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환타지야[Fantasy夜]2부-R4 “#2 상냥하게 대해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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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412회 작성일 17-0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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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많이 기다리셨나요? 아님 말구~;;
매일 최소 한편 많이는 3편이 올리던 이놈의 작가는 왜 함흥차사야!
하신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 변명을 하자면...험험...
야설다운 야한 씬 아닙니까? 근데 야한씬 증말 못 쓰걸랑요.
그냥 쭉쭉 일반 스토리는 술술 넘어가는데...에휴,
야한씬이에다가 최초로 쓰는 베드씬 추가에 더불어 그냥 막 쓰는 것도
안됩니다. 성격상!! 그래요.
게다가 주인공 첫날밤인데 "거~ 그까이꺼 뭐 대~충~"이란 유행어처럼
했다가 수현이가 꿈에서 나타나 팰지도 몰라서...
그래서 썼는데 하루 분량 쓰고 올렸다간 읽는 분 애간장 탈 것 같아
어느정도! 진도 빼고 한꺼번에 올리느라 늦었네요...아무쪼록 즐감하시구요
 
*처음에는 잘 써지지 않아 쓰다보니 너무 애무 묘사에 치우쳐 지지부진하군요ㅡㅡ;;
한 중후반부터 예전 페이스 찾아서 술술 쓰기는 했지만 초반 지지부진한 부분을
지우고 다시 쓰자니 한숨만 나오고...그래서 무책임하지만 그냥 올립니다...ㅈㅅ;; 
 
 
 
 

#2.상냥하게 대해줄래?




“나 상냥하게 대해줄래?”


어머니는 아침 이슬을 머금은 한 떨기 백합 같았다.

입가에는 화사한 미소가 만개하고 있었지만 눈에는 눈물이 그렁그렁하였다.

그래서일까? 그 아름다운 얼굴이 내겐 더욱 애절하게 느껴졌다.


어머니가 허락을 하셨다. 그것도 여자인 그녀가 먼저 한다는 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나는 잘 알았다. 그래서 그 마음이 더없이 소중하게 고맙게 다가왔다.

어머니는 아름다우시다. 단순한 객관적 외모도 매우 출중하셨지만 윤수, 새어머니와

같은 다른 여인들에게서는 찾아 볼 수 없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단아함과 우아함이었다.

어여쁘게 차려 입으셔도 그것은 빛이 났지만 이렇듯 옷을 모두 벗고 있는 그녀의

알몸에서는 더욱 눈이 부셨다.

어머니가 그리는 곱고도 아름다운 수많은 살 곡선들.

탱탱한 젖가슴, 잘록한 허리, 육감적인 엉덩이, 길게 뻗은 늘씬한 두 다리....

그리고 저 움푹 패인 쇄골라인과 가녀린 목선, 귓밑과 목덜미에 난 앙증맞은 솜털들,

그리고...그리고....나에게 미소 짓는 저 얼굴.

양 보조개가 요염과 아름다움이란 두 글자 옆에 앙증이란 한 글자를 추가시켜준다.

실로 얼마나 완벽한 미(美)가 아니겠는가!

그래서 난 그 미(美)의 얼굴부터 가지고 싶었다.

   

난 이 아름다운 여인의 이슬을 먼저 닦아주고 싶어 입술로 양 눈가에 키스를 했다.

입술이 촉촉이 젖고 짭짜름한 맛이 그 새를 뚫고 전해온다.

다시 입술을 옮겨 이번엔 미간 가운데 이마에다 깊은 키스마크를 찍어내었다.

그리고 다시 코끝을, 다시 양 뺨을.....그러다 마지막엔 어머니의 입술에서 마무리를

지었다. 


“아들....고마워. 키스해줘서”

“느끼셨나요?”


뭘 느꼈다는 말일까? 상당히 애매모호한 물음임에도 불구하고 우리에게는 그 한마디면

무엇을 얘기하고 묻는지 알 수가 있었다.


“응! 느꼈어. 네 마음, 날 소중하게 생각하는 마음. 날 사랑하는 마음....하아~좋다!

너무 좋고 행복해서 두려워! 우리 아들의 입술이 이렇게 부드러운 줄 몰랐어.

그리고....참 다정하던데!“

“고마워요. 혜진씨....”


감상은 길었어도 어머니가 내 입술에서 느낀 건 한 단어로 “다정함”이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나 어머니나 긴 전희 중에 튀어나오는 호칭의 변화, 반말과 존대말이 뒤섞이는

것은 그때그때마다 느껴오는 감정에 따른 것이었다.

지금처럼 그녀를 건들면 쓰러져 버릴 것 같은 가냘픔이 저미어 올 때면 소중하게 다루고픈

마음에서 난 ‘어머니’라 부르게 것이고,

여자로써의 매력에 듬뿍 빠질 때면 ‘혜진씨’라 불렀다. 그것은 어머니도 마찬가지!


