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스테이시의 최종 학년 제2장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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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436회 작성일 17-02-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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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장 a

 

니일은 그의 시계를 1분에 10번씩 확인하고 있었다. 

스테이시를 만나기로 한 열시까지는 아직 5분이나 남아 있었다.  

그는 분수 앞을 왔다갔다 하면서 주변을 살피고 있었다.

자신의 가늘고, 갈색의 머리를 뒤로 넘겨 붙이면서 스테이시가 나타나는 어떤 기색을 두리번 거리면서 주변을 살폈다.  

몇 명의 조깅하는 사람과 개와 함께 산책을 하는 사람을 제외한다면 공원은 비어 있었다.(적어도 니일은 그들을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니일은 개를 싫어했기 때문이었다.)  

분수 주변에는 아주 한적하였고, 다가올 만남을 위해서 최적의 장소가 되어가고 있었다.  

 

물론 스테이시가 이곳에 온다면 이야기가 되겠지만……  게리의 수 차에 걸친 확실한 보증에도 불구하고, 니일은 아직 스테이시가 나타나는 것에 확신을 가질 수 없었다.

반대로 니일은 주차장에 경찰차가 온다든지 하는 그러한 나쁜 상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게리는 이 계획에 확신을 가지고 있었다.  

그는 스테이시 같은 종류의 사람들은 사회적 지위나 평판이라는 것이 다른 무엇으로도 대신할 수 없는 중요한 것이며, 그녀는 자신이 부정으로 시험을 보았다는 증거가 표면화될 우려가 있다면, 그녀는 그런 위험을 무릅쓰지 않을 것이다. 라고 주장했다.  

샤론도 게리도 공원에 스테이시가 나올 것이라고 같은 주장을 하였다. 

그러나 니일은 확신할 수 없었다. 

이 공원에 있는 것은 샤론도, 게리도 아닌 바로 자기 자신이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그는 생각했다. 

시도할 가치가 있는 것이다.

특히 이것이 끝나면 자신의 손에 넣을 수 있는 포상의 가능성을 생각하였다. 

 

니일은 다시 자신의 시계를 체크하였다. 

아직 시간이 몇분 더 남아 있었다.  

니일은 공원을 살펴 보았다. 

만일 곧 나타나지 않는다면…… 

 

그 때 그녀가 그 곳에 있었다. 

평상 시와 똑같이, 아니 평소보다 배 이상은 더 아름답게 보이는 그녀가 그 곳에 있었다. 

스테이시는 공원에서 해변으로 연결되는 죠깅 코스를 따라 서서히 다가왔다. 

그녀는 분명히 남의 눈에 잘 띄지 않는 해변의 주차장에 차를 두고 온 것이 틀림없었다. 

그렇다면 모든 것이 이치에 맞는다. 

니일과 대화할 수 있는 거리가 되었을 때에도 그녀는 혼자였다. 

그러자 니일은 마음이 편안해졌다. 

아마도 결심을 굳힌 것 같았다. 

니일은 서성이던 것을 멈추고 자신을 향해 걸어오는 스테이시를 바라보았다. 

 

그녀가 다가옴에 따라, 니일은 그녀의 눈이 새빨갛게 부어 오른 것을 알 수 있었다. 

아마도 최근까지 울었거나, 잠을 잘 수 없었던 것 같았다. 

아마도 양쪽 모두 일 것이다. 

스테이시는 무서워하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니일은 지금 그녀가 한층 섹시하게 보였다. 

이제는 정말 시작하여야 한다. 

니일은 자기 자신을 타일렀다. 

그의 심장 박동속도가 점점 빨라지고 있었다. 

 

결국, 스테이시가 분수대 앞 원 구역에 도착했다. 

잠시 주저한 후에 그녀는 니일에게 걸어왔다.

스테이시 왔군, 니일이 그녀에게 인사하였다.

 

스테이시는 지난 밤 거의 잠을 이루지 못하였다. 

