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아수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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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193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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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이에요.. 빨리 대통령에게 대려다 주세요.. 긴급한 사항이에요”

갑작스레 나타난 경비원은 그녀가 대통령을 보고 싶다고 하자 당황했다. 자신의 임무는 그녀가 모르게 그녀를 감시하는 것이지 경호가 아니었다. 하지만 자신의 정체를 상대방이 알고 급하게 감시를 시킨 사람을 찾자 어떻게 해야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였다.

하지만 그는 이내 자신의 임무는 감시뿐이 아니라는 것을 생각하고 그녀를 빠르게 자신의 차에 대운다음 어디론가 사라졌다.

가는 차 속에서 현정은 생각을 하였다

‘너는 누구지? 어떻게 현정의 모습을 하고 있지? 네가 아무리 비슷하게 몸을 바꾸어도 나에게는 안통하지.. 본래의 목적과 임무를 이야기하지 않으면 나갈 생각을 안 하는 게 좋을 거야..’

자신을 구출해준 자칭 자신의 남편은 호텔에 들어오자 마자 자신의 뺨을 때리면서 말을 하였다. 사실 자신의 실수도 컸었다.

아무리 기억을 전이 받은 거라고 해도 자신은 그의 모습을 잘 알고 있었다. 그런데..순간 자신의 상황에 당황한 나머지 그를 인식을 못하였다. 그것은 소위 첩보원에게서의 치명적인 실수였다. 현정은 살고 싶었다.

아수가 잠시 밖으로 옷을 입고 나가자 그녀는 창문을 통해서 옆방으로 들어가 도망쳐 나온 다음 매일 자신이 대통령을 만나러 갈 때마다 나와있던 남자를 기억해내고 그에게 아는 척 이야기하는 모험을 했다. 다행이 그녀의 도박은 성공을 하였다. 그는 이내 자신의 차 있는 곳으로 안내를 한 다음 이동을 하면서 어디론가 전화를 걸었다.

이내 그는 그녀를 돌아다보면서 말을 하였다.

“각하께서 비밀통로로 오시랍니다. 그곳으로 이동하겠습니다”

그녀는 분명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하면 렉스가 무언가 해줄 것으로 믿고 있었다. 그는 미국의 대통령이 아닌가.

“이 곳으로 ..”

그의 안내를 받아 들어간 지하 통로는 두 번째이다.

이동을 한 후에 그녀는 잠시 기다리는 곳에서 그를 기다리기로 하고 안내를 해주었던 정보원이 들어가 보고하기로 했다. 그녀는 앉아서 기다리고 있었다.

잠시 뒤에 렉스는 헐래 벌떡 내려 왔다. 다행이 그의 부인은 집회에 나갔고 렉스의 참석을 그리 환영하지 않는 것 같아 그는 남이 있었다.

“무슨 일이지?”

현정의 어두운 얼굴을 보면서 그는 질문을 던졌다.

현정이 그를 보다가 그를 따라온 경호원들을 쳐다보았다. 그러자 경호원들은 그의 손짓에 다들 소리가 들리지 않는 먼 곳으로 이동을 했다.

“그래.. 이제는 말해도 되,, 무슨 일이지?”

“흐흨..”

그녀는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몰랐다. 게다가 자신의 이중적인 존재에 대해 뭐라고 말을 해야할지 몰랐다. 그러나 자신의 목숨이 우선인 이 상황에 그녀는 어찌 할수 없어 눈물을 흘렸다.

“자기.. 저를 사랑하죠? 그 누구도 아닌 저를..?”

그녀의 질문에 렉스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하였다.

“사랑해.. 너의 영혼을 ..”

그러자 현정은 그 말에 힘을 얻었다 그리고 그녀는 천천히 자기의 자신에 대해 이야기를 시작했다. 자신의 어린 시절 그리고 자신이 왜 이렇게 되었는지 .. 그리고 왜 이곳으로 오게 됐는지.이야기를 듣기 시작을 하던 렉스의 얼굴은 점점 하얗게 되어 갔다.

그녀의 이야기를 다들은 그는 한마디를 했다.

“그럼.. 너는 페타 윌리암?”

그녀는 자신의 이름을 렉스가 아는 것이 너무도 신기했다. 그녀는 지금 렉스 대통령의 표정을 살피지도 않고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하다가 멈추었다.

“어머.. 네.. 그걸 어떻게 알...”

그녀는 불길한 예감에 사로 잡혔다. 일개 소녀를 국가의 대통령이 알 길이 없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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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는 힐호텔의 로비로 들어 왔다. 자칭 6스타라는 호텔은 입구부터 사람들을 기를 죽이는 듯이 웅장하고 화려했으나 그것에 개의치 않았다. 게다가 무척이나 이곳이 자신에게 익숙한 것에 메이는 의문을 느꼈다.

