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늪 12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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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223회 작성일 17-0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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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  부



지숙이 정상에 오를때의 숨소리였다.

동욱은 저도모르게 군침을 삼켰다.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다리가 저절로 앞으로 나갔다.

지숙의 숨소리는 점점더 흐트러지고, 사이에 뜨거운 흐느낌이 섞이기 시작하고 있었다.

소파뒤로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 봤다.

머리를 소파에 기대고 있던 지숙은, 눈을 꼭 감고 있어서, 들여다 보는 동욱을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왼손은  블라우스 위에서 천을 찢어 버릴것처럼 부풀어 오른 유방을 마구 짓이기고, 오른손은, 지퍼가 내려가, 벌어진 스커-트 안으로  숨어 들어가 , 가늘게 떨고 있었다.

동욱으, 끌려가듯, 몸을 앞으로 숙이고, 우손을 지숙의 몸위로 내려갔다.

지숙과는 반대로, 오른손으로 유방을 움켜쥐고, 왼손을 스커-트 속으로 몰래 집어넣어갔다.

꿈의 연속일까,

지숙의 손이 동욱의 손에 겹쳐져, 안으로 끌고갔다.

동욱의 얼굴이 지숙의 얼굴을 덮고, 입술이 서로 닿자, 지숙은 입술을 벌리고 동욱의 혀를 맞아 들여, 빨기 시작했다.

동욱의 손끝이, 지숙의 액체로 흠뻦 젖을즈음, 지숙은, 길게 꼬리를 무는 뜨거운 흐느낌과 동시에, 몸을 거칠게 뒤로 젖혔다.

그대로, 30초 가량, 꼼짝도 하지 않았다.

눈을 뜬 지숙은, 덮쳐든 동욱의 얼굴을 보고, 화들짝 놀라며 정신을 차렸다.

동욱의 얼굴과 손을 황급히 뿌리치고, 너무 챙피한 나머지 소리도 지르지 못하고, 소파위로 엎어져 흐느꼈다.

놀라 정신을 차린것은, 지숙이 뿐만 아니었다.

동욱도 아직 자신의 행동이 믿기지 않았다.

정신이 들자, 늦었지만, 자신의 대담한 행동에 두려움을 느꼈다.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라, 그저 우두커니 서있을 수밖에 없었다.

[ 너무해, 정말 넌 너무해 ! ]

흐느껴 울면서, 지숙은 외쳤다.

[ 저리가 ! 날 혼자 내버려 둬 ! ]

동욱도 혼자 있고 싶었다.

지숙의 온기와 달콤한 향기가 남은 손과, 지숙의 뜨거운 입술 감촉이 남은 입술을, 다시한번, 자기혼자서 음미해보고 싶었다.

동욱은 꿈같은 발걸음으로 계단을 올라갔다.


그날 이후로, 지숙이 동욱에 대한 태도는 분명히 달라졌다.

고의적인 회피가 많았다.

필요 이상의 말을 하는 일도 없고, 눈이 마주치는 것을  꺼리듯 피했다.

이웃 민혁 부부에 대해서도, 이제까지와는 전혀 달랐다.

눈치로도 충분히 알수 있을 만큼 냉담한 말투로, 부부의 권유를 몇 번이나 거절했다.

이주간이 화살처럼 빨리 지나갔다.

동욱은, 그런 지숙을 보는 것이 괴로웠다.

굳은 결심을 가슴에 감추고, 육체를 억누르고 있는 지숙.

그 계기를 만든 것이 자신이라는 사실은, 너무나 잘알고 있었다.

지숙에게 나쁜짓을 해버렸다는 죄송함가, 그것 때문에 도리어 늘어만 가는 지숙을 향한 그리움.

집에 있을수도 없어서, 몇 번 상미를 만났다.

하지만, 상미와 몸을 섞을때마다, 동욱이 생각은, 지숙의 희고 풍만한 육체로 빠져들었다.

상미에게는 미안한 생각이 들면서도, 그것은 어쩔수 없었다.

보통때라면, 자신의 애무로 활짝 피어가는 여자의 몸에, 흠뻑 빠져들었을것이다.

동욱도, 그런 상미가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는건 아니었다.

그러나, 지숙의 생각은, 잊혀지지가않아서, 상미의 몸에 접촉할때마다, 그것을 더욱더 간절해질 뿐이었다.

동욱에게 , 상미는, 지숙의 육체를 되살리기 위한 수단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그런 어느날, 오래만에 이웃 정원에서, 혜란과 민혁이 서로 즐기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익숙한 광경이긴 하지만, 눈을 떼지 못하고, 두근거리는 가슴으로, 바지속의 그것이 키워서 끝까지 보고 말았다.

그날 혜란에게는 한가지 다른 점이 있었다.

