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저승사자] 다른세상으로의 여행 (징벌자) -22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238회 작성일 17-02-10 00:19

본문

다른세상으로의 여행 (징벌자) -22부


*이 글은 전적으로 작가의 상상에 의한글이며, 등장하는 인물이나 일부 도시의 지명등은 실존하는 것이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일본 전역에서 산발적으로 이루어지는 전투는 현재 조금이라도 더 많은 땅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밀어붙이는 한국군과 자기네들땅을 빼앗기지 않으려고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는 일본군과의 치열한
공방전으로 연일 계속되고 있었다.

하루도 안심할 수 없는 전방의 상황에선 오늘 목표로한 도시나 마을을 점령하여 태극기가 꽂혀있는가
하면..다음날엔 일본기가 올라와 있다가도..금새 태극기로 교체되어 버리곤 했다.

때문에 어떤 지역에선 수십번의 공방전에 밀고밀리면서..막대한 아군의 피해를 입었다는 소식이 전해
오기도 했었다.

하지만..일본군의 피해또한 막심하여..몇번의 전투를 치르고 나면..곧 일본군은 물자부족으로 근근이
저항을 하다가..결국..도시를 함락당하는 경우가 많아졌었다.

완전히 국제적으로 고립된 일본은 어디에서도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상황에서..겨우겨우..방어선을 지키고
있을 뿐이었다.
그러나..그나마..지키고 있던 방어선도..조금씩..한국군에게 밀려..공간이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었다.

각 부대에선 최대한 점령지역을 넓히고..적군의 전력을 무력화 하라는 명령을 하달한지 오래였다.
일본에선 한국과의 협상을 통해 휴전하려고 동분서주 하고 있었다.

한국측도 더이상 일본의 협상 요청을 거절하지 못해..
일본 고위관료들과의 만남을 시작하고 있었다..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현재 전선에서 싸우고 있는 한국군은 쵀대한의 점령지역을 확보해야 했다.

포격이 오가고..
무차별적인 공격으로 예전에 번화했던 일본의 도시들은 하나둘씩 잿더미가 되어가고 있었다.

동하는 무너져 내린 민가에 들어가..2층에 놓여있는 침대위에 짐을 올려놓았다..
방안엔 이것저것 아기자기한 스티커며..리본장식..등..비교적 잘 꾸며져 있었다.
예전 방주인은 꾸미기를 좋아했던 소녀였을 것이다..

동하는 피곤한 몸을 침대위에 눕히고 싶었지만..그러지 못했다..
동하를 찾아온 방문객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문앞에 선..노인은..언제부터 그곳에 서있었는지..모를정도로..조용히..다가와 있었다..
흠칫 놀란..동하는..커진 두눈으로..노인에게 말했다..

[김동하] 아아니..언제부터..그곳에 계셨습니까?

그제서야..노인은 빙그레 웃으며..동하에게 인사를 하며..말했다..

[노인] 방해가 되지 않으신다면..잠깐..말씀을 나누어도 되겠으무니까?

동하는 자리에서 일어나..노인에게 의자를 내밀어..앉게 했다..
노인은..자리에 앉자..가지고온 것을 동하에게 내밀었다.

[김동하] 이..이건 무슨?
[노인] 가지고 있는것이 별루 없어서....따뜻한 차라두 드리고 싶어서..

노인이 내민것은 따뜻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나는 차였다.
그렇지 않아도..속이 으슬으슬 추운것이..감기가 오려는듯 했는데..동하는 따뜻한 차를 보고선..
고맙게..받아들었다..

[김동하] 이거..감사합니다...

그러곤..따뜻한 차를..한모금 삼켰다.
찌릿하니..뜨거운 기운이..목줄기를 타고..뱃속으로 들어가자..뜨끈한 기운이..금새 느껴지는것
같았다.
차에서 나는 향기도 사뭇 좋았다.
따끈한 차를 마시고 있던 동하는..인자한 표정으로 동하를 바라보고 있는 노인을 의식하곤..자세를
바로잡고..노인에게 물었다.

[김동하] 무..슨..??
[노인] 고맙다는 말을 하려고 왔스무니다..
[김동하] 뭐가..고맙다는 겁니까?
[노인] .....제 두딸의 복수를 해주셨잖스무니까?
[김동하] ...

노인은 자신의 두딸을 강제로 범한 두명의 일본군을 사살한 동하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러 온것이었다.
동하는 슬퍼 보이는 노인의 눈을 바라보았다..