“수현씨...계속해주세요. 상냥하게~”

“넵!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충성!”


졸라대는 아이처럼 변한 어머니에게 나 역시 씩씩한 구령을 외치며 충성을 외쳤다.

바로 군대식 [세워 총!]으로

 

불끈-! 처억!


“어머! 아잉~변태! 충성을 이상하게 하신다. 킥킥킥”

“변태보단 변강쇠가 될래요!”


코맹맹이 소리를 내면서 가슴팍을 살짝 때리신다.

어머니는 이렇듯 소녀였다 어머니였다 또는 미의 여신였다 하시며 여성이 가진

모든 매력을 남김없이 내게 보여주셨다.

그래서 그녀는 나의 심연이다!

우리는 그렇게 사랑을 속삭였다.

가끔 이런 장난도 치면서 말이다.


*

*


“하아~아,아,아....아앙!”

“후으웁...할짝....쭈웁...”


혜진의 입에서 단내가 신음과 뒤섞여 터져 나왔다.

전라의 아들이 자신의 몸 위에서 일자로 전신이 가득 밀착된 채로 누워 귀에 머리를

박고 애무를 해대고 있었다.

수현에게 그녀의 귀도 매우 앙증맞게 보였다. 특히 귓가에 난 저 뽀송뽀송한 솜털은

마치 갓 태어난 병아리 깃털 같아 끓어오르는 성욕에 더욱 불을 붙였다.

수현은 혜진의 고운 얼굴에다 한 다정한 키스 대신 강하게 빨고 핥아주는 정열적인

애무를 시작했다. 그녀의 귀 속으로 혀를 집어넣고 주위를 강하게 핥아준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뜨거운 입김을 가득 불어넣었다.


“아~! 하흑! 너무 뜨거워”


혜진은 너무도 뜨거운 아들의 입김에 온몸이 찌릿해지면서 머릿속이 녹아나는 것

같았다. 또한 그 전율은 전신에 특히 자신의 소중한 곳을 꼴리게 만들어 자신도

모르게 하체를 비비 꼬아댔다.

혜진은 33년 평생 동안 ‘섹스’란 단어를 모르고 살았다. 한창 꽃이 갓 피려는 시절

강간을 당해 원치 않은 임신을 했을 뿐 결혼 후에도 전 남편에게 자신의 몸에 손도

못 대게 하였다. 즉 단 한 번의 강간의 경험 이후론 성경험이 전혀 없었던 것이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의 성감대라든가 성욕에 대해서는 무지했다.

그런데 그 것을 드디어 외간 남자가, 그것도 자신의 목숨과도 같은 아들에 의해서

발견되고 개발되려 하고 있었다.

여자에게 귀란 의의로 강한 자극을 준다. 전희에 불을 붙이는 데는 그곳만큼

손쉬운 곳도 없었다. 특히 혜진에게는 귀가 매우 민감한 부위였다.

혜진은 자신의 성감대인지도 모르고 강렬한 애무를 해대는 수현 때문에 정신을

차릴 수가 없었다.


할짝 쪼으웁 하아~


수현은 앙증맞은 엄마의 귀와 귓불, 그 밑에 난 솜털이 귀여운 목선까지 다정하게

핥아주고 빨아주고 그러다 귀가에 입김을 불어넣으며 애무를 마쳤다.

수현은 바로 입술을 떼지 않고 엄마의 귀가에 열기가 뒤섞인 숨결을 조금씩

불어넣으며 나긋나긋한 음성으로 속삭였다.


“어머니? 어땠어요?”

“하아~후우, 후우~ 나, 나 죽는 줄 알았어”

“후후후, 어머닌 상당히 뜨거운 여자네요. 지금 어머니와 닿은 살갗이 다 녹을 것 같아요”

“하으응~!! 그, 그런 말 하지마! 몸이 더 이상해져!”

“후훗, 사랑해요. 혜진씨”

“나두!!”


전희 도중에 나누는 대화가 이리도 성감을 급상승 시킬 줄은 그 두 모자는 알지 못했다.

자신보고 뜨겁다고 하는 아들. 그런데 그 아들과 알몸으로 전신이 가득 밀착되어 있었고

살갗이 맞닿았다는 말에 혜진은 그 야한 장면이 떠올라 그만 작은 전율을 맛봐야

했던 것이다. 그녀는 폐부 깊은 곳에서부터 용솟음치는 뜨거움을 참지 못하고 두 팔을 놀려 

수현의 얼굴을 부여잡고서 자신이 먼저 뜨거운 키스를 퍼부었다.


“우웁!!”


순간 눈이 커다랗게 커진 수현.

