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대왕 아파트 105동 사람들 - 1303호 이야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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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831회 작성일 17-02-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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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어디선가 본 듯한 내용인데 ?)

대왕 아파트 105동 사람들
카사노박

- 1303호 이야기 -

김 은경(35세)은 아침 11시가 넘어서 침대에서 나왔다.
아기침대에서 아이가 깨서 칭얼대는 바람에 깨어났다. 아기(15개월)가 그녀를 보고 방긋 웃는다. 그녀는 아기를 들어 흔들어 준다. 그녀의 아기는 흔들어 주는걸 가장 좋아한다. 기저귀를 갈아주고 분유를 타서 아기의 손에 쥐어준다.
그녀도 목이 말라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마시며 식탁을 살펴본다.
식탁 위엔 그녀가 먹을 수 있도록 반찬이 가지런히 놓여져 있다. 그녀의 남편이 출근하며 그녀를 깨우지 않고 알아서 챙겨 먹은 뒤 그녀를 위해 차려놓고 출근한 것이다.
그녀의 남편(38세)은 그렇게 착한 사람이었다.

그녀가 남편을 처음 만난 것이 5년 전이었다. 수도권의 ㅂ시 에서 다방을 하고 있을 때였다. 그녀는 고 2때 가출을 하여 다방을 전전하며 악착같이 돈을 모아 ㅂ시 에서 다방을 인수하여 직접 운영 한지 1년쯤 되었을 때 그녀의 남편을 만난 것이었다.
그녀의 무엇이 마음에 들었는지 거의 매일 찾아와 그녀를 보고 가는 것이었다. 어찌어찌 해서 동거를 하게 되었다.
그녀의 남편은 사람이 좋아서 그녀에게 잘 해주었고, 그녀도 남편을 만난 뒤 착실하게 살았다.
살다보니 그녀가 임신을 하게 되었고. 남편도 고향에 가고 싶다고 해서 다방을 처분하고, 남편의 고향인 이곳으로 와서 살고 있는 것이다.

그녀는 우유를 마시며 베란다로 나와 밖을 내려다보았다. 저 밑에서 여자들 몇이 모여 무언가를 이야기하고 있었다.....
"안녕 하세요? 무슨 이야기를 그렇게 심각 하게 해요."
어느새 그녀도 내려와 1003호 여자에게 무슨 일인지 물어 보고 있었다.
다른 여자들은 심각한 표정으로 듣고 있고, 1003호 여자가 좌우를 살피고는 그녀에게 심각하게 말했다.
"저 앞 102동에서 사람이 죽었대. 칼로 온 몸을 찔러 죽었대나 봐."
그녀는 온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왜 저번에 말한 춤 선생 있지? 마누라가 바람이 나서 가출하는 바람에 혼자 살고 있는 405호 남자,
그 남자가 죽었대."
다른 여자가 자기가 알고 있는 것을 이야기했다.
"어제 밤에 웬 여자가 나오는 걸 본 목격자 도 있대."
"우리끼리 말인데 잘 죽었지 뭐. 평소에도 그 집에 춤 바람난 여자들이 드나들고, 그 여자들의 남편들이 찾아와 죽이니 살리니 자주 싸웠대 . 그런 쓰레기 같은 인간은 잘 죽었지 뭐."
10003호 여자가 침을 퉤 뱉으며 말했다.
"목격자 말로는 엘리베이터가 아닌 계단으로 나오더니 막 도망을 가는 것을 보았대."
" 그런데 그 여자가 많이 본 듯한 얼굴이었다며? 혹시 우리 아파트 사람 아냐?"
그녀는 그 자리에 더 이상 서 있을 수 없었다. 주저 안고 싶은 걸 억지로 참고 집으로 돌아왔다. 1003호 여자가 그녀를 불렀지만 그녀는 아무 말도 들을 수 없었다.

