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twilight zone ㅡㅡㅡ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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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968회 작성일 17-0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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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찬 아저씨에게서 연락을 받고 엄마를 포함해 세 사람이 저녁 약속을 한 건

민이 1차 시험을 끝내고 생각보다 잘 친 것 같은 예상에 어느 정도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내년을 대비한 경험으로 2차 시험을 준비하고 있을 때여서 크게 부담이 없었다.

단지 세 사람의 자리라는 게 아마 공식적으로 연인 사이임을 민에게 밝히기 위한 거라는 걸

쉽게 예측할 수 있어 내심 쓰라린 감정이 드는 건 민도 어찌 할 수 없었다.

 

조금 이른 시간에 고시원을 나서 약속 장소에 도착한 민이 안내를 받아 별실로 들어가자

엄마와 찬 아저씨가 먼저 기다리고 있어 의외였지만

문득 엄마의 머리카락이 조금 젖어 있는 게 보여 두 사람이 같이 있다가 나온 걸 추측하게 했다.

그렇게 생각을 해서인지 민의 옆에 앉은 엄마의 얼굴은 조금 홍조를 띄우고 있었고

피부에 윤기가 흐르는 모습이 듬뿍 사랑을 받은 새색시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

엄마의 몸 속에 가득 차 있을 아저씨의 정액이 연상되어

자신도 모르게 코를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는 듯한 시늉을 해 엄마를 순간 당황하게 만들었다.

그리고 엄마의 붉어진 얼굴을 보면서 자신의 생각이 맞았음을 확인하고는 외면하고 말았다.

 

민이..너 배가 고팠나 보구나....여기 냄새만큼이나 맛있는 곳이야....”

..아저씨...맛있을 것 같네요.....만 맡아도....”

 

민이 의식적으로 냄새라는 말을 강조하듯이 이야기하자

엄마와의 육체 관계를 이미 알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아저씨는 눈치채지 못했지만

안절부절 못하며 불안해하는 엄마의 모습에 민은 미안한 마음이 들어

엄마에게 상냥하게 웃어 보이며 윙크를 하고는 곧 쾌활하게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다.

식사를 주문한 뒤 찬 아저씨가 손을 씻고 온다며 자리를 잠시 비우자

엄마는 고개를 푹 숙이고 죄를 지은 사람처럼 작은 목소리로 민에게 이야기했다.

 

민아...미안해....그냥 조금 일찍 나와 바람이나 쐬자고 해서....”

엄마...그러지마...내가 미안해....오늘 엄마가 너무 예뻐서 나도 모르게 심술이 조금 났었어....

  우리 엄마 아저씨한테 사랑을 많이 받았나 봐...활짝 핀 꽃 같아...”

“ ..민아!!..제발..엄마 창피해 죽을 것 같아...?”

..미안...난 정말로 칭찬하는 말이었는데...그만 할게....마음 풀어....”

......그리고 너랑은 집에서 따로 이야기하자...아저씨 말에 너무 마음 쓰지 말고....”

....”

 

민은 엄마의 말에 내심 뭔가를 기대하며 고개를 갸웃거리다 아저씨가 돌아오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하기 시작했다.

식사가 끝나고 간단한 안주에 술을 마시며 아저씨가 말문을 열었다.

 

...민아...오늘 이런 자리를 마련한 건...

  너도 이제 다 자랐고 해서 이해할 거라는 생각에 남자 대 남자로 이야기하려고 부른 거야....”

..말씀하세요.....”

그래...나나 네 엄마나 외로운 사람들이고...서로 오랜 시간 알면서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단다...

  그래서 아저씨와 엄마가 결혼을 전제로 정식으로 사귀어 볼까 해서....

  너도 식구의 일원으로 당연히 알아야 할 문제이기에 이렇게 이야기하는 거야....

  어때? 네 생각은...”

....저도 아저씨와 엄마가 잘 어울리고 아저씨가 엄마에게 많은 힘이 되는 걸 알아요...

  제 걱정은 마시고 두 분 좋은 만남을 가져 보세요.....”

고맙다...민아....하하...미희씨....참 기쁜 날이네요.....우리 축배를 들죠...”

....”

 

호탕한 웃음을 터뜨리며 엄마의 한 손을 잡고 잔을 쳐드는 찬 아저씨를 보면서

이미 깊은 관계이면서도 새삼 정식으로 사귀니 하는 겉이 번지르르한 말에 왠지 반감이 일어

민은 잔을 들지 않은 왼손을 엄마의 치마 밑으로 넣어 허벅지 사이에 가져갔다.

깜짝 놀란 엄마가 잠시 흠칫하다 표정을 가다듬고는 민에게 애원하는 눈빛을 보냈지만

치밀어 오르는 심술에 민은 엄마가 양 허벅지로 손을 꼭 붙들었음에도

손가락을 움직여 엄마의 음부를 팬티 위로 만지작거렸다.

