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민들레 (3) 마지막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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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4,144회 작성일 17-02-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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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3부) - 끝 -
카사노박


6. 그녀의 노트 (1)

먼저 가버린 남편에게 속죄하는 마음으로 이 글을 씁니다.

내가 결혼 한 것은 4년 전 내가 29살 때였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은행에 다니다, 동료의 소개로 남편을 만나 결혼을 했다.
남편은 그때 32살이었고 시부모님과 결혼한 형이 있었다.
내 불행은 결혼과 동시에 이미 시작되고 있었다. 그땐 몰랐지만.......

"제수 씨 이리와 술 한잔해요."
결혼을 한지 얼마 후, 집들이 겸 계모임을 집에서 했다.
남편은 어릴 때부터의 친구들과 계를 하고있었다. 전부 6명인데 매달 돌아가며 집에서 모임을 가졌다.
평소엔 남자들 만 가다가 어쩌다 한번씩 부부동반을 했다.
그날은 집들이를 겸했기에 부부 동반으로 했다.
나를 부른 사람은 결혼식 때 사회도 보아준 친구였다.
"아이 저 술 못해요."
그러자 그는 일어나 내게로 와서 팔을 당겼다.
"그라지 말고 이리 오세요"
한 손으로 팔을 당기며 한 손으로 내 엉덩이를 슬쩍 만졌다.
기분이 나빠져서 그를 처다 보자, 그는 나에게 윙크를 하는 거였다.
분위기를 깰 것 같아 그냥 따라 나갔다.
그는 나를 남편 옆에 앉힌 뒤 내 옆에 앉았다. 남편을 보니 이미 술이 많이 취해 있었다.
좁은 거실에 10명이 넘는 사람들이 상을 가운데 두고 빙 둘러앉으니, 서로 어깨가 부딪힐 만큼 비좁았다.
나는 다른 부인들과 이야기를 하며 몇 잔의 술을 받아 마셨다. 긴장을 해서인지 약간 취기가 올랐다.
술이 약간 취하니 처음의 서먹서먹했던 것도 없어지며, 농담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문득 다리 쪽이 가려워 손으로 긁으려다 깜짝 놀라고 말았다. 그의 손이 내 다리 위에 있었던 것이었다.
그는 얼굴은 다른 쪽을 보며 손을 상 밑으로 해서 내 다리를 쓰다듬고 있었다.
나는 그의 손을 잡고 밀어내려고 했다. 하지만 그의 힘을 당해낼 수 없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옆에 있는 남편도 신경 쓰여 어쩔 줄 몰라 그렇게 있는데 갑자기 그가 내 손을 잡아당겨 자신의 바지 앞쪽에 갔다 대는 거였다. 그의 자지가 손에 잡혀졌다.
손을 빼려고 했지만, 그는 내 손을 꽉 쥐고 자지를 계속 만지게 했다.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벌떡 일어 나 버렸다.
그는 할 수 없이 내 손을 놓아주었다. 나는 반대편의 부인들이 앉아 있는 곳으로 옮겨 앉았다. 그리고 그를 노려보자 그는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그때 누군가 우리를 자세히 보았다면 눈치를 챌 수 있었겠지만, 다행히 아무도 못 본 것 같았다. 그렇게 별탈 없이 그날의 모임은 끝이 났다.

"이리와 봐"
잠자리에 들기 위해 화장대에 앉아 얼굴 마사지를 하고 있는데 남편이 은근한 목소리로 불렀다.
"술도 마시고 피곤할 텐데 그냥 자요."
손님들 보내고 설거지를 했더니 몸이 뻐근해서 그냥 자자고 했다.
남편은 몸이 달았는지 등뒤로 와서 두 팔로 나의 가슴을 꽉 껴안고 귀를 깨물었다.
"하지 마요 간지러워요"
남편은 가운위로 가슴을 움켜쥐고 주물렀다.
"한번만 하자 응? 이렇게 커졌단 말이야"
그는 발기한 자지를 등에다 문지르며 어린애처럼 보챘다.
나는 서둘러 화장을 정리하고 일어섰다.
남편은 나를 번쩍 들어 침대 위에 던지고는 잠옷과 팬티를 훟훌 벗어 버렸다.
남편의 자지가 `꺼떡꺼떡' 움직이고 있는 것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
"씻고 와요"
남편을 씻으러 보내고 가운을 벗고 침대 위에 누웠다.

