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저승사자] 추억 스케치 (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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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415회 작성일 17-02-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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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 스케치 (단편)

 


아직..
그곳은 예전 모습과 같을까?

기차를 타고가며..창밖에 비춰진 고요하고 편안한 풍경을 바라보며..동하는 생각에 잠겼다..
벌써..몇년이라는 긴 세월이 지나버렸다.

하루하루가 다르게 정신없이 변해가는 현재..
기억의 한편에 남은 아련한 추억의 그 장소가..그대로 있기를 바라는건..무리가 아닐까..도 생각해 본다.

기차를 타고 가는 길엔 동하에겐 기분좋은 추억의 장소가 기다리고 있었다.

시대를 거슬러..올라가..동하가..고등학생일때였다..
평소에도 그림그리기를 좋아하는 동하는 시간이 날때면..이젤과 스케치북등을 챙겨..야외로 나왔다..

한적한 시골길의 풍경...
잔잔한 호수에 비쳐줘..부서지는 황금빛의 햇살..
한가로이 나무위에서 지저귀는 산새들..
강위에 난 좁은 철로를 지나가는 기차..

이런 모습들을 그리기 위해 동하는 스케치북을 펴 들었다.

매연에..시끄러운 소음에..웅성거리며 북적이는 사람들속에서 빠져나와..
한가롭고 여유로우며..평화로운 자연의 경치를 그리는것이 동하에겐 큰 기쁨이었고..즐거움이었다.

어릴적부터..
그림그리기에 소질이 있어..

학교에서 주최되는 각종 그림대회나, 전국 그림대회등에서 두각을 보였던 동하였다.
고등학생이 되면서..예전처럼 그림 그리는 시간이 자유롭지는 않지만..
그래도..가끔..시간이 허락하는 한도에서 스케치북을 펼쳐들기위해..기차에 몸을 실었다.

덜컹거리며..달려가는 기차는..
간간이 간이역에 서...사람들을 태우고..또 일부는 내려놓곤 한다..
창밖을 내다보며..그렇게 사람이 오가는 모습을 보는것도 재미있었다.

도심에서 분주하게 움직이며..이리저리..뛰어다니고..무표정으로 걸어다니는 사람들을 보는것관
느낌이 달랐다.

무미건조한 도심에선 마치..숨이 막힐듯..하늘을 향해 치솟은 높다란 빌딩이며..표지판등등..
각종 현란하고 요란스러운 간판들로 인해 압박감과 무게감으로 바라보는 이를 압도하고 지배하는데
자연을 배경으로한..시골은 그렇지 않았다.

야트막한 평지에 위치한 조그마한 시골집들은 바라만 보고 있어도..푸근하다.
웬지 모를..친근감도 느껴지기도 한다..

동하의 고향은 도심중에서 가장 발전된 번화가의 중심에 위치해 있었다.
태어나면서 부터..아스팔트와 잘 포장된 시멘트 바닥, 콘크리트 바닥등에 익숙해져 있었고, 봉지에
포장된 과자며..아이스크림등과 피자에 길들여진 세대였다.

하지만..동하는 잘 포장된 그런류의 음식이나..딱딱하고 무표정한 도심의 건물이 싫었다.
자연에서 나는 옥수수며..감자..고구마등과 같은 신선한 음식이며..보기엔 초라하고 형편이 없어
보이지만..보는 이로하여금 다양한 느낌을 가지게끔 하는 감성이 풍부한 시골집의 담벼락이 더 좋았다.

간혹 학교에서 방학때 친척 시골집에 다녀온다는 아이들이 있음..내심 부럽기도 했다.

때문에 동하의 주말 기차여행은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기차를 타고 가다..느낌이 끌리는 장소에 내려..걷다보면..자연스레..발길이 멈추어지는 곳이..
동하가 그림을 그리는 장소였다.

지금 동하가 기차를 타고 가는 곳도..그렇게 찾아간 한적한 시골의 외딴 저수지였다..

"지금은..어떻게 변했을까?"

세월의 거친 풍파에..아름다웠던 그곳도..개발이니..뭐니..하면서..예전의 모습을 잃어 버린것은 아닐까?
느낌이 좋았던 곳이었는데..
아름다운 곳이었는데..

