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청춘야망10 -드뎌 첫경험^^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053회 작성일 17-02-09 09:42

본문

마을을 빠져 나와 들길로 들어섰다.
들길에는 아무도 없었다.
기코가 몸을 틀었다.
두 사람은 마주 서서 포옹했다.
입술이 마주 닿는다.
처음부터 기코의 키스는 격렬했다.
키스를 하면서 하반신을 부딪쳐 왔다.
긴 키스 뒤에 다시 걷기 시작했다.
연못의 둑으로 갔다.
연못의 수면이 하얗게 반짝인다.
둑 경사면에 앉자 곧 기코는 마사키를 끌어안았다.
입술을 포갠 채 두 사람은 쓰러졌다.
기코의 손은 마사키의 손을 잡아 자신의 가슴으로 이끌었다.
부래지어를 하지 않았다는 걸 알 수 있었다.
<아아...>
기코는 신음하며 마사키를 세게 끌어안으며,
<좋아해요, 당신을.>
이라고 속삭였다.
마사키는 그 유방을 만지면서 역시 요시코를 생각했다.
그녀는 책상에 앉아 책을 읽으며 그가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난 이러면 안되는데. 그러나 만일 내가 이 사람과 맺어진다면 요시코를
순결하게 지켜줄 수 있을 것이다. 그건 구실이야.)
마사키의 마음 속에서 전쟁이 시작되었다.
그것을 알아 챈 듯 기코가 속삭였다.
<모든 것을 잊어요. 당싱이 여기 있고 내가 있어요. 당신은 남자고 난 여
자일 뿐이예요.>
그 말을 하면서 기코의 손은 그의 다리 사이로 뻗어왔다.
그것은 이미 흥분 상태에 있었고 그녀는 그것을 세게 움켜 쥐었다.
마사키의 손도 유방에서 떨어져 허리 밑으로 내려갔다.
마사키는 천 위로 기코의 비밀스런 둔덕을 눌렀다.
열기가 느껴졌다.
이어서 불룩함이 느껴진다.
마사키는 고개를 들어 주위를 둘러 본다.
인적은 없다.
(이 곳이라면 끝까지 나아갈 수도 있지 않을까?)
마사키는 기코의 팬티 고무줄을 내린다.
그의 손가락은 여체의 뜨거운 세계를 더듬고 기코는 그의 덩어리를 꼭 쥐
고 있다.
신음하며 기코가 속삭인다.
<조금 위를.>
마사키의 손이 그에 따라 움직인다.
지시받은 것을 모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기코가 훨씬 연상이니까.
기코가 능숙한 것에도 불쾌감을 느끼지 않는다.
감정보다는 성적인 욕정에 의해 진행되고 있으니까.
기코의 리드를 받는 것은 그만큼 기코의 책임을 크게하여 자신의 부담이
적어지는 느낌을 주었다.
청순한 소녀의 순결을 빼았는 가해자적인 껄끄러운 느낌 대신 서로를 즐기
는 것이라는 심리가 증폭되었다.
그녀가 가리킨 곳은 비너스보다 조금 윗쪽이었다.
그의손은 뜨거운 계곡을 미끄러져 그곳에 다다랐다.
예상보다 컸다.
흥분 상태 때문일 것이다.
이미 그곳은 살살 어루만지는 편이 좋다라는 정도의 지식은 있다.
최후의 선은 넘지 않았지만 그래도 미치코, 나오미, 요시코, 세 명의 여인
과의 농밀한 경험이 있었다.
기코는 신음했다.
<아아... 좋아요.>
기코는 속삭이며 허리를 들었다.
동시에 마사키도 힘차게 전진하였다.
핑크빛 첨단의 끝이 뜨거운 계곡 근처를 찔렀다.
<아앗...>
기코는 신음소리를 내며 마사키에게 매달렸다.
방금 전까지 일부분에 느껴지던 열기가 전신으로 퍼지며 쾌감이 밀려 왔
다.
<고마워요.>
뜨거운 숨결을 토해 내며 느낌을 그대로 말했다.
목소리가 떨리고 있었다.
그 한 편으로 기코는 마사키의 민감한 부위를 간지럽혀 갔다.
뜨거운 여체를 느낄 수 있었다.
불덩이를 안고 있는 듯 하였다.
그리고 마사키는 기코의 그 흐트러진 모습에서 어떤 종류의 아름다움을 보
았다.
(지금이 결단의 순간이다.)
요시코를 배신할 것이냐 말 것이냐이다.
혼자 기다리고 있을 요시코, 그녀의 모습이 가슴에 떠오른다.
죄의식과 함께 왠지 모르게 그런 자신에게 반발하고 싶은 일탈의 충동도
강하다.
(그녀를 소중히 간직하기 위해서라도.)
아까부터 생각하고 있던 구실이었다.
또 다른 구실도 있었다.
그와는 정반대의 구실이다.
(요시코와 아름답게 맺어지기 위해서라도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다.)
마사키는 기코의 뜻에 따라 상체를 일으키면서,
<앞으로도 요시코를 사랑할 거예요.>
<좋아요.>
신음하며 기코가 끄덕인다.
