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font size="2">[넥타르] 제 1-1장</fo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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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268회 작성일 17-02-11 13:45

본문

글쓰기에 앞서.

이글은 그냥 편하게 읽으실 수 있는 글입니다.
대략 10~12장 정도로 구성이 되었구요...주인공인 한우현이 정신적 ,육체적 성숙을 경험하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입니다. 넥타르의 의미는 이야기 중반부터 나오기 시작합니다. 오늘 올리는 부분은 1-1장입니다. 도입부입지요. 그래서~~~ 야한거 하나도 없습니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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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

한 우현(남/20세/주인공)
오 은미(여/41세/우현의 어머니)
장 수련(여/19세/우현의 여자친구)
천 은희(여/41세/수련의 어머니)
한 혜미(여/38세/우현의 첫째 고모)
한 혜연(여/35세/우현의 막내 고모)
오 은수(여/36세/우현의 이모)
기타 엑스트라 몇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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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르르릉....드르르릉.....

요란하게 울리는 핸드폰의 진동소리에 우현은 힘겹게 눈을 떴다. 어제 밤에 학교 선배들과 마신 술이 아직도 위속에 남아 있는듯 속이 거북했다. 잠이 모자란 듯 두눈이 뻘겋게 충혈이 되어 있는 우현은 침대에서 내려와 책상에 있는 핸드폰을 잡았다.

" 아함......여보세요? "

잠이 덜 깬 목소리로 전화를 받던 우현은 핸드폰에서 들려오는 쩌렁쩌렁한 목소리에 잠이 확 깨었다.

" 오빠!!! 어디야? 지금 그 목소리는 모야? 설마 아직도 집에 있는건 아니지? 나 지금 버스 타구 가고 있는 중이야.....어디야? "
" 헉!...수..수련아.....그..그게......"
" 어!......모야.....아직 집인거야? "
" 응..그..그게..아니다...하여간 나 짐 나갈께....미안..미안.......조금만 기달려..금방 갈께.."

핸드폰을 내려 놓는 우현은 정신이 없었다. 허둥지둥 거리며 자신의 바지와 티셔츠를 찾아 급하게 입던 우현은 애꿎은 자신의 배개를 집어 던지며 중얼 거렸다.

" 에휴....내가 미쳤지....적당히 마셨어야 하는건데..에잉.....그나저나..수련이가 열 받았겠는데.......에휴......달래 줄려면 고생 좀 하겠는데....쩝..허리 휘어지겠네..."

대강 옷을 걸치고 방문을 열자 아래층에서 조용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 우현아~...아침 먹어야지 ? "
" 아니에요 엄마. 저..지금 급해요..약속 시간 늦었단 말이에요...."

계단을 뛰어 내려가며 우현이 다급하게 말을 하자 다시 이번에는 웃음을 머금은 목소리가 들려왔다.

" 호호호....그것 않됬구나...어쩌니......너 오늘 수련이에게 시달리겠다..호호호호.."

마치 약을 올리는 듯 한 목소리에 우현은 입을 삐쭉 거렸다.

( 쳇....정말 우리 엄마 맞어? 쳇....아들은 지금 다급해 죽겠는데.....쳇...)

그렇게 입을 삐쭉 거리며 현관으로 뛰어가는 우현을 모습을 한 여자가 거실에 앉아 한손으로 입을 가린채 살며시 웃음을 지으며 바라보고 있었다. 대략 30대 중반쯤 되었을까? 약간은 마른듯한 체형이지만 풍만한 가슴이 눈에 확 띠는 여인이었다. 보통 여자 보다 약간은 큰키에 하얀 피부가 무척이나 인상적이다. 긴 생머리에 갸르슴한 얼굴 과 큰 눈, 가는 빨간색 테가 돋보인 안경를 쓴 그 얼굴의 주인은 이 집의 안주인 이자 우현이의 엄마인 오은미였다. 40을 넘긴 나이에 결혼을 한지 이미 21년째 이건만 그녀의 모습은 요새 흔히 말하는 미시족의 모습과 크게 다를 바가 없었다.

" 엄마 저 갔다 올께요......참..오늘 수련이네 집에서 저녁 먹고 올께요.....저 기다리지 마세요..."
" 호호호..그려럼.....너무 늦지는 말고..혹시 늦으면 전화하는거 잊지 말고..."
" 에이 참..엄마도..제가 뭐..아직두 어린애인줄 아세요? 쳇.......저 가요~~~"

꽈당.....

" 어머..얘는 모가 그렇게 급할까......수련이가 무섭기는 무서운가 봐? 호호호호.."