그러나 혜진은 정열적으로 수현의 입술을 탐하기에 정신이 없었다.


우움....쪼웁....쭙쭙....아으음


다시 팔을 아들의 목뒤로 끌어안는 혜진.

수현도 그런 어머니의 겨드랑이 밑으로 팔을 둘러 마주 안아갔다.


포개진 두 남녀 입술 사이에는 또다시 2차 전쟁이 시작되었다.

혜진이 먼저 자신의 혀를 아들의 입 안으로 밀어 넣었다. 수현은 날름대며 침입해오는

혜진의 혀를 빨아대자 달콤한 육즙이 터지듯 혜진의 타액과 함께 빨려 들어왔다.

그러자 혜진의 혀는 정신없이 날뛰었다. 꿈틀거리는가 싶더니 어느새 수현의 입안 전체를

휘젖고 다녔고 그러다 다시 수현의 혀와 얽혀들었다.


우웁....으음....


한참을 수현의 입 속에서 전쟁을 펼친 두 모자는 수현이 자신의 혀로 어머니의 혀를 살살

달래며 밀어 넣음으로써 장소를 옮기게 되었다. 그 순간 수현은 처음 알았다.

키스에도 여러 다양한 맛이 존재한다는 걸. 특히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키스는 더더욱!

수현에게 엄마, 혜진은 모든 것이 처음이다. 알몸을 본 것도 처음이요, 가슴을 만져보는

것도 처음이요, 이렇게 키스도 첫 키스였다.

물론 다른 이성과의 키스는 어떨까 궁금하기도 했지만 지금 어머니와 나누는 키스처럼

혼을 싹 빼놓을 정도는 절대 아니란 생각이 들었다.

어머니와의 키스는 모든지 달콤하고 향내가 났다. 거기에 사고를 마비시키는 황홀함까지!

그것은 서로 사랑하기 까닭에 거기서 오는 정신적 교감이 작용한 것이기 때문이리라.


장소를 옮긴 수현은 처음 자기 입 속에서 했던 키스와 사뭇 다르다는 걸 느꼈다.

당하는 키스는 달콤하고 모든 걸 다 내주고 싶었는데 이제 혜진의 입 속으로 혀를 넣고

자신이 키스를 하자 그녀의 모든 걸 빨아들이고 싶은 갈증과 욕망이 끓어 오른 것이다.

수현은 혀를 놀려 자신과는 달리 살이 부드럽고 연한 어머니의 입 안을 온통 헤엄치듯

누비고 다녔다. 서로 혓바닥을 맞대는가 하면 비벼대다가 어느 샌가 혀밑과 입천장을

오가며 핥아댔고 도망치면 따라가 뒤엉켜 들었다.

둘은 서로를 절대 놓칠 수 없다는 듯 절실하게 입술을 탐했다.


“후아~헉헉헉”


긴 시간동안 알몸을 부서져라 끌어안고 입맞춤을 나누던 두 모자의 입술이 떨어지자

아쉬움을 상징하는 길고 끈적끈적한 침이 실이 되어 길게 이어져 나왔다.

벅찬 호흡, 달아오른 얼굴, 서로의 입에선 단내가 났고 내쉬는 숨결마다 뜨거운 열기가

가득 배여 있어 숨결이 닿는 피부가 데이는 기분이었다.


“어머니, 머리가 많이 흐트러졌네요.”

“으음...”


한 번의 애무와 두 번의 키스로 머리카락이 제멋대로 날려있어 수현은 손을 가져가

상냥한 손길로 어머니의 머리카락을 빗어주었다.

그 동안 혜진은 다정하게 쓰다듬는 아들의 손길에 키스의 여운을 더해 눈을 감고

가만히 느끼고만 있었다.


수현은 곱게 눈을 감은 고아한 어머니의 자태를 감상하였다.

수현에게 있어 엄마, 혜진은 첫 여자다. 그녀에겐 자신이 첫 남자가 될 순 없었지만

이런 아름답기 그지없는 우아한 여인이 자신의 첫 여자란 사실에 감사해 했다.


-나 상냥하게 대해줄래?-


수현은 전희를 시작하기 전 어머니가 자신에게 울음 속 미소를 보이며 했던 말이 생각났다.

[상냥]이란 말은 보통 성질을 얘기할 때 쓰는 단어이다.

전희와 같은 촉감을 나타날 땐 보통 부드럽게, 거칠게 등과 같은 낱말을 쓴다.

그런데 어머니는 [상냥]이란 말을 쓰셨다. 그건 바로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처럼 대해

달라는 은유적 표현인 것이다.

수현은 그것을 손길에 담았다. 마치 첫날밤을 맞이하는 새신랑처럼 그녀는 새색시처럼

그렇게 수줍고 서툴지라도 마음을 담아 나갔다.