그리고...

누나..

고등학생인 동하가..이젤과 스케치북을 메고..느낌에 이끌려..가차에서 내린 이곳에서..몇년전 동하는
누나를 만났었다.

눈처럼 새하얗고..눈이 이뻤던 누나..

"누나는 어떻게 지낼까?"

동하는 눈을 감고..과거로의 여행을 떠나는 기차에 올라탔다..

늦여름에서..가을로 접어드는 계절이라..아직 한낮의 기온은 무척..더웠다..
하지만..
저녁이 되면..기온이 갑자기 떨어지는 바람에..긴팔옷은 필히..챙겨야 했기에...들고있는 가방이 옷가지가
들어있어..두툼하게 불룩해 보였다.

기차에서 내린 동하는 흙먼지가 뽀얗게..피어나는 시골길을 걸어가기 시작했다.
가로수가 듬성듬성 서있긴 하지만..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주진 못했다..
길가에 피어있는 코스모스가..이젠 가을이라는걸 알려주고 있었다..

새하얀 코스모스와 핑크빛의 코스모스가 어울려..이뻐보였다.
예전같음..이런 모습을 보고..길가에 서서...스케치북을 펼쳐들었을 동하였지만..
코스모스를 스윽..훝으면서..계속 걸어가고 있었다.

길옆엔 채소밭들이 길다랗게 늘어서..있었다..
푸른빛의 채소를 보고 있자니..눈이 맑아지는듯..상쾌함을 느끼며..동하는 계속 걸었다.

얼마를 걸었을까?

눈앞엔...푸른..빛의 넓은 저수지가..나타났다..
잔잔하게 고여있는 푸른 저수지에는 하늘에서 떨어진 금빛 햇볕조각들이 튀어오르며..춤을 추고 있었다.

동하는 걸음을 멈추고..그곳에다..이젤을 펼쳤다..
그리고..스케치북을 걸어놓고..스케치를 하기 시작했다.

동하가 서 있는 자리엔..나무그늘이 없어..
하얀 스케치북에서..반사되는 빛으로..눈이 부셔..
동하는 고개를 들어..나무그늘이 있는 곳으로 자리를 옮겨...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손으로 옮겨지는 느낌이 좋았다..

눈으로 보고...그 느낌을 손끝으로 표현하는것이 그림이다..
그림은 보는이의 관점이나 생각에 따라..같은 사물을 보고 그리더라도..각각 다른 그림이 나오는 것이다.
사진처럼 정확하게 그 모습을 찍어 내듯이...일관적인 그림을 사람들이 그린다면..그것은 잘 그린그림일지는
몰라도..생명력있는 그림은 아닌것이다.

하나의 선을 그어 내릴때에도..그림을 그리는 사람의 생각이 담겨져..표현이 된다는 것이..동하의 생각이었다.

스케치는..채색을 하기전..하는 밑그림의 형태를 갖추었다..
마음에 드는 장소에서..그림을 그릴땐..동하는 채색까지 마무리한다..
가끔..
길을 가다..멈추어서..그림을 그릴땐..그냥 스케치만 하지만..
본격적으로 이젤을 펼치고..그림을 그리기 시작하면..채색까지해야..그림이 완성되었다.

저수지에서..수통에 물을 담아..올라오는데..

펼쳐놓은 이젤위에 그려진 자신의 그림을 보고있는 사람이 있는것을 보았다.

새하얀 피부의 누나였다.

동하는 자신의 그림을 다른사람이 보고있자..부끄러워..얼굴이 붉어졌다.
누나는 동하가 다가오자..동하를 바라보며..웃어 주었다..

"이쁘다.."

잇몸을 내보이지 않고..싱긋 미소만 보였을 뿐인데..그 미소는 이쁜 눈과 길다란 생머리와 잘어울려..
어린 동하의 마음에도..알듯 모를듯..이성의 감정이 생겨나는듯 했다..
특히..흰색 면티에 물빠진 청바지를 입고선 겉옷은 허리에 묶었는데..흰색 면티위로..봉긋하게 솟아오른
가슴이 정말 이뻐 보였다.