지금 그녀는 현관문을 박차고 나가는 아들의 모습을 보면서 웃음이 나오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다. 어렸을 때부터 약골인 우현이는 항상 집안에 있기를 좋아하던 조용한 아이였다. 그런 우현이에게 그녀는 밖에 나가 놀라며 그를 끌고 나가 봤지만 어느 틈엔가 그녀가 정신을 차리고 보면 우현이는 자신의 방에서 책을 읽기가 일쑤였다. 그런 아들의 모습이 걱정스럽던 그녀가 한시름을 덜게 된 것은 우현이의 여자 친구인 수련이 때문이었다. 우현이가 대학교에 진학을 하고 만난 여자는 자신의 고등학교 동창인 은희의 딸, 수련이라는 여자 아이였다. 우현이의 여자 친구인 수련은 우현이와는 달리 무척이나 활달한 아이였다. 수련을 만나고 난 다음부터 우현이는 점점 활동적으로 변하고 있었던 것이다. 가끔 집으로 같이 놀러 오면 자신에게 '어머니~ 어머니~' 하며 안기는 수련이가 그녀 역시 싫지 않았고 우현이를 좋아하는 눈치여서 구지 반대할 필요도 없던 것이었다. 이미 둘이 깊은 관계라는 걸 어느정도 눈치챘지만 알아서 하겠지 하며 신경 쓰지 않는 그녀였다.

( 호호호..오늘도 우리 우현이가 수련이 때문에 고생을 하겠네..호호호.....하긴 한참 좋을때지...........)

그런 생각과 함께 그녀는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게 한숨을 내 쉬었다. 자신의 아들이 점점 활동적으로 변해가는 모습이 보기 좋았지만 그로 인해 자신과 아들이 함께 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직도 어린애 같은 자신의 아들을 아직은 자신이 더 보살피고 함께 해 주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을 아쉬워 하고 있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외로움에 지친 자신의 처지가 한심하게 느껴지기도 하였다. 재혼을 권유하던 주변 사람들의 말을 무시하며 우현이를 키워온 자신은 몇해가 지나면 혼자가 되리라는 생각에 슬며시 허전함도 들었다.

( 아....벌써 우현이가 성인이 다 되었네....세월 참 빠르구나....그이와 결혼을 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그이도 이렇게 성장한 우리 우현이의 모습을 꼭 지켜 보고 있을꺼야...............꼭.....)

잠시 그녀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다. 또르르...한 방울에 눈물이 떨어지자 그녀는 흠칫 하더니 손으로 가볍게 자신의 눈가를 닦아 내었다.

" 아이참.....나두 주책이야......아침부터 눈물이나 흘리고.......이제 가게에 가 봐야지..."

거실 소파에서 일어난 그녀는 안방으로 들어갔다. 베이지 색이 은은히 풍겨나는 안방에 햇살이 비치며 포근함을 더해 주었다. 하지만 그런 안방에는 적적함이 곳곳에 숨어 있었다. 이것 저것 옷을 고르며 고심을 하던 그녀는 검은색 정장 한벌을 고르고는 자신의 몸에 걸치며 거울에 비쳐보았다. 갸르슴한 얼굴과 긴 생머리 조금은 여윈듯 갸냘픈 그녀의 몸위로 검은색 정장 한벌이 그녀의 아름다움을 더해주고 있었다. 이리저리 몸을 돌려가며 거울을 보던 오은미는 아미를 살짝 찌뿌렸다.

" 어머....언제 아랫배가 이렇게 나온거야? 어머머....요새 내가 너무 신경을 않썼나? "

( 우현이가 알면 흉 보겠네....아이참....코르셋이라두 입던가 해야겠네.....)

자신의 아랫배가 못 마땅하다는듯 그녀는 투덜거리고 있었다. 세월의 무상함을 느끼는 것일까? 그녀는 그렇게 잠시 투덜 거리다 집을 나섰다.


                 *                                     *                                *

가픈 숨을 고르며 우현이 극장으로 달려 갔을때 에는 이미 수련의 양볼이 뚱하니 나와 있는 상태였다. 매표소 앞에서 우현을 기다리고 있던 수련은 우현을 보자 마자 째려보았다. 검은 청바지에 검은 나시티를 입고 있는 수련의 모습은 대단히 매력적이었다. 특히 나시티가 비좁은 듯 그녀의 젖가슴 부분은 팽팽해져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자신도 모르게 바라보고 있는 우현을 쏘아보는 수련의 눈빛은 매서웠다.

" 흥흥!! 지금이 몇시인줄 알어? 흥흥!!"
" 으....으....저...그게......에휴...정말 미안해.........함 봐줘라...쩝.."
" 흥..몰라!! 어떻게 할꺼야?"
" 저.....일단 ... 모라두 ....먹으면서 생각하자......응? "
" 아휴...내가 정말 오빠 때문에 못살어........아휴..."
" 으..응...미안....저..그럼..비디오라두 볼까? "

기가 죽어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우현의 모습을 보던 수련은 우현이 불쌍해 보였는지 인상을 피며 우현의 팔짱을 끼었다. 물컹 거리며 우현의 팔을 자극하는 수련의 젖가슴을 느꼈는지 우현의 얼굴은 자연스럽게 수련의 가슴을 향해 돌려지고 있었다.