“왜 그러지 메이?”

지성의 질문에도 메이는 대답을 안하고 익숙하게 안으로 들어 갓다 그러더니 그녀는 한쪽의 보관함으로 가서 그곳을 열었다. 보관함의 자물쇠는 다이알식과 버튼식 두가지 모두가 있었다.

그러나 메이가 다이얼을 돌리고 버튼을 한참을 누르자 문은 쉽게 열렸다.

그 안에는 한 장의 편지와 카드가 들어 있었다.

“504실”

그녀는 이 메세지를 보더니 카드를 들고 호텔 밖으로 나가기 시작을 했다. 마치 홀린 듯이 움직이는 메이를 보던 지성과 제키는 그녀가 들고 있던 카드를 보고 밖으로 나가는 그녀에게 의문을 품었다. 504실로 올라가면 되지 않은가?

그러나 그녀는 바로 맞은편의 호텔로 들어가더니 엘리베이터 앞에 섰다.

제키와 지성을 그녀를 잰걸음으로 따라와 옆에서더니 말을 했다.

“응? 여기는 5층이 사용불가인데?”

엘리베이터가 문이 열리고 세사람이 안에 타자 그녀는 4층을 눌렀다.

“4층??”

제키가 이야기하자 지성은 메이를 돌아다 보았다.

‘설마 .. 설마 아닐꺼야..’

지성의 걱정과는 달리 메이는 자연스럽게 왼쪽으로 돌아 갔다.메이는 4층에서 내려서 5호실의 문을 카드로 열었다. 5호실의 문은 키로 여는 방식인데.. 카드는 다름이 아닌 문틈에 꽂고 문을 따는데 사용하기 위한 것이다.

전문가 못지 않은 솜씨로 문을 따고 들어간 메이와 두 남자는 거실쪽에서 누군가가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들어오세요..”

그들이 들어가자 한명의 여인이 그녀를 보면서 말을 하였다.

“이제 왔군..”

말을 한 여인은 메이 뒤에 있는 남자를 보더니 말을 하였다.

“늑대도 같이 말이야. 잘 있었오?”

그러자 지성이 말을 하였다. 뜻밖에도 그의 입에서는 남한의 말이 아닌 북한의 표준말이 나왔다.

“내래 목숨 하나는 질기잖간써? 여기는 무슨 일인데 이래이 소란인 기야요? 말래 이야기 못하간? 그리고 이 살살개 같은 마녀는 여서 뭐하는기야?”

그 여자는 이야기를 하였다.

“훗.. 성질은 여전하군. 이야기가 길 것 같으니 커피라도 한 잔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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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악... 이럴수가...”

자신이 제일 사랑하는 요원이 죽는 것을 본 그는 참을 수 없이분노를 했다. 자신 아니 자신보다도 아끼던 그녀였다. 잠시나마 눈을 감으니 그녀와의 시간들이 주마 산간처럼 지나갔다 그녀와 만남은 수많은 블랙 메드슨의 후계자 경쟁에서 살아남은 데 결정적인 도움을 주었다. 그런 그녀가 이러한 비참한 결말을 맞이하는데 그는 참을 수가 없었다.

“쉐도우 팀 불러와..”

30년전 비밀리에 창설된 특수 임무 소대 이름은 쉐도우..

바다에 있는 기지의 전자 방어망이 형성된 이후로 그 존재의 필요성은 없어졌었다. 그들은 너무나도 다루기 어려운 나머지 숫자 축소를 위해 거의 불가능에 가까움 임무를 수여 받았다

그리고 미국은 그들에 대한 정보를 흘림으로서 숫자를 줄이는데 성공을 했지만 그래도 아직까지 살아남은 몇 명이 있었다. 그들에 대한 처리에 골머리를 썩히는 CIA에 NSA 가 직접적으로 개입 그들의 신병을 인수받았었다.

그리고 그들의 전투 능력에 대해 급격한 상승을 도모한 나머지 현재 3명이 남은 그들은 쉐도우라는 정식명칭 대신 그 팀을 아는 사람들은 데블{악마}라는 이름을 주었다.

“저.. 보고합니다. 현재 연락이 가능한 것은 장비를 수령 차 본부에 있는 자스민말고는 ..”

“자스민? 그녀를 부르도록 해.. ”

자스민 제닝스.. 유일한 여자인 그녀...

“여기 있는데요?”

조지 하스퍼 NSA국장은 잠시 움찔 했다. 하지만 태연한 척 가장을 하면서 말을 이었다.

