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아내에게서 피어난 꽃잎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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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4,467회 작성일 17-0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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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두 사람 사이에 서먹서먹한 기운이 맴돈 지는 벌써 일주일이 넘었지만

그걸 해소할 기회를 잡기가 쉽지 않았다.

원래 그랬지만 지금은 더욱 정갈하고 공손해진 아내의 일거수일투족은

보이지 않는 압박감을 주어서 민이 그 일을 다시 꺼내기 힘들게 만들었다.

 

이미 사과는 했었지만 단순히 미안해 라는 한마디로 넘어가기에는

뭔가 찌꺼기가 남을 것임이 불을 보듯이 분명했기에

꼬인 상황을 제대로 풀기 위해서는 처음부터 대화를 해야 할 텐데

그러면 반드시 나와야 할 숫처녀라는 단어를 꺼내기가 쉽지가 않았다.

자신이 가장 자랑스러워 하던 마이 스위트 홈

단단했던 기초가 흔들리는 상황을 자초한 자책감과 더불어

그와 반대로 전혀 흔들림이 없이 모범이 되는 이상적인 아내의 모습을 유지하는

아내에 대한 원망이 맞불려 민의 신경을 내내 곤두서게 만들었었기에 지쳐가고 있었다.

 

~장니~~~~”

왜 또?....”

 

한 달에 한 번씩 공식적으로 가지는 회식자리에서, 늘 그랬기에 다른 직원들은 이미 포기한,

오늘따라 유달리 초저녁부터 민의 옆에 찰싹 달라붙어 코맹맹이 소리를 울려대는 가영의 모습이

최근 아내와 제대로 된 대화라는 걸 못해 숨이 막히는 민에게 숨통을 트여 주는 것 같았다.

약간은 귀찮게 느껴질 만도 하련만 민은 가영의 작은 투정 하나까지 꼬박꼬박 대꾸를 하며 받아주었다.

 

있자~~~~....”

...그래..가영씨....”

 

술에 취해서 혀가 너무 매끄럽게 굴러가다 보니 불분명한 발음으로

말꼬리를 길게 늘이는 가영이 귀여워 민은 다시 한 번 맞장구를 쳐주었다.

 

저번에...약속하신 거....”

“ ..? 무슨 약속?....”

히잉~~너무해...제 몸을 실컷 보신 다음에 약속해 놓고는....”

..맞아..가영씨..물론 기억하지....”

 

민은 거창하게 거론된 약속이라는 말에 뭔가 중요한 일이 있었던가를 고민하다가

무심결에 되물은 말에 가영이 벌컥 화를 내며 목소리를 높이자 몹시 당황하고 말았다.

아니나 다를까 아주 야릇하게 들리는 가영의 말에 직원들의 묘한 눈초리가 따갑게 느껴졌지만

그렇다고 변명을 하기에는 더욱 이상할 것 같아서 그냥 어정쩡하게 웃어 보였다.

 

그래..언제쯤이면 좋을까...생각해 둔 좋은 곳이 있어?...”

아니요~~...그냥..맛있는 거 대신에...좀 있다 다들 가고 나면 저한테 술 한잔만 사주세요...”

?...그거야 물론 가영씨가 마시고 싶다면 사줘야지...

  맛있는 거 약속은 따로 유효한 걸로 두고....”

~~..이래서 제가 울 싸~장님을 좋아한다니까...히히....”

 

민은 이미 많이 취한 가영을 데리고 종종 들리는 Bar로 갔다.

그리고서 너무 독하지 않은 칵테일을 가영에게 시켜주고는 자신은 키핑이 되어 있던 술을 마셨다.

민의 취향을 잘 아는 바텐더가 틀어준 조용한 음악을 들으며 민은 묵묵히 잔을 비웠다.

 

흐응~~..재미 없어...저랑 있는 게 싫으세요?...”

아니야..나야 가영씨가 이야기하는 걸 듣기만 해도 즐거운 걸?...”

아이~~...비행기인 줄 알면서도...듣기는 좋네요....우리 춤춰요....”

~...”

 

가영의 손에 이끌려 홀로 내려선 민은 굴곡이 완연한 여체가 감겨오자 엉겁결에 허리를 안았다.

민의 어깨에다 얼굴을 묻고서 목을 껴안은 가영의 몸은 민이 눈으로 보던 것보다 더욱 탄력적이었다.

수밀도 같은 탱탱한 젖가슴이 뭉클하게 눌러오고

두 손으로 다 쥐어질 것 같은 잘록한 허리와 이어진 부드러운 엉덩이의 경계선에서

민의 손은 망설이듯 작게 움직이며 얇은 천 너머의 향기로운 젊음을 의식하고 있었다.