늘, 핫팬츠 아래는 아무것도 입지 않았는데, 그날만은, 해변에서 봤던 반투명의 검은 팬티를 입고 있었던것이다.

그리고 예상대로, 사랑의 행위를 끝낸 혜란은, 입지 않으려 한것인지, 깜빡 잊고 입지 않은건지, 잔디위에 내버려둔채, 집안으로 사라져 버린것이다.

동욱의 가슴은 소용돌이 쳤다.

혜란은, 팬티를 입고 있었던 것을 전혀 잊고 있다.

훔치려면 지금이다.

그런 결심이 서자, 동욱은, 방의 창에서, 옆집 정원앞을 둘러보고,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한후에, 슬그머니 방을 나갔다.

혜란의 속옷은 벗어놓은채, 뭉쳐진 모습으로 잔디위에 있었다.

다시 한번 주위를 돌아보고, 아무도 없다는 것을 확인하자, 오른손으로 그것을 슬쩍 집어들어,주머니 속에 쑤셔 넣었다.

곧바로 뛰어 나오려고 한 순간이었다.

[ 동욱이지. 기다려 ·! ]

동욱은 뜨끔하며, 온몸에서 피가 거꾸로 서는 것을 느꼈다.

다리는 덫에 걸린 듯 꼼짝도 하지 않는다.

티- 셔츠와 미니 스커-트로 갈아입은 혜란이 뛰어나왔다.

[ 동욱아--,  도대체 넌 ! ]

혜란은 그렇게 말하며, 동욱이 바지 주머니에서 살짝 고개를 내밀고 있던 검은 천을 꺼냈다.

[ 대체, 이게 무순 짓이니 ! 내가 깜빡 잊은 팬티를 훔치다니 ! ]

동욱은  새빨개진 얼굴로 고개를 숙인채, 입을 열지도 못했다.

[ 어쨌든, 잠깐 집으로 들어가자,괜찮지 ? ]

거절할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 나쁜짓을 했으니까, 무슨 벌이든 받아야겠지 ]

혜란은 그렇게 말하면서, 동욱을 앞에 세우고, 소파에 깊숙이 앉았다.

가만 있어도 짧은 미니 스커-트는 이제 허벅지를 조금도 가릴수 없게 되어버렸다.

동욱을 유혹이라도 하듯, 긴 다리를 느린동작으로 천천히 크게 원을 그리며 다리를 꼬아 앉는다.

허벅지 사이에 비좁게 끼여있는 옅은 핑크색 천이 맨살위로 야릇한 향기를 느끼게 한다.

그 순간, 겁에 질려 있어야 할 동욱의 물건이, 바지 안에서 기세좋게 단단해졌다.

[ 먼저, 입고 있는걸 벗어 ]

혜란의 팔짱을 끼고, 명령조로 말했다.

그러나, 표정은 장난스럽게 웃고 있다.

[ 설마, 그런············ ]

동욱은, 혜란의 입에서 터져나오는 뜻밖의 말에 어처구니가 없었다.

[ 농담으로·········· ]

[ 농담이 아냐. 빨리 벗어 ]

혜란이 얼굴에서 미소가 사라졌다.

[ 그, 그렇지만···········제발요. 두 번다시 하지 않을테니까, 용서해 주세요 ]

이런 상황에, 혜란의 눈앞에서 벌거숭이가 된다는 생각만으로도 전신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리고, 몸 중심부에는, 상황도 모르는 것이 고개를 쳐들고 있다.

[ 말해봐, 이게 처음이 아닌걸 알고있어.  전에 한번, 분명 작년 겨울, 저런걸 가져가서, 도대체 넌 뭘한거니 ? ]

혜란은 눈을 위로 치켜뜨며 얄궃은 미소로 말했다.

동욱은, 얼굴이 새빨게 지며, 그저 고개를 숙일 뿐이었다.

[ 이런일을 지숙씨에게 말해도 괜찮니 ?  싫다면, 잠자코 내말대로 해. 그리고, 너 바지속이 거북해 보여. 어서 편하게 해주는게 어떠니 ]

혜란은, 동욱의 바지가 아주 거북하게 튀어 나온 것을 발견하고   미소를 머금었다.

동욱은, 황급히 두손을 앞으로 가로막고, 혜란의 시선을 피하려 했다.

그것은, 혜란에게 들키자, 위축되기는 커녕, 이미 참기 어려울 정도로 단단하게 팽창되어 버렸다.

[ 우물쭈물 하지 말고, 어서 ]

혜란이 목소리에는  성급한 화가 깃들여 있었다.

이제 모든 것이 끝났다.

동욱은 반쯤 포기하며, 티-셔츠를 한꺼번에 머리로 빼냈다.

