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환타지야[Fantasy夜]2부-R4"#3 어머니의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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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154회 작성일 17-0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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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렘을 안쓰는 아니 못쓰는 이유...;;
저도 솔직히 첨에 작살나게 이쁘고 먹음직스럽게 어머니 제외 두 여자를 등장 및 묘사 시켜놓고
버려(?)지는 두 여자 패가 조금은 부담되고 (버릴꺼면 왜 그렇게 이쁘게 묘사해!퍽!) 아깝다는
생각에 할렘까지는 아니더라도 주인공이 섭렵하는 걸 생각을 안한건 아닙니다.
그런데...왜 안가냐면..첨 구상이 저번에 말한 대로 이기도 하지만!
제 글을 읽으시면 아시겠지만 참 글이 색감있고 섬세하죠..매우...다른 글에서는 찾기 힘든..
그걸 쓰는 전 한자한자 심혈을 기울이며 단어도 이것저것 사전을 찾아보면 써요..
그래서 야한씬 올리는데 더욱 심력 소모가 컸거든요.. 그런데 저렇게 이쁘게 한 여자도 아니고..
무려 둘씩이다 더 써야 한다고 생각하면....두렵습니다...진짜로...ㄷㄷㄷ;;
그래서 못 써여...ㅠㅠ 그럼 이만.
 
 
 
#3 어머니의 비밀 
 
 
 

‘방법은 하나! 극음의 태동을 최대한 늦추는 방법밖엔 없어!’


수현은 그 방법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 방법이란 게 시현자에게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아무도 몰랐다. 심지어 그 무책임한 사부도 ‘뭐 죽기 밖에 더하겠어?’라 하시며 코만 후벼

파고서 나 몰라라 하였다.

다만 한 가지 예상할 수 있는 건 극음지기의 몸과 합궁을 하면 그 극한의 차가운 기운이

상대에게도 스며들어 기혈이 막혀 죽거나 뒤틀리는 등 어떠한 영향은 받게 된다는 사실.

수현은 돌침대에 누워있는 혜진을 바라보았다.

대(大)로 뻗어 부끄러운 알몸이 그대로 노출시킨 채로 그녀는 눈을 감고 호흡을 고르는데

여념이 없었다.

그녀는 처음 절정에 올라 숨도 못 쉬던 모습과 비교하면 다소 가라앉은 모습이었다.

그래도 첫 절정이 매우 강했던지 거친 숨결과 몸에 아직도 남은 잔여 기운에 가늘게

떨고 있는 모습이 아직도 흥분이 가시지 않음을 알 수 있었다.


절정 후에 휴식을 취하는 어머니의 알몸은 수현에게 또 다른 매력으로 다가왔다.

땀에 흠뻑 젖어있는 모습. 흥분에 달아오른 알몸은 불그스름한 빛을 띠고 있었다.

크게 숨을 들이 쉴 때마다 산이 웅비하듯 오르락내리락 하는 혜진의 커다란 가슴은

너무도 풍만해 손으로 가득 틀어쥐고 싶었고, 사정한 음수가 질질 흘러내리는 그녀의

보지는 탐스러워 그 속에 입을 처박고 목을 축이고 싶었다.

하지만 눈가에 길게 난 눈물자국....그것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수현은 이 농염과 색기가 넘쳐나는 여체의 주인인 어머니에게 다가가 다정하게 안아

주었다. 그러면서 자신의 속내를 내색하지 않고 혜진을 편안하게 해주었다.

  

“하아~하아~”  

“엄마...몸이 아직도 뜨겁네.”

“피이~이게 다 너 때문이잖아! 아잉~얄미워. 뻔히 알면서...”

“후후후, 난 엄마가 이렇게 뜨거운 여자인 줄은 몰랐어. 그런데...저기....엄마?”

“응?”


수현은 잠시 머뭇거렸다. 뭔가 할 말이 있는 기색이 역력하긴 한데 입이 떨어지지 않는

모양이다. 영리한 혜진은 그 모습을 보고 대충 짐작을 할 수 있었다.


‘호호호, 얘가 이런 면도 있었네? 다 큰 줄 알았더니 쑥맥이잖아. 그게 더 귀엽지만...’


