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헬블레이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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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438회 작성일 17-02-10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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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손가락을 매끄러운 보지물로 뒤덮은 후 그 손가락을 제시카의 갈색 똥구멍으로 가지고 갔다.

갈색의 엉덩이 계곡 사이에서 조금 더 진한, 그래서 약간 검은 빛을 띠고 있는 똥구멍이 보였다.


현암은 오른손의 집게손가락으로 검은 색의 주름진 항문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그의 손가락이 항문을 문지를 때마다 항문 주위의 살들이 꿈틀꿈틀 떨리고 있었고 그럴 때마다 음순 사이로 보지 물이 주르르 흘러나오고 있었다.

현암은 왼손으로 제시카가 움직이지 못하도록 허리를 단단히 붙잡은 후 보지물로 매끄러워져 있는 집게손가락을 뿌리까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제시카의 괄약근이 약간 저항을 했지만 현암의 손가락은 너무나 쉽게 안으로 미끄러져 들어갔다.

손가락이 끝까지 파고 들어가자 제시카가 몸을 다시 한 번 크게 부르르 떨더니 작게 신음소리를 냈다.


“하악....제발....브랜든....더 이상은....안 돼....”


“조금만 참아. 빨리 끝낼게.”


현암은 항문 속에 들어가 있는 손가락을 움직일 때마다 항문의 점막이 세게 손가락을 조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그리고 그와 동시에 보지의 점막들도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면서 그의 자지를 조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현암은 약 5분 동안 손가락을 움직이면서 항문의 감촉을 즐겼다.

이제 제시카도 상당히 오르가슴에서 회복되어서 거의 정상적인 숨소리를 내고 있었고 양손으로 침대를 받치고서 상체를 다시 일으키고 있었다.

그리고 현암의 손가락의 움직임에 맞추어서 천천히 엉덩이를 돌려대기 시작했다.


현암이 드디어 때가 되었다고 생각하고서 집게손가락을 끝까지 파묻고서 다시 허리를 앞뒤로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의 허리가 거칠게 앞뒤로 움직이면서 자지가 첨단에서 뿌리까지 제시카의 보지 속에서 왕복운동을 하기 시작했다.

이제 완전히 말라 버렸을 거라고 생각했던 보지물이 또다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제시카는 한 번 터지기 시작한 보지 물을 멈출 수가 없었다.

현암의 뜨거운 자지가 끝까지 안으로 밀고 들어와서 자궁 입구를 때릴 때마다 보지 깊은 곳에서 물이 흘러나왔다.

이제는 가려웠던 항문 속까지 그의 거친 손가락이 긁어주고 있었다.

그녀는 더 이상 자신이 견딜 수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 울음 섞인 목소리로 현암에게 애원하기 시작했다.


“브랜든, 제발....나 이제 죽을 것 같아....하으으윽....아아아아.....제발......”


하지만 그녀의 말과는 다르게 그녀의 엉덩이를 자신의 의지대로 앞뒤로 세게 출렁거리고 있었다.

현암은 최대한 세게 왕복운동을 하면서 제시카를 박기 시작했다.

그와 동시에 손가락으로 빠르게 제시카의 항문을 쑤셨다.

잠시 후 항문과 보지의 점막들이 동시에 수축을 일으키면서 자지와 손가락을 조이는 것이 느껴졌다.

현암은 더 이상 참을 필요가 없다는 것을 느꼈다.

잠시 후 그의 정액이 뜨겁게 제시카의 보지를 때리기 시작했다. 


“아아아악....브랜든! 아아아악.....나 죽어요....죽어.....오 마이 갓.....아아아악....”


제시카가 울음을 터뜨리면서 비명을 질렀다.

현암의 뜨거운 정액이 자궁 입구를 때리는 것을 느끼면서 제시카는 최고의 오르가슴을 경험하고 있었다.

엄청나게 많은 보지 물이 마치 폭포수처럼 쏟아져 나와서 현암의 사타구니를 때리고 있었다.

잠시 후 제시카가 아래로 푹 쓰러졌고 그 위로 현암의 몸이 내려갔다.

두 사람은 마치 마라톤을 한 것처럼 거칠게 숨을 쉬면서 잠시 호흡을 고르고 있었다.


현암이 자지를 뽑아낸 후 제시카의 옆으로 누웠다.

제시카가 현암의 가슴에 몸을 기대고서 그의 입에 다시 격렬하게 키스를 했다.

현암은 제시카의 입에서 단내가 나는 것을 느끼면서 그녀의 달콤한 타액을 꿀꺽꿀꺽 삼켰다.

두 사람은 잠시 후 서로를 꼭 껴안고서 잠에 빠져 들었다.


