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설 변태의 덫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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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6,890회 작성일 17-02-12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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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태의 덫 5-5

나쁜 녀석

설이의 임기응변에 판대는 더 이상 묻지 않고 오른손을 뻗어 검지를 뒤쪽으로 가져갔다.
"아~시~싫어!"
"꼭지 아작 나고 싶어?"
판대의 손가락이 예민한 뒤쪽에 삽입을 시도하자 설이는 히프를 흔들며 피했다. 그러자 판대의 묵직한 지적에 설이의 신체는 자동적으로 움직임을 멈췄다.
"으흑!"
"뒤구멍에서도 느껴지는 거야?"
이윽고 뒤쪽에 손가락이 진입하기 시작하자 굉장한 자극이 가해지고 설이의 입에서는 저절로 비음이 터졌다.
"아아~!"
이성적으로 피하고 싶었으나 판대의 엄명에 설이는 거부하지 못하고 능욕을 감수했다.
"으!"
손가락의 끝을 세워 국화꽃 모양의 입구를 연신 깔짝댔다. 설이의 입이 붕어처럼 벌어졌다. 이윽고 손가락을 드릴처럼 돌리며 진입을 더하는 순간 엉치 뼈를 타고 오르는 자극에 본능적으로 능욕의 시간이 지나가기를 고대하며 고개를 도리질했다.
"좆을 박아줄까?"
"아! 더, 더러우니까. 하지마세요."
치욕을 배가시키는 행위의 한가지였지만, 청결의 목적도 있는 관장도 하지 않은 상태였다.
"그래도 손가락으로 좆질하듯이 쑤셔주는 것은 괜찮겠지?"
설이가 애원했으나 호기심을 이기지 못한 판대의 손가락 끝이 항문안 깊숙이 괄약근까지 파고들기 시작했다.
"아~흑!"
"헉! 조여주는 것이 장난이 아닌데?"
항문에 완전히 삽입한 순간 괄약근이 반응하며 손가락을 끊어져라 조이자 판대는 감탄했다.
흥미가 동한 판대는 손가락을 낚시처럼 구부렸다.
"아~으!"
설이의 입에서 달뜬 신음이 흘러나왔다.
손가락을 낚시처럼 구부린 판대는 항문을 꿴 채 위로 들어 올리자 여체가 함께 따라 올라가는 광경이 외설적이었다. 어느덧 미녀의 항문을 능욕하는 새로운 재미에 판대는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손가락이 뻐끈 해질 때까지 낚시하듯 들어올리기를 반복하다가 빙빙 돌리기도 하고, 펌핑도 하며, 그때마다 야릇한 비음을 토하는 여체의 반응에 흠뻑 빠졌다.
"씨팔년! 똥꾸멍으로도 해봤구나?"
"아~흐흑! 그, 그래~요."
판대의 눈이 가학적으로 변하며 목소리에 힘이 실렸다.
"여기 똥구멍에 사내들 좆댕강이가 들락거렸다는 말이지? 몇 새끼에게 뚫렸어?"
답변을 강요하는 판대의 질문에 설이는 고개를 흔들며 간신히 말했다.
"하~아! 네 사람, 아니, 세, 세 사람이에요."
박재두와 만호, 그리고 광석이 주인공이었다. 다만 복동의 흉물도 삽입은 됐었지만, 정조대의 칼날에 잘려버렸던 기억이 떠올랐다.
"뭐야? 세 새끼나 되는 좆댕강이가 들락거렸다는 말이지?"
판대의 목소리가 더욱 커졌다.
"아~ 용서해~주세요."
설이의 굴종된 축축한 음성에 판대는 화를 가라앉히려고 했지만 말은 달리 나왔다.
"똥구멍도 이 정도면, 보지는 안 봐도 걸레겠구나? 그렇지 이년아!"
"그, 그렇지 않아요~"
그러나 신음성을 토하며 흘러나오는 음성은 너무 작고 자신이 없는 태도였다.
"그러니까 손가락이지만 똥구멍에 쑤셔주는 것도 좋아하겠구나? 더 해줄까?"
