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호색영웅 대륙정벌기 5부 (35) - 발렌타인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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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379회 작성일 17-02-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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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비윤리적인 내용과 묘사를 담고 있습니다.현실에서 이런 행위는 범죄행위입니다.현실과 환상을 구분해주시기 바랍니다.내용에는 SM,강간,고문등이 있을수 있습니다.]

 

다시 연재 재개입니다.오래 쉬었다가 쓰려니 글이 잘 안 써지더군요.글이 좀 완성도가 떨어져도 이해를.........^^;;(원래 완성도가 없었다고 짱돌날라오면 슬퍼요.......ㅠㅠ)

 

 

35.발렌타인의 다짐

 

[(전략)......소드마스터라는 경지는 거의 다른 데는 눈을 돌리지 않을 만큼 외골수적인 집착이 없으면 힘든데도 불구하고 형세를 살필줄 아는 정략적인 능력도 겸비하고 그런 부분에서 황제를 꾸준히 보좌했으면서도 소드마스터에 이른 발렌타인의 능력은 대단하다고 할만하다.


허나 아쉽게도 발렌타인은 지독하게 운이 따라주지 않은 인물이라고 할수 있다.


젊었을때는 플로린을 멸망시키고 로키안 제국을 과거 게르마니아제국의 판도 이상으로 강화시키기 일보직전에 유리아제국을 성립시킨 얀대제에게 허를 찔려 유리아가 로키안과 플로린을 압도하고 대륙최강대국으로 발돋움하는 것을 지켜보아야 했고 20년동안 와신상담하면서 기회를 노렸지만 결국엔 <부인들만 데리고도 제국서넛은 넉넉히 세웠을>이란 수식어가 붙는 호색황제 아크에게 .......(후략)]


유란대륙역사총서 인물평전 발렌타인전의 한구절

 

 


"각하,다시 한번 고려를 해주십시오.각하께서 가장 먼저 나서신다는 건......."


텔레마코스가 걱정스러운 눈초리로 발렌타인을 만류했지만 발렌타인은 확고한 표정으로 고개를 저었다.이미 목숨따위는 개의치 않는듯했다.

 

"어쩔수 없네.그 얼간이들을 먼저 투입해봐야 아크황제의 힘도 제대로 빼놓지 못할걸세,자칫 시간을 줘서 그놈이 빠져나가게라도 하면 만사끝장일세."

 

발렌타인의 말에 텔레마코스는 답답한 표정을 지었지만 발렌타인의 말을 부인할수 없다는 것이 안타까웠다.

 

어쌔신 븕은 늑대가 아크주변에 침투한 것을 확인한 후 최종적으로 수립된 아크암살계획의 개요는 이랬다.


먼저 아크의 측실인 앨리스로 변장한 븕은 늑대가 핑계를 대서 최대한 아크의 호위들을 끌고 나가 아크의 주변전력을 약하게 만든다.먼저 그전에 븕은 늑대가 아크는 몰라도 하다못해 사라라도 공격해보는 방법도 고려되었지만 아크와 사라가 언제나 붙어 있는데다가 실패할 경우 괜히 경계심을 자극할수 있다는 것때문에 반려되었다.그리고 홀로 남은 사라와 아크를 왕궁초대를 이유로 숙소에서 끌어낸 다음 중간에 대로에서 아크가 타고 있는 마차를 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가 이끄는 카푸안 귀족들과의 연합부대가 공격한다는 것이 작전의 개요였다.써클이 대등한 마법사는 한쪽에서 승부가 아니라 방해만 하면 양쪽 다 마법을 쓸수 없게 되기 때문에 9써클로 써클이 올라간 텔레마코스가 사라의 마법을 봉쇄할수 있다는 계산에서 인해전술로 아크를 지치게 하는 것이 목적이었지만 그것의 순서가 문제였다.


