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여교사 치욕의 선율(女敎師 恥辱の旋律)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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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8,363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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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그날 밤 9시가 지나서 카나모리는 카스미가 사는 아파트에 도착했다.
같이 온 세키야가 히죽 웃으면서 그늘에 숨는다. 가볍게 문을 노크한다.
카스미는 어떤 모습으로 자신을 맞이하는 것일까? 요염한 기대에 가슴이 크게 울렁거린다.
사진를 되찾기 위해서 자존심을 버리고, 자신이 명령한 대로 섹시한 모습을 하고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문이 열렸다. 창백해진 얼굴의 카스미가 문앞에 서 있었다.

「우와∼ 굉장한데. 선생!」

카스미의 모습을 보며 소리를 질렀다.

「아... 싫어... 너무 그렇게 쳐다보지 말아요.」

카스미는 얼굴을 들지 못하고 조그마한 목소리로 말했다. 패션 모델처럼 날씬한 몸매에 걸치고 있는 것은
배꼽이 드러나는 짧은 탱크톱과 요염한 핑크색 팬티 뿐이었다. 카나모리에게 명령받아, 이것 저것 고민한
끝에 자기 나름대로 섹시함을 연출했을 것이다.

「잘했어. 충분히 섹시한 모습이야. 정말이야.」

관능적인 검은색 탱크톱은 피부에 착 달라붙어서 형태좋은 유방의 윤곽과 가련한 유두를 통째로 드러내고
있다. 핑크색 팬티는 부끄러운 부분은 겨우 가리는 정도로 수풀의 윗쪽이 희미하게 얼굴을 내비치고 있다.
청순한 여교사의 추잡한 변모에 카나모리는 탁해진 눈초리로 위 아래를 계속 훑어보고 있다.

「음란한 모습도 잘 어울리는데? 선생.」
「아... 너무 부끄러워...」

지성적인 미모의 소유자인 만큼 이런 파렴치한 모습이 오히려 요염한 색과 향기를 물씬 느끼게 했다.
카나모리는 벌써 페니스가 팽팽한 상태가 되어 버렸다. 카스미를 마구 범하고 싶어졌다. 세키야와 함께 온
것이 이제와서 또 후회가 된다.

「......빨리, 들어오세요.」

카스미는 자신의 신체에 집요하게 쏟아지는 시선을 받으면서 문을 잠그려고 했다. 지금까지 이 방에 남성이
들어왔던 적은 한번도 없었다. 최초의 방문자가 설마 카나모리가 될 줄은...

「선생, 문은 잠그지 않아도 돼.」
「네?」

의아스런 얼굴로 카나모리를 돌아본다. 그 때, 밖으로부터 문이 열렸다.

「호오, 대단한데?」

세키야 토시오가 독특한 리젠트 머리와 함께 얼굴을 내비쳤다.
카스미는 기겁해서 본능적으로 가슴과 음부를 손으로 가리면서 뒤로 물러났다.

「히익, 세키야군... 어째서 여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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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키야는 아직 학생이지만 나이는 20세가 넘는다. 현역 못지 않게 야쿠자의 풍격조차 감돈다.
카나모리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의 거물이다. 카스미가 떠는 것도 당연하다.

「안아주러 왔어. 너 같은 미인을 카나모리 혼자만 차지하게 할 수는 없잖아?」

파충류 같은 눈초리로 카스미의 신체를 더듬듯 쳐다보면서 히죽거린다.
빠진 앞니가 한층 더 기분나쁜 인상을 만들고 있다.

「카나모리군, 너무해요. 약속이 틀리잖아요!」
「저번에 사진부실 밖에 전부 엿들어 버려서, 나도 어쩔 수 없다구.」
「아, 그런...」

카스미는 등골이 서늘해졌다. [파멸]이란 두 글자가 뇌리를 스쳤다. 카나모리 한 사람만의 상대라면 무슨
방법이 있을 것 같지만, 야쿠자와 같은 세키야에게 비밀을 들켜 버리다니... 이젠 절망 밖에 없다.