"아, 아녜요. 그, 그만, 이제 빼 주세요."
선처를 바라는 습기 머금은 설이의 애원에 비로소 행동을 멈췄다.
"그렇다면, 다음은?"
"보, 보지예요."
설이는 흥분한 사내가 원하는 용어를 골라 재빨리 대답했다.
"하하! 알았다."
마침내 깊숙이 삽입되었던 손가락을 뽑는 순간 항문은 뻥 뚫린 모습에서 빠르게 수축팽창하며 원상태로 환원되었다.
"다시 선글라스를 끼고, 뒤로 돌아!"
이제 자신이 시키는 대로 제압당한 설이의 굴종된 태도에 고양된 음성으로 말했다.
설이는 판대가 지시하는 대로 다시 되돌아서 무릎을 꿇은 원래의 자세로 환원했다.
"똥꾸멍 느낌이 어때?"
"아! 얼얼하고 욱신거려요."
"크흐! 그런데 이년아! 몸이 아무리 예뻐도 뒤 구멍에서 냄새나는 것은 마찬가지구나? 한 번 맡아봐!"
"부끄러워요."
항문에 삽입했던 손가락을 코로 가져가 냄새를 맡은 다음 시위하듯 설이의 코를 향해 들이밀었다.
순간 설이는 냄새나는 손가락을 입으로 빨아 달라고 할까봐 전전긍긍했다. 다행히 판대는 준비했던 물에 젖은 휴지로 공들여 씻었다.
그러나 씻기를 마친 판대의 입에서 이윽고 떨어지는 지시에 설이는 정색했다.
"이걸 히프에 깔고 바닥에 등을 대고 누워!"
판대가 건네는 것은 베개처럼 두툼한 방석이었다.
치욕에 달아올랐지만 설이는 능욕의 시간이 지나가길 고대하며 시키는 대로 방석을 엉덩이에 깔고 천천히 뒤로 누웠다.
"다리와 허벅지를 위로 최대한 당겨 올려!"
판대가 지시하는 대로 다리를 당기자 설이의 하체가 드러나기 시작했다.
양 다리를 천정을 향해 들어 올리자 시선을 끄는 것은 늘씬하게 빠진 각선미를 자랑하는 하체를 감싼 스타킹과 허벅지 밴드에서 연결된 가터벨트 끈이 노출되었다.
"잘 빠졌구만. 무릎을 구부려봐!"
군더더기 없는 다리를 어루만지며, 스타킹이 전달하는 감촉을 즐기는 판대의 아낌없는 칭찬이었다.
"아~"
편안한 자세가 아니었다. 설이가 판대가 지시대로 두 손으로 바닥을 지지하여 신체를 바로하고 다리를 굽혀 허벅지로 당겼으나 사타구니가 노출되지 않는 자세였다.
그러자 판대의 불평이 떨어졌다.
"이번에 보지라는 것을 아는 년의 자세가 이거 뭐야?"
"어, 어떻게 할까요?"
"두 손으로 무릎아래 집어넣어 깍지 끼고 머리 위까지 들어 올려!"
판대가 이르는 대로 자세를 바꾸자 마침내 사타구니가 완전히 노출되는 자세였다.
"그렇게 움직이지 말고 가만있어. 아예 밧줄로 묶을까?"
"아, 그러지 마세요. 잘 할께요."
밧줄로 결박할 수도 있다는 판대의 말에 화들짝 놀란 설이는 재빨리 말했다.
"아무래도 묶어 버리는 것이 좋겠다. 그지?"
"아, 그것만은 용서하세요."
결박을 당 할 수도 있다는 솟구치는 두려움에 설이는 전전긍긍하며 스커트를 완전하게 젖히고 사타구니가 제일 잘 보이도록 자세를 고쳐 판대의 비위를 맞췄다.
"그렇다면, 으흠! 네년 보지가 어떻게 생겨 먹었는지 지금부터 제대로 볼까?"