엄마의 애액인지 아저씨의 정액인지 알 수 없는 습기가 팬티로 배어나오며

엄마의 음부는 미끈거리기 시작했고

엄마는 긴장한 건지 흥분한 건지 애매하게 허벅지를 떨고 있었다.

 

엄마는 정신이 반쯤 나간 듯 찬 아저씨의 이야기를 중간중간 놓쳐서 엉뚱한 대답을 하기도 했고

결국 엄마가 좀 피곤한 것 같다고 결론을 내린 찬 아저씨는(엄마와 관계를 가지고 와 내심 찔렸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엄마와 민을 데려다 주기로 하고 차를 가지고 왔다.

집으로 오는 중에도 민은 뒷자리에서 운전하는 찬 아저씨가 알지 못하게 계속 이야기를 주고 받으며

엄마의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애무를 하다 팬티 속으로 엄마를 만져

결국 엄마가 자신의 손으로 입을 막고 발가락을 휘며 작은 고개를 넘게 하고야 말았다.

집 앞에 도착해 차에서 내릴 때는 정말 지쳐서 힘들어하는 엄마를 부축하고 걸으며

민은 엄마에게 미안하면서도 저녁 내내 엄마가 자신의 차지였다는 것에 내심 뿌듯함을 느꼈다.

 

엄마..힘들었지?...미안해....정말...”

~~민이..?...아니다....빨리 집에 가자..피곤해...”

~~좋아서 힘이 없는 게 아니고?...”

~~자꾸 까불래?...엄마한테...”

미안..미안...엄마.....엄마만 보면 너무 좋고 사랑스러워...정신이 나가나 봐...”

~~이 녀석...말은 청산유수네...? 너 완전히 바람둥이 같아....”

아니야...나는 엄마한테 일편단심 민들레야.....정말 아무도 필요 없어...엄마만 있으면 돼...”

민아.....”

 

두 사람은 갑자기 감정이 격앙되어서 서로를 말없이 바라보다 손을 잡고서

막다른 골목 으슥한 곳으로 찾아 들어 끌어안고서 키스를 하기 시작했다.

정신 없이 더듬고 빨며 서로의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애무하다가

민은 엄마를 돌려세워 엉덩이 위로 치마를 걷어 올리고는 팬티를 옆으로 젖히고서

자신의 성기를 꺼내어 엄마의 음부 속으로 찔러 넣으려다

어디선가 들려온 고양이들의 날카로운 울음 소리에 정신을 차리고 엄마의 치마를 내려주었다.

그리고는 잠시 엄마를 껴안고 있다 엄마의 손을 잡고서 골목을 빠져 나와 조용히 걷다가

두 사람은 갑자기 서로를 쳐다보고 눈이 마주치자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동시에 웃기 시작했다.

 

엄마..우리는 정말 전생에 부부였나봐....그치?...서로 보기만 해도 마음을 알고....”

......민아...엄마는 요즘 무서워....”

? ?...내가 엄마를 무섭게 했어?...미안해...난 몰랐어...”

푸흡~...그런 게 아니야....엄마는 민이가 너무 좋아서 요즘 정신을 못 차리겠기에 무섭다는 가야..”

“ ..엄마....”

에구..안 되겠다...이러다 또..정신 없어질라...우리...길에서 대형사고치기 전에 얼른 들어가자...”

.....”

 

엄마의 야릇한 말을 끝으로 서둘러 집으로 들어와 할아버지 방을 확인하고서 망설이는 엄마를 끌고 억지로 욕실로 들어서자

이미 저녁 내내 흥분했던 두 사람이었기에 키스를 하며 급하게 옷을 벗어 던지고는 서로를 껴안고 탐하기 바빴다.

엄마의 질 내에 있던 정액을 씻어내기 위해 샤워기를 들고서 음부를 벌리고 강한 물줄기를 쏟아 붓자

엄마는 쾌감에 젖은 비명을 울리며 욕실 바닥으로 주저 앉았다.

 

욕실에서의 향연으로 지친 민과 엄마는 벌거벗은 채 잠자리에 누워 서로를 부드럽게 애무하며 천천히 잠으로 빠져 들었다.

 

새벽에 선듯한 느낌에 잠을 깬 민이 엄마의 빈 자리를 보면서 확신에 가까운 예감에 조심스럽게 옷을 입고서

할아버지의 방으로 가 살며시 문을 열자 언젠가 보았던 것과 비슷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지고 있었다.

벗겨진 할아버지의 하체에는 이미 사정을 한 듯 엄마의 손 안에서 성기가 힘을 잃고 스러지고 있었고

엄마는 할아버지의 성기에서 짜내듯이 정액을 빼내다 문득 인기척을 느낀 듯 돌아보고는 깜짝 놀라 민을 바라보았다.