다음 날 아침 제시카는 나니엘의 사진을 본부로 전송한 후 현암과 함께 나니엘의 집으로 향했다.

나니엘의 집에 도착한 후 두 사람은 일단 이 집의 집주인이며 이층에 살고 있는 수잔 마이어를 찾아갔다.

초인종을 누르자 아름다운 30대 중반의 여성이 나타났다.


“누구세요?”


“아, 전 마이클 빌헬름 씨의 법정대리인입니다. 그리고 이쪽은 마이클 씨의 친척이 됩니다. 잠깐 얘기를 좀 나눌 수 있을까요?”


제시카가 유창하게 수잔에게 말을 꺼냈다.


“예, 안으로 들어오세요.”


수잔 마이어는 올해 36세의 백인으로 갈색 머리카락에 약간 마른 체형을 하고 있었다.

하지만 키는 거의 180cm로 큰 편이었고 마른 몸 때문인지 보통 크기의 유방과 엉덩이는 매우 풍만하게 보이고 있었다.

그녀는 짧은 핫팬츠에 티셔츠를 입고 있었다.


제시카와 현암이 안으로 들어가자 거실에 십대 또래의 소년과 소녀가 앉아 있는 것이 보였다.

소녀는 170cm의 키에 50kg 정도로 보였고 어깨까지 내려오는 금발머리카락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유방과 엉덩이가 꽤 풍만해 보였고 매우 귀여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

소년은 170cm의 키에 60kg 정도의 근육질의 몸을 하고 있었으며 금발의 머리카락을 스포츠형으로 짧게 깎고 있었다.

그리고 얼굴에는 아직 앳된 소년의 티가 남아 있었다.


“여긴 제 아들과 딸인 줄리와 앤드류에요, 인사해라, 애들아, 마이클 할아버지의 친척 되는 분이란다.”


“안녕, 난 제시카고 여긴 브랜든이야. 브랜든은 마이클 씨의 여동생 되는 분의 손자란다.”


“안녕하세요.”


두 아이들이 반갑게 인사를 했다.


“할아버지를 잘 돌봐주었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할아버지를 대신해서 감사드립니다. 사실 할머니도 10년 전에 돌아가셨고 뭐 때문인지는 몰라도 마이클 할아버지와 제 할머니의 관계는 꽤 소원한 편이어서 저도 이번에 할아버지가 있다는 것과 돌아가셨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분간 일층에서 할아버지의 유품을 정리하고 싶은데요, 그래도 괜찮겠습니까? 아, 그리고 밀린 월세와 관리비는 넉넉하게 계산해 드리겠습니다.”


현암이 미리 연습을 해 온 대로 말을 했다.


“아, 괜찮아요. 마이클 씨가 일 년치 집세를 선불로 주었기 때문에 오히려 제가 돈을 내 드려야 하는걸요. 신경 쓰지 마시고 계시고 싶은 만큼 계세요.”


“할아버지 장례는 어떻게 하실 건가요?”


갑자기 앤드류가 물었다.


“아, 이 마을의 교회 묘지에 묻기로 했습니다. 3일 후에요.”


“알았어요. 엄마, 그 때는 저도 갈게요.”


“그래. 우리 모두 같이 가자. 할아버지는 친구도 친척도 없었으니까 우리라도 가 줘야 하지 않겠니.”


잠시 후 제시카와 현암은 수잔에게서 일층의 열쇠를 받아들고 아래층으로 내려갔다.



제 3 장 : 나니엘 하이히만

 

나니엘 하이히만은 20살의 나이에 나치의 SS대원으로 뽑혔다.

그 후로 아우슈비츠에서 인체 연구와 흑마법을 2년 동안 연구한 후 새로 창설되는 흑마법 연구부로 자리를 옮겼다.

하지만 그 2년 후 독일은 패망했고 전범으로 재판에 처해질 상황이 되자 네크로로미콘의 일부분을 빼돌린 후 남아메리카로 도망을 쳤다.

그 후로 그는 신분을 마이클 빌헬름으로 바꾸고서 거의 60년 동안 그 곳에서 생활을 했다.


그는 그 동안 네크로로미콘의 연구를 해 왔고 그 사용법을 대부분 알아낼 수 있었다.

그가 가지고 있는 네크로로미콘으로서는 고대의 7악마 중 하나만 불러낼 수 있었다.

그리고 악마를 불러냈다고 해도 그가 마음대로 이용할 수는 없었다.

예전에 그 악마를 불러내서 통제하려고 했었던 시도는 실패로 돌아갔고 뛰어난 마도사였던 라스푸친은 그 대가로 목숨을 잃었었다.

