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늪 11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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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318회 작성일 17-0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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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더위가 기승을 부립니다, 건강하세요                                 



                                                         11 



완전히 지워버리고, 잊으려 해도, 뚜렷한 꿈속의 그 광경은 망막에 선명하게 달라붙어,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다.

생각만으로도, 아찔한 꿈이었다.

하지만, 꿈은 무의식속의 소망을 그려 낸다고 한다.

그런 것을 생각하자, 지숙은 한층더 두려운 생각이 들었다.

[ 나와 동욱이가 ?  거기에 혜란씨와 민혁씨까지 ?  경호씨가 그것을 기뻐하다니 ! 그렇게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아무리 그렇더라도 ]

그렇게 중얼거려 봤지만, 불길한 가슴졸임은 전혀 가라앉지 않았다.

이럴때, 혼자 있는 것이 오히려 마음이 무거웠다.

동욱이와, 거기에 혜란씨와 민혁씨의 얼굴을 실제로 직접 보게되면, 꿈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알수 있을거라고 지숙은 생각했다.

모처럼 오랜만에 해방되어, 혼자가 있는데, 그것이 오히려 무거운 짐이 될거라고는.

불길한 가슴졸임은, 동욱이 돌아올때 까지 식을줄 모르고 계속되었다.

그러나, 동욱의 얼굴을 보고, 혜란이 나와 서 있는 모습을 봤을때, 지숙은 마음이 안정되기는커녕, 또 다른 근심으로 가슴이 답답해져 버렸다.

[  정말 많이 태운 것 같네. 바다로 갈거라고 했는데,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었니 ? ]

지숙은 마음을 크게먹고 침착하게 행동햇다.

[ 그렇지 않아.  커피숖에서 상미와 만나, 거기서 갑자기 바다로 가게 되었어. 그러니까 아무일도··········· ]

동욱은 말하고 나서, 실수 라는 생각이 들었다.

[ 그럼, 모처럼 바다에 가서, 수영도 하지 않았다는 거네 ]

[ 으, 응, 그게 ]

[ 거기서, 민혁씨와 만났니 ? ]

[ 응, 그게 ]

동욱은 조심스럽게 질문 받은 것 외는 대답하지 않으려 했다.

[ 그래서, 민혁씨 부부······들은 수영을 했고 ? ]

[ 그게 ]

[ 그게라는건 무슨 뜻이니 ? 수영만 한게 아니니 ? 뭔가 다른 ? ]

지숙은 애를 쓰며 물었다.

묻지 않을수 없다는 생각에서다.

[ 별로 ]

[ 동욱아, 제발. 솔직하게 말해. 네가 걱정되서 그래. 민혁씨 부부들과 만나는거, 난, 아니 엄만 정말 걱정이야. 정말 아무일도 없었니 ? ]

[ 그런거 아무려면 어때요. 민혁이 아저씨가 무슨짓을 하던, 난 관계없는데. 어머니가 걱정할만큼 난 어린애가 아니거든요 ]

지숙은, 더 이상 물을 용기가 나지 않았다.

그러나, 그것만으로도 이미, 예감은 분명한 확신으로 바뀌었다.

이제 두 번다시 민혁이 부부의 유혹에는 말려들지 않을거라고 지숙은 마음속으로 굳게 맹세했다.

[ 미안하다 동욱아- ]

지숙은 그렇게 말하고, 아들을 부드럽게 끌어안았다.

[ 널 믿을게. 그래도 한가지만 부탁할게.  민혁시 부부하고 너무 자주 만나지 않았으면 해. 그것만은, 어······엄마의 말을 들어줘, 부탁한다 ]

옷을 입기는 했지만, 지숙의  따스하고 부드러운 육체를 몸전체로 느낀, 동욱은 당혹스러웠다.

이렇게 따스하고  온화한 분위기는 상미에게도, 혜란에게도 없는 것이라고, 동욱은 느꼈다.

온몸을 단단히 감싸며 사라지지 않는 감촉.

상미와 혜란의 알몸에서 얻을수 없는 여인의 신비로움과 성숙한 육체의 수줍음이 거기에 있었다.

부드럽게 안긴, 그 것 만으로도, 동욱은, 지숙을 한층더 못견디게 그리며, 조금전까지 머릿속을 차지했던 혜란의 알몸도 완전히 퇴색되어 멀리 밀려났다.

