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쾌락을 찾아서 ... 제 2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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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685회 작성일 17-0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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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그럼 갔다 올게, 나 없는 동안 잘 부탁해 ]

[ 네 조심해요 ]

[ 그래. 아마 전화도 하지 못할지도 모르니까 걱정 하지마 ]

[ 응, 알앗어 ]

[ 그럼 이틀동안 마음놓고 날개라도 좀 펴지 ]

경호는 웃으면서, 그렇게 말하고 공항 로비로 향했다.

가희는 가볍게 손을 흔들며 경호의 모습이 사라질때까지 바라보았다.

( 이게 어떤 휴가냐. 집에 가도 아무도 없고… )

가희는 오늘 하루를 어떻게 보낼까 궁리했다.

( 오랜만에 시내라도 쏘 다녀 볼까 )

가희는 우선 회사가 있는 역앞쪽으로 차를 몰았다.

가까운 주차 공간에 주차하고, 우선 찻집으로 들어가 오늘 행동을 생각키로 했다.

( …안면 있는 가게네 )

2년전에 개점한 가게지만 가희는, 여기 온 것은 처음이었다.

가게 안은 넓고 관엽식물을 주로 배치한 안정된 찻집이다.

가희는 창가로 자리 잡아 가방에서 읽던 소설을 꺼내어 페이지를 넘긴다.

한참 지나 종업원이 다가왔다.

[ 어서 오세요 ]

[ 밀크 티를 주세요 ]

[ 다른건 ? ]

[ 아뇨, 괜찮아요 ]

[ 그럼, 기디리세요 ]

주문을 하고 나자 가희는 소설에 집중했다.

20분 정도 지났을 무렵 일까 가희를 부르는 소리가 뒤에서 들렸다.

[ 강 가희씨 ]

가희가 소리 나는 쪽을 돌아보니 천수가 계산대 앞에 서 있었다.

[ 아~, 과장님 ]

천수는 가희가 근무하는 아이 케이 관광홍보과의 상사다.

천수는 가희의 자리로 다가왔다.

[  어쩐 일이지. 이렇게 아침 일찍. 혼자야 ? ]

[ 네, 남편의 동료 부인이 돌아가셔서 장례식을 도와주려고 울산까지 간다고 해서 공항까지 배웅했어요 ]

[ 그래.…남편도 대단하네 ]

[ …과장님도, 이렇게 일찍…어디가세요 ? ]

[ 난, 쉴때는 언제나, 이 다방에 오지 ]

[ 그러세요 ]

[ 헌데, 가희씨는, 집으로 가지 않는거야 ? ]

[ 네, 아이들도 스키-합숙으로 없고 해서, 때로는 여기저기 쏘 다녀 볼려고… ]

천수는 조금 생각하는 행동을 한후 가희에게 말을 걸었다.

[ 가희씨, 만약 시간이 있으면, 나와 보내지 않을래 ? ]

[ 넷, 보내다니… ]

[ 하하, 허락하지 않아도 괜찮아, 나도 시간이 남아서. 함께 영화라도 보면 어떨까 해서 ]

가희는 순간 당혹감을 느꼈지만, 조금 생각한뒤 천수의 권유에 승낙했다.

[ 알았어요. 저도 오늘은 할일도 없고 해서… ]

[ 좋아, 그렇게 결정했다면 갈까 ]

천수는 그렇게 말하고 테이블 의 계산서를 들고 가희의 계산대로 향했다.

영화관은 찻집 앞 도로를 끼고 바로 그앞에 있다.

두사람은 지하도를 걸어서 영화관으로 향했다.

[ 영화는 오래간만 이예요 ]

[ 그렇구나, 그러고 보니 나도 최근에는 보지 못했어 ]

두사람은 영화관에 도착하자 포스터를 보면서 영화를 골랐다.

[ 가희씨는 어떤 영화를 좋아하지 ? ]

[ 특히 좋아하는 것은…알아서 하세요 ]

[ 응--, 그럼  이걸루 하지  ]

천수는 티켓을 두장 사서 가희와 극장 안으로 들어갔다.

[ 여기에 앉지 ]

천수와 가희는 중간 정도의 통로 옆자리에 앉았다.

가희는 영화 팜플렛을 보고 있다.

오랜만에 보는 영화에 경호와 옛날에 자주 갔던 일이 생각났다.

[ 오, 시작되는 모양이네 ]

[ 네 ]

영화는 미스테리 영화로  미국 여자 수사관이 복잡한 사건을 해결해 나간다는 내용이었다.

천수도 가희도 집중해서 마지막 까지 관람했다.