거친 숨을 마실 때마다 움푹 패이는 앙상한 쇄골라인을 바라보았다.

그리고 그에 이어지는 부드러운 어깨와 목에 두른 가는 두 팔.

피부는 뽀얗고 선이 아름다웠다. 만지면 실크의 촉감이 났다.

수현은 또 다시 손과 입술을 가져가 처음에 보았던 앙상한 쇄골에 입을 맞춘 뒤

한 손으로 어머니의 머리를 받치고서 쇄골부터 사슴을 닮은 목선을 따라 위로 훑기

시작했다. 

보았고 만져봤지만 구석구석 모든 어머니의 살결을 느껴본 것은 아니었다.

그래서 수현은 미개척지를 탐험하는 탐험가가 되어나갔다.

먼저 선이 우아한 목의 이곳저곳은 탐했다. 입술과 혀로 목과 턱을 잇는 부위를

핥아 나가면 어머니의 겨드랑이 밑으로 들어 넣었던 손을 움직여 비단결 같은

늘씬한 등허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어 나갔다.


“아~! 뜨거워!”


수현은 멱, 양 귓 밑과 턱 라인, 목옆을 혀로 간질이며 동시에 뜨거운 입김을 품어내어

혜진의 살결을 녹여갔다. 수현이 선사하는 혀의 부드러움과 입김의 뜨거움에 혜진의 숨결은

다시 거칠어져갔고 수현은 우아한 목선에 자신의 영역표시를 하듯 마지막엔 선명하고 붉은 

키스마크를 이곳저곳에 남기며 강하게 빨아들였다.


“수현아, 그만! 녹을 것 같아”


수현이 강하게 빨아대자 급기야 혜진은 고개를 정신없이 휘저으며 신음을 흘렸다.

그 바람에 그녀의 옥체가 유동을 했고 그 출렁거림은 한 가득 가슴팍에 짓눌러 있던

그녀의 살 오른 유방마저 출렁이게 했다.


뭉클 뭉클


“아-!! 이 감촉! 엄마!!”


서로의 가슴이 닿은 피부는 이미 짙은 땀에 절여 있었다. 그 때문인지 유동하는 혜진의

유방은 더욱 자유롭게 움직였고 땀은 그 윤활유 역할을 해주고 있었다.

덕분에 혜진은 자신의 탱탱한 젖가슴으로 아들의 몸을 애무하는 꼴이 되었고 수현은

어머니가 선사하는 젖가슴의 황홀한 감촉에 흠뻑 빠져버렸다.

수현은 눈을 아래로 돌렸다.

역시 탱탱한 젖가슴 살들이 압박을 이기지 못하고 삐져 나온 모습들이 눈에 알알이 다가와

영혼 깊숙한 곳에 각인되어갔다.


‘이것이 어머니의 유방! 내가 아기 때 빨았을 그 가슴이 내 눈앞에 있다니!’


수현은 밀착된 가슴을 떼고 시원한 공기에 노출된 혜진의 가슴을 감상하였다.

누웠어도 서 있을 때와 똑같은 모양을 유지하는 저 탱탱함.

거기에 처지거나 퍼지지도 않았으며 컴퍼스로 기하학적 진짜 원을 그린 듯 그런 모양을

하고 있었다.

거기에 너무 크거나 작지도 않았고 딱 알맞은 풍만함을 자랑하고 있었다.

그것을 보며 수현은 마치 혜진이 가슴조차도 아들을 위해 창조된 이브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뭐, 뭘 그렇게 뚫어지게 쳐다보니? 부끄럽게”


혜진은 눈을 감고 있다 가슴이 허전해지자 느낌이 이상해 슬그머니 실눈을 떴다.

그녀는 이제 아들이 자신의 가슴을 애무할 거란 묘한 기대감과 두려움으로 잔뜩

긴장하고 있었는데 아들을 살짝 곁눈질 해보니 자신의 가슴을 뜨거운 시선으로

쳐다만 보고 있었던 것이다. 너무 뚫어보게 쳐다보는 지라 여자로써의 부끄러움이

생겨나 아들에게 작은 핀잔을 주었다.

  

“엄마 가슴은 참 아름다워요. 마치 조각해 놓은 같아”


혜진은 아들의 감상에 묘한 설렘 같은 걸 느꼈다. 자신은 아들, 수현을 사랑하게

되었다. 그 사랑하는 이가 자신의 몸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을 보니 묘하게 기뻤고

어떤 기대감 같은 것들이 생겨나 더 듣고 싶어졌다.


“그러니? 구체적으로 말해줄래?”

“예쁘고 고와요. 하얀 눈이 덮인 언덕 같아요....그리고....”

“그리고? 응? 그리고 뭐?”

“에...그러니깐....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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