나는 남편 을 만날 때까지 섹스 경험이 없었다. 그렇다고 성에 대해 전혀 모르는 것은 아니었다.
은행에 다닐 때 사귀던 애인도 있었다. 그러나 그와는 공원 등에서 진한 키스 정도 밖에 진전이 없다가 해어졌다.
그러다 남편을 만나 첫 경험을 하게 되었다. 처음엔 아프기만 했는데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생각에 견딜 수 있었다.
횟수가 거듭 될수록 조금씩 기분이 좋아졌다. 그러나 자위행위 때보다 못한 것 같았다.
남편도 서툴렀고 나도 그랬다.
남편은 자지를 빨아주는 것을 좋아하는 것 같았으나, 내가 싫어하자 별로 요구하지는 않았다.

갑자기 눈앞에 낮에 보았던 그의 얼굴이 떠올랐다. 씩 웃는 얼굴과 함께 허벅지에 닫았던 그의 손길과 함께 손바닥으로 느껴지던 자지의 감촉이 떠올랐다.
손을 내려 팬티 속으로 손을 넣어 음핵을 찾았다. 손가락으로 살짝 누르자 짜릿한 전율이 느껴졌다.
샤워를 마친 남편이 침대 속으로 들어 왔다. 남편은 젖을 빨면서 손을 내려 보지에 손을 댔다. 그리고는 손가락을 밀어 넣었다.
"음.....아...."
나는 음핵을 만져 주는 것을 좋아하는데, 남편은 손가락을 구멍에 밀어 넣는 것 밖에 모른다. 음역이 안나와 따가웠다.
남편의 자지를 쥐어 보았다. 빳빳한 것이 느낌이 좋았다. 빨아 보고 싶었어나 남편이 그녀의 몸 위로 올라와 삽입을 하려고 해서 그만 두었다.
그는 자지를 보지에 밀어 넣었다. 액이 안 나와서 그런지 따가웠다.
그는 자지에 침을 바른 뒤 다시 밀어 넣었다. 이번에는 그런 대로 참을 만 했다.
그는 피스톤 운동을 시작했다.
"아...아...."
나의 기분도 차츰 달아올랐다.
"아아...더...더...."
그는 사정을 하고 말았다. 내 몸이 달아오르려고 하는 순간에 싸고 말았다.
남편은 만족했는지 담배를 한대 물었다.
나는 일어나 휴지로 남편의 자지를 닦아주고 나서 남편의 얼굴을 보았다.
"자기도 좋았지?"
남편은 담배연기를 내뿜으며 물었다.
"응. 좋았어요"
절정에 이르지는 못했지만 좋았다고 대답했다. 그래도 아쉬움은 남았다.
"자기야 오늘 친구들 어떤 친구들이에요?"
나는 아까 그가 어떤 사람인지 궁금해서 물어 보았다.
"그 친구들은 초등학교 동창들이야. 어릴 때부터 한 동네에서 같이 자랐지.
그런데 성호라는 놈 있지? 그놈은 바람둥이야 당신도 조심해. 유부녀만 꼬시고 다녀."
나는 남편에게 눈을 흘겼다. 하지만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그 후로도 그는 틈만 나면 내 몸을 만졌다. 처음엔 싫었지만 1년 2년 지나며 친해지고 나니 별로 기분
나쁘지 않았다. 엉덩이를 만진다 거나 유방을 만지는 것을 습관적으로 하는 것 같았다. 그 이상의 행동을 하지도 않고 틈만 나면 그라는 것이었다.
어느새 내 몸도 그의 손길에 익숙해 졌다. 어떨 땐 내가 먼저 그의 자지를 쥐기도 했다. 그러면 그는 어린애처럼 좋아했다. 그렇게 우리는 남몰래 하는 우리들만의 놀이를 하고 있었다.