작년에 세키야를 세이료우 학교에 받아들일지 받지않을지 직원회의에서 결정할 때, 가장 앞장서서 반대했던
사람이 카스미였다. 결국 세키야의 부모님과 친구 사이인 이사장의 압력으로 입학이 결정되었다. 그 때의
보복을 이런 형태로 당하게될 줄은, 카스미는 생각치도 못했다.

「선생, 무척 도발적인 모습이잖아? 학교에서는 도도하게 굴면서, 집에서는 이런 모습인가?」

미인교사의 세미 누드에 세키야는 꿀꺽 군침을 삼켰다. 카스미는 추잡한 속옷을 입은 것을 후회했다.
이런 모습으로는 세키야의 성욕을 부추기는 것밖에 안 된다.

「좋았어, 선생. 넋을 잃을 정도로 귀여워해 주도록 하지.」
「히익!」

겁에 질린 카스미는 방 안쪽으로 도망쳤다.
밖으로 도망치는 것도 일순간 생각했지만, 이런 부끄러운 모습으로는 무리다.

「후후, 좋은 경치인걸?」

음란한 속옷 모습으로 도망치는 여교사를 보면서 세키야는 군침을 삼켰다.
학교에서 만날 때의 인상은 그야말로 가녀린 느낌이었지만, 지금 이렇게 속옷만 입은 모습을 보면 허벅지와
엉덩이의 훌륭한 발육상태에 저절로 군침이 돌 정도다.

「안 돼, 다가오지 말아요!」

좁은 2DK의 실내에서 카스미는 금새 궁지에 몰려 버렸다.
가슴과 음부를 손으로 가리고 몸을 웅크리는 카스미의 모습은 세키야에게 입맛을 다시게 할 뿐이다.

「나는 카나모리와 달리 강간이 전공이야. 단념하라구, 선생.」

그렇게 말하면서 위협적인 태도로 주머니에서 밧줄을 꺼냈다.

「아, 싫어요. 제발...」

속박된다고 생각하자 카스미는 공포로 정신이 이상해질 것 같았다.

「카나모리군! 부탁이에요. 도와줘요!」
「포기하라구, 선생. 이렇게 된 이상 우리들, 세 사람은 지옥까지 함께하는 수 밖에 없어...」

카나모리는 냉혹하게 단언했다.
그러나 내심으로는 야쿠자와 같은 세키야에게 카스미를 안게 하는 것이 불안해서 견딜 수 없었다.
카스미가 세키야에게 더럽혀지면, 자신의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멀리 가 버릴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꺅!」

카스미는 비명을 질렀다. 탱크톱이 찢어져 아름다운 유방이 요염하게 출렁거렸다.

「호오, 대단한 걸? 극상의 유방이야.」

세키야가 자신의 젖가슴을 거칠게 움켜지면서 녹을것 같은 감촉에 황홀해 하고 있자 카스미는 반격을 했다.
굴욕을 참지 못하고 세키야의 뺨을 강하게 쳤던 것이다.
「바보취급 하지 말아요!」

카스미의 검은 눈동자가 처염하게 분노에 불탄다. 그 아름다운 표정에 카나모리는 넋을 잃고 바라보았다.
뺨을 맞은 세키야는 히죽 웃으면서 말했다.

「선생, 아직 자신의 입장을 모르나본데?」
「......」
「나에게 반항하면 어떻게 되는지 가르쳐 주도록 하지!」

일순간, 세키야의 주먹이 카스미의 명치에 정확하게 꼽혔다.

「학!」

호흡이 꽉 막힌 카스미는 신음도 지르지 못하고 몸을 웅크렸다.
세키야는 카스미의 긴 머리카락을 잡아 신체를 일으켜 세웠다. 카스미는 괴로운 듯 비지땀을 흘렸다.
세키야는 카스미에게 빈타를 날려, 공포를 느끼게 하면서 부드러운 살갗을 밧줄로 속박해 갔다.

