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툼레이더 5 - 라라 크로프트, 고통에서 쾌락을 느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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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847회 작성일 17-02-09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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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라라 크로프트, 고통에서 쾌락을 느끼다


라라 크로프트는 고통 속에서 깨어났다. 흐릿한 머릿속으로 칼로 째는 듯한 감각이 선명하게 느껴졌다. 고통은 특히 겨드랑이 쪽에서 심하게 느껴졌다. 에테르 때문에 아직도 정신이 혼미했다.

라라의 손목에는 여전히 수갑이 채워져 있었으며, 그 수갑에 달린 쇠사슬은 팽팽하게 당겨진 채로 뒤쪽 벽에 달린 쇠고리에 연결되어 있었다. 그에 따라 그녀는 팔이 뒤쪽으로 꺾인 채로 매달려 있게 되었다. 그녀의 몸은 앞을 향해 쓰러질 듯 심하게 기울어져 있었으며, 팔 힘만으로 몸무게 전체를 버틸 수밖에 없었다.

라라는 자세를 바로잡으려다가 팔에서 오는 고통을 감소시키려면 거의 발끝으로만 서 있어야 함을 깨달았다. 손목의 수갑은 어느새 가죽 수갑으로 바뀌어 있었으며, 그녀가 잠들어 있는 사이에 그것은 살 속 깊이 파고들어 있었다. 코르테즈 짓이 틀림없었다. 오랜 능욕과 마취, 그리고 결박 때문에 몸에는 힘이 하나도 없었다.

라라는 발이라도 움직이려고 애쓰다가 발목에도 두꺼운 쇠사슬이 감겨 있음을 깨달았다. 그것 역시 벽에 달린 쇠고리에 연결되어 있었다. 그녀의 다리는 1.5미터 정도 벌려져 있었다. 이제 그녀가 할 수 있는 것은 참고 기다리는 것뿐이었다.

라라는 자신이 갇혀 있는 방을 살펴보았다. 가로세로 각각 6미터 정도에, 높이가 3미터 정도 되는 커다란 방이었다. 벽은 검은 벽돌로 이루어져 있었고, 바닥은 시멘트로 덮여 있었다. 천장은 방음 타일로 장식되었고, 머리 위의 두꺼운 유리창으로 빛이 스며들고 있었다. 정면에는 문이 하나 있었는데, 강철로 만들어진 것 같았다. 여러모로 보아 지하 창고처럼 보였다.

라라는 코르테즈가 보이지 않는 것이 의아했다. 하지만 지금은 그게 커다란 문제는 아니었다. 어차피 기다리고 있으면 그가 들어올 것이고, 또다시 온갖 방법으로 그녀를 능욕할 것이었다. 그러나 현재로서는 그녀가 그것을 막을 방법은 보이지 않았다.

라라는 에너지를 아끼면서 끈질기게 기다렸다. 단 한 번의 기회만 주어진다면, 그녀는 이 모든 상황을 역전시킬 자신이 있었다. 일단 기회를 잡기만 하면 그녀는 권총으로 코르테즈의 가슴에 커다란 구멍을 수십 개 내줄 생각이었다. 그녀는 눈을 감고, 호흡을 고르면서 천천히 기다리기 시작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아무리 기다려도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깨어난 후에도 라라는 벌써 몇 시간 동안이나 거기에 그렇게 서 있었다. 점점 무슨 일이 일어날지, 거기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수없이 생각하느라 그녀는 서서히 지쳐 가기 시작했다. 게다가 벌써 여러 시간 동안 발끝으로 버텨 왔기 때문에 다리 전체가 저릿저릿하게 저려 왔다. 그녀가 지쳐서 발끝에 힘을 빼려고 하면 이번에는 뒤로 묶여 있는 팔에서 참을 수 없이 강렬한 고통이 전해 왔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태에서 라라는 이번에는 완벽한 함정에 빠졌다는 생각에 괴로워했다.

