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클로즈하트일그러진마음-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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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색 판]
{1장} 음란한 마음을 지닌 나의 몸.
등장 캐릭터
이야기의 배경
모크라울 왕국.
검과 마법이 살아 숨쉬는 세계에 속한 한 크나큰 왕국이다. 경제,정치,상업,군사력 등 국가의 기반이 되는 부분에 있어서 다른 여러 나라보다도 큰 힘을 소지한
모크라울 왕국은 항상 비슷한 국력을 가진.
마제키엘 제국과 대립을 해왔으며 그 시간은 무려 1274년이나 지난 지금껏 꺼지지 않고 있었다.
그러나
전란의 풍전등화에 관한 이야기는 그런 일을 하는 자들에게 맡기면 되는 것이다.
이 이야기는 모크라울 왕국에서 작고.일그러진...비틀어진 사랑을 나누는 세 사람의 이야기이다.
모크라울 왕국의 귀족들은 자신의 뜻대로 결혼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했기에 결혼을 했다거나 애인이 있어도 바람을 피우는 일 같은 것은 전혀 문제 거리가 되지 않았다.
설혹,그것을 빌미로 인신공격적인 짓을 하는 경우 그런 소문을 내기 시작한 자가 되려 압박 당하는 것이 당연할 정도의 풍조를 지니고 있을 정도이다.
다시 말해 가문이 갈라서는...애정이나 사랑 보다는 다른 것에 의미가 있는 것이 모크라울 왕국의 결혼이기 때문에 이혼을 하지 않으면 어지간한 일은 상관이 없다고 생각이 될 정도의 풍조가 뿌려진 시대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모크라울 왕국에서 이혼이라는 것은 쉽사리 결정될 수 없는 일로 만약 이혼을 하게 되면.특히 직접적인 인척관계가 없는 집안일수록. 그 집안끼리 대단히 큰 문제거리가 생긴다. 이혼을 한다는 것은 양자가 갈라선다는 것만으로 끝이 나지 않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집안끼리의 연을 끈어 버린다는 의미가 되는 현시대의 풍조 때문에 집안끼리 서로의 연을 끈을 만큼 악감정이 생겼다든지.혹은 피치 못할 확실하게 헤어져야 할 사정이 생기지 않는 바에야 이혼은 쉬운 일도 결정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런 가운데. 이제. 이 이야기를 시작하고자 한다.
-쏴아아아...
".이런.벌써 우기가 온 건가...젠장.."
어두워지는 해질녘..갑작스럽게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훅.욱.이거 물이 너무 내리는군..아프군.으...어서 빨리 들어가봐야겠군..."
비가 내리는 것을 불평하면서도 어딘가를 찾고 있던 그는 폭우를 헤치고 전진했다.
"후우...이거..쫄닥.젖었군.얼른 말려야겠어..음.다행히 젖지는 않았군..그럼 들어가볼까.."
-철컥.끽.띠링-
펍의 문은 쉽게 열렸고.들어가자마자 손님이 들어오는 것을 알리듯이 작은 종이 울렸다.
낡아빠지고 헤진 가죽장화에 먼지가 수북한.그의 차림새는 한눈에 보아도 여행을 하는 데에 있어서 품위라는 것이 큰 도움이 안되는. 실용성과 현실성을 생각하는 그런 품 새를 지녔음을 알 수 있었다.쉽게 찾을 만한 그런 모습.그런 탓인지 펍의 마스터를 제외하면 그를 주목하는 자는 아무도 없었다.
"마스터.여기 아카디아 한병."
"돈은 있 수?"
"자.여기.어 쨌건 오늘은 정말 재수가 없는 날이야.조용히 몸이나 데워야 겠군..자.여기있소."
"음..확실하군.."
펍의 마스터는 주문을 한 그에게 술 한 병을 내주었고
비에 홀딱 젖은 그는 모닥불로 데워지기 시작한 펍의 난로가 근처에 조용히.자리를 차지하고 앉아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후...살 것 같군..."
-쏴아아아..타탁.타락..
바깥에는 쏟아지는 빗방울과 함께 튀는 장작이 불길에 타오르는 소리. 그리고 비를 피해 들어오는 사람들의 소리..
"....."
술을 마시면서 그는 무언가를 생각하고 있는 듯.상념에 잠긴 채 가만히 있었고..
-띠링
다시 누군가가 들어왔고 들어오자마자 누군가를 찾더니. 이내 발을 움직였다.
-저벅.저벅.
".꿀꺽..."
