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개정판] 감금 아이돌 리사이틀 ~ 아이돌 능욕일기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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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7,224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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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監禁アイドルリサイタル~アイドル陵辱日記~


주의사항: 이 글은 동명의 일본 미연시 게임을 원안으로 하여 개인적으로 각색/수정/편집하여 작성된 글입니다. 따라서 우리나라의 상황이나 정서에 맞지 않는 내용을 포함할 수도...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편집을 통하여 어느 정도는 순화될 것이라 생각되어지나 이러한 성향의 글이나 기타 매체에 거부감을 느끼시는 분께서는 접근을 피해주실 것을 모쪼록 바라마지 않사오니, 그 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1.
 
화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화면에 비치는 어느 아이돌의 모습이 눈부시게 보였기 때문이다.
최근 등장한 그라비아 아이돌로, 젊은 남녀로부터 적극적인 지지를 얻고 있는 타치바나 유카라고 하는 미소녀.
큰 가슴이 당연한 그라비아 세계에서 작은 가슴이면서도 발군의 표정과 캐릭터로 큰 가슴 여자들에게도 지지 않고 힘내고 있다.
게다가, 팬을 소중히 하는 자세로 인해 세간의 평판도 좋은 편이다. 예컨대...그녀의 팬클럽 회원 번호 001번인 나는 정직하게 말하자면, 추악한 부류에 들어가는 외관이다. 그런데도 그녀는, 언제나 이벤트 때마다 최고의 웃는 얼굴과 함께 마중나와  정면에서 이야기를 해 준다.
그런 그녀의 상냥함에 나는 완전히 열중하여, 그녀의 최고의 팬으로 계속 남고자 노력하고 있었다.
조금 살쪄 있어(웃음), 오타쿠로 취급받아 가족들마저도 차갑게 대하는 나에게 있어서 유카 짱은 확실히 이상적인 아이돌이었다.
그런고로 나는 필사적으로 아르바이트를 하여 돈을 벌어서는 그녀를 아낌없이 따르기에 필요한 돈과 더불어 독신 생활을 하기 위한 자금을 저축하고 있었다. 얼마 전의 일이었지만 아무래도 가족에게 있어 나는 어지간히 성가신 존재였는지 독신 생활을 하고 싶다고 희망한 순간, 곧바로 인정되어 낡은 아파트를 얻어 홀로 살게 되었던 것이다.

- 집세를 지불해줄 테니까, 두 번 다시 돌아오지 말거라.

그런 말과 함께, 나는 집으로부터 내쫓겨 지금 있는 아파트에서 살고 있었다.

「모두, 오늘은 유카의 콘서트에 와주어서 고마워요♪ 다음은 팬클럽 회원 번호 제일의 마루야마상이 아주 좋아하는 곡으로 라스트 곡을 부를게요」

「마루야마상. 이 회장의 어디엔가 와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당신의 리퀘스트곡이니까 차분히 들어주세요♪」

지금 텔레비젼에 나오고 있는 유카 쨩은 5개월 전의 후쿠오카 콘서트에서의 영상으로, 당시 친절히 나의 이름을 불러주면서 리퀘스트한 노래를 불러주었던 것을 녹화한 것이다. 당시엔 정말로 행복했었고 오랜 세월 팬을 하고 있어 다행이다,라고 진심으로 생각했었다.

「모두로부터의 평판이 좋아서 다행이다, 흰색의 수영복을 입고 노래해버리니까―」

그 때 텔레비젼으로부터 일제히 환성이 오르자 의식이 텔레비젼을 향해 돌아왔다.
작은 천으로 작은 유방을 가리는 비키니. 그것은 정말로 작아서, 당장 유두가 보여 버릴 것 같다.
아래는 핫 팬츠 모습으로, 미끈한 하얀 다리가 훤히 들여다보인다.
무심코 쓰다듬어보고 싶어질 것 같은 아름다운 다리는, TV 너머라 해도 아름답고 매혹적이다.
이런 아이돌의 연인이 되어 음란한 일을 할 수 있는 남자는 정말로 행복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나는 그러한 망상을 한 일도 있고 몇 번이나 추잡한 모습을 떠올린 일이 있었다.
팬으로서 그런 것을 해선 안 되면 알고 있지만 역시 유카 쨩의 모습은 자극이 너무 강한 것이다.
그녀 같은 여자친구를 만든 일이 없고, 당연히 경험도 없는 나에게는 유카를 만나는 것만으로 거기가 불끈해 버리는 것은 어쩔 수가 없다.