동하는 수통을 옆에두고..파레트를 펼쳐선..밝은색부터..칠하기 시작했다..
붓으로 이곳저곳 찍어누르며..채색을 시작하자..

평면으로 스케치북에 달라붙어 있던 경치들이..조금씩..생기를 되찾으며..나타나기 시작했다.
동하는 붓과..파레트..그리고..수통으로 오가며..손을 열심히 놀려대고 있었다..

붓끝에 묻어..스케치북에 닿는 순간..그림들은 조금씩 모습을 드러내어 놓고 있었다..

누나는 한참을 그렇게..바라보고 있다가..
조용히..사라졌다..

동하는 그림을 그리면서..연신 뒤에 서있는 누나가..신경이 쓰였지만..내색을 하지 않았다..
때문에..평소에는 하지 않았던 실수를..그림 중간중간에..하게되었다..

누나가 사라지자..동하는 못내 아쉬웠지만..
그림 그리던 일에 다시 집중하게 되었다..

그리고...

"저...이거 좀..먹을래?"

갑자기 동하 옆에서..말을 거는 바람에..동하는 놀라..가슴이 철렁..내려앉는것 같았다.
그림을 그리느라..옆에 누가 다가오는지도..몰랐던 것이었다..

동하는 고개를 들어..소리난 쪽을 바라보았다..

참외를 동하앞에 내민 손의 주인공은 조금전까지 동하뒤에서 그림을 바라보던..그 누나였다..

"먹을래?"

동하가 대답이 없자..재차 누나가 물어왔다..

"고맙습니다."

동하는 먹기좋게 잘려진 참외 한조각을 집어..입에 넣었다..
달콤한 참외가..맛있었다..

동하가 참외를 먹고..다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하자..누나가 옆으로 다가왔다..

"그림..잘그리네.."

살짝 다가와..동하옆에 붙어선 누나에게선 좋은 냄새가 났다.
누나의 그 좋은 냄새는 살포시 불어오는 바람으로 동하의 코를 자극하고..지나쳐 허공으로 날아가
버렸다..

"이거..나 줄 수 있어?"

그림을 그리는 동하에게 누나가 물었다..

"네?"

동하는 누나를 돌아보며..물으려..했는데..그만..동하의 바로 뒤쪽에 서있던 누나의 가슴에다..
얼굴을 파묻고 말았다..
푹신하고 부드러운 느낌이 동하의 얼굴을 강타했다..
황급히..동하는 그림쪽으로 고개를 돌려버렸다..
그리고..모기만한 소리로..대답을 했다.

"네에..."
"호호호...고마워..."

누나는 아무렇지..않은듯..웃었고..동하의 그림을 얻게되었다는데..기분이 좋은 모양이었다..
한참 후 그림을 다 그리고 나서..동하는 스케치북에서 그림을 떼어..누나에게 건넸다..

"어머..너무 고마워..."

누나는 다시 한번 고맙다는 인사를 했다..
그러면서..동하의 그림을 받기위해..몸을 숙이는데...가슴이 동하의 눈에 들어왔다..

"아..아뇨..뭐.."

동하는 부끄러워..다시 얼굴이 붉어졌다.
이거..왜이러지?

"저어..내가 고마워서 그러는데..나랑 같이 김밥..먹지 않을래?"
"네?"
"응..내가 여기 오면서..먹으려고..김밥을 가져왔는데..같이 먹지 않을래?"
"전..괜찮은데요.."
"아냐..김밥은 넉넉하니깐..같이먹어.."

그러면서..누나는 가방에서 신문지를 꺼내어..바닥에 깔고..그위에 도시락을 열어놓았다..
맛있어 보이는 김밥이..가득..들어있었다..

"얘..어서 앉아..같이 먹어..나 혼자..다 못먹을거..같애.."
"네에...."

동하는 마지못해..어그적 거리며..신문지의 한귀퉁이에 올라..앉았다.

"자아..먹어.."

누나는 동하에게 김밥을 집어..입앞에 가져다댔다.

"아..아뇨..제가 먹을께요..."
"아..팔떨어지겠다..빨리 받아먹어..얼른.."