「후후, 고운 피부에 밧줄이 먹혀들고 있군.」

조금 밖에 남지않은 탱크톱의 아래에 노출된 우유색의 고운 피부에 세키야는 감탄했다.
그 피부에 검고 윤기나는 밧줄이 심하게 파고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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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 선생님...)

긴박된 여교사의 육체로부터 숨막힐 정도의 요염함이 뿜어져, 카나모리는 보고 있는 것만으로도 폭발할 것
같았다. 자신과 비교해서 세키야는 무척 침착해 보였다.

「곧바로 밧줄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될 거야. 어때? 선생. 묶이니까 보지가 욱씬욱씬 쑤셔오지 않아?」
「싫어, 무서울 뿐이에요.」

카스미는 완전히 핏기 없는 표정으로 울 것 같은 표정을 지었다.

「아... 당신, 이런 일을 하면서도 세이료우 학생이에요?」
「당연히 학생이지. 학생이니까 교사인 카스미와 사이좋게 되려고 이런 일을 하는 것 아니겠어?」

히죽히죽 웃으면서 세키야는 카스미의 나신을 밀어 넘어뜨렸다.

「히익, 카나모리군! 도와줘요!」
「후후, 사이좋게 스킨쉽을 나누자구.」

카페트 위에 누운 카스미는 필사적으로 다리를 바둥거렸다. 가랑이에 걸린 핑크색 팬티가 요염하게 빛난다.
세키야는 비정하게 웃으면서 그 마지막 천을 허리로부터 단번에 벗겨 내렸다.

「교사인 주제에, 이런 화려한 팬티는 뭐야?」
「안 돼...」
「어이, 카나모리. 나 먼저 한다? 미인교사가 히이히이 큰 소리로 흐느끼는 모습을 보여 줄께.」

솜씨좋게 빼낸 팬티를 빙글빙글 돌리면서 세키야가 말했다. 카나모리는 대답하지 않고 고개만 끄덕였다.
세이료우 학교의 아이돌인 시마모토 카스미를 너무 손쉽게 다루는 세키야에게 두려움마저 느끼고 있었다.
자신이 터무니 없는 남자에게 카스미를 넘겨줘 버린 것은 아닐까 생각되었다.

아무것도 걸치지 않은 알몸으로 굴려진 여교사를 보면서 세키야는 바지를 벗었다.
그리고 마치 방망이를 연상시키는 듯한 씩씩한 페니스를 자랑스러운 듯이 꺼낸다.

 (헉! 저런 것으로 카스미를 범하는 거야?)

포르노 잡지에 나오는 남성 모델을 압도하는 크기였다.
속박당한 채로 누워있는 카스미의 다리사이로 세키야는 허리를 넣었다.
카스미는 신체를 바둥거리면서 방 밖으로 나가려고 하는 카나모리에게 도움을 청했다.

「기다려요! 카나모리군, 제발 도와줘요!」
「뭐야? 카나모리, 구경하지 않을 거야?」

카스미는 간절하게 카나모리에게 애원했지만, 그 희망도 카나모리가 방 밖으로 나가는 것과 동시에 무너져
버렸다. 확실히 카나모리는 음습하고 혐오스런 남자지만 그렇게까지 잔인하지 못하고 연약한 마음도 가지고
있다. 그렇지만 세키야는 다르다. 지금부터 어떤 심한 처사를 당하게 되는 것인지...
이제 자신을 도와주는 사람은 없다.

「도와줘요! 카나모리군... 꺄! 싫어, 그만둬요!」

절망의 비명을 지르며 무너지는 여교사의 비참한 모습도, 세키야에게는 익숙한 광경에 지나지 않았다.

「후후, 금방 삽입해 줄께. 내 자지는 보통보다 훨씬 크니까 각오하고 있는 것이 좋아.」
「히익, 안 돼! 그만둬요!」

세키야는 카스미의 머리를 마루에 억눌러 엉덩이를 자신에게 향하도록 했다.