비로서 자세가 고정되자 판대는 앉은뱅이 의자에 앉아 설이의 사타구니를 향해 고개를 바짝 들이밀고 관찰하기 시작했다. 그러자 외설스런 자세를 취한 설이는 자신의 예민한 부분에 사내의 콧김이 느껴지자 치욕에 달아올랐다.
우선 판대의 시선을 끈 것은 시커먼 터럭을 세로로 가른 두툼한 둔덕, 그리고 둔덕의 중앙에 석류처럼 살짝 벌어진 소음순이었다.
"털은 다듬은 거겠지?"
"~예."
느껴지는 소감을 얘기하는 판대의 말이었으나 대답을 하지 않으면 어떠한 징계가 떨어질지 몰라 설이는 사내의 비위를 맞추기에 급급했다.
"털이 아주 부드럽구나?"
"그렇게 말해주시니, 고, 고맙습니다."
손가락을 갈퀴처럼 구부려 비질하듯 쓰다듬으며 이죽거리는 사내의 말에 대답했다.
"허어! 네년 하는 짓으로 봐서, 보지는 이미 허벌창 난 걸레일 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깨끗하구나?"
판대의 적나라하고 솔직한 품평이었다.
"~아 그런 말 부끄럽습니다."
어느덧 장내는 외설적인 분위기에 흠뻑 젖었다. 눈을 크게 뜨고 뚫어지게 지켜보는 선미의 눈도 광채를 발했다.
"부끄럽기는, 씨팔년 말야! 겉으로 봐서는 걸레인지 아닌지 알 수가 없으니 더러워서 ……!"
그러나 이때 판대의 입에서 대본에도 없는 욕설이 느닷없이 터졌다. 오히려 지켜보는 선미가 기겁하고 재빨리 휴대폰으로 문자를 보내고, 이때 화들짝 놀란 설이의 입도 동시에 열렸다.
-너! 미쳤어?-
"제발, 요, 용서하세요."
그러나 흥분한 판대는 선미의 제지에도 불구하고 걸죽한 음성을 연신 토했다.
"네년 똥구멍 맛을 본 새끼가 세 놈이나 있었다하니 보지는 대체 몇 놈의 좆댕강이가 들락거린거야? 기억도 안 나지?"
거침없이 이어지는 판대의 포악한 질문에 설이는 억울하다는 표정으로 간신히 말했다.
"아~그, 그렇게 심한 말씀을 ……."
"씨팔년, 적어도 열 명도 넘는 새끼들의 좆댕강이가 들락거렸을 것 같은데?"
판대의 이어지는 질문에 설이는 도리질을 했다.
"그, 그 정도는 아니에요."
"그 정도가 아니라면?"
"다, 다섯 명이예요."
"다섯 명이라고?"
"그, 그래요."
"거짓말!"
판대의 날카로운 말에 설이는 재빨리 수정했다.
"죄, 죄송해요. 한 사람 아니 두 사람, 아~ 그게 아니고, 한 사람이 더 있어요."
여고때 딱 한 번, 스스로 원해서 했던 고광태와 최근에 겪었던 교도관 노기철이 차례대로 떠올랐던 것이다. 그러나 노기철은 삽입만 했을 뿐 행위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정조대 칼날에 잘리고 말았던 것이다.
"그게 무슨 말이야?"
판대의 이어지는 질문이었다. 그러나 설이는 교도소에서 벌어졌던 참담한 사건은 솔직하게 말 할 수 없어 두루뭉실하게 대답했지만 끝으로  갈수록 속삭이듯 자그마한 음성이 되었다.
"하, 한 사람은 제대로 하지 못했어요~."
"제대로 하지 못했다니?"
집요했다.
"그, 그게 넣기만하고, ~하지 못했어요."
"도대체 무슨 말인지, 원! 씨발 그러니까 좆은 보지에 박았다는 거야? 뭐야?"
눈빛까지 빛나며 캐물었다.
"그, 그래요."
"그럼, 한 거지! 이년 봐라. 보지에 좆댕강이를 박았으면, 뭐야?"
판대의 말에 설이는 할 말을 잃었다.
"그러니까 박기는 했는데 좆물을 발사하지도 못했다는 거야?"
"그~그래요."