집으로 돌아온 그녀는 분유를 먹다 잠이든 아기를 바라보았다.
그녀의 눈에선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어젯밤 그 남자는 술이 취해 있었지만 그녀의 얼굴을 확실히 보았었다.
( 다시 보게되면 기억을 할거야. 그러면...... 이제 끝이란 말인가. 어떻게 이룬 행복인데....... 하지만 그는 인간 쓰레기였어. 그런 인간은 죽어야 돼. 내가 아니라도 누군가가 그랬을 거야.)

"영식 오빠 왜 이래? 무서워"
은경(17세)은 자신의 옷을 벗기려는 영식(22세)을 보며 말했다.
그러나 그녀를 바라보는 영식의 눈은 이미 야수의 눈이었다.
"가만있어. 안 그러면 죽여 버릴 거야."
그녀는 그녀의 목을 겨누고 있는 칼을 보았다. 너무나 무서웠다.
"오빠 나 영희의 친구잖아, 이러면 안돼"
영희는 그녀의 친구이자 영식의 동생이었다.
"시끄러워 한 번만 주면 되잖아. 말이 많아"
그는 그녀의 아랫배를 주먹으로 쳤다. 그녀는 숨을 쉴 수가 없었다.
그녀는 눈물이 나왔다. 같은 동네 친구 오빠가 이러 다니, 이건 꿈이야....
그러나 꿈이 아니었다. 아랫도리에서 심한 통증을 느끼며 그녀는 정신이 아련해 지고 있었다....

"다른 사람들한테 이야기하면 죽여 버릴 거야."
가만히 누워 있는 그녀를 남겨두고 그는 산을 내려갔다.
잠시 후 일어난 그녀는 아래가 너무 아파 손을 넣어 보았다. 피가 묻어 나왔다. 그녀는 일어나 팬티를 주워 아래를 닦았다. 그리고 가방 속에 항상 넣어 가지고 다니던 생리대를 꺼내 팬티 대신에 찼다.
가만히 앉아 생각 해 보았다. 영식 오빠는 그녀와 가장 친한 영희의 오빠였다.
고등학교 다닐 때부터 사고만 치고 다녀 그의 부모들도 포기한 상태였다. 고등 학교를 졸업한지 몇 년이 되었는데도 집에서 빈둥빈둥 놀고 있는 중이었다.
그래도 그녀는 그를 좋아했다. 그가 그녀에게는 잘해 주었던 것이다.
어떤 때는 영식 오빠와 섹스를 하는 상상을 하며 자위행위를 한 적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건 아니었다. 이건 절대 아니었다.
오늘도 그녀는 학교에서 공부하다 밤이 되어서야 집으로 왔다. 집으로 오는 길에 영식 오빠를 만나 같이 들어오다 이야기나 하자는 그를 따라 산 위로 올라 왔던 것이다.

그 뒤 한 동안 그를 보지 못했다. 사람을 때려 도망 다니느라고 한 동안 집에 안 들어 온 것이었다.
그녀도 시간이 흐르자 그 일을 잊어 가고 있었다.
그해 겨울 방학 때 그가 돌아 왔다. 방학이 라서 그녀 혼자 있는 집으로 찾아온 것이었다.
"야 오래간 만이야"
그는 집안으로 들어오며 느글느글 하게 말했다.
그녀는 온 몸에 소름이 돋는 것 같았다.
"아 안돼! 안 된단 말이야"
그녀는 소리쳤다. 두 번 다시 그렇게 당할 수는 없었다.
"가만있어 봐"
그는 집요했다. 그녀를 끌어안고 그녀의 옷을 강제로 벗기려 했다.
그녀는 그를 뿌리치려 했다. 하지만 그의 입술은 그녀의 유방에 가 있었다.
그리고는 그녀의 두 손을 잡고 그녀를 밀었다.
쿵 하는 소리와 함께 그녀는 넘어지고, 그는 그녀의 허리 위에 올라앉았다.
"가만있어 반항하면 너만 손해야."
그녀는 겁이 났다. 그가 또다시 때릴 것 같아 힘이 빠졌다.
그는 그녀가 반항을 포기하자 그녀의 옷을 벗기고 그녀의 유방을 빨았다.
그녀의 눈에선 또다시 눈물이 나왔다.
(왜 난 이렇게 되어야 하는 걸까....)
그녀는 몸 위에서 헐떡이는 그가 빨리 마치고 내려오기를 바라고 있을 뿐이었다.