「들어... 간다!」

격렬하게 반항하는 카스미의 허벅지를 통나무 같은 근육질의 팔로 억지로 벌리고 페니스를 찔러 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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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으으... 아악!」
「후우, 꽤 좁군... 전부 들어갈 수 있을까?」
「아파... 아파요! 흐윽, 그만해요! 이 짐승!」

하반신을 마치 꼬챙이로 찌르는 것 같은 충격으로 카스미는 신체를 부들부들 경련하고 있었다.

「자꾸 바둥거리면 보지가 찢어질지도 몰라. 뭐, 나에게 있어서는 찢어진 편이 움직이기 쉽지만...」
「아악! 싫어! 아파요... 흐흑...」

자비심이 조금도 없는 이 폭력적인 남자에게는 어떠한 간청도 통하지 않았다.
카스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타인을 마음속 깊이 증오했다.
그러나 그런 것에 상관하지 않고 세키야는 히죽히죽 웃으면서 흉물을 카스미의 안에 묻어갔다.

「후후, 자지 끝에 자궁구가 닿는걸? 선생, 카나모리가 제대로 만족시켜준 적은 없지? 나는 카나모리와는
 다르니까, 충분히 만족시켜 줄 수 있어.」
「아아... 부탁이에요... 적어도, 줄을 풀고 나서...」
「바보같은 말 하지마. 피부에 줄이 먹혀드는 감촉을 느끼라고 묶어준 거야! 이 봐, 좀 더 몸을 비틀어서
 줄의 감촉을 느끼라구!」

여교사의 질에 페니스를 깊숙히 삽입한 것을 확인한 세키야는 돌연 노도의 기세로 피스톤 운동을 개시했다.

「꺅! 학! 히익! 갑자기... 그런... 하악, 그만...!」
「후후, 이제 시작인데 그만둘 수 있겠어?」

세키야가 허리를 부딪쳐 올 때마다, 신체를 속박하고 있는 줄이 스쳐서 전신이 아파왔다.
하지만 그 아픔도 잠시, 질벽이 억지로 자극된다.

「아앗, 히익...」

무모하게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것 같이 보이지만 세키야는 강간의 쾌감에 자신을 잃는 인간이 아니었다.
조금씩 허리를 찌르는 각도를 바꾸면서 카스미의 반응을 관찰하고 있다.
여성 경험이 거의 없는 카나모리에게는 무리한 곡예였다.

「선생이 느끼는 포인트는, 이 근처인가?」

고통스러운 신음과 비명을 발하던 카스미의 목이 일순간, 크게 숨을 들이키는 듯이 반응한 것을 세키야는
놓치지 않았다. 질벽의 가장 민감한 부분을 발견한 것이다.

「아앗, 안 돼... 그만해요...」

자위경험이 거의 없는 카스미는 그곳이 제일 민감한 부분인지는 몰랐지만, 본능이 위험을 감지했다.

「후후, 지금까지 내 자지에 굴복하지 않은 여자는 단 한번도 없었다구. 카스미, 너도 단순한 암컷이라는
 사실을 그 몸에 철저히 새겨 주겠어!」

세키야가 잔인한 미소를 띄우면서 말했다. 빠진 앞니 사이로 군침이 늘어져 카스미의 뺨 위에 떨어진다.

「흐윽, 이런 일... 히익, 아, 아무리 계속해도... 나는 굽히지 않아요!」

범해지면서도 카스미는 고귀함을 잃지 않았다. 증오의 눈으로 세키야를 노려보았다.
그러나, 반항하면 뺨을 맞고 한층 더 몰아세워질 뿐이다. 민감한 부분을 귀두로 찔리면서, 부드럽고 풍만한
유방을 난폭하게 주물리는 것이 계속 반복되었다.

「아... 응, 아응...」
「카스미 선생, 어떻게 된거지? 기분 좋은 얼굴을 하고 있잖아? 아래 입도 젖어오는 걸?」
「거짓말이에요. 누가 당신같은 사람에게...」

이성으로는 저항하면서도, 카스미의 신체는 서서히 미지의 쾌락에 녹여지고 있었다. 속박된 우유색 피부가
복숭아색으로 물들어 구슬같은 땀을 흘리기 시작했다. 배의 안쪽이 욱씬욱씬 쑤시기 시작하고 있었다.
이런 최저의 학생에게 범해지면서 느끼고 있다니... 카스미는 입술을 깨물며 눈물을 참았다.