[ 야--. 상당히 재미있는 영화였어 ]

[ 그렇네요. 그 여자도 멋있었어요 ]

지하도를 걸으며 천수와 가희는 영화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다.

[ 가희씨, 아직 괜찮은거야 ? ]

[ 네엣 ? ]

[ 괜찮다면 식사라도 어때.  사줄게 ]

[ 네, 하지만…… ]

[ 아니, 무리라고는 할수 없지만 ]

가희는 어차피 집으로 돌아가도 할일도 없고 전날, 천수의 권유를 거절한 부탁도 겸해서 승낙하기로 했다.

[ 그럼 그렇게 해요… ]

[ 그래, 기뻐. 잠깐 드라이브를 한다는 생각으로  호수 근처의 레스토랑으로 가지 않을래 ? 거기에 차을 세워 뒀거든 ]

[ 네, 그렇게 하세요 ]

[ 그럼, 가지 ]

두사람은 천수의 차가 세워져 있는 주차장까지 걸어갔다.

[ 여기야 ]

( 아니, 나하고 같은 주차장이네 )

우연히도 가희는 천수와 같은 주차장에 주차해 있었다.

회색 BMW가 천수의 차였다.

천수는 운전석 옆자리의 문을 열고 가희에게 재촉한다.

가희는 천수의 차에 탔다.

고속도로로 들어갈 때 까지 두사람은 말이 없었다.

먼저 말을 꺼낸 것은 가희였다.

[ 그러면 과장님. 가족을 어떠세요 ? ]

[ 집사람은, 어제부터 딸과 제주도로 여행갔어 ]

[ 호호 과장님 혼자,  두고 말입니까 ]

[ 하하핫, 그게 , 그런거지 ]

두사람은 한 시간 정도 이야기를 나누면서, 드라이브를 즐겼다.

흥미로운 이야기와 차안이 기분좋은 분위기가, 경호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옅게 만들어 간다.

[ 이제 , 다왔어 ]

[ 아주 깨끗한 곳… ]

호수를 끼고 언덕배기에는 자연스런 수목과 화초가 어우러져 있다.

그 한모퉁이에 파스텔 풍의 레스토랑이 있었다.

두사람은 그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 깨끗한 레스토랑이네요 ]

[ 마음에 들었어. 가끔 혼자 오지 ]

[ 과장님은 생각밖으로 로맨티스트 같네요 ]

[ 아니, 아니, 뜻밖이라고…그건 실례야 ]

천수는 웃으며 가희에게 중얼거렸다.

가희도 날름 혀를 내밀며 애교을 떨어 보였다.

자리로 안내된 두사람은 서로 마주 보고 앉았다.

천수가 능숙하게 주문하고, 한참 지나 음식이 들어왔다.

술도 고급스러운 와인으로, 와인을 좋아하는 가희는 상당히 만족스런 모습이었다.

두사람은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면서 즐거운 식사를 하고 있었다.

가희도 조금 취기가 돌아, 꽤 일상적인 이야기가 술술 나온다.

그리고 천수에 대한 경계심도 느슨해져 갔다.

디저-트도 다 먹은 천수는 가희를 호숫가의 오솔길로 유도했다.

가희는, 천수에게 바싹 붙어 주변의 경치를 즐기면서 대화를 계속한다.

천수는 가희의 어께로 손을 얹었다.

가희는 순간, 몸을 피하려 했지만, 왠지 몸이 말을 듣지 않았다.

[ 갑작 스러워서 놀랐지 ? ]

천수는 웃으며 가희에게 말했다.

[ 아, 네, 조금 ]

가희는 얼굴을 붉히면서 대답했다.

조금 걸었을까… 깊이 들어가 인기척이 없는 곳으로 왔을때, 갑자기 천수는 틈을 노려 가희에게 키스를 했다.

[ 헛, 과, 과장님 ]

가희는 깜짝 노랄며 몸을 뗐다.

[ 미, 미안. 가희씨 ]

그러나 가희는…마음속으로 기대하고 있었을지도 모르는 자신이 부끄러웠다.

[ 화난거야 ? ]

[ 넷, …아, 아뇨… ]

[ 미안했어. 난 당신을 좋아해.  ]

가희는 어렴픗이 천수의 마음을 알고 있었다.

가희 자신도 천수가 싫지는 않다.

그러나 같은 직정의 상사에게 어떤 선을 넘지 않도록 벽을 쌓고 있었던것도 사실이다.

지금, 그 벽이 무너지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가희의 마음 어딘가에 잠재하고 있는 것을 느꼈다.