두어 달 전이었다.
그날도 우리 집에서 모임을 가진 후 2차로 노래방에 갔다. 다른 사람들은 돌아가고 우리 부부와 또 다른 부부 그리고 그 사람, 이렇게 다섯 명이 노래방에 갔다.
예상대로 그는 내 옆에 앉아 노래 부르는 틈틈이 허벅지에 손을 댔다.
나도 남편의 눈치를 봐가며 그의 자지를 가끔씩 만져 주었다.
남편이 노래를 부를 때였다.
손을 테이블 밑으로 뻗어 그의 바지 앞을 만지는 순간 물컹한 것이 잡혔다.
그가 미리 바지 지퍼를 열고 자지를 꺼내 놓은 것이었다. 여태까지는 장난 삼아 옷 위로 만져 주었는데, 직접 만져 보기는 처음이었다. 남편이 아닌 다른 남자의 자지를 처음으로 직접 만지게 되었다. 놀라서 가만히 있으니 그가 귓속말로 계속 만져 달라고 했다.
남편의 눈치를 보며 앞뒤로 만져 주었다.
그가 기분이 좋은지 낮은 신음소리를 냈다. 남편이 옆에 있는데도 그렇게 하는 것이 스릴도 느껴지고 해서 좋아졌다.
그의 손도 다가와 내치마 밑으로 해서 허벅지를 만지고 있었다. 그러더니 그 손이 차츰 위로 올라와 팬티를 비집고 들어오는 것이었다.
나는 입을 꼭 깨물고 신음소리를 삼켰다.
그의 손가락이 민감한 부분에 다가와 살살 만지기 시작했다. 나는 흥분을 감출 수 없어 입에서 낮은 소리가 새어나왔다.
"아........."
남편은 잘 만져 주지 않는 그 부분을 그가 깔짝 그려주자, 흥분을 감출 수 없었다.
"아후......"
절정이 다가왔다. 그가 만져 주는 것만으로도 절정이 왔다.
"아아앗"
남편이 일그러지는 내 얼굴을 보고 노래를 부르다 말고 다가왔다.
"왜 그래, 속이 안 좋아?"
나는 고개를 끄덕인 후 화장실에 간다며 밖으로 나왔다.
화장실로 와서 숨을 고른 후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려는데, 그가 재빨리 따라 들어왔다.
"어머!"
나는 놀랐지만 별로 싫지는 않았다. 그는 문을 걸어 잠그고 나에게 키스를 했다.
"흡흡..읍..."
숨이 막힐 것 같았지만 그의 꺼칠한 혀가 내 입안으로 들어오자 또 다른 쾌감이 밀려왔다. 이어 그가 가슴을 움켜쥐었다. 이미 터질 것 같이 부풀어 있던 유방이 그의 손이 닿자 더욱 더 딴딴해졌다.
"아야!...살살해...."
그의 입이 귓가로와 귀를 간지럽힌다. 짜릿한 간지럼이 온몸으로 퍼졌다.
"아......"
"어때 좋았지? 거기서 소리지르면 어떻게 해 들킬 뻔 했잖아...."
"아아...몰라요...몰라...."
나는 바닥에 쪼그리고 않아 그의 바지 벨트를 풀고 바지와 팬티를 내리고 그의 자지를 보았다. 시커먼 자지가 빳빳하게 서있었다.
그의 온몸은 털북숭이였다. 다리에서부터 불알 주머니까지 온통 시커먼 털로 덮여 있었다.
"징그러워"
그가 두 손으로 내 머리를 자지에 갔다 대며,
"어때 네 남편 것 보다 좋지?"
달랐다. 그냥 밋밋한 남편의 자지와는 너무 달랐다. 색깔도 새까맣고 모양도 우둘투둘 한 것이 징그러울 정도였다.
그의 자지를 손에 쥐고 입을 벌려 귀두 부분을 입에 넣었다. 혀로 반질반질한 귀두를 핥아 보았다.
"우우..."
그의 입에서 낮은 신음이 새어나왔다.
그의 두 손이 나의 머리를 꽉 쥐고 앞으로 당겼다. 그의 자지가 목에까지 닿으며, 그의 거친 털이 입 주위를 간질였다.
나는 머리를 앞뒤로 흔들며 그의 자지를 빨았다.
"아..아...좋아...."
자지를 빨면서 그의 얼굴을 올려다보니 그는 입을 헤벌리고 나의 입을 내려다보고 있었다.
그는 더 이상 못 참겠다며 나를 돌려 세운 후 변기를 잡고 엎드리게 했다.
치마를 위로 올리고 팬티를 벗겨냈다.
나는 엉덩이를 그의 앞으로 내민 자세로 엎드리고 있었다.
남편이 아닌 남자에게 보인 다는 게 부끄러웠지만, 나의 보지는 흥건히 젖은 채 그의 시커먼 자지를 기다리고 있었다.
그의 자지가 보지 살을 밀며 안으로 쑥 밀고 들어왔다.
"아아......"
좋았다 너무 좋았다 남편과는 비교할 수도 없었다.
그는 나의 엉덩이를 쥐고 허리를 앞으로 밀어 붙여 자지를 깊숙이 밀어붙였다.
질 벽이 그의 자지를 감싸안듯이 조이고 있었다.
"아.. 보지가 꽉 꽉 깨문다. 정말 좋은 보지야"
"아아..좋아요 당신 자지도 너무 좋아"
그가 허리를 움직여 자지로 질 벽을 마찰했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았다. 자지가 마찰 될 때마다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아아..세게..더 세게...콱콱 박아 줘....."
그때 화장실을 두드리며 남편의 소리가 들렸다.
"여보 괜찮아? 왜 그래?"
그녀는 입을 꽉 깨물고 소리를 죽이려 했지만, 그는 참을 수 없는지 계속 풀무질을 해댔다.
"여보 괜찮아? 문 열어봐."
"아...괜찮아요 나가 있어요. 조금 있다가 나갈게요 아아...."
나는 소리를 죽이며 남편에게 말했다.
"알았어 빨리 나와."
남편이 나가고 나자, 그가 더욱 세게 박아댔다.
"아..좋아...더 빨리 빨리...."
남편에게 미안했지만 절정으로 향하는 쾌감에 온몸을 떨었다.
"싼다......아...."
그의 자지가 부풀어오르며 잠깐 멈칫하더니 자지 끝에서 울컥 쏟아지는 정액이 자궁을 때렸다.
"아.....아아....."
자궁에서부터 절정의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잠시 후 밖으로 나오자 남편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편과 함께 룸으로 돌아간 후 속이 안 좋은 척 하며 앉아 있었다.
남편에 대한 죄책감이 들었어나 다시 방으로 들어오는 그를 보자 내 마음은 이미 다음을 기다리고 있었다.
그러나 그것은 파멸의 길이었다.........