나니엘은 그 때 간신히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60년 동안 그는 자신을 쫓고 있는 BPRD를 피해서 살아왔었다.

하지만 이제 그의 몸은 늙어서 언제 죽을지 모르는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 번 더 시도해보고 싶은 계획이 있었다.

잘만 하면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만 달러를 주고서 새 신분을 구했다.

마이클 빌헬름이라는 미국인의 신분을....

그리고 조용한 시골마을인 메인 주의 캐슬록으로 와서 그의 목적에 적합한 가족을 골랐다.


수잔 마이어, 31세, 180cm의 큰 키에 날씬한 몸매, 이혼녀이면서 이제 11살과 10살이 된 딸과 아들을 키우고 있었다.

그는 부동산업체에게 부탁을 해서 비어 있는 수잔의 집 일층으로 이사를 갔다.

수잔은 시세보다 훨씬 비싼 값으로 들어오겠다는 마이클을 반갑게 맞이해 주었다.

그리고 나니엘은 적당한 때가 오기를 기다렸다.


5년 후 나니엘은 드디어 시간이 되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은 이제 85살로 심근경색에 걸려서 언제 심장이 멎을지 모르는 상황이었다.

그리고 10살이었던 앤드류 마이어는 이제 15살로 꽤 건장한 10대 소년으로 자라나 있었다.


앤드류가 여름방학에 들어간 첫 번째 토요일에 나니엘은 앤드류를 불렀다.

청소를 도와주는 대가로 용돈을 좀 주겠다고 하면서.....

그리고 수면제가 탄 레몬레이드를 주었고 앤드류는 곧 그것을 마시고 잠에 빠져 들었다.

 

나니엘은 거실 바닥에 백묵으로 네크로로미콘에 나와 있는 대로 조심스럽게 마법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사소한 오차만으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앤드류의 윗옷을 벗기고서 그의 가슴 위에 미리 준비해 두었던 인간의 피로 마법진을 그렸다.

그리고 자신의 가슴에도.....

그리고 네크로로리콘에 나와 있는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어두운 심연 속의 마왕, 벨루자하드여, 전능한 힘과 지혜를 가지고 계신 분이여, 미천한 당신의 종인 나니엘 하이히만이 당신을 부릅니다. 우주의 깊은 심연 속에서 얼굴을 보여주소서.”


마법진 속에서 검은 안개가 나타났고 그 속에서 검은 색의 안개가 나타났다.

그리고 안개 속에서 목소리가 들려왔다.


“왜 날 잠에서 깨웠지?”


“당신이 이 책에 한 계약에 따라서 제 소원을 들어줄 것을 요청합니다. 위대한 벨루자하드여.”


“말하라.”


“저와 이 소년의 몸을 바꾸어 주소서.”


“알았다.”


검은 안개가 점점 커지면서 나니엘과 앤드류를 감쌌다.

잠시 후 검은 안개 속에서 번개가 치는 것처럼 전류가 흐르면서 두 사람의 몸을 휘감았다.

나니엘은 엄청난 고통을 느끼면서 기절하고 말았다.


잠시 후 나니엘은 눈을 떴다.

검은 안개는 어느 새 사라지고 말았고 자신의 옆에 쓰러져 있는 자신의 몸이 보였다.

나니엘은 자신의 몸에 생명력이 흐르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쓰러져 있는 앤드류, 즉 나니엘의 몸이 꿈틀거리고 있었다.

그 역시 깨어나려고 하는 것 같았다.

나니엘은 재빨리 서랍 속에서 미리 준비해 두었던 염화나트륨 캡슐을 가지고 와서 그에게 먹였다.

의식을 차리고 있는 앤드류는 자신도 모르게 그 염화나트륨 캡슐을 삼키고 말았다.

잠시 후 깨어난 앤드류는 놀란 눈으로 자신의 눈앞에 서 있는 자신의 몸을 바라보았다.


“당신은.....내가.....난....”


그 때 몸속으로 들어간 염화나트륨이 그의 심장 기능을 마비시키고서 심장마비를 일으키기 시작했다.

그리고 다시 의식을 잃었다.


앤드류(나니엘)는 재빨리 그의 가슴과 자신의 가슴 위에 새겨진 마법진과 지운 후 엄마인 수잔을 불렀다.


“엄마, 엄마! 할아버지가 위독해요!”


수잔이 재빨리 내려와서 911에 전화를 했고 곧 앰블란스가 와서 나니엘의 늙은 몸을 실어갔다.

그리고 그 날 저녁에 나니엘은 숨을 거두었다.

나니엘은 이제 앤드류로서 새 삶을 살 수 있었다.