원래 계획은 카푸안의 기사들이 먼저 힘을 빼기 위해 나서고 아크가 지쳤을때 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가 나서려고 했는데 실전경험이 부족한 카푸안 기사들을 위해서 발렌타인이 오라블레이드를 사용해서 카푸안 기사들과 대련을 해준것이 문제였다.

 

소드마스터의 무서움을 실제로 경험한 카푸안의 기사들이 삽시간에 겁에 질려서 너도 나도 먼저 아크를 상대할수 없다고 항명을 하는 것이었다.


이 어이없는 사태에 발렌타인과 텔레마코스는 기가 막혔다.원래 카푸안은 메디아와 함께 동맹의 의무를 돈으로 치르는데 익숙한 국가로 설사 병력을 파견하더라도 일반병사들을 관리할 극소수의 지휘관들만 보내고 기사들은 잘 보내지 않는 나라로 유명했다.실전경험이 부족한 카푸안의 기사들은 심약하기로 유명했는데 이정도로 군기조차 지켜지지 않을만큼 한심한 놈들일줄은 몰랐다.그렇다고 억지로 이들을 내세우자니 자칫 아크를 해치우기도 전에 기밀이 새어나갈까 걱정한 발렌타인은 결국 자신이 먼저 나서서 아크와 겨루고 그다음에 카푸안기사들에게 공격하기로 했다.

 

"바보들 아닙니까?이미 유리아에 항복했다가 다시 유리아 황제의 암살음모에 가담한 이상 제놈들이야말로 생사를 걸어야 하는데 이제와서 나서기가 싫다니....."
"언제나 뒷전에 물러나있던 놈들의 병폐일세,카푸안은 전쟁에 기사들의 고급전력은 거의 파견하지 않아서 대유리아동맹국중에서 기사전력이 가장 많이 남은 나라인데도 정작 익스퍼트 상급이상은 하나도 없고 중급이상도 손을 꼽을 정도일세.애초에 카푸안의 기사들은 심지어 몬스터사냥조차 용병들한테 맡겨버리기 때문에 실전경험이 부족하고 고급의 실력을 가진자가 부족하다는 말은 들었지만 설마 이정도일줄은 몰랐네."
"하지만 각하,죄송합니다만 아크황제는 각하보다 조금 더......."


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의 자존심을 생각해서 제대로 말을 못하고 우물쭈물했지만 발렌타인도 텔레마코스가 하지 못하는 말의 의미는 알고 있었다.


과거 소드마스터간의 대결(4부 56)에서 아크는 발렌타인보다 강한 카르넨을 거의 이겼다.무기에서도 아크는 이지스라는 오라블레이드로도 베기힘든 방패를 가지고 있어 우위다.발렌타인이 아크와 1대1로 대결해서 이길 가능성은 냉정한 계산으로 아주 낮다고 할수 있었다.그렇다고 아크와 발렌타인의 대결에 화살같은 방법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던가 다른기사들이 도우려고 한다는 것도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할 확률이 많았다.소드마스터같은 고수급의 대결에서 도움을 주려면 최소한 돕는 자도 소드마스터에 대등한 급이 아니면 도움이 되기는 커녕 예측못한 방향으로 흘러갈 확률도 많았다.천년전에도 소드마스터간의 대결에서 자군소드마스터를 도우려고 화살을 날렸다가 오히려 갑자기 깨진 균형에서 자군소드마스터가 상대방에게 패하고 말았다는 웃지 못한 전례도 있었다.

 


"어차피 이번에 아크황제를 해치우지 못하면 어차피 앞으로 기회도 없네.차라리 이런 실날같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내 모든 걸 걸어 보겠네."

 

단호한 발렌타인의 대답에 텔레마코스가 표정을 찡그리면서 말했다.

 

"각하,죄송합니다만 이번 한번만 불경스러운 말을 하겠습니다.정말 각하의 모든 걸 걸어 볼만한 일입니까?"


