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연가 - 다녀왔습니다(60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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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350회 작성일 17-0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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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가님의 작품인 [다녀왔습니다] 연작물중 602호입니다. [다녀왔습니다]는 다른 연가님 작품들의 배경이기도 한 이타바시의 아파트 601호부터 606호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담은 글입니다. 참고로 연가님의 소설 11편중 이 [다녀왔습니다]를 제외한 10편은 모두 네이버3에 올라와 있습니다.
 다른건 잊고..순수하게 글만을 즐겨주시길. 전 하드한 글보다는 연가님 글처럼 소프트한 글을 좋아하는데.. 요즘은 창작글도 좋은 글이 참 많네요.. 다만.. 여전히 오타난무네요. 제가 독수리라서 오타가 많아요. 걍 넘어가주세요..--;;
 
[다녀왔습니다] 602호
 

.원제: 다녀왔습니다(ただいま)
.출처: 일본 근친상간 연구소
.원저자: 렌카(戀歌)
.번역: yu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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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네이버3에 올리기 위해 yume가 번역한 글입니다. 다른 곳에는 옮기거나 저장하지 말아주시고, 가급적 네이버3에서만 읽어주셔요. yume는 네이버3외의 그 어떤곳에도 이 글을 올리지 않습니다. 다른 곳에서 이글을 보게되는 일이.....없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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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2호실
 
"다녀왔습니다"
 
 료이치는 꽤 어두운 목소리로 자기 아파트의 문을 연다. 그 모습도 목소리도---아니, 그 존재자체가 피곤해 보였다.
 
 무리도 아니다. 금요일밤인 것이다. 월요일부터 5일간의 피로가, 축 처진 어깨와 고통스런 얼굴빛에 여실히 드러나 있었다-----사회인이라고 하는건 아이들이 생각하는 이상으로 엄청난 것이니까.
 
"어서와!"
 
 거기에----아무 배려도 동정도 없이---반사적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로 힘차게 인기척이 료이치의 시야로 뛰어들어왔다. 분명 기다리고 있었음에 틀림이 없다. 놀랍게도 그 인기척은, 요즘들어서는 잘 볼수가 없는 세라복을 입고있기조차 했다---료이치는 그것을 확인하는 순간, 5일간의 피로가 3배쯤은 늘어난듯이 더 무겁게 힘이 빠졌다.
 
"오빠아! 왜그래 무릅이라도 다친거야? 무슨일 있었어?"
 
"있는건 너야!"
 
 현관에서 한쪽 무릅을 쭈그리면서 료이치가 절규했다. 본인으로서는 필사적일 정도로 진지한 것으로, 거의 [혼의 절규] 수준이었다. 그럴 것이다. 무리도 아니다. 아뭏튼, 여대생인 여동생이 중학교때의 교복을 입고 있으니만치..
 
"대충좀 해둬! 뭐야, 그 옷차림은!"
 
"세에-라 복이자너. 내 중학교때꺼"
 
"그러니까! 왜, 이제와서, 그런 옷을!?"
 
"그래두, 좋아하자너!? 오빤, 이런 [제복]같은거!"
 
 친여동생의-----그것도 단 하나의 여동생인 나츠코의 반응에, 료이치는 웃! 하면 움찔했다. 안색까지 변한다.
 
"........"
 
 꽤 데미지가 컸던듯 하다. 뭔가 마음에 찔리는----꺼림칙한----뭔가가 있는듯하다. 그 뒤가 캥기는 듯한 표정은 그렇게밖에는 보이지 않았다.
 
"자, 거실로 와봐! 오늘의 건강 체엑~~~~크~~~~"
 
 분명 심리적인 것에 의한 것일 쇼크로 제대로된 반응을 하지 못하는 오빠를 나츠코는 거실로 이끌었다---아니 억지로 끌고갔다.
 
"자앗! 벗어! 체크할테니깐!"
 
 거실에서 나츠코는 곧바로 오빠의 벨트에 손을 대고, 억지로 바지를 벗겨버렸다. 저항할 틈도 없다. 거기에 팬티도 단숨에 끌어내린다----친 여동생앞에서 아랫도리를 그냥 드러내게 된 오빠의 기분은 들으려고도 안한다.
 
"야, 얌마!"
 