다시 몇 시간이 흘렀다. 점점 더 온몸에서는 힘이 빠져나갔고, 그녀는 팔과 다리의 고통 때문에 몸부림쳤다. 이제 더 이상 버틸 수가 없었다. 분노에 가득 차서 그녀는 온몸을 꿈틀거리면서 쇠사슬을 끊으려고 애썼다. 그녀는 다리를 묶고 있는 쇠사슬을 이리저리 흔들어 보았다. 팔에 힘을 주고, 손목에 달려 있는 수갑이 헐거워지지는 않을까 해서 그것을 잡아당겼다가 비틀었다가 했다. 그러나 아무 소용도 없었다. 15분쯤 지난 후에 라라는 완전히 지쳐서 몸에 남은 최후의 힘마저 사라진 것을 느꼈다. 마침내 그녀는 울음을 터트리면서 축 늘어졌다.

그때 갑자기 앞쪽이 환해지더니 문이 열렸다가 닫혔다. 어느새 코르테즈가 들어와 있었다. 그의 얼굴이 보이자마자 라라는 열 받아서 돌아 버릴 것만 같았다. 라라의 입에서 험악한 말이 터져 나왔다.

“이 새끼야, 빨리 날 풀어 주지 못해.”

그러나 코르테즈는 문가에 꼿꼿이 선 채로, 그녀를 바라보고만 있었다. 그는 천천히 눈을 아래위로 옮겨가면서 그녀의 관능적이고 완벽한 몸매를 훑어보았다. 그의 눈이 그녀의 가슴에 오랫동안 머물렀다. 몸이 앞으로 기울어져 있었기 때문에 커다랗고 단단한 가슴이 더욱 도드라져 보였다. 라라는 그 끈적끈적하고 음탕한 시선을 느끼자 지하 무덤과 비행기에서 있었던 일들이 생각나 얼굴을 붉혔다.

라라는 머리를 세차게 흔들고는 자세를 바로잡고 다시 큰 소리로 외쳤다.

“이 씹할 놈아, 빨리 날 풀어 달란 말이야.”

그러나 코르테즈는 사악하고 느글느글한 미소를 띠우고는 아무 말 없이 서서히 그녀에게 걸어오기 시작했다.

“그동안 잘 쉬었소, 크로포트 양. 혹시 불편하지나 않았는지 모르겠소.”

코르테즈는 바로 앞까지 걸어와서는 그녀의 눈을 똑바로 바라보면서 말했다. 라라는 화가 나서 미칠 것만 같았다. 라라는 다시 그에게 풀어 달라고 말했지만, 그는 씩 하고 웃으면서 그녀의 가슴을 한 차례 어루만지고는 말했다.

“전에 여러 번 말했지만, 이제 당신이 존경심을 배울 시간이 되었소. 이제는 더 이상 말이 필요 없을 거요.”

그 말을 끝으로 코르테즈는 입을 다물고는 그녀의 탱크톱을 잡아당겨서 가위로 그것을 잘라 내기 시작했다. 라라는 발버둥쳤지만 쇠사슬에 묶여 있었기 때문에 그것을 막을 수가 없었다.

곧 그녀의 벌거벗은 가슴이 그의 눈앞에 드러났다. 탱크톱이 잘려서 바닥으로 떨어지자마자 두 개의 커다란 살덩이가 튀어나와 춤을 추면서 흔들렸다. 코르테즈는 찬탄을 터뜨렸다.