다음날 아침 발생할 일에 대하여 염려하느라 생각하면서 뒤척였기 때문이었다.  

결국 잠에 들지도 못하고 날이 새었고, 그녀는 초췌하게 되어 버렸다.  

그녀가 생각한 것은 과거에 시험 문제를 훔치고 잡혔던 남자의 최후였다. 

퇴학 처분 형사 소추... 세상에 들어남. 

그것은 최악이었다. 

수치스러운 생각은 그녀를 몸서리치게 만들었고, 곧 그 메모를 보낸 사람을 만나기 위해 나갈 준비를 하였던 것이다.  

아침 식사도 하는 둥 마는 둥, 부모님에게 간단하게 나갔다 온다는 말을 하고는 집에서 뛰쳐 나와 목적지로 향했다. 

 

스테이시는 공원에 들어서서 분수대에 니일이 서있는 것을 보고 놀라지 않았다.

금발의 십대는 그 메모가 니일로부터 왔다는 것을 어젯 밤 미리 알고 있었다. 

니일은 그녀의 부정 행위에 관하여 알고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고, 그들의 만남을 녹음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었다. 

문제는 부정 행위에 대한 침묵의 조건으로 그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가가 문제였다. 

불행하게도 그 대답을 상상하는 데에는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스테이시가 분수 앞으로 다가갈 때, 스테이시는 자신을 바라보는 니일의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그의 눈은 그녀 몸의 곡선을 따라 움직이고 있어, 머릿속으로는 자신을 알몸으로 보고 있는 것 같았다. 

스테이시는 몸부림 쳤다.  

그녀는 그의 매력을 찾을 수가 없었다. 

비록 그는 키가 컸지만, 말라깽이였고, 머릿기름으로 빗어 올린 머리 등 그는 그녀에게 불쾌한 것의 종합체였다. 

그러나 그녀는 지난 밤 그가 바라는 것은 뭐든지 하겠다는 결심을 하였다. 

어떤 일이든지 테이프를 돌려 받는다면, 그와 섹스하는 것도 포함해서  그를 조용히 하게 할 수 있다면.  

그러나 그녀가 해야 할 일이 현실로 되는 지금은 두려웠다.

 

스테이시, 니일이 다가서는 그녀를 향해 그렇게 인사를 하였다. 

능글맞게 웃고 있었다.

니일 너라고 생각하고 있었어, 스테이시가 마음 속 분노와 미움을 숨기지 않고 말했다. 

원하는 것이 뭐지?

왜 흥분하지, 스테이시, 니일은 도전적인 그녀의 태동에 놀라서 마음이 상한 것처럼 가장하였다.

공범자에 대한 인사 방법으로는 좋지 않은 것 같은데?  네가 시험문제를 갖고 싶어하던 수주 전에는 나를 만날 수 있어서 그렇게 기뻐하는 것처럼 보였었는데. 

마른 십대 소년은 공원 벤치에 앉은 후, 자신의 옆에 그녀가 앉도록 몸짓으로 자신의 옆 벤치 공간을 탁탁 두들겼다.

 

나쁜 놈, 스테이시의 입에서 저주의 말이 나왔다. 난 테이프를 원해.

그녀는 니일이 자신을 이렇게 취급할 만한 담력이 있다는 것을 내심 믿을 수 없었다.  

그녀는 흉악한 미소를 띠고 있는 니일의 못생긴 얼굴에 손바닥으로 한방 갈기고 싶은 충동을 가까스로 억눌렀다.

그리고는 나중에 그런 기회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니일은 단지 가볍게 미소를 띄우며, 벤치의 그의 옆 자리를 다시 두들겼다.

나는 지금 네 모습이 도저히 협력적인 태도라고 생각되지 않는데, 그는 묘하게 달콤한 목소리로 말했다. 

이유가 어떠하든지 간에 잠깐 여기에 앉아보지,  그리고 우린 그것에 관하여 잠깐이라도 이야기해야 하지 않을까 .