그 때 히말라야의 한 고성에서 검은 색 두건을 쓴 한 남자가 나치 장교의 제복을 입고 있는 남자에게 말을 하고 있었다.

그 장교는 방독면과 비슷한 가면을 쓰고 있었다.


“칼 루프렉트 크레오넨, 미국에서 누가 벨루자하드를 불러냈다. 아마 마음의 장을 훔쳐갔던 그 쥐새끼일 것이다. 너에게 힘을 부여하오니 그 책을 찾아오라.”


두건을 쓴 남자의 손에서 붉은 빛이 나가서 칼 루프렉트를 감쌌다.

잠시 후 칼 루프렉트가 가면을 벗자 30대 초반의 잘생긴 금발 남자의 얼굴이 나타났다.


“위대하신 라스푸친 님. 명령을 따르겠습니다.”


그리고 칼은 어두운 복도 속으로 사라졌다.


마이클이 죽은 후 수잔 가족은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왔고 앤드류는 피곤하다면서 먼저 자신의 방으로 돌아갔다.

앤드류는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 옷을 모두 다 벗고서 새로 얻은 몸을 살펴보았다.

이제 15살이 된 소년의 몸치고는 매우 건장했다.

170cm의 키에 60kg이었고 운동도 꾸준히 했는지 꽤 근육질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그의 마음에 든 것은 아직 발기도 안 했는데 15cm 길이에 4cm의 굵기를 가지고 있는 자지였다.

아직 포경을 하지 않았는지 포피가 귀두를 감싸고 있었다.

나니엘은 이제 앤드류로서 새로운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다.

그것도 아름다운 두 미녀와 함께......


“저녁 먹어라, 앤드류.”


밖에서 엄마인 수잔이 부르는 소리가 들렸다.


“예, 알았어요, 엄마.”


앤드류는 속옷을 입지 않고 반바지에 티셔츠 차림으로 밖으로 나갔다.

이미 엄마인 수잔과 누나인 줄리가 식탁에 앉아 있었다.

앤드류는 완전히 새로운 시각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고 있었다.

둘 다 엄청난 미인이었고 수잔은 약간 말랐지만 성숙미가 넘쳐흘렀고 누나인 줄리는 이제 16살로 젊은이 특유의 건강미와 탄력이 넘치고 있었다.

앤드류는 자신도 모르게 자지가 꿈틀대는 것을 느꼈다.


저녁을 먹고 난 후 그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가서 생각에 잠겼다.

이제 그는 앤드류 마이어로서 새로운 인생을 출발할 수 있었다.

그가 나니엘로서 평생 꿈꿔 왔었던 평범한 인생을 살아갈 수 있었다.

하지만 같이 살게 될 두 여자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그가 처음에 이 집으로 이사를 오게 결심한 것도 수잔의 미모 때문이었다.

물론 그 때는 어린 여자애였던 줄리마저 이렇게 아름다운 여자로 자라날 줄 몰랐지만....


‘평범하게 산다고 해서 약간의 쾌락을 마다할 이유는 없지.’


나니엘은 간단한 부두의 흑마법을 사용하기로 결심했다.

잠시 후 그는 마이클 할아버지의 집을 마저 정리하고 오겠다고 수잔에게 말하고서 아래로 내려갔다.

하지만 그 전에 욕실로 들어가서 여자들이 사용하는 빗에서 두 사람의 머리카락을 뽑아서 챙겼다.

그리고 일층으로 가서 간단한 마법진을 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미리 준비해 두었던 종이 인형 두 개에 수잔과 줄리의 머리카락을 각각 넣었다.

온몸 가득 넘치는 생명력을 느끼면서 한 손에 네크로로미콘을 든 채로 주문을 외우기 시작했다.

흑마법의 에너지가 몸속으로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나니엘 하이히만의 이름으로 명하니 두 사람의 영혼이여, 그 모습을 드러내라.”


잠시 후 인형에서 핑크색의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수잔과 줄리의 형체를 띠기 시작했다.


“앞으로 너희들은 앤드류 마이어에게 뜨거운 욕정을 느끼게 될 것이다. 그가 아니면 누구에게라도 쾌락을 얻지 못할 것이다.”    


앤드류가 주문을 마치자 두 사람의 형체는 검은 연기로 변해서 이층으로 올라가서 수잔과 줄리의 콧속으로 들어갔다.

이제 앤드류가 되어버린 나니엘은 그 정도의 주문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물론 완벽한 마인드 콘트롤의 주문도 있었지만 그건 인간을 자신의 명령에 따르는 좀비로 만들 뿐이다.