혜진은 아들이 어찌할지 모르고 쩔쩔매는 모습이 너무 귀여운 것이다.

그래서 자기도 모르게 짓궂은 미소를 띠고 살짝 놀려주기로 했다.


“응? 뭔데? 응? 응? 말해봐. 엄마 너무 궁금하단 말야”

“저기....에....그니깐....엄마 사, 사귄 나, 남자가 있었어?”

“남자친구?”

“예....에...”


수현은 주눅이 든 목소리가 대답했다.


“어머나~우리 아들 엄마 과거에 대해 몹~시 궁금했나보다. 그치?”

“예에...”

“한번 맞춰봐! 있을 것 같아? 없을 것 같아?”

“그거야 당연....히 있을 것 같아서....”

“왜 그렇게 생각하지?”

“그러니깐....엄마는....너무 예쁘고 곱고 착하고...거기에다 섹시하기까지 하시니...”

“하시니! 세상 어떤 남자들이 그냥 두겠냐? 모 그런거?”

“끄덕끄덕”

“호호호, 얘는 별거 다 묻네. 당연히 있었지! 엄마 좋다고 따라 다닌 남자들 죄다 끌고

오면 8열 종대 헤쳐 모여 연병자 두 바퀴는 나오는 걸~“

“헉!! 그, 그렇게나 많이?! 그럼...몇 명이나 사귀셨어?”

“한 8명 쯤?”

“만, 많다아...그럼 단순히....데이트만 하신...건지....”


그 순간 혜진은 눈을 빛냈다. 자신의 아들이 지금 뭘 가장 궁금해 하는지 짚어낸 까닭이다.

이렇게까지 깊게 파고들 줄은 예상하지 못했는데 생각보다 아들이 자신에게 가진 소유욕이

강하다는 걸 느꼈다.

  

‘여기서 더 장난 쳤다간 아들 완전 삐치겠지?’


“수현이 넌 여자 친구 만나면 데이트만 해? 아차! 넌 아직 미성년자구나! 호호호,

내 정신 좀 봐”

“엄마! 갑자기 내 얘기가 왜 나와! 그리고 뭐? 미성년자? 참나 미성년자 꼬신 엄마는

장한 어른이시구?“

“어머! 얘 좀 봐! 그럼 넌? 넌 뭐가 그렇게 잘났는데? 지 엄마한테 거, 거길 세우고

달려드는 놈이 누굴 욕해?!“

“뭐야? 먼저 꼬리 친건 엄마잖아!”

“누, 누가 먼저 꼬리를 쳤다는 거야! 니가 먼저 했잖아! 이 나쁜 놈아”

“엄마 지금 말 다 했어?”

“그래~다 했다 어쩔 건데? 흥~!”


방향이....그러니깐 화제가 이상한 쪽으로 흘러가고 있었다. 처음에는 가볍게 놀려주려고

시작했던 혜진은 말이 서로 격해지자 본래의 목적은 새까맣게 까먹어 버리고선 아들과

감정싸움에 들어가 버렸다. 아~저 모자를 누가 좀 말려야 할 텐데....

하지만 혜진은 몰랐다. 이것이 수현이 일부러 그런 걸.

섹스까진 아니지만 아들의 애무에 달아올라 버린 어머니.

아들에 의해 흥분을 느끼고 환희에 떨던 모습을 다 보았을 테니 여자로써의 수치심과

자식 보기에 민망함이 남아있을 테고 안 그런 척 하지만 씻어지지 않은 죄책감 같은

것들이 앙금으로 남아 혜진을 괴롭힐 것이다. 

수현은 그러한 나쁜 감정으로부터 잠시나마 어머니를 잊게 해주고 싶었다.

어쨌든 모처럼 감정싸움에 들어간 두 모자를 말려준 사람이 아닌 것(?)이 나타났다.


불끈-! 부르르


“어머!”

“헐....이, 이놈이 갑자기 왜...!”

“......”