다시 한번 느끼는 것이지만 라라의 가슴에서 높게 솟구쳐 오른 두 개의 융기는 정말로 완벽했다. 서 있는데도 아래로 처진 데가 전혀 없는 데다 고무공처럼 탄력이 넘쳤으며 찰고무처럼 부드러웠다. 눈처럼 하얗고 뽀얀 그 언덕 위에는 부드러운 핑크빛 젖꼭지가 버찌처럼 도드라지게 달려 있었다. 코르테즈는 지하실의 찬 공기 때문에 라라의 젖꼭지가 서서히 솟아오르는 것을 보고는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코르테즈가 그녀의 젖가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면서 손톱으로 젖꼭지를 튕기자 라라의 입에서는 “하악.......” 하는 신음 소리와 함께 온갖 욕설이 쏟아져 나왔다. 코르테즈는 라라가 그에게 욕설을 퍼부을 때마다 잠시 손길을 멈췄다가, 그녀가 욕설을 멈추고 나면 다시 젖가슴을 애무해 주었다. 그의 손가락들이 아주 부드럽게 젖가슴 위에서 춤을 추었다. 그는 라라의 커다랗고 아름다운 젖꼭지를 손가락 사이에 끼고는 가볍게 쥐면서 자극했다.

코르테즈는 라라의 젖꼭지가 손가락 사이에서 서서히 꼴리는 것을 보면서 흥분이 높아지는 걸 느꼈다. 그는 엄지와 검지로 원을 만들어 라라의 젖꼭지를 쥐고는 살짝 힘을 주었다가 놓아 주기도 하고 그 주변을 빙글빙글 돌면서 어루만지기도 했다. 그러고는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젖가슴 전체를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게 주물렀다. 그녀의 젖가슴은 따스했고 말할 수 없이 부드러웠으며, 그가 힘을 주었다가 놓을 때마다 그 찰진 피부가 강하게 그의 손을 끌어당겼다.

“하악, 학, 아, 아, 아앙, 앙!”

라라의 입술에서 서서히 신음 소리가 흘러나왔다. 코르테즈는 라라의 성감대가 젖꼭지에 몰려 있음을 알아채고 그것을 집중적으로 애무했다. 그는 손끝으로 그것을 쥐고는 가볍게 쥐었다가 놓고는 다시 원을 그리듯이 젖꼭지를 가지고 놀았다. 그의 애무에 따라 라라의 젖꼭지는 점점 커졌으며, 더 길고 단단해졌다. 그리고 그녀의 숨소리는 점점 짧아져 갔다.

“학, 하악, 하악, 학, 아, 아아, 앙, 하악.”

참으려고 했지만 라라는 그의 손끝에서부터 온몸으로 짜릿한 불꽃이 퍼져 나가는 것을 견딜 수가 없었다. 그녀가 그 감각에 취해서 온몸을 꿈틀거리기 시작하자 코르테즈는 갑자기 그녀의 젖가슴에서 손을 떼었다. 그리고 라라가 어리둥절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는 순간 그는 빠른 속도로 오른쪽 손바닥을 펴서 그녀의 왼쪽 젖가슴을 강하게 때렸다.

“아악!”

라라의 입에서 비명이 터져 나왔다. 그리고 그 비명이 미처 사라지기도 전에 다시 그녀의 오른쪽 젖가슴에도 날카로운 감각이 느껴졌다. 라라는 고통과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다시 비명을 올렸다.

“악!”

코르테즈는 라라의 젖꼭지가 춤을 추는 것을 지켜본 후에 그녀의 눈을 바라보았다. 그러고는 그녀의 눈빛에서 경악....... 그리고 배신감이 배어 나오는 것을 보고는 대단히 만족감을 느꼈다. 그는 다시 눈을 내려 그녀의 젖꼭지를 보았다. 그것은 조금 전보다 더 크고 단단해져 있었다. 그는 라라의 반응에 기쁨을 느끼면서 다시 한 번 미소를 지었다.

코르테즈는 잠시 더 그녀를 바라보다가 밖으로 나갔다. 그리고 사다리 하나를 들고 들어왔다. 그는 사다리를 그녀 바로 앞에 놓더니 사다리를 기어 올라가서는 천장에 붙은 타일 하나를 떼어내었다. 그 다음에 그는 거기에서 도르래 하나를 꺼내더니 천장에 붙은 쇠고리에 걸고는 아래로 늘어뜨렸다. 곧이어 그는 밑으로 내려와 사다리를 치웠다.

