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청춘야망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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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017회 작성일 17-02-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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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시코와 사카다 그리고 이웃에 사는 레이코와 트럼프를 하며 놀았다.
레이코는 사카다 집안과 잘 아는 육군 대장의 영애로 그는 오래 전부터 혼
자 흠모해 오고 있었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 밤 9시가 조금 지났다.
모두가 레이코를 집까지 바래다 주기로 했다.
집을 나서자 곧 사카다는 레이코에게 말을 걸기 시작했다.
그러자 요시코는 마사키의 팔을 슬쩍 잡아 당겼고, 마사키는 요시코의 의
도를 눈치채고 두 사람을 앞으로 보냈다.
<이렇게 달빛 속에서 만나는 건 처음이지요?>
<그렇군요.>
이내 요시코의 시적인 말에 무드 없이 대답한 것이 후회되어 뭔가 다른 말
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마사키는 자신도 모르게 불쑥 튀어 나오는 말을 막지
못했다.
<전에 제가 했던 말은 진심이었어요.>
이치나리가 아니라 요시코를 만나러 왔다 라고 폭탄 선언을 했던 것을 의
미하는 것이다.
요시코는 걸음을 멈추었다.
마사키도 멈추어 둘은 마주 보고 서게 되었다.
<날 유혹하는 거예요?>
<그러지 않으려고 애쓰고 있어요.>
요시코의 얼굴이 더욱 가까워졌다.
달빛을 받은 두 눈이 영롱하게 빛나고 있었다.
<당신을 좋아해요.>
요시코의 나지막한 목소리가 가슴 깊이 파고 들었다.
순간 마사키는 천지를 분간할 수 없었고 바로 귓가에서 음악이 크게 울려
퍼지는 느낌을 받았다.
요시코의 팔을 잡았다.
무의식 중에 힘이 들어가 요시코는 비틀거렸고 가슴이 살짝 맞닿았다.
곧 요시코는 손으로 마사키의 가슴을 밀어 간격을 벌렸다.
<가요. 이상하게 생각하겠어요.>
다시 걸으면서 팔과 팔이 스쳤다.
손을 잡고 싶다라고 생각했다.
마사키는 팔을 좀더 요시코 가까이로 뻗었다.
손가락과 손가락이 스쳤다.
그것을 몇 번 반복하다가 크게 마음 먹고 그녀의 손을 잡아 꼭 쥐었다.
요시코는 뿌리치지 않았다.
두 사람은 말없이 손을 잡은 채 걸었다.
어느 사이엔가 어깨도 밀착되어 있었다.

사랑과 비숫한 사모의 정을 느낄 때는 요시코의 얼굴이 격렬한 욕정에 휩
싸일 때는 미치코의 흰 속살이 생생하게 되살아났다.
여름 밤 손으로 만져 본 미치코의 육체의 감각을 잊을 수 없는 건 사실이
고 다시 그 같은 상황을 겪었으면 싶은 것도 그의 본심이다.
동시에 달빛 푸른 가을 밤 요시코의 따뜻한 손길도 커다란 기쁨이었다.
그러는 가운데 겨울 방학이 끝나고 새학기가 시작되었다.
방과 후에 사카다가 스트라이크 준비로 학교에 남는 걸 알면서 그의 집으
로 찾아갔다.
요시코는 학교에서 막 돌아온 듯 세라복 차림 그대로 마사키를 맞았다.
마침 혼자 집을 보던 요시코는 방으로 안내한 뒤 석쇠에 떡을 굽기 시작했
다.
향긋한 기름 냄새가 나는 떡을 받아 먹는 마사키의 얼굴을 요시코는 물끄
러미 바라보았다.
<왜 그러세요? 뭐가 묻었나요?>
요시코는 고개를 가볍게 저은 뒤 고개를 떨구었다.
<묻고 싶은 것이 있지만 그만 두겠어요.>
<물어 보세요? 뭐든 대답할게요.>
<진실을 아는 것이 두려워요.>
<뭔데요?>
밀고 당기는 끝에 요시코는 자리에서 일어나 마사키 등 뒤로 가서 정좌했
다.
<돌아 보면 안 돼요.>
<네.>
<보름 전쯤에 기차에서 안고 있던 그 여자 누구냐고 물어봐도 돼요? 내
친구가 보았어요.>
미치코와 우연히 기차 안에서 만나 얘기를 나눈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게 전부였다.
<안았던 것이 아니라 기차가 만원이었던 것 뿐이예요. 그리고 그냥 이모부
와 아는 여자라서 몇 마디 얘기를 나눈 것뿐이구요.>
<미인이라던데요.>
요시코는 마사키의 어깨에 손을 얹었다.