수현의 말은 개코로 알아듣는 그의 똘똘이가 사고를 또 친 것이었다. 현재 두 모자는

서로 마주보고 모로 누운 상태. 또 하필 불끈 일어선 곳이 정확히 혜진의 검은 음모가

무성하게 자라 움푹 들어간 가랑이 사이. 혜진이 내려다보니 직각으로 자신의 치부를

찌를 자세를 하고 있어 보기에도 무척이나 야했다.

느끼는 것과 시각적으로 직접 보는 것과는 차이가 컸다.

막상 불끈 솟은 아들의 성기를, 그것도 자신의 가랑이를 찌를 태세로 발기한 모습을 보자

얼굴이 새빨개졌다.

그때 수현이 뒤통수를 긁적거리며 너스레를 떨었다.


“저어~기....엄마?”

“왜...왜에?”

“헤헤, 엄마 말이 맞네. 미안해.”


상황과 전혀 맞지 않는 아들의 사과에 혜진은 어리둥절해졌다. 갑자기 뭐가 맞다는 걸까?


“내 말이 맞다니?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에이~엄마가 방금 그랬잖아. 내가 먼저 꼬리 쳤다고...”

“그, 그랬지! 그런데 그게 왜?”

“헤헤, 요, 요거 보세요. 제가 꼬리 친 거 맞네요. 뭐”

“꼬, 꼬리?”


수현은 어설픈 웃음과 함께 손으로 자신의 똘똘이를 가리켰다.

정말로 수현의 말이 맞았다. 그의 꼬리가 쳤다! 엄마를...


“푸,풋...푸호호호!! 깔깔깔”

“하, 하하하;;”


혜진은 배꼽을 잡고 박장대소를 수현은 뒤통수를 긁적이며 민망한 웃음을 각각 지었다.


“호호호, 아이고 배야! 하하하”

“아이고~이러다 이쁜 울 엄마 죽겠네~. 그만 웃어.”

“하하하, 쿨럭. 그, 그래야...겠다. 윽! 배 땡겨”


물론 전부 수현의 헌신적인 자작극이었지만 결과가 기대 이상으로 어머니가 얼굴이 밝아져

수현은 어머니 몰래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어느 정도 어머니가 진정이 되자 수현은 그녀 곁에 바짝 몸을 붙이고 매끈한 살결도

느낄 겸 해서 그녀의 배를 다정하게 문질러주었다.


“엄마 내손이 약손이니깐 이제 괜찮아 질꺼야”

“고마워 수현아. 그나저나 꼬리 맞네. 맞아. 호호호”

“엄마? 이제 기분 괜찮아 졌어?”

“기분?”

“아니...실은 엄마가 괜히 우울해보였거든”

“그랬구나....그래서 엄마 기분 풀어준 거야?”

“응! 이렇게 웃으니 얼마나 좋아? 요 예쁜 얼굴이 난 좋아”

“어머나~우리 아들 기특하네. 그런 것까지 세심하게 다 알아주고”

“엄마~그럴 때는 기특이 아니라 사랑스럽다고 하는 거야! 나 엄마 애인 맞잖아~”

“그래 내가 잘못했어. 사랑해요. 아드님~”


기분이 산뜻해진 혜진은 수현이 더욱 달라보였다. 평소에 발랄하고 덤벙대긴 했지만

이정도로 세심한 배려까지 갖춘 남자로는 생각하지 않았던 탓이다.

그때 다시 수현이 물어왔다.


“저기...엄마 솔직히...말해 줄 수 있어?”    

“혹시...아까 하던 얘기 말이니?”

“응, 그거”

“사실 만났던 남자라 데이트만 한건 아니었어. 같이 여행도 갔었고...또 거기서...함께 밤을”

“그만! 됐어...알았어. 엄마 말해줘서 고마워...”


수현은 그 좋았던 기분이 다시 곤두박질치기 시작했다. 괜히 물었다는 생각을 했다.

어머니는 성인이고 정말 아름답고 멋진 여성이다. 그런 어머니에게 뭔가를 바랬던

자신이 한심해 미칠 것 같았다.

하지만 혜진은 그렇질 않았다. 의기소침에 시무룩해지기까지 한 수현을 보면서 그녀는

기쁨에 벅차올랐다. 아들이지만 사랑하는 사람이 질투를 하고 있다. 그 질투는 곧 그만큼

자신을 생각해주고 있다는 반증이므로 어찌 아니 기쁘겠는가.