스테이시는 단지 화난 눈으로 그를 응시할 뿐이었다.

 

좋아, 그렇다면, 니일이 계속했다.

공공장소에서 이런 모습을 보이는 것은 그렇게 좋지 못할텐데.  다른 사람들이 뭐라고 생각할까?

분노와 공포 사이에서 찢어지는 감정으로 스테이시는 조금 더 주저하고 있었으나, 결국 제의를 받아들여 니일 옆 자리에 앉았다.  

니일의 오른 손이 그녀 어깨 위에 올려지자 그녀는 긴장하였으나, 그의 행동을 제지하지는 않았다. 

그녀는 그들이 함께 있는 모습을 아무도 보지 않길 희망하였다. 

그것은 학교에서 그녀의 친구들에게 이 상황을 설명하는 것이 불가능했기 때문이었다.

 

이게 좋찮아, 니일이 부드러운 어조로 말했다.  이제 이야기를 해보자.

스태이시는 니일이 생색내는 듯한 어조를 무시하고, 그를 향하여 약간 몸을 돌렸다.   잠깐이었지만, 분노의 감정이 공포심을 극복하고 있었다. 

 

너도 내가 원하는 것을 알고 있을 걸, 나쁜 놈.  네가 나를 이렇게 취급하다니.  테이프를 빨리 돌려줘. 그리고 너는 그 모든 것에 대하여 잠자코 있어야만 해, 넌 진짜 나쁜 놈이야…”

그 때 니일이 그의 왼손으로 스테이시의 볼을 때리자 그녀는 쇼크에 빠져 아무 말도 하지 못하였다. 

그렇게 세게 때리지는 않았으나, 그 한 대는 그녀를 놀라게 하고 수치스럽게 만들었다.  

스테이시는 자신의 손으로 화끈거리는 볼을 만지며 니일로부터 떨어지려고 하였으나, 니일은 그녀를 놓아주지 않았다.  

그녀의 눈에서 눈물이 넘쳐 흘렀다. 

 

먼저, 스테이시 니일이 조용한 어조로 말했다.  나에게 욕을 하지 말아라.  계속 욕을 한다면 언제라도 깨닫게 해 주겠다.   그런 것은 네 자신을 싸구려로 만들 뿐이야.  알겠지?

벙어리처럼 스테이시는 고개를 끄덕일 뿐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순간 눈물이 볼을 따라 흘러내렸다. 

이렇게 말하는 것 자체가 뺨을 맞은 것보다 더 수치스러웠다.  

과연 니일이 그녀에게 시키고자 하는 것은 무엇일까?

니일은 스테이시가 수긍하는 것을 보고 그의 자세를 풀 수 있었으나, 아직 그의 팔은 그녀를 휘감은 채로 있었다. 

니일이 때린 볼이 빨갛게 변하기 시작하였다. 

그러자 그는 몸을 구부려서, 그곳에 키스를 하였다.  

스테이시는 경직되며 몸부림치기 시작했으나, 그녀는 니일로부터 벗어날 수 없었다.

 

그래, 그래 니일은 달래 듯 말하면서 그녀의 뺨에 눈물을 자신의 손으로 닦아주었다. 

이제 좀 괜찮아? 몸부림 치면서도, 그녀는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니일은 벤치에 등을 기대었다.

자 이제부터, 우리 이야기를 해보자.  너도 알다시피, 나는 너를 학교에서 비난 받을 수 있는 증거를 가지고 있어.  난 그 자료를 사용하고 싶지는 않아, 그러나 경우에 따라서는 사용하지 않을 수 없지.

만일 네가 그 테이프가 알려지게 된다면, 조금 신체의 자유를 되찾은 그녀가 (그러나 아직도 그가 껴안고 있는 팔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었지만), 주장했다.