<솔직히 말해 봐요.>
<내가 좋아하는 건 당신이예요.>
<거짓말, 거짓말은 싫어요.>
그대로 요시코는 방을 나갔다.
그리고 좀처럼 돌아오지 않았다.
걱정이 된 마사키는 그녀를 찾기 시작했다.
요시코는 자신의 방에 앉아 벽을 보고 있었다.
<왜 그래요?>
주저하다가 옆에 앉았다.
그때 불쑥 요시코는 뒤돌아보며,
<돌아가 줘요.>
라고 날카롭게 외쳤다.
<네?>
요시코는 발갛게 상기된 얼굴로 마사키를 노려보았다.
<게이샤일 거라고 하던데요? 난 구런 여자와 싸우긴 싫어요. 프라이드가
허락지 않는다구요.>
(날 좋아하고 있구나.)
말보다 행동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요시코를 안았다.
<당신을 좋아해요.>
<아니요. 난 싫어요. 당신이 싫어요.>
요시코는 바둥거렸으나 그 몸짓은 왠지 부드러운 느낌이었고 자리에서 일
어나려고도 하지 않았다.
또한 격렬하게 목과 어깨를 흔들었지만 그러면서도 그 팔은 마사키의 등을
꼭 끌어안고 있었다.
마사키는 뺨을 밀착시켰다.
뜨거운 뺨이었다.
뺨을 떼고 입술을 찾았다.
심장이 크고 빠르게 뛰고 몸은 달아올랐다.
서로의 입술이 마주 놓였을 때 그녀의 몸이 단단하게 굳었다.
그러나 피하려 하지 않고 입을 꼭 다문 채로 있었다.
눈도 꼭 감겨져 있었다.
마사키는 그 입술을 빨아 들였다.
얼굴을 떼자 요시코는 고개를 숙여 뺨을 그의 어깨에 기댔다.
<나쁜 사람.>
목이 멘 소리였다.
<그 여자를 마음에 두지 않아도 되나요?>
<물론이예요.>
거짓은 아니나 완전한 진실도 아니다라고 의식했다.
시간을 조금 두었다가 두 번째 입마춤 도중 그녀의 입술이 조금 벌어졌다.
또 마사키는 그녀의 손이 자신의 등을 끌어안고 있는 것을 확실히 느꼈다.
세 번째의 열정적인 키스 중에 마사키는 앉은 자세로는 밸런스를 잡기 힘
들어 요시코의 몸에 체중을 가해 바닥으로 조금씩 누웠다.
요시코의 등을 바닥에 붙이고 그 위에 올라 키스를 계속했다.
요시코는 단지 받아들이고만 있었다.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호흡의 떨림이 그대로 전해왔다.
그 한편 마사키의 가슴이 요시코의 유방을 누르고 있었다.
미치코에 비해 훨씬 탄력이 있었으며 손을 확인하고 싶었지만 지나친 행동
이라고 자신을 책했다.
마사키는 입술을 살짝 떼고 요시코의 얼굴을 내려다 보았다.
소녀는 눈을 감고 있었다.
투명한 뺨엔 가는 혈관이 달리고 있고 입술은 살짝 벌어져 흰 이가 드러났
다.
마사키는 어깨를 감싸고 있던 손에 힘을 주었다.
그러자 요시코는 눈썹을 움직이며 눈 부신 듯 가늘게 눈을 떴다.
<날 배신하지 말아요.>
<그런 것은 생각할 수도 없어요.>
<요시코라고 불러요.>
낮게 마사키는 그 이름을 불렀다.
요시코는 다시 눈을 감았다.
마사키는 다시 입술을 포개면서 이번에는 대담하게 몸 전체를 위로 실었다.
이미 분신은 아까부터 단단해져 그녀의 하복부를 누르고 있었다.
입 맞추는 중에 마사키는 비로소 요시코도 빨아들이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확인을 위해 숨을 멈춰 보았다.
틀림없었다.
소년의 감동이 비약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요시코의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욕망을 강하게 의식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요시코는 정신적인 사모의 대상이었다.
그 나체를 상상하는 것조차 스스로 금해왔다.
그런데 갑자기 커다란 전환이 찾아온 것이다.
그 욕망은 강렬했으나 분출되지는 않았다.
사랑은 소중한 보물이라는 소년적인 로맨티시즘이 마음의 욕망보다 강했던
것이다.


새학년 4월, 도요신 중학교는 정식으로 고등학교가 되었고, 이전 같으면 중학교 5학년이 되었을 마사키는 새로운 교육 편제에 의해 고등학교 2학년이 되었다.
한편 요시코는 전공과를 졸업하고 마침내 교복을 벗게 되었다.
