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누나의 방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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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652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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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의 방
17 남매의 팬티선물

『그럼 아직 누나완 아무 일도 없었어?』

수화기를 통해 연주의 애석해하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이 일주일 동안의 일들을 보고하려고 준영은 모처럼만에 연주에게 전화를 걸었던 것이다.

시각은 심야 새벽 한시를 넘기고 있었다. 진아는 매형과 둘이서 별장으로 가버렸기 때문에 집에는 준영이와 파주댁, 건이 셋만 남았다. 파주댁과 건이는 일찍 잠자리에 든 모양으로 넓은 집안은 쥐죽은 듯 조용했다.

『분명히 챤스였어. 하지만 술에 골아 떨어진 누나를 안게되면 나중에 후회를 할거라고 생각했었어.』
『역시 좋은 사람이야 준영인. 착해 준영인 !』
『놀리지마. 그보다 연주는 어땠어. 동생 형일이와?』
『흐흠 신경쓰 여?』
『그야 물론이지. 나와 연주는 동지 사이잖아. 형일의 기분 충분히 알만해.』
『장말 좋았어. 당신 덕분에 솔직히 말해 형일이와 마주 앉을 수도 있게 되었거던.』
『그건 나도 마찬가지야. 친누날 사랑하다니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일이야. 연주에겐 정말로 감사해. 기교도 가르쳐 주고 말이야.』
『미워 자극하지마. 견딜 수 없게 되잖아.』

연주가 괴로운 듯 소리쳤다. 준영의 하복부에서도 페니스가 날을 갈고 있었다.

『그래 어떻게 됐어. 형일이완?』
『아직이야. 하지만 사건은 있었어.』
『사건???』
『크리스마스엔 형일이 선물을 주었어. 뭐라고 생각해?』
『지지 끌지 말고 어서 말해봐. 뭘 받았어?』
『그게 말이야. 놀랍게도 팬티였어.』
『허... 선물 한번 멋지네. 실력행사 하겠다는 건가? 속옷 선물이라니. 안고 싶다는 선전포고와 같잖아?』
『나역시 그렇게 느꼈어.』
『어떤 팬티였어? 아주 섹시한....?』
『음~ 그게 보통 흰 팬티야. 실크천의 거급품이었지만 섹시한 느낌이 드는 건 아니었어. 걔는 내가 이런 것을 입었으면 하는 모양이야.』

그 소릴 듣고 준영은 번개처럼 스쳐가는 것이 있었다.

『연주 ! 난 알 수 있어. 형일의 기분을 !』
『어떤 기분인데?』
『내게 연주는 최고로 섹시하며 언제나 안고 싶은 여성이야. 하지만 어떻게 좋아하느냐 하면 연주가 이상적인 여성이기 때문이야. 바꾸어 말하면 미인이며 섹시하긴 하지만 진짜는 아주 청순하며 전혀 흠집이 없는 여성이라는 사실이야. 그런 여인에겐 컬러플한 팬티보단 흰 것이 더 어울릴거라고 생각한 거야.』
『흠~ 그럴듯해. 준영이도 누나에게 속옷을 선물한다면 흰색을 고를 거라고 생각해?』
『난 베이지색일지도 몰라. 생각이 복잡하니까. 하지만 내 마음속엔 언제나 처녀야. 이와 똑같이 형일에게 있어 연주는 이미지를 보아 처녀야. 자기 이외의 남성에겐 절대로 몸을 열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거야.』
『곤란해. 만약 그 아이에게 안긴다면 경험이 있다는 시실이 들통나지 않아?』
『하핫. 걱정마. 이건 이미지 문제야. 실제로 어떨 것인가는 문제가 안돼. 연주가 아무리 경험이 풍부하다 하더라도 형일의 감격은 변치 않을 거야.』
『심했어. 나 그렇게 경험많은 여자 아니야.』

연주가 볼멘 모음을 하는 것이 떠올라 준영은 키들키들 웃었다. 준영이가 보더라도 연주는 청초하며 순결한 여성이라는 이미지였다.