너도 역시 퇴학처분이야.  나는 내가 시험문제를 누구에게 샀는지 모든 사람에게 증언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우리 모두 같이 처분되는 것이지.  그녀는 지난밤 잠을 자지 못하며 고민하여 생각해낸 것을 말했다.

니일은 잠깐 어깨를 움추렸다.

 

그렇다면 해봐, 니일이 대답했다.

그러나 어떤 사람이 너를 믿어줄지 모르겠네.   테이프 속의 내 목소리는 인식이 불가능하고, 나는 문제의 금요일에 다른 장소에 있었다고 증언해 줄 친구가 여러명 있지.  게다가, 나는 그 시험에 거의 낙제점수를 받았고,  누가 어떻게 봐도, 시험문제를 사전에 알고 있다고는 생각되지 않을 것이란 말이지? 

니일은 잠깐동안 입을 다문 후, 그녀를 쳐다보았다. 

그리고 만일 퇴학이 된다하여도, 나에게는 커다란 문제가 아냐,  그 정도는 사람들이 내게 기대하는 정도라 할까.  하지만 너의 경우는 다르겠지,  그것은 커다란 문제지.

 

그가 옳았다.  스테이시는 다시 울기 시작했고, 그녀는 니일이 자신의 뺨에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수치를 참을 수 밖에 없었다. 

~그래, 원하는 게 뭐야?  그녀는 패배하고 말았다. 

그리고 그녀는 그가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줄 마음이 생기고 있었다.

 

바로 너, 마침내 예측하고 있던 대답이 되돌아 왔다.

단지, 하루 밤이야,  내일 밤. 나는 네가 나와 사랑하길 원해, 그리고 제대로 기분을 내서 말이지.  그 후에는, 너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그 유일한 마스터 테이프를 줄거야.

 

스테이시는 그의 말을 듣고, 다시 몸부림 쳤지만, 특별한 쇼크는 받지 않았다. 

이 점에 있어서는, 그녀에겐 유사한 상황이었다..(학교에 있는 대부분의 남자들이 그녀에게 동일한 것을 원했고, 그녀도 그들의 욕망에 응하곤 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이것을 내심 기대하였다. 

그것은 단지 최악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일이었다. 

그녀는 니일에게서 매력을 발견하지 못했고, 그와 섹스하는 것은 상상만으로도 숨이 막힐 것 같았다. 

그러나 자신도 확실히 처녀는 아니었다. 

그리고 하루 밤은 영원한 것이 아니다. 

기분 좋은 일은 아니지만, 그것은 빨리 끝내 버리고 만다면, 그리고 앞으로 그와 다시 이야기할 일도 없을 것이다. 

게다가 한번만으로 테이프를 손에 넣을 수 있다면.

그렇지만 스테이시는 속마음이 들어 나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행동했다.  

그래 이런 똥구멍 같은 놈에게 내가 무서워한다는 것을 보일 필요는 없다. 

 

그러면 너는 내게 그 테이프를 준다는 말이지? 스테이시는 조용하게 물었다.

확실해, 보증하지.

네가 그 테이프를 복사하지 않고 나를 또다시 협박하지 않는다고 어떻게 알 수 있겠어?

맹세해, 단순 명쾌한 회답이었다. 

내가 다시 그 테이프로 너를 협박하지 않는다고 우리 어머니 무덤에 맹세하지.

그녀는 의심스럽게 쳐다보았으나, 그는 단지 어깨를 움츠릴 뿐이었다.

그것만이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표현이야

단지 하루 밤만 이지? 니일이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에 그것의 비밀을 지켜줘야 돼. 알겠지? 그리고 누구에게도 퍼뜨리지 말고?  이것은 지극히 중요한 사항이었다. 

만일 누군가가 자신이 니일 프렌츠와 잠을 잤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이유가 어떠하던지 간에, 학교에서 그녀의 지위는 떨어지게 된다. 

그것은 컨닝을 이유로 하는 것보다 더 참기 어려운 일이었다.