그렇지만, 바지를 끌어내릴때는, 다리가 떨리고, 몸도 자연적으로  옆으로 돌았다.

밀어 올리고 있는 팬티를 감추려고, 두손을 그 앞으로 가로막았다.

눈을 감고 다음 명령을 기다리는 동안에도, 하얀 피부가 붉게  물드는 것을 분명히 느꼈다.

남편 만큼의 듬직함은 없지만, 순진하고 깨끗한 맛이 있다.

혜란은 그런 생각을 하면서, 동욱의 몸을 위에서 아래로, 아래서 위로 핥듯이 살펴봤다.

[ 왜그러니, 아직 남았잖아. 그것도 벗어라, 어서- ]

마치 노예를 부리듯 하는 여주인같다.

혜란은 자신에게 이런 변태적인 욕망이 있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 난 남자 속옷따위엔  관심없어. 그렇게 걸리적 거리는건 모두 치워버려 ]

구실을 붙여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는게 분명했다.

팬티 안의 물건은 마침내 단단해져, 도저히 남앞에 드러내 보일수가 없었다.

하지만 빠져나갈 방법도 없다.

동욱은, 옆으로 돌아, 좇을 오른손으로 누르듯 하면서, 팬티를 내렸다.

뛰는 가슴은 소리가 들릴 정도로 거칠어지고, 전신의 피가 머리로 몰려드는 것이 느껴졌다.

[ 그 손 치워. 왜 망설이니. 이제부터 벌을 받아야 하는데, 그게 뭐니 ! ]

구속에서 풀려난 좇은, 아랫배에 닿을 듯 튀어 올라, 그대로 천정을 향해, 멈추었다.

혜란의 잡아먹을 듯한 시선이 좇에 바로 닿을 듯 느껴져, 당장에라도 폭발해 버릴 것 같았다.

혜란은, 그 한곳으로 시선을 고정시킨채, 한동안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 넌, 여자몸에 걸치는 것을 아주 좋아하는 것 같네. 오늘은,네가 좋아하는 것을 마음껏 즐기게 해줄게. 거기에 무릎 꿇고 엎드려봐, 개처럼 ]

동욱이 들은대로 개처럼 엎드리고, 혜란의 눈을 애처롭게  쳐다보자, 혜란은 꼬았던 다리를 풀고, 소파에 얕게 고쳐 앉았다.

[ 내 팬티가 좋은거지. 괜찮아, 마음껏 향기를 맛보게 해줄게. 어떠니,깊은 맛이 배인 팬티가 멋있겠지 ]

혜란은 다리를 크게 벌리고, 미니 스커-트를 허리까지 올려, 볼륨있는 아랫배를 꼭 감싼 핑크색 팬티를 내 보였다.

작은 역삼각형은, 육체의 굴곡을 자세하게 나타내어, 깊이 파고든 부분이 위에서 아래로 직선으로 만들어져 있다.

눈을 응시하자, 천 가장자리로, 그리고 천을 뚫고, 검게  빛나는 것이··········· .

동욱은 저도모르게 군침을 삼켰다.

[ 망설이지 않아도 돼. 이런걸 해보고 싶었지. 개처럼 코를 킁킁거리며, 내 향기를 맡아봐. 자~~어서. ]

동욱은 주저하며 코를 가까이 접근해 갔다.

코끝이 천에 닿기 전에, 가만히 심호흡해 봤다.

얼마나 좋은 향기냐.

이것이 성숙한 여인이 향기, 달콤하고 매혹적인 여자 특유의 체취.

동욱은 믿어지지 않았다.

이런 꿈같은 일이 현실로 다가 오리라고는.

가슴은 여전히 거칠게 뛰고 있다.

그러나, 동욱으로서는, 이제 두려움도 부끄러움도 사라지고 없다.

매혹적인 혜란의 향기에 그저 두눈을 감고, 코를 슬며시 천에  붙였다.

따뜻하게, 부드럽게, 그리고   살짝 젖기 시작하는게 틀림없다.

그런 변태적인 기분에 취하면서, 동욱의 코에 눌려진 부분이 어느새 뜨겁게 젖어 오는 것을 알았다.

[  봐, 젖기 시작하지 ? ]

들을 것도 없이, 그부분의 짙은 향기가 심해지고, 코끝이 뜨겁게 젖어오는것을, 동욱은 민감하게 느끼고  있었다.

콧구멍을 한껏 벌리고, 콧대가 북적 북적 소리를 내며, 오른쪽을 왼쪽으로 찌그러질만큼  밀어붙였다.

[ 앗, 그만. 이렇게 젖어 버렸잖아. 팬티가 더러워져 버렸어. 못된 아이라니까. 어쩔수 없지, 벗겨줘 ]

동욱은 혜란의 육체에서 흘러나온 매혹적인 액체에 젖은 코끝을,  그곳에서 떼어내고, 슬그머니 눈을떴다.

