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여교사 치욕의 선율(女敎師 恥辱の旋律)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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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렬한 편의와 싸우면서 카스미는 역을 내렸다.
전차 안에서는 어떻게든 참을 수 있었지만 학교까지는 걸어서 15분이나 걸린다.
학교까지 무사히 갈 수 있을까? 세키야들은 조금 뒤로 떨어져서 감시의 눈을 번뜩거리고 있었다.
「카스미 선생님!」
뒤에서 누군가 숨가쁘게 뛰어와 따라잡았다. 코노 카즈야였다.
「아, 카즈야군. 안녕.」
카스미는 평정을 가장하며 인사했지만 왠지 산만했다. 긴장을 늦추면 곧바로 터져나올 것 같았다.
「혹시 다른 사람일까 하고 생각했어요. 선생님, 평상시와 느낌이 너무 달라요.」
카즈야는 흥미있는 얼굴로 여교사의 복장을 응시했다. 언제나 청초하고 세련된 패션으로 몸을 감싸고 있는
카스미 선생님인데, 오늘 아침은 마치 원조교제하는 여학생과 같은 모습이다, 라고 카즈야는 생각했다.
「선생님, 요즘 조금 변한 것 같아요?」
「...에? 그래요?」
카즈야에게 이런 부끄러운 모습을 빤히 보여지는 것이 견딜 수 없이 괴로웠다.
카즈야는 흥미있는 얼굴로 카스미를 응시하다가 곧 노브라의 가슴을 눈치채고는 뺨을 새빨갛게 물들였다.
블라우스 넘어로 발기된 유두를 분명히 간파할 수 있었다.
「선생님 어째서 이런 모습으로?」
「......」
「왜 아무말도 없어요? 선생님... 제가 싫어진 건가요?」
「......」
조금 울음섞인 목소리로 카즈야는 물었다. 이전의 상냥하고 품위있는 카스미가 아니었다.
마치 다른 사람 같았다. 카스미는 대답할 상황이 아니었다. 항문의 긴장을 조금도 늦출 수 없었다.
걷는 것만으로도 힘겨웠다.
「선생님, 대답해 주세요!」
「에? 무슨 일...?」
속이 울렁거렸다. 블라우스가 땀에 젖어 젖가슴이 훤히 들여다 보였다.
「이제 됐어요! 어차피 내가 말하는 것은 듣지도 않으면서!」
카즈야가 외쳤다. 눈물이 글썽거리는 눈으로 카스미를 일별한 후 그대로 달려간다.
배후에서 불량배들이 와하하 하고 웃었다.
(아아... 조금만... 조금만 참으면 돼...)
세이료우 학교의 교문이 보인다. 카스미는 몽롱한 상태로 오직 화장실에 뛰어드는 것만을 생각하고 있었다.
* * *
학생지도 교사인 도모토 키요시는 한 손에 죽도를 들고 교문 앞에 서서 학생들의 복장을 번뜩거리는 눈으로
보고 있었다. 머리가 길거나 파마 머리를 한 학생을 찾아내 무릅꿇게 하고는 죽도로 후려갈기고 있다. 뼈와
가죽만 남은 궁상스런 몸에 군데군데 빠진 머리로, 40대 후반으로 보기에는 너무 늙어 보이지만 검도 4단의
유단자였다.
이전에는 나이프를 든 두 명의 학생을 헤치운 적도 있었다. 따라서 어떤 불량학생도 도모토에게만은 덤비지
못했다. 학생의 복장에는 쓸데없이 시끄러운 주제에 자신은 비듬 투성이의 머리에 신사복은 주름 투성이다.
노랗게 변한 불결한 와이셔츠에는 트레이드 마크인 끈넥타이가 늘어져 있다.
얼굴도 추악한 데다가 술주정도 심했다. 그 때문에 아내도 도망가버렸다. 그 울분에 학생을 학생에게 풀고
있는 것이라고, 다들 그렇게 믿고 있었다.
오늘은 수확이 적다, 라고 도오모토는 혀를 찼다. 괴롭히는 보람이 있는 학생이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따분해서 죽도를 빙빙 돌리고 있었다. 그런데 등교하는 학생들 사이에 섞여 화려한 복장의 여자가 이쪽으로
오는 것이 아니겠는가?
(멋진 여자군!)
대담한 미니스커트 아래로 날씬한 다리가 뻗어 있다.
노브라의 블라우스 넘어로 젖가슴이 출렁출렁 물결치고 있다. 저절로 바지속의 물건에 힘이 들어간다.
