가는 기이치는 자기방에서 머뭇머뭇 나오는 여동생을 보고 빙그레 웃었다. 그 오빠의 웃는 얼굴을, 카나는 잡아먹을듯이 노려본다. 안경을 쓴 꽤 미소녀이지만 약간 기가 드세보이는 여동생은, 놀랍게도, 이 순간에, [안경]밖에는 몸에 걸치지 않는것이 하나도 없었다.
 
"오오, 사랑스러운 여동생아. 약속을 잘 지켰구나. 오빤 진짜 기쁘다. 이것도 사랑이겠지"
 
"에-----이, 한심해! 사랑같은게 아냐! 만약, 안지켰으면..... 잠깐! 손대지마----"
 
 여동생의 항의도 저항도 무시하고 오빠는 달려들어, [거의 전라]인 여동생을 껴안았다. 친오빠 앞에 알몸----귀여운 유방과 엷은 사타구니 사이의 숲까지도----을 드러낸 부끄러움에 발그레 물들어 있는 여동생의 몸은, 두팔 속에서 활처럼 휘어지면서 화사하게, 더더욱, 가슴이 [철렁] 할정도로 뜨거워져 있었다.
 
"힘 좀 빼! 옷에 쓸려서 아프잖아-------아....."
 
 부끄러움을 얼버무리려 일부러 시끄럽게 소리지르는 여동생의 입술을, 오빠는 입술로 덮었다. 그 태도가 허세였다는 증거로, 오빠는 혀는 간단하게 여동생의 입술과 치아를 넘어, 입 안쪽을 여기저기 흝어나간다. 여동생의 몸을 구석구석까지 다 알고 있던 오빠의 공격에 온몸을 후들거리면서도, 어떻게든 숨이라도 거칠어지지 않도록 억누르는 여동생의 반응이 기이치에게는 참을수 없이 귀엽게 느껴졌다.
 
 드디어, 겨우 입술을 떼고 오빠는 여동생에게 명했다.
 
"자, 쇼파에 누워봐"
 
"자, 잠깐 기다려봐. 벌써 [하는] 거야?!"
 
"당연하지. 어젠 내 연승이었잖아. 그러니까, 명령권은 아직 하나 남아있는거겠지"
 
"이잇........"
 
"집안에서는 오늘 하루종일 알몸으로 있을것-----그러니까, 지금부터 귀가기념잔치야"
 
 지금 굳이 얘기할것도 없겠지만, 이 친남매는---부모가 이혼하고 남매 단둘이 살게된 것을 빌미로---이러한 관계였던 것이다. 그리고 이 남매만의 집안규칙으로, [SEX때, 먼저 느낀 쪽이 진것이고, 1패마다 한가지 명령을 들어주어야만 한다]라는 게 있는 것이다.
 
 라고는 해도, 승패에 관해서는 거의 오빠의 전승이었지만.
 
"아, 시러....."
 
 저항도 하지못하는 채로 쇼파에 드러눕혀진 여동생의 가슴에 오빠는 얼굴을 묻었다. 그리 크지않은 오른쪽 유방을 주무르면서, 손가락은 왼쪽 유두를 집는다.
 
"잠.......그런거....일방적으로--------아앙!"
 
 아무리 잘난척을 하든 기가 드세든간에, 14살때 처녀를 빼앗고 나서 이 2년간, 그 몸을 철저하게 개발시켰던 오빠는 여동생의 모든것을 다 알고 있었다. 거기에 철야까지 불사하는 체력과, 이 [여동생]에게는 무한할 정도로 부활하는 정력----아무리 생각해도 SEX로 여동생이 이길 가능성을 전무했다.
 
"어라? 벌써 젖어있잖아? 카나짱. 사실은 오빠가 와서 이렇게 해주는걸 [움찔움찔]해가면서 기다렸었던가야?"
 
"......몰랏!"
 
 오빠의 손가락은 여동생의 엷은 사타구니 사이의 숲을 헤치고, 그 아래의 비밀스러운 부분에 닿았다. 약간 작은 거기에서는 촉촉하게 습기가 전해져 온다. 아무리 잘난척을 해도 몸은 정직한 것이었다.
 
"아....."
 
 오빠는 한동안 비밀스런 부분을 헤집고 나서 천천히 가운데손가락을 그 벌어진 틈새로 집어넣었다. 천천히 들어가는 손가락에 소녀의 살결이 꽈악 조여들어온다. 그리고 그것이 강해질수록, 여동생의 앓는 소리도 커져가는 것이었다.
 