[ 알았어요. 그 대신, 나도 부탁이 있는데, 들어줄수 있어요 ? ]

[ 물론이지. 내 부탁을 들어준다면, 어떤거라도 들어줄게 ]

[ 정말이죠. 그럼 나한테 키스해줘요 ]

[ 부탁이란게, 그런거니. 그런거라면 기꺼이 해주지 ]

지숙은, 눈을 감고 입맞춤을 기다리는 동욱의 볼에 입술을 갖다 대고는 바로 뗐다.

[ 아냐 !   그런거 말고, 더 진한 키스········· ]

[ 그건········· ]

지숙은 얼굴이 화끈하게 달아올랐다.

[ 무엇이든지 들어준다고 했잖아 ! ]

[ 그렇지만········ ]

지숙은 당혹스러웠다.

낮의 악몽이 되살아났다.

하지만, 꿈은 꿈.

그정도의 일로 어머니와 아들사이가  조금이라도 더 가까워 질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붉어진 얼굴로, 망설이면서, 눈을 감고 입술을 내밀었다.

동욱은, 지숙의 어께을 두손으로 잡고, 힘껏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 입술을 부딪쳐 갔다.

입술과 혀로 굳게 닫힌 지숙의 입술을 강제로 벌려, 혀를 감아갔다.

너무 거친 행동에 지숙은 낭패를 느끼며, 동욱의 팔 안에서 빠져나가려 버둥거렸다.

그렇지만, 젊은 사내의 힘에는 도저히 당해낼 재간이 없었다.

혀는 어느새 동욱의 입속으로 끌려 들어가, 마비될 정도로 세게 빨렸다.

숨이 막힐 즈음에서야, 간신히 해방됐지만, 혀는 저리고, 입속에는 동욱의 침맛이 남아 있었다.

지숙은 동욱의 얼굴을 똑바로 볼수가 없었다.

혀를 내밀어 입술을 훔치는 동욱의 만족스런 미소를 보는 것이 두려웠다.

이 입맞춤은, 이제 어머니와 아들의 그것이 아닌, 악몽속의 그것외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동욱으로서도, 자기 자신이 이처럼 대담한 행동은 뜻밖이었다.

다만, 붉게 젖은 지숙의 입술이 너무 매력적이었기 때문에, 그것을 빨고 싶은 충동 뿐이었다.

부끄러움과 망설임 속에서 내밀어진 입술을 본순간, 그러나, 동욱 자신에게도 제어할수 없는 어떤 힘이, 동욱을 몰아부친 것이다.

동욱은 그 힘에 감사하고 싶은 기분이었다.

그 힘 덕분에 지숙의 매혹적인 입술과, 달콤한 침을 마음껏 즐길수 있었으니까.

그렇지만, 힘이 빠져버린 뒤에 나약한 동욱으로 되돌아가 버리면, 어쩔수 없이 부끄러워, 고개을숙이지 않을수 없었다.

시계가 7시를 알렸다.

아침 식사 이상으로 어색한 저녁식사가 시작된다.

[ 잘먹겠습니다 ]

[ 잘 먹었습니다 ]

두사람이 그 날밤 나눈 대화는 이 두마디가 전부였다.

침대에 누운 동욱의 머릿속은, 그날 하루의 충격적인 일들이 소용돌이 치고 있었다.

애타게 원하던 일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이정도로 급작스럽게 현실로 다가오리라고는 동욱에겐 즐거운 충격이었다.

상미, 혜란, 지숙, 머릿속에서 이 세 개의 육체가  서로 교차했다.

눈을 감고, 신경을 집중한다.

하지만, 상미와 혜란의 알몸이 뚜렷한 윤곽으로 다가온 반면, 지숙의 그것은, 뚜렷한 윤곽이 잡히지 않았다.

상큼한 향기가 깃든 흰 살결, 그것만이, 야릇한 존재를 나타내는 안타까운 환상이었다.

그러나, 안타까움이 더할수록 동욱은 한층더 갈구했다.

[ 지-숙 ! ]

동욱은 주문처럼 읆었다.

육체의 영혼을 깨우는 주문.

하지만, 그것을 공허했다.

동욱은 지숙과 혜란을 꿈속에서, 두여자와 살을 섞는 행복을 헤멨다.