(저런 요염한 여자와 한 번 섹스해 보고 싶군...)
여자를 안는 것은 한달에 한 번, 월급날에 소프랜드에 갈 때 뿐이다. 도오모토는 만성적인 욕구불만에 빠져
있었다.
여자의 얼굴이 분명히 보일 정도로에 가까워졌다. 도오모토는 두 눈을 의심했다.
대담한 모습으로 다가오는 여자는 음악교사인 시마모토 카스미가 아닌가?
언제나 청초하고 아름다운, 세이료우 학교의 우상인 시마모토 카스미가, 피부가 비칠 것 같은 블라우스에
새하얀 미니스커트라고 하는 파렴치한 모습으로 학교에 온 것이다.
(재미있게 되었군! 히히히, 정말로 재미있게 되었어!)
도오모토의 얼굴이 붉게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죽도를 잡은 손에 무심코 힘이 들어갔다.
이것은 확실히 지도교사로 취임한 이래 최고의 수확이 아닌가? 도모토는 근엄한 얼굴로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이 카스미의 손목을 잡아채 학생 지도실로 데리고 들어갔다.
* * *
「곤란하군요, 시마모토 선생님. 도대체 무엇을 생각하고 그런 모습으로 학교에 왔습니까?」
「저기, 그것이...」
차근차근 따져가면서, 도모토의 페니스는 부풀어 오르고 있었다.
혼자 살기 때문에 무겁고 괴로운 밤에는 이 청순한 여교사를 상상하며 자위에 빠질때도 있었다.
「아무리 선생님의 스타일이 좋다고 해도 그런 모습으로 등교를 하면 학생들의 생활지도 교사인 내 입장이
어떻게 되겠습니까?」
카스미는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계속 편의를 참은 채로다. 장의 점막이 금방이라도 터질것 같았다.
게다가 카스미는 왠지 이 지도교사가 천성적으로 싫었다. 하필이면 이런 때에 도오모토에게 잡히다니...
「허어∼ 이거 놀랍군! 블라우스 넘어로 젖꼭지가 비치고 있어! 자네, 노브라야?」
「아니, 저기... 그것은...」
도모토는 선명하게 떠오르는 풍만한 젖가슴을 질질 침을 흘리며 쳐다보았다.
(이 여자... 노출광인가?)
미인교사의 약점을 찾아냈다고 생각하자 내심 기뻐서 날뛰고 싶을 정도였다.
「브라도 안 한데다가, 이렇게 짧은 스커트라니, 그렇게 팬티를 보이고 싶은 거야? 그렇지 않으면...」
일순간, 도모토는 눈을 번뜩이면서 순백의 미니스커트를 아래에서 엿보려고 했다.
카스미는 당황하면서 옷자락을 눌렀다.
「설마... 아래 쪽의 속옷도 입지 않은 것은...」
「아니요! 아래 쪽은 분명히 입고 있어요!」
「입었다고? 흐음...」
(아... 더 이상 못 참겠어. 나올것 같아...)
항문이 폭발직전이다. 조금이라도 괴로움을 잊기 위해 허리를 비틀며 몸을 비비 꼬았다.
「아무래도... 직접 확인해 봐야겠어!」
「꺅!」
갑자기 도모토가 허리를 껴 안았다. 그 충격으로 항문의 괄약근이 느슨해질 것 같았다.
카스미는 전신에 구슬땀을 흘리면서 다리를 후들후들 떨었다.
도토모는 카스미가 허덕이는 모습을 보이자, 자신을 유혹하는 것이라고 혼자 착각해 버렸다.
「뭐, 일단 나도 남자니까 카스미 선생처럼 젊고 아름다운 여성이 유혹하면 넘어가줄 수도 있다구. 헤헤.」
격렬하게 물결치는 카스미의 어깨에 무성하게 털이 난 도오모토의 손이 놓여졌다.
「이렇게 훌륭한 몸에는 반드시 남자가 필요한 법이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흐윽... 아, 안 돼...」
「왜 그래? 카스미. 느끼고 있는 거야?」
도모토는 카스미의 반응에 우쭐대면서 이번에는 젖가슴에 손을 대었다. 카스미의 고운 이마가 찡그려진다.
「그만두세요!」
카스미는 혼신의 힘으로 도모토를 냅다 밀쳤다. 도모토의 마른 몸이 팅겨져 벽에 부딪힌다.
카스미는 격렬한 편의에 시달리면서 학생 지도실을 빠져나와 쏜살같이 화장실에 뛰어들었다.
* * *
(아... 이제 살 것 같아... 시간을 맞출 수 있어서 다행이야.)