"시.......아-------거기----거긴------"
 
 오빠의 손가락에 느껴지는 여동생의 감촉이, 습기에서 축축하게----마침내는 흠뻑 젖을 정도로 되기까지는 그리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조아....아----- 오, 오빠....아------"
 
 유방을 입으로 빨리고, 비밀스러운 곳을 손가락으로 애무당하면서, 여동생은 드디어 허세를 버렸다. 아래쪽에서 오빠의 몸에 얽혀든다. 여동생의 알몸의 뜨거움과 음란한 땀이 오빠의 가슴과 배와 다리에 착 달라붙었다.
 
"오빠를 원하는 거라면, 확실하게 그렇게 부탁해 봐"
 
 여유를 가지고 오빠가 속삭인다. 속삭이면서도 급히 바지와 팬티를 벗어버리는것도 큰일이긴 하지만, 여동생에게 그 틈을 탈 여유같은게 있을리가 없다. 신음소리는 그대로 비명으로 변했다.
 
"부, 부탁해. 오빠의 [그거]를------카나....속에------넣어-----줘....."
 
 동생의 음란한 애원에 오빠는 만족했다. 그런 만큼, 드러난 사타구니 사이의 물건은 딱딱하고 크게 각도를 늘린다. 그리고 곧바로, [너무 커져서] 고통스러운 그것을 여동생의 비밀스러운 곳에 대고------단숨이 밀어꽂았다!
 
"시, 시러--------엇! 아얏, 꽈, 꽉껴------어, 아아-----앙....."
 
 여동생의 날카로운 비명에 달콤한 점액이 휘감기는 듯한 떨림이 섞여있다. 성공이다. 이제 여기까지 오면 여동생의----고등학교 1학년의 여체는 마음대로 되는 것이다. 약간의 통증은 금새라도 그 이상의 쾌감에 휘날려버린다. 남은 것은 짐승처럼 밀어붙이는 것 뿐으로-----
 
"이, 이, 인제...안돼--------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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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소보다 길기는 했지만, 역시 여동생이 먼저 느낀 것을 확인하고 나서 오빠는 [잔뜩] 터뜨렸다. 후들 후들 떨리고 있는 어린 여체에 최후의 일격을 꽂듯이 오빠의 밀크가 쏘아 넣어지자, 파도가 밀려오듯이 반응한다. 남자로서 한없이 행복한 시간이었다.
 
"또-------, 이겨버렸네. 이번엔 뭘 시켜볼까아"
 
 모든것을 끝내고나서 오빠는 쇼파에 느긋하게 앉았다. 막 끝낸 차림 그대로----셔츠, 넥타이에 아랫도리는 알몸이라는 묘한 차림이었지만, 본인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다. 그대로 옆에서 무방비상태로 있는 여동생의 알몸을 내려다보는 눈매에는 행복과 만족과 짖궂음 속에서 사랑스러워함에 가득차 있었다.
 
"아------"
 
 이제야 정신을 차린 여동생이었지만, 사태를 이해하는데에는 좀더 시간이 걸렸다-----오빠에게 들리지 않도록 어금니를 꽉 깨물었다.
 
(이익! 또.... 오빠 장난감이 되버리다니...)
 
"있잖아, 오빠"
 
(하지만------좋아. 최종작전 발동이야. 인제, 오빠를 자유롭게 안둬!)
 
"응? 뭔데?"
 
 좀전에 맹공을 받은 탓인지 조금 나긋나긋해진 여동생이 귀엽게 속삭이자 오빠는 기분좋게 답했다.
 
"좀더 천천히 쉬어도 돼. 피곤하지 않니"
 
 따스한 말이었다. 무의식중에 여동생은 [뭉클!]해 졌지만-----여기에 휩쓸려서는 안된다고 스스로는 가다듬었다. 그렇다, 친여동생을 반나절이나 전라로 있게하고-----이것저것 못된 상상을 하게 한데다가-----억지로 덮쳤던 오빠인 것이다. 지금 잠깐, 조금 부드럽게 대해줬다고 해서....
 
"있잖아, 좀전에 카나가 진거말야. 욕실에서 씻겨주는걸로 하고싶어"
 
"응? 욕실?"
 