라라는 그가 무엇을 하는지 보려고 애썼다. 하지만 그러려면 고개를 들어올려야 했기 때문에 팔에서 참을 수 없는 아픔이 밀려왔다. 곧 코르테즈가 그녀의 시야에서 사라져 그녀의 뒤로 돌아갔고, 그녀의 손목과 이어져서 벽에 달린 쇠사슬을 푸는 소리가 들려왔다. 라라는 이제 그가 자신을 풀어 주려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녀의 생각은 잘못된 것이었다. 그는 다시 쇠사슬을 천장에서 늘어뜨린 도르래에 감고는 잡아당겼다. 라라의 팔은 뒤로 묶인 채로 위쪽으로 올라갔으며, 그것은 그녀에게 엄청난 고통을 가져왔다. 라라는 그 고통을 줄이기 위해서 몸을 더 많이 앞으로 기울여야 했다. 결국 그녀가 바닥과 평행하게 몸을 굽히자 코르테즈는 잡아당기기를 멈춘 후 쇠사슬을 고정시켰다.

지체하지 않고 그는 앞으로 걸어가 그의 손가락을 라라의 숏 팬츠 속으로 밀어 넣어 아래로 끌어내리기 시작했다. 이미 두 번이나 강간을 당한 후였지만 라라는 그 느낌을 참을 수가 없었다. 숏 팬츠가 아래로 내려가고 그녀의 벌거벗은 엉덩이가 드러날 때까지는 몇 초밖에 걸리지 않았지만 라라에게는 그 시간이 영원처럼 길게 느껴졌다. 드러난 그녀의 맨 살결을 차가운 공기가 핥아 대기 시작했다. 그녀는 지하 무덤에서보다 더욱 큰 무력감과 수치심을 느꼈다.

코르테즈의 눈은 벌거벗은 채 드러난 라라의 커다란 엉덩이에 붙박여 있었다. 그는 라라의 숏 팬츠를 끌어내려 무릎 부근에 걸쳐 두었다. 그러고 나서는 뒤로 몇 발자국 물러나 눈앞에 보이는 광경에 찬탄을 터트렸다. 지하 무덤에서도 느낀 것이지만, 젖가슴이 아름답다고 한다면, 라라의 엉덩이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매력적이고 단단하고 탱탱했다. 복숭아 두 개를 붙여 놓은 듯이 둥글게 솟아오른 그 부드러운 융기는 지나치게 크지도 않았고, 지나치게 근육질도 아니었다. 완벽하게 두 쪽으로 갈라진 엉덩이 사이에는 짙게 그늘이 드리워진 계곡이 파여 있었으며, 그 깊이 모를 심연은 격렬한 성적 욕망을 불러 일으켰다. 그녀의 엉덩이가 부분적으로 가리고 있는 그늘 속에는 그녀의 보지가 숨어 있었다. 이미 그는 그곳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경험한 바 있었다. 그곳은 한없는 쾌락을 숨기고 그의 눈길을 끝없이 빨아들였다.

코르테즈는 곧바로 그녀를 덮치고 싶은 생각을 잠시 물리치고, 걸음을 떼어 라라의 왼쪽으로 돌아갔다. 그리고 왼손을 내밀어 라라의 등 위에 올려놓고는 오른손으로 그녀의 벌거벗은 엉덩이를 부드럽게 주무르기 시작했다. 그의 손은 부지런히 라라의 대리석처럼 매끄러운 살결 위를 돌아다녔다. 쥐고 훑고 문지르고 간질이고 잡아당기고 애무했다. 때로는 부드럽게, 때로는 강하게 강약을 섞어 가면서 코르테즈는 라라의 엉덩이 곳곳에 손길을 남겼다.