등교 도중에 만났지만 격렬한 편의에 시달리고 있어서 아무말도 하지 못했다. 분명히 자신을 원망하고 있을
것이다.
(카즈야군, 미안해요...)
자신과 카즈야의 사이를 망쳐버린 카나모리와 세키야가 미웠다. 죽이고 싶을 정도로 미웠다.
수업 개시의 벨이 울렸다. 카스미는 걱정부터 앞섰다. 편의로부터는 간신히 해방되었지만 아직 모진 고통이
계속되는 것을 생각해 냈던 것이다. 화장실에서 한걸음 밖으로 나오면 새로운 수치 지옥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아아... 이런 추잡한 모습으로 수업을 해야 한다니...)
노브라, 노팬티에 미니스커트라는 모습으로 지금부터 하루를 보내야 하는것이다. 카스미는 다가오는 수치의
공포에 저절로 신체가 덜덜 떨렸다. 차라리 이대로 어디론가 사라져 버렸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렇지만
언제까지 화장실에 숨어 있을 수만은 없다. 결심을 굳히고 웅크린 자세로 복도로 나왔다. 복도에서 마주친
한명의 학생이 어안이 벙벙해진 채로 그 자리에 우두커니 서 있었다.
1교시와 2교시는 그런데로 어떻게든 보냈다.
가슴과 허벅지 근처에 학생들의 시선이 아플정도로 느껴졌지만 카스미는 억지로 그것을 무시했다.
피아노를 연주할 때, 흰색의 미니스커트 아래로 허벅지가 완전히 노출되어 낭패를 당했지만 다행이 아무런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3교시째...
세키야와 카나모리가 있는 3년 C반의 수업이었다. 카스미의 가슴은 불안으로 가득찼다.
(괜찮을 거야. 아무리 그래도 수업중에 엉뚱한 짓을 하지는 않을 거야. 그래... 분명 괜찮을 거야...)
카스미가 안에 들어오자 지금까지 웅성거리고 있던 교실이 갑자기 조용해졌다.
가장 뒤편에서 세키야와 카나모리가 히죽히죽 웃으면서 이쪽을 바라보고 있다.
다른 학생들은 입을 벌리고 이쪽을 응시하고 있었다. 카스미의 서글한 눈매가 금새 상기된다.
억지로 용기를 내어 말했다. 자신의 페이스로 수업을 시작하는 것이 최선이다.
그렇게 하면, 50분 정도는 눈 깜짝할 순간에 지나가 버릴 것이다.
「113 페이지를 펼쳐 주세요.」
그렇지만 아무도 교과서를 펼치는 사람이 없었다. 모두 카스미를 넋을 읽고 보고 있을 뿐이다.
그것도 무리는 아니다. 동경하는 미인교사가 무릅 위 15센치의 미니스커트를 입어, 망사 스타킹에 감싸인
아름다운 각선미를 과시하고 있다. 게다가 요염한 핑크색 블라우스 넘어로 형태 좋은 젖가슴도 간파할 수
있다. 평소에는 청초한 복장의 베일에 싸여 있기 때문에 전혀 눈치채지 못했지만 이렇게 바라보니 상당히
관능적인 글래머가 아닌가? 학생들의 바지 앞이 노골적으로 부풀어 올랐다.
「모, 모두 뭐하는 거에요? 빨리 교과서를 열어요!」
카스미는 윤기있는 긴 머리카락을 손가락으로 쓸어 올리면서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커다란 눈동자에 두려움의 색이 떠올라 있다. 교실 전체가 음욕의 덩어리가 되어, 마치 생물처럼 하아하아
난폭하게 호흡하고 있는것 같았다.
「후후후, 선생이 너무 요염해서 모두 흥분해 버렸잖아.」
세키야가 말했다. 카스미의 눈동자가 커졌다. 클래스 전원의 앞에서 자신을 욕보이려는 것일까?
오늘 아침의 무서운 악몽이 실제가 되는 불길한 예감에 카스미는 부들부들 떨었다.
「젖탱이가 2개나 덜렁덜렁 흔들리고 있어. 게다가 젖꼭지까지 비치고 있는걸? 모두들 잘 보이지?」
「시마모토 카스미 선생은, 노출광일지도!」
카나모리가 맞장구를 쳤다. 클래스 전체가 웅성거렸다.
「그만두세요! 무슨 말을 하는 거에요! 여러분 조용하세요. 수업에 집중해 주세요!」
카스미의 호소에 불구하고 교실 안은 점점 소란스러워져 갔다. 결국은 울 것 같은 상태로 호소하는 카스미.