핑크색 천은 다리 깊숙한 곳을 중심으로 세로로 길게 젖은 부분에 착 달라붙어, 짙은 색으로 변해, 전보다 훨씬더 몸 속으로 빨려들어가, 움푹 들어간 골짜기를  확실하게 만들고 있었다.

동욱은  속셈을 알수 없는 눈빛으로, 혜란을 쳐다봤다.

혜란은 오른손으로 동욱의 턱을 들어 올려, 눈을 들여다 보며 말했다.

[ 벗겨 달라고 했지만, 손을 쓰면 안돼.  귀여운 네 입으로 벗겨줘, 알았지 ]

하며, 혜란은 동욱의 머리를 두 다리로 조이며 일어났다.

머리가 끼인채, 엎드린 동욱의 등을 내려다 보며, 두손으로 스커-트를 허리까지  걷어 올리며 명령했다.

[ 그럼, 시작해. 입과 코로만 하는거야. 젖어버린 내 팬티를 내려  ]

동욱은 당연히 아무런 이견이 없었다.

혜란의 분비물에 얼룩진 팬티, 동욱에게는 더 이상 동경했던 것이 있었을까.

따스하고 감촉이 좋은 허벅지에서 머리를 빼고, 슬그머니 뒤로 물러나 쳐다봤다.

혜란의 허리를 아슬하게 감싼 핑크색 역삼각형이, 겨우 눈앞에서 2,3센티 떨어진 곳에 있다.

동욱은, 내키는대로, 두팔로 혜란의 허벅지에 매달리듯, 역삼각형의 제일 위로 달려들었다.

[ 앗 ]

혜란은 낮은 비명을 지르며, 약간 비틀거렸다.

다시 다리에 힘을주더니, 별안간 동욱의 손을 뿌리치듯, 몸전체를 거칠게 좌우로 흔들었다.

[  누가 만지라고 했지 !  손을 쓰면 안된다고 했지 ]

동욱은 얼른 손을 거두었다.

하지만, 손을 다리에서 떼자, 자신의 몸을 의지할 곳을 잃어, 무릎을 꿇은 엉거주춤한 상태로, 혜란의 팬티에 대고 있던 입으로 상체의 체중이 실리는 꼴이 되었다.

그리고, 손을 갈곳을 잃고, 허공에서 허우적 거릴 수밖에 없었다.

비틀거리며, 이로 핑크색 천을 물고 끌어내리려 했다.

좀처럼 내려가지 않는다.

다시 한번, 천을 더 깊이 물고 힘을 주었다.

[ 아야 ! ]

비명과 함께,혜란의 스커-트가 동욱의 머리를 완전히 덮어 씌웠다.

혜란은, 스커-트를 걷어 올리면서, 화가난 듯 말했다.

[ 물어 뜯을 참이니. 몸까지 물게. 더 침착하게 해봐. 거긴 아무리 당겨도 안될건 뻔하잖니 ]

동욱은 물고 있던 부분을 떼고, 역삼각형으로 달라붙은 천을 다시 살폈다.

천은 양옆구리에서 가늘어져, 거의 허리끈 정도의 폭밖에 되지 않았다.

동욱은, 거기라고 생각했다.

꿇어 앉은채 상체를 똑바로 펴고, 머리를 오른쪽으로 기울여, 입술을 헤란의 왼쪽 허리 밴드에 붙였다.

하지만, 그것은 혜란이 연약한 살에 파고들어, 도저히 그것만 물수 있을 것 같지 않았다.

몇 번 시도했지만, 그 때마다 혜란의 연약한 살을 깨물 것 같았다.

그때, 코를 쓰자는 생각이 떠올랐다.

그렇다, 콧끝으로 밀어내리는거다.

하지만, 한, 두 번으로 꿈쩍도 하지 않았다.

코끝을  몇차례 아래위로 문지르자, 간신히 허리 밴드가 바깥쪽으로 말려 뒤집어졌다.

둥글게 말린 천이, 한가닥 가는 끈처럼 되어 바깥쪽으로 불거져 나왔다.

이렇게 되면 간단하게 입으로 물수가 있다.

동욱은 그것을 물고, 내릴수 있는 곳까지 내렸다.

역삼각형이 쉽게 무너지며, 억눌려 있던 검은 보지털이 서서히 모습을 드러냈다.

같은 동작을 왼쪽허리에 하면 된다.

동욱은 코끝이 검은 털을 건들이듯 하며, 얼굴을 왼쪽으로 옮겨갔다.

그 순간, 건조하지만, 감미롭고 기분좋은 향기가 코를 자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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