 

..민아.....”

엄마...이게....”

..그건......”

........아가......”

할아버지?”

 

민은 약하디 약하게 자신을 부르는 할아버지의 목소리에 깜짝 놀라 조금 전의 상황은 잊어버린 채 달려가

할아버지 곁에 무릎을 꿇고 앉아 시들어져 엄마의 손에 잡혀 있는 성기를 바라보며 알 수 없는 서러움에 목이 메여 왔다.

 

할아버지.......”

그래...오냐...우리 손주를..이렇게 제 정신으로 보는 게..얼마만이냐...에고..내 새끼....”

할아버지....”

민아....할아버지 머리맡에 서랍장을 열면 노트가 한 권 있을 거다...가져 오렴....

  할애비가 정신이 있을 때 너에게 할 이야기가 있구나....”

 

민은 서둘러 노트를 찾아 들고 할아버지에게로 다시 다가와 앉았다.

 

할아버지..이거요?...”

그래...맞구나....민아....네가 어떤 판단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이 할애비가 할 말은 네 마음이 가는 대로 하라는 거다......

  아마...읽어 보면 내 말뜻을 이해할 거다.....

  그리고 아가야......”

..아버님.....”

너한텐...차마 못할 짓을 시키며 죄만 짓다 가는구나....”

아버님..그게 무슨 말씀이세요..가시긴 어딜 가신다는 거에요....

  저희랑 아직 보내셔야 할 시간이 얼마나 많은데...제발 그런 말씀 마세요.........”

아니다....나는 알 수 있단다...이제 내게 주어진 시간은 다 된 것 같구나......

  그래도 너와 민이를 이렇게나마 마지막으로 맑은 정신으로 볼 수 있었다는 게...큰 복이구나...

  내가 너에게 진 빚은 내생에라도 꼭 갚으마.....”

아버님....제발.........”

할아버지..........”

 

민과 엄마는 울음을 터뜨리며 할아버지를 지켜보다가 갑자기 엄마의 손 안에서 시들어있던 할아버지의 성기가

다시 힘차게 부풀어 오르는 놀라운 광경에 울음마저도 잊은 채 쳐다보았다.

그것은 마치 촛불이 마지막 불꽃을 태우는 것처럼 숭고하게까지 느껴지게 했다.

엄마는 자신의 손아귀를 벗어날 것처럼 터질 듯이 부풀어 오른 성기를 바라보다

입술을 질끈 깨물더니 민을 보면서 말문을 열었다.

 

민아....자리를 좀 비켜주겠니?...”

“ ......엄마....”

 

민은 엄마가 무엇을 하려는 지 어렴풋이 짐작을 하면서도

질투나 서운함 같은 감정은 끼여들 여지도 없이

당연히 해야 할 의식에 동참한다는 심정으로 조용히 자리를 물러나와

엄마가 자리에서 일어서 하나씩 옷을 벗는 모습을 보면서 문을 닫았다.

 

아가야...그러지..말거라..이제까지 너한테 지은 죄만 해도 너무나.....”

아버님...못난 며느리가 아버님께 드리는 마지막 효도입니다.....그냥 받아주세요.......”

 

며느리는 밝은 형광등 불빛 아래에 하얗게 빛나는 나체와 검은 음모

그리고 붉게 벌어지는 음부까지도 적나라하게 시아버지에게 내보이며

조금의 부끄러움도 없이 큰절을 올린 뒤에 시아버지께 다가가

시아버지의 손을 언젠가부터 젖어버린 자신의 음부에 가져다 주고는

단단하게 서있는 성기를 입에 물고서 정성스럽게 빨기 시작했다.

시아버지는 감은 눈가를 눈물로 적시면서 천천히 손을 움직여

며느리의 젖은 음부를 만지며 그 촉감을 음미하다

갑자기 음부가 자신의 손에서 떨어지고 그림자가 느껴져 눈을 뜨고

자신의 눈 앞에서 음란하게 벌어져 젖어 벌렁대는 붉은 꽃잎을 바라보았다.

 

며느리의 음부가 천천히 내려와 자신의 입에 닿더니 천천히 비벼오자

시아버지는 혀를 내밀어 농밀한 음액을 핥으며 보지입술을 가르기 시작했고

곧 며느리의 입에서 신음소리가 터져 나오며

자신의 성기를 힘차게 빨아들이는 걸 느끼고는

젊은 시절의 한때로 돌아간 듯한 기분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음핵을 입술로 물고 혀로 굴려나갔다.