 그제서야 저항하려고 하던 료이치였지만, 여동생은 더더욱 대담하게 나왔다. 덜렁 드러나있던 오빠의 물건을 잡고----그것도 강하게 잡아당기는 것이었다.
 
"대충 그만해! 나츠코!"
 
"진짜 시끄럽네! 오빠가 또 [요상한] 곳같은데 가서, [해선 안되는거]를 한게 아닌가 확인하는거야! 할말 있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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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 입을 다물수밖에 없는, 음탕한 오빠를 대신해서 사정을 설명해보자.
 
 먼저, 이 두사람은 굉장히 [사이가 좋은] 남매였다. 몇년전 부모님을 잃고, 지금은 그 보험금으로 산 이 아파트 602호실에서 남매끼리서 사이좋게 살고 있었다.
 
 ------근데, 지금 소동의 원인이 된 것은, 오빠인 료이치가 직장의 술모임에 나가서-----뭐, 취한 상황에서 동료들과 어울리거나 해서, 제복헬스(yume주: 스튜어디스나 교복등 제복을 입은 아가씨들이랑 노는....곳)에 가게 된것이 문제였다.
 
 그 일 자체는 일반성인에 건강한 남자로서 이상할것도 아무것도 없을 것이다. 남자의 생리라는 것은 정기적으로 방출을 원하는 것인데다가, 또 이러한 남자들을 위해 이러한 가게가 존재하고 있는 것이다. 거기에, 료이치는 독신에 애인도 없으니만치, 누가, 어떤 이유로 뭐라할---아니, 뭐라하겠는가 하는 말이다.
 
 동료들이 그리 생각한 것임에 틀림이 없다. 사실, 그들에게 있어서 이 일은, 입사한 이후로 여자가 있는 눈치가 전혀 없었던 료이치를 신경써준 우정의 징표였으니까.
 
 ------하지만, 그들을 몰랐었다. 사실 료이치에게는, 미인에다가 귀여운-----그리고 너무나도 사이가 좋은 친여동생----[나츠코]------라는 존재가 있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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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응응. 어째 힘이 없네. 역시, 오늘도 [또] 한바탕 하고 온건가?"
 
 나츠코는 웃는 얼굴로 중얼거렸다. 하지만, 눈은 웃고있지 않다. 목소리도 꽤 무섭다. 손은 오빠의 소중한 물건을 꽈악 움켜쥐고 있다. 분명, 이대로 잡아뜯는것도 가능할듯 싶다----
 
 료이치는 갈라진 목소리로 외쳤다.
 
"아냐! 아무짓도 안했어! 반응 안하는건 니 그 뭐냐----난데없이 이래서 그런거야!"
 
"난데없이?"
 
"그래! 그렇게 억지로 벗기고, 난폭하게 움켜쥐는 걸로 무슨 느낌이 올리가 없잖아! 젖소도 싫어하겠다, 그런건! 남자는 훨씬 섬세하단 말야!"
 
"역시, 돈 내고 자기가 옷을 벗고, 예전에 어디의 누구랑 어떤 짓을 했었을지 모르는 처음보는 누나들이 부드럽게 해주지 않으면 안된다는 거네?"
 
 오빠의 혼의 절규에 나츠코는 빙긋빙긋 웃으며 대답하고-----그 한순간으로 료이치는 움찔했다. 뒤가 캥기는 일이 있는----아니 있었던 남자라고 하는건 이런 것이다. 거기에 그렇게 화내면서도 송곳니를 보이며 웃는 얼굴을 만들고 있는 여동생을 보면, 평생 이 목줄에 묶여사는게 아닌가 하는 절망적인 기분조차 드는 것이었다.
(진짜 예리한 미래예측이기는 하다)
 
"걱정 안해도 돼. 오빠. 그런 일도 있지않을까 싶어서 이렇게 준비를 해둔거니까"
 
 평생 이대로 지낼거라고 확신할수있는 자기 우위를 확신하는 무서운 미소를 띄운 나츠코는 오른손을 그대로 한채로 몸의 위치를 옮겨서, 쇼파에 허리를 걸치고 있는 료이치의 드러난 무릅에 앉는다. 그리고 세라복 앞을 벌려서, 속옷을 입지 않은 채로인 가슴을 감싸모아서 오빠의 얼굴에 눌러대었다.
 