<난 욕심 없어요. 당신을 빼앗지도 또 당신들 사이를 방해하지도 않아요.
당싱과의 일은 영원히 비밀이예요.>
마사키는 기코 위에 완전히 몸을 실었고 기코는 덩어리의 둥근 부분을 자
신의 뜨거운 비너스의 샘으로 이끌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다.)
순간 마사키는 정지했다.
어떤 기분일까?
어떤 감각을 가져다 줄 것인가?
중학교에 입학한 후 쭉 동경해 오던 여체의 신비를 이제 알 수 있다.
자신에게 역사적인 순간이 될 것임을 의식하며 엄숙한 마음조차 갖게 되었
다.
<어서요.>
기코가 재촉했다.
마사키는 기코가 이끄는 대로 움직였다.
열기가 온 몸을 감쌌다.
매끄러운 세계를 느낀다.
상쾌함이 전신으로 퍼져 나간다.
문득 꼭 맞는 고무에 둘러ㅅ이는 느낌이 들었다.
근사한 조임이 느껴진다.
그리고 더해지는 뜨거움이.
기코가 신음한다.
<아아... 좋아요.>
떨리는 목소리로 속삭였다.
내부에서 요정들의 화려한 율동이 경련으로 전해져 왔다.
마사키는 다시 정지했고 기코도 움직이지 않았다.
(마침내 난 여자를 알았다. 바로 이것이 여자이다.)
잠시 뒤 기코가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에 맞추어 마사키도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리고 곧 폭발하듯 예상 이상의 쾌감이 마사키를 도취시켰다.
마사키는 다시 정지하여 기코의 움직임을 저지하며,
<아아... 나 이제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 같아요.>
라고 고백했다.
<잠깐요.>
기코가 신음했다.
<1분만요.>
기코는 마사키의 입장을 고려하여 그에게 자극을 주지 않고 자신을 상승시
키는 방법을 취했다.
몸은 움직이지 않고 내부만 움직였던 것이다.
그래도 마사키는 한계를 느끼며 폭주를 막기 위해 입술을 깨물었다.
1분이 지났을 까?
<마사키 씨.>
기코가 외쳤다.
동시에 몸을 크게 젖히며,
<이제 됐어요. 마음대로 해요.>
라고 빠르게 내뱉았다.
기코가 절정으로 치닫고 있음을 안 마사키는 의무감에서 해방되어 기코에
맞추어 세차게 움직였다.
기코는 계속 큰 소리를 내며 마사키를 강하게 끌어안았다.
강렬한 감각이 마사키를 강타했을 때 기코는 목구멍에서 짜내는 듯한 신음
소리를 내며 몸을 경직시켰다.
허무함이나 후회는 없었다.
도취감에 싸여 있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맛 본 감각이었다.
왜 이제까지 자신이 그것을 동경해 왔는지도 분명히 알 수 있었다.
강렬한 꿀단지같은 여자의 화원 속에서의 절정은 오나니 따위와는 전혀 다
른 것이었다.
(과연 굉장한 마약이다. 수재였던 사카이가 급속히 타락한 이유를 대해 난
여태껏 관념적인 생각만을 갖고 있었다. 그것이 전부가 아니었다. 이 두려울
정도의 마력 때문이다. 그러나 난 그렇게 돼서는 안돼.)
마사키는 아직 기코 안에 잠겨 있었고 두 사람은 부둥켜 안은 채였다.
기코는 말없이 호흡을 가다듬고 있었다.
<어땠어요?>
가라앉은 목소리로 속삭인다.
<멋졌어요.>
<기뻐요. 정말 처음이었지요?>
<네.>
<나도 좋았어요. 잊지 못할 거예요.>
(외교적인 말이다.)
마사키는 자신을 경계하며,
<그건 제가 드릴 말씀인 걸요.>
라고 답했다.
이제까지 마사키는 기코를 포함해 네 명의 여체를 만져 보았다.
그들이 각각 어떻게 다른지 잘 모른다.
그럴 여유도 지식도 경험도 없다.
다만 손이나 입으로 애무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이렇게 맺어져야 강렬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인식했다.
두 번째는 처음과 달리 남자로서 행동할 수 있게 되어 기코가 절정에 달리
는 것과 비슷하게 맞추어 마사키도 폭발했다.
물론 처음과 마찬가지로 기코의 친절한 배려가 없었다면 자신만 훨씬 앞서
서 결국 혼자서 폭주해 버렸을 것이다.
그 뒤 머리 속은 공백 상태가 되었다.
(이대로 있으면 무겁겠다.)
라고 생각하여 몸을 움직이려고 하자,
<싫어요. 잠깐 이대로 있어요.>
기코는 놓아주지 않았다.
<무겁지 않아요?>
<전혀.>
잠시 후 기코가 말했다.
<다시 만나지 않겠다는 말은 말아요.>
<그렇지 않아요.>
<왠지 그럴 것 같아요.>
<아뇨.>
<정말이죠?>
<네.>
<기뻐요.>
기코는 마사키를 꼭 끌어안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라고 다짐을 받는다.
<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