[김동하] 아..아닙니다..당연히 그놈들은 죽어야했을 놈들입니다.
[노인] 그래두..제손으로 죽이고 싶던 그놈들을 죽이지도 못하고..있었는데....이렇게..대신 죽여주셔서...
           고마울 따름이무니다..
[김동하] 아..아닙니다..이러지 마십시오..전 할일을 했을 뿐입니다..
[노인] .....

노인은 한참동안..동하의 얼굴을 바라보고 있었다..
동하는 노인의 시선이 부담스러웠지만..외면할 수 없었다.

그리고..

[노인] 부탁이 있으무니다..
[김동하] 네? 무슨 부탁입니까?
[노인] 지금 두딸이 선생님에게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구 하무니다..
[김동하] 그러지..않으셔도..됩니다.
[노인] 아..닙니다..저두 그렇게 생각하고..더구나..제 두딸들도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다고 하는군요.
[김동하] ...

노인의 두눈엔 눈물이 글썽그렸다..

[노인] 비록..이미 일본군녀석들에게 한번 짖밟힌 몸이지만..제 두딸을 받아주십시오..
[김동하] 네?

동하는 다시 놀라..두눈을 크게떴다..
노인은 자신의 두딸을 동하에게 주기위해 이렇게 찾아온것이었다.
일본군을 죽인것 뿐인데..
자신의 복수를 대신해 준것이라며..그녀들을 동하에게 내놓은 것이었다.

[김동하] 저어..이러시면..안됍니다..이러심..제가 곤란해 집니다.
[노인] 그건..걱정마십시오..아무일도 없을 거무니다.
[김동하] 그래두 안됩니다.
[노인] 이렇게 전쟁중엔 남자라면 여자 생각이 간절하지 않겠스무니까?
[김동하] 노..노인장..
[노인] 제 명예와 우리집안의 명예가 걸린일입니다..제발 거절하지 마십시오..
[김동하] 노..노인장..

그러면서..노인장은 자그마한 칼을 하나 꺼내어 들었다.
그리고..바닥에 내려놓으며..무릎을 꿇고..엄숙한 목소리로..말했다..

[노인] 어차피..더럽혀진 몸...명예롭게 죽어야합니다만..
           꼭 보답을 하고 싶었스무니다..
[김동하] ...
[노인] 거절하시면..저희의 명예는 씻어지지 않을 거무니다..
[김동하] ..

노인의 의지는 확고해보였다..
동하는 입장이 난처해졌다.

아무리 여자에 굶주렸다고는 하여도..민간인을 건드리는건..군법회의감이다..
도저히 생각도 할 수 없는 일이었다.
그러나..자기 앞에 칼을 내려놓고..엄숙하게 말하는 노인을 보고선..갈등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리고..

[김동하] 저어..제가 만약..승낙을 하면..명예는 회복이 되나요?

순간 노인의 얼굴이 밝아졌다..

[노인] 네..그럼요..

동하는 그런 노인의 얼굴에 거짓이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명예라는 것이 무엇이길래?
오랜기간동안 일본이라는 나라에서 살면서..일본인들의 정신세계의 일부가..한국인의 피를 가진
제일교포 노인의 사고를 바꾸어 버린것인지도 몰랐다.

동하는 고개를 끄덕여..승낙의 표시를 했다..
노인은 밝은 표정으로 연신 동하에게 절을 하며 고맙다고 인사를 했다..

[노인] 감사하무니다...감사하무니다..
[김동하] 저어..이러시지..마세요..이젠 일어나세요..

그러면서.동하는 노인을 부축해..일으켜 세웠다..
노인은 비틀거리며..자리에서 일어나더니..동하에게 잠깐 있으라는 손짓을 하고..방을 나가버렸다.

노인이 방을 나간뒤..
동하는 이것이 무슨일인지..어리둥절해 있었다..

[김동하] 이건..도무지..???

그리고 한참후..두명의 젊은 아가씨들이 방안으로 들어왔다.
한결같이 20대 초반의 아리따운 아가씨들이었다.
둘다 화려한 일본식 전통예복인 기모노를 입고 있었는데..상당히 잘 어울렸다.
그러나..
그런 그들을 바라보고 있는 동하는 입맛이 씁쓸했다.
한국인은..한복을 입어야 더 이쁜데...라며 말이다.

