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청춘야망14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233회 작성일 17-02-09 09:42

본문

아침에 일어나 마사키는 사카다의 집으로 향했다.
요시코가 마을 어귀에서 아침의 싱그러운 미소로 그를 맞았다.
<잘 잤어요?>
<네, 사카다는 벌써 돌아왔죠?>
<어머, 함께 있지 않았어요?>
마사키는 놀랐다.
<난 벌써 돌아와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그녀의 얼굴이 굳어졌다.
<마사키 씨.>
<네?>
<날 봐요. 조금 전에 사카다 방을 둘러 보고 왔지만 없었어요. 당신 어젯
밤 어디에서 잤어요?>
<선생님들과, 사카다도 함께 있었어요.>
<거짓말이죠? 이치나리는 거기서 아직 자고 있겠죠? 당신은 기코 씨 짐에
서 잤고.>
<아니예요. 사카다에게 물어 보면 알 수 있어요.>
불안이 밀려 왔다.
사카다는 어떻게 된 것인가?
(녀석도 여자와 함께 골아 떨어진 것이 아닐까? 아직도 자고 있든지 아니
면 눈을 떠보니 가족들이 깨어 있어서 빠져 나오지 못하는 건가?)
요시코는 그의 팔을 잡았다.
<어젯밤 당신 태도가 어쩐지 아상했어요. 내게 뭔가 숨기고 있는 것 같았
어요. 여자는 민감해요.>
<숨기는 것 없어요.>
<당신 후카이가에서 잤죠? 아니면 또 다른 곳에서?>
<정말이예요. 내가 왜 요시코 씨에게 거짓말을 하겠어요?>
<모르겠어요.>
요시코는 고개를 저었다.
곧 울어 버릴 것 같은 표정이다.
눈가는 벌써 촉촉해지고 있다.
불안할 것이다.
그러나 마사키로서는 적어도 어제 만큼은 거리낄 께 없었다.
문제는 사카다였다.
<실은 죄송해요. 제가 거짓말을 했어요.>
얼굴이 새하얗게 변하더니 몸이 휘청거렸다.
당황한 마사키가 부축했다.
요시코는 몸부림쳤다.
<놔요. 싫어요. 미워요.>
<잠깐 내 얘기 들어요. 오해예요. 저는 선생님ㄷ과 함게 있었어요.>
<거짓말. 거짓말이야.>
몸부림치는 요시코의 얼굴은 이젠 새파랗게 변하기 시작했다.
<아뇨, 정말이예요. 사카다가 거기 없었던 거예요.>
겨우 요시코는 마사키를 보았다.
눈이 다시 반짝였다.
<사카다가 어딘가 친구 집에 갔어요. 철야로 토론을 하다가 거기서 잠들었
겠죠.>
<정말? 당신이 아니고 이치나리가 다른 곳에서?>
<그래요.>
그제야 요시코가 정신을 가다듬는다.
<그렇다면 좋아요. 자 집으로 가요. 식사 해야죠.>
사카다의 일이 마음에 걸렸지만 아무튼 요시코가 믿어 준 것에 안심하였
다.
(만일 후카이가에 있었더라면 비록 아무 일 없었더라도 큰 일 날 뻔 했어.)
식사를 끝내고 등교 시간이 되어도 사카다는 돌아오지 않았다.
요시코는 사카다의 것까지 두 개의 도시락을 건네주며,
<이러다 학교 늦겠어요. 늦잠 자다가 곧장 학교로 갔을 거예요. 걱정마세
요.>
하고 문 밖으로 등을 떠밀었다.
<그럼 갈게요.>
<집에 가는 길에 잠깐 들려요.>
<그러죠.>
학교에서도 사카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세 째 시간이 되어서도 나타나지 않았다.
담당 교사의 결근으로 마침 자습을 하게 되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학교를 몰래 빠져 나와 사카다의 집으로 달려 갔다.
담 너머로 요시코의 모습이 보였다.
소리 죽여 부르자 요시코가 밖으로 나왔다.
그녀는 놀라운 말을 했다.
도요신 여고 2학년인 나리신의 아버지가 이치나리를 붙잡아 왔는데 새벽에
딸의 방에서 이상한 소리가 나서 가보니 딸애가 강제로 당하고 있더라는 것
이었다.
그쪽의 주장대로 한다면 어젯밤 자신에게 한 번 왔다가 다시 나간 사카다
는 그럼 강제로 범한 여자를 조금 뒤에 다시 찾아가 범했다는 얘기가 된다.
그건 말이 되지 않았다.
마사키가 조용히 정원으로 들어가자 나리신의 아버지가 험악한 얼굴로 앉
아 있고 그 옆에 사카다가 정좌해 있었다.