동하는 누나의 부탁에..어쩔 수 없이..김밥을 받아 먹었다.

"호호..귀엽네.."

동하는 누나의 귀엽다는 말에..다시 부끄러워졌다..
얼굴이 붉어지는 동하를 보고..누나가 까르르..웃었다.

"호호호..뺨이 빨간것이..너무너무 귀엽다..얘.."

동하는 웃으며..덜썩이는 누나의 젖가슴이 눈에 들어왔다.
왜이러는거지?
왜 저 누나의 가슴을 보고..이렇게 가슴이 떨리는걸까?
동하는 지금 자신이 왜 이러는지...이유를 몰랐다.

이미 동하는 자신도 모르게..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나이에 접어들었던 것이었다.
동하또래의 시기엔 당연 이성에 대한 관심이..어느 한부분으로만 집중이 되는 것이 당연했으니 말이다.
하지만..
동하는 누나의 가슴을 보며..얼굴이 붉어지자..어쩔줄 몰라했다..

도시락에 놓여진 김밥을 집으려..다..누나와 손이 마주쳤다..
누나의 손을 위에서 잡은 것이었다.
동하는 황급히 손을 뺐지만..손끝에..찌릿하게..느껴지는 정전기와 같은 감촉은..여전히 남아있었다.
동하와 손을 부딪친 누나도..김밥을 집다 말고..동하를 쳐다보았다.
누나에게도 정전기가 흘렀던 것인가?

잠깐 동하를 바라보던..누난..김밥을 집어..동하에게 건넸다.

"아..아뇨...제가 먹을께요.."

그러나..누나는 계속 동하앞에 김밥을 들고..팔을 뻗고 있었다..
동하는 할 수 없이..김밥을 받아..입에 넣었다..

김밥을 먹고 있는 동하를 누나가 빤히 쳐다보았다..
누나의 시선을 받자..동하는 다시..얼굴이 붉어졌다..
왜이리..부끄러운거지?
동하는 그런 자신이 원망스러웠다.
누나에게..좀..당당했음..좋겠는데..

한참을 보고 있던 누나가..동하옆으로 다가왔다..
동하 바로 옆에 앉은 누나에게서..다시 좋은 냄새가 느껴졌다..

"내가 뽀뽀 해줄까?"
"네?"

동하는 누나의 말에..놀래선..눈이 커졌다..

"무..무슨..??"
"호호..네가 그림을 줘서..고마워서..뽀뽀 해줄려구.."
"...."
"왜? 싫어?"
:...."

어쩔줄 몰라..고개를 숙이고 있는 동하에게 누나는 조용히 다가와..입을 맞추었다..
부드럽고..촉촉한..누나의 입술이 닿자..순간 정전기가...찌릿하고..흐르는것 같아..동하는 정신이 아득했다.
그러나..이내 달콤한 누나의 키스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동하에겐 부드럽고 달콤한 첫키스의 추억은 평생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
 
그 순간..
누나가 동하의 손을 잡고선..자기 쪽으로 끌어당겨..가슴에다 가져다 대는것이 아닌가?
놀란 동하는 눈을 번쩍뜨고선..몸을 뒤로 빼고선 누나를 커진 눈으로 쳐다보았다.
하지만..여전히..누나의 손에 붙잡힌 한손은 누나의 젖가슴에 놓여있었다..
누나는 싱긋 웃으며..

"만져봐..."
"..."
"너..아까부터..내 가슴만..보구 있었잖니?"
"..."

누나는 이미 알고있었다...
동하가 흘깃거리며..누나의 가슴을 보며..얼굴을 붉히고 있다는것을 말이다..

"만져....보구 싶지 않아?"
"....."
"왜? 싫어?"
".....아..아뇨...."

그냥..손만 대고 있어도..몽클한 기분 좋은 느낌이..손바닥에 전달되어져..오는데..이런 좋은 기회를
어떤 바보가..놓치겠는가?

누나는 피식 웃으며...동하의 마지막 다른 손도 잡아..자신의 두 봉우리에..가져다 댔다..

"만져봐...괜찮아...."