아가씨들은 방안에 들어오자..동하에게 90도로 고개를 숙여....인사를 했다..
그녀들은 한국말을 하지 못하는듯..그져..희미한 미소만을 동하에게 지어보였다..

평범한 인상의 얼굴이었지만..모두들 싱그러운 젊음을 가진 처자들이었다.
아가씨들은 방안에 들어와선..세숫대야에 물을 받아와..동하의 발을 씻어주었다.
누군가가..자신의 발을 씻어준다는것을 처음 경험한 동하는 이런 대접이 황송하여.어쩔줄 몰라..
하고 있었다.

그리고 동하의 옷을 벗기고..이곳저곳 깨끗이 닦아주고는 동하를 침대위에 눕혔다..
아가씨들의 손길은 하나하나..정성이 배어 있었다.
그들은 동하의 몸을 만질때..마치 소중한 보물이라도 만지는듯..부드럽게 어루만졌다.

이윽고..아가씨중 하나가..동하의 바지를 벗기려 하자..
동하는 흠칫 놀라며..바지춤을 잡고..아가씨의 행동을 제지했다..
바지를 벗기려던 아가씨도..동하의 행동에 놀란듯..올려다 보았다..

아가씨의 눈을 바라본..동하는 뭔지 모를..감정을 전달받았다.
슬픈..
그리고..간절한..

동하는 힘을 주어..잡고 있던 바지춤을 놓아버렸다..
아가씨는 동하의 바지를 부드럽게 벗겨버렸다..
그리고...마지막으로..팬티..

팬티가 벗겨지고...알몸이 된 동하는..부끄러웠다..
두명의 낯선 처자가 자신의 몸..이곳 저곳..구석구석을 닦아주고있었기 때문이었다.

[김동하] 허음..

아가씨중 하나가..동하의 물건을 수건으로 닦기 시작했다.
오랫동안 전장에 나와있어..속옷을 제때 갈아입지 못해..동하의 물건은 찌린내가 묻어 있었다.
그런 동하의 물건을 아무렇지 않다는듯..아가씨는 정성스럽게..수건으로 닦고 있었다.
순간..자극을 받은..동하의 물건이..부풀어 오르듯이..발기하기 시작했다.

순식간에 커져버린 동하의 물건을 닦고 있던 아가씨는 놀래선..뒤로 물러났다..
아마도..이렇게 자세하게 남자의 물건을 본적은 없었던것 같았다..더구나..쪼그라 들어있다가..
순식간에 발기하여 커지는 남성의 물건은 더구나..

뒤로 잠깐 주춤거리며..물러난 아가씨는 다시 동하에게 다가와 물건을 닦기 시작했다..
그리고..

모든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하는지..아가씨들은 다소곳이 침대옆에 나란히 섰다..
동하는 아가씨들이 침대옆에 서있자...이상해서..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첫번째 아가씨가..입고있던 기모노를..벗어 버렸다..
기모노안에 숨겨진 아름다운 젊은 여성의 몸이 나타났다.
아가씨는 기모노안에 아무것도 입지 않았었다.
순식간에 알몸인 여성의 나체가 동하의 눈앞에 나타난것이었다.
이미 완숙한 여성의 아름다움을 발산하고 있는 그녀는..침대에 다가와..동하에게 키스를 했다..

[김동하] 읍..

순식간에 당한 일이라.동하는 당황했다.
그러나..입안에 밀고 들어오는 달콤함에..동하는 이내 아가씨를 껴안았다..
침대위에 아가씨가 눕혀지고..가슴을 주물렀다.
부드럽고..따뜻했다.

동하는 아직도..머리속엔..이래도 돼는가..? 라는 생각이 가득했다.
하지만..
몸은 동하의 생각과는 달리..본능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동하의 거대한 물건이 아가씨의 몸속으로 들어가고 있었던것이었다.

"우웁.."

삽입이 용이하지 않았다.
아직..경험이 맍이 않은듯..아가씨는 동하가 물건을 밀어넣으려 하자..고통스러운듯..인상을 찌푸리고
이를 악물고 있었다..

"푸욱.."
"아아.."

드디어..삽입..
물건이 삽입이되자..강력하게 조여주는 느낌이 일품이었다.
동하가 몸을 움직이자..아가씨도 같이 흔들리며..움직였다..

"쑤걱..쑤걱.."

동하가 열심히 엉덩이를 움직이며..아가씨의 몸속에 거대한 살덩이를 쑤셔대고 있을때..다른 아가씨는
여전히 침대옆에 서서..조용히 그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이런..젠장..저렇게 빤히 쳐다보니..제대로 할 수 있나?"

