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번역]School after School (lesson.2-1)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277회 작성일 17-02-10 00:19

본문

제 2장
 

호텔에 들어가고 난 뒤, 나는 일단 핸드폰으로 집에 연락을 했다.
늦어진다는 나의 연락에 어머니의 대답은, 늦어지는 이유에 대한 변명을 생각하고 있던 나로서는
어이없어서 힘이 탁 하고 빠질 정도로 시원스러웠다.

 
"나루카와는 집에 연락안해?"
 
전화를 끊고나서 내가 그렇게 물어보자, 나루카와는 고개를 가로저으며 말했다.
 
"핸드폰 없으면 내가 빌려줄까?"
 
"아니요. 그 정도는 저도 가지고 있습니다."
 
나루카와는 그렇게 살며시 미소를 지으며 말했고, 가방에서 스틱과자가 들어있는 상자를 꺼냈다.
 
"과자 좀 드실래요?"
 
나루카와가 초콜릿을 코팅한 그 기본 스타일의 과자를 입에 하나 물고나서,
하나 먹어보라는 듯이 상자를 내민다.
 
"아니, 괜찮아."
 
"그렇게 말하시면 저 혼자 다 먹을지도 몰라요?"
 
그렇게 말하면서 그녀는, 그 과자를 맛있게 하나씩 먹어 간다.
왠지모르게 어딘가 이상한 여자같다.
아니, 이상하다고 말한다면, 처음만난 나와 호텔에 들어온 것 자체로도, 이상하지만.
얼굴만 놓고 보면 점잖게 생겼는데.. 역시 날라리인 것인가?
내가 무슨 말을 하는거지? 내가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입장도 아닌데.
그렇다. 그녀와 같이 들어온 나로서는 입이 백개여도 할 말이 없다.
 
"나 먼저 샤워좀 하고 올게."
 
"네~♪"
 
나루카와는 손을 흔들면서 사랑스럽게 대답을 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적당히 뜨거운 물을 욕조에 받으면서, 나는 잠깐 골똘히 생각했다.
여기까지 와서 이런 생각을 하는 것도 이상하긴 하지만, 정말로 이런짓을 해도 괜찮을까?
최근 짧게 자른 머리카락에 물을 적시면서, 그런 생각을 한다.
좋아하지도 않는, 이라고 말해야 될까? 서로 좋아하는 점이 단 한 가지도 없는,
그런 소녀와 야한짓을 하기 위해서 호텔안에 있다.
나는 잠깐 반성하고 난 뒤, 시선을 아래로 향했다.
건강하다.
아아 벌써, 스스로도 기가 막힐정도로 발기되어 있다.
그거야 어쩔 수 없다. 저렇게 사랑스러운 소녀와 같은 방안. 게다가 그녀는, 명백하게 나를 유혹했다.
게다가 다른 사람들의 행위를, 그녀와 같이 엿보기까지 한 사이이다.
대단해- 어떻게 그런 대단한 섹스를..
그 일을 떠올리자, 그것만으로도 더욱 더 다리 사이의 물건이 발기한다.
자기혐오를 느낄 여유조차 없게 만드는, 뇌리에 깊숙히 박힌 격렬한 영상.
차라리 머리에다가 물이라도 퍼부을까, 라고 생각했을 때…… 뒤에있던 문이 열렸다.
 
"응?"
 
뒤돌아 보자, 놀랍게도 알몸이 된 나루카와가 문 옆에 서 있었다.
 
"빨리 오시지 않았으니까.. 제가 들어와 버렸습니다♪"
 
에헷, 하면서 나루카와가 미소를 지었다.
나는 아무것도 말하지 못하고, 눈을 부릅뜬 채 나루카와의 몸을 응시했다.
가늘다고 생각한다. 굉장히 가늘고 날씬해서, 육체노동같은 것은 한번도 해보지 않은 듯 싶다.
그런데도 몸의 선은 아주 부드러워서, 허리에서부터 다리까지 이어지는 라인은, 보는 것 만으로도
절로 한숨이 터졌다.
가슴은 별로 크지 않다. 손안에 푹 들어갈 듯한 느낌.
수줍은 듯한 핑크색의 유두를, 나루카와는 숨기려고 하지 않는다.
단지, 한 손에 타올을 들고 있었을 뿐이다.
 
"그러니까.. 저도 같이 샤워 해도 괜찮겠습니까?"
 
"아, 응."
 
