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각색] 나는 어른이 되고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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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기가 서 있는 곳은 이지영의 침실 바깥쪽이었다.
거기에는 커다란 창이 달려 있었다.
창문은 열려 있지만 오후 느린 시간의 햇빛을 피하기 위해서 레이스 달린 커튼이
분위기있게 축내려져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그런데 안에서 소리가 들리는 것이다.
호기심에 안을 살피기로 했다.
소리가 나는 쪽으로 걸음을 조심스럽게 옮긴다.
소리가 더 선명하게 들려온다.
그 소리는 여자가 오열 하고 있는 것 같은 소리였다.
공기를 조금이라도 더 마시려고 허덕이는 것 같은 소리였다.
"이선생님이 울고 있나..."
침실에 있는 사람이 여동생의 과외선생 이지영일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 된 것일까..."
단순히 흐느껴 우는 것이 아닌 것 같다.
고통을 호소하는 것 같았다.
그 신음소리는 무엇인가를 참는 것 같은 소리인 것 같은데...
준기는 이지영이 몸이 너무 아파서 신음을 흘리는 것이 아닌가 생각했다.
"으응...아...흐윽..."
그러나 22살의 대학생 이지영이 신음하며 허덕이는 것이 뭔가 본능적인 것을
표출하려는 소리 같았기에 창문으로 가만히 다가가 발돋움 하고 침실의 돌출한 창
사이 커튼의 열려진 사이로 엿보았다.
마치 도둑 고양이처럼 집의 내부를 살며시 살펴보았다.
실내는 레이스의 커튼 사이로 석양이 비추고 있어 살펴보기에 충분할 정도로 밝았다.
튀어 나온 창문에서는 방 중앙에 놓여진 침대가 잘 보였다.
가정교사인 이지영이 침대 위에 누워 있었다.
성적 매력이 넘치는 육체를 감고 있는 것은 라일락 색의 슬립뿐이었다.
침대 옆의 의자에는 짙은 회색빛 정장과 베이지 그레이 색의 팬티스타킹이 던져져 있고
그 옆에 벗어 던져진 슬립과 동일한 핑크색의 브래지어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외출에서 돌아오자마자 외출복을 벗어 던진 것이 틀림없다.
준기는 숨을 크게 들여 마셨다.
윤기가 흐르는 나일론 슬립을 매끄러운 피부에 휘휘 감고 있는 이지영의 모습은 너무나
고혹적이였다.
22살의 대학생의 욕망을 품어내기에 충분할 정도로....
이지영은 약간 다리를 벌린 채 한쪽 무릎을 세운 자세로 드러누워 있었다.
슬립의 끈이 둥근 어깨에서 미끄러져 떨어져 있었고...브래지어를 하고 있지 않은
왼쪽의 젖가슴이 동그라미를 그리며 나와 있었다.
젖가슴이 놀랄 정도로 풍부하게 솟아 올라 있었고...탄력적인 풍만한 젖가슴이 떨며
흔들리고 있었다.
원형 언덕의 정점에는 분홍빛 젖꼭지가 충혈된 채 천장을 향하여 솟아 나와 있었다.
섬세한 레이스로 장식된 슬립의 밑부분은 위쪽까지 걷어 올려져 있어 두개의 쭉뻗은
허벅지가 노출되어 있었다.
이지영의 머리는 침대 옆으로 비스듬하게 얼굴을 돌리고 있었기 때문에 준기는 한껏 고조된
이지영의 얼굴을 볼 수 있었다.
젖가슴과 허벅지를 드러내놓고 자신의 욕망을 자극하는 모습으로 침대에 가로 놓여 있는
여자...
22살의 청순한 처녀 이지영은 자고 있는 것은 아니었다.
준기는 그녀가 왼손으로 노출된 자신의 젖가슴을 감싸안고 엄지손가락과 인지로
젖꼭지를 애무하면서 내는 달큰한 소리에 아랫부분에 힘이 들어가는 것을 느겼다.
오른손은 아래쪽으로 내려와 슬립의 아랫부분을 가로질러 여자의 가장 부끄러운 부분을
만지고 있었다.
"아, 흐으으...우...흐윽...으응..."