 

과연 사랑이란 뭘까?....’

 

은은하게 흐르는 Foreigner ‘ I want to know what love is ‘ 의 가사를 들으며

민은 자신도 모르게 요즘 문제가 생긴 아내와의 관계를 생각하고 있었다.

여자라는 종족이 원래 그렇듯이 가영은 민이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는 걸 알아채고

갑작스레 민의 뺨을 두 손으로 잡고 눈을 맞추었다.

 

사장님...”

...”

저하고 있는 데 딴 사람 생각하면 싫어요....”

~~..미안...그게....”

 

취한 눈으로 보기 힘든 가영의 또렷한 눈동자에 열기가 서린 것 같다고 느낀 순간

가영의 얼굴이 바짝 다가오더니 촉촉하고 부드러운 입술이 닿았다.

 

이봐...가영씨..정신 차려...”

사장님...”

 

착각이었나 하는 생각이 들만큼 짧은 입맞춤에 당황한 민이 가영을 부르자

가영은 민의 목을 강하게 당겨 안으며 다시 입술을 덮쳐왔다.

강제로 입술을 벌리고 침입해 온 부드러운 설육이 민의 혀를 붙들고 끌어당기다 놓아주더니

호기심 많은 장난꾸러기 요정처럼 민의 입 안 여기저기를 건드리고 돌아다녔다.

칵테일의 달콤한 맛과 함께 상큼한 향기에 이끌려 민은 어느새 가영의 혀를 쫓아다니며 어울리고 있었다.

 

이 아가씨..나보다 키스를 더 잘하네?...아이쿠..들키면 딴 생각한다고 또 뭐라 할라...’

 

민은 키스를 즐기며 다시 상념에 빠져들다가 정신이 번쩍 들었다.

 

가영씨...미안해...내가 실수를 했네....?..취한 가영씨를 말렸어야 하는데...”

아니에요...저 취해서 그런 것 아니란 말이에요...제가 사장님을 얼마나 좋아하는데...~~”

 

입술을 떼어내고는 가영의 입장을 생각해 어색하지 않게 변명을 하는 민에게 가영은 눈물을 글썽이며 말했다.

 

그래요..가영씨..나도 가영씨 좋아해........진정하고 자리에 좀 앉자...?..”

 

민은 가영의 고백에 설레임을 느끼면서도

이 상황을 어떻게 큰 후유증 없이 처리해야 할지 고민하면서 가영을 달랬다.

옆에 앉아 손깍지를 꼭 끼고서 민의 어깨에다 머리를 기댄 가영의 모습이

평상시의 통통 튀는 매력과는 또 다른 성숙한 여자의 내음을 풍겨왔다.

 

그래...고마워..가영씨...나 같은 사람을 좋아해준다니...

  하지만...유부남에다가 특별할 것도 없는 나를....”

우리 그만 나가요....”

 

민이 가영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자 가영은 듣지 않겠다는 듯이 갑자기 일어섰다.

 

?...그래...”

 

팔뚝에 부드럽게 붙어오는 가영의 가슴을 느끼며 길을 걷던 민이 말했다.

 

가영씨..집이 어디야?...내가 바래다 줄게...”

“ .......”

 

대답을 않고서 묵묵히 자신의 팔을 껴안고 걷는 가영에게

다시 묻기도 어색해서 민은 가영이 이끄는 대로 하염없이 걸었다.

 

“ ...가영씨..이건 아니야....”

그만...제발 저를 더 이상 부끄럽게 만들지 마세요...그냥...제가 하는 대로 따라 주면 안돼요?...”

 

골목길을 돌고 돌아 네온사인이 줄지어 화려하게 빛나는 곳으로 들어섰을 때

설마 하던 민은 결국 걱정하던 대로 가영이 모텔로 향하는 걸 확인하자 멈추어 섰지만

자신의 귓가에 애절하게 울리는 가영의 목소리에 온몸에 기운이 빠지고 말았다.

 

방으로 들어서자마자 민에게 달려들어 침대에다 밀고는 뜨거운 키스를 퍼부은 가영이

입가를 타액을 번들거린 채 이글거리는 눈빛으로 민을 내려다보며 말했다.

 

..사장님 곤란하게 만들지 않을 거에요...욕심 내지 않고...일도 열심히 할게요...

  그러니까...그냥 저를 받아주세요...맛있는 것 먹으면서 데이트도 하고...

  가끔씩 사랑도 나누는..그런 사이면 족해요....”

가영씨...내가 그런 걸 걱정하는 건 아니야...

  나도 남자야, 가영씨처럼 젊고 아름다운 아가씨가 당연히 욕심이 나...

  하지만 내 욕심대로 하기엔...내가 너무 나쁜 놈이 될 것 같아서....”