「응... 흐으... 으응, 아앙...」

아랫도리에서 전신으로 퍼져가는 쾌감에 무심코 한숨을 흘리고는, 굴욕 투성이가 된 채 훌쩍거리며 울음을
흘린다.

「기쁜듯이 울고 있는데, 선생? 좀 더 안쪽까지 찔러줄께.」
「하악!」

세키야는 카스미의 허리를 잡고 더욱 힘을 줘서 박아대기 시작했다.

「아... 아앙...」

세키야가 능글능글 웃으면서 천천히 페니스를 출납하자, 카스미의 엉덩이가 페니스의 움직임을 재촉하듯이
꿈틀거린다.

「후후후, 선생의 아래 입이 내 물건을 삼키고 있는걸? 불쾌한 구멍이야.」
「거짓말이야! 그런...」

카스미의 신체는 이미 세키야에게 정복당한 것이나 다름없었다. 그렇지만, 카스미의 마음은 아직 굴복하지
않았다. 세키야는 카스미의 등 위에 엎드린 채로, 카스미의 귓가에 차례차례 음란한 말을 속삭였다.

「이제 그만 단념해. 편하게 즐기라구. 선생, 이렇게 박아주니까 기분 좋지?」
「아니야! 싫어... 아... 응...」

「이렇게 보지가 축축해졌으면서 뭐가 아니라는 거야?」
「히윽!」

형태 좋은 유방을 주물럭 거리면서 굵은 손가락으로 유두를 팅긴다.

「젖꼭지도 이렇게 단단해졌잖아. 묶여서 느끼고 있는 거지? 선생은 역시 매저키스트의 소질이 다분해.」
「그런, 아앙...」

세키야와 카스미의 결합부로부터 애액이 방울져 떨어진다.
세키야는 애액을 손가락으로 건져 카스미의 입술에 문질렀다. 카스미가 울면서 얼굴을 돌린다.

「므흡...」
「카스미의 애액이야! 잘 맛보라구. 이것이 너의 진정한 모습이야! 카스미는 남자에게 범해지면서 쾌감을
 느끼는 추잡한 여자야!」
「...아니...야...」

세키야가 결정타를 날렸다. 사납게 허리를 전후좌우로 마구 찌르면서 동시에 카스미의 꽃잎에 숨은 민감한
부분을 손가락으로 팅겼다.

「꺄! 히익, 아앙...」

마치 전기에 감전된 것 같은 강렬한 쾌감이 전신을 관철했다. 점점 저항하는 기력이 없어져 버린다.
카스미는 괴로운 듯이 미간에 주름을 지으면서 덮쳐오는 쾌감을 거절하려고 했지만, 입에서는 쾌락에 빠진
여자의 한숨이 계속 새어 버렸다.

 (아아... 이제 안 돼... 이상해질 것 같아. 아아...)

「어때? 보지와 클리토리스, 어느쪽이 기분 좋지?」
「아... 히...」
「어느 쪽야? 말하지 않으면 그만둔다?」

빨갛게 상기된 신체 전체가 쾌감을 추구해 욱씬거리고 있다. 이런 상태로 방치되면, 정말로 미쳐 버릴 것
같다. 카스미는 무의식 가운데 말해버렸다.

「...아, ...이에요...」
「아앙? 안들리는데?」
「아아... 보... 보지가... 좋아요...!」

큰 소리로 말하는 것에 도취해, 카스미는 단번에 절정에 이르렀다. 주먹을 꼭 쥐고 허리를 뒤로 젖힌 채,
신체를 부들부들 계속 떨었다.

「아, 아앙... 안 돼... 가... 갈 것 같아... 아앙... 이상해... 아아... 가... 가요...!」

눈물을 흘리면서, 카스미는 지금까지 맛본 적 없는 큰 쾌감의 물결에 감추어져 갔다.