그 때, 갑자기 세키야가 일어섰다.
「모두들, 노출광인 카스미 선생이 과연 이 멋진 미니스커트 아래에 팬티를 입고 있을지... 그렇지 않으면
노팬티일지, 내기하지 않을래?」
「좋아! 하자, 하자구!」
카나모리가 재빠르게 맞장단을 친다.
「무슨 말을 하는 거에요! 세키야군!」
「사양하지 마, 선생. 선생이 먼저 노브라인 채로 도발했잖아? 자, 어때? 일인당 천엔씩이다!」
「좋아! 나는 팬티를 입고 있는 쪽에 걸겠어!」
한 명의 학생이 일어나 주머니에서 천엔권을 꺼내 세키야에 건네준다.
「하지만, 세키야. 어떻게 스커트 안을 조사할 건데?」
다른 학생이 완전히 흥분해 버린 모습으로 묻는다.
「그것은 나에게 맡겨만 두고... 자, 빨리 걸라구!」
「좋아! 그럼, 나도 팬티를 입고 있는 쪽이야! 카스미 선생님이 노팬티로 오는 것은 생각할 수 없어.」
학생들이 손에 천엔권을 팔랑팔랑 흔들면서 내기에 참가해 왔다.
카나모리가 교실을 돌면서 그것을 모은다.
「모두 빨리빨리 걸라구! 한 사람도 빠짐없이 걸어. 카스미 선생님의 스커트 속이 궁금하지 않아?」
세키야는 도박장의 주인이 된 것 같이 부추겨 세웠다.
돈을 모으는 카나모리의 손에는 벌써 천엔권의 두꺼운 다발이 잡아지고 있었다.
「아아... 모두들, 그만두세요! 그런 바보같은 일은 그만두세요!」
카스미의 절규에도 아무도 귀를 기울이는 사람은 없었다.
클래스 전원이 세키야의 페이스에 말려들고 있었다.
「뭐야? 전부 팬티를 입고 있는 쪽인가? 후후, 좋아. 내가 받아주도록 하지. 나는 노팬티 쪽이다!」
세키야가 교단으로 다가갔다. 다른 학생들은 가슴을 조이며 형편을 지켜보고 있다.
카스미의 귓가에 대고 세키야는 작게 속삭였다.
「카스미, 스커트를 걷어올려서 모두에게 보여주도록 해.」
「싫어요! 그런 일 할 수 없어요. 이제 그만두세요!」
「내 말을 듣지 않겠다는 거야? 그렇다면 여기서 사진을 뿌려버리겠어! 내 자지를 빨면서 똥을 싸고 있는
너의 추잡한 사진을! 그래도 좋아?」
「아아... 너무해요... 흐윽... 너무해요...」
카스미의 고개가 푹 숙여졌다. 가녀린 어깨가 부들부들 떨리기 시작했다. 훌쩍거리는 울음소리가 퍼진다.
요염한 핑크색 블라우스 넘어로 아름다운 가슴의 융기가 굴욕에 출렁거린다.
시간이 지나도 카스미가 스커트 안을 보이지 않자, 학생들은 인내심의 한계를 느끼며 불평하기 시작했다.
「역시 무리잖아! 돈을 돌려줘!」
「카스미 선생님이 스트리퍼 같은 일을 할리가 없지.」
카나모리는 당황해서 교단으로 달려갔다.
「어떻게 된 거야? 세키야?」
「후후후, 아무것도 아니야. 카스미는 나에게 대들 정도로 바보가 아니라구.」
세키야는 침착하게 말했다. 입가에는 미소마저 짓고 있지만 뱀 같은 눈은 잔인하게 불타고 있었다.
「썅년! 말 안들을래? 혼나고 싶어?!」
세키야가 갑자기 고함쳤다. 카스미뿐만 아니라 교실 전체가 움츠러들었다.
(아아... 저속지는 수 밖에... 이제 어쩔 방법이 없어...)
학생들은 꿀떡꿀떡 침을 삼키면서 지켜보고 있었다. 하얀 미니스커트가 허벅지까지 올라갔다.
핑크색의 가터 밸트와 스타킹과의 사이에 하얀 허벅지가 노출되자 교실 안의 흥분은 단번에 높아졌다.
「선생님, 팬티... 입고 있을까?」
「만약 카스미 선생님의 보지를 볼 수 있다면, 천엔 정도는 아깝지도 않아!」
주머니에 손을 넣어 페니스를 주무르는 학생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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