코르테즈는 손안 가득 엉덩이 살을 쥐었다가 놓을 때마다 꿈틀거리는 탄력에 계속해서 감탄을 느꼈다. 그러다가 그는 갑자기 손가락으로 엉덩이 사이를 파고들었다. 그러자 라라의 입에서 헉 하는 소리가 터져 나왔다. 코르테즈가 젖가슴을 때린 이후로 라라는 단 한 마디도 하지 않았다. 그녀는 마음속으로 그가 무슨 짓을 하든지 간에 아무 말도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비행기에서 있었던 일 이후로 절정에 이르지 못한 안타까움이 가슴속 가득 밀려 왔지만 그녀는 모든 것을 참고 더 이상 아무 반응도 보이지 않겠다고 굳게 결심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미 그녀의 맹세는 깨진 것이나 다름없었다. 코르테즈는 엉덩이를 주무르다가 갑자기 그녀의 항문을 공격하곤 했다. 처음에 라라는 그러한 그의 손길에 강력하게 반발했다. 그가 항문으로 손가락을 들이밀 때마다 라라는 엉덩이 근육을 힘껏 죄어서 그의 손가락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애썼다. 그러나 그의 손길이 엉덩이를 부드럽게 애무하고 엉덩이 사이를 간질임에 따라 점차 라라의 엉덩이에서는 힘이 빠져 나갔다. 벌써 몇 시간이나 매달려 있었기 때문에 라라는 너무나 피곤했고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다.

오래지 않아 코르테즈는 그녀의 엉덩이에서 힘이 빠져 나가는 것을 느꼈고, 그 사이가 살짝 벌어지고 있음을 보았다. 그러다 갑자기 그의 눈앞에 엉덩이 계곡이 벌어진 채 드러났다. 코르테즈는 회심의 미소를 짓고는 그 사이로 손가락을 밀어 넣어 손톱 끝으로 라라의 항문을 가볍게 긁으면서 간질여 주었다. 그에 따라 라라의 엉덩이 전체가 꿈틀대기 시작했다.

코르테즈는 라라의 항문을 괴롭히던 손가락을 꺼내어 입에 넣어서 침을 듬뿍 묻혔다. 그러고는 미소를 지은 채 젖어 있는 가운뎃손가락을 꼿꼿이 세워 그녀의 항문 속으로 밀어 넣었다. “하악” 하고 라라의 입술에서 헛바람 소리가 새어나왔다. 코르테즈는 손가락이 라라의 엉덩이 속으로 천천히 사라지는 것을 지켜보았다. 눈동자처럼 주름이 진 그녀의 갈색과 분홍색이 뒤섞인 똥구멍이 따스한 느낌과 함께 그의 손가락을 끊어뜨릴 듯이 죄어 왔다. 역시 최고였다!

코르테즈의 손가락이 항문 속을 들락거림에 따라 라라의 입술에서는 쾌락의 신음 소리가 높아져 갔다.

“하아아아아... 아으으... 으응... 으흥.. 아으응.... 거기...... 거기....... 아아.... 좋아... 으으응...”

코르테즈는 그녀가 오르가즘에 오를 준비가 되었음을 깨달았고, 이제 다시 그녀에게 존경심을 가르쳐야 할 시간이 되었음을 느꼈다.

처얼썩!

코르테즈의 오른쪽 손이 라라의 오른쪽 엉덩이에 가서 박혔다.

찰싹!

코르테즈는 아무 말도 하지 않고 다시 라라의 왼쪽 엉덩이를 때렸다. 두 차례에 걸친 인정사정없는 손길로 인해 라라의 엉덩이가 유혹적으로 흔들렸다. 코르테즈는 천국에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

찰싹! 철썩! 쫙! 찰싹! 찰싹!