"자~~아봐. 세라복의 생가슴이라구. 좋지? 좋아하지? 오빠"
 
 중학생용 세라복 사이즈로는 전혀 감쌀수가 없는 여동생의 성장한 두 유방이 드러나고, "팅~!"하고 오빠의 얼굴을 때린다. 그 뜨거움과 부드러움과, 얼굴에 부벼지는 듯한 살결이 질식시킬듯이 료이치에게 덮쳐졌다.
 
".......웁!"
 
 료이치의 어금니가 심각한 소리를 낸다. 이게 무슨 짓인가. 자기의 멋진 알몸을 드러내 버리면----자랑꺼리인 D컵 가슴의 유방을 눌러대어 버리면, 오빠가 어떤 상황이 되는지 금새---그리고 간단히!----부끄러운 반응을 보일거라고 정해져 있는 것이다. 나츠코는-----이 여동생은!
 
"아......자아---봐. 역시. 지금, 꿈틀! 했었어. 오빠"
 
 .......남자의 성이란 슬픈 것이었다. 결국------뭐 늘상 그렇지만-----료이치의 오빠로서의 프라이드는 관계없었다. 세라복에서 튀어나온 여동생의 가슴에 얼굴을 묻고 있는 것만으로도, 그 여동생의 손에 쥐어진 오빠릐 물건이 크게 반응해 버리는 것이다-----사실 이보다 슬픈 것은 료이치의 인생 자체일지도..... 뭐, 거의 매일같이 있었던 일이지만.
 
"진짜. 제복을 좋아하는구나. 이, 변.태.오빠야!"
 
 승리감은 다시 우월감을 불러, 오빠의 모든것을 지배하고 있는 것에 무한한 자신을 불어넣고 있는 나츠코가 속삭인다. 아무런 대답도 변명도, 지금의 현실앞에서는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달은 료이치는 얼굴을 수그릴수밖에 없다. 여동생은 거기에는 상관없이, 그 작은 악마와도 같은 웃음을 띄운 채로, 오빠의 발기한 물건을 살짝 위아래로 움직였다.
 
"이봐....잠깐만"
 
"변명은 터지는걸 보고나서 들을께"
 
 조심스런 손의 움직임과는 반대로 나츠코의 말투는 싸늘하다. 몸을 돌리고, 진지한 얼굴로 오빠의 부끄러운 덩어리를 부빈다. 그것은 마치 오늘의 오빠가 적인지 아군인지 따져보려는 것처럼------라는 것은 료이치로서도 좀 심한 생각이라는 것쯤은 알고 있다---하지만, 오빠로서는 아무런 일도 할수가 없는 것이다.
 
 친동생의 세라복과 가슴에 벌써 남자로서 [반응]해버리고 있는 오빠로서는....

 그리고-----

 
"에? 와, 와, 왓----꺄앙!"
 
 그 두손가득히 느끼고 있던 친오빠의 들썩임과 폭발의 충격에 나츠코는 탄성을 질렀다. 이어서 [퓨웃!]하고 난 소리는, [오빠의 남자로서의 밀크] 너무 가까이 와 있던 [여동생의 얼굴]에 직격하는 소리였다----무심코 빙긋이 웃던 여동생의 웃는 얼굴을, 료이치는 예리하게 찌릿거리는 감각속에서 확실히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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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피하긴 해도 나름대로의 [여운]에 젖어있던 료이치의 앞에, 나츠코는 자기 얼굴에 날아든 하얀 밀크를 조심스레 손가락으로 훑어서----핥아먹었다. 그것도 더이상 없을 정도로 진지한 표정으로.
 
"흐으----응. 진한정도는 이쯤인가. 아침에 참았으니 지금 이정도인거 같긴한데. 밖에서 한번 했을 가능성이...없다고는----"
 
"어젯밤, 네가 잔뜩 짜냈었잖아!"
 
 공포스런 말에 번쩍 정신이 든 료이치가 진지하게 소리쳤다.
 
"몇번이나 했었냐! 평일에는 일이 있으니까 쌓아두기로 약속했던 주제에!"
 
 자신의 결백을 전력으로 주장하는 오빠였다. 아마 [유죄]가 무서운 것인듯 하다. 뭐, 때리고 짓밟는 정도로는 끝나지 않는다는건, 요즘 들어 실제로 증명되고 있으니만치, 무리는 아니다.
 
