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Cat's eye(고양이눈) - (26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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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393회 작성일 17-02-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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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님... 일어나실 시간이에요..."

가녀리고 고운 속삭임이 은성의 귓가를 간지럽혔다. 은성을 깨우기 위한 속삭임이었지만 오히려 듣기좋은 소녀의 고운 미성은 자장가처럼 은성의 귓가를 간질거리며 더욱 단잠으로 빠져들게 하고 있었다.

"으음..."
"주인님... 주인님??"

무척이나 난처해진 듯한 목소리. 초연은 몇번이고 불렀지만 깨어나지 않는 은성의 모습에 어떻게 깨워야할지 난감했다.

차마 초롱이나 초희를 깨울때처럼 깨울수는 없었던 그녀는 다시한번더 은성을 깨우기 위해 조금 목소리를 높였다.

"일어나세요. 주인님... 오빠.. 일어나요. 은성오빠.."

하지만 은성은 오히려 그런 초연의 목소리가 기분 좋은듯 잠에 취한 중에도 기분좋은 미소를 띄었고 다음순간 자신의 품에 안겨있던 초연은 꽊 안아버리는 바람에 초연의 얼굴이 확 붉어졌다.

"앗.. 오..오빠..."
"으음... 응? 아... 잘잤어?"

눈앞에서 은성의 숨결이 자신의 입술에 부딪혀 부서지는 달콤한 감각과 자신의 몸을 품에 안은 은성의 단단함에 심장이 콩콩 뛰던 초연은 아직 잠이 덜깬 몽롱한 얼굴로 인사를 하는 은성을 보며 더욱 얼굴을 붉혔다.

"네..네에.. 좋은 꿈..꾸셧어요?"

키스할 수 있을 만큼의 가까운 거리.. 어젯밤의 달콤하고 열정적이었던 쾌락의 시간이 떠오르며 초연은 부끄러운 얼굴을 감추기 위해 고개를 숙였다.

"으음.. 음..."

아직 잠에서 깨지 않은 은성은 마치 초연의 몸이 쿠션이라도 되는 마냥 꼭 끌어안으며 얼굴과 몸을 비벼댔다.

"오..오빠.. 이러면..."
"잠깐만... 기분좋아서 그래... 잠깐만...."

밤새 초연의 음부 속에 들어 있던 -그렇게나 했으면서도 자는 사이 완전히 힘을 되찾아 단단하게 발기한..- 은성의 육봉이 초연의 몸을 비벼대는 움직임과 함께 초연의 질벽을 자극했고 초연은 그 달콤한 쾌감에 그만 야릇한 신음을 흘리며 무의식적으로 은성의 목을 끌어안았다.

"아앗.. 하아.. 오빠. 아..아침부터... 아앗."

서서히 은성의 움직임에 리듬이 붙어 능숙한 몸놀림으로 초연의 몸을 유린하기 시작했고 침실안은 금새 후끈한 열기로 달아올랐다.(아침부터...ㅡㅡ;;; 그것도 우리 초연이를!!!+_+ 정말 테러리스트를 보내야하나..ㅡㅡ^)




"하아..하아...."

침대 위에 힘없이 널브러진 초연은 몽롱한 시선을 허공으로 향한채 거칠어진 숨을 달래고 있었다.

조금전에 올라버린 절정의 여운에 무척이나 나른하다.

초연은 셔츠의 단추를 잠그고 있는 은성에게로 몽롱한 시선을 돌렸다.

"하아.. 너무해요.. 아침부터..."
"훗. 아침부터 내 귀에 숨을 '후'불며 날 유혹한게 누군데 그래?"

초연은 유들유들한 은성의 말투에 얼굴을 확 붉히며 몸을 일으켰다. 침대 시트로 가려졌지만 가녀리고 풍만한 그녀의 몸매를 힐끗 본 은성은 만족스런 미소를 지었다.

"그..그건 유혹이 아니었어요! 난 그저.. 오빠를 깨울려고..."
"흐음.. 그래? 그래서 싫었어?"

초연은 어느새 자신의 앞에까지 다가온 은성의 얼굴에 당황하며 고개를 숙였다. 언제나 느끼는 것이지만 너무도 잘생긴 은성의 외모는 섹시해서 자신을 두근거리게 만든다. 벌써 두달 가까이 맞대고 있는 은성의 얼굴이었지만 면역이란 것은 초연에게 해당하는 말이 아니었다.

"네?? 아..아니.. 저.. 싫었던건... 아니지만...."
"후훗. 귀여워."

쪽..

초연의 눈이 동그랗게 떠졌다. 촉촉한 입맞춤의 여운이 그녀의 넋을 또한번 빼앗고 말았다.

쪽쪽.. 쪼옥..

"이거 알아? 네 몸은 너무 기분이 좋아. 다른 누구보다도... 그러니까 탓할려면 날 반하게 만들어버린 네 몸을 탓해."

귓가를 간지르는 은성의 속삭임.. 연이어 자신을 공격하는 달콤한 입맟춤 공격에 초연은 스스르 눈을 감았다.

'달콤해...'

혀가 들어오진 않았지만 입술만을 맞대고 비비는 부드러운 키스는 초연의 마음을 녹여버리기에 충분했다. 아니 입맞춤 뿐만이 아니다. 은성의 목소리.. 그의 야릇한 눈빛까지도 언제든 자신의 마음을 녹여버린다.

삐-잇

하지만 누군가 은성의 사랑을 받는 자신을 질투한 것일까?
갑자기 울린 인터폰의 호출에 은성과 초연은 아쉬움을 뒤로하고 고개를 돌렸다. 혜진의 세련되고 섹시한 얼굴이 인터폰에 떠올랐다.

-주인님. 로건 에드워드씨와 아서 브리튼씨께서 오셧습니다. 용건은 '동행'이라고 하십니다.-

은성의 눈빛이 싸늘히 식어버렸다. 초연은 갑자기 변한 은성의 분위기에 움찔했지만 이내 그의 품에 안겼다.
은성은 자신의 품에 안긴 초연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몸에 딱딱히 굳었던 자신의 마음에 풀리는 것을 느끼며 인터폰으로 대답했다.

"알겠다고 전해. 하지만 시간이 걸릴것 같으니까. 일단 집안으로 들여보내고 너랑 쿄코가 맞이하고 있어. 애들이랑 지영인 절대 내보내지마. 알았지?"

-네, 주인님.-

"가실거에요?"
"응. 가야지.. 어차피 시작한 일인데... 훗."

초연의 물음에 은성은 묘한 미소를 지으며 대답했다. 어딘지 허탈한듯 하면서도 도전적인 미소..
초연은 은성의 품에 꼭 안겨 머리를 기대며 말했다.

"다녀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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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성 테러작전에 동참하실분???+_+

지금까지는 잠자코 두고보고 있었지만..

더이상의 만행은 용서할 수 가 없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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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요즘 머리가 터질 지경이랍니다...

수능도 얼마 안남았고...

마스터 올림픽 경기종목도 생각해야하고...(도와주시는 님들이 별로..ㅡㅡ;;;)

정말 머리가 터질꺼 같아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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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 예고!!!

다시 VULVA<보지>로 향하는 은성...

아서 브리튼이 전해주는 놀라운 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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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편은 언제???

기다리세요...^^ (나.. 점점 사악해 지는거 같아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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