텔레마코스의 말에 잠시 놀란 표정을 지었던 발렌타인이 한숨을 내쉬면서 되물었다.

 

"자네.....뭘 말하고 싶은가?"
"죄송합니다.불충한 생각이란 건 알지만 이미 형세는 판가름이 난거나 다름없습니다.그렇다고 명예로운 최후 항전을 벌이기에는 주변이 너무 한심하지 않습니까?"


텔레마코스가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발렌타인에게 속마음을 털어놓자 발렌타인은 그런 텔레마코스에게 화가 나기보단 현재의 상황에 다시 한번 울화가 치밀었다.


저번의 결전의 패배로 이미 유리아의 승리는 결정난거나 다름없다.로키안은 영토와 인구의 반을 잃었고 뭣보다 전쟁에서 결정적인 역활을 하는 고급기사들과 마법전력을 대부분 소모해버렸다.동맹의 또하나의 축인 플로린은 이미 유리아에 항복한거나 다름없는 상태다.그렇다고 남은 동맹국이라도 일치단결해서 유리아에 맞서는 것도 아니고 모두 공포에 질려 있는데다가 엎친데 덮친격으로 로키안은 위기의 와중에 갑자기 계승권을 걸고 자중지란 일보직전이었다.


텔레마코스는 과연 이런 와중에서 발렌타인이 목숨을 걸 가치가 있는 것인지 묻고 있는 것이었다.

 

"후후......이미 형세는 결정되어 가는 것이나 다름없지......모두 내가 무능한 탓일세.......스파르타쿠스는 이런 나를 위해서 목숨까지 바쳐주었는데......하지만.......아크...."


더듬더듬 한탄조로 말을 늘어놓던 발렌타인이 아크의 이름을 내뱉고는 표정이 무섭게 일그러졌다.언제나 냉정을 유지하려 애쓰는 발렌타인에게는 보기 드문 일이었다.

 


"차라리 그의 아버지 얀한테 패했다면 깨끗이 패배를 인정하고 모든 것을 포기했을지도 모르네......하지만,아크같은 놈 따위한테 이렇게 무너져야 한다는 건 도저히 인정할수가 없네!도대체 대륙통일의 야망따위는 제대로 보이지도 않고 기껏해야 제 아버지가 물려준 유산외에는 마누라들밖에는 나보다 뛰어나다고 절대 인정할수도 없고 기껏해야 할줄 아는건 계집질밖에는 없는 따위의 인간에게 인제 내 딸까지 빼앗기라고?그꼴을 보느니 차라리 그놈과 같이 죽고 말겠네!"


텔레마코스는 발렌타인의 절규를 바라보면서 측은한 생각이 들었다.사실 아크의 재능이 발렌타인이 말하는 것처럼 <계집질밖에는 모르는> 수준은 아니다.어쨋든 아크는 인간이 도달하기 힘든 경지인 소드마스터를 이룬데다가 마법등에도 비교적 전쟁을 잘 수행했고 비록 부친이 잘 잡아놓은 기반탓이지만 국내의 정치도 잘 안정시키고 있는 편이었다.

 

그러나 발렌타인에게 아크는 도저히 인정하기 싫은 인간이었다.

 

미약한 지방귀족의,그나마 서자였던 발렌타인은 자신의 능력을 바탕으로 밑바닥에서부터 올라오다시피 한 사람이었고 평생동안 자신의 조국 로키안에 의한 대륙통일이라는 목표를 안고 모든 것을 희생하는 삶을 살았다.호색을 즐긴다는 것은 상상도 할수 없었고 쾌락과 관련된 취미생활따위는 자신을 약하게 할수 있다는 생각때문에 멀리하고 언제나 일에 파묻힌 삶을 살았다.발렌타인에게 있어서 쾌락이란 자신의 완성을 위해서 절대로 멀리해야 할 일이었다.