잠시 옆에서 얘기를 들어보니 그 아버지는 딸애를 숫처녀이고 아주 정숙한
소녀라고 믿고 있는 듯 했다.
바로 거기에 문제의 핵심이 있었다.
그래서 마사키는 나리신의 평소 행실을 확실하게 증언할 수 있는 야마우에
를 찾아 갔다.
그리고 나리신이 임신을 했는데 그녀의 아버지가 그를 애아버지라고 생각
하고 있다고 거짓말을 하자 자진해서 사카다의 집으로 왔다.
야마우에는 자신의 책임을 벗기 위해서 나리신의 음탕함에 대해 열변을 토
했고 처음에는 도저히 믿지 않으려던 그 아버지도 결국 자기 딸에게 물어
보겠다면서 돌아갔다.
그때 요시코가 나타났다.
<야마우에 씨. 이제는 내게 두 번 다시 프로포즈 따윈 않으시겠죠?>
<그 애완 그냥 장난으로...>
야마우에가 이를 갈고 돌라간 뒤 어머니와 요시코가 연신 감사의 말을 하
는 바람에 마사키는 몸둘 바를 몰랐다.
그래서 도망치듯 사카다와 학교로 향했다.






마사키와 요시코는 미묘한 선상에서 흔들리고 있었다.
그들의 가슴 속에는 언제나 상대의 영상이 자리잡고 있었다.
또한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은 만날 때마다 분명히 확인할 수 있었다.
그 뿐만 아니라 서로의 육체와 감각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져 있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맺어지지 못했다.
다소 무리를 한다면 요시코의 방이나 숲속에서도 가능은 하겠지만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장소에서 둘만이 오래도록 함께 있는 가운데 첫관계를 갖고
싶다는 공통된 소망때문이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어느덧 봄방학이 되었다.
3월 말 어느 날, 얼마 전에 가와나이는 부도를 내고 잠적해 버렸다.
마사키는 오전에 아버지 심부름으로 고쿠라에 가는 길에,
(어쩌면 유키코의 집에 이모부가 숨어있을 지 몰라.)
라는 생각에 그 집을 찾았다.
그런데 뜻밖에도 그를 맞은 건 미치코였다.
가나와이는 유미코를 데리고 도망쳤는데 그 직전에 자신의 명의로 되어 있
는 이 집을 미치코 앞으로 넘겼다고 한다.
물론 잠잠해지면 다시 돌려 받기로 약속을 한 다음에.
그래서 미치코가 채권자들을 완전히 속이기 위해 여기로 거처를 옮겼다는
것이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가나와이는 부도를 막을 수 없다는 판단이 서자 한 푼
없이 야밤 도주했다는 주위 사람의말과 달리 달리 챙길 수 있는 건 전부 챙
겨서 도망쳤다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미치코에게도 연락은 오지 않았다고 했다.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점심때가 되어 돌아가려는 그를 미치코가 완강히 붙
잡았다.
결국 마사키는 승낙했고 미치코는 부엌으로 향했다.
식사만일 줄 알았는데 술도 따라 나왔다.
술잔을 나누면서 미치코가 점점 다가왔다.
자신의 어깨를 기대어 왔다.
<뭔가 이상해요. 당신. 타인 같아요? 나와의 일을 잊었나요?>
촉촉이 젖은 눈이 색정적이다.
마사키의 등을 오른손으로 감싸고 왼손으로 그의 입에 술잔을 가져갔다.
<자, 마셔요. 오늘은 나, 일 나가지 않겠어요.>
<아뇨, 그럴 시간이 없어요.>
<내가 당신을 잊었을 것 같아요? 아니면 당신이 있었나요?>
마사키는 부딪쳐 오는 미치코를 피할 수가 없었다.
피해야 한다는 이성과 의지는 있었다.
그와 동시에 반대의 기대ㄹ도 있었다.
<잊으려고 노력했어요.>
<왜요?>
<......>
<날 봐요.>
미치코는 두 손으로 그의 몸을 틀어 자신을 향하게 했다.
미치코는 가만 가만 얼굴을 가까이 가져 왔다.
키스를 원한다는 걸 알 수 있었다.
(피할 수 없다. 피하면 화를 낼 것이다.)
입술이 마주친 순간 미치코는 체중을 던져왔다.
농후한 키스였다.
미치코의 혀는 독립된 생물처럼 교묘하게 움직였다.
순수한 요시코와의 키스에 익숙해 있는 그에게는 육감적인 느낌이었다.
드디어 입술을 떼고,
<오늘은 천천히 놀다가 가는 거죠?>
<5시 반 기차를 타고 가겠어요.>
그 전에 시내 고서점에 들러 책을 보고 싶었다.