「하아……. 정말, 유카 짱의 연인이 될 수 있다면……」

실현되지 않을 꿈을 생각하면서, 문득 시계가 눈에 들어왔다.

「어라, 벌써 22시가 아닌가」

당황하여 텔레비젼을 끈 나는, 책상에 놓여져 있는 박스 기계의 스윗치를 넣었다.
어쩐지 수상한 가게에서 산, 애니메이션에나 나올 것 같은 통신기.
그렇지만 실제로 이 통신기를 사용하는 순간 훌륭한 감도로 설치한 마이크로부터의 소리가 전해져 온다.
나는 택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을 무렵에 유카 쨩의 방으로부터 들려오는 음성을 듣기위해 몰래 그녀의 방 안에 걸어 두었던 통신기와 연결된 기계의 헤드폰을 귀에 걸쳤다.
우연히 알 수 있던 유카 쨩이 사는 맨션.
역시 팬이라면, 어떤 일상생활을 보내 있는 건가 신경이 쓰여 버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도대체 어떤 원리로 선명한 음질이 확보되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나는 그런 원리따위는 아무래도 좋기 때문에 신경을 끄고는 오늘도 변함없이 유카 쨩의 일상을 듣는 일에 모든 신경을 기울이기로 했다..

.......

들려 오는 것은, 문을 닫는 소리.
정확히 거실에 들어간건가.

그녀는 언제나 밤 22시까지는 귀가하고 있었다.
아무리 바빠도 이 시간까지 돌아오곤 하는 이유는, 확실히 잠을 자지 않으면 피부가 거칠어지기 쉽기 때문이니까.라는 이유인 것 같다.
또 다른 이유를 들자면, 유카 쨩은 상당히 저혈압이므로 수면 시간을 확보하지 않으면 큰일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하는데.....

……덧붙여서, 지금의 이 지식은 도청을 통해 판명된 것이다.

다른 팬도 모르는 유카 쨩의 비밀을 아는 것으로부터 손에 넣을 수 있는 우월감.
이 감각은 역시 견딜 수 없이 짜릿한 것이다.

「응? 전화하고 있는 것일까……?」

내일의 스케줄의 확인이라도 할 생각인 걸까...
우선, 잠깐 들려 오는 음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여보세요, 매니저? 내일의 예정은……」

「내일은, 오전 10시부터 잡지의 취재가 있으니까, 7시까지 자고 있어도 괜찮습니다.」

「정말? 럭키-♪ 그렇다면, 사양않고 자고 있을테니 깨워주러 오세요.」

「알았습니다. 그럼, 밤샘 하는 일 없이 빨리 자 주세요.」

「아아, 기다려요, 잠깐만」

「무슨 일인가요?」

「"응". 최근의 그 녀석에 대해서 말인데……」

「그 녀석? ……아아, 그의 일입니까.」

「응. 이제, 적당히 해줬으면 싶어서.」

「그렇게 말하지 말아 주세요. 그래도 그 녀석 덕분에 당신이 매우 팬을 소중히 하는 아이돌이라고 보여지고 있잖습니까.」

「으응. 그렇지만 이제 나의 인내도 한계야. 언제나 땀 흘리고 있어, 게다가 다리 사이를 꿈틀꿈틀하는 게, 기분 나쁜 걸. 적어도, 그 콧김만이라도 없다면...」

「음...확실히. 추악해서 기분 나쁜 오타쿠남의 대표같은 녀석이니깐 말이죠, 마루야마는」

「……네?」

매니저가 말해버린 이름. 그것은  나의 성씨이긴 하지만... 설마 나에 대해서 말한 것인가?
우연히 같은 성이라고 하는 것이겠지...그렇지?

「정말이지. 팬 넘버가 1번이니까는 무엇을 해도 용서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고. 그런 착각남은 나중에 곤란한 것을 저지를 것 같아」

「확실히 위험한 부분이 없진 않습니다만. 아무튼, 올해만은  참아 주세요. 그렇게까지 추악한 남자는 그다지 저도 마음에 들진 않긴 합니다만...」

팬 번호가 제일로, 성씨가 마루야마. 그렇다면 틀림없지 않은가.
두 명이 이야기하고 있는, 추악한 남자라고 하는 것은 바로 나의 일이다…….