 

그래도 아크의 아버지 얀은 칼대왕에게 왕국을 물려받고 자신을 절제하고 힘을 키우면서 로키안,플로린보다 격이 낮은 나라로 평가되던 유리아를 대륙최강의 강대국으로 끌어 올린 발렌타인에게 있어서 적이지만 존경할만한 사람이었다.

 

그에 비해 아크라는 인간은 발렌타인에게 있어서 정말 질색인 인간이었다.차라리 정략결혼 목적으로 그 많은 여자들을 끌여 들였다면 혹시 그 나름의 방법으로 평가했을지도 몰랐으나 아크는 그것도 아니었다.발렌타인의 정보연구에 따르면 그많은 여자들 하나하나한테 미움받거나 대충 대하는 경우도 없었다.거기다 기막힌 건 그많은 여자들이 전부 아크에게 플러스요인이 되고 있다는 점이었다.오죽하면 이번 전쟁은 아크황제의 여인수집전쟁이라고 평민들은 우스개로 삼아대는 판이었다.거기다 보통 여자가 많은 군주들이 사치와 향락으로 미움을 사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서 아크는 일반백성들에게 별로 미움도 사지 않았다.

 


거기다 자신은 평생 그 어떤 댓가를 치루고라도 얻고 싶었던 - 아크와는 의미가 다르다 - 소드마스터와 9써클마법사들같은 고급 재원들을 잔뜩 가지고 있으면서도 그나마 메이드같은일에 썩히기까지 하다니!

 

터무니없는 짓들을 태연히 해대면서 자기는 평생동안 자신을 희생해가면서 지상목표로 삼아온 대륙통일이란 위업을 태연히 이루어가고 있는 아크에 대해서 이제 발렌타인은 맹목적인 증오심에 불타고 있었고 거기에 더해서 자신의 딸까지 아크의 전리품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이제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라도 아크를 해치우고 말겠다는 결심을 다졌다.

 

 

 


한편,이렇게 발렌타인이 적의를 다지고 있는 대상인 아크의 숙소에서는..................

 

 

 

 

"흐흐흐......베티,이제 너도 필요없는 것을 뚫어주마,처녀막따위는 어쌔신에겐 필요가 없어."
저,저리가!싫어어!


입에 재갈이 물린 채 알몸으로 팔과 다리를 활짝 벌린채 몸을 구속당한 베티는 손에 커다란 몽둥이를 가지고 자신의 하체로 다가오는 검은 그림자를 바라보며 몸서리를 쳤지만 단단히 구속당한 몸은 움직여주지 않았다.벌어진 자신의 비부로 남자의 손에 들린 굵은 몽둥이가 파고 들더니 사정없이 베티의 몸안으로 밀고 들어와 처녀막을 파괴하자 베티는 고통에 몸부림쳤지만 단단히 재갈이 물린 입에서는 그 고통을 실은 비명소리조차 제대로 새어나오지 못하고 어이없게 처녀를 잃은 베티의 눈에서 흘러내린 눈물이 얼굴을 타고 흘러 내렸다.

 

"하하,베티.별거 아니다.시프도 마찬가지로......으윽!"


갑작스러운 비명소리에 혼절할 것 같은 와중에서도 눈동자를 움직여 남자를 바라본 베티는 칼에 등을 찔려 천천히 쓰러지는 남자의 등뒤로 언니 시프의 모습을 발견했다.

 

"이 악마.......베티까지 이렇게 만들다니!베티......미안해......"


남자를 쓰러뜨린 시프가 자신의 몸위에 쓰러져 통곡을 하자 베티는 재갈이 물려 말을 할수는 없었지만 애써 괜찮다는 표정을 지으려고 했다.처녀를 잃은 하체에서 느껴지는 고통보다 흐느끼는 시프의 모습이 베티의 가슴을 더 아프게 만들었다.


 

헉!