<그럼 시간 좀 있네요.>
식사를 끝내고 마사키는 얼큰한 기운에 길게 누웠다.
뒷정리를 하고 미치코가 들어왔다.
<잠시 눈을 붙일래요? 이불 깔까요?>
<아뇨, 이대로가 좋아요.>
<감기 걸려요.>
미치코는 장농에서 이불을 꺼내 깔았다.
<옷을 벗지 않으면 피로가 풀리지 않아요. 자, 벗어요.>
<누가 오면 어쩔려구요?>
<동생이 되면 되잖아요? 그리고 올 사람은 아무도 없어요.>
옷을 벗으면 어떤 일이 벌어질 지 짐작할 수 있었다.
그렇게 되고 싶다는 욕망의 유혹과 그래서는 안된다는 이성의 소리가 함께
울려 왔다.
마사키는 그대로 이불 위에 누웠다.
미치코가 다가와 단추에 손을 댔다.
위에서부터 순서대로 벗겨갔다.
마사키는 그녀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
바지까지 벗긴 다음 미치코는 친절하게 이불을 다독거린 뒤 다시 부엌으로
갔다.
이불은 여인의 향기로 가득했다.
달콤한 냄새가 나는 것 같았다.
(이 이불 속에서 그 기둥 서방과 늘 자나?)
그 남자가 언제 들이 닥칠 지 모르므로 불안감과 더불어 스릴이 느껴졌다.
그런 상황에 부딪치지 않는다고 장담할 수 없는 일이다.
그 경우, 비록 미치코와 관계를 갖지 않았더라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
(그때는 그때야.)
인생을 언제나 돌다리를 두드리며 건너듯 사는 건 재미없다.
요시코에 대한 죄의식은 키스할 때부터 가슴을 파고 들고 있었다.
(만일 이런 걸 본다면 두 번 다시 말도 붙일 수 없을 것이다.)
미치코가 부엌에서 돌아와 에이프런을 벗고 머리맡에 앉았다.
<자장가라도 불러 줄까요?>
미치코는 옷을 입은 채 그의 옆으로 들어왔다.
그리고는 그를 꼭 끌어안았다.
미치코는 셔츠 속으로 손을 넣어 마사키의 가슴을 어루만지기 시작했다.
(이제 난 이 사람과 맺어질 지 모른다. 이렇게 될 것이 전부터 예정되어
있었던 것일까?)
미치코는 그의 유두를 만지작거렸다.
짜릿함이 전신에 퍼져 나갔다.
마사키와 눈이 마주치자 미치코는 키스를 했다.
짧고 강렬한 키스 후,
<난 당신을 좋아하고, 잊지 못했어요.>
유두를 떠난 미치코의 손이 점점 밑으로 내려갔다.
분신은 이미 여인의 손에 사랑받기를 기대하며 우뚝 솟아있다.
<전 이대로 잤으면 해요.>
미치코는 팬티 위로 마사키의 그것을 잡았다.
<자, 이런데도 잘 수 있어요?>
승리감에 찬 목소리였다.
<만족감을 느끼면 푹 잘 수 있죠.>
<됐어요.>
<내가 게이샤라 싫은가요?>
<그런 게 아니예요.>
마사키는 미치코를 안았다.
<나도 당신이 좋아요.>
미치코는 이번에는 직접 잡았다.
그 손의 느낌을 마사키의 몸은 기억하고 있었다.
미치코가 속삭였다.
<당신도...>
마사키는 손을 뻗어 미치코의 허리로 가져갔다.
이미 돌이킬 수 없을 만큼 상황은 진행되어 있었다.
(미치코는 게이샤라도 누구하고나 자는 게이샤가 아냐.)
언젠가 가와나이가 한 말이 힘이 되었다.
게이샤의 세계를 모르는 그로서는 그 말이 과연 신빙성이 있는 것인지 어
떤 것인지 알지 못한다.
다만 뭔가 좀 다른 느낌이 있었다.
미치코를 안은 때 창녀를 안는다라는 불쾌감은 들지 않았다.
(이렇게 된 이상 상황에 몸을 맡기는 수 밖에.)
마사키의 손이 미치코의 비경에 닿았다.
뜨겁게 젖어 있었다.
그의 손이 꽃잎의 봉오리에 닿자 미치코는 길게 신음을 하며 마사키를 끌
어안고는,
<세게 만지지 말아요.>
라고 했다.
마사키는 고개를 끄덕였다.
초보자처럼 배우는 편이 좋다.
미치코도 그러기를 원하는 것 같다.
마사키의 손은 그 뜨겁고 복잡한 꽃밭의 작은 지름을 맴돌기 시작하였다.
<아아... 좋아요.>
미치코가 속삭였다.