 

구멍으로 푸르륵하고 바람빠지는 소리를 내며 절정에 흐느적거리면서도

행여나 쇠약해진 시아버지의 몸에 부담을 줄까

조심스레 무릎으로 몸을 띄운 채 엉덩이를 시아버지의 얼굴 위에서 흔들며

벌렁거리는 구멍으로 애액을 뚝뚝 떨어뜨리던 며느리는

조금씩 숨을 고르고는 몸을 돌려 무섭도록 위용을 자랑하는 시아버지의 육봉을

손으로 쥐고는 자신의 구멍에 맞추고서 천천히 몸을 가라앉혔다.

골반이 뻐근하게까지 느껴질 정도로 처음 접해보는 굵기에

질이 찢어질 것 같은 두려움을 느끼며 집어 넣던 며느리는

한없이 들어갈 것 같던 육봉의 끝이 자신의 자궁입구에 닿은 걸 알고서

다시 천천히 몸을 올리며 기둥을 타고서 미끄럽게 기름칠을 하기 시작했다.

 

이전의 누구도 범하지 못했던 구석까지 닿고 주름을 펴는 시아버지의 육봉에

며느리는 결국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빠르게 방아를 찧기 시작하다

혼미해지는 정신을 겨우 붙들고 길고 길게만 느껴지던 마라톤의 끝이 다가오는 걸

자신의 질 속에 들어있는 육봉의 머리가 부푸는 느낌으로 알고

질 깊숙이 육봉을 담은 채 엉덩이를 맷돌 돌리듯 휘저어 자궁 깊숙이 정액을 받아내기 시작했다.

 

정말로 마지막 불꽃을 태워서일까 정액이 더 이상 나오지 않음에도 시아버지의 육봉은 줄어들지 않았고

결국 며느리는 몇 번인가의 절정을 느끼며 시아버지의 정열을 받아내어 지친 몸을 이끌고

잠이 든 시아버지의 뒷정리를 깨끗이 한 후 방을 나섰다.

 

거실에서 방문너머로 들려오는 엄마의 비명 소리를 몇 번인가 듣다가 안방으로 돌아온 민은

방문이 열리는 소리에 일어나 앉아 가랑이 사이로 구멍을 통해 정액을 흘리며

온몸이 열꽃으로 울긋불긋해 지친 모습으로 들어오는 엄마를 보고

일어서 끌어안고 소리 없이 울었다.

 

엄마...할아버지는....”

.....잠 드셨어.....민아........엄마가 밉지?...”

아니..아니야...엄마...난 엄마가 너무 자랑스러워...세상에서 제일 착한 며느리고 엄마야....”

민아...........”

 

민이 엄마를 조심스레 안고 바닥에 앉아 엄마에게 키스를 하며 부드럽게 애무를 하다

엄마의 다리 사이로 손을 뻗자 엄마가 민을 만류했다.

 

민아...거긴...지금 엄마가 너무 지저분해...씻고 올게....”

아니..그러지마...엄마...할아버지의 마지막 흔적이잖아.....난 괜찮아.....”

민아.....”

 

엄마는 민에게 키스를 하며 민을 밀어 눕히고는 바지를 벗겨 단단해져 있던 민의 성기를 빨다

민이 말릴 새도 없이 올라타고서 민의 성기를 자신에게 넣어 버렸다.

이미 애액과 정액으로 차있던 엄마의 질 속은 성기를 미끄러뜨리며 단숨에 삼켜버렸고

잠시 후 민의 성기를 조여오며 오물거리기 시작했다.

엄마는 민의 가슴 위에 엎드려 머리를 민에게 기대고는 조용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시작했다.

 

민아...할아버지와 엄마는....그렇고 그런 사이가 아니었어.....

  할아버지가 쓰러지신 후 어느 날 우연히 할아버지의 기저귀를 갈다가

  문득 엄마를 만지는 할아버지의 손길에 깜짝 놀랬는데

  그냥 좋아하시는 모습에 가만히 있었더니 놀랍게도 발기가 되는 게 아니겠니?...

  그래서 엄마가 망설이다 편하시라고 손으로 도왔는데.....

  할아버지가 잠시 후에 정신이 돌아오시는 거야.....

  그래서 이야기를 나누다 다시 사람을 못 알아보시고.....

  나중에 다시 비슷한 일이 있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해봤더니...또다시 정신이 돌아오셨어....

  그때부터야....늘 그런 건 아니고 할아버지가 발기가 되실 때.....도와드리면 정신이 돌아오시더구나....

  하지만 그 시간이 일정치도 않고.....그래서 수시로 엄마는 확인을 하면서..기회를 만들었지....

  그리고 할아버지도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는 엄마에게...미안해 하시면서도...꼭 할 일이 있으시다며.....

  노트와 연필을 부탁하셔서...잠깐씩 정신이 들 때마다....뭔가를 쓰시더구나...너에게 꼭 전해야 한다며.....”