혜진은 그런 아들의 뺨을 어루만지며 목소리를 한껏 다정하게 변화시켜 속삭였다.


“수현아? 엄마 말끝까지 안 들어봐도 되는 거니?”

“됐어. 더 들어봐야....나만 아파”

“어어~이상하다. 엄만 우리 수현이가 들으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엄마 끝까지 그럴 꺼야! 잔인하게 확인 사살까지 할 필욘 없...우웁-!!”


하지만 수현은 끝까지 말을 잇지 못했다. 바로 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입술을 덮쳐왔기

때문이다.   

           

우움...흐흡


강한 딮키스는 아니었지만 그래서 혜진의 정성이 듬뿍 느껴지는 그런 다정한 키스였다.

서로의 혀가 두세번 주거니 받거니 하다 마지막에 길고 하지만 강하게 빨고 나서 입술을

떼었다. 혜진은 자신의 침으로 범벅이 된 수현의 입술을 부드럽게 닦아주며 진지한 어조로말했다.


“수현아? 지금 내 눈을 좀 바라봐 주겠니?”

“눈을....요?”


아이처럼 굴던 수현도 별안간 차분해진 어머니의 기세에 놀라 사뭇 진지하게 어머니의

말에 따랐다. 흑요석 같은 혜진의 검은 눈동자가 수현의 눈에 가득 들어왔다.


“내 눈에 지금 뭐가 비치니?”

“음....동공? 수정체?”

“장난 하지마. 잘 봐봐”


‘장난한 거 아닌데...대체 뭘 보란 말이야?’


수현은 투덜거렸지만 감히 경시하지 못하고 다시 집중해 바라보았다. 지금 어머니는 자신의

눈빛을 읽으라는 게 아니었다.


‘객관적으로 비치는 사물을 보라는 것인....아! 저거구나!’


수현의 기색을 보고 혜진은 배시시 웃으며 물었다.


“이제 찾았니?”

“예! 제 얼굴이 비치네요.”

“그래~! 바로 그거야! 내 눈엔 너만 보여. 다른 것은 하나도 안 보여. 이제 알겠니?

내 마음을?“

“어, 어머니...”


그 순간 수현은 목이 메어 말을 잊지 못했다. 얼마나 감동적인 고백인가!

수현은 눈이 촉촉이 젖어오는 걸 느꼈다.


‘호호호, 짜식 감동 먹었나 보네. 역시 귀여워~’


혜진은 수현의 뺨에 지그시 자신의 뺨을 대고서 상냥하게 비비며 소곤거렸다.


“난 네가 처음이야. 모든지! 사랑도, 키스도 그리고....오르가즘도”

“그, 그럼 아깐....”

“농담이었어. 그냥 네가 너~무 귀여워서 살짝 골려주려고 장난 친 거였어.”

“사귄 남자도 다 거짓말이에요?”

“응! 다 거짓말이야. 내가 무슨 정신이 있다고 남자를 사궜겠니? 다만...가장 중요한

하나만 주질 못해 미안해...“


수현은 어머니가 말하는 그 단 하나가 뭔지 알았다. 그것은 처녀일 것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단 하나가 없었다면 자신은 세상의 빛을 보질 못했을 테니

더 고마워해야 했다.

혜진은 다시 음색이 아련하게 변하며 말을 이었다.


“엄만 있잖아~꽃다운 나이에 짐승 같은 네 아버지를 만나 강간을 당해야 했어. 덕분에

이렇게 멋진 남자를 만나게 되었지만....어쨌든 단 한번의 강간이었지만 내게는 모든 걸

빼앗아 가는 끔찍한 일이었어. 엄청나게 아팠고 고통에 혼절하기까지 했으니...그 짐승

같은 놈은 지 욕구만 채우는데 정신이 팔렸지. 그런데 지금 우리의 인연을 산신할매가

점지해 주신건지 단 한 차례의 관계로 널 임신하게 되었어. 그러다 주변 상황에 의해

어쩔 수 없이 네 아버지랑 결혼까지 한 거야. 그땐 그게 최선이었으니 후회는 없지.