그렇게 대답을 하면서, 나는 장소를 양보한다.
나루카와는 내가 모르는 노래를 작은 소리로 노래하면서, 샤워를 하고있다.
 
"나루카와. 그 노래는 누구의 노래지?"
 
샤워를 하는 나루카와의 하얀 등 뒤를 보면서, 나는 무심코 물어보았다.
 
"아마 선배는 모를실거에요."
 
그렇게 말하고 나서 나루카와가 대답한 아티스트의 이름은, 역시 내가 들어 본 적이 없는 사람이다.
 
"엣찌 게임의 주제가니까요."
(19금 미연시게임인듯;; -역자주)
 
"……."
 
갑자기 말문이 막혔다.
무슨 말을 해야 좋을지 생각하면서, 나는 무심코 등을 쳐다보던 시선을 아래로 떨어뜨렸다.
하얀 엉덩이가, 뜨거운 물에 젖고 있다.
 
"――선배님?"
 
"와앗!"
 
마치 타이밍을 잰 듯이 어깨 너머로 뒤돌아 보는 나루카와의 행동에, 나는 놀라서 큰 소리를 내어버렸다.
 
"저의 몸, 어떻습니까?"
 
하지만 나루카와는 나의 당황한 태도에 상관하지 않고, 더욱 더 당황스러운 말을 물어왔다.
 
"음……"
 
우선, 제대로 사람의 말을 할 수 있도록, 심호흡을 한다.
 
"무척 예쁘다고 생각해."
 
그리고, 나는 무의식적으로 부끄러운 말을 해버렸다.
그렇지만, 거짓말을 하지는 않았다. 정말로 나루카와의 가녀린 몸은, 아름다웠던 것이다.
그러나 나루카와는 조금 불만스러운듯이- 그리고 조금 불안한 듯한 얼굴로 말했다.
 
"그런 말이 아니고…… 그게…… 흥분되나요?"
 
"컥……흥,흥분이라니……"
 
뭐야, 이 여자는?
보통의 소녀라고 하는 여자들은, 그런 말을 듣는 것을 제일 싫어하는 것이 아닌가?
그것을, 일부러 물어보다니…….
다시 생각해보면, 나루카와는 보통이 아니다.
원래 보통의 소녀는 아니었던 것 같고, 게다가 그런 장면들을 나와 같이 훔쳐보고는,
더욱 더 이상하게 변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상하게 되어버린 것은 나도 같다. 어쨌든 지금 나루카와가 한 말에 의해서,
다리 사이의 물건이 더욱 더 뜨겁게 일어서게 되었기 때문에.
 
"……굉장히, 흥분해버렸어."
 
나는 창피한 얼굴로 그렇게 말했다.
 
"나이스♪"
 
나루카와는 안심했다는 듯이 미소를 지었다.
 
"저 얼굴이나 몸도 수수하고 젖가슴도 작아서 자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는 진심으로 즐거운지 나루카와가 크게 웃었다.
나는, 갑자기 이 소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고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
 
그렇게 샤워를 끝낸 뒤, 나와 나루카와는 목욕타올을 몸에 감고, 침대에 나란히 앉았다.
그런 뒤에 나루카와가 나의 얼굴을 들여다 보면서 말했다.
 
"선배는 경험이 있으신가요?"
 
"응, 있어"
 
나는 우선 정직하게 대답해 두었다.
그래, 경험은 있다. 비록 그것이 배덕적이고 도착적인 행위였다고 하더라도.
나는 어떻게 해야 좋을지 생각해 보았다.
다리 사이로 아플 정도로 일어서있는 나의 물건은, 당장이라도 그녀의 안에 들어가고 싶어하는 듯
했지만, 그렇게 할 수는 없었다.
나는 가만히 나루카와의 얼굴을 응시했다.
 
"아, 그러니까……"
 
나루카와가 조금 곤란한 듯한 소리를 냈다. 그렇지만 나는 눈을 떼지 않았다.
검은자위의 눈동자가 뿌옇게 되어, 눈매아래가 조금씩 연분홍색으로 물들고 있었다.
나루카와가 반쯤 열려있는 상태의 입술을, 핑크색의 혀로 살짝 핥는다.
나는 나루카와의 가느다란 어깨에 살며시 손을 얹어두었고, 살며시 움직이며 그녀의 살결을
느꼇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에서, 나루카와는 무엇인가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
나는 그것을 무시하면서, 나루카와의 몸을 침대의 옆으로 눞혔다.
나는 지금, 어떤 얼굴을 하고 있을까? 무서워하는 듯한 나루카와의 얼굴을 위로부터 보면서,
문득 누나가 나에게 자주 하던 말을 떠올렸다.
――히사시군은, 안경을 벗으면 가끔 무서운 얼굴이 되니까, 주의하세요.
누나는 언제나 그런 말뿐이야.
 