그는 그후 나에게서 멀어 지는 것 같았다. 엉덩이를 만지는 장난도 하지 않고 내가 그의 자지를 만지려 해도 피해 버리곤 했다.
그럴수록 나의 몸은 달아올랐다. 남편을 출근 시킨 뒤 혼자 있으면 그의 시커먼 자지가 생각이나 미칠 지경이 이었다.
내가 먼저 그에게 전화를 해서 왜 만나 주지 않는지 물어 보았다.
그는 남편 보기도 미안하고, 친구 부인과 섹스를 했다는 게 양심에 걸린다고 말했다.
나는 아쉬웠지만 남편을 속인다는 죄책감이 들어 더 이상 그를 기다리지 않고 남편에게 충실하려고 했다.
하지만 남편과의 섹스 도중에도 그의 얼굴이 떠오르고, 그의 자지가 떠오르는 것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남편이 그에게 들었다며 이야기 해준 내용은, 그에게 새로운 여자가 생겼다는 것이었다. 그의 옆집에 이사온 여자를 꼬시고 있다는 것이었다.
충격이었다. 남편에게는 아무렇지도 않은 척 했지만, 질투심에 눈이 먼 나의 가슴은 부글부글 끓어올랐다.
다음날 아침 남편이 출근하자마자 그에게 전화를 했다.
남편에게 들은 이야기를 하며, 그만 두지 안으면 모두 말해 버리겠다고 했다.
그럴 마음은 없었으나 그렇게 말해 버렸다.
그는 놀랐는지 잠시 가만히 있더니 지금 우리 집으로 온다고 했다.