 

벌써 몇년째 자신을 괴롭히고 있는 악몽에서 깨어난 베티는 알몸으로 마치 커다란 홀 한가운데에 마련된 제단위에 알몸으로 방치되어 있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고 깜짝 놀랐다.몸에 갖추고 있던 자살용 독약이라든가 비상용 아이템은 당연히 제거되어 있고 심지어 극한의 비상시를 위해서 항문속에 감추고 있던 것들까지 깨끗이 제거되어 있다는 것을 느낄수 있었다.손은 등뒤로 묶여 있어 자신의 부끄러운 부분을 가릴수조차 없었다.

 


"호호,이제 일어나셨네요,그런데 꿈에 나온 그 남자는 누구에요?아주 나쁜 사람같네요?"
헉!내 꿈을 어떻게?


잘 빠진 글레머의 몸매를 갖춘 미모의 메이드가 싱글거리면서 하는 말에 베티는 깜짝 놀랐다.베티로선 이 메이드가 마계 마왕중 서큐버스퀸(정확히는 복제)이었던 클레아고 물질계에서도 상대방의 꿈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리가 없었다.

 


"아,이제 일어났네.예쁜 옷을 입혀주고도 싶었지만 몸에 감추고 있는 게 많아서 일단은 그 상태로 놔두고 얘기를 해보는게 좋을 것 같았어.몸매가 정말 좋은데?"


"흠....얼굴도 귀엽네요."

 

등뒤에서 들린 남녀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린 베티는 얼굴을 븕혔다.뒤쪽에는 놓여져 있는 커다란 옥좌에는 화상으로 얼굴을 확인했던 유리아황제 아크가 앉아 있었고 좌우로 각각 븕은색과 은빛 머리카락의 미녀가 아양을 떨고 있고 발밑에는 역시 신비로운 미모의 엘프가 앉아 있었다.미리 검토한 정보중 아크황제의 주변 인물들중 사라,아테나,이리나의 얼굴을 베티는 기억해냈다.

 

여기 온 황후는 사라뿐이라더니.......역시 이번일은 함정이 틀림없어.그,그런데.....아 변태들같으니!


세명은 모두 속옷만 걸치고 알몸을 드러낸 상태였다.사라는 레이스로 장식되었지만 크기가 작아 풍만한 젖가슴을 다 가리지도 못하는 브레지어와 엷은 천때문에 음부가 다 비쳐보이는 팬티를 입고 있었고 아테나는 미끈하고 육감적인 다리선이 강조된 가터벨트를 중심으로 한 속옷차림으로 싱싱한 육체를 과시하고 있었다.아크의 발밑에 앉아 있는 이리나는 엘프의 신비한 분위기를 강조하는 듯한 녹색의 브레지어와 팬티차림으로 아양을 떨고 있었다.


세사람은 아크에게 달라붙어 마치 귀여운 애완동물을 보는듯 알몸의 베티를 흥미로운 눈초리로 감상하고 있었다.

 


아크의 눈짓을 신호로 달라붙은 클레아가 자신의 몸을 일으켜 알몸을 아크에게 보이게 하면서 등뒤에서 겨드랑이사이로 손을 집어넎어 베티의 설익은 젖가슴을 가볍게 주무르기 시작하자 그 손짓의 테크닉에 놀라 자신도 모르게 절로 비명을 질렀다.

 

"으,으흑!"
"조금 작은 편이지만 아주 부드럽고 탄력도 좋네요."

 

클레아의 손의 움직임이 더욱더 빨라지고 싱싱한 탄력의 베티의 젖가슴이 클레아의 손가락안에서 이리저리 모양이 변해가며 주물러지는 느낌에 베티의 신음소리는 더욱더 커져갔다.


성의 테크닉이 타고난 천성인 서큐버스출신의 클레아다.베티는 비록 손이 등뒤로 묶여 부끄러운 부분을 가릴수도 없었지만 어차피 손을 움직일수 있었어도 쾌감때문에 다른 생각을 하지도 못했을 것이다.