 

엄마가 이야기를 하며 천천히 엉덩이를 돌려 질로 민의 성기를 조이고 마찰해 민을 흥분시키며 이야기를 계속했다.

 

민아....할아버지랑...그런 건..아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너도 봤겠지만...엄마도 그게 할아버지를 맑은 정신으로 뵙는 마지막 모습인 것 같았어....

  엄마가 할아버지께 제대로 해드린 것도 없고...아프신데도 간병인도.......

  너무나 후회스러웠어...그래서...마지막 가시는 길에 미련 없이...편한 마음으로 가시라고....

  민아...엄마가 미친 년이지?....엄마를 화냥년이라고 욕해도 좋아...

  딴 사람한텐 괜찮은데...엄마는 민이한테 너무 미안해.........”

엄마...엄마...사랑하는 우리 엄마...그러지 말라니까?.....

  아까도 말했지만...난 엄마가 너무나 자랑스럽고...너무나 고마워.....

  나도 할아버지께 죄송스러운 게 너무나 많은데...엄마가 내 몫까지 한 것 같아...고마워...사랑해...”

민아....~~”

 

민이 갑자기 허리를 쳐올려 엄마의 속으로 깊이 찔러 넣자

엄마는 가쁜 숨을 몰아 쉬고 그 동안 참았던 애정을 모두 쏟아 붓기라도 하겠다는 것처럼

엉덩이를 요란스럽게 움직이며 민에게 보조를 맞추었다.

민은 엄마의 속이 자신의 성기를 가지고 놀듯이 화려한 움직임을 보이며 주름으로 귀두를 자극하자

점점 끓어오르는 구슬주머니 속의 정액을 참지 못하고 토해내기 시작했고

아까 방문너머로 들려오던 엄마의 요란한 비명소리를

엄마가 내지르게 만들지 못했다는 것에 아쉬움과 스스로에게 실망감을 느꼈다.

 

엄마..나 너무 못하지?....”

? 그게 무슨 소리야?...”

아까..할아버지 방에서...엄마가 소리지르던 것 보면..엄청....”

이 녀석~~~~!!!!”

 

엄마는 갑자기 민의 이마를 쥐어박으며 핀잔을 주었다.

 

그런 건 비교하는 게 아니야....여자한텐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이 제일 중요한 거야....

  그리고 욘석아...할아버지는 대한민국에서도 손꼽히는 한량이셨는데....비교할 데를 비교해야지...”

뭐야?..결국엔 할아버지랑 엄청 좋았다는 거잖아....”

호호..이제야...알았니?.....사실은..정말 놀랐어.....

  그 이야긴 그만하자.......너 또 할 수 있겠어?....

  실력이 안되면 몸으로라도 때워야지..이 마당쇠야.....킥킥....”

..좋아....나중에 엄마 살려달라고 빌지나 마.....”

 

민과 엄마는 다시 엉켜 들어 미친 듯이 박아대기 시작했고

온몸을 아파하면서도 끊임없이 서로를 각인시키다 지쳐 끌어안고 잠이 들 때까지

두 사람은 아침이 다가와 할아버지를 다시 뵈어야 한다는 사실에

어쩌면 두려움을 느껴 생각하지 않으려 했다는 걸 인정하지 않았다.

 

아침에 깨어난 두 사람은 할아버지 방문 앞에서 몇 번을 망설이다 조심스레 들어가 살피고는

조용한 숨소리와 함께 깊이 잠든 걸 확인하고서야 축 늘어져 오후까지 잠이 들었다.

 

 

 

 

 

 

3-2

 

그 날로부터 사흘 후 할아버지께서는 조용히 주무시다 돌아가셨다.

정확히 언제 돌아가신 지는 알 수 없었지만 아침에 깨어 할아버지께 갔다가 숨을 안 쉬는 걸 엄마가 발견한 것이었다.

할아버지는 엄마 덕분인지 정말 편안한 모습으로 가셔서 그나마 엄마와 민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가볍게 했다.

 

엄마....가게는 며칠 쉬면 안 돼?...”

?...”

그 동안 할아버지 장례 치르느라 너무 힘들었잖아...숨 좀 돌려야지...엄마 병 날 것 같아....”

안 그래도..연희에게 이야기 해뒀어....너무 늦게까지는 말고 며칠 좀 고생하라고....”

잘 했어..엄마...나도 그 동안 집에 있을게.....”

그래?....정말 고마워...사실 갑자기 엄마 혼자 있을 생각하니까...막막했는데....”

엄마..이리 와....내가 주물러 줄게....”

..또 딴 생각나서 그러지?...”

아니야..절대...... 순수하게 안마만 할거야....”

호호..아까 씻기 전에도 비슷한 말 했던 것 같은데.....

  절대..엄마랑 씻기만 할 거라고....그리고는.......~....”