그녀는 변해가고 있었다. 그는 가끔씩 그녀를 불러냈고 그녀는 다시는 안 나간 다고 하면서도 그가 부르면 또다시 나가서 그의 욕구를 받아 주었다.
그래도 그녀는 그가 자신을 사랑하고 있다고 믿고 싶었다. 아니 굳게 믿었다.
하지만 그게 아니라는 것을 얼마 안가 알 수 있었다.

그 날밤도 그녀는 그가 나오라고 해서 산으로 올라갔다.
어둠이 깔려 있어 잘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곳엔 여러 명의 남자들이 앉아 술을 마시고 있었다.
그녀는 겁이 나서 돌아가려고 했지만. 그가 그녀를 보고 불렀다.
그녀는 망설이면서도 올라갔다. 그녀가 다가가자 그들은 그녀를 힐끔 힐끔 보았다.
그는 그녀에게 친구들이라고 하고선 다른 곳으로 가자 면서 그녀를 끌고 갔다.
그녀는 내키지 않았지만 그를 따라갔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 그는 그녀를 눕혔다.
그녀는 이제 그가 시키는 대로 하는 로봇이 되어 있었다.
그가 바지를 벗고 그의 자지를 앞으로 내밀자 그녀는 두 손으로 잡고 입에 물었다.
"으...좋아...그래...좀 더 부드럽게....."
그녀는 그가 지시하는 대로하고 있었다.
"으 좋아"
그는 그녀를 눕히고 바지를 벗겨 내고 곧바로 그의 자지를 밀어 넣기 시작했다.
그녀의 그 곳에서는 아직 준비가 안되어 있어 잘 들어가지 않고 따가웠다.
"오...오빠 아퍼..."
그는 자신의 자지에 침을 바른 뒤 급하게 밀어 넣고 왕복 운동을 했다.
"아..아...아...."
처음엔 아팠지만, 그의 자지가 마찰을 계속 하자 그녀의 몸에서도 액이 나와 축축해 졌다.
그의 자지가 그녀의 속을 드나들자 어느새 그녀도 쾌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녀의 몸 위에서 한참을 헐떡이던 그가 그녀의 몸 속에 사정을 하고 일어나 바지를 올리고 있었다.
그녀도 아쉬움이 남았지만 옷을 입기 위해 일어나려고 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올라와 그녀의 몸을 덮치고 있었다.
그녀는 깜짝 놀라 밀어내려고 했지만 그는 자신의 바지를 내리고 그녀의 그곳에 자지를 박아 넣고 있었다.
"오빠 안돼! 영식 오빠 말려 줘."
그녀는 옷을 다 입고 내려는 영식 오빠를 불렀지만 그는 아무 말 없이 내려가고 있었다.
그녀는 자기 몸을 짓누르고 자지를 박아대고 있는 남자를 밀어 내기 위해 그의 머리를 움켜쥐고 밀었다.
"아 이년이"
그는 주먹으로 그녀의 온몸을 때렸다.
"아야...아...."
그녀는 또다시 울었다. 그녀가 할 수 있는 건 우는 것 밖에 없었다.
그녀가 가만히 울기만 하자 그는 다시 자지를 그녀의 몸 속에 박아 대며 헐떡였다.
"헉 헉 헉...."
그녀는 가만히 누워 그 남자의 자지를 받아들이고 있었다.
잠시 후 그 남자는 그녀의 몸 속에 정액을 뿌려대고 그녀의 몸에서 내려왔다.
그러자 또 다른 놈이 그녀 위로 올라와 또다시 헐떡이고......
몇 명이 그녀를 유린했는지 모른다. 그녀는 다만 하늘의 달을 보며 눈물을 흘리고 있었을 뿐..........