다시 한번, 니일이 고개를 끄덕였다.

아무도 알 수 없을 거야, 그가 그녀에게 대답했다.

 

스테이시는 잠깐동안 침묵에 빠진 채로 생각하고 있었지만, 이윽고 승낙의 뜻을 나타내며 고개를 끄덕였다.  

그녀는 신체의 떨림이 사라졌고, 사려 깊게 보였다.

좋아, 결국 그녀는 동의했다.

그렇게 해. 그러나 단지 하루 밤일 뿐이야,  그리고 아무에게도 이야기해서는 안되고.

좋아. 니일은 크게 웃고 싶은 것을 억지로 참으며 말했다. 

만일 우리의 계획을 그녀가 안다면!으흐흐

내일 밤 7시까지 우리 집에서 만나지.  너 우리집은 알아?

난 학생 주소록을 가지고 있어, 그녀가 대답했다. 

찾을 수 있을 거야.  그녀는 신체를 밀어 일어서려고 하였다. 

그러나 니일은 그녀를 놓아 주지 않았다.

작별키스 정도는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니일이 그녀에게 요구했다.

내일 밤까지는 애인으로 생각…”분노로 토할 것 같은 것을 견디고, 스테이시는 자신을 껴안을 수 있게 몸을 맡겼고, 그의 입술에 자신의 입술을 겹쳤다. 

그녀의 손은 양쪽으로 늘어뜨린 채로, 그녀는 입술을 열지 않으려 하였으나, 그의 혀끝은 집요하였고, 곧 그녀의 열린 입안으로 탐험을 시작하였다. 

그의 숨은 담배 같은 냄새가 났고, 그녀는 거의 질식할 것 같았다.

 

단지 하루 밤, 그녀는 자신에게 타일렀다. 

니일은 혀를 뽑아 낸 후에도 입술의 애무를 멈추지 않았다. 

그것은 1회의 키스라고 말하는 것보다는 거의 애무에 가까웠다.

결국, 니일은 그녀를 풀어주었다. 

난폭한 호흡을 하면서, 그녀는 비틀거리면서 일어서서, 쏜살같이 달리기 시작했다.

내일 밤까지, 니일이 그녀 뒷모습을 향하여 말했다.

 

                       *****

 

샤론은 니일이 그녀를 위해 쌓아 놓은 옷 더미안에서 편안한 자세를 취하기 위하여 몸을 움직이면서, 옷장 안쪽에 자신의 몸을 숨겼다.  

그녀가 위치한 곳으로부터 니일의 침대 머리부분은 거의 어떤 장애물도 없이 그 4분의 3을 바라볼 수 있었다. 

샤론은 아버지의 비디오 카메라의 화면을 들여 다 보았다.

 

시야는 좋아 샤론은 게리에게 말했다. 

게리는 니일이 앉을 침대의 한쪽 옆을 쳐다보고 있었다. 

 

불빛도 이 상태로 계속 유지한다면,  촬영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 같아. 

단지 이곳이 너무 좁다는 것이 문제지 뭐.

게리는 샤론을 항하여 어색하게 웃어 주었다.

너는 그런 곳에 몸을 숨기는데 익숙해졌을 텐데 그가 농담 한마디를 던졌다.

2주전 그 책장은 더 작았었는데.

샤론도 동시에 웃고 말았다. 

목공소에서 촬영하는 것과 이번 니일의 침실에서 촬영하는 것으로 그녀는 이런 종류의 작업에 있어서 전문가가 되어 있었다. 

아마도 그녀는 사립탐정이 되도 좋을지 모르겠다고 생각했다. 

이혼을 위해 이런 종류의 일을 한다면 돈을 많이 벌 수 있음에 틀림없다

 

18세의 소녀는 옷장의 벽에 기대었다. 

그녀의 친구이며, 때때로 연인이기도 한 남자친구가 그녀의 앞에서 카메라와 삼각대의 위치를 조정하고, 약간이라도 그녀를 위해 공간을 만들어 주고 있었다.  