~..그러고는 엄마가 좋아서...더 해달라고 매달려 놓고는....”

..녀석이...........앞으로 엄마한테 접근 금지야....”

~~..엄마..잘못했어....용서해 줘...”

안돼....어림없어....”

..좋아...그러면 나도 생각이 있어....”

?..너도 맞불 작전으로 갈려고?...

....엄마한텐 공식 애인이 있다는 걸 잊었나 본데...닭 대신 꿩이란다...호호....”

에익..몰라...실력 행사지.......”

~..........”

 

민은 엄마에게 달려들어 벌거벗은 엄마를 올라타고 키스를 퍼부으며 애무를 해

엄마의 몸 구석구석에다 불을 지피기 시작했고

잠시 민에게 반항하던 시늉을 하던 엄마도 곧 비음을 토하며 민을 안고 꿈틀거리면서

자신의 젖은 음부를 민의 허벅지에 문질러 민을 재촉했다.

 

민은 오후 내내 방에 드러누워 빈둥거리다 지난 밤의 뜨거웠던 엄마와

아침에 주방에서 앞치마만 두른 엄마를 보고 흥분해 뒤에서 덮쳤던 기억을 떠올리며

또다시 아랫도리가 묵직해져 어서 밤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오늘은 엄마가 돌아왔을 때 어떻게 사랑을 나눌까 상상하고는 혼자 히죽대다가

문득 할아버지께서 주셨던 노트를 잊고 있었다는 게 생각났다.

 

민은 노트를 앞에 두고 할아버지께서 하셨던 말을 떠올리고는

긴장으로 두근거리는 마음을 진정시킨 후 천천히 노트를 펼쳤다.

한자 한자 힘들게 쓴 표가 나는 비뚤비뚤한 글씨가 민의 눈에 들어오며

민은 할아버지 생각에 다시 눈시울이 뜨거웠지만 조금씩 읽어 나가기 시작했다.....

 

< 민이에게.....

아마 네가 이 글을 읽을 때 쯤이면 이 할애비는 저 먼 곳에서 널 지켜보고 있겠지....

하고 싶은 말은 너무 많은데 남겨진 시간이 많지 않아 바로 이야기를 하마....

나는 네 애비에게 너무나 미안한 일이 많아....

뒤늦게야 깨달았을 땐 이미 그 실수를 갚을 길이 없더구나....

대신 너와 네 엄마에게 갚으려 했지만 그것마저 별 도움을 줄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네 애비의 죽음에 대해 석연치 않은 점이 있어 알아보려 했다.

네 엄마도 잘 모르고 있더구나...

이 할애비가 그나마 전국을 돌아다니며 사귄 사람들이 많아 도움을 받아 오래 된 사건이지만 조사를 해봤다.

그랬더니 의심했던 것처럼 의문점이 많았다.

먼저 죄목이었다.

넌 잘 모르겠지만 네 애비는 작은 인쇄소를 하고 있었는데....

네 애비가 잡혀 간 죄목은 용공 간첩 혐의였다.

도저히 말이 안 되는 일이라 경찰에 아는 사람을 통해 기록을 조사해봤고....

경찰에서 검거 후 바로 안기부로 이첩이 되어 자세한 걸 알 수 없다고 했지만....

대충 내용은 나와 있었고 그 사건을 담당했던 형사를 수소문해 만났더니 어렴풋이 기억하더라...

누군가가 경찰에 네 애비가 불온 서적을 찍어내어 몰래 배포하려 한다고 신고를 했고

실제 인쇄소를 덮쳤을 때 그런 책자가 발견되었다고 했다.

지금은 덜 하지만 그때는 간첩으로 몰리면 끝이었지...

쥐도 새도 모르게 죽어 없어져도 하소연 할 데도 없던 수상한 시절이어서

그런 책 하나로도 충분히 간첩으로 몰 수 있었다.

네 애비는 경찰에서 자신의 책이 아니라고 했다더구나....

누군가가 자신에게 잠시 맡긴 거라고 했다는데....

맡긴 사람을 대라는 심문에도 끝까지 말하지 않고 버티다가 결국 그렇게 된 거지....

아마 고문의 후유증으로 병이 들었을 거다....

이 할애빈 그 이야기를 듣고 하늘이 무너지는 것만 같았다....간첩이라니....

그리고 한 가지 더 수상한 점이 있었다.

어쩌면 그 책자가 발견되었어도 조금만 연줄을 찾아 힘을 썼으면 넘어갈 수도 있었다고 그 형사가 말했다.

그런데 경찰서에 잡히고 며칠 후 바로 안기부에서 알고 먼저 찾아와 데려갔다니....

이건 아마 신고한 사람이 안기부 쪽에 관련된 사람이거나 연줄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다....

그러면 네 애비를 왜 모함했는가 인데....이건 할애비도 도저히 모르겠더구나....