그 일이 있은 후 마을에 소문이 나기 시작했다. 누군가 마을로 들어오다가 그녀의 비명 소리를 들었던 것이었다. 쉬쉬했지만 그녀의 부모들이 알게 되었다.
그녀의 어머니는 같이 죽자고 하며 그녀를 붙잡고 울고불고, 그녀의 아버지는 아무 말이 없었다.
그녀는 그렇게 집을 나온 것이었다. 그리고 다방을 찾아가 일을 시작했다
다방 생활을 하면서도 몇 명의 남자들에게 당하기도 했지만 이를 악 물고 돈을 모아 ㅂ시에서 다방을 인수할 수 있었다.
그녀는 남자를 믿지 않기로 했지만 남편이 그녀를 진심으로 사랑하기에 남편과 살게 된 것이었다.
그녀는 행복했다. 귀여운 아들까지 낳고 남편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었다...

일주일 전 이었다.
아기를 안고 할인점에서 장을 보고 돌아오던 그녀는 누군가가 그녀를 부르는 소리를 들었다.
"은경이 아냐? 너 은경이 맞지?"
그녀를 보고 아는 체하는 여자를 돌아보았다.
"나야 나 진희."
그녀는 고등학교 때 같은 반 친구였다. 그녀가 가출할 때까지 친하게 지내던 친구였다.
"어머 너 여기 사니? 어떻게 여기까지 왔어?"
진희는 호들갑을 떨며 반가워했다.
"그래 반가워 "
그녀도 반가웠다. 머나 먼 이곳에서 고향 친구를 만난 것이 반가웠다.
그녀는 진희에게 자기 집으로 가서 이야기하자고 했지만, 진희는 볼일이 있다며 가야된다고 했다. 그녀는 자기 집 호수와 전화번호를 가르쳐 주며 꼭 연락하라고 했다.
친구를 보내고 집으로 오던 그녀는 왠지 불안감을 느꼈다. 지난 과거를 지워 버리기 위해 고향을 깡그리 잊고 살아 왔는데 이제 와서 고향 사람을 만나다니......

다음날 오후였다.
초인종이 울려 무심코 문을 열어본 그녀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그 자리에 털썩 주저 않고 말았다.
그였다. 그녀의 과거를, 잊어버리고 싶은 그 과거를 만든 바로 그, 영식이었다.
" 은경이 정말 오래만 이야"
그녀를 밀치며 들어오는 그에게 그녀는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
" 행복한가 보지?"
그의 목소리를 듣는 것조차 소름이 끼쳤다.
"여긴 어떻게...."
그가 어떻게 알고 왔을까. 고향에서 천리 먼 이곳을 어떻게 알았을까.
"아... 진희에게 들었지. 나에게 왔다가 널 만났다는 거야."
그녀는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
"가세요, 여기는 당신 같은 사람이 오는 곳이 아니란 말이에요"
그녀는 소리쳤다.
"걱정하지마, 조금만 있다 갈 거야. 소리치면 너만 손해야. 여기 사람들이 알게 되면 누가 손해지?"
그녀는 가만히 있을 수밖에 없었다.
그가 실실 웃으며 그녀를 잡아끌었다. 그녀는 반항했지만 그는 그녀를 끌고 방으로 갔다.
"약속해요, 다시는 오지 안겠다고 약속해요."
그녀는 소용없는 줄 알면서도 그의 약속을 받으려 했다.
"알았어 나도 옛날하고 달라. 오랜만에 보니 반가워서 그렇지, 다시는 오지 않을 거야.
그녀는 일어나 옷을 벗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에선 또다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그는 그녀를 침대에 눕히고 또다시 그녀를 유린했다. 그녀는 이를 악물고 생각했다.
(이번이 마지막이야, 마지막...)
그는 그녀의 몸 위에서 헐떡이고 있었다.
그녀는 어서 끝내고 내려 오기를 기다리며 다리를 벌리고 누워 있었다.
"좀 움직여봐. 허리를 돌려보란 말이야."
그녀는 그가 시키는 대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아....."
"아..좋아 그렇지. 잘하는데....."
그의 엉덩이가 빠르게 움직이자 그녀의 엉덩이도 빨리 움직였다.
`철퍽....철퍼억...."
"아 좋아...멋져.."
그는 그녀의 몸 속에다 그의 정액을 가득 뿌리고는 빠져나갔다.
"나도 여기에 살고있어. 102동 405호 야. 또 전화 할께"
"아냐 이젠 안돼. 이젠 안 된단 말이야"