그의 손이 오르내리면서 라라 크로프트의 벌거벗은 엉덩이가 기분 좋게 흔들렸다. 그는 오랫동안 이것을 꿈꾸어 왔다. 몇 번인가 그녀에게 치욕을 당한 이후로 그는 조심스럽게 라라의 행적을 연구했고, 마침내 그녀를 함정에 빠뜨렸다. 물론 라라가 벌써 여러 번 함정에 빠졌다가 도망쳤으며, 그를 괴롭히던 사람들을 죽이거나 감옥에 보냈다는 사실도 잘 알고 있었다. 하지만 그는 일단 라라를 잡기만 하면 그녀를 쉽게 다룰 수 있음을 확신했다. 코르테즈는 라라가 훈련받기만 하면 훌륭한 노예가 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일부러 흔적을 남겨서 라라를 지하 무덤으로 끌어들였다. 그 결과 평생의 적수였던 그녀가 그의 손바닥 밑에서 어린 소녀처럼 온몸을 꿈틀대게 된 것이었다.

찰싹! 찰싹! 찰싹! 찰싹! 찰싹!

계속해서 코르테즈는 라라의 엉덩이를 때렸다. 그의 손은 기계처럼 지치지도 않고 올라갔다가 내려왔다. 그는 어떤 리듬도 없이 페이스를 조절하면서 라라의 엉덩이를 타는 듯한 아픔에 빠뜨리고 있었다. 그에게는 지칠 줄 모르는 체력이 있었으며, 엉덩이 때리기는 결코 끝날 것 같지 않았다.

라라는 그러한 그의 행위에 엄청난 굴욕감을 느꼈다.

찰싹! 찰싹!

그녀는 자신에게 일어난 일을 믿을 수가 없었다. 벌써 여러 번 오르가즘을 방해받은 그녀의 몸 안쪽은 열기가 아직 식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는 코르테즈를 용서할 수 없었다. 완벽하게 사로잡힌 채 어린 소녀처럼 허리를 굽히고 엉덩이를 얻어맞는 것은 도저히 참을 수가 없었다.

찰싹! 찰싹! 찰싹!

도대체 어떻게 해서 이런 일이 일어날 수 있단 말인가? 라라는 차라리 코르테즈가 빨리 자신을 능욕해 주기를 바랐다. 그러고 나면 이렇게 타는 듯한 아픔도 사라질 것이고, 편안하게 누워 쉴 수도 있을 터이니까.

찰싹!

라라는 그 말 많던 코르테즈가 왜 처음의 몇 마디 외에는 아무 말도 하지 않는지 궁금했다.

찰싹!

그녀를 사로잡고 능욕하면서 득의양양하거나 그녀를 조롱했던 때와는 달리 이곳에서 코르테즈는 뭔가 사람이 바뀐 것만 같았다. 그는 계속해서 미소를 띠고 있었는데, 그 때문에 오히려 그녀는 불안했다. 그의 사악하지만 따스한 미소는 더 이상 그녀가 생명의 위협을 당하지는 않을 것임을 라라에게 확신시켰다.

찰싹! 찰싹!

그러나 그것은 지금 그녀에게 일어나고 있는 일에 비하면 작은 보상에 불과했다.

찰싹! 찰싹! 찰싹!

코르테즈의 손은 멈출 줄을 몰랐다. 엉덩이 때리기는 계속 이어졌으며, 리듬도 패턴도 없었기 때문에 대비할 수도 없었다.

찰싹!

때때로 엉덩이 때리기는 한참 만에 이루어졌다.

찰싹!

그러다가 불타는 듯한 기세로 여러 번이 연속해서 이어지기도 했다.

찰싹! 찰싹! 찰싹! 찰싹! 찰싹! 찰싹! 찰싹!

그때마다 라라는 미칠 것만 같았다. 그리고 이제는 엉덩이가 타는 듯한 느낌에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었다.

찰싹!

처음에 엉덩이를 맞을 때에는 수치스러웠지만 그다지 아프지는 않았다. 하지만 시간이 점점 흐를수록 엉덩이에서 아픔이 밀려오기 시작했고, 이제는 타는 듯한 아픔이 전해져 왔다.

찰싹!