이젠 그럴 마음만 있다면 파마도 화장도 마음 대로 할 수 있다.
요시코는 취직하지 않았다.
가사일을 도우면서 어머니에게 재봉을 배우고 교양을 익히기 시작했다.
이른바 신부 수업에 들어간 것이다.

일요일 아침에 마사키는 돈을 건네주라는 가와나이의 심부름으로 유미코의
집으로 향했다.
미치코가 놀러 와 있을 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에 은근히 마음이 설레이기도
했다.
정오가 조금 지나서 도착하니 현관이 안에서 잠겨 있었다.
<실례합니다.>
대답이 없었다.
목소리를 높였다.
<누구세요?>
유미코의 목소리였다.
당황하는 듯한 느낌이 있었다.
<저 가토 마사키예요. 가나와이 씨의 심부름을 왔어요.>
<잠깐 기다리세요.>
잠시 후 문이 열리며 잠옷 차림의 유미코가 얼굴을 내밀었다.
마사키는 유미코의 상기된 그 얼굴을 보자 성적인 향을 느껴 가슴이 뛰었
다.
<죄송해요. 너무 어수선해서 오늘은 들어오시라고 못하겠네요.>
<아니요. 저도 곧 가봐야 해요.>
주머니에서 돈봉투를 꺼내 건네고 난 직후에 남자의 구두가 눈에 들어왔
다.
<고마워요.>
그것을 눈치챘는지 유미코의 목소리가 떨렸다.
새삼 머리가 흐트러져 있는 것도 눈에 띄었다.
갑자기 유미코가 바싹 다가서며 마사키의 손을 잡았다.
<미치코 만나고 가지 않을래요?>
유미코의 눈동자는 유혹의 빛이 역력했다.
남자가 안에 있다는 것을 얼버무리기 위해서라는 걸 직감할 수 있었다.
마사키는 결심했다.
가와나이에게 보고하든 안 하든 미치코를 만나든 안 만나든 상관 없이 자
신의 느낌을 확인해야겠다고.
목소리를 낮춰 물었다.
<누가 있나요?>
이미 유미코는 평정을 찾고 있었다.
<오빠가 왔어요. 하지만 그이에게 말하지 말아 줘요. 서로 싫어하니까. 비
밀로 해 주시는 거죠?>
유미코도 안에 들리지 않게 나지막하게 속삭였다.
따스한 숨결이 그의 귀를 간지럽혔다.
거짓말이란 걸 알면서도 일단은 믿는 척 했다.
<알았어요.>
<그럼 30분 쯤 후에 다시 올래요? 그동안 쫓아버릴테니까.>
마사키는 사양했으나 유미코는 이대로 보내기가 불안했는지 재차 점심을
먹고 가라고 권유했다.
다시 어떤 연극을 할까 마사키는 강한 호기심을 느꼈다.
<그럼 그러죠.>
현관을 나선 마사키는 어떤 남자인지 확인하기 위해 길 옆 담장에 몸을 숨
겼다.
10분 정도 지나자 구 군대 외투를 입은 키가 큰 남자가 나왔다.
나이는 25,6세 정도?
그런데 오른쪽 귀가 잘리워진 듯 깨끗이 없어져 있었다.
그 뒤 시간을 계산하여 다시 유미코의 집으로 갔다.
우미코는 여전히 잠옷 차림으로 반갑게 맞았고 이미 남자가 있었던 흔적은
전혀 보이지 않았다.
<배 고프죠? 함께 먹어요. 그 다음 미치코를 부를게요.>
<아니요. 미치코 씨는 괜찮아요.>
만나지 않는 편이 좋다는 이성에 의한 대답이었으나 유미코는 일부러 오해
한 척 했다.
<그럼 니라도 좋아요? 기뻐요. 실은 난 미치코가 부러웠어요.>
본격적으로 유미코가 색기어린 교태로 유혹하기 시작한 건 식후였다.
미치코를 부르러 가는 것은 잊은 듯이 마사키에게 이런 저런 말을 걸던 그
녀는 드디어,
<좋은 거 보여 드릴까요?>
라고 하며 장농 안에서 상자를 가져왔다.
마사키 옆에 앉아 상자 안에서 그림을 꺼내 펼쳤다.
에도 시대의 남녀가 엉켜 있는 모습의 풍속화였다.
<뭔지 알아요?>
<네.>
유미코는 흰 손가락으로 다른 그림들을 보이면서 속삭이듯 남녀의 복잡한
자세를 설명하기 시작했다.
마사키로서는 도저히 흉내낼 수 없을 것 같은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림을
보이면서 유미코는 손으로 그의 어깨를 감쌌다.
<이렇게 할 수 있어요? 한 번 시험해 볼까요?>
얼굴이 다가와 뺨이 서로 닿았다.