"하,하아앙......."
"호호,귀여워요."


베티의 신음소리에 깔깔대면서 클레아가 본격적으로 애무를 시작했다.크기는 작은 편이지만 좋은 탄력의 베티의 유방은 아래에서부터 받쳐올라오면서 그 첨단의 귀여운 열매를 손가락사이에 끼우고 자극하는 클레아의 손길에 점점 흥분해서 더욱더 팽팽해져 가고 있었다.그 모습을 안주삼아 마치 흥미로운 곡예를 바라보는 것처럼 아크와 부인들도 미소를 짓고 있었다.

 

 


"호호,귀여워요.그럼 이쪽도......."
"아,안돼!하지마!"


다시 아랫쪽으로 내려온 클레아의 손가락이 부드러운 핑크빛꽃잎을 주물러대자 베티는 비명을 질렀다.그때 그 남자에게 충격적인 방법으로 처녀를 잃은 후 베티는 목욕할때조차 가급적 하체에는 손을 최대한 가져가지 않으려고 할만큼 자신의 신체인데도 불구하고 터부시하는 곳이었지만 클레아의 손길을 너무 감미로왔다.그 모습을 바라보며 아크가 싱글거렸다.어느새 사라와 아테나는 아크의 하복부에 얼굴을 묻은채 정성껏 아크의 자지를 입술과 혀로 애무하고 있었다.

 

 

"으흠.....여기도 유두처럼 귀여운 핑크색이군,어쌔신의 그쪽수련은 안 한 모양이지?"
"시,시끄러!"


베티는 울상이 되어서 비명을 질렀다.애초에 시프는 전대의 븕은 늑대에게서 수련한 것 이상으로 베티에게 기술을 가르치지 않았다.자신은 어쩔수 없이 어쌔신의 일을 하고 있지만 베티에게까지 그런 짐을 지우고 싶지는 않았던 것이다.

 

"하지만,벌써 여기가 젖어들어가고 있는데 대단히 음란한가봐?처음보는 남자한테 거길 보여주면서 느끼다니......."
"그,그럴리 없어!나,나는......."

 

하지만 입으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베티의 비부는 이미 흘러넘치는 애액으로 젖어 들어가고 있었다.베티로서는 아까부터 여인의 손짓만으로 흥분하는 것만 해도 그렇고 자신이 원래는 이렇게 음란한 여자였나하고 자기자신을 혐오하지 않을수 없었으나 사실 이것은 클레아때문이었다.클레아는 원래의 키메라의 육체에 자신의 마력을 반영해서 진짜 서큐버스의 능력을 발휘할수 있도록 몸을 완벽히 바꾸어 놓은 상태였고 클레아가 뿜어내는 숨결만 해도 최음의 효과가 있었기 때문에 오히려 남자경험이 없는 베티였기 때문에 그 흥분을 견딜수가 없었던 것이었다.


하지만 그런줄 모르는 베티는 얼굴이 새빨갛게 물들어 자신의 음란함을 자학할수 밖에 없었다.


"부,부끄러워요.......제발 .....보지 마세요......."


다리를 활짝 벌려져 아크에게 모든 것을 보이면서 클레아에게 애무당하던 베티는 결국 더 이상 참지 못하고 울음을 터뜨렸지만 클레아는 용서없이 한손으로는 가슴을 애무하면서 아랫쪽으로 손을 내려 음모를 살짝 잡아당기거나 쓸어 내리고 균열위쪽의 숨어 있는 클리토리스를 살짝살짝 건드리면서 베티를 자극하고 있었다.흥분에 휩싸인 베티의 알몸은 이미 자신의 땀괴 체액으로 홍건해져 미끈거릴 정도였다.

 

"주인님,여기도 아주 귀여워요."
"흑,제발 그만해요.나한테 ......"