"응, 어쨌든, 들어갈거아냐. 카나가 [서-비스] 해줄테니까"
 
"[서-비스?] -----뭐, 그것도 좋긴 하지만"
 
"그럼, 정한 거야아-------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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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묘하게 밝아진 여동생에게 등뒤를 떠밀리면서도 오빠는 욕실에 들어갔다. 그 일 자체에 의문을 가지지 않은것도 아니었지만, 뭐, 생각해보면 누구든 전라가 되는 장소인 것이다. [사이좋은] 남매에게 있어서는 [우후후]한 공간인 것이다. 하물며, 좀전부터 전라상태는 여동생이 일부러 오빠의 몸을 씻어주겠다고 하는 데에야.....
 
 결국 오빠는 이 흑심에 넘어가버렸다.
 
"저------언부 씻어줄께. 오빠아"
 
 그리 말하면서 오빠의 몸을 씻어내는 여동생은, 두손을 열심히 움직이면서도, 의식적으로 알몸을 밀어붙였다. 거품가득한 보디타월의 자극이상으로, 여동생의 갸날픈----뜨겁게 달아오른 살결의 감촉에 오빠는 멍해져 버렸다.
 
"등에 앞쪽에 발에.... 이걸로, 전부 끝났네. 자아-----"
 
 그리고, 거의 거품범벅이 된 오빠에게 여동생이 부드럽게 속삭였다. 무의식중에 오빠의 목구멍에서 침이 꿀꺽 삼켜진다. 사실은 아직 유일하게 남은 곳이 있었던 것이다. 그곳은 오빠의 ......
 
"여긴------소중한 곳이니까, 카나의 입으로 해줄께...."
 
 말하면서, 여동생은 오빠의 앞에 무릅을 꿇고, 머리를 내려-----그대로 사타구니사이에 얼굴을 가까이 하고, 그 귀여운 입으로, 오빠의------좀전까지 여동생을 반광란 상태로 만들었던------물건을 빠끔 하나가득 물었다.
 
"아......웃!"
 
 의외로 귀여운 소리를 내는 오빠였다. 사실은 이제까지 여동생은 이 입으로 하는 것을 싫어해서, 그리 해주지 않았었다. 오빠에게는 [오늘은 그러면서도....]라고 하는 감동이 느껴지는 것이었다.
 
(커......커억! 우구......욱!)
 
 감동한 만큼, 순식간에 커져버린 물건에 동생으 눈을 치켜떴지만, 겨우겨우 참아냈다. 그것에 더더욱 감동한 오빠였지만, 사실 여동생쪽 사정은 조금 달랐다.
 
(두고보라구)
 
 그 결의에 불타는 표정을 보면 뭔가 노리고 있다는 것은 명백했다. 하지만, 물건을 입안가득 물고 있는 자세에서는 오빠로서는 보이질 않는다.
 
"좋, 좋아.... 연구했었구나...그래-----빨면서 혀를 잘 움직여서.....끝부분을 자극하고나서, 다음은 주머니쪽...."
 
 기분좋음에 부들부들 떠는 오빠에게 여동생의 페라치오는 집요하게 집요하게 계속되었다. 평소라면 금새 [싫어!]라는 말이 튀어나왔겠지만, 오늘은 입이 저려도 턱이 떨려도 이를 악물고----아니, 사실은 이 상태에서 그러면 큰일 나겠지만---참아냈다.
 
 그리고-------
 
"아....."
 
 한번 터뜨린 덕도 있어서 참던 오빠였지만, 여동생의 노력과 여동생이 해주고 있다고 하는 음란함에, 드디어 폭발했다. 피샷! 하는 소리와 함께 오빠의 밀크가 여동생의 입안을 두들기고, 그 짙은 향기가 코에서부터 목구멍까지 가득찼다. 여동생을 그것 모두를 단숨에 삼켜들였다.
 
"전부 마셔줬구나...."
 
 감격에 찬 오빠가 속삭인다. 정말 진심으로 기뻐하는듯 하다. 그 사타구니 사이에서는 여동생의 오빠의 물건을 다시금 혀로 깨끗이, 남은 밀크를 핥아먹고 있었다.
 
"카나.... 오빤 기쁘다. 이런것까지 해주다니... 매일 연구에 연구를 거듭했다는 것------"
 
 오빠는 여동생을 안아 일으켰다. 껴안으며 키스를 하려는 것이다. 하지만, 갑자기 사타구니사이에서 얼굴을 들고 일어선 여동생은 그 오빠의 손을 뿌리쳤다.
 