"나원! 사내 구실도 못하는 영감 좆댕강도 박았었다는 거야? 뭐야?"
판대의 음성은 거칠었다.
"그, 그건 아니고~제가 싫어서~."
"흥! 하기야 한강에 배지나간다고 표시나 나냐?"
자세하게 설명하기 곤란해 전전긍긍하는 설이의 행태에 더 이상 추궁하지 않고 판대가 이죽거렸다.
"그럼 내가 일곱 번째라는 거야, 여덟 번째라는 거야?"
"그, 글쎄요. 그게……."
아직 사내와 섹스는 하지 않았다. 그러나 조금 전 사내에게 펠라치오로 봉사를 해준 터였다. 그리고 자신의 영혼까지 지배하는 고광석을 너무나 잘 아는 설이는 지금도 미련을 가지고 있었다. 탐욕으로 가득한 고광석은 자신의 여자이자 보물로 여기는 강설이의 마지막 보루인 정조는 자신이 임명한 심부름꾼에게 허락하지 않았을 거라는 막연한 믿음을 가지고 있었다. 그것은 고광석과는 또 다른 새디스트인 박재두 같은 인간도 설이의 정조는 다른 사내가 얼씬도 못하게 정조대로 보호하려 했던바가 있었다. 이자는 결국 복동과 같은 광석의 부하이고 의뢰인일 뿐이라고 믿고 있었다. 그래서 설이는 굴욕의 시간만 지나면 또다시 평온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알았다. 설이는 이렇게 엄청난 착각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알았어. 이년아, 그럼 어디 네년의 잘난 보지를 까볼까?"
"아!"
이윽고 판대가 두 손을 뻗어 자신의 사타구니로 접근해오자 설이는 고개를 옆으로 젖히고 치욕의 신음성을 토했다.
"자세 풀면 어디가 아작나도 결딴이 날줄 알아!"
판대의 묵직한 엄명에 설이는 속수무책으로 능욕의 자세를 견지했다.
그러나 숱한 조련으로 예민하게 반응하도록 되어있는 신체구조를 가진 몸이었다. 판대의 손이 두툼하게 솟은 대음순을 쥐는 순간 파르르 떨었다.
"흐흐! 겉보지를 만져주는 것만으로도 느낀다는 얘기지?"
"으~으!"
판대의 지적에 설이는 입술을 깨물며 참았지만 왈칵 분출하는 애액은 불가항력이었다.
"뭐야? 보짖물이야?"
"죄, 죄송합니다."
설이가 재빨리 선처를 구했으나 판대의 눈꼬리가 말려 올라갔다.
"말끝마나 죄송이야? 이게 뭐냐고?"
"그, 그래요."
"뭐라고?"
"보짖물입니다."
나직한 음성이었으나 분명했다.
"만져주고 보여주는 것만으로도 느끼다니, 색꼴이 따로 없구나?"
"죄, 아~그래요."
이윽고 두툼한 판대의 두 손가락에 찝힌 대음순을 옆으로 쫘악 벌리자 선홍색 소음순이 연신 움찔대는 모습이 언뜻 보였다. 그러나 흥건한 애액으로 범벅된 모습이었다.
"국물 때문에 잘 보이지가 않잖아?"
판대는 순간 어린아이처럼 투정부렸다.
"아~으!"
"이년아, 어떻게 하면 잘 볼 수 있는거야?"
"그, 그게~."
투정거리는 판대의 질문에 설이 역시 뾰족한 대답을 하지 못했다.
"티슈로 보짖물을 닦아낼 테니까 움직이지마!"
결국 판대는 곁에 준비되어있던 화장지를 뽑아 계곡에 가득 고인 애액을 훔쳤다.
"으으!"
그러나 화장지가 예민한 곳에 닿는 순간 또다시 애액이 뿜어졌다.
"보짖물 좀 싸지마라니까?"
판대가 신경질적인 음성으로 설이를 나무랬다.
"죄~송한데, 그, 그~게 제 마음대로 되지 않아요."
곤혹스러운 설이의 말에 판대는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설이의 얼굴을 보았다.