할애비가 알아낸 건 누군가 모함한 사람이 있는데 안기부와 연관이 있다는 것과

책을 맡긴 사람은 분명 네 애비와 무척이나 가까운 사람이었을 거라는 점이다.

네 애비가 그 지경이 되도록 보호하려 했으니...

무심한 놈....제 처자식은 어쩌라고....

여기까지가 할애비가 죽기 전에 할 수 있는 한계인 것 같구나....

하늘이 조금만 더 시간을 주었더라면....

내가 지은 죄가 많아 그런가 보구나....

내가 이렇게 너에게 글을 남긴 건 네가 알아야 할 권리가 있기 때문이다...

이것 때문에 복수를 하라던지 그런 건 원치 않는단다....

네 마음이 원하는 대로 하거라....그냥 잊어버려도 되고.......

한 가지...네 엄마를 행복하게 해 주거라....

이 할애빈 죄만 짓고 가는구나....

저 세상에서나마 너희 두 모자를 위해 열심히 기도하마.....

죄 많은 할애비가 사랑하는 손자에게.....>

 

민은 눈물을 흘리며 할아버지에게 마음 속으로 이야기했다.

아니에요..할아버지....할아버지는 엄마에게 여자로서 느낄 수 있는 최고의 기쁨을 주고 가셨어요...

  그건 이 세상 누구도 못하는 일일 거에요.....편안히 지내세요.....’

 

민은 심호흡을 하고 머리 속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아버지는 누군가의 모함으로 억울한 죽음을 당했지만, 분명 그런 사실은 있었다.

첫째 아버지께 책을 맡긴 사람은 누구인가? 아버지가 생명을 걸고 지키려 한 사람.....

아버지는 가까운 친인척이 거의 없기에 친구일 가능성이 컸다.

그리고 아버지는 대학시절 고학하느라 바빴기에 학생운동 같은데 직접 연관되었을 가능성이 적었고

대학 시절 가까웠던 친구들 중 그런 쪽과 관련된 사람으로 좁힐 수가 있었다.

 

둘째 아버지를 고발한 사람...분명 아버지에게 뭔가 원한이 있고 안기부 쪽에 관련되었거나

그곳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힘이 있는 사람....

하지만 아버지와의 연결고리를 찾기는 너무나 막막했다.

안기부를 통해 당시 사건에 관련된 자료를 구하기 전엔 힘든 일이었다.

 

그리고 마지막 셋째 그 사람은 아버지에게 그런 책이 있다는 걸...어떻게 알았을까?...

그렇다면 과연 책을 맡긴 사람과 모함한 사람 사이에 무슨 연관이 있는가?....

아니 어쩌면 모함한 사람 역시 아버지 주변의 친구일 수도 있다.

 

민은 그렇게 이야기를 정리했지만 이제부터는 더 막막했다.

과연 이 일을 그냥 덮어두고 엄마와 평온하게 살아야 하는가?

아니면...엄마에게 알려야 할까?....

 

민은 터져버릴 것 같은 머리 속을 어찌하지 못하고 비틀거리다 일어서 옷을 갈아입고 무작정 밖으로 나왔다.

천천히 길을 걸으며 마음을 가라앉히자 일단 몇 가지 전제가 떠올랐다.

자신이 이 일을 밝히려면 힘이 있어야 했다.

그리고 시험을 통해 그 힘을 가지려면 많은 시간이 필요했고

힘을 가져도 과연 안기부라는 존재에까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느냐는 의문점이 생겼다.

민은 이미 스스로 그 답을 알고 있었지만 회피를 하고 있었다.

그 길을 택하는 순간 이제까지의 모든 삶을 포기하고 전혀 다른 세상을 살아야 할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 답은 바로 돈...금력이었다.

제일 확실하면서도 제일 불확실한 길....

 

민이 생각을 접어 두고 정신을 차려 보니 어느새 엄마의 가게 근처까지 와 있는 걸 알았다.

잠시 망설이다가 민은 문득 찬 아저씨의 사무실에 놀러 간다면서도 한 번도 약속을 못 지켰고

막상 찾아갔을 때는 엉뚱하게 엄마와의 밀회를 목격해 가슴에 상처만 받았던 씁쓸한 기억이 있어

약속도 지키고 그 기억도 지워버릴 겸 위층 사무실로 올라갔다.

전에 봤던 예쁘장한 아가씨가 민을 보고 조금 당황한 표정으로 안절부절 못하는 모습에

민은 자신을 보고 왜 그러는지 궁금해하다 곧 이유를 알게 되었다.

그 아가씨는 민이 누구인지를 정확히 알고 있었던 것이었다.