그날부터 그녀는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되었다. 그가 또다시 올까봐 안절부절못했다.
남편은 영문도 모르는 체 그녀를 걱정 해주었다. 그런 남편을 차마 볼 수가 없었다. 남편이 알게 되면... 다른 사람들이 알게 된다면...

어제 오전이었다.
그에게서 전화가 왔다. 보고 싶으니 오라고 했다. 그녀는 안 된다고 했지만 그는 남편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했다.
그녀는 아기를 재워 놓고 그에게 갈 수밖에 없었다.
"옷 벗어"
그녀는 그가 시키는 대로 옷을 벗었다. 옷을 벗고 가만히 서 있자
"다리를 벌려 봐 잘 보이게."
그녀는 다리를 벌렸다. 그녀의 눈에서 또다시 눈물이 흐르고 있었다.
"이리 와서 바지를 벗겨 봐"
그녀는 그의 앞에 앉아 그의 바지를 벗겼다.
"팬티도"
그녀는 그의 말대로 팬티를 밑으로 내렸다. 그 속에서 그의 자지가 튀어 나왔다.
"빨아"
그녀는 그의 자지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입으로 그것을 빨았다.
그녀는 어느새 또다시 그의 로봇이 되었다.
그의 손이 그녀의 가슴을 쥐었다. 손바닥으로 그녀의 유방을 감싸쥐고 손가락으로 유두를 비틀었다.
"아...아.."
그녀는 느끼고 있었다. 이래선 안 된다는 마음과 달리 그녀의 몸은 젖어가고 있었다.
그가 한 손으로 그녀의 두덩에 있는 숲을 만졌다.
"이렇게 많이 났구나"
손가락으로 그녀의 음핵을 자극했다.
"아..안돼요..."
"머리를 빨리 움직여 봐"
그녀는 그의 말대로 자지를 물고 움직였다.
"아 좋아..역시 넌 내 꺼야."
그가 그녀를 뒤로 눕히고 그녀의 위로 올라 왔다.
자지를 쥐고 그녀의 보지에 힘껏 밀어 넣었다. 그의 자지가 들어오자 그녀는 다리를 오므렸다.
"가만있어 봐. 너도 좋아서 이렇게 기다리고 있었잖아"
(아니야, 아니란 말이야) 그녀는 소리 치고 싶었지만 입 속에서 맴돌았다.
한참을 움직이던 그가 그녀를 위로 올라가게 했다.
그녀는 엉덩이를 돌렸다. 그녀의 음핵이 그의 치골에 부딪쳐 마찰이 되자 그녀는 흥분이 되기 시작했다. 그녀의 엉덩이는 요분질 치고있었다.
"아아...좋아요 ....
"그래...그래..."
그녀의 엉덩이가 아래위로 옆으로 돌아가며 그의 자지를 자극하고 있었다.
"아...아..."
방안에는 이제 두 사람이 내뿜는 열기와 살과 살이 부딪히는 소리만 흐르고 있었다.
철퍽 철퍽 쭈우웁 철퍽.............