"저기…… 선배……?"
 
나루카와가 속삭이는 듯한 목소리로 말했다.

"키스는 하지 않습니까?"

묘하게 어린 어조로 그렇게 말을 하는 나루카와의 입술에, 나는 나의 입술을 그 곳에 가져다 대었다.
(여기서 어린 이라는 말은 나이가 적은 사람을 가리키는 어리다 라는 뜻이 아닌
*황홀하게 도취되거나 상심이 되어 얼떨떨하다. 인듯 하네요.. 갑자기 어리다길래
이해가 안가서 사전 찾아봄.. -역자주)

 
우선은, 쪽- 하는 가벼운 키스.
서로 좋아하는 사이의 연인이 하는 키스가 아닌, 그녀든 다른사람이든 상관없는 그런 단순한 입맞춤.
나루카와의 입술은, 마치 녹을듯한 아이스크림처럼 부드러웠다.
 
"아아……앙"
 
입술을 떼자, 나루카와가 사랑스러운 표정을 지으며 굉장히 요염한 한숨을 흘린다.
나는 나루카와의 입술을 무심코 몇번이나 쭉쭉 빨면서, 입술로 입술을 먹는 듯한,
본격적인 키스를 시작했다.
나루카와의 입술 안쪽으로 혀를 넣는다.
미끈미끈한 나루카와의 혀가 나의 혀에 닿았다.
나의 혀로 나루카와의 입술 안쪽을 이리저리 헤집기 시작하자, 실룩실룩 하면서 나루카와의
몸이 떨린다.
나는 젖은 나루카와의 입술 안쪽을 충분히 맛보고 나서, 다시 입술을 살며시 떼었다.
그러자 나루카와가 지금까지 닫고 있던 눈을 연다. 조금 전 이상으로 눈물을 글썽글썽거렸다.
검은 고양이털같이 생긴 그곳의 털을 어루만지자, 끄응 하고 나루카와가 몸을 움츠렸다.
아마도 생각외의 기습이었나 보다.
(의의로.. 경험이 적은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정중하게 애무된 적이 없었던 것일까?
그런 야한 생각을 하면서, 나는 나루카와의 목덜미에 나의 입술을 가져다 대었다.
 
"히익!"
 
그 곳을 핥기 시작하자, 나루카와가 비명같은 목소리를 낸다.
나는 목덜미나 쇄골의 근처에 혀를 더듬으면서, 살그머니 나루카와의 피부를 덮고 있는 목욕타올을
벗겨냈다.
조금 작은 유방에, 손바닥을 거듭 문지른다.
부드러운 탄력이, 나의 손바닥에서 느껴졌다.
우선은 소프트한 터치로, 어루만지듯이 유방을 비벼본다.
 
"아, 아앙, 아, 아"
 
소프트한 터치만으로도, 나루카와는 가쁜 소리를 내었다.
(민감하구나……)
그렇지만, 자신의 애무로 소녀가 느껴주는 것에, 나는 기묘한 감동을 느껴버렸다.
나는 나루카와의 옆에 앉아서 양손으로 포근포근한 유방을 손으로 감쌋다.
괜찮을까? 하고 생각이 들 정도로 손에 힘을 주어도, 나루카와는 아파하거나 하지 않았다.
단지 꽤 느끼고 있는듯 했고, 몸을 이리저리 애태우면서, 신음 소리를 흘리고 있었다.
 
"대, 단해……대단해, 하아……앙"
 
하아, 하아, 하고 허덕이면서 그런 말을 말하는 나루카와는.. 정말로 귀여웠다.
갑자기 장난기가 생긴 나는 손가락으로 살며시 나루카와의 유두를 꼬집어 보았다.
 
"하아아앙"
 
그렇게 외치며 나루카와는 더듬이를 만진 달팽이처럼 몸을 움츠렸다.
 
"나,낮간지러워요……"
 
그리고 웃음이 사라진 얼굴로, 그런 말을 했다.
나는 가슴을 숨기려 하는 나루카와의 양손을 치우고, 오른쪽의 유두에 입술을 갓다 대었다.
 