“벌써 와 있었군..”

“잊으셨나요? 저는 그림자라니깐요.. 호호호”

조지가 앞에서 천천히 배경에서 튀어나오듯 그녀는 불쑥 나타났다.

마치 그동안은 조지가 보고 있었던 것은 커튼인 듯 사람의 눈앞에 불쑥 나타나는 것을 본 조지는 익숙해지려고 해도 익숙해질 수가 없는 그녀의 모습에 눈을 돌리면서 말을 하였다.

“다른 요원들은?”

“아시다 시피,,, 한 명은 브라질 폭동준비 하고 있고.. 한 명은 지금 사냥 나가 있죠.. 후훗.. 이라크에요..저도 일을 주세요.. 심심해요..”

“그래? 그럼 이사진을 봐봐..”

조지가 말을 던지면서 툭 던진 사진을 대충 본 자스민은 말을 했다.

“또 시시한 일 줄라고 그러는 거죠? 이 년 죽이는 거 같은..”

“나한테는 중요해..”

자스민은 조지를 보면서 말을 하였다.

“잔인하게.. 오랫동안?”

그 말에 조지는 눈이 반짝였다. 그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말을 하였다.

“그 무엇보다도 잔인하게 오랫동안 .. 맘에 안 들면 주변인 모두를 죽여도 좋아..아니 뉴욕시민을 다 죽이는 한이 있어도 이년만큼은 잔인하게 절망을 느끼면서 죽여야해!!”

자스민은 신기하다는 듯이 말을 하였다.

“오호.. 자비를 베풀라던 말을 하던 당신이 이런 이야기를?”

“...”

조지는 더 이상 그녀와 이야기하기 싫었다 그냥 놔두면 그녀를 어떻게 자르겠다느니.. 해골이 이쁠거라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올 것이 뻔하기 때문이다.

자스민은 다시 사진을 보다가 한마디했다.

“이 여자.. 한국 사람인가요?”

조지는 이상하게 생각을 했다. 다른 사람에 관해서는 아무런 관심이 없는 그녀가...

“어떻게 알았지?”

그녀는 잠시 눈을 감았다. 자신에게 잘해주던 동료들이 생각이 났다.

그날 밤은 유난히 달빛이 밝은 날 이였다. 그때는 태국의 요청으로 비밀리에 태국과 버어마의 경계에 임시 기지를 만들고 특무 중대가 그곳에서 활동을 하기로 결정을 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자신이 순찰 당번이 되어 순찰을 하고 왔을 때 부대는 조용했다.

아무도 없었고 부대 입구에 있어야 할 모든 중대원이 사라졌었다.

그녀는 이상하게 여겨 텐트를 순찰했었다. 아무도 없었다. 모두 증발한 듯 조용했다. 핏자국 하나 없었다. 그러다가 어느 텐트를 들어갔을 때 그녀는 숨이 멎었다. 그곳에는 모든 중대원이 상하를 벗은 채 죽어 있었다. 각자 손에는 총과 칼을 들은 체 서로를 죽인 듯이 보였다. 아비귀환의 그 장면을 본 그녀는 정신이 아늑해졌다.

그리고 그녀가 쓰러질 때 그녀는 텐트 밖에서 지나가던 여자를 보았다. 그녀는 나체였고 몸에는 한 손에는 피투성이의 한 자루의 칼을 들고 있었다. 다른 한 손에는 그녀가 사랑했던 약혼자인 제임스 대대장의 머리가 그녀의 손에 들려 있었다.

그것은 바로 현정이였다.

그 후 그녀는 정신 질환을 가져 정신병원을 전전하였고 그러다가 어느 날 네바다 기지로 들어가 이상한 모양의 샘플 속에 빠졌다. 그 후로 그녀는 변했다. 아무도 잡을 수 찾을 수 없는 그림자가 된 것이다.

“그녀에게는 받을 빛이 있어요..”

조지는 놀랐다. 그러다 다시 그녀의 사진을 보더니 말을 하였다.

“그러면 혹시.. ”

자스민은 자신의 말을 이어나갔다.

“그녀를 미끼로 누가 나올지 궁금하군요. 지금 당장 그녀를 납치하여 뉴욕 외곽에 있는 섬으로 보내줘요.. 그리고 그녀가 거기에 납치되어 있다고 소문을 내줘요 . 전화를 하던지. 전 거기에서 기다리지요..”

조지는 그녀의 심각한 표정에 거부할 수 없었다. 그녀가 부탁을 한 적도 없지만 이렇게 심각하게 나온 적도 없었기 때문이다.

“그러지.. 우리 모두 그녀에게 빛이 있나보군.. 받아야할 빛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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