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미경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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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358회 작성일 17-02-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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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집에 새로운 식구가 생겼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 학생인 미경이를 우리 집에서 기거하도록 한 것이다. 미경인 지난해 부모를 교통사고로 잃고 고아가 된 아이로 부모와 살던 집에서 홀로 살고 있었다. 그러던 중 올해 우리 반이 되었고 혼자 사는 것이 안돼 보여 몇 차례 우리 집에서 같이 살자고 권했던 것을 이제야 받아들여 우리 집에 데리고 들어온 것이다.
 
아직 고등학교 2학년인 미경인 부모가 남겨준 집 한 채와 약간의 교통사고 보상금을 가지고 있었으나 아무도 돌봐줄 사람이 없는 천애 고아였다. 우리 집은 딸만 둘이다. 둘 다 대학에 다니고 있어 나와는 생활 패턴이 많이 달라 마주할 기회가 없어 늘 혼자 외로웠던 나는 딸들 방이 아닌 안방에서 미경이와 함께 생활하기로 하였다. 딸들 역시 아직까지는 자기 방을 원했고....
 
나? 나는 40대를 훌쩍 넘도록 여학교에서 음악을 가르치는 여선생이다. 이름은 김은희. 남편이 큰 애 다섯 살 때 암으로 죽은 후 지금까지 혼자 아이들만 키우며 살고 있는 그저 그런 아줌마다. 그리고 보니 그 동안 참 정신없이 살아왔다. 나를 가꿀 줄도 모르는 그런 아줌마. 다행이 죽은 남편이 남겨 놓은 별 볼일 없던 땅이 개발로 인해 지금은 노른자위 땅이 되지 않았다면 아직도 정신없이 살고 있겠지만....
 
우여곡절 끝에 미경이와의 동거는 시작하였다. 미경이와 같이 자고 아침에 깨워 아침을 먹는 둥, 마는 둥 하고 같이 학교에 정신없이 가는 일상적인 생활이었다. 나는 마치 딸을 하나 얻은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나는 각자 자기 생활에 바쁜 다 큰 애들보다 돌보아야할 사람이 생겼다는 데에 삶의 활력이 생겨 전에 없는 즐거운 생활을 하였다.
 
미경이는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여 정서적으로 안정이 되어 학업에도 전념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 어쩌면 미경이와 나는 서로를 의지하고 있는지도 모른다. 어쩌다 미경이가 학원에서 제시간에 오지 않으면 나도 모르게 불안해지고 자꾸 문 쪽을 바라다보곤 했다. 그리고 미경이가 들어오면 마음이 가라앉는 것을 느꼈다.
 
이런 생활을 하는 동안 딸들 보다 미경이가 더 가까워지는 것을 느꼈다. 그래서 나는 어느 순간부터 미경이에게 마음에 담고 있는 일도 이야기하였고, 미경인 의젓하게 들어주곤 하였다. 큰일을 겪어 많이 어른스러워진 듯하여 믿음이 갔다.
 
그러던 어느 날 밤에 자고 있는데 누군가 내 가슴을 만지는 것 같은 느낌에 잠이 깨었다. 내 가슴 섶으로 손이 들어와 내 젖을 쓰다듬고 있었다. 나는 섬뜩한 마음에 손 주인을 보았는데 그 손 주인은 미경이었다. 미경인 잠든 모습으로 내 젖가슴을 만지고 있었다. 나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은 미경이가 안쓰러워 손을 뿌리치지 않았다. 미경인 내 옆에 달라붙어 열심히 내 가슴을 탐닉하고 있었다. 젖꼭지가 딱딱해지는 것을 느꼈다. 나는 가만히 미경이의 손 위에 내 손을 올려놓았다. 마치 미경이가 내 젖에서 손을 빼지 못하게 하는 꼴이 되었다.
 
그런데 미경이의 손길이 싫지 않았다. 아니 묘하게 감정이 느껴졌다. 지금까지 느껴보지 못한 아련한 설레임같은 것도 느껴졌다. 나는 가만히 누워 미경이의 손길을 느끼고 있었다. 미경인 내 젖을 부드럽게 어루만지며 나를 껴안았다. 자연스럽게 미경이 얼굴이 내 얼굴에 가까이 왔고, 미경이의 호흡이 크게 들렸다. 나는 미경이의 호흡과 손길에 젖꼭지가 딱딱해지는 것을 느꼈다. 전에는 한번도 느껴보지 못한 것이었다. 나는 조금씩 알지 못하는 흥분에 감싸였다. 나의 호흡도 조금씩 거칠어져 갔다.
 
그 순간 미경인 내 가슴에서 손을 빼냈다. 그리고 천천히 내 몸 전체를 더듬어 내려갔다. 내 몸을 더듬는 미경이의 손길은 참 느낌이 좋았다. 나는 가만히 있었다. 미경이의 손이 밑으로 내려와 하늘거리는 원피스형 잠옷을 가슴 위로 끌어 올렸다. 그리고는 팬티뿐인 내 사타구니 사이로 손을 밀어 넣었다. 나는 미경이의 손을 잡았다. 그 때 자고 있는 줄 알았던 미경이가 내 귓가에 속삭였다.
 
“은희야. 가만히 있어 언니가 즐겁게 해줄게.”
 
나는 깜짝 놀랐다. 막내딸보다 어린 여학생의 입에서 내 이름이 불려지고, 더군다나 언니라니... 갑자기 내 손에서 힘이 빠졌다. 그 틈에 미경이의 손이 내 팬티 속으로 들어와 죽은 남편 이외의 누구에게도 침입을 허락하지 않은 내 보지를 만지기 시작했다. 나는 가슴이 두근거려 말을 할 수도 없었다. 미경인 자연스럽게  내 보지를 애무하였다.
 