신음하는 한편 마사키를 애무하였다.
<난요, 오른쪽 안쪽이 좋아요.>
마사키는 두 개의 손가락을 그곳으로 가져 갔다.
손가락 끝은 매끄러운 부분과 달리 조금 까칠한 느낌을 주었다.
거기를 만지자 미치코는 신음소리를 크게 냈다.
(좋아하는구나.)
그곳에 애무를 집중했다.
아주 작은 알갱이가 그 부분에 있는 것 같았다.
미치코가 경련을 일으켰다.
<아아... 거기, 거기.>
마사키는 다른 여자나 미치코에게조차 전에는 느끼지 못한 것이라 조심스
럽게 물었다.
<저, 이건 누구나 다 그런가요?>
<까칠하죠? 유미코 언니는 없던데. 난 아직 남자를 알기 전부터 있었어요.
난 그곳을 만져주면 아주 좋아해요.>
<어떻게 좋아요?>
<몽롱해지는 느낌. 그리고 조금 괴롭기도 하구요.>
미치코는 다리를 마사키에게 감고 덩어리를 자신에게로 이끌었다.
뭔가 한 마디 해야 할 것 같았다.
<저, 내가 너무 빨리 끝나면 어쩌죠?>
<마음 쓰지 말아요. 대신 금방 기운 차리면 되죠 뭐. 자, 침착하게 서둘지
말고.>
마사키는 끄덕였다.
그는 성실한 학생이고 미치코는 친절한 교사인 것이다.
마사키는 그녀와 마주 보았다.
미소가 그 얼굴에 번졌다.
(아름다운 미소다.)
마사키는 그렇게 생각했다.
두 사람은 드디어 연결되어 있다.
관능의 바다 속에 떠 있다.
순수하다는 표현은 어색하고 좀 끈적끈적하다는 표현이 어울리는 상황이
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사키는 어떤 신성함을 느낀다.
남자와 여자의 결합이 어떤 의미인가를 좀더 이해할 수 있을 듯 싶었다.
결합의 밑바탕은 욕망이 아니라 서로의 생명을 사랑하는 것, 이런 공감이
아닐까?
미치코가 천천히 눈을 감았다.
<난 아주 좋아요. 몸도 마음까지도.>
얼마 전부터 두 사람은 움직이지 않고 있었다.
움직임을 자제하고 정서적인 유희를 즐기고 있었다.
그것은 마사키의 감각 폭주를 진정시키는 역할을 했다.
<눈을 떠요.>
마사키는 눈을 살짝 떴다.
미치코의 미묘한 물기어린 눈이 그를 지켜본다.
<조금씩 전진시켜요.>
<네.>
마사키는 조심스럽게 허리를 움직였다.
<아아...>
이제는 깊숙이 맺어져 있다.
그를 둘어싸고 있는 미치코의 속살에서는 많은 요정들이 환희의 춤을 추는
것 같다.
폭발 후에 누워 있는 마사키를 미치코는 타월로 정성껏 닦아 주었다.
그 모습을 마사키는 몽롱한 가운데 지켜본다.
미치코는 그의 옆에 살며시 누우며 달콤한 목소리로,
<좋았어요.>
라고 속삭였다.
마사키는 몸을 반쯤 돌려 그녀의 등을 감쌌다.
<너무 빨랐죠?>
<아니, 됐어요. 다음에 좀더 여러 가지를 맛보고 싶어요.>
미치코의 손이 다시 마사키를 더듬는다.
(또 시작되는 것인가?)
미치코의 교묘한 애무로 그의 몸은 이내 되살아 났다.
<벌써 또...?>
놀라움이 어린 목소리였다.
연기가 아니라 정말 놀라고 있는 것이다.
미치코는 마사키의 그것을 꼭 움켜 쥐었다.
키스해왔다.
(이제부터가 본격적인 환희인가?)

그러나 미치코의 기둥 서방이라는 남자의 갑작스런 등장으로 관능의 세계는 깨어지고 말았다.
미치코는 마사키를 동생이라고 소개했고 그 남자 역시 믿는 듯한 눈치였다.
안심하고 집으로 돌아가려는 마사키를 미치코가 역까지 배웅하였다.
기차를 기다리는 동안 미치코는 뜻밖의 말을 했다.
그 남자는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챘다는 것이다.
그 자리에서 믿어준 척 한 것은 보스로서의 체면 때문에 미치코가 바람을 피운 사실을 인정하면 헤어지든가 두 사람 다 죽여야 하는데 그는 그녀에게 깊이 빠져 있는 터라 그렇게 하기가 싫어서였을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앞으로는 용서하지 않을 거라면서 마사키에게 자신을 찾지 말라고 영원한 이별을 고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