[ 그럼, 가희씨, 돌아갈까 ]

[ 앗, 네 ]

돌아오는 차안에서, 한동안 두사람은 말이 없었다.

저녁도 7시를 지났을까.

이제 곧 주차장이 가까워 졌을때, 천수가 가희에게 물었다.

[ 가희씨, 오늘은 억지로 끌고 다녀서 미안한 짓을 했어 ]

[ 아뇨, 그렇지 않아요. 정말…즐거웠어요 ]

[ 그렇게 말해주니 내마음이 가벼워 지네 ]

[ 아까 그 곳으로 가도 괜찮아 ? ]

[ 네, 부탁할게요 ]

천수는 차가 아까 주차되어 있던 곳에 차를 세웠다.

천수는 차에서 내려 운전석 옆자리의 문을 열었다.

[ 죄, 죄송해요 ]

가희는 천수의 신사적인 행동에 멋쩍어 했다.

천수는 가희가 차에서 내리기를 기다렸다.

[ 고맙습니다 ]

[ 그럼, 난 여기서 ]

천수가 가희에게 말을 하고 차에 타려고 했을때, 가희가 천수를 불러 세웠다.

[ 과장님 ]

[ 응 ]

[ 저-- 괜찮으시다면 저녁……함께 어떠세요 ? ]

( 아니, 내가 무슨말을 하는거지… )

가희는 식사 정도라면…하고 바로 권유했지만 마음속으로, 천수하고 라면……선을 넘어도 좋다는 유혹하는 마음이 도사리고 있었다.

[ …아, 그래, 당연히 좋지 ]

천수는 급히 차 시동을 끄고 다시 가희와 걷기 시작했다.

두사람은 역뒤에 있는 20층 호텔의 최상층 레스토랑으로 들어갔다.

식사를 하면서 가희가 천수에게 말을 걸었다.

[ 저, 과장님…저, 이상한 뜻으로는… ]

[ 가희씨, 마음놔요. …당신은 착하니까 ]

[ 넷 ? ]

[ 아니, 이번에, 회사에 갔을때 내가 나쁜 감정을 가지지 않게 하려고…생각한거지 ]

[ 아, 아니예요. 전, 별로…그런… ]

[ 아니, 괜찮아. 고마워 ]

그것을 계기로 두사람은 평범한 대화로 돌아가, 식사가 끝난뒤에도 18층에 있는 스카이 라운지에서 술을 함께 했다.

[ 그런데 가희씨, 시간이 괜찮아? ]

시계는 10시를 지났지만 가희는, 취기도 거들었는지 기분도 좋아, 오랜만에 맛보는 독신때처럼 분위기가 아주 좋았던 것이다.

[ 네, 괜찮아요. 어차피 집에 가도 오늘은 혼자고 ]

[ 그럼, 장소를 바꿔 볼까 ? ]

[ 네, 아~~, 그래요 ]

가희와 천수는 승강기로 향했다.

취기가 조금 심해진 가희는 천수의 팔을 잡고 몸을 의지했다.

[ 이봐, 가희씨. 괜찮은거야 ]

[ 괜찮아요. 과장님 ]

천수는 가희를 안고서, 승강기를 탔다.

천수의 어께에 얼굴을 기대고 있던 가희는, 마침내 대답한 말을 꺼냈다.

[ 과장님… ]

[ 응 ? ]

[ …저, 저어… 나를…아, 안아 주세요 ]

천수는 깜짝 놀랐다.

오늘, 가희와 하루를 함께 하며, 가희의 마음과 태도에서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바꾸려고 마음먹은 천수였지만, 지금 가희의 말에서 천수가 남자라는 기분이 들끓어 왔던 것이다.

천수는 가희를 말없이 세게 끌어안고 승강기의 버턴을 눌렀다.


호텔 방.

가희는 천수와 알몸으로 뜨거운 키스를 나누고 있었다.

[ 가희씨…멋있어 ]

[ 과장님…가희라고 불러줘요… ]

두사람은 혀와 혀를 휘감으며, 뜨거운 포옹을 계속한다.

가희는 몽유병자처럼, 자신을 잊고 한 마리 숫컷을 원하는 암컷같았다.