어쩔 수 없었으니깐. 하지만 결혼 후에도 난 그 짐승이 내몸에 닿기라도 하는 날엔

그날의 악몽이 떠올라 미친 년처럼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발작을 일으켰어. 당연히

네 아버지는 혼자 독수공방 해야 했겠지. 어떻게 보면 지금의 이혼은 내가 자초한

일이기도 해. 그래도 자책은 안 들어. 네 아버지는 충분히 행복한 가정을 꾸렸으니....“


길고 긴 혜진의 회상. 그러나 그 속에는 한 여인의 기구한 삶이 담겨있었다.


“아까 애, 애무 했을 때...나 많이 추했지?” 

“아뇨. 전 더욱 어머니의 매력에 듬뿍 빠졌는걸요”

“그리 말해주니 고맙네. 사실 엄만 나이만 많이 먹었지 이런 경험이....전혀 없어. 아이 참.

없었어~해야 맞겠네. 그리고 절정이란 걸 처음 느껴봤던 거야. 우리 수현이가 주었다는

사실이 너~무 좋았고 여자로써 행복을 찾아준 네가 지금은 더없이 소중해. 이것만 알아줘“

“저두요~혜진씨~!”


수현은 어머니의 수줍은 고백을 들으며 참 솔직하고 당당한 여자란 사실을 세삼 깨달았다.

보통 말하기도 아니 숨기고 싶어 하는 내면의 모든 부분까지 자신에게 부끄러움을 다

감수하고서 고백하신다.

동상이몽이란 말이 있다. 그러나 두 모자는 동상일몽으로 함께 꿈꾸고 함께 바라보는

그래서 다른 반쪽을 찾으러 해도 절대 찾을 수 없는 [단짝]이었던 것이다.


수현은 태어나 인생의 최고의 [행복]이란 감정을 비로소 맛보고 있었다.

함께 있으면 더없이 마냥 좋기만 하고 그냥 마음이 흐뭇해져 웃음이 절로 나온다.

즉 행복이란 단어에는 이유나 가정 또는 조건이 붙지 않는다는 진리를 알게 되었다.

행복에는 그러한 것들이 필요 없었다. 그냥 좋기 때문이다.

그런 걸 느끼며 수현은 [사랑]도 똑같지 않을까 하는 추측을 해본다.

그렇다면 어머니가 생각하는 [사랑]은 뭘까?


“어머니 사랑에는 조건이 없는 것 같아요”

“어머~그걸 이제 알았어? 엄만 널 낳을 때부터 알았지롱~”


귀엽게 윙크까지 하면서 애교를 떠는 혜진이 앙증맞았다.


“하지만 사랑은 좀 달라. 미묘하다 할까?”

“어떻게요?”

“예를 들어 어머니의 사랑은 네 말이 맞아. 하지만...남녀 간의 사랑은 다르지”

“왜요?”

“왜냐하면 남녀 간의 사랑은 정신적 사랑과 육체적 사랑, 둘 모두 다 함께 공유해야만

부서지지 않고 이루어지거든“

“그럼...우린 정신적 사랑은 충만하니....으흐흐!”

“꺄악! 짐승!”


혜진은 입으로는 ‘짐승’을 외쳤지만 어느 샌가 수현에게 안기어 몸을 바르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수현의 목에 팔을 두르고 스스로 다리를 벌려 그 사이에 수현의 하체가 오도록

하였다. 

모로 누워 마주 보고 있던 자세의 두 모자는 때문에 수현이 혜진의 알몸 위로 올라탄

정상위 자세가 되었고 처음으로 섹스란 걸 시작하기 위한 자세를 만들게 되었다.

수현은 조금 어려울 줄 알았는데 너무도 갑작스레 어머니가 적극적으로 나서자 정신이

없었다. 


“어, 엄마....”

“흐힝~싫어~! 엄마라고 하지마! 혜진씨~해봐? 응?”

“혜진씨~후후후, 이렇게요?”

“고마워요~아드님-!”

“어! 엄마 반칙!”

“호호호, 아무렴 어때요? 다 같은 나고 다 같은 우리 수현씨인데?”

“역시...말로는 못 당해요. 내가....에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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