나는 기다렸다.
남편과 같이 자는 침대에서 그의 자지를 보기 위해 핑크 빛 나이트 가운을 입고 기다렸다. 그가 올 시간이 되어 가자 온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딩동~딩동~'
기쁜 마음으로 문을 열자 그가 들어 왔다.
가만히 서 있는 그에게 달려가 그의 입술을 빨았다.
"으읍"
나는 그의 앞에 쪼그리고 앉아 그의 바지를 벗기려고 했다.
그때였다, 현관문이 열리며 두 사람이 들어 왔다.


7 그녀의 노트 (2)

나는 문을 열고 들어오는 두 사람을 보고 깜짝 놀랐다.
남편의 아버지와 형이 들어왔던 것이다.
나는 정신이 없었다. 어떻게 되는 건지..... 머리 속이 텅 비는 것 같았다.
그가 두 사람에게 가더니 뭐라고 말했다. 무슨 말을 하는지 하나도 들리지 않았다.
두 사람과 이야기하던 그는 나가 버렸다.
두 사람은 소파에 말없이 앉아 있었다.
어떻게든 수습을 해야 했다. 나는 일단 잡아떼기로 했다.
"아버님 아무 일도 없었어요. 그냥 왔던 겁니다."
"제수 씨가 불렀다면 서요?"
남편의 형이 경멸의 눈초리로 나를 쳐다보았다.
"아니에요, 그런 게 아니에요"
나는 어떻게든 이 위기를 넘기기 위해 아니라고 했다.
그러나 남편의 형은 모든 것을 알고 있었다.
그가 내 전화를 받고 남편의 형에게 전화를 해서, 내가 협박을 했다고 말했던 것이었다. 믿지 못하겠다고 하자 같이 가자고 해서 따라 왔다고 했다.
나는 생각 해 보았다. 더 이상 빠져나갈 수가 없을 것 같았다.
나는 모든 것을 말하고 기다렸다.
나의 이야기를 다들은 두 사람은 한동안 말없이 앉아 있더니, 한번의 실수는 용서한다고 했다.
남편에게는 비밀로 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있으면 그때는 용서하지 않겠다 는 말을 하고 일어났다.
나는 안심이 되면서도 불안했다.
남편의 형은 나가면서 나를 보고 느끼한 웃음을 띄우는 것이었다.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그 얼굴이 악마같이 느껴졌다. 그랬다, 그는 악마였다......
그 날밤 나는 남편의 눈치를 살폈지만 그는 아무 것도 모르는 것 같았다.
안심은 되면서도 이 비밀이 언제까지 숨겨질 수 있을지 두려웠다.
차라리 모든 것을 털어놓고 용서를 빌고 싶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했다.