예전에 그가 나치의 흑마술 연구부에 있었을 때 그의 주인이었던 라스푸친과 함께 시험을 해 본 적이 있었다.

주술에 걸린 사람은 머리가 텅 빈 좀비처럼 되어 버렸고 밥을 먹으라는 명령을 해야만 밥을 먹을 정도로 자유의지는 완전히 사라진 상태였다.

하나부터 열까지 명령을 내려 주어야만 했다.


앤드류(앞으로는 나니엘을 앤드류라고 하겠습니다.)는 그렇게 귀찮은 일을 할 생각이 없었다.

다만 두 여자의 마음을 약간 조종해서 육체적인 쾌락만 얻고 싶을 뿐이었다.

앤드류는 다시 이층으로 올라갔다.


“다녀왔어요, 엄마.”


수잔 마이어는 조금 전까지만 해도 설거지를 하고 있었다.

하지만 10분 전쯤에 갑자기 벼락을 맞은 것처럼 온몸이 찌릿해지는 것을 느끼고서 머리가 어지러워져 왔다.

그래서 식탁 앞에 앉아서 잠시 숨을 고르고 있었다.


‘왜 이러지? 몸이 약해졌나.’


하지만 잠시 그러고 앉아 있으니까 약간 흥분되는 기분이 드는 것 말고는 언제 그랬나는 듯이 머리가 맑아지고 있었다.

그래서 다시 일어서서 설거지를 마저 끝내려고 하고 있었다.

그 때 아들인 앤드류가 들어와서 인사를 했다.


“그래, 정리는 다 끝났니?”


수잔이 그렇게 말을 하고서 몸을 돌려서 아들을 바라보았다.

그 순간 수잔은 다시 온몸이 짜릿해지는 것을 느꼈다.


‘왜 이러지?’


갑자기 입술이 말라왔고 자신도 모르게 아들의 얼굴을 쳐다 보다가 시선을 아래로 내렸다.

그의 반바지 앞이 크게 부풀어 올라 있는 것이 눈에 들어왔다.

수잔 마이어는 보지가 갑자기 뜨거워지는 것을 느꼈다.


‘내가 왜 이러지? 앤드류를 보면서 이런 느낌이 들다니. 이게 다 최근에 섹스를 안 해서 그런 거야.’


수잔은 이혼을 한 후 혼자서 두 아이를 키운 지 벌써 10년이 되어가고 있었다.

그녀는 20살 때 존과 결혼을 해서 줄리를 낳았고 그 다음 해에 앤드류를 낳았다.

하지만 앤드류가 5살이 되었을 때 변호사인 남편은 비서와 바람을 피웠고 수잔은 남편과 이혼을 한 후 혼자서 두 아이를 키워오고 있었다.

얼마 되지 않았지만 남편에게서 양육비를 받고 있었고 동화작가로 꽤 이름을 날리고 있는 수잔은 집에서 일을 하면서 남부럽지 않게 두 아이를 키울 수 있었다.

한적한 교외로 이사를 온 것도 책을 좀 더 잘 쓰기 위해서였다.

가끔 교외의 술집으로 가서 남자를 만난 적도 있었고 한 두 명의 남자와 몇 달 동안 사귀어 본 적도 있었지만 지금은 아무도 만나지 않고 있었다.

그리고 섹스를 한 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나가고 있었다.

수잔은 빨리 설거지를 마치고서 오랜만에 술이나 마시러 가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예, 정리는 다 했어요, 이제 그만 제 방에 가서 좀 쉴게요.”


수잔이 얼굴이 빨개지면서 이상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고서 앤드류는 매그놀리아와의 계약이 제대로 되었다는 것을 깨닫고서 방으로 돌아갔다.

이제 적당한 때를 기다리기만 하면 되었다.


수잔은 앤드류가 방으로 들어가는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아들의 탄탄한 엉덩이에 자꾸만 시선이 가고 있었다.

수잔은 머리를 흔들면서 재빨리 설거지를 마쳤다.

그리고 자신의 방으로 들어가서 화장을 하고 짧은 원피스로 옷을 갈아입었다.

그리고 밖으로 나왔다.


“애들아, 엄마 잠시 좀 나갔다 올게. 어쩌면 늦게 들어올지도 모르니까 기다리지 말고 일찍 자라.”


“예, 엄마.”


“잘 다녀오세요.”


줄리와 앤드류가 각각 대답을 했다.


앤드류는 수잔이 나가는 소리를 듣고 나서 밖으로 나왔다.

그리고 거실로 가서 TV를 켰다.

아이돌 가수가 되고 싶어 하는 십대들이 나와서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누나, 나와서 TV보지 않을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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