" 어? 오빠....아침부터 그거 생각하는거야? "
" 아...아니야..내가 몰 어쨌다고..."

우혁이 말을 얼버무리자 갑자기 수련의 눈빛이 달라지며 우혁의 귓가에 작은 목소리로 속삭였다.

" 거짓말!!! 일주일 동안 못했잖아.. 지금 그거 생각한거 맞지? 그치? "

갑작스럽게 물어보는 수련의 질문에 얼굴만 붉힐뿐 아무런 말이 없자 수련은 다시 우현의 귓가에 속삭였다.

" 헤.....누가 색마 아니랄까바.....하여튼....응큼하다니까.....내가 그럴줄 알고 ......오늘 오빠가 좋아하는 색으로 입고 왔어......헤~~~~"

그렇지 않아도 자꾸 수련의 젖가슴에서 느껴지는 물컹함에 신경이 쓰이던 우현은 자신의 귓볼을 살짝 살짝 핥으며 속삭이는 수련이의 말에 점점 흥분이 되어갔다. 목덜미에서 한줄기 전기가 흐르는 듯한 느낌이 들면서 이미 우현의 자지는 성을 내고 있었다. 더군다나 자신이 좋아하는 빨간색 속옷을 입고 왔다는 수련의 말은 마치 우현을 보채는 듯 들려왔다. 눈에 은근히 열기가 피어오르며 수련을 바라보자 수련의 두 눈은 볼룩하게 튀어나온 우현의 자지를 힐끔힐끔 바라보며 애매모호한 웃음을 짓고 있었다.

" 야...너야 말로 색녀 아니야...아침부터........."

우현이 작은 목속리로 수련의 귓가에 속삭이자 수련은 우현의 귀를 잡아 댕기면서 입을 열었다.

" 흥...지금 그래서 싫다는 거야? "
" 아야~~ 아.. 아퍼.....아니야..싫기는 누가 싫다구 그래........"

수련에게 귀를 잡히며 인상을 쓰고 있는 우현의 모습을 주위사람들은 웃음을 터트리며 보고 있었다. 일단 이곳을 벗어나야 한다는 생각이 든 우현은 수련과 함께 극장 뒤에 있는 작은 공원으로 자리를 옮겼다. 공원에는 사람이 거의 없어 무척이나 한산했다. 좀전에 매표소 앞에서 당한 일이 생각이 난 우현은 슬며시 수련의 허리를 감으며 자신의 품으로 끌어당겼다. 못 이긴척 끌려오는 수련을 강하게 품에 않으며 우현은 허리를 감았던 손으로 수련의 탱탱한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손 끝에서 엉덩이의 살들이 자신의 손길에 따라 조금씩 떨리고 있음을 느낀 우현은 허벅지에서 엉덩이로 손을 이동하면서 수련이 입고 있는 팬티를 느낄수가 있었다. 그리고는 짖궂은 생각이 떠 올랐다.

( 킥킥..너두 한번 당해봐라 이것아..킥킥..)

그때까지 우현의 손길에 몸을 맡긴채 가슴에 얼굴을 기대던 수련은 우현의 한손이 갑지기 자신의 보지를 쿡쿡 찔려 대며 다른 한손으로는 자신의 나시티를 위로 올리자 두 눈을 동그랗게 뜨더니 우현에게 소리쳤다.

" 헛...오빠 ..미쳤어? "
" 킥킥...어떠냐....너두 함 당해보니..킥킥....."
" 이.....진짜......."

수련이 약이 오른듯 주먹을 지고 우현의 가슴을 때리는 시늉을 하자 우현은 힘껏 수련을 끌어 않으며 속삭였다.

" 우리 여기서 할까? 사람도 없는데...."
" 아이..미쳤어...진짜..."
" 하하하..농담이야..하하하...삐진 모습두 귀여운데? 하하하하..."

그렇게 웃는 우현을 보던 수련이 생각이 난듯 입을 열었다.

" 차라리 우리 집으로 가자. 어차피 오늘 우리집에서 저녁 먹기루 했잖아..어머니는 약속 있다구 나가셨거든. 저녁때가 되야 오실꺼야..."
" 음..그래? ..뭐..그럼 그러자....편한데서 하는거 좋지..."
" 흥......각오해....오늘은 아주 죽여줄꺼야....흥.."

그런 수련의 모습을 보면서 우현은 흐뭇해 했다.

( 하.....거참....어째 수련이는 점점 이뻐지는거야.....뭐..나야 좋지만......)

그리고 두 남녀는 수련의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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