     *   *   *


세키야의 페니스가 습기에 젖은 소리와 함께 뽑아진다. 빠끔히 입을 연 비열에서 애액이 울컥울컥 흘러넘쳐
나왔다. 카스미는 바닥에 얼굴을 대고 엉덩이를 내민 상태로 흐느껴 울고 있었다.

「아아... 우우... 아흐흑...」

원통의 눈물인지 기쁨의 눈물인지, 이제 카스미도 알지 못하게 되어버렸다. 알고있는 것은, 아직 세키야는
만족하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아직도 이 고통은 계속된다. 그렇게 생각하자, 공포와 함께 사타구니 안쪽이
다시 또 욱씬거리기 시작했다. 가랑이 사이가 욱씬거려서 견딜 수가 없었다.

「후후, 이제 어떻게 해 줄까?」
「...저기, ...키야군, 세키야군, 또...」

「뭐야? 확실하게 말하라구. 계속 박아줘?」
「네에... 부탁... 이런 것, 처음이에요... 나, 이상해져 버려서...」

카스미는 뒤로 묶인 채, 허리를 꿈틀대며 쾌락을 요구하고 있었다. 쾌감에 굴복해 버린 이상, 이제는 저속
해질 때까지 저속해질 수 밖에 없다. 쾌락에 빠지는 것으로, 이 지옥같은 현실을 잊고 싶었다.

「그래, 바래는 대로 해 주지. 으럇!」
「아... 아앙!」

짐승의 포즈를 취한 카스미의 비순에, 다시 세키야의 거대한 페니스가 삽입되었다. 이젠 혐오감도 공포도
없다. 다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쾌감만이 카스미의 신체를 지배하고 있었다.

「히이... 좋아, 아, 안 돼... 아앙, 또... 또 가아...」
「겨우 삽입만 했는데, 또 가는 거야?」

「아앙, 안 돼, 아앙... 아, 아, 아... 아앙!」
「아직이야! 이제 시작이라구. 선생, 너의 몸을 나의 이 정신봉으로 충분히 교육시켜 줄꺼니까!」

커다란 페니스가, 좁은 질벽을 긁으면서 엄청난 기세로 침입한다. 세키야는 다시 전력으로 피스톤 운동을
개시했다. 질벽이 귀두에 얽혀와,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이 되어 세키야의 뇌를 자극했다.

「히이... 좋아요! 싫어, 또, 또 이상해져... 어째서? 아응, 어째서? 아앙...」

카스미는 이미 쾌감을 계속 탐내는 한마리 암컷이 되어가고 있었다.
세키야도 청초한 미인교사의 지나친 변모에 굉장한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게다가, 카스미의 질은 남근을
근원으로 삼키려는 듯이 강렬하게 조여온다.

「크흑! 못 참겠군!」

이건 굉장하다. 터무니 없는 상등품의 여자가 손에 들어온 것이다. 청초한 외모와는 다르게 대단히 음란한
명기인 것이다.

 (카나모리 녀석, 굉장한 물건을 낚았군.)

「아, 앙, 아앙! 또, 또... 히이, 아앙!」
「나, 나온다! 나와!」
「아, 아앙, 아, 아, 아... 또, 또... 가,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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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미가 몇 번째인가의 절정에 이르는 것과 동시에 마그마와 같이 뜨겁게 끓어오른 정액이 추잡하게 입을
연 자궁구를 향해 퍼부어졌다.

「후우, 후우... 선생, 이것이 끝이 아니야. 나는 아직 만족하지 않았으니까... 」
「그런... 아... 으응...」

축축히 땀에 젖어 빛나는 허벅지에 백탁액을 늘어뜨리면서, 카스미는 희미해져 가는 의식 속에서, 어두운
골짜기 밑바닥까지 떨어져 가는 자신을 느끼고 있었다.

그 날, 카스미는 몇번이나 실신할 때까지 세키야에게 계속 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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