이제 라라는 더 이상 맞고 싶지 않았다. 계속해서 맞다가는 죽을 것만 같았다. 그녀는 이제 그만 때리라고 애원하고 싶었고, 비명을 내지르고 싶었다. 오랫동안 그러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려고 애썼지만 결국 그녀는 찌르는 듯한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기 시작했다.

고통에 찬 라라의 비명 소리가 방 안을 가득 채우자 코르테즈는 회심의 미소를 지으면서 엉덩이를 계속해서 때리어 갔다. 그는 그 순간이 다가왔음을 느꼈다. 그는 약간 전술을 바꾸기 시작했다. 그는 그녀의 오른쪽 엉덩이를 한 차례 세계 내려친 후에 곧바로 손바닥으로 엉덩이를 문질러 주었다. 그의 손이 라라의 벌겋게 변해 버린 엉덩이 전체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잠시 동안 그는 그녀의 엉덩이를 주물러 준 후에 다시 그녀의 엉덩이를 때렸다. 그 다음에는 다시 그녀의 엉덩이 전체를 부드럽게 어루만졌다.

때리고 어루만지고 때리고 어루만지고 때리고 어루만지고........ 그 행위는 끝없이 이어졌다. 라라가 전혀 대비하지 못하도록 코르테즈는 엉덩이를 어루만지고 때리는 시간과 간격을 다양하게 조절했다. 그 행위가 반복됨에 따라 점차 그가 바라던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다.

코르테즈가 처음으로 그녀의 벌거벗은 엉덩이를 부드럽게 어루만졌을 때 라라는 낯선 감각을 느끼기 시작했다. 그것은 그녀의 몸 속 저 깊은 곳에서 솟아올랐다. 처음에 그것은 아주 작은 느낌이었지만 그가 계속해서 엉덩이를 어루만짐에 따라 점차 커져만 갔다.

오래지 않아 라라는 그 느낌이 무엇인지를 깨달을 수 있었다. 그녀는 갑자기 공포에 사로잡혔다. 라라는 그 느낌에 저항하기 시작했지만 그것은 너무나 강렬했다. 그녀는 오랜 시간 동안 그녀가 그런 느낌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하려고 애썼다. 그녀는 성적으로 흥분하기 시작했던 것이다. 몇 차례나 오르가즘 직전에 멈추었던 몸이라고는 하지만 이런 상황에서 타오르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밀려드는 감각을 억제하려고 애씀에 따라 라라의 앞이마에서는 땀이 비처럼 흘러내렸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을 억제하기 어려움을 느꼈다. 그에 따라 라라는 입을 굳게 다물고 쾌락의 신음 소리가 새어나가지 않도록 혀를 깨물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감에 따라 그녀의 모든 노력은 허사로 돌아갔다. 마침내 그녀의 입에서 신음 소리가 터져 나왔다.

“하악!”

코르테즈는 이것을 보고는 씩 하고 웃었다. 그는 승리가 눈앞에 있음을 알았다. 그에 따라 그는 다시 한 번 전략을 수정했다. 그는 라라의 옆으로 바짝 다가가서는 문을 등지고 섰다. 그런 다음에 그는 라라의 엉덩이 대신에 보지를 손바닥으로 때리기 시작했다. 그 다음에 그는 그녀의 따스하고 축축한 보지 위를 아래위로 부드럽게 문질러 주었다.

“학, 악, 아앙, 악, 하아아...... 아아, 악, 하앙, 앙, 하아아아악!”

코르테즈가 보지를 때리고 문지르기를 반복함에 따라 라라의 보지에서는 주르륵 하고 물이 떨어졌고, 마침내 그녀는 오르가즘에 오르기 시작했다. 그녀는 씹물을 싸면서 욕망에 가득 찬 신음 소리를 내질렀다. 라라가 오르가즘의 신음 소리를 내지르는 와중에도 코르테즈는 계속해서 보지를 손바닥으로 때렸다.

