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개정판] 감금 아이돌 리사이틀 ~ 아이돌 능욕일기 ~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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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른 눈물이 턱선을 따라 마루에 떨어져 간다.
사실 여자의 눈물이라고 하는 것은 별로 보거나 듣기에 유쾌한 것은 아닌 것이다.
쾌감에 우는 소리라면 좀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어쩔 수 없이 일단 눈물이라도 닦아 줄까하고 생각했던 나는,
손을 뻗으려다 사소한 위화감을 느꼈다.
뭐야.
눈앞의 유카가, 무엇인가 이상하게 느껴진다.
단순한 기분 탓일까하고 생각했지만, 그것은 결코 기분 탓 같은 것이 아니었다.
「 후후 후후……. 아하, 아하하하하, 아하하하하하」
「유카……?」
조심스럽게 불러보았지만, 그녀는 웃기를 반복할 뿐이었다.
「아하하하, 으…아하하하하하」
뭐야? 도대체 어떻게 된거야.
갑자기 웃기 시작하다니.
혹시, 너무 지나쳐버린 것일까?
하지만 이런 정도로는, 인간은 망가지거나 하지 않는다고 책에 써 있었는데!
「침착해, 유카… 지금, 쇠사슬을 풀어 줄테니까」
쇠사슬을 쥔 손이 부들부들 떨린다.
어쨌든, 조금 침착하게 되면, 이 망가진 웃음도 가라앉을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면서 쇠사슬을 풀어낸 순간, 유카는 믿을 수 없을 정도의 민첩한 움직임으로 나의 목을 잡아챘다.
「이! 놔, 놔앗--」
「쿡쿡쿡 후훗, 후후 후후, 아하하하하……」
「유, 유카……. 우와앗!」
그 서슬에 다리가 걸려 마루에 넘어진 나를 , 유카는 올라탄 채로 내려다 보고 있었다. 그녀는 나의 목을 잡은 손은 그대로, 다른 한 쪽의 손은 나의 유두를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이것은 도대체, 무슨 일이야?
설마, 정말로 정신이 망가져 버린건가?
「쿡쿡쿡 쿡쿡……. 어떻게……된거야?」
「에?」
「후후후후후……. 무엇을 무서워하고 있는거야……. 응, 좀 더 기분 좋아지자……」
「유카……. 무슨 일 인거야, 도대체, 무슨 일 인거야!」
「아하하하하. 무슨일? 큭큭큭큿…. 아무것도 아니야. 이제, 가득 기분 좋게 되는거야……」
시선이 고정되지 않는,
아니, 빛이 없는,
속이 텅 빈 것 같은 눈.
아무런 감정도 없는 눈으로 응시하는 걸 보자니
갑자기 오싹오싹한 공포가 밀려들어왔다.
당연히 나의 물건은 완전히 바싹 오그라들어 버리고 있었지만,
유카는 작아진 내 물건을 쥐어서는 자신의 안으로 이끌어 갔다.
「읏… 아아……. 흐응, 후후후후후……. 지쳐 버린거야? 사랑스러워졌어, 이거」
「아 , 아아……. 유카……. 아앗!」
바닥에 짚은 손이 미친듯이 바닥을 긁으며 어떻게든 뒤로 물러나게 하려 했지만 몸은 조금도 움직이질 않았다. 손에, 아니 몸에 힘이 들어가질 않고 있었다.
「 그렇지만, 괜찮아……. 곧바로 크게 해 줄게. 그러니까, 함께 기분 좋게 되는거야, 언제까지나…후훗……」
마치 사랑의 속삭임과 같지만, 그 안에서는 아무런 감정도 느껴지질 않는다. 언젠가 들으면 달콤할 것이라 기대했던 이 말이, 이렇게 무섭게 들릴 줄이야.
나는 어찌할 바를 모른 채, 단지 그녀의 손길에 의해 조금씩 커져가는 물건을 방기할 수 밖에 없었다.
「좋은 아이야……. 읏… 아앙, 아앙, 아아아……」
「크…아앗……!」
「하아앗, 좋아, 기분이 좋아져……. 아주 기분이 좋아, 당신의 것……. 후후 , 후후 , 아하, 아하하핫」
「아, 아앗. 큭, 잠깐만, 유카……!」
그녀의 허리가 움직일 때마다 쾌락과 함께 고통이 조금씩 밀려들어왔다. 나는 어떻게든 멈추려했지만, 그녀도 나도 멈추어지질 않았다.
「아하하하하하하, 이봐요, 빨리 내. 정액 많이 내어 줘 원했잖아, 응?」
「흐윽…!」
너무 난폭한 움직임에 번롱되었는데도 왠지 쾌감만은 매우 강했다. 나는 이내 그녀의 요청대로 백탁액을 그대로 그녀의 안에 시원스럽게 사정해 버리고 말았다.
「후우……. 나와버렸네…♪ 쿡쿡쿡. 괜찮아, 많이 내……. 임신해도 괜찮으니까」
「유카……」
나의 목소리가 갈려나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사정이 끝났는데도 여전히 내 몸에서 떨어질 생각을 않는 그녀는, 그대로 광소하며 나를 또다시 번롱하려 들고 있었다.
나는, 대체 무슨 짓을 저질러버린 거지.
아득히 멀어지는 의식 속에서, 그녀의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아하, 아하하핫, 아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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