"아아앙♪"
 
내가 혓바닥으로 살며시 유두를 핥기 시작하자, 나루카와가 신음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마음에 들은 듯 하다.
성을 내면서 단단해지는 시건방진 유두를, 번갈아서 입으로 쭉쭉 빨면서 혀로 굴렸다.
 
"후응~, 하아, 하, 하아아앙"
 
나루카와는 정말로 기분이 좋은듯한 소리를 내었다.
그 소리를 들으면서, 원래 꽤 피가 몰리고 있던 나의 머리에, 더욱 더 피가 몰린다.
더욱 더 흥분한 나는, 오른손을 살짝 나루카와의 다리의 사이에 가져다 대었다.
(우와--)
나루카와의 그 부분은, 놀라울 정도로 젖고 있었다.
손가락의 끝에 닿은 말랑말랑한 나루카와의 그 부분은, 스스로 분비한 애액에 의해서 미끈미끈하게
되어 있었다.
 
"……여, 역시, 이상한 건가요?"
 
나의 놀라워하는 기색을 눈치 챈 것인지, 나루카와가 작은 목소리르 그런 말을 물어왔다.
 
"저, 곧 어떻게 되어버릴 것 같습니다…… 역시 , 이상한걸까요……"
 
"나루카와. 선배들의 일을 엿볼때도 이랬 모습이었던 거야?"
 
"아아앙"
 
나루카와는 새빨갛게 된 얼굴을 양손으로 가렸다.
 
"하지만, 하지만, 하지마안……"
 
작은 아이같이 고개를 절래절래 가로젓는 나루카와의 구멍에, 나는 쑤욱 하고 오른손의 중지를
깊숙히 집어넣었다.
 
"하앗……!"
 
나루카와의 움직임이 멈췄다.
역시, 여기도 꽤 민감한 듯 싶다.
나는 찌걱 찌걱하는 습기찬 소리를 들으면서, 나루카와의 구멍을 탐사했다.
 
"기, 기분, 좋아……앗"
 
나루카와는 나의 애무에 의해서 느껴지는 쾌감에, 몸을 꿈틀꿈틀거리며 반응한다.
무엇인가를 피하려는 듯이 움직이는 그 가녀린 몸을, 나는 왼팔로 고정했다.
왼손으로 어깨를 잡듯이 안고, 오른손의 중지로, 그녀의 구멍안에서 상하로 움직였다.
 
"아앗, 아, 아앙, 후웅, 후우, 아아아아앙"
 
나루카와의 그곳은 이미 나루카와의 애액이 흘러넘쳐 호수가 되어있었고, 나의 오른손은
애액투성이가 되어 첨벙첨벙거리며 물놀이를 즐기고있었다.
이제--해도 될듯 하다.
딱 잘라 말해서, 나는 이제 한계에 다다랏다. 더 이상 참으면, 머리가 이상하게 될 것 같다.
다리 사이의 물건은, 더 이상 팽창 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서 끝부분에서는 투명한 액이
한두방울씩 나오고 있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진 나는 이곳에 오는 도중에 자동판매기로 사둔 콘돔을 장착했다.
나루카와는 침대에 가로누워 호기심을 느끼는듯한 얼굴로 나의 그런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준비가 끝난 나는, 나루카와의 다리를 열고 그 사이로 몸을 움직였다.
나루카와는 이제 어찌되어도 좋을 듯한 표정을 지었다. 나루카와의 그곳을 쳐다보자,
흘러넘친 애액에 의해서 핑크색을 띄고있는 그 부분의 주변은 흠뻑 젖어 있어서, 나루카와의
그곳에 나있는 꼬불꼬불했던 털들은 모두 일직선으로 펴진 채 피부에 붙어 있었다.
실룩실룩거리며 계속 살아 있는 듯한 그 부분에 나는 나의 귀두부분을 맞췄다.
 
"대단해……막 두근두근 거려……"
 
두근거린다는 나의 말에, 나루카와는 얼굴을 가리고 있던 양손으로 입가를 가리면서 말했다.
 
"진짜로, 두근두근거리고 있으신 건가요?"
 
나는 고개를 끄덕거리며 수긍하고는, 그대로 젖어있는 나루카의 그곳에 쑤욱 하고 허리를
밀어 넣었다.
 