"이년아, 네년 기분 좋으라고 보지 만지는 것이 아니란 말야. 네 년 보지가 어떤가 자세히 보고 싶다니까?"
"아~!"
판대의 억지에 설이는 전전긍긍했다.
"다시 보짖물을 싸면 어떻게 해줄까?"
"버, 벌을 받겠습니다."
판대의 말에 굴종된 음성이 설이의 입에서 반사적으로 터져 나왔다.
"벌을 받겠다고?"
"~예."
설이의 태도에 희열을 느낀 판대의 입이 벌어졌다.
"하! 그래?"
"예."
판대의 질문에 설이는 마지못해 대답했다.
"벌을 받겠다는 말이지?"
"~예."
"좋았어."
결정되었다.
설이의 머리가 빠르게 돌아갔다. 대답은 했지만, 찜찜했다. 징계를 받지 않으려면 참아야한다. 설이는 인내심을 발휘하여 치욕의 시간이 지나가기를 고대했다.
판대가 다시 티슈를 뽑아 분출한 애액을 훔쳐내는 순간 쩌릿했지만 설이는 고개를 돌리고 입술을 깨물며 필사적으로 참았다.
"흐음!"
마침내 범벅된 음액을 씻겨내고 두 손가락에 힘을 줘 대음순을 벌리자 고스란히 드러나는 소음순의 모습은 가히 외설적이었다. 선홍색으로 물든 소음순이 살아 꿈틀대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던 것이다. 섬모처럼 연신 움찔거리는 조갯살은 그만큼 예민하게 반응한다는 증거로 보였다. 여자의 부끄러운 부분을 직접 눈으로 이렇게 자세히 관찰한 경험이 판대에게 없었다. 자신을 일방적으로 리더하는 선배 정선미의 균열도 겉으로만 봤을 뿐이었다. 판대의 눈이 풀렸다.
"흐으! 네년 보지를 홀딱 까보니 좆댕강기가 엄청 꼴리는구나?"
"아~!"
사내의 한마디 한마디는 모조리 설이의 피학을 자극하는 요인이어서 설이의 입술에서는 피가 나올 정도로 깨문 상태가 지속되었다.
"이년아! 하나만 물어보자."
"예?"
그때 판대가 정색을 하고 입을 열었다.
"네년 보지에 좆댕강이가 박혔을 때 제일 많이 느껴지는 곳이 어디야?"
"그, 그거야 흑! 클리토리스 입니다~"
치욕의 고백을 하는 설이의 음성은 모기소리처럼 작았다.
"클리토리스라면 공알 말하는 거야?"
"예."
순간 판대의 눈이 빛났다.
"그게 어디 있는 거지?"
이미 다 알면서도 설이를 괴롭혔다.
"그, 그게 위쪽에 있습니다."
"요거?"
설이의 말이 떨어지자 판대의 손가락이 소음순을 터치했다.
"흑! 그거 말고 더 위에요."
"아! 요거?"
마침내 판대의 손가락이 예민한 음핵을 터치하는 순간 설이의 입이 붕어처럼 벌어졌다.
"으윽!"
"맞나 보구나?"
"으흐흑! 그, 그래요. 으으! 제~발 자꾸 만지지~ 마세요."
예민한 곳을 터치 당하자 다시 애액이 분출될 것 같은 두려움에 설이는 선처를 호소했다.
그러나 설이의 애원에도 불구하고 판대가 손가락을 집게처럼 하여 찝어 버리자 팥알처럼 작았던 음핵이 물에 불린 콩알처럼 발기했다.
"아~으으!, 제~발!"
"어라! 이것도 젖꼭지처럼 발기하는거야?"
판대의 가학은 끝이 없었다.
발기하는 음핵을 엄지와 검지에 찝어 비벼댄 것이다.
"아~악! 으흐!"
순간 전기에 감전된 것처럼 치골을 타고 머리까지 치달리는 느낌에 설이의 상반신이 들썩이며 다시 애액을 분출했다.
"뭐야? 또 보짖물을 쌌어?"
"아~! 용서~하세요."