이튿날부터  또다시 민혁과 혜란의 유희가 시작되었다.

그러나, 배우는 같아도, 관객은 달랐다.

두사람이 치태를 군침을 삼키며 지켜보는것은, 지숙이 아닌 동욱이었다.

이층 창문의 커-텐을 조금 젖혀, 숨죽이며 잡아 먹을 듯이 쳐다보는 동욱.

지숙은 굳게 결심했다.

이웃의 정원에 두사람의 모습이 보이면, 지숙은 곧바로 주방의 커-텐을 내렸다.

지숙에게 그것은 하나의 전쟁이었다.

아무리 보지 않으려 해도, 두사람이 행위는 손에 잡힐 듯 뻔하게 알고 있었다.

아니, 커-텐이 두사람이 모습을 가리는 만큼, 반대로 실제 이상으로 음란한 광경이, 지숙의 망막위로 여러 가지 형태로 전개되었다.

몇 번, 커-텐을 걷어 버리려 했는지 모른다.

음란한 상상을 현실로 부셔버리고 싶은 욕망에 쫓겨.

지숙은 참을수가 없어서, 주방을 떠나, 거실로 달려갔다.

소파에 쓰러지듯 앉아, 아무 생각도 하지 않으려 손가까이 있던 광고 책자를 들고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글자는 지숙을 조롱이라도 하듯, 눈앞에서 공허하게 맴돌았다.


[ 여보, 오늘을 좀 다른 것 같지 ]

관객이 바뀐 것을 배우는 곧바로 알아차렸다.

[ 이상하네, 지숙씨는 어떻게 된거지 ]

민혁에게 대답으로, 혜란이 말했다.

[ 그 대신, 이층에서 동욱이가 보고 있어 ]

민혁은, 두손으로 혜란의 유방을 마구 주무르며, 뒤에서 혜란의 귓불을 깨물며 말했다.

[ 아~~이 ! ]

혜란은 간지러운 듯 말한다.

[ 동욱인, 어제, 그렇게 봤으면서, 또 몰래 훔쳐보다지, 정말 못말리는 아이야 ]

[ 어쩔수 없어. 오늘은 동욱이를 위해 다른 취향으로 할까 ]

[ 어젠 대단했어, 또 그렇게 해줘 ]

[ 좋았어, ]

민혁은 그말이 채 끝나기도 전에, 혜란이 입고 있는 것을 하나도 남기지 않고 벗겨냈다.

입고 있던 것이라고는, 탱크 톱과 핫팬츠 두개뿐이었다.

동욱은 이미 익숙해진 고동색 피부와 검게 무성한 수풀이 드러났다.

그 때가 되어서야, 동욱은, 지숙이 민혁 부부에 대한 이상한 경계심을 가지는 이유를 알았다.

[ 어머니는 날마다, 이런모습을 봐 왔다는건가. 불쌍하게도 ! ]

동욱의 마음에, 지숙에 대한 동정심이 솟아났다.

17살 소년이, 30이 넘은 성인 여자를 동정한다.

그것은 불손하다면 불손했다.

하지만, 그 마음에 위선을 없었다.

[ 다음에, 반드시, 내가 위로하며, 채워줄거야 ]

동욱은, 마음속으로 빌었다.


벌써 민혁의 좇은, 밀려 내려간 팬티 위로 성을내며 뻣뻣하게 섰고, 그 앞에 무릎꿇고 앉은 혜란이 그것이 너무 사랑스럽다는 듯 혀를 가져갔다.

회음부를 아래서 위로 천천히 핥고, 좇끝까지 몇 번이나 되돌아온다.

입속에 물고, 양볼을 부풀리며 마음껏 빨아들인다.

그 거센힘에, 민혁은 다리가 후들거려, 저도 모르게 허리를 뒤로 빼며 몸을 앞으로 숙였다.

[ 거기까지만,  ]

민혁은, 다리로 버티며 말했다.

[ 처음부터 그렇게 세게 하면, 당신 입속에 싸버리 잖아. 자- 그럼 이번에는 내 차례다 ]

그런 민혁은, 두팔로 지숙의 허리를  안아 올렸다.

순식간에 혜란의 몸은, 뒤집어져, 민혁의 어께에서 거꾸로 매달렸다.