"아-"
 
충분히 젖어 있지만, 아직 발달이 안된 느낌의 나루카와의 그곳이, 서서히 열리면서 나의 물건을
받아들이기 시작했다. 내 물건의 사이즈가 평균과 비교해 보았을때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적어도 나루카와에게 있어서는 조금 큰 듯 했다.
하지만, 이제와서 몸을 멈추는 짓은.. 절대로 할 수 없다.
 
"앗, 앗, 아아, 아앙-"
 
나는 그렇게 헐떡거리는 나루카와의 소리를 들으면서, 허리를 꾸욱 누르며 더욱 더 안으로
밀어 넣었다.
젖은 점막이 나의 막대기의 옆으로 미끄러지는 것이 얇은 고무 넘어로부터 느껴진다
그리고 기묘한 저항과, 그것을 억지로 돌파해 버린 감촉이 느껴졌다.
 
"아, 아파-앗!"
 
나루카와가 비명을 질렀다.
미끈미끈한 무엇인가가, 나의 물건과 나루카와의 그곳 사이로 흐르고 있었다.
나루카와를 정복한 기쁨에 정신이 없어서 잠깐 이해하기 어려웠지만, 그것은 주홍색을
띄고 있었다.
피였다.
 
"아……"
 
나는 무심코 그런 소리를 냈다.
 
"……나루카와……처음, 이었어?"
 
"그래요……처음이었습니다……"
 
하아―, 하아―, 하며 숨을 정돈하면서, 나루카와가 대답한다.
 
"어,어째서-?"
 
"어째서라뇨……해본 적이 없이 때문에, 처음인거죠……"
 
나는 혼란스러워졌다.
나루카와가 처녀..?
아니, 이젠 처녀가 아니다. 조금 전까지는 처녀였다는 것이다.
나는 지금, 나루카와의 처녀를 빼앗고, 범하고 있다.
여자친구라든지, 연인이라든지, 그런 것이 아니야. 오늘, 그것도 바로 1시간 정도 전에 알게 된
나보다 한 살 어린 하급생 소녀 …….
그 소녀의 첫체험을 하는 아픔을, 내가 지금 확실히 새겨주고 있다.
마치, 무언가에 의해서 속은 것 같은 기분이다.
하지만, 왜지-?
어째서 이렇게 흥분이 되는 것일까-?
나는 막힌 곳을 뚫어서 피가 나기 시작하여 더욱 더 길어진 느낌의 나루카와의 그곳에,
다시 피스톤질을 하기 시작했다.
 
"들어왔어……아앗……!"
 
나루카와가 비명을 지른다.
왠지 감미로운 듯한 느낌의 비명.
이런- 이렇게 잔혹한 즐거움을, 느껴버려도 괜찮을까?
받아들이는 것 자체로도, 죄악감을 느낄정도의 격렬한 쾌락.
그것이 나루카와의 안에서 뜨겁게 느껴지고 있는 것이었다.
나는 그 뜨거운 느낌에, 지금까지 어떤 물건의 침입도 허락하지 않았던 나루카와의 안을
질퍽질퍽거리며 탐험하기 시작했다.
나루카와가 눈물을 흘리기 시작했다. 흐느껴 울면서 몸을 비틀고 손으로 시트를 꽉 잡고 있다.
몸이 민감한만큼, 아픔도 날카로울까?
하지만 나의 몸은, 그렇게 생각하면서도 움직임을 멈출 생각을 하지 않았다.
 
"흐윽 으윽…… 히…… 하아…… 아아아아아아……"
 
나루카와의 신음소리를 들으면서, 그 가녀린 몸을 나의 몸으로 덮었다.
나는 그녀의 귓전에 난폭한 숨을 내쉬면서, 본능이 향하는대로 허리를 계속 움직였다.
처음인 소녀에게 해서는 안될 것 같은, 격렬한 움직임.
원래대로라면, 정말 상냥하게 해 주지 않으면 안 되는, 가장 섬세한 그곳을 나는 잔혹하게도
격렬하게 다루고 있다.
피와 점액이 서로 섞이며 나의 막대기에 얽혀 붙는 그 부분의 감촉에, 나는 정신없이
열중하고 있었다.
나는 나루카와의 양 어깨를 감싸안고, 배개에 푹 엎드리는 듯한 자세로, 피스톤 운동을 계속했다.
 
"아……하아아……아, 아아앙……"
 
나루카와의 신음소리가, 변하고 있었다.
 