샤론은 지금부터 시작되는 이벤트를 고대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녀는 아직 스테이시가 이곳에 나타나서 그들의 계획대로 진행될 것이라고는 아직 확신하지는 못했다. 

 

상상하는 것 그 얼음의 여왕이 니일과 섹스하는 것을 동의하다니!(어떤 사람도 니일과 섹스하는 것을 상상할 수 없는데) 

그리고 그녀는 테이프에 그 모든 것을 찍히고 말다니!

후후 샤론이 촬영하는 비디오 카메라와 니일의 침대 옆의 책장에 숨겨진 두번째 비디오 카메라가 후세에 이름을 남기는 전설로서 그 모든 이벤트를 기록할 것이다. 

게다가, 게리의 스테이시를 위한 계획은 샤론이 단지 그 계획들을 생각만 하여도 젖어버리고, 전율을 흐르게 만들었다. 

샤론은 스테이시를, 그리고 학교에서 스테이시와 같은 유형의 시건방진 여자들을 미워하고 있었다.  

그들 중의 한 사람에게 엿을 먹이는 이번 기회는 그녀에게 있어 저항할 수 없는 매력적인 기회였다.

 

너는 어때? 게리가 그녀의 생각을 중단시켰다. 

카메라가 그녀 앞에 세트 되었고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

 

키스해 줘, 샤론이 요구하며, 몸을 앞으로 내 밀었다. 

게리는 허리를 구부려 그녀의 입술을 가득 키스하며, 자신의 혀를 그녀 입안에서 움직였다. 

샤론은 게리가 그의 조용한 성격에도 불구하고, 그녀에게 이렇게 키스하는 것을 보고는 그가 매우 흥분하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아마도 그들 모두 흥분하고 있음이 틀림없었다.

 

헤이, 헤이, 니일이 침실로 들어오면서 한마디 하였다.

오늘 밤은 나를 위한 밤이야.  그만 중지 해 주시죠.

 

어쩔 수 없이 샤론은 게리로부터 떨어져서 옷장 속 자신의 위치로 돌아갔다. 

나쁜 자식, 꼭 이런 시간에만 나타난다 말이야. 

게리는 샤론에게 미소를 지어주고, 어쩔 수 없다는 듯이 그의 어깨를 움츠려 보였다.

나중에 하자, 게리가 속삭였다.

 

자리를 잡고 있는 샤론을 남기고 게리는 옷장에 문을 아주 조그만 틈새를 남기고 닫았다.

제기랄, 샤론은 속으로 투덜투덜 불평하면서, 편안한 자세를 잡았다. 

잠시 후, 공연히 담배 한대를 피고 싶어졌다.

 

이윽고 스테이시가 니일을 따라 침실로 들어왔다. 

니일이 문을 닫는 동안 그녀는 그곳에 서 있었다. 

스테이시는 청바지와 노란 티 셔츠를 입었고, 그녀는 금발 머리를 단순하게 묶어 내려뜨리고 있었다. 

 

방이 마음에 드니? 니일이 방을 향해 손을 내밀면서 어정쩡한 태도로 물었다. 

스테이시는 주변을 둘러보았다. 

방은 작았고, 지하 침실이었다. 

단지 한 개의 작은 창문이 있는 것을 고려한다면 밝은 편이었다. 

그러나 밝은 빛이 오히려 그 방을 좋지 못하게 만들었다. 

불빛은 벽을 덮고 있는 저질의 70년대 풍 우드 패널을 노출시키고 있었다. 

게다가, 다 닳아 떨어진 카페트가 더욱 방 인상을 싸구려 같은 것으로 만들고 있었다. 

스테이시가 예상한 수준 그대로 였다.  