두 손을 바닥에 붙이고, 간신히 몸을 지탱하는 혜란의 계곡사이를, 민혁의 입이 사정없이 공격하기 시작했다.

엉덩이 골짜기에서 검은  숲 아래로 이어지는, 혜란의 골짜기를, 입 가득히 빨아들이며, 이로 살짝 깨물었다.

고통과 쾌감이 번갈아가며 혜란의 몸을 빠져나가고, 조금이라도 움직이면, 거꾸로 무너져내릴 것 같은 불안이, 그 감각을 한층더 못견디게 만들었다.

민혁은 입술을 혜란이 씹에 바싹 붙이고, 두팔로 양쪽 허벅지를 안은채, 천천히 허리를 꺾었다.

혜란의 머리가, 그리고 다음으로 어께가 바닥에 닿는다.

민혁은 어께에 혜란을 매단채, 바닥에 웅크려, 얼굴 앞으로 내밀어진 혜란의 보지를, 두손가락과 입술과 혀을 모두 이용해 공격하기 시작했다.

혀가 앞쪽의 골짜기를 가르면, 손가락이 뒤쪽 골짜기 깊숙이 파고 들고, 혀가 거기를 공격할때는, 손가락은, 보지 위의 작은 돌기를 빙글 빙글 문지른다.

혜란은 살아 있는 기분이 아니었다.

여자의 가장 민감한 부분이 이렇게 거친 공격을 당하면, 쾌감은 도를 넘어, 뇌수까지 마비되어, 의식을 잃고 만다.

몸만이 민혁의 입과 손가락 행동 하나하나에 반사적으로 경련을 일으킨다.

[ 이제 그만 !   미칠 것 같아 !  제발, 어, 어서, 넣어줘 ! ]

민혁은, 혜란의 비명소리에, 환한 미소를 띠우며, 얼른 혜란의 그곳에서 입술을 뗐다.

검은 숲은,민혁이 침으로 흠뻑 젖어 흐트러져 있고, 그 아래 살색 꽃잎도, 붉게  부어 올라, 통증을 느낄 정도였다.

민혁은 그 자리에 꿇어 앉아, 두 다리만 들어, 혜란의 몸을 뒤집어 엎드리게 만들었다.

좇끝으로 흘러나온 투명한 액체를 손으로 기둥에 찍어 바른다.

갑자기 좇을 힘껏 박았다.

[ 헉----- ]

비명과 함께, 혜란의 머리가 뒤로 젖혀졌다.

민혁의 좇은, 혜란의 뒤쪽 구멍으로 완전히 파묻혀 들어갔다.

동시에, 오른손이,혜란의 허리를 돌아, 검은 털을 가르며, 뜨겁게 젖은 보지순 안으로 미끌어져 들어갔다.

허리를 천천히 앞뒤로 펌프질 하면서, 그것과는 대조적으로, 오른손은 바쁘게 움직였다.


동욱은, 참지 못하고, 커텐을 닫고, 침대위로 몸을 내던졌다.

엉덩이 까지도 섹스 도구가 되어, 저렇게 작은 곳으로도, 크고 단단한 좇이 들아갈거라고는, 동욱은 믿기지 않았다.

믿어지지 않는 만큼 그것을 오히려, 자극적으로 느껴졌다.

저런 곳으로 들어가면, 좇이 부러질 듯 아플거야.

좇을 거머쥔 동욱의 손에 저절로 힘이 들어갔다.

능숙하게 욕정을 처리한뒤, 동욱은 지숙이 신경쓰이기 시작했다.

지숙이도 보고 있을까,

보고 있다면 그저 태연하지는 못할것이다.

동욱은 그런생각이 들자 안절부절하며  방을 나갔다.

발소리를 죽이고 계단을 내려가, 거실앞으로 들어섰다.

반쯤 열린 문으로, 소파등받이가 보이고, 그 위로 숱이 많은 길고 검은 머리가 퍼져있는 것이 보였다.


지숙은 보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동욱은, 웬지 모르게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잠을 잘거라고 믿고, 방으로 돌아가려고 한 순간이었다.

헉--, 헉-- 하는 거친  숨소리가 들린것처럼 느꼈다.

잠든 숨소리로서는,소리가 크고 간격이 좁다.

귀을 기울여 보니, 그것을 틀림없이 들은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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