『쓰잘데 없는 일로 화내지마. 그래 형일이에겐 답례했어?』
『물론. 어떻게 했으리라 생각해?』
『스커트를 걷어올리고 팬티라도 보여줬나?』
『심해. 남을 음탕한 여인 취급하는구만....』
『그렇지 않아. 해주었으면 할 것을 그대로 말했을 뿐이야.』
『정말로?』
『그래 정말이야. 빨리 말해봐. 뭘 줬어?』
『고맙다고 쪽하고 소리나게 키스해 줬어.』
『허~ 좋은데. 그거, 최고의 선물답례잖아. 감격했을테지?』
『불쌍할 정도로 새빨개 졌어.』
『연주에게도 절호의 챤스였잖아. 거기에서 안아만 주었다면 그는 더욱 기뻐했을거야.』
『팬티선물이라니. 형일이가 날 사랑하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여자 속옷을 사다니 아주 용기가 필요했을거야. 하지만 역시 정확히 말해주는 것이 소원이었어. 날 안고 싶다고 말이야.』
『알아, 연주의 마음. 하지만 손쉽게 말할 일이 아니잖아. 진심으로 고백할 작정이었더라도 만약 거절당했다 생각하면 입이 떨어지지 않았을거야.』
『경험자의 말이구만....』
『하지만 형일은 행복해. 고백만 한다면 연주는 언제라도 O.K니깐....』
『준영이도 같지않아? 해보지 않고는 모르는 일이야.』

분명히 연주의 말대로 였다. 준영은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과연 누나에게 사랑한다고 호소할 시간이 올 것인가. 지금으로서는 그것 조차 불투명했다.

『나도 해볼데까진 해볼거야. 하지만 연주가 더 빠를거야. 이미 그렇게 진행되고 있으니까.』
『글세 말이야. 기대는 하고 있어.』
『아, 그래 선물받은 팬티는 입어 봤어?』
『그래 오늘밤 처음으로. 놀라울 정도로 감촉이 좋아.』
『입은 사실 형일이가 알고 있어?』
『목욕탕에서 나왔을 때 말했어. 선물 받은 팬티 입은거라고 말이야.』
『그렇게 말해도 결코 이상하진 않았겠지?』
『그 앤 얼굴이 새빨개졌어. 그래 그 후 조금만 서비스 해 주었어. 파자마를 입고 있었으나 재빨리 미니스커트로 바꾸어 입고 거실에서 마주 앉아 주었었거든....』
『보여주었구만. 팬티를...』
『부모님들이 함께 계셨기 때문에 지나치게 대담하게는 할 수 없었어. 하지만 감격은 한 모양이었어.』
『다리를 꼬고 앉았어? 아니면 쩍 벌리고 앉았어?』
『둘 다. 처음엔 다리를 꼬고 스커트자락을 올렸어. 그렇게 하면 힐끗 보일테니깐. 그 후 다리를 풀고 이번에는 무릎을 벌렸지. 발톱을 세우고 말이야.』
『완벽해. 연주, 나도 보고 싶은걸. 연주의 팬티.』
『나역시 보여주고 싶어. 아 느껴지고 있어. 지금 팬티위를 더듬고 있어. 당신도 만져봐 페니스!!!』

말대로 준영이도 샅에 손을 댔다. 발기한 페니스가 파자마 앞을 높이높이 천막을 친 듯 고개를 드는 것이었다.

『분명히 형일이도 지금쯤 용을 쓰며 페니스를 잡고 있을거야. 그의 방을 엿보면?』
『전화 끊고 말이야? 하지만 지금은 당신이야. 준영이!!! 자 봐 보여? 항상 누나의 팬티 보고 싶다고 말했었잖아?』

순간 연주는 누나가 되어 있었다. 누나와 동생의 플레이가 시작된 것이었다.

『아 ! 누나 !!!』

준영이도 재빨리 그 말에 따랐고 이러한 상황설정에 쉽게 동조했다. 파자마와 팬티의 천이 페니스를 자극하고 있었다. 뇌리에는 약간 다리를 벌린 누나의 모습이 떠오르고 있었다.
모처럼만에 전화섹스를 하고 있다고 생각되었다. 준영은 빙그레 웃었다. 그러나 이때 갑자기 똑똑하고 문을 두들기는 노크 소리가 들려왔다.

『아, 미안, 연주 누군가 온 모양이야.』
『어머? 이런 시간에 누구?』
『아마 건일거야.』
『건이라니?』
『내가 가르키고 있는 누나의 아들이야. 조카야. 공부하다가 모르는 것이라도 생긴 모양이야.』
『그래, 그럼 어쩔 수 없지. 내일 다시 전화해줘.』
『그래요. 그럼....』

핸드폰을 끄고 페니스의 위치를 위치를 바로 잡아 잠재우고는 준영은 천천히 문을 향해 발걸음을 옮겼다.

17편. ‘남매의 팬티선물’ <끝>
18편. ‘짓밟힌 자위행위’가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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