마음속으로는 말려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행동으로는 나타나지 않았다. 그리고 조금 후 내 보지에서는 오랫동안 잊었던 열기 피어올랐다. 그 열기를 식히려 보짓물도 찔끔거렸다. 나도 모르는 순간 나는 미경이를 안아버리고 말았다. 미경인 나의 행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한 소 내 보지를 열심히 그리고 부드럽게 애무를 하였다. 내 머리 속은 하얗게 탈색이 되어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 달뜬 신음만 내뱉었다.
 
미경이는 자연스럽게 내 팬티를 밑으로 벗겨버리고 내 아랫도리를 어두운 방 공기에 노출 시켰다. 질척거리는 소리가 내 보지에서 솟아났다. 젖어버린 보지 속으로 미경이의 손가락이 들어왔다. 아주 부드럽게.... 그리고 마치 남자의 자지처럼 보지에 박아대기 시작했다. 나는 낮은 신음 소리를 흘렸고, 미경이는 점점 격렬하게 보지에 손가락을 집어넣었다.
 

“은희야. 이러고도 어떻게 혼자 살았니?” 손가락으로 열심히 보지에 박아대며 말했다.

나는 창피하여 그저 달뜬 신음 소리만 냈다.

“앞으로 언니가 이뻐해줄게. 네가 이런 여자인줄 알았으면 진작에 해줄걸...”

나는 대답 대신에 미경이를 꼭 안았다. 미경이도 한쪽 팔로 나를 안았다.
 
미경인 내 보지를 가지고 한참을 애무하더니 몸을 일으켜 내 아랫도리를 보았다. 보지는 벌렁거리며, 보지물은 연신 흘러 엉덩이 골짜기를 적시고 있었다.
 

“많이도 흘렸네.”하더니 내 보지에 입을 데고 빨기 시작했다.
나는 무척 창피했다.

“안돼” 나는 미경이의 머리를 잡았다. 그러나 소용없었다. 이미 미경이의 입은 내보지를 점령하고 있었다. 미경이의 혀가 내 보짓살에 닿자 기금까지와는 다른 느낌이 피어올랐다. 나도 모르는 순간 내 허리가 뒤로 꺾이는 것을 느꼈다.
 
“아 아”
“쩝쩝...”
미경인 내 다리를 쫙 벌리고, 연신 보짓물이 흥건한 내 보지를 빨았고 나는 눈물이 날 정도로 희열에 감싸였다.
“그만. 제발 그만.. 헉”
“왜 은희야”
“더 이상 못참겠어.”
“그래 참지마.”
나는 미경이의 얼굴을 감싸 안으며 흐느꼈고, 미경인 내 몸을 점령하였다.

그날 밤 나는 몇 번이고 미경이의 손과 입으로 까무러쳐야 했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나는 오래간만에 늦잠을 자고 말았다. 아침 햇살에 눈을 뜬 나는 아랫도리가 허전한 것을 느꼈다. 그리고 어젯밤 일들이 떠올랐다. 딸들 보다 어린 여학생에게 내 모든 것을 들켜버린 창피함에 나도 모르는 사이 얼굴이 붉어졌다. 나는 옆의 미경이가 자고 있던 자리를 바라보았다. 그런데 미경이가 없었다. 나는 얼른 일어나 몸가짐을 추스르려고 하는 순간 미경이가 수건을 들고 얼굴을 닦으며 들어왔다. 순간 나는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은 심정이었다.
 
“어젯밤엔 좋았어?”
“.......”
“앞으로 언니가 사랑해줄게.”
“미경아! ....” 나는 미경이를 바라다보았다.
미경인 천연덕스럽게 웃으면서 나를 바라보며 말했다.
“어젯밤엔 그렇게 좋아했으면서 왜 밤새 마음이 바뀌었어?”
 

나는 어떻게 말을 이어나가야 할지 몰랐다. 그런 나를 미경인 살며시 포웅을 하며 내 귓가에 속삭였다.

“마음에 있는 것을 숨길 필요 없어. 지금까지 우리가 어떤 관계였든 상관없어, 우린 어젯밤에 다시 태어난 거야. 우린 서로를 필요로 하고 있어.”

나는 왈칵 눈물이 났다. 그런 나를 미경인 끌어안고 다독거리며 계속 말을 이어갔다.
 
“은희야. 사랑해 내가 너를 지켜줄게. 언니만 믿어. 지금부터 언니가 사랑해줄게. 알았지?”
나는 미경이의 말을 듣는 순간 정말 미경이가 언니인 것처럼 느껴졌다. 아니 나에게 언니가 되었다. 나보다 더 어른스런 언니였다. 그리고 미경이의 가슴에 살포시 안겨 눈물을 그치려 했고, 미경인 아무 말없이 나를 다독였다. 한참 후 나는 미경이를 바라보며 말을 했다.
 

“언니. 정말 나만 사랑할거지.”

나도 모르는 순간 미경일 언니라 불러버렸고, 아니 진짜 언니로 생각했다. 미경인 내 말에 화답하듯 다정스레 내 입에 입맞춤을 하였다. 나는 미경이의 목을 끌어안고 미경이의 혀를 내 입 깊숙이 빨아들였다. 미경인 그런 나를 안고 내 입에 혀를 디밀어 주었다. 나는 아이가 맛있는 사탕을 빨 듯 미경이의 혀를 빨았다.
 

“은희야. 사랑해.”
“나도 언니 사랑해.”

우리는 그렇게 우리 둘만의 관계를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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