그녀가 집으로 돌아오자 아이가 울다가 잠이 들었는지 아이의 얼굴에 눈물자취가 말라붙어 있었다.
그녀는 아이를 안고 울었다. 하염없이 울었다.
(이 엄마를 용서해다오 이 나쁜 엄마를... )
그녀는 갑자기 울음을 멈추었다.
(그래 이젠 끝내야해. 여기서 끝을 내야 되)

그녀는 가만히 일어나 곤히 자고 있는 남편을 보았다. 아무 것도 모르고 자고 있었다.
살며시 내려온 그녀는 아기 침대에서 세상 모르고 자고 있는 아기의 볼에 뽀뽀를 하고 거실로 나왔다.
시계를 보니 3시 10분전이다.
그녀는 조용히 움직였다. 옷을 갈아입고 장갑을 끼고 과도를 들었다. 그리고 조용히 나왔다.
깊은 새벽이라 사방이 조용했다. 밤바람만이 그녀를 스치고 지나 간다.
그녀는 102동으로 와서 계단으로 올라갔다. 그리고 405호 앞에 섰다.
잠시 심호흡을 쉬고 초인종을 눌렀다. 두 번 세 번 .....
(제발 일어나라, 이 악마야...)
인기척이 없다. 오늘은 분명히 집에 있는 다고 했는데...
다시 초인종을 누르려다 보니 문이 열려있었다.
그녀는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갔다. 그가 보였다, 그녀가 죽여야 될 인간이 침대에 엎어져 있다.
과도를 꽉 쥐고 그에게 다가간 그녀는 이를 꽉 물고 과도를 치켜들었다.....
다시 계단으로 내려오는 그녀의 온몸이 떨리고 있었다.
계단을 다 내려온 그녀는 가슴을 가라앉히며 막 나오려는데 누군가 오고 있었다. 그녀를 본 것이다. 그녀는 태연한 척 했지만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있었다.
그 사람은 술이 취했는지 비틀비틀 걸어오고 있었다. 그녀는 뛰었다.
어떻게 집에까지 왔는지 몰랐다.
집으로 들어온 그녀는 한 숨을 크게 쉬고 욕실로 가서 거울을 보았다. 거울에 비친 그녀는 웃고 있었다.
(인제 모든 것이 끝났어. 아무도 나의 행복을 뺏어 가지 못해...)
깨끗이 씻고 방으로 들어와 남편 옆에 누웠다.
남편의 팔을 당겨 머리를 얹었다.
"으응...."
남편이 잠결에 그녀를 안았다. 포근했다 이 세상 무엇보다도 포근했다.
그녀는 참으로 오랜만에 푹 잘 수 있었다.....

그녀는 베란다로 가보았다. 아까보다 더 많은 여자들이 모였다.
그녀는 두려워 졌다. 그놈의 가슴에 찔러 넣고 온 과도가 생각났다. 경찰이 조사를 한다면 그래서 밝혀진다면. 목격자....
(난 쓰레기를 죽였을 뿐이야...... 그래 그 집엔 다른 사람들도 많이 왔다고 했었다. 목격자도 술이 많이 취해있었기 때문에 날 기억하지 못할 거야.)
그녀는 다시 내려 가 보기로 했다.
엘리베이터에서 나온 그녀는 아무렇지도 않은 듯 그녀들에게 다가갔다.
그녀를 본 1003호 여자가 말했다.
"범인이 잡혔대, 아니 자수했대."
그녀는 깜짝 놀랐다.
(그럴 리가 없어)
"그 남자에게 춤을 배운 뒤 춤바람이 나서 가출한 아내를 찾아내라며 어제 저녁부터 와서 행패를 부리다가, 그 남자를 죽이고는 도망을 갔다가 오늘 자수를 했나봐."
그녀는 뭐가 뭔지 몰랐다. 이게 어떻게 된 거야.....

.... 그녀는 문을 살며시 열고 들어가 보았다. 그가 보였다. 그녀가 죽여야 될 인간이 침대에 엎어져 있다.
과도를 꽉 쥐고 그에게 다가갔다. 그녀는 이를 꽉 물고 과도를 치켜들었다.
순간 그녀는 놀라고 말았다. 방바닥이 온통 피로 물들어 있었다. 그는 이미 죽어 있었다. 누군가가 먼저 죽여 버린 것이었다.
(안돼 내 손으로 죽여야 해. 내가 죽여야 한다구.....)
그녀는 과도를 그의 가슴 깊숙이 찔러 넣었다.
(이 악마는 내 손으로 죽인 거야. 그래 확실히 내 손으로 죽인 거야 내 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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