「본래는 팬클럽에조차 넣을만한 존재는 아니었지만……. 아무튼, 써먹기에는 확실히 괜찮았으니까요.」

「뭐, 차후로 무엇인가 문제를 일으킬 것 같게 된다면, 돈으로 입 다물게 하던가 폭력을 사용하던가 하면 될테죠.」

「후~응. 매니저는 상당히 음험하네요. 써먹는다라는 건, 그런 녀석이라고는 해도 팬으로 소중히 하는 모습을 보이면  다른 남자나 여자로부터 팬을 소중히 한다고 말하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라는 거죠?」

「요즘 시대는 아무리 꽃이 있어도 별로 팔리지 않으니까요.」

「아하하, 그렇네. 알았어요, 매니저. 고마워요. 그러면, 또 내일 봐요.」

「네. 그러면, 실례합니다. 내일 밤의 이벤트에는 또 마루야마가 온다고 생각되니, 모쪼록 스트레스로 위를 상하지 않도록 확실히 쉬어 주세요」

「예, 알았어요, 조심하겠습니다. 바이바이~」

딸깍하는 소리를 내며 전화가 끝난다.
그리고 나는 거기에 맞추어 도청기의 헤드폰을 벗었다.

「팬을 획득하기 위한 도구 취급을 받고 있었다니……」

이것이 유카 쨩이 생각한 작전이 아니라는 것은 지금의 이야기로부터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렇지만 매니저의 괘씸한 작전을 그녀가 자발적으로 허용한 것 역시 틀림없는 사실이다.

「그런……. 유카 짱이, 그런 짓을 하고 있다라고는……」

이렇게 사랑스러운 천사의 웃는 얼굴의 뒤로, 그녀는 나를 변태 취급하면서 다만 인기를 얻기 위한 도구로 써먹고 있었던건가.

「큭, 하하하……」

뭐야.
슬퍼서 어쩔 수 없는 심정인데, 왠지 웃음이 나와버렸다.
그리고 웃음소리가 커지는 만큼, 마음 속 깊은 곳으로부터 분노가 복받쳐 오기 시작했다.
확실히 나는 오타쿠이고, 스스로 자각할 정도로 추악한 얼굴이고, 언제나 땀흘리는 거체의 소유자다.
그렇지만, 그렇지만은, 아이돌의 인기를 얻으려는 행동을 위한 도구가 되고자 하였던 기억은 없다. 이용당했다는 분노와 더불어, 이 농락의 과정에 무엇보다 믿고 있던 이상의 아이돌이 관련되어 있었다는 사실이, 나로하여금 그녀에게 환멸을 느끼게끔 하였다.

「……. 언제라도 잘라 버릴 수 있는 쓰레기와 같은 취급인거냐……」

이렇게 타인에 대해서 화를 내는 건 몇 년만일 것이다.

돈을 건네주거나 폭력으로 위협하면 입을 다물거라고?

웃기지 마. 그런 정도로, 이 분노를 잊는 것이 가능할 리가 없잖아.

「훌륭하군, 이 바보 매니저놈. 너에게, 천벌을 주겠다」

이 남자가 분해하는 일.
그것은  역시, 소중히 하고 있는 아이돌인 유카에게 문제가 일어나는 일일 것이다.
그러니까...

나는, 생각해본 적은 있지만 실행은 하지 않는것으로 결정하고 있었던 일에 기꺼이 손을 대기로 마음먹었다.

「크...큭큭큭……. 나를 배신한 아이돌에게, 벌을 주지 않으면……」

나의 이상을 더럽혀 주었다.
벌을 주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게다가, 팬이 되고 난 이후로 쭉 생각해왔던 일이 아닌가.
유카를, 나 자신의 물건으로 만든다고 하는 것 말이지.

「일단, 우선은 준비를 하지 않으면 안되겠지. 기왕에 할 바에는 철저하게 해버리자. 나를 무시했던 것을 후회하게 해 주겠어……」

책상에 있는 노트를 꺼내, 우선 나는 재차 유카의 행동을 파악하는 일로부터 작업을 시작했다. 오랫동안 도청하고 있으면, 그로부터 그녀의 일정한 행동 패턴을 이끌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그것을 이용하여, 그녀를 이 방에 데리고 들어온다.

「에헤헤. 설마, 밖에 음악이 새지 않게 만든 방음벽이 이런 때에 역할을 하게 된다고는」

이 방에서라면, 설령 큰 소리로 소리쳐도 밖에는 들리지 않는다.
즉, 내가 무엇을 하고 있다고 한들, 소리가 새어 주위에 발각될 일은 없을 것이다.

「준비가 갖추어지는 대로 바로 실행이다. 이제 곧, 이제 곧이다. 그러니까, 기다리고 있으세요, 유카 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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