애처로운 음성으로 용서를 구했지만 판대의 눈꼬리가 치켜 올라갔다.
"흥! 혼자 기분내며 보짖물을 싸면 어떻게 하겠다고 했지?"
답변을 요구하는 질문이었다.
"벌을 받겠다고 했습니다."
"흥! 그럼 나중에 계산하기로 하고, 보짖물을 다시 닦아내야 하잖아?"
"허락하시면 그~건 제가 닦아도 될까요?"
사내의 손이 닿으면 또다시 애액이 분출될 것 같아 설이가 간신히 물었다.
"그래, 그게 뭐 어려운 일이라고. 그렇다고 자세 풀면 안 돼."
"고, 고맙습니다."
선심쓰듯 선선히 말하는 판대에게 사례하며 설이는 한 손으로 티슈를 뽑아 균열에 가득고인 애액을 훔쳐내는 모습을 흥미로운 표정으로 주시했다.
"다 닦았냐?"
"예, 한 번만 더."
이윽고 애액을 남김없이 닦아내자 끊임없이 움직이는 소음순이 다시 적나라하게 노출되었다.
"지금부터는 네년의 속보지가 어떻게 생겼는지 관찰하기 위해 이것을 보지에 삽입할 것이니까 이제부터 진짜 보짖물을 질질 싸지마. 알았지?"
"아~ 그, 그건?"
흡사 깔대기처럼 생긴 기다랗고 투명한 대롱이었다.
"보지에 힘 빼!"
판대의 지적이 아니더라도 설이는 기묘한 기구를 예민한 곳에 받아드릴 준비를 했다.
이윽고 소음순을 젖히고 기구의 마구리부터 서서히 삽입되기 시작하는 기물의 촉감이 질벽에서 느껴지는 느낌이 워낙 낯설어 설이의 신체는 저절로 파르르 떨었다.
마침내 완전히 기물이 삽입되자 판대가 기물의 장치를 조작하기 시작하고 설이는 질구가 팽창되는 느낌에 전율했다.
"어떠냐?"
"아! 이런 것 싫어요."
설이가 느낀 것처럼 기물은 질구를 팽창시켜 자궁부터 질벽까지 관찰하는 도구였던 것이다. 돋보기 기능이 있어 관찰되는 부분들이 조절하기에 따라 선명하게 보이고, 촬영까지 할 수 있는 첨단 기구였다.
"흐음! 네년의 보짖속 광경이 기막히구나. 아기집도 보이고, 허엇! 저건 속보지가 우둘두둘한 돌기들이 많은 것이 유별나구나!"
"아~으! 부끄러워!"
자신의 엄명에 거부도 못하고 여자가 몸까지 떨며 치욕을 감내하려 애쓰는 모습에 판대는 고양된 음성으로 느닷없이 다른 것을 물었다.
"흐흠! 혹시 네년의 보지가 명기라는 소리를 들어보지 않았냐?"
명기니, 명품이니, 심지어 국보급 보지라는 소리까지 들어본 터였다. 대답을 강요하는 판대의 질문에 설이는 대답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요."
"뭐야? 명기, 야호~! 이런 보지가 명기란 말이지?"
순간 두 팔을 번쩍 들어 만세까지 부르며 환호성을 질렀다.
판대의 환성이 터지자 이때 같은 동성의 선미는 판대가 들여다보는 설이의 예민한 부분의 모습이 궁금했다.
눈짓으로 판대에게 신호를 보내자 판대는 설이의 시야를 몸을 움직여 차단하고 선미를 불렀다.
"아주 기막히게 볼거리가 많구나!"
선미가 이동하여 기구를 볼 수 있도록 짐짓 너스레를 떨었다.
이때 설이는 견디기 힘든 치욕에 페닉상태에 다다랐다. 치욕스런 자세로 사내에게 낱낱이 공개하는 모습도 수치심을 안겼지만 처음 보는 낯선 기물이 자신의 예민한 부분을 관통하여 삽입된 채 사내의 눈에 노출된 사실을 자각하는 순간 그저 설이는 참담한 시간이 빨리 지나가기를 고대할 뿐이었다. 이제 잠시 후면 끝날 것이다. 설이는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
"어머! 이게 여자의 비밀의 문의 구조란 말이야?"
