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도심의 언저리_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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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313회 작성일 17-02-1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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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언저리_11.


 



정신교육 시간에 봤던 비디오며,

영창이 어떻고,

육군 교도소가 어떻다는 둥의

교관들이 했던 이야기들은, 이미 꿩 구워 먹은 소리가 된지 오래였다.




그 자리에서 납작 엎드려,

군화도 벗지 않은 채,

불과 손만 뻗으면 닿을 듯한 그녀의 다리 사이로 기어 갔다.




기어가면서, 선풍기는 살짝 방향을 틀어 놓았다.




그리고는, 

바닥에 납작 엎드린 채,

떨리는 손을 억지로 진정시키며,

뜨거운 습기가 손등까지 전해오는 것을 느꼈다.




이윽고, 아직까지 다시 미동조차 하지 않는 그녀의 동태를,

잠시 숨 죽여 지키고 있다가,

손바닥으로 살며시 그녀의 음부를 모두 뒤덮듯이,

그렇게 살짝 대어 보았다.




치모가 풍성한 여자였을까?

후끈한 습기와 함께 뭔가 폭신폭신한 느낌이 손바닥으로 전해져왔다.




나도 모르게 숨이 막힐 것만 같아,

얼른 다시 손을 떼고는 그저 하염없이 그녀의 음부만을 지켜 보고 있었는데,

그녀의 팬티 한 가운데에 생긴 물에 젖은 듯한 작은 얼룩이,

점점 더 커지며 세로로 길게 자국을 남기기 시작했다.




마음이 급해졌다.




하지만, 뭐를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고,

답답해 미칠 지경이 되어 갈 뿐,

머리 속은 하얗게 비어만 갔다.




그렇게 그녀의 젖어 가는 팬티를 보다 못해,

가만히 그녀의 팬티 한 가운데를 향해,

엎드려 있는 내 몸을 미끌어트렸다.




천천히, 조심스럽게, 그렇게 전진을 해서,

바로 코 앞에서 보게 된 그녀의 한 가운데... ... .




내 얼굴로 뜨거운 습기가 후끈하게 전해졌고,

꿀 냄새 비슷한 향기까지 코 끝을 아릿하게 만들었다... ... .




살며시, 아주 살며시,

코 끝을 그녀의 팬티 위 세로로 젖은 그 위에 대 보았다.




전해지는 습기와 열감은 더욱 짙어졌지만,

오히려 그 꿀물 같은 향기는 더 옅어진 듯,

잘 느껴지지 않은 채, 폭신한 감만 코 끝을 스쳤다.




이어, 살며시 혀를 내밀어,

그녀의 젖은 곳만을 아주 살짝 핥아 보며,

아련하게 옅어져 가는 그녀의 음습한 향기를 붙잡아 보려 갖은 애를 썼다.




그렇게 무아지경이 된 순간... ... .




내 어깨를 가만히 감싸는 두 손이 느껴졌다.

그냥 뒤도 안돌아보고 도망치고만 싶었지만,

온 몸이 얼어 붙기라도 한 것처럼,

나는 그렇게 내 어깨를 보듬은 두 손이,

상체를 아주 가만히 일으켜,

다리를 더 아래쪽으로 내리고는,

내 머리를 푸근한 가슴에 감싸 안아 주는 것을,

그저 넋놓고 지켜 보고만 있어야 했다.




본능적이랄까, 동물적이랄까, 뭐라 말할 수는 없지만,

내 어깨를 보듬어 잡는 처음 그 손길에도,

나를 전혀 놀라지 않도록 하면서도,

뭔가 안심을 시키는 듯한,

그런 힘을 느꼈었다.




그녀의 가슴에 안겨 느낀,

푸근함과도 같은 그런 자상한 손길... ... .




그런게 느껴졌기에,

어쩌면, 도망가지 않고 그 자리에 있었는지도 모른다.




어쩌면, 그 구멍가게 아줌마로부터,

나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엄마라는 존재감을 느꼈는지도 모른다... ... .




그랬기에, 그 자리를 도망치지 못했는지도 모른다.




‘힘들었지... ...?’




그녀는 다리를 벌린 채 앉아,

여전히 엎드린 채, 상체만 간신히 들어,

머리만 그녀의 가슴에 안겨 있는 내 귀에 속삭였다.




뭐가 어떻게 힘들었는지,

뭐가 힘이 든다는 것인지,

내 머릿 속도 뒤죽 박죽이었지만,

내 손은 나도 모르게 그녀의 허림을 안아가고 있었고,




그런 서로의 팔에는 점점 더 힘이 들어가고 있었고,

나는 그녀의 몸 위로,

그녀는 내 몸 아래로,

그렇게 점점 눈 높이를 맞추고 있었다.




이윽고 서로의 눈이 한 가운데에서 마주 보게 될 높이가 되었을 무렵,

그녀와 나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서로의 입술을 탐하기 시작했다.




그것이 내 첫 키스였다.




그녀는 능숙하지만, 오히려 농염함이 아닌,

따스하고도 편안한 느낌으로 내 혀와 입술을 이끌어 주었고,

넉넉히 다리를 벌려 주어 내 체중이 그녀에게 실리는 것 또한,

몸으로 자연스럽게 받쳐 주며,

내 얼굴을 두 손으로 받쳐 들었다가,

내 뒷머리와 귓가를 쓸어 내리다가는,

내 등을 어루만져 주었다.




시간이 흐를 수록

그런 그녀의 손길에는,

점점 더 힘이 들어간 움켜쥠이 느껴졌고,

그러면 그럴 수록 나는 더 성급해져가기만 했다.