하얀 손가락을 자신의 비밀스런 부분 가운데에서 움직이며 온몸을 활처럼 휘게 하며
뜨거운 신음을 내뱉는 이지영의 야릇한 모습...
그녀의 관능적인 아름다운 몸부림에 침대의 스프링 소리 마져 준기를 흥분시킨다.
풍만한 흰 젖가슴이 흔들린다.
준기가 엿보고 있는 쪽에서 보면 사타구니에 머무르고 있는 손의 움직임은 이지영의
허벅지에 가려져 숨겨져 있었지만 준기는 그녀의 상황을 적나라하게 훔쳐 볼 수 있었다.
그녀는 팬티를 벗어 내리고는 자신의 꽃잎을 직접 만지고 자극하고 있었다.
준기는 점점더 자극을 받았다.
전신이 불길로 쏘여진 것처럼 뜨거워지고 돌출된 창의 창틀을 잡았던 손은 어느새
땀에 젖어있었고 심장은 커다란 종과 같이 크게 울려댔다.
아무리 준기가 순진한 고등학생이라 할지라도 지금 이지영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모를 리 없었다.
아무리 이지영이 교양이 있어 보이고 지적인 것처럼 보여도 그녀 역시 젊은 여자다.
준기가 매일 밤 넘치는 성욕에 시달리며 자위에 열중하는 것과 같이 여자로서 가장
한창 때 젊은 육체를 갖고 있는 이지영이 성욕을 주체 못하고 자위를 한다고 하여도
이상한 점은 없을 것이다.
노출된 모습으로 침대위에서 흐느껴 우는 것 같은 소리를 내는 지영의 신음소리는
더욱더 켜져만 간다.
신음소리는 한껏 고조되고 서서히 절정을 향해서 달리고 있는 여체는 준기의 본능을
자극하며 손을 아래로 향하게 한다.
젊고 탄력있는 여체는 매혹적이다 못해 요염하기까지 하다.
그렇기에 준기는 한시도 지영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고 있다.
준기의 뇌는 마비될 것 같이 저려왔고 바지 아래에서는 성난 자지가 팽창하여 아프도록
바지를 찔러 올리고 있었다.
준기의 손이 그것을 자극한다.
어느 정도 숨먹은 시간이 경과했을까 안타까운 허덕임이 절박한 심음소리로 바뀌고 있었다.
"아...아아...아..."
얼굴을 좌우로 돌리면서 지영의 허벅지에서 다리에 걸쳐 미세한 경련이 일어나는 것이
보였다.
"아, 아니, 아니 ..."
마치 뭔가를 거부하듯이 목을 좌우로 과격하게 흔들고...지영은 관능의 불길에 전신을
태우듯이 침대위에서 몸을 떨더니 이윽고 모든 움직임을 멈추었다.
이마에서 뺨...목덜미에서 가슴에 흥건히 땀으로 젖어 있고 게다가 검은 머리가 땀에 적어
이마에 흩뜨러진 모습이 굉장히 요염하게 보였다.
준기가 처음 보는 여자의 자위하는 모습에 숨이 멎었다.
세우고 있었던 왼쪽 허벅다리가 전신의 탈진감에 따라 내려졌기 때문에 손을 사타구니
사이에 갖다댄 절정 직후의 이지영의 아랫배가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손가락으로 무성한 음모를 덮고 있지만 손가락과 손가락의 사이에서 검은 요염한 음모가
내보이고 미풍도 없는 방안에서 가볍게 떨고 있었다.
준기의 시선은 그 매혹적인 부분에 잠시 못박혀 있었다.
이윽고 준기는 이지영이 알아차리지 못하도록 조용히 이지영의 침실 창문에서 떠났다.
대박이다.
이지영이 자위행위하고 있는 것을 훔쳐보다니...
발소리를 숨기고 2층 자신의 방으로 돌아온 준기는 침대에 몸을 던지고 손을 급히 움직였다.
눈은 감았지만 아직도 지영의 그 매혹적은 모습이 눈에 선하다.
한껏 부풀어 오른 젖가슴과 그것을 애무하는 가는 손가락 ...
쪽뻑은 다리...
탄력있는 허벅지...
검고 무성한 음모...
살짝 드러난 분홍빛...
비밀스러운 손가락의 움직임...
관능적인 몸부림...
울컥...울컥
그리고는 잠이 드는 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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