동하는 누나의 젖가슴에 올려진 손바닥에 조금씩 힘을 주었다.
말랑말랑하고..부드러운 감촉이..전달되어져 왔다..
마치 부드러운 솜이불을 만지는듯..
아니..그런 느낌보다도..더 소프트했다..

"아아.."

누나의 가슴을 만지자..누나는..이상한 신음소리를 냈다..
이리저리 몸을 비틀며..땅바닥에 돋아난 풀들을 쥐어뜯고 있었다.
오므리고 있던 다리를 더욱 자기쪽으로 끌어당겨선 무릎을 부벼댔다..

그리곤..
와락..두 손을 뻗어..동하의 머리를 붙잡더니..거칠게 키스 하기 시작했다..
동하의 입안으로 누나의 혀가 밀려들어왔다..

앉아있던 자세에서 풀밭에 드러누운 자세가 되어버린 두사람을 저수지의 바깥에선 볼 수 없었다.
우거진 갈대밭은 잘 자라있어서..보통 사람의 허리춤까지 오는 높이까지 높이 솟아 있었다.
갈대밭속에 앉아있거나 누워 버리면 멀리선 아예 보이지도 않게 되었다.

누나의 갑작스런 행동에 동하는 놀랬지만..여전히 동하는 연신 누나의 가슴을 주므르고 있었다..
누나는 입고있던 면티를 위로 걷어올리고..브래지어까지 올려선..젖가슴을 밖으로 드러내었다..
동하의 눈앞엔..생전 처음보는 눈부시고, 뽀오얗고 하얀..피부의 젖가슴이 나타났다..

"아..빨아줘어.."

누나는 동하에게 부탁하고 있었다.

누나의 젖가슴 중앙엔..볼록하게 솟아오른 젖꼭지가 있었다..
동하는 정신없이..그 젖꼭지를 빨아댔다..

"아아..."

달콤하고 맛있는 누나의 젖꼭지가 동하의 입안에 들어가..세차게 빨아 대자..누나는 몸을 비틀며..
괴로워 하는것 같았다..
때문에 동하가 그만두려 하자..

"아...아냐..계속해줘....아.."

라며..누나가..다시 동하의 머리를 붙잡고..자신의 가슴쪽으로 끌어당겼다..
한참을 그렇게 누나의 젖꼭지를 빨며..어릴때의 모습으로 돌아가있었는데....

"아..이젠..그만..그마안.."

하는 누나의 말을 듣고..동하는 동작을 멈추고선..그 상태에서 누나의 얼굴을 바라보았다.
상기된 누나의 두볼이..발갛게 달아올라 있었다.
뽀오얀 피부에 붉게 물든 핑크빛의 두빰을 보게되니..동하 자신도 모르게 내제된 남성이 꿈틀거림을
느끼게 되었다.

아랫도리가 무거워지고..움직이기 불편해 졌다.
누나는 자신의 몸위에 업드려..빤히 쳐다보고 있는 동하를 올려다 보고 있었다.

그리고..
동하가..다시 고개를 숙여..누나의 젖을 빨아대자..누나는 동하의 짧은 머리를 부여잡고..신음을 나지막히
내지르고 있었다.

부드럽고 달콤하며..부드러운 젖꼭지는 이제 동하가 몇차례 빨아대자..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입안에 넣어..빨기에 적당한 크기의 젖꼭지..
아이들이 엄마의 젖을 빨아 먹기 쉽게 하기위해..조물주는 여자들의 젖꼭지를 입안에 들어오기 좋은 크기로
만들었나 보다..라고 동하는 생각했다.

어렸을적..
엄마 젖은 초등학생때까지 먹었던 동하는 젖을 빨때의 느낌을 어렴풋이 기억하고 있었다.
아니..
남자들은 모두 모성본능이 있어..여성의 젖꼭지를 빠는것에 대한 아련한 감상이 있는지도 몰랐다..
동하의 입놀림에..누나는..흥분하고 있는듯 했다..

뜨거워진 누나의 몸의 일부를 탐하고 있던 동하는..
다시 내면의 거친 남성의 모습이 고개를 들고..서서히 드러남을 느낄 수 있었다.
생전 처음 느껴보는 감정..

"가지고 싶다.."