그러면서..동하는 또다른 아가씨의 시선이 부담스럽게 느껴졌다.
하지만..
그렇다고..잠깐 나가있으라고 할 수 도 없고..
동하는 그냥..신경 쓰지 않으려고..열심히 아랫도리에..정신을 집중했다.

"아아..."

아가씨는 아픈듯..이를 악물고..신음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아직 성경험이 없는것은 아닐까?
이렇게 아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동하는 연신 허리를 움직이면서..아파하는 아가씨를 보자..측은하고..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이 들어..
불안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이미..기차는 달리기 시작했고..종착역까지 달려야만 했다..

[김동하] 아아..

꽉꽉 물어주는것이..보통이 아니었다.
정말 죽여주는 물건을 가진 아가씨였다.
나중에..시집을 가면 남편에게 사랑받을 그런 여자임엔 분명했다.

"아아.."

20대 초반의 나이에 이미 풍성한 젖가슴을 가진 아가씨는 동하가 몸을 움직일때마다..커다란 젖가슴을
출렁이며..흔들리고 있었다.

부드럽고 달콤한 아가씨의 젖가슴을 혀로 햟았다..

"아아.."

아가씨는 몸을 비틀며..괴로워하는듯 보였다.
그러는 도중에도..동하는 연신 아랫도리를 아가씨쪽으로 부딪혀 들어갔다..

"퍽..퍽..퍽.."
"아아..아.."

동하의 아랫배와 아가씨의 아랫부분이 부딪혀..둔탁한 소리를 내고 있었다..

[김동하] 아아아아..

동하는 갑자기 움직임을 멈추었다..
그리고..엉덩이에 힘을 잔뜩 주고..미간을 찌푸렸다..
아랫도리에서 전달되어져 오는 짜릿한..느낌..

동하가 사정을 한것이었다..
짧은 순간의 사정이 있은뒤..동하가 몸을 일으키자..옆에 서 있던 아가씨가 다가와..동하의 물건을
수건으로 깨끗하게 닦아 주었다..

조금전 사정을 한탓에..귀두부분을 자극하자..동하는 움찔거리며..아가씨를 쳐다보았다.
아가씨는 볼이 빨갛게  달아올라있었다..

침대에 누워있던 아가씨가 자리에서 일어나선 벗어놓은 기모노를 입었다..

그리고..

동하의 물건을 닦고 있던 두번째 아가씨가..기모노를 벗어버렸다..
동하는 그런 아가씨의 모습을 보고..놀랬다..

[김동하] 지금..뭐하자는 거예요?

그러나..아가씨는 동하에게 다시 키스를 시작했고.....동하는 얼떨결에..아가씨의 키스를 받아들여야만
했다..

침대에 누운 아가씨는 동하를 받아들일 준비가 된듯 했다..
동하는 머리속엔..이건..아니야..라고 외치고 있으면서도..정작 몸은 본능적으로 움직이고 있었다..

"아아.."

두번째 아가씨의 그곳은 촉촉하게 젖어있어..삽입엔 무리가 없었다.
스르륵..빠져들듯이..아가씨의 몸속으로 들어간 동하의 물건은..깊숙이..찌르고 들어가고 있었다.

침대옆에선 이제 기모노를 모두 차려입은 아가씨가 조용히 서있었다.
또다시 사람이 지켜보는 상황에서 섹스가 시작이 된것이었다.

"쑤걱..쑤걱.."

첫번째 아가씨와는 달리..무리없이 아가씨의 질속을 들락거리고 있었다.
동하가 보기엔 두번째 아가씨가 첫번째 아가씨보다 나이가 두어살 어려보였었다.
그런데..

느낌으로는..
언니인듯한 첫번째 아가씨는 경험이 거의 없는듯 한데...동생인듯한 두번째 아가씨는 성경험이 꽤
있는듯 느껴졌다.

그것은 질의 조임에서 오는 차이였다.
첫번째 아가씨는 완벽하게 동하의 물건을 휘감으며..조여주었고..두번째 아가씨의 질속은 그런 느낌이
전혀 들지 않고..그냥 밋밋하게..느껴졌기 때문이었다.

또한 첫번째 아가씨는 관계시에..분비물이 없어..질구가 건조하고..마찰력이 심해..통증을 호소했었는데..
두번째 아가씨는 이미 충분히 애액이 흘러나와 있었고..관계를 가질때마다..그 분비물의 양이 많아졌다..