기물에 확대되어 보이는 적나라하게 노출된 자궁의 입구부터 질벽까지 눈으로 훑는 선미의 눈은 번득였다. 우선 블랙홀처럼 어두운 공간과 연결된 자궁의 입구와 기물에 확장된 질벽의 무수한 돌기들은 흡사 수정이 덜된 옥수수 같았다. 탐심어린 선미의 눈은 점점 벌겋게 충혈되었다.
"저게 명기라는 말이지? 내 껀 어떨까?"
느닷없이 자신의 균열안 깊숙이도 궁금해졌다.
이윽고 관찰을 마친 선미가 제자리로 돌아가자 판대가 설이를 향해 일렀다.
"보지는 일단은 끝났고 다음 단계로 넘어간다."
"다, 다음 단계라니요?"
판대의 말에 설이가 놀란 음성으로 자세를 풀며 반문했다.
“뭐야? 자세가?”쌍심지를 켜며 설이를 추궁하자 설이는 재빨리 치욕의 자세를 다시 갖추려고 준비했다.
“아니 그럴 것 없다.”
“예?”
엉거주춤한 설이를 향하는 판대의 눈이 번득였다.
“아까 벌 받겠다고 했지?”
“……예.”
판대의 질문에 모기소리보다 작은 음성으로 대답했다.
“그렇다면 차창문을 열고 머리를 밖으로 내놓는 것이 벌이다.”
판대의 말에 설이는 화들짝 놀랐다.
보통 때라면 차창을 옆으로 열고 머리를 밖에 노출 시키는 것이 뭐가 대수랴. 그러나 지금은 자신이 사내에게 무참한 능욕을 받는 중이었다.
“싫어?”
“아, 아니. 할 께요. 하겠어요.”
“무릎을 궆혀 바닥을 지지하고 머리만 밖으로 내밀면 돼!”
가자미같은 판대의 눈을 마주한 설이는 굴복하고 차장을 열고 머리를 밖에 내놓았다.
“뭐가 보이지?”
“사람들이 많이 보여요.”
화창한 날씨 탓에 공원은 사람들로 붐비었다.
봉고차의 차창 밖으로 설이가 밖을 내다보자 사람들은 호기심어린 표정으로 그런 설이를 보며 지나쳤다. 창밖에 보이는 젊은 여자에 대한 호기심이었다. 다행히 짙은 설글래스를 착용한 탓에 행인들은 스쳐 지나갈 뿐이었다.
“자, 자세 잡아!”
그때 느닷없이 판대가 설이의 양 어깨를 두 손으로 잡으며 떨어지는 말에 설이는 기겁했다.
“아, 그것만은 아, 안돼요.”
설이는 흐느끼며 애원했다,
“홀딱 벗겨 공원으로 내쫓을 수도 있어. 이년아!”
설이에게 위협하며 판대는 부지런히 두 손을 놀렸다.
우선 히프를 덮은 스커트를 둘둘말아 허리춤에 끼워 갈무리했다.
“아아!”
백주 대낮에 공원의 차안에서 무참하게 능욕을 당하는 것도 모자라 행락객들이 자신의 얼굴을 보는 상황에서 행위까지 해야 하다니 설이의 머리를 하얗게 질렸다.
“제, 제발. 아아~”
설이의 간절한 애원이었으나 이미 달아오를 대로 흥분한 판대의 행위는 거침이 없었다.
이윽고 모든 준비가 끝났다.

 
천사의 변,
여러분 안녕하세요?
천사입니다.
그나저나 사이트가 막혀 간신히 들어왔습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만 어느덧 아침저녁으로는 선선한 바람이 붑니다.
그리고 여러분 야설은 어디까지나 상상에서나 존재합니다.
그저 그냥 눈으로만 보시고 현실에 적용하는 우를 범하지 말기를 바랍니다. 자칫 일생에 있어 죽을 때까지 당사자는 물론이고 가해도 가슴에 남는 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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