아무 일 없는 것처럼 며칠이 흘렀다.
남편을 출근시킨 후였다.
그 악마가 왔다. 남편의 형이 왔던 것이다.
그는 나에게 술이나 한잔하러 왔다고 하며 맥주를 가져오게 했다.
맥주를 두어 잔 마신 후 그 악마 같은 웃음을 띄우며 나에게 말했다.
"그 놈의 좆이 얼마나 좋기에 그렇게 빠졌어? 이것 보다 더 크더냐, 이 개 같은 년아!"
그러며 벌떡 일어나 자신의 바지 지퍼를 열고 자지를 꺼내는 것이었다.
그것은 굵었다, 너무 굵었다. 사람의 것이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굵고 컸다.
나는 당황하여 무슨 말을 하려고 했지만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었다.
그가 자신의 벨트를 풀어 나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 아야!..."
나는 고통의 비명을 지르며 몸을 웅크렸다.
나의 온몸을 때리던 그는 나를 끌고 침실로 들어가더니 옷장에서 남편의 넥타이를 꺼내 내 두 손을 묵었다.
나는 공포에 떨며 그에게 사정했다.
"재발 용서해 주세요. 잘못했습니다. 용서해 주세요"
나의 눈에선 눈물이 왈칵 솟아졌다.
"시끄러워! 너 같이 개 같은 년은 개처럼 해줘야 돼."
그리곤 나에게 침대 위에 엎드리게 했다.
나는 그가 시키는 대로 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자 그는 다시 벨트로 엉덩이며 등을 때리기 시작했다.
"말해, 몇 번이나 한 거야?"
"아야!,한번 한번뿐이에요. 아야"
엉덩이가 떨어져 나가는 것 같았다. 나의 얼굴은 고통에 일그러지고 눈물이 흘러 얼룩이 졌다.
"그만! 아야 아...."
그러나 그는 계속 내리쳤다.
얼마나 흘렀는지.....
내 눈에선 이미 눈물이 말라버렸고 고통의 소리를 지를 힘도 없이 그의 채찍질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어느 순간 고통이 사라졌다.
그가 채찍질을 멈추고 나의 옷을 찢었다. 옷에 스칠 때마다 상처부위가 따끔따끔 했지만 나는 이미 지쳤다.
"으.....으......으......"
나의 몸을 알몸으로 만든 그는 악마의 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옷을 벗고 있었다.
그리곤 상처 난 나의 엉덩이를 핥았다.
혓바닥이 상처를 스칠 때마다 고통의 소리쳤다.
"아!...아!...."
"걱정 마, 쾌감이 올 거야. 고통의 쾌감을 느끼게 해주마"
그랬다. 언제부턴지 몰라도 고통이 줄어들며 이상한 느낌이 왔다.
그의 혀가 닫는 상처부위에서도 고통이 아닌 쾌감이 느껴졌다. 여태까지 느껴보지 못한 새로운 느낌이었다.
그가 손을 내려, 보지를 만졌다.
"이런 개 같은 년이 물을 질질 흘리고 있잖아."
그는 두 손으로 엉덩이를 들어 올린 뒤 그의 자지를 보지에 밀어 넣었다. 너무 커서 보지가 찢어 질 것 같았다.
"아야...아파요...."
그는 엉덩이를 빠르게 움직였다. 어느 듯 나의 보지도 그의 자지 크기에 맞춰 줘있었다.
"개야 개, 넌 개야. 개처럼 짖어봐 개처럼"
그는 소리치고 있었다.
"그래요 난 개다. 멍! 멍!.... 더 세게 박아줘요 멍! 멍!...."
나는 쾌감에 빠져 소리쳤다. 미친 년 같이 그가 시키는 대로 소리쳤다....