그녀는 몸을 교묘히 비틀어 한 손으로 팬티를 반쯤 내리고는,

나머지 한 손과 다리를 움직여 가면서

팬티를 완전히 벗어 내렸고,




나 역시, 그녀의 위에 엎드려,

그녀와 입맞춤을 하는 상태에서,

한 손으로만 허리띠를 풀고, 바지의 단추까지 풀어 내렸고,

두 손을 교대로 써가며 바지를 무릎 어림까지 훑어 내렸다.




그렇게 선불 맞은 멧돼지처럼 씨근덕거리며 서두르는 내 서투르고 거친 손길을

그녀는 가만히 내 등을 꼬옥 안아 당기는 것으로 다독였다.




그러면서 그녀는 두 다리를 활짝 쳐들어,

내 허리와 엉덩이를 칭칭 감았다.

그 바람에 내 불기둥의 끝은 그녀의 풍성하게 느껴지는,

짙은 숲 가장자리에 힘껏 눌려졌고,

그녀는 그 상태에서 허리를 퉁기듯 위로 살짝 쳐올렸다.

그 바람에 그녀의 흠뻑 젖어있는 골짜기 위로,

내 불기둥이 세로로 미끄러져 오르 내렸고,

나는 뭔지 모를 목마름을 느끼며,

그녀의 혀를 더욱 깊이 빨아 들이며,

안타까이 허리를 뒤챘다.




그러나 그녀는 쉽사리 허리를 맞춰주지 않은 채,

그녀의 숲 언저리에 내 안타까운 불기둥이 문질러 지는 것을,

능숙한 허리 놀림으로 더욱 더 바짝 밀착시켰다.




그렇게 허리를 비틀며 그녀의 숲 언저리의 까슬까슬함과,

미끈거리는 계곡 언저리를 마냥 헤메던 내 불기둥은,

어느 순간 갑자기 바로 여기다 하는 느낌이 드는,

어느 한 지점에 불기둥의 머리 끝이 쑤욱 자리를 잡은 듯 했으나,

단단하게 막혀 있어 섣불리 들어가야 할지 말아야 할지,

머뭇거리고 있는 사이, 갑자기 뭔가에 빨려 들어가듯,

그렇게 그녀의 몸 안으로 내 몸가락이 쑥 밀려 들어갔다... ... .




뜨겁다.




그저 한 없이 부드럽고 뜨거운 것이,

내 몸가락이 아니라, 내 온 몸을,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휩싸고 조여오는 듯한... ... .




그녀를 힘주어 온 가슴에 그러 안으며,

그녀의 몸 안쪽 깊이 들어간 내 몸가락을,

더더욱 깊이 깊숙이 집어 넣으려는 안감힘으로 밖에 대신할 수 없는,

그런 그녀의 수용감은,

묘하게도 뜨거움 속에서도 포근함이라는 이질적인 요소를 한 층 더해가고 있었다.




어디서 배웠는지는 알 수 없지만,

나는 이미 엉덩이를 들었다 놨다 하면서,

그녀의 몸 안쪽에 깊숙이 들어가 있는 내 불기둥을,

더욱 깊이 집어 넣으려는 안간힘으로 밀어 넣고 있었고,

그 바람에 어느 새 그녀와 나는 방 위쪽으로 점점 밀려 올라가,

나와 그녀의 머리가 벽에 닿을 지경이 되어 있었다.




그녀는 두 손으로 머리 위쪽 벽을 힘주어 밀어내듯 하며,

나를 적극적으로 받아 들이고 있었고,

나는 그녀의 팔이 위로 쳐들려 올린 틈을 타,

그녀의 원피스 자락을 더욱 위로 걷어 올려,

그녀의 풍만한 가슴을 탐하고 있었다.




끝도 없이 그렇게 있고만 싶었지만,

내 불기둥의 안쪽 깊은 곳에서는,

어느새 묵직한 충만감을 점점 더 밖으로 내밀어 내려고 하고 있었고,

그녀의 다리는 점점 더 내 허리와 엉덩이를 옥죄어가며,

뒤로 미루고만 싶은 내 절정감을 더욱 부추겨만 갔다.




두 주먹을 말아 쥐어,

벽이라도 한 대 후려 갈기고 싶은,

그런 힘으로, 그녀의 양 어깨를 그러 안아서,

아래쪽으로 끌어 내리며,

그녀에게 깊숙이 밀착된 내 허리 어름 아래는,

맹렬히 위로 밀어 올렸다.



단말마와도 같은 숨 죽인 비명을 지르며,

나는 그녀의 안쪽 깊숙이 그동안 참아 왔던,

정액들을 울컥울컥 토해 냈다.




그녀의 한쪽 유두를 짓씹으며,

내 머리를 더 힘주어 그녀의 풍만하고 넉넉한 가슴에 묻었다.

그런 내 뒷머리를 그녀는 가만히 쓸어내려 주었고,

내 몸가락은 그녀의 몸 안에서, 여전히 꿈틀거리며,

밖으로 비어져 나오려는 것에 반발하듯,

안으로 더 기어들어들어 가려는 듯한,

애틋한 몸짓을 되풀이 하고 있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그녀에게서 풍겨 나오는 희미한 암컷의 냄새를,

오래도록 간직하려는 듯 가슴 가장 안쪽 끝까지 밀어 넣으려는,

긴 호흡을 이어가려 무진 해를 쓰는 동안,

문득, 이게 엄마의 냄새라는 걸까 하는 뜬금없는 생각이 들었고,

그러는 와중에, 내 불기둥은 작게 시들어서 그녀의 몸 밖으로 밀려 나왔다.




그것이 내 첫 경험이었다.




‘떡볶이 맞추러 왔지?’

‘... ... .’

‘아무 걱정 말고, 밤에 찾으러 와... ... .’

‘... ... .’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조차 모른 채, 아득하기를 한참... ... .




갑자기 정신이 퍼뜩 들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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