"그럼, 알았어. 특별히 봐줄께"
 
 의외로 나츠코가 가볍게 선언하자, 료이치는 겨우 한숨놓았다. 무엇보다도 안색이 변해있는 오빠에 만족하고 있는 여동생의 [웃는얼굴]을 오빠는 알고 있었지만, 화낼수도 없다. 과거의 잘못한것 때문만은 아니다. 이 [여동생]에서 용서받는 다는 것이, 이 [오빠]에게는 그나름의 의미가 있으니까...
 
 그건 그렇고-----
 
"이봐"
 
"응? 왜에?"
 
"잠깐 기다려봐. 뭐 하는거야! 이 손은!?"
 
 료이치는, 오빠의 물건을----의심을 풀렸다고 하면서도---꽉 잡고 놓지않는, 오히려 위아래로 움직이고 있는 여동생에게 무서운 얼굴을 했다.
 
"인제, 의심은 풀린거잖아!"
 
"응.....헤, 그렇긴해도...."
 
"[응]이 아니잖아! 뭐가 [헤]야! 인정했으면, 당장 이 손을----"
 
 여동생을 몸으로 밀어내려했던 료이치였지만, 부드럽고, 한편으로는 강한 저항이 있어서, 그럴수가 없었다. 그리고----
 
"왠지, 오빠가 [느끼는] 순간의 행복해보이는 얼굴이라든가, 이 두손속에서 펄떡거리면서 밀크를 쏟아내는 [오빠의 거기]라든가가 있어서말야.... 쪼끔 흥분해버렸어"
 
 친여동생의----고양이가 골골거리는 듯한 최고로 달콤한 속삭임이었다. 한심한 얘기긴 하지만, 그저 그것만으로도, 친오빠의 몸은 주제파악도 못하고 반응해 버렸다.
 
"아.. 오빠도 그런 기분이구나...."
 
"아, 아니....."
 
라고 하는 이성의 소리도 허무하게 지나간다. 사실, 여동생에게 잡혀있는 채로인 오빠의 진심은, 벌써 [남자의 반응]을 일으키고 있었다.
 
"에이에이에에-----괜찮잖아. 째째하게 그러지마"
 
".....넌, 한주간의 노동으로 피곤해진 사회인의 금요일밤에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거야?"
 
 신경써서 만든 무서운 목소리였지만, 의사는 그리 전달되지 못한 듯 하다. 여동생은 오른손으로 팬티를 끌어내리고, 왼손으로는 벌써 불쑥 솟아올라버려있는 오빠의 물건을 쥐고 있다. 그리고 거기에 입술을 가져가 살짝 키스를 했다. [찌릿!]하는 강한 전류가 오빠의 등골을 스쳐간다.
 
(여기 휘말려 버리면 안돼!)
 
 남은 힘을 다해 오빠는----오빠 위에서 부벼지는 여동생의 뜨거운 살결과 거기에 대해 무절제하게 반응해버리는 자기의 몸에 대해----참아내려고 했다.
 
 그렇지만, 이어지는 여동생의 귀여운 속삭임이 그 모든것을 산산히 부수어 버렸다.
 
"-------있잖아.... 싫어? 나, 벌써 젖어버렸단말야. 지금이라면 금방 할수있는데------
부탁해, 오빠....

[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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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앙!"
 
 이성을 어딘가 던져버리고-----여동생의 귀여운 [해줘....] 한마디에--------짐승이 되어버린 료이치는 튀어올라서, 거꾸로 여동생의 몸을 타고올랐다. 핑크빛 비명이 나츠코의 입술에서 기쁜듯이 새어나온다.
 
"시러어....그렇게 막하면---------그래도, 이것도 좋아......"
 
 확신범이라는것을 확실하게 만드는  여동생의 태도와는 상관없이, 료이치는 좀전 터져버린 직후라고는 믿을수 없을 정도로 단숨에 딱딱해져버린 물건을, 여동생의 스커트 아래로 드러나 있는 비밀스러운 부분에 대었다.
선언대로, 애액으로 흠뻑 촉촉해져있다. 이정도라면, 바로 할수있다-----그리고 오빠가 허리를 밀어내는 것과 여동생이 아래에서 껴안는 것이 동시가 되어, 다음 순간, 미끄러지는 소리를 내면서 오빠는 여동생을 꿰뚫고-----[마찬가지로] 미끄러지는 감촉과 함께 여동생은 오빠를 삼켜들었다.
 