한차례의 오르가즘이 지나고 나는 지쳐 있었다.
아직 사정하지 않은 그는 일어나더니 화장대위의 크림을 가지고 왔다.
그리고는 자기의 자지에 발라달라고 했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른 체 묶인 손으로 크림을 그의 자지에 발랐다. 자지의 끝 부분이 번들번들 했다.
그는 나를 엎드리게 했다. 두 손으로 엉덩이를 쫙 벌리는 것이었다. 항문이 벌어지며 시원한 느낌이 드는 순간,
"아! 아야!..아 아퍼!..."
그의 자지를 항문에 밀어 넣었다. 나는 고통에 소리치며 빠져 나오려고 했지만 그의 두 손에서 빠져 나올 수 없었다.
너무나 큰 고통이었다. 아파서 죽을 것 같았다.
"아파...아....아..."
천천히 밀어 넣는 그의 자지는 항문을 찢는 것 같았다.
"처음 인가? 하하 내가 개통식을 하는군 후후...."
"아파요 그만해요, 그만, 아...."
나는 고통이 너무 커 비명을 질렀다.
그는 나의 말은 듣지도 않고 빠르게 움직였다.
"아....아...."
어느 정도 지나자 고통이 줄어들었다, 그와 함께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우하.....진짜 좋은 구멍이야.....우...."
그는 사정이 다가오는지 엉덩이를 더욱 빠르게 움직였다.
`퍽, 퍽'
항문에선 이미 고통은 사라지고 또 다른 쾌감이 밀려왔다.
"아...아..."
"우우우....."
그는 늑대처럼 울부짖으며 항문에다 사정했다.
사정을 한 그의 자지가 줄어드는 것이 항문을 통해 느껴졌다.
그의 자지가 빠져나가자 항문이 텅 비어 버린 것 같이 허전했다.
나는 움직일 수가 없었다. 그가 휴지로 항문을 닦아주었다.
"좋은 몸이야 넌, 너는 나에게 길 들여 질 거야"
그랬다, 이미 나의 몸은 그가 주는 고통의 쾌감에 길들여져 가고 있었다.
그는 옷을 입으며 나에게 말했다.
"며칠 있다 다시 올 거야 기다리고 있어."
항문이 아파 왔다. 손을 대보니 피가 나오고 있었다. 찢어진 것이다, 그의 큰 자지가 항문을 찢어 버렸다.
잠이 왔다. 새로운 쾌감을 경험한 나는 그냥 누워 긴 잠을 잤다.....

며칠 동안 상처로 인해 움직일 수가 없었다.
남편에게는 몸이 아프다고 말했다. 남편은 약까지 사주며 나를 위해 주었다.
눈물이 나왔다. 아무 것도 모르는 남편에게 말을 할 수 없는 나 자신이 너무 미웠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자 몸이 어느 정도 아물어 졌다.