방 구석에 놓여진 침대(그녀는 싱글 침대인 것을 깨달았다.) 옆에는 옷장이 있었고, 이 방의 유일한 가구인 벗겨진 소파와 커피 테이블이 창문 아래 놓여 있었다. 

테이블 위에는 만화책과 잡지로 덮여 있었고 침대 위쪽 벽까지 책장이 이어져 있었다.

 

멋있군, 스테이시는 야유를 담고 말했다.

이렇게 꾸미려면 상당한 수고를 했겠는데 여기에 오기까지, 그녀는 가능한 한 얌전하게 하려고 결심하였다. 

가능한 모든 것을 빨리 끝내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지금 이곳에 도착하고 나서는 내심의 경멸과 분노를 숨길 수 없었다.

그녀의 빈정거림에도 니일은 반응하지 않았다.

 

뭘 마실래? 니일은 커피 테이블 아래에서 병 하나를 꺼내면서 물었다.

위스키야,  나는 한 잔 마실 건대, 너는 어때

사실 스테이시는 보통 음료를 마시고 싶었지만, 니일이 술을 마신다고 하는 한 그녀도 술을 마실 수 밖에 없었고, 차라리 그 쪽이 조금 기분이 편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좋아, 한잔, 그녀가 대답했다.

그렇지만 물로 희석해서 줘

 

그녀는 잡지와 (지금 보았지만) 큐션위에 떨어진 담배 재를 조심스럽게 피하여 소파 끝에 앉았다. 

니일은 방과 연결된 욕실로 사라져, 물을 섞었다. 

스테이시는 잠깐동안 물이 흐르는 소리를 들었고 잠시 후 니일은 술 두 잔을 들고 나타났다. 

 

니일은 그녀에게 한 잔을 건 낸 다음 건배를 위해 자신의 잔을 들었다. 

우리들을 위하여 그가 건배하였다.

스테이시는 단지 잠시동안 그를 응시하였다.  나쁜 자식, 

 

우리들을 위하여 그녀는 마지못해 자신의 잔을 들어 건배를 하였다. 

이것이 끝난 후에는, 술잔을 비우면서 마음속으로 그녀는 말했다. 

내가 이 개똥 같은 놈을 그냥 놔두나 봐라. 

스테이시는 풋볼팀에 2, 3명의 아는 사람이 있었다.

 

그래, 그건 그렇고 니일이 그녀의 생각을 끊어버리며 소파의 그녀 옆에 앉았다.

너는 멋진 주말을 보낼 거야. 그지?

좋다구, 그녀는 생각했다. 나쁜 자식, 속으로 조그맣게 말했다.

 

멋진 주말이에요, 그녀는 빈정거리며 대답했다.

너는 어때? 나는 하루 종일 꿈을 꾸었지, 너를 생각하면서 니일이 그녀에게 말했다.

 

그의 직설적이고 버릇없는 무례함이 그녀의 상황, 그녀가 왜 여기에 있는 지를 생각나게 하여 그녀에게 쇼크를 주었다. 

어찌하든 가능한 한 빨리 이것을 끝내는 것이 최선이다.  

일부러 그녀는 잔을 권하며, 술을 다 마신 후 커피 테이블 위에 잔을 놓았다.

 

시시한 수다는 그만 하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그러나 니일은 조금도 서두르지 않았다. 

그는 자신의 잔을 음미하면서 그녀에게 미소를 지었다.

무엇을 시작하자는 거야?

너도 알잖아. 스테이시는 자신의 손으로 어정쩡한 표현을 하였다.

“… 그것,

그것

섹스말야, 그녀는 무심코 입 밖으로 말하고 말았다.  정말 얘가 멍청이 아냐?

너가 원한 것이 그것 아니었니, 정말이야?  그것이 아니라면 내가 왜 여기에 있겠니, 안 그렇냐? 그녀는 얼굴이 빨게지자 고개를 숙여버렸다. 

이 자식이 나를 쉽게 놔줄 생각이 없는 것 같은데……’

 

 

제2장b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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