[ 과장님, 저, 사실은 굉장히 응큼해요 ]

[ …… ]

[ 섹스를  아주 좋아해요 ]

[ 자주 바람을 피워 ? ]

[ 아뇨. 과장님이 처음이예요…]

[ 남편에게 들키지 않아 ? ]

[ 모르겠어요. 하지만 지금은 관계 없어요. 그렇지만… ]

[ 그렇지만 ? ]

[ 어쩌면…어쩌면 이지만, 틀켜도 화내지 않을거라 생각해요… ]

[ …… ? ]

[ 저는요, 결혼할 때 까지 섹스는 그리 관심이 없었어요. 뭐라고 할까 쾌감이라고 하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았어요. 하지만 남편에게 여러 가지를 배우고 나서부터 인생이 달라진 느낌이랄까 ]

[ ……예……예를들면 남편과는, 어떤 섹스를 ? ]

[ 짐승같은 체위에서, SM. 보통 여자가 하지 않는 것은 모두요 ]

가희는, 쑥스러움도 없이 천수에게 말했다.

[ …그렇게는 보이지 않는데 ]

[ 남편도 저도 섹스 때문에 피임 수술을 했을 정도인걸요 ]

[ 저, 정말 ? ]

[ 네, 섹스는 우리 부부의 애욕의 양인걸요… ]

가희는 웃으며 대답했다.

천수는 가희를 끌어안으며, 차츰 좋은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 남편하고는 잘 맞아 ? ]

[ 물론이예요. 사랑하는 것은 그이뿐. 착하고…그이 외는 생각할수 없어요. 호호 ]

[ 그럼, 왜, 나와… ? ]

[ 말했었죠. 응큼한걸 좋아한다고 ]

[ 으-음. 당신이란 사람이 이해가 되지 않아 ]

가희는, 더 이상 말하고 싶지 않았다.

[ 기분 좋게 해-드-릴-게--요 ]

가희는 밑으로 웅크려 천수의 물건을 입에 물었다.

천수는 가희의 능숙한 혀에 감탄하고 있었다.

[ 쭈~욱, 쭈~우욱, 쯔~으읍 ]

가희의 펠라치오 기술은 대단했다.

천수는 참지 못하게 되자 가희를 바로 눕히고 가슴으로 달려들었다.

[ 아, 아--, 과장니--임… ]

[ 으, 응, …넣어줘, 여기에 넣어줘-- ]

천수는 가희의 음란한 언동에 한층 하반신의 좇이 자극받는다.

그리고 가희의 보지로 혀를 뻗어갔다.

[ 아아아-----, …좋아, 좋아요… ]

천수는 뾰족 솟아나온 가희의 그것을 세게 빨았다.

가희의 보지에서는 많은 양의 액체가 흘러나온다.

[ 가희씨, 대단해, 너무놀라워… ]

[ 욱. 웃……아아--, 과장님. 멋있어… ]

천수는 한계를 느끼고 좇을 삽입했다.

[ 으아아아---, ……우, 움직여… ]

[ 더, 더 세게~~ ]

천수는, 이제 더 이상 참을수 있는 상태가 아니다.

[ 이제 안돼. 가희씨…나올 것 같애…]

[ 아, 아--, 와요. 과장님  와요-- ]

천수는 가희의 보지 속에서 일시에 폭발했다.

[ 아아아---좋아, 좋아----- ]

지금까지 경험한적 없는 쾌감을 느낀 천수는 이런 음탕하고 느낌이  좋은 가희를 놓치고 싶지 않았다.

일을 끝낸 두사람은 침대위에서 서로 껴안고 있었다.

가희는 천수의 가슴에 몸을 기대고 있다.

천수는 가희의 허리를 뒤에서 끌어당기며 말했다.

[ 가희. 이런때… 말하는게 좀 그렇지만… ]

[ 응, 뭐예요 ? ]

[ 나하고, 가끔 관계해 주지 않겠나 ? ]

[ …… ]

가희는 대답하지 못했다.

분명히 만족스런 섹스를 하고 싶다……그것이 솔직한 기분이다.

그러나 정말 경호를 대하는 마음이 치유되지 않을까 ……

아니, 경호와 헤어질 생각 따위는 털끝만치도 없어… . 헤어 지고 싶지 않아.

하지만, 외간 남자에게 안기고 싶은 마음은 분명히 가희의 마음속에 존재했다.

그것이 이상한 걸까…. 지금 가희는 그 의문을 모색중이다.

최근들어, 경호의 말과 행동에서, 그런 분위기를 느낀다.

오히려, 그러기를 바라는 느낌마저 든다.

이전부터 스와프 그룹에서의 행위도 둘이 다 흥분했고 서로 만족했었다.

그러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경호도 동반한다는 전제아래 이루어 졌다.

오늘은 가희가 처음으로 바람을 피운 경우가 된다.

어떤 의미에서는, 경호가 말했던 두사람의 쾌락을 얻기 위한 수단으로, 서로가 최선의 성을 찾는다면, 경호에게 솔직한 마음을 확인해 두고 싶은 생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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