그가 다시 왔다.
악마의 미소를 띄우며 들어서는 그를 보자, 나의 보지에서는 물이 흐르고 있었다.
어느새 내 몸이 반응하고 있었다.
"몸은 좋아졌지? 또 시작 해 볼까?"
방으로 들어서며 그가 말했다.
"옷을 벗어! 전부 다 벗어!"
나는 어느새 그의 말대로 옷을 벗으며, 그의 채찍을 기다렸다.
"돌아서"
나는 그의 말대로 벽을 향해 돌아섰다. 그리고 고통의 기쁨을 기다렸다.
`짝! 짝! 짜악!'
그가 내려치는 채찍이 주는 고통이 느껴졌다.
"아! 아! 아!..."
나의 입에선 비명이 나오고 고통에 몸을 떨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자 고통은 사라지고 쾌감이 느껴졌다.
채찍을 내려 칠 때마다 쾌감이 온몸으로 퍼져 나갔다.
"아...아...."
"내 바지를 벗기고 좆을 빨아!"
나는 그가 시키는 대로 그의 바지를 벗기고 자지를 입에 물고 빨기 시작했다.
그의 자지를 빨아주자 자지가 부풀어오르며 입이 찢어질 것 같았다.
"읍읍...너무 커요"
나는 숨이 막혀 자지에서 입을 때며 말했다.
"말해 봐, 기다렸지?"
그는 자기의 자지를 쥐고 흔들며 나에게 말을 시켰다.
"그래요 기다렸어요, 당신을 기다렸어요"
그는 흥분이 되는지,
"다시 말해, 더 찐하게 말하란 말이야"
그는 자기가 원하는 말을 할 때까지 채찍을 휘둘렀다.
"아! 알았어요, 내 십 구멍이 기다렸어요, 당신의 그 큰 좆을 기다렸어요."
그는 또 다시 채찍을 내려치며 말했다.
"다시 해!, 네 손으로 보지를 만지며 다시 해봐"
나는 그의 말대로 보지에 손을 대고 음핵을 비비며 다시 말했다.
"어서 박아줘요! 십 구멍이 찢어지도록 박아줘요. 똥구멍에도 박아줘요. 꽉꽉 박아줘요....아...."
그는 내 말에 흥분이 되는지 자신의 자지를 빠르게 흔들었다.
나도 흥분이 되어 음핵을 만지는 손가락이 빨라졌다.
그는 내 앞에 무릎을 굽히고 앉아 보지 구멍을 빨았다. 그리고 내 손을 치우고 음핵을 세게 빨았다. 온 몸의 피가 아래로 몰리는 것 같았다.
"아......"
나는 그의 머리를 쥐고 한차례 쾌감을 느꼈다.
나에게 침대를 잡고 엎드리게 한 뒤 자지를 보지에 박았다.
"아....아...빨리 더 빨리"
그의 엉덩이가 빠르게 움직이며 질 벽을 마찰했다...
'아..좋아요..아.."
그의 움직임이 너무 좋았다.
나는 또 다시 그가 주는 쾌감을 느꼈다.
그는 나에게 크림을 가져오게 했다.
나는 그의 자지에 크림을 바르며 항문이 오그라드는 것 같았다.
그는 나를 엎드리게 한 뒤 자지를 항문에 넣었다.
"아...아파....."
그러나 생각보다 덜 아팠다. 두 번째라서 그런지 처음보다 나았다.
그는 사정없이 항문을 유린했다. 그의 자지가 창자까지 들어 가는 것 같았다.
"우아....좋다, 최고야......"
그가 소리치며 쑤셔댔다.
나도 쾌감이 밀려오고 있었다. 자궁에서의 쾌감과는 다른 쾌감이 밀려왔다.
"아아...좋아요...정말 좋아요...."
"나도 못 참겠다....."
그의 자지에서 나온 정액이 직장에 가득 차는 것 같았다.
나의 몸은 몇 번의 쾌감에 지쳐 버렸다.
그때서야 볼 수 있었다.


8 그녀의 노트 (3)

문 앞에 서있는 남편을 볼 수 있었다.
분노에 온몸을 부들부들 떨고 있었다. 벌떡 일어나 남편을 쳐다볼 뿐 아무 말 할 수 없었다.
남편의 형은 옷을 주섬주섬 주워 입고 도망을 가버렸다.
"여보 제 말 좀 들어 봐요. 어떻게 된 거냐 하면 말이죠"
남편은 나의 말을 가로막으며 담배 한대를 피워 물었다.
이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할 것인가. 모든 것이 끝나는 이 순간에 어떤 말을 할 수 있다는 말인가.
나는 아무 말 하지 않고 있었다, 아니 할 수가 없었다.
담배 한대를 다 피운 남편은 일어나 밖으로 나갔다.
나는 가만히 있었다. 하지만 그를 잡았어야 했다. 그리고 분이 풀릴 때까지 욕을 하고 때려 달라고 했어야 했다.
그랬으면 이렇게 후회하지 않았을 것을........

한 시간 후 남편은 앞 동 옥상에서 뛰어 내렸다. 그렇게 가버린 것이다.
마지막까지 믿고 싶었을 것이다. 나를 이 죄 많은 여인을.....

나는 이제 이 모든 사실을 밝히며 조용히 떠나고 싶다.
그의 곁으로, 남편이 있는 그 곳으로........
면도칼로 그은 왼팔에서 피가 솟아진다. 고통 대신에 마음이 편안해진다....
아...죽음이란 이렇게 편한 것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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