술을 마시고 있는 그의 앞에 선..후드를 깊숙히 눌러써서 언뜻 보기에는 얼굴이나 성별을 알기 힘들었지만,가까이에서 보니 꽤나 미인이었다.
"오.이런..죄송합니다.몸이 너무 차가워져서 술이라도 마시지 않으면 안되겠거든요..아무튼.."
"..다 쓰셨습니까?.."
"하하하.물론입니다.일은 일이니 맡은 이상 확실히 해내두어야지요.자..여기있습니다."
-스륵..
남자가 내민 것은 튼튼한 검은 가죽 주머니로 무언가가 들어있는 듯 했다.넓고 평평한.. 들고 갈 수 있을 만큼 그리 크지는 않은.
-스르륵.툭.
묶여있던 끈을 풀어내고 내용물.직접 써낸 듯한 글이 쓰여져 있는 양피지를 확인하는 그녀는 천천히 내용을 확인하자.다시 원래데로 가죽주머니 안에 채워넣고 자리를 뜨려고 했다.
"...확실히 건네받았습니다.그럼"
-탁.
마시고 있던 술잔이 탁자에 놓여지는 소리는 나가려던 그녀를 멈추게 했다.
"비용은 돈말고 다른걸로 내주셔야겠습니다. 아무래도 증거를 남기기는 조금.."
"...."
"지나친걸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뭐.아시다 시피 이쪽은 조심해야하지요."
-부스럭.
남자는 옷 안에 숨겨둔 가죽주머니를 꺼내어 보여주었다.말아서 묶은 종이가 들어 있는 듯이 길쭉한 모양새였다.
"안전을 위해서 5:5입니다."
"..알겠습니다.....그럼 '그' 곳으로 와 주십시요.지금 저에겐 없으니까.."
"물론.한가지 물어볼 것도 있으니까 나중에 뵙도록 하지요."
-저벅.저벅.
-스륵.턱.
"........"
-찰랑..
확실한 의도를 알 수 없는 이야기를 나누는 두 사람중 한 사람은 떠나갔고. 한명은 조용히.
고개를 숙인 채 술을 마시고 있었다.
"재미있겠군..'
모크라울 왕국력 2734년 어느날.
아리타. 루쉘트 아리타
탱탱하고 큰 가슴. 타이트하게 조이는 교복의 상의
마치 그녀의 가슴을 강조하기라도 하듯이 그렇지 않아도 큰 가슴을 내세워주었다.
반면에 통통하고 부드러운 엉덩이는 그녀의 글래머스런 매력을 강조하는 듯이
짧은 치마를 통해 부드러움이 느껴질 정도로 곡선이 아름다웠다. 그런 멋진 몸매에 어울리는 자세를 지닌 그녀였고 당연히 그녀에게는 자신을 지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인 애인이 있다.물론 세상바깥으로는 그저 남자와 사귀는 정도에 지나지 않지만,
또한 지모가 뛰어난 그녀는 마법사로서도 나이에 맞는 실력을 지니고 있었다.
"후우...."
아리타는 오늘따라 몸이 안좋아져서 마법학교의 수업이 모두 끝나기 전에 조퇴를 하여 집으로 향했다. 늘 그랬듯이 집을 지키는 경비병이 열어준 대문을 열고 들어가 자신의 방으로 가는 도중 자신의 방을 지나 갈 때 어느 곳에서 이상한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아학.....하아아.....으흑..아.흑흑..씷어.."
한 원숙한 몸매를 지닌 여인이 짐승처럼 엎드린 채로 눈물을 흘리고 있다.
"후후..씷다고 하면서도 엉덩이를 흔들고 있잖아...좀 더 흔들어...!"
그 여인의 아들이라면. 딱 어울릴만큼의 나이를 지닌 것 같은 소년은 여인의 자그마한 엉덩이를 강하게 꼬집었다. 살이 찢어질 정도로.
-콱.
"아악!..아.악..네..네..으흑..흑.."
여인은 고통에 아파하는 엉덩이를 흔들흔들 거리며 돌리기 시작했다. 조금 더 쾌락을 나누는 움직임.. 그러나 전혀 기뻐하는 눈은 아니었다..
그녀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렀고 땀과 미끈거리는 체액으로 범벅이는 몸은
사슬과 가죽끈에 묶인 채 신음을 토해내고 있었다.
비밀통로의 바깥문에서 아리타는 너무나도 원색적인 남녀의 교성을 듣고 몸에 전율이 느껴졌다. 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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