첫번째 관계와 달리..
두번째 관계는 조금 시시하게 느껴졌다.

아마도..첫번째 아가씨의 그곳의 조임이..너무 좋았던것때문에..두번째 아가씨에게선..느끼지 못하는것이
아닐까..??

"꿀쩍..꿀쩍.."

수분을 잔뜩 먹은 불쾌한 소리가 아랫도리에서 전달되어져 왔다.
자매간이라 그런지..두번째 아가씨의 젖가슴도 상당했다.
젖가슴이 출렁이며 움직이자..동하는 은근히 모성애가 자극이 되어..젖을 빨기 시작했다.

"아아.."

젖을 빨자...아가씨는 몸을 비틀며...신음소리를 질러댔다.
동하는 그럼에도..계속 젖을 빨아대고 있었다.

"꿀쩍..꿀쩍.."
"아아..."

하루종일 전투를 하느라 긴장을 했던 동하는 저녁에 이런 일이 있으리라곤 생각하지 못했었다.
지친 몸을 쉬고 싶었는데...
동하는 정력을 쏟아내고 있었다..

선영이...
소정이...

동하의 머리에..두사람이 떠올랐다..

"소정인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아래에 누운 아가씨의 몸속에 쉴새없이 물건을 찔러넣으면서..동하의 머리엔..소정이가 떠올랐다.
먼 거리를 달려와서..자신을 만나주었던 소정이..
그런 소정이가 보고싶었다.

"끌쩍..꿀쩍.."
"아아..."
[김동하] 헉헉..

힘들었다..
지친몸으로..두명의 여자와 섹스를 한다는것이..무리였는지..몰랐다..
동하는 행위를 하다가...멈추고선..몸을 일으켰다..

아가씨는 왜그러느냐는듯한 얼굴표정으로..동하를 바라보았고..
동하는 몸짓으로..이젠 지쳤다는 동작을 해보였다..

두번째 아가씨는 약간 실망한 표정이었지만..아무말 없이..침대에서 내려와...기모노를 입었다..
그리고..

두명의 아가씨는 두손을 공손하게 모으고..동하에게 90도 각도로 인사를 하고..나가버렸다..
동하는 아가씨들이 나가자..침대에 쓰러져..그만 잠에 곯아 떨어지고 말았다..

다음날 아침..

시끄러운 소리에 동하는 눈을 떴다..
밖에서 우는 소리등..시끌벅적한 소리가 들리는 것이었다.

옷을 입고..건물밖으로 나간 동하는 눈앞에 펼쳐진 광경에 말을 하지 못했다..

길거리엔 노인의 두딸이 나란히 주검이 되어 누워 있었던 것이었다.
노인은 그런 두딸의 다리아래에서..슬프게 울고 있었다..

동하는 노인에게 다가가..무슨일이냐고 물어보지 않을 수 없었다.

[김동하] 어떻게된 일입니까?

노인은 눈물을 글썽이며..동하를 바라보며..말했다..

[노인] 고맙스무니다..대장님..
[김동하] 도데체...어떻게 된일이냐구요? 이것이..??

동하는 소리쳐..노인에게 말했다.
어이없었다..
어제 저녁까지만 해도..젊고 아리따운 아가씨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었는데..아침에 일어난 사건이
이해가 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노인] 이젠 두딸이 편안하게 눈을 감을 수 있다고 말했스무니다..
[김동하] 네?
[노인] 두딸들은 일본군 녀석들에게 당한 치욕을 씻을 수 없다고 했으무니다..
           그래서..결국..죽기로 결심했었고....
           마지막으로 자기네들의 영혼을 달래줄 한국사람이 필요했던 것이고요..
[김동하] ....
[노인] 오늘..아침 대들보에...목을 맨..두 녀석을 발견했고..
           이런 쪽지도..남겼더군요..

그러면서..노인은 편지를 꺼내었다..
편지엔 아마도..유언과 같은 내용이 적혀있었을 것이다..

동하는 편지를 읽지 않았다.
주변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기 때문에..그것을 읽기도 그랬지만...
그냥..읽고 싶지 않아서였다..

동하는 눈앞에 펼쳐진 모습을 보고..조용히 기도했다..

"부디 아름다운 세상에서 다시 태어나시길..."

한차례 비가 내리려는지..구름이 잔뜩 몰려왔다..


-계속-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