마사키는 얼른 떨어져 고쳐 앉았다.
심장의 박동이 빨라졌고 머리도 뜨거웠다.
몸은 이미 처음부터 흥분 상태였다.
유미코는 가슴으로 밀어 붙이며 몸의 무게를 가해왔다.
동시에 손을 뻗어 마사키의 앞을 더듬어 갔다.
마사키는 당황하여 몸을 비틀어 그 손을 떼려고 했다.
그러나 유미코는 거친 호흡을 하며 끈질기게 마사키를 움켜잡았다.
<봐요. 이렇게 단단해져 있잖아요? 아아... 굉장히 딱딱해. 날 원하고 있어
요.>
유미코는 더욱 강하게 움켜쥐고 마사키를 덮치면서,
<내 맛은 특별해요. 멋지다고요.>
한껏 충혈된 눈빛을 하며 유혹했다.
마사키는 내심으로 음흉한 미소를 짓는 듯한 유미코에게 진심으로 저항하
여 그 손을 떼어 내고 허리를 들었다.
그 바람에 여인은 바닥으로 쓰러졌고 옷이 말려 올라가 뽀얀 허벅지가 드
러났다.
마사키는 방을 나가 창가에 섰다.
그때 밖에서 인기척이 났다.
<언니 있니?>
미치코의 목소리였다.
마사키는 재빨리 현관문을 열었다.
<어머. 왔어요?>
미치코의 눈이 동그래졌다.
하지만 이내 눈은 바닥에 펼쳐져 있는 그림에 고정되었다.
<널 부르려는 참이었어.>
옷차락을 추스리며 유미코가 일어났다.
미치코의 눈이 험악해졌다.
<후후후 장난이야. 잠깐 도련님을 놀려 주었을 뿐이야. 결국 실패했지만.>
미치코는 잠깐 날카롭게 쏘아붙이고는 마사키를 데리고 그 집을 나왔다.
그리고 길을 걸으며 자기 집 전화 번호를 말해 주었다.
<이제 유미코에게 맡길 수 없어요. 장난이 아니라는 걸 알아요.>
<귀없는 남자를 아나요?>
미치코는 걸음을 멈추고 놀란 눈으로 마사키를 보았다.
<당신이 어떻게?>
<그 집에서 나오는 걸 봤어요.>
<그랬군요. 그래서 당신을...>
미치코는 마사키에게 놀라운 말을 계속했다.
든든한 돈줄을 놓치지 않기 위해 입을 막기 위해 마사키를 죽일지도 모른
다는 말이었다.
어쩌면 벌써 유미코가 그 남자에게 연락했을 지도 모른다고 했다.
설마라는 마사키의 의문에 단호하게 일침을 가했다.
<유미코는 그럴 생각이 없더라도 그 야쿠자 녀석은 충분히 그럴 수 있어
요.>
결국 역이나 미치코의 집은 위험하다고 결론을 내리고 자전거 택시로 다음
역까지 가서 기차를 타기로 했다.
자전거 택시가 달리기 시작했다.
발 사이로 바람이 들어와 마사키는 외투깃을 세웠고 미치코는 그의 어깨를
감쌌다.
<정말 별 일 없었어요?>
<옷 위로 거기를 잡혔을 뿐이예요.>
<섰었나요?>
<네, 그림을 보여 주는 바람에.>
<분해요.>
<직접 만지지는 못해죠?>
<네.>
미치코는 마사키의 허벅지를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교묘한 손길이 가까이 다가옴에 따라 중심부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드디어 미치코가 그것을 잡았다.
생명이 위급한 상황이라는 심리가 미치코의 애무를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만들었다.
미치코가 마사키의 앞을 열었다.
<손이 찬데 괜찮아요?>
목소리가 낮게 떨렸다.
마사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직접 잡는 것과 동시에 미치코는 입술을 찾았다.
요시코에 대한 죄의식으로 잠시 피하려 했으나 결국 그 입술을 받고 말았
다.
입술을 격렬하게 빨면서 미치코의 손은 미묘하게 움직여 마사키의 몸은 금
방이라도 터질 듯이 달아올랐다.
입술을 떼고 미치코가 속삭였다.
<다른 여자랑 이렇게 하면 안 돼요. 애린이라면 할 수 없지만.>
마사키는 끄덕이며 미치코를 끌어안고,
<원해요.>
라고 말했다.
달아오른 몸 때문에 나온 돌발적인 밀이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할 수 없다는 계산이 있었기에 나온 것이다.
<나를?>
<그래요.>
<기뻐요.>
마사키를 더욱 강하게 안으며 미치코는 입마춤을 퍼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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