자신의 여린 꽃잎을 손가락으로 벌려 안쪽의 속살까지 보여주려는 클레아의 손길에 베티는 울음을 터뜨리다가 자신한테 무엇을 원하는지 물어보려고 했으나 곧 자신의 입장을 자각했다.

 

뭔가 그들이 궁금해하는 정보같은 것이 있다면 협상의 여지가 있을수도 있다.그러나 현재 자신들은 완전히 상대방의 그물에 걸려든 상태였다.거기다 만약의 경우를 대비애 준비해두었던 자살수단까지 모두 무력화된 상태였고 제대로 된 포로대우도 받을수 없는 어쌔신의 운명이란 뻔한 것이었다.자신은 이제 실컷 저들에게 노리개 취급을 당하다가 죽는 길 밖에 남지 않은 것이다.

 

"엘리스,저 어쌔신 아가씨를 좀 더 기분좋게 해줘."

 

자신과 시프가 포로로 잡았었던 엘리스가 역시 알몸으로 싱글거리면서 다가오자 베티는 두려움에 몸을 떨었다.하지만 엘리스는 싱글거리면서 베티의 머리카락을 살짝 쓰다듬어 주면서 클레아와 함께 베티의 몸을 이곳저곳 주물러주었다.

 

"걱정하지 말아요,당신들도 저를 해치지 않았잖아요?그냥 기분좋게 해주려는 거에요."


얼굴을 베티의 하체로 가져간 엘리스가 베티의 꽃잎을 살살 핧아주자 베티는 몸을 힘들려고 했지만 뒤에서 세게 끌어안으면서 가슴을 주무르는 클레아의 손길에 다시금 힘이 빠져 엘리스의 애무를 받아들일수 밖에 없었다.

 

"으,으으응......."


베티는 온 몸의 성감대를 구석구석 자극하는 클레아와 엘리스의 합동공격(?)에 완전히 축 늘어져 쓰러지기 일보직전이었다.그런 베티의 귓가에 마치 환청처럼 아크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진짜는 그런 것보다 헐씬 따듯하고 기분이 좋아."

 

클레아와 엘리스가 떨어져 나가고 어느새 다가온 아크가 자신을 끌어안으면서 입술을 맞추자 베티는 멍해지면서 어쩔 줄 몰랐다.어렸을때의 충격적인 사건이후로 남자란 베티에게 있어서 혐오스러운 존재였다.어쌔신의 정체를 감추고 일하고 있던 극단에서도 남자와 접촉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베티를 새침떤다며 사람들이 수군거릴때가 많을 정도였다.

 

그런데 억지로 입술을 빼앗기고 있는데도 억지로 비집고 들어온 아크의 혀가 입안을 누비면서 자신도 몸이 달아오르는 느낌에 어쩔줄 몰랐다.자신도 모르게 아크와 호흡을 맞춰 입술을 비벼대면서 자신도 혀를 움직여 상대방을 애무하고 흥분으로 숨결이 점점 거칠어졌다.흘러들어오는 아크의 타액이 달게만 느껴졌다.


 
아크는 완전히 달아오른 베티의 손을 풀어주고 제단위에 엎드리게 했다.양옆에서 클레아와 베티의 몸을 받쳐주며 어서 자신들도 아크에게 안기고 싶다는 듯 뜨거운 눈길을 보내자 아크는 차례를 기다리라는 싱긋 웃어주면서 베티의 젖가슴을 등뒤에서 움켜쥐고 주물러댔다.


"아,아아아......"


베티에겐 이제 이성의 끈이 끊어져 있었다.다만 아크의 애무에 신음소리를 흘릴 뿐이었다.베티의 뜨거운 육체를 쓰다듬으면서 아크는 뒤쪽에서부터 베티의 다리사이의 계곡을 관찰하고 있었다.분홍빛 조갯살을 손가락으로 벌린 아크가 그 속살을 부드럽게 어루만지자 베티는 흥분에 몸을 떨었다.어느새 애액이 배어 나오기 시작해 다리를 타고 바닥으로 흘러 내리자 아크가 이미 단단해져 있던 자신의 자지를 잡고 베티의 뒤쪽으로 다가와 예비동작도 없이 단번에 찔러 들어갔다.