순간 동하의 입에서..그런 말이 튀어나왔다.
몸을 비틀며..동하의 아래에누워 있던 누나가..희미하게 내벹은 동하의 말을 들어버렸다.
움직임을 멈추고선..동하를 올려다 보았다..

그리고..

"날...가지고 싶으니?"
"......"

동하는 누나의 직설적인 물음에 대답을 할 수 없었다.
원래 내성적인 동하에겐 누나의 거침없는 물음에 자신있게 대답을 할 수 있는 용기가 없었다.

누나는 그런 동하의 모습을 보고는..말없이..동하 바지의 혁대를 풀었다..

"누..누나아.."
"...."

동하는 황급히..누나의 손을 붙잡았으나..누나는 아무말도 없이 동하의 바지를 벗기곤..그 속에
나타난..하얀색의 팬티위를 손으로 스윽..만졌다.
이미 거대하게 발기되어 있는 동하의 물건이 누나의 부드러운 손길을 닫자..미칠듯이..흥분이
되어..동하를 괴롭혔다.

"으윽.."

그리고..누나는 동하의 팬티마져..벗겨버리곤..단단해진 동하의 물건을 손으로 만졌다.
민감해진 부분을 부드럽고 가녀린 손으로 만지면서..자극을 주자..동하는 찌릿찌릿거리며..
온몸에 전기가 흐르는듯..움찔움찔..몸을 부르르..떨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여자에게 자신의 중요한 부분을 내보인것이었다.
어릴적 엄마와 이모를 따라 여탕에 가서 목욕을 하곤 했지만..그건 어릴적의 이야기이다.
커서는 남탕을 다녔고..아직 이성과의 교제가 없던..동하에겐 누나와의 이런 경험이 난생처음 겪는
일이었다.

동하의 물건을 스다듬고 있던 누나도..청바지를 벗어..바닥에 깔고..그위에 드러누웠다.
핑크색의 앙증맞게 생긴 팬티가..누나의 은밀한 부분을 가리고 있었다..
눈앞에 드러난 누나의 아랫도리에 눈을 뗄 수 없었다.
눈처럼 새하얀 속살은 마치 신성하게 느껴져 손조차 댈 수 없을것 같이 느껴졌다..

화보속에서 보던..예술가들이 만들어낸 멋진 명작속에서나 볼 수 있던 눈부시고 아름다운 여인의
나체는..이제 이성에 눈을 뜨기 시작하는 청소년에겐 호기심이 동하는 부분은 적당히 묘사되어
있거나 생략이 되어 있어..궁금증을 더하게끔 만들었었다.

가끔 친구들이 학교에 가져오는 도색잡지를 보면서..여성의 몸매를 감상하곤 했지만..도색잡지의
모델들은 대부분이 서양여성들이고..너무 적나라해서..실제감이 느껴지지 않았었다.

물론..화보에서 보는 서양예술가들이 그려낸 나체의 여성들도 풍만한 볼륨감을 가진 서양여성이
모델이긴 하지만..말이다..

누나는 다시 동하를 끌어당기고선..깊은 입맞춤을 했다..
동하도..자연스럽게..누나의 젖가슴에 손을 뻗어..어루만졌다..

뜨거운 키스..
다시금..누나의 혀가..동하의 입안으로 들어와선..헤집고 다녔다.
정신이 몽롱해지는듯한 기분이 들었고..
이내..몸이 나른해지는것 같았다.

누나는 동하의 커진 물건을 한손으로 붙잡고는..자기쪽으로 끌어당겼다..
중앙 부분을 붙잡힌 동하는 어쩔수 없이..누나쪽으로 끌려갔지만..이내..다가오는 첫경험을 느끼게
되었다..

"으읍.."

갑자기 느껴지는 따뜻함..

"아아..."

포근하고 부드러우면서..따뜻한 느낌이..동하의 물건을 전부...감싸고 있었다..
누나의 질속에..동하의 발기한 물건이 결합된 것이었다..

동하의 물건을 순식간에 삼켜버린 누나의 그곳은..
깊숙하고 음침한 동굴과도 같았지만..동하에겐 특별한 느낌을 주고 있었다..

"아..."