"뭐-----야, 지멋대로 얘기하지마! 중2짜리 여동생의 처녀를 뺏어놓고 매일매일 야한짓에만 빠졌던걸 미화하지 말란말야! 그건그렇고, 알아?"
 
"에? 에? 잠깐만, 카나야...."
 
"내가 이번엔 [이겼다!]는 얘기야. 오빠만 일방적으로 느껴버렸으니깐 말야!"
 
 여동생의 갑작스레 변한 모습에 멍해져 있는 오빠였지만, 지금까지 여동생이 속여왔던 것이다. 지금까지의 [귀엽고 음란한 여동생]도 연기였고, [열심히 얌전히] 봉사하는 척하면서 일방적인 페라치오에 끌어들이는 작전 이었던 것이다.
 
"그, 그런.... 카나야. 오빠를 진심을 다해 봉사해준게....."
 
"잘도 그딴소릴! --------아, 하지만 그거 좋네. 이번엔 내가 내릴 명령은 그걸로 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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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침실 베드로 돌아온 알몸의 여동생은, 마찬가지로 알몸인채로, 아직 어딘지 상처입은 듯한 오빠에게 섀디스틱하게 선언했다.
 
"자아, 핥아!"
 
 여동생은 침대에 의기양양하게 앉아서 다리를 꼬았다. 오빠는 아직 잘 이해를 못하는듯 하다.
 
"핥으라니까. 내가 맨날 하는 것처럼, 음란한 곳을 개처럼! 물론, 내가 됐다고 할때까지야!
할말있어? 오빠가 맨날 시키는 거잖아!"
 
 멍청해 있는 채로 머리를 숙여, 오빠는 슬며시 동생에게 가까이갔다. 포기한듯 하다. 항상 자기가 시키고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자기가 기분좋아서 하는게 아니니, 그만두라고 할때까지 얼마나 시간이 걸릴지 모르는 고생길이다.
 
 하지만, 아직 물렀다-----여동생은.
 
"안돼! 키스는 없이 하는거야! 언제나처럼 몸 끝부분서부터! 잘해내면 칭찬해줄지도 몰라"
 
".....네-----에"
 
 오빠는 어두운 목소리로 답하더니------갑자기, 여동생을 덮쳐 찍어눌렀다!
 
"꺄아아아------앗! 뭐하는거야!"
 
 물론, 여동생은 깜짝 놀라 비명을 질렀다. 파닥파닥 저항하려고 했지만, 위를 눌리고 있는데다가 안겨있는 탓에 생각대로 되지를 않는다.
 
"먼저 느끼면 시키는 대로 하는데 제일 큰 [약속]이었잖아! 지키란말야! 바보야앗!"
 
"물론, 약속은 지킬거야"
 
 오빠의 입술이 여동생의 귓가에서 속삭였다. 후웃, 하고 입김이 불어넣어진다. 움찔 하면서 순식간에 항의를 멈춰버린 여동생에게 이어지는 감촉은 예상외였다.
 
"아? 무, 무슨...."
 
"몸의 끝부분부터잖아?"
 
 그렇게 속삭이던 오빠의 혀가 여동생의 귓가를 천천히 핥았다. 뜨거운 점액이 얇은 피부에 칠해지듯이 묻혀져간다. 처음 느껴보는 감촉이었다.
 
"우....아....."
 
 예상했던 핥기와는 전혀 부위가 다르다. [반칙이야!]하고 소리치려했던 여동생이었지만, 기묘한 간지러움과------저릿한 [기분좋음]에 목소리를 삼켜버렸다. 이런 곳이 성감대가 되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아...."
 
 귀를 충분히 다 핥은 오빠는, 멍해지는 쾌감에 잠겨있는 여동생을 확인하고 나서 [빙그레] 웃으며 오른손에 힘을 주었다. 거의 축 늘어져 있는 여동생의 알몸이 간단히 뒤집어 진다.
 
"에.....?"
 
 갑자기 엎드려진 여동생이었지만, 오빠에게 싫다고는 하지 않는다. 그대로 그 하얀 목덜이에 입을 대고, 천천히 핥기 시작했던 것이다.
 
"우아......."
 
 그것만으로도 여동생의 등골에서 뇌리까지 찌릿찌릿!하고 전류가 흐른다. 중요한 곳 이외에의 이렇게 정성스런 애무는 처음이었지만, 차분하게 맛보는 그것은, 마치 다른 종류의, 하지만 확실한 [쾌감]이었다.
 
"크으......읏!"
 