 

"하,하악!"


자신의 안으로 찔러들어온 남자의 느낌에 베티는 온 몸이 그대로 부서질 것만 같았다.하지만 처녀를 잃은 첫번째의 끔찍한 느낌과 이것은 너무 틀렸다.아크의 것은 따뜻했고 그것이 자신의 질안을 마음껏 유린해올때마다 베티는 강렬한 쾌감에 몸을 떨어야 했다.


"좋아,아아앙........"

 

베티는 이제 자신도 모르게 허리를 흔들면서 아크의 동작에 보조를 맞추고 있었다.베티는 자신도 모르게 찔러들어오는 아크의 물건을 조이면서 쾌감을 맞추고 있었고 한참동안 베티의 몸을 유린하던 아크는 사정의 느낌을 느끼고 허리에 더욱더 힘을 주었다.


"자아,베티."
"으으응......"


베티는 이제 무의식적으로 아크의 몸에 호응해올뿐 아크의 말을 제대로 이해하지도 못했다.몸을 벌벌 떨면서 자신을 조여들어오는 베티의 몸을 강하게 찔러 들어간 아크가 자신의 욕망을 마음껏 분출하는 순간 베티는 자신의 안을 채우는 뜨거운 느낌에 자신의 몸을 앞쪽에서 받치고 있던 클레아를 끌어안으면서 그대로 정신을 잃었다.

 

 

 


"잠든 얼굴이 귀여운데?"

 

절정에 달한 뒤 그대로 정신을 잃어버리고 잠이 든 베티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아크는 싱글거렸다.이미 클레아가 들여다 본 베티의 꿈으로 븕은늑대가 여자라는 것을 확인한 아크는 븕은 늑대의 맛은 어떨까 생각하면서 속으로 입맛을 다시고 있었다.

 

 

 

 

휴우우.......


엘리스로 변장해있던 시프는 오늘밤 아크가 찾아 오지 않는다는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애초에 아크의 주변에 침투할때 시프가 가장 걱정한 것은 혹시 아크가 관계를 갖자고 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아무리 엘리스에 대한 정보를 가지고 그녀를 흉내낸다고 해도 부부간의 관계는 정보를 구할수가 없었다.


그래서 시프가 생각한 핑계는 과도한 업무에 의한 스트레스로 인한 월경이 빨라졌다고 둘러대려고 하는 것이었다.생리는 유일하게 어떤 마법으로도 조절할(애초에 병이 아니니까) 수가 없는 일이고 엘리스는 카푸안에 입국한 이후 계속 여러가지 업무로 바빳으므로 그런 핑계는 충분히 사용할만 했다.

 

그래도 혹시 아크에게 의심을 사지 않을까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도 아크는 오늘 관계를 갖자고도 하지 않았다.다만 주변의 경계가 생각보다 엄해 외부와 연락을 취하지 못하는 것이 아쉬웠지만 그래도 황제주변에 침투하는 것인만큼 애초에 그런 것은 각오하고 있었다.

 


이제 이번 일만 마치면 돈때문에 사람을 죽여야 하는 생활도 끝이다.반드시 성공하고 말겠어.

 

아크황제의 주변에서 직속경호병력을 떼어놓는 일정도라면 그렇게 높은 난이도의 임무는 아니었다.물론 그 뒤 가능하면 그 경호병력들을 해치우는 것도 있기는 하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그들을 공격하는 병력에 대한 보조정도니 불가능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모두 저마다의 생각을 품은채 카푸안의 수도 시아란의 밤은 깊어져 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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