이미 축축하게 젖어있는 누나의 몸속으로 동하의 발기한 물건이 들어가는건 어렵지 않았다..
남성이 몸안에 들어오자..누나는..나지막히..신음을 흘렸다..
그리고..동하의 골반을 잡고..앞뒤로 흔들며..움직이기 시작했다.

동하는 처음 하는 행위라..어떻게 하는지..몰랐지만..친구들에게 이야기를 들어선 대강 알고 있었다.
허리를 움직이라는등..열심히 박아대야 한다는등..
그러나..
아래에서 누나는 동하를 잘 리드하고 있었다..
동하는 누나가..이끄는 대로..움직이기 시작했다.
동하의 물건이 누나의 질속을 빠져나오며...들락거리기 시작했다..

"아아.."

아직 여린 동하의 귀두가..누나의 질벽을 긁으며..강렬한 자극을 받고 있었다..

강렬한 쾌감..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일련의 행동..

깊숙하게 동하의 물건을 받아들이고 있는 누나도 조금씩 느끼는 모양이었다.
깊이 들어가면 들어갈 수록..축축하고..음침한 느낌이 아랫도리에 전달되어져 왔다..
그 느낌은 기분나쁘다고 말할 수 없고..웬지 모를..흥분되는 자극적인 것이었다.

몇차례..움직임이 있다보니..
아직 성경험이 없는 동하에겐 상당한 자극을 주고 있었다.
자위행위조차 해본적이 없는 동하에겐 여리디여린 귀두부분의 자극은 참기힘든 강렬한 쾌감이었다.

남녀의 섹스..
이제껏 도색잡지에서나 보며..
과연 이렇게 남녀가 결합을 할 수 있을까 라고 생각을 하며..경험이 없는 친구들과 이야기를 하곤
했었다.

좁고 길다란 여성의 오줌누는 구멍에..남성의 커져버린 물건이 도저히 들어갈 수 없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그런데..
사진엔..어김없이..괴물같이 커다란 남성의 물건이..여성의 몸속을 가득채우며..삽입이 되어 있었다.
동하와 친구들은 모델이나 배우들이 사진촬영을 하기 위해..저렇게 연출을 한것이라..아님..저들은 저런
일을 하는 여자들이기에 저렇게 삽입이 가능한것이다.라며..불가능하다고 이야기를 했었다.

그런데..
동하가 불가능하다고 친구들과 말했던..그런 행위가..실제에도..가능하다는 것이었다.
그것도..지금 동하가.직접 체험을 하면서..알게된 사실이었다.

그만큼..동하는 성에 대한 지식이..부족했었다.
기본적인 남녀의 섹스에서 있는 남녀 성기의 결합에 대해서도..모르고 있었으니..말이다..

누나의 몸속으로 마구..찔러대고 있던..동하는..조금씩..참고 있던..어떤 기운을 내보내려 하고 있었다..
그것은 마치..오줌이 마려워..마려운것도 아니었고...강렬한 어떤 기운이..무언가를 내보내기 위해..
아래에선 야단이었다..

"윽.."

순간..동하의 오줌을 누는 물건의 끝부분에 미세한 통증이 느껴지며...물건이 움찔거리기 시작했다...
동하는..아래 부분이 폭발하듯..터져 버리자..움직임을 멈추어 버렸다.

짧은 순간이 지나고...
동하는 어쩌지 못하고..그대로 있었다.
누나의 몸속은 미끈거리며..동하의 물건을 아직도 물고 있었다.

누나는 다시..동하의 얼굴을 붙잡고..입을 맞추어 주었다.

첫경험..

그것이 동하에겐 첫경험이었다..

이름도..모르고..어디에 사는지 모르던 누나였다..
낯선곳에서..낯선 누나에게..동하는 자신의 동정을 바친것이었다.

기차가 멈추어 서고..
동하는 낯익은 간이역에 내렸다..

몇년전..이곳에서..내렸던 동하..
그 뒤로..다시 몇번..이곳을 찾아왔지만..
누나는 보지 못했었다..
누나의 흔적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리고..다시 몇년이 지난뒤..찾은 이곳..
아직 그 저수지가..있을지..

동하는 추억여행 마지막 종착지인 저수지로 걸어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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