 오빠의 혀는 여동생의 목덜미를 타액으로 잔뜩 적시고 그대로 내려가서, 등골로 밀어갔다. 그리고 다시금 천천히 움직이기 시작한다. 먼저는 등골에서 견갑안쪽에----이어서는 등골 근육 하나하나를 정성스럽고 집요하게----그리고 애정을 담아서...
 
"........."
 
 끝이없는 혀기술을 여동생은 참아내었다. 마치, 알몸의 깊숙히에 켜져있던 자그마한 불꽃을 조금씩조금씩 키워가듯이 타오르게 하는 식이어서, 멍어질정도여도 참아낸다. 느끼고 있다는 것은 사실이지만서도, 다른데도 아닌 등을 핥게 하고있는것 만으로 이렇게 되었다고는, 오빠에게 알리기가 참을수없이 분하고--또는 부끄러웠다.
 
(어, 어디서 이런 기술을-----좀전의 복수구나....하지만, 나, 이대로 느껴버릴지도 몰라......그것만은...)
 
"자아, 다음은 엉덩이야. 그리고나서 허벅지에서 발끝까지"
 
 오빠는 여동생의 허리언저리에 입김을 불듯이 속삭였다. 등 한군데에서 번저가던 저릿한 쾌감에 젖어 있는 여동생의 뇌리에 반짝하고 이성이 스친다.
 
(그건 바로, 아직 계속한다는 얘기고----아직 [하지않는다]라는 소리...)
 
"이, 있잖아. 오빠...."
 
 겨우겨우 말을 꺼낸 여동생에게 오빠는 응? 하면서 고개를 들었다. 무슨일인지 모르겠다는 얼굴이다. 전혀 웃고 있는것처럼은 보이지 않는다.
 
"왜그래? 카나"
 
"저, 저어....인제, 인제 됐으니까..."
 
"에에........엣!"
 
 일부러인듯한 오빠의 목소리가 여동생에게는 마음속깊이 미웠다.
 
"아직, 잔뜩 남아있는데! 아래도, 이제부터 돌아눕게 하고나서 앞도! 키스도 가슴도 거기도!-----근데 벌써 됐다는 거야?"
 
"돼, 됐어! 인제에!"
 
 동생은 스스로도 깜짝 놀랄만큼 큰 소리를 냈다.
 
"그런거보다----부탁해"
 
"이런이런, 손들었어 인제-----제멋대로구나, 카나는"
 
 절대로 용서못해! 하고 동생이 맹세했었던 말과 함께 오빠는 몸을 일으켜, 엎드려 누워있는 동생의 허리를 두손으로 안았다. 그대로 허리만 끌어올린다. 암캐같은 포즈를 하게 한 동생이었지만, 지금은 항의같은 건 할수가 없었다.
 
"와아아. 벌써 축축하잖아"
 
 한없이 여유있는 오빠는 뒤쪽에서, 이쪽도 벌써 충분히 딱딱해져있는 물건을 부끄러운 자세를 하고 있는 동생의 균열부위에 대었다.
 
"이런 제멋대로인 동생으로 키울 생각은 없었는데 말야"
 
"알았으니까! 빨리!"
 
"그래그래. 명령이라면"
 
 [쓔욱]하고 오빠의 물건이 찔러들어갔다. 거의 저항이 없을 정도로 순식간에. 동시에 동생이 비명을 지른다. 그것만으로도 이번의 [승부]는 결정된거나 마찬가지였다.
 
"아------조, 조, 조앗.....지, 진짜 오빠껀....딱딱하구------가득이야...."
 
 모락모락 일어나던 불이 단숨히 폭발해버린 여동생의 나체는, 스스로도 부끄러울 말을 외치면서, 뒤쪽에서의 오빠의 공격에 마구 날뛰었다. 자기 몸을 버티는 일조차 못하고 얼굴을 침대에 파묻혀가면서도, 동생의 허리는 오빠를 원하며 높이 치켜올려져있다. 오빠의 공격이 점점 가속되어가는것도 무리는 아니다.
 
"아....아아아아아아아앗---------!"
 
 이번의 절정도 동생이 먼저였다. 두번째 폭발에 강하게 경련까지 일으킨다. 바로 몇초뒤에, 동생의 부끄러운 모습에 만족한 오빠도 폭발했다.
 
(진짜----역시.....)
 
 땀범벅의 알몸으로 침대에 쓰러지면서 동생은 마음속으로만 되뇌었다.
 
(------오빠한테는 이길수가 없나봐.....)
[604호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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