 

찬 아저씨의 사무실 문이 열리며 아저씨의 모습과 더불어 뒤이어

조금 붉어진 얼굴과 왠지 음란한 분위기를 풍기는 엄마의 모습이 나타났고

두 사람은 민을 보고 당황해 하다 민이 웃음으로 얼버무리고 엄마와 같이 내려오자

엄마는 풀이 죽은 모습으로 조용히 뒤를 따라오고 있었다.

 

가게는 아직 알바생이 올 시간이 아니라 잠겨 있었고

가게를 열고 들어가 문을 잠그고는 곧 안쪽 룸으로 들어가 소파에 앉아서

민이 엄마의 치마 속으로 손을 넣자 피하던 엄마가

민의 손이 가랑이 사이에 들어오자 포기한 듯이 힘을 빼고는 눈을 감았고

손에 닿은 축축한 음부는 엄마가 민의 손길을 피하던 이유를 알게 했다.

팬티는 이미 벗고 올라갔었던 듯 젖은 엄마의 음부는 아직도 여운이 남은 듯이 뜨거운 열기를 뿜고 있었고

민의 손가락이 구멍을 파고 들자 예상과는 달리 미끈거리는 정액 대신 젖어 꿈틀거리는 질벽만이 반겨주었다.

민이 엄마에게 키스를 하자 꼭 다문 엄마의 입에서 희미하게 정액 냄새가 풍겨 그제야 대충 사연을 짐작하게 된 민은

자신의 바지를 벗고는 엄마가 스스로 다리를 벌려 구멍에 넣고 무릎 위에 앉게 하고서 엄마에게 물었다.

 

엄마...중요한 이야기야....엄마를 탓하거나 하려고 하는 게 아니라....

  사실을 알아야 할 일이 있어서 그래....

  나중에 이야기 해 줄 테니....거짓말 말고 진실을 이야기 해 줘....”

......”

 

엄마는 겁을 집어 먹은 듯 울 것 같은 표정으로 긴장해 민을 쳐다보며

민의 목에 손을 두르고는 자신도 모르게 민의 성기를 조이고 있었다.  

 

엄마..찬 아저씨를 처음 본 게 언제야?....”

“ ...아빠랑 결혼하고 얼마 안되어서...너 낳기 전이었을 거야.....”

어떻게 보게 되었는데....?”

....기억은 잘 안 나지만 경찰에게 쫓긴다며 며칠만 숨게 해 달라고 아빠를 찾아 왔었어...”

 

빙고마음 속으로 민은 외치며 아까 문득 엄마와 찬 아저씨를 보면서 들었던 예감이 맞았음을 알았다.

민은 엄마가 중요한 걸 기억해준 것에 고마운 마음이 들기도 했고 풀이 죽은 모습이 너무 귀엽기도 해

엄마에게 키스를 하며 허리를 크게 돌려 엄마의 질 속을 자신의 성기로 휘젖자

엄마는 뜨겁게 반응하며 민에게 매달려 비음을 토해내었다...

 

...엄마..조금만 기다려..한 가지만 더....”

~~..민아...엄마 괴롭히지마...힘들어....”

우리 예쁜 엄마..절대 엄마를 괴롭히려고 하는 것 아니야....

  이번엔 정말 제대로 대답해줘야 해....찬 아저씨랑 처음 잔 게 언제야?...”

..민아......엄마한테...이럴 수가.....”

 

엄마는 눈물이 글썽해져 몸을 일으키려 했지만 민은 엄마를 안고서 귀에다 소근거리며 엄마를 안심시켰다.

 

엄마...이건 정말 엄마를 비난하려고 그러는 게 아니라...

  할아버지가 남기신 노트에 적힌 것과 관련된 거야....”

그거랑...엄마가....그런 거랑..무슨...”

나중에 어느 정도 확실해지면 모두 이야기 해 줄게....날 믿고 이야기해 주면 안돼?...”

“ .......알았어.....네 아빠가 교도소에 있을 때야.....미안해...민아...엄마가 나쁜 년이야.......”

 

다시 울음을 터뜨리는 엄마를 달래느라 민은 결국 엄마와 관계를 해

자신의 애정이 변함 없다는 걸 보여 어느 정도 엄마를 안심시킨 후 다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첫눈에 엄마를 좋아했었던 찬 아저씨는 아버지가 교도소에 가자 엄마를 도우며 기회를 엿보다

가게에서 취한 엄마와 관계를 가진 후 늘 엄마가 경계하면서도 비슷한 상황이 몇 번 반복되자

결국 엄마도 찬 아저씨의 몸에 익숙해져 오히려 은근히 기대를 하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엄마가 용기를 가지고 민에게 솔직하게 털어 놓았다.

 

민은 찬 아저씨의 이혼도 애당초 엄마를 목표로 이루어졌을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을 하며

가장 큰 용의자로 찬 아저씨를 꼽고 자신이 나갈 길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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