"하아, 아, 아우……아……하아아앙……"
 
왠지 다른사람을 조를때 내는 소리와 비슷한, 단 소리.
느끼고 있을때의 소리다.
나루카와가 꾸욱-하며 나의 등 뒤로 팔을 돌려 안았다.
 
"서, 선배……조금 더, 조금 더……하아……"
 
놀란 나머지 허리의 움직임을 느슨하게 하는 나에게, 나루카와는 그렇게 보챘다.
그 얼굴은, 아직도 괴로운듯한 표정을 짓고는 있지만, 왠지모르게 웃고있는 것 같이 보이기도 한다.
고통과 쾌감을 동시에 느끼고 있는듯한, 그런 복잡한 얼굴.
이 소녀는-
이 소녀는 나를 이렇게 흥분시켜서는 어떻게 하려는 걸까?
아니면- 처녀는 모두 이런 반응을 나타내는 걸까?
하지만 이런 바보같은 생각은 다시 허리를 움직이면서 얻기 시작한 흥분과 쾌감에,
어이없게 사라져 버렸다.
남은 것은, 단지 압도적인 쾌락뿐이다.
 
"하아아……아웅……아우……앗……하아아아앗……"
 
과연, 각도나 깊이에 따라서는 아직 아픈 곳이 있는 듯 했다.
그런데도 나루카와는, 명백한 교성을 내면서 나를 안은 팔에 힘을 주었다.
다리 사이가, 녹아버릴 정도로 뜨겁다.
뜨거움은 그대로 아플 정도의 쾌감이 되어서, 허리 중앙으로 몰려간다.
 
"대,대단해요……선배……이런, 이런식으로 가면……!"
 
나루카와 자신도, 자신의 안에서 높아지고 있는 쾌감에, 망설임과 우려를 안고 있는 듯 했다.
나루카와가 닫고 있던 눈을 희미하게 열고는 매달릴 것 같은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래서 그 모습에 더욱 더 느껴버린 나는 드디어 한계에 도달했다.
쾌감의 한계점을 돌파하기 위해서, 터무니없이 격렬하게 허리를 움직인다.
 
"히아아아아앗! 아앗! 하아아아아아앙!"
 
고통에 의해서는 들을 수 없는, 쾌락의 한계에 다다르게 해야만 들을 수 있는, 나루카와의 값비싼 비명.
그리고 나는, 나루카와의 비명을 들으면서 나루카와의 가장 안쪽까지 페니스를 밀어붙이고는
단번에 쌓여있던 욕망을 분출시켰다.
나는 그 때,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고 생각한다.
나루카와가 팔만으로는 부족하다고 말하고 싶은듯이, 나의 허리를 다리로 꾸욱 껴안았다.
그리고 나는, 잠시동안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2화는 용량이 1회보다 1.5배 많더군요.. 그래서 반 뚝 잘라서 작업했습니다.. ;;
직접 번역을 해보니 일본넘들 글쓰는 방식이 한국과는 많이 틀리네요 ㅡㅡ;;;
일단은 따옴표 남발에.. 모르는 단어가 있으면 이상하게라도 번역해주는
번역기조차 공백으로 넘기는 별 해괴한 단어들까지.. ㅡ0ㅡ;;
 

갑자기 잘 번역하다가 (),라고 어쩌기 시작했다 이런식으로 번역기가 번역해주면..
참 어이가 없더군요 -_-ㅋ 반으로 뚝 자른 탓에 1화보다는 양이 조금 줄었지만,
온통 H씬 묘사인 관계로.. 작업시간은 1화보다 오래 걸린듯 합니다 ㅎㅎㅎ;

전 댓글 무지하게 좋아해요. 재밌게 읽으신 분이라면 그냥 백스페이스로 돌아가지마시고
잠시 30초 ~ 1분 정도만 시간 내주셔서 리플좀 달아주셧으면 합니다.. 짤막하게나마 발자취를 남겨주시면
더욱 더 힘을 내서 매일 한편씩 올릴지도..-_-; 어차피 내년에 군대가서 그때까지는
시간이 많이 남는터라 ㅎㅎ;;

번역이라기보다는 번역기가 번역해준 글에 거의 짜집기 한 수준이지만.. 이런 방식의
작업도 나름대로 재미있네요 ㅡㅡㅋ

아무튼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이 즐거우셧길 바라면서~~
리플 달아주시는 센스! 잊지말아주세요 -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