"앗, 앗, 앗, 아......"
 
 여동생의 달콤한 절규에, 거기에 맞추는 듯이 오빠 허리가 거칠게 움직인다. [츄악 츄악]하는 끈적거리는 소리가 꽤 크게 울리고, 남매의 격정을 다시 가속시킨다----
 
 이 남매로서는 언제나처럼의 흐름대로였다. 오빠가 아무말 없이 밀어붙이고----여동생이 목메어 흐느낀다. 그리고 그것은 두사람의 쾌감을 고조시켜서, 폭발할때까지 계속되어 간다...
 
"오, 오빠아....뜨, 뜨, 뜨거워어.....좀더.....거칠해 해줘어어어어....."
 
 아랫도리만 벗은 오빠가 세라복을 입은 여동생을 무지막지하게 덮치고, 신음하게 한다. 여동생은 강하게 덮쳐지면서도-----절대 떨어지지 않을거야 하는 투로 필사적으로 그 오빠가 움켜잡고 있다.
 
"좀더....좀더어....오빠 맘대로 해줘.....나츠코는 그걸 위해서 있는 거니까------"
 
 어떤 의미로는 좀전까지의 역학관계가 거짓말처럼 느껴지는 광경이었다. 하지만, 이 남매에게 있어서는...
 
"괜찮아아....맘대로 해줘.....거칠게 하는거 오빤 좋아하자너....나츠코두 그게 좋아....오빠가 좋아하는 거면-----전부.....
 암튼......[오빤 내꺼구, 난 오빠꺼]자나......"
 
 중얼중얼하듯이 몽롱하게 속삭이는 여동생의 목소리가 들렸는지, 더더욱 밀어붙이는 오빠에게도 한계가 왔다. 한번 터졌었던 만큼, 참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참을수가 없었다. 허리언저리에서 [툭!]하는 감촉이 느껴지면 기력이 떨어지고, 발사하는 느낌과 거기에 동반되는 쾌감이 아랫도리에 전해지고------동시에 마치 [가지고 싶었던 것을 손에 넣었다]는 것과같은 불가사의한 만족감이 가슴을 가득 채웠다.
 
"히.....익, 느낄꺼같애에.....오, 오, 오빠아.....느끼나봐아아....오, 오빠꺼.. 뜨거워....."
 
 다시 경련하면서 부들부들 떠는 여동생이 비명을 지르며 아플정도로 오빠에 얽혀드는 사실에, 남자로서의----천지간에 단둘뿐인 [친여동생에]의 애정가 독점욕에, 문자그래로 가슴뿌듯할 정도의 만족감이 전신으로 퍼져나갔다.
 
"절대 헤어지지 않을꺼야. 나츠코"
 
 깊은 만족감과 함께 료이치는, 친오빠의 물건을 깊숙히까지 박아넣은 채로, 반쯤 기절해있는 여동생에게 속삭였다. 동시에 껴안고 있는 두손과 허리언저리에 힘을 준 것은, 고의라고는 할수없는 자연스런 행동이었을 것이다.
 
"아....."
 
 여동생이 의식을 완전히 차릴때까지, 오빠는 꽈악 하고 그 뜨거워진 반라의 몸을 껴안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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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십여분뒤------
 
"후아------앗. 오빠. 대단해! 진----짜 멋져! 잘 먹었습니다! 역시, 나츠코의 [애인]은 오빠뿐이야"
 
 정신을 차리고나서 수없이 후회를 거듭하던 오빠를 아래에서 껴안으면서 귀엽게 목구멍을 골골대는 나츠코였지만, 역시 이걸로 끝은 아니었다.
 
"그럼, 다음번은 저녁 먹고 하자"
 
"에?"
 
"정력에 좋은거 준비해뒀으니까 많이 먹어. 오늘밤은 장어랑 굴이야! 금요일이니까 물론 구운 마늘도 있어!"
 
"잠깐 기다려! 다음번이라는 건 뭐야! 난 지금 피곤하니까...."
 
"괜찮아! 저기 간호사복이랑 토끼옷이랑 유카타도 준비해뒀으니까! 오빠라면 앞으로 3번은 가볍잖아! 새벽 커피도 준비해놓을께!
 아, 안심해. 챠이나드레스랑 삼바복장이랑 인어옷이랑 상복은 아직 준비못했지만, 다음주에 들어올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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