잠시 후 코르테즈는 뒤로 한 걸음 물러서서 그의 손바닥이 이루어 낸 기적에 찬탄을 내뱉었다. 라라의 몸은 쾌락으로 인해 부들부들 떨었으며, 그녀의 등은 활처럼 휘어져 있었다. 쾌락을 견디지 못하고 그녀가 머리를 여기저기로 흔들어 댐에 따라서 그녀의 머리카락이 산발로 흩어져 있었다. 그녀의 엉덩이는 크게 원을 그리면서 회전하는 듯하다가 앞뒤로 흔들렸으며, 그녀의 항문은 한껏 열렸다가 닫히고 있었다. 라라의 젖꼭지는 크게 꼴렸다가 줄어들면서 미묘하게 흔들렸다. 그녀의 얼굴에는 욕망을 만족시킨 사람만이 갖는 순수한 빛이 떠올라 있었다.

코르테즈는 라라가 그녀의 몸을 관통하고 있는 감각 외에는 아무것도 신경 쓰지 않고 있음을 알았다. 그녀는 거의 5분 동안이나 오르가즘의 여운을 즐기고 있었다. 얼마나 멋진 광경인가. 코르테즈는 그녀의 육체가 그녀의 정신을 또 한 번 굴복시켰음을 알고는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마침내 라라의 오르가즘이 끝나고 그녀의 몸이 쇠사슬 아래에 축 늘어질 때까지 코르테즈는 미동도 하지 않고 그 자리에 서 있었다. 당장이라도 라라를 범하고 싶은 기분이었지만 지금은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욕망을 꾹 눌러 참고 방에서 나갔다. 한 시간쯤 후에 다시 돌아왔을 때 그는 텔레비전과 VCR이 있는 탁자들 밀고 들어왔다. 그는 라라의 앞에다 그것을 갖다 놓고는 전선을 연결했다.

그런 다음에 코르테즈는 텔레비전을 켜고 VCR의 재생 버튼을 눌렀다. 라라는 눈에 들어오는 화면을 믿을 수가 없었다. 화면은 그녀가 이 방에 들어와서 눈을 떴을 때부터 시작되고 있었다. 그녀는 도망치려고 애쓰는 자신을 보았다. 그리고 코르테즈가 들어와서 자신을 괴롭히는 것을 보았다. 그는 그 모든 과정을 카메라에 담고 있었던 것이다. 코르테즈는 라라의 옆에 서서 그녀와 함께 화면을 지켜보았다. 그러면서 그는 비디오테이프에 대한 라라의 반응을 유심히 살폈다.

처음에 라라는 겁에 질린 듯이 보였다. 그녀는 화면을 바라보다가 눈을 꼭 감았다. 잠시 시간이 흐르자 그녀는 눈을 뜨고 화면을 뚫어지게 바라보기 시작했다. 곧이어 그녀는 몸속에서 짜릿한 감각이 솟아나는 것을 느꼈다. 코르테즈는 테이프에서 특정한 장면이 나올 때마다 그녀의 엉덩이가 움찔거리는 것을 보았다. 그리고 그녀의 젖꼭지가 서서히 일어서서 단단해 지는 것을 보았다.

테이프가 끝나자 그것은 자동으로 되감기를 시작했다. 라라는 떨리는 목소리로 코르테즈에게 물었다.

“이, 이, 테이프로 나를 협, 협박하려는 거야?”

코르테즈는 그녀를 향해 싱긋 하고 웃더니 다시 텔레비전에 시선을 던졌다. 끔찍하게도 테이프는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코르테즈는 아무 짓도 하지 않았다. 꼭 사람이 변한 것만 같았다. 그가 아무것도 만지지 않았는데도 테이프는 반복해서 돌아가고 있었다. 라라는 제발 테이프 좀 꺼 달라고 애원했다. 하지만 코르테즈는 미소를 짓더니 그녀를 남겨 둔 채로 문을 닫고는 밖으로 나갔다. 방에서 나가면서 코르테즈는 생각했다. 내일 아침에 다시 올 때쯤이면 라라가 조금은 존경심을 배우게 될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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