바보~~..서로 좋아서 하는 일에 왜 죄책감을 느끼세요?...

  저...남자 친구가 있어요...헤어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 것도 아니구요...

  그러면서도 다른 남자 경험도 종종 있었어요...

  저는 그냥 제 감정이 원하는 대로 살고 싶을 뿐이에요...

  제가 욕심이 많아서 그런 거니까...아무 부담감 가지지 마세요...”

 

이런 게 신세대라는 걸까?...

민은 놀라우면서도 자유로운 그 사고 방식이 부럽게만 느껴졌다.

그리고 민은 아름답고 생기가 넘치는 이 아름다운 여체를

마음껏 범하고 싶은 자신의 욕구에 솔직해지기로 마음먹었다.

 

두 사람은 서로의 몸에서 찢을 듯이 과격하게 옷을 벗겨내려 갔다.

바람에 흩날리는 마지막 잎새처럼 팔랑거리며 바닥으로 내려앉은 작은 팬티를 끝으로

민은 가영의 새하얀 나체가 자신에게 활짝 문을 열고 기다리는 모습에 침을 삼켰다.

 

눈길을 끄는 가느다란 목덜미에다가 입술을 붙이며 젖가슴에 손을 올리자

손가락이 파고들듯이 부드러운 살결이 가득 잡혀왔다.

두 손에 잡힌 매쉬멜로우 같은 젖가슴의 가운데에서 단단하게 굳은 유두가 손바닥을 찔러오자

민은 얼굴을 내려 입으로 물면서 한 손을 미끄러뜨려 가영의 아랫배로 향했다.

 

포도알 같은 젖꼭지를 혀로 굴리며 하늘하늘한 체모를 손으로 쓸자 가영의 몸이 튀어 오르며 비음이 흘러나왔다.

초지를 더듬던 손끝에 살짝 걸리는 음핵을 누르면서 원을 그리자 가영의 엉덩이가 천천히 흔들렸다.

뜨거운 열기와 함께 미끈거리는 습기가 느껴지는 아래쪽으로 손가락을 조금 내리자

꽃잎이 갈라지며 그 속에 숨어있던 연약한 점막이 붙어와 민을 갈증 나게 만들었다.

 

“ ..~~..아래도 빨아주세요...”

 

민의 마음을 느끼기라도 했는지 가영은 자신의 젖꼭지를 빨고 있던 민의 머리를 붙들며 작게 속삭였다.

 

스스로 꽃잎을 잡고 벌려 음란하게 꿈틀거리는 음부를 남김없이 공개한 가영의 가랑이 사이로

얼굴을 가져간 민은 머리를 멍하게 만드는 듯한 냄새를 가슴 가득히 들이켰다.

 

아흑~~”

 

옴찔거리는 작은 구멍으로부터 항문까지 흘러내려 시트를 조금씩 적시고 있는

투명하고 끈적한 액체를 민이 혀끝으로 찍어 올리자 가영은 허리를 띄우며 신음소리를 냈다.

혀를 뾰족하게 만들어 구멍 속을 헤집던 민이 음핵을 빨며 손가락으로 질을 쑤시자

가영은 허벅지로 민의 얼굴을 조이며 요분질을 치다가 외마디 비명과 함께 왈칵하고 물을 쏟아내었다.

 

그리고는 벌떡 몸을 일으키더니 민을 침대에 앉히고는 바닥에 무릎을 꿇고서 성기를 입에다 물었다.

능숙한 솜씨로 귀두를 핥고 뿌리까지 집어넣어 목구멍으로 조이는 가영을 내려다보며

민은 커지는 쾌감 속에서도 마지못해 해주던 아내와 비교를 하고 있는 자신을 어쩔 수가 없었다.

 

자칫 사정을 해버릴 것 같은 쾌감에 민이 가영을 끌어올려 키스를 하자

가영은 민을 잡아당겨 바닥에다 눕히고서 올라타더니

손으로 더듬어 성기를 쥐고서 자신의 음부에다 귀두를 문지르다가

구멍에다 그 끝을 맞추고는 천천히 몸을 가라앉혔다.

 

~~”

아앙~~좋아...”

 

좁은 구멍을 벌리고 질벽의 주름을 펴면서 전진하던 성기가 드디어 멈추었을 때

가영의 질 속이 강하게 조여오며 민의 기둥에 뻐근한 압박을 주었다.

 

아흑~~사랑해요....아아~~”

가영아....”

 

상체를 세우고 앉은 민의 목을 껴안고서 갯벌에서 발이 빠져 나오는 것 같은 질퍽한 소리를 만들며

거칠게 엉덩이를 들썩이던 가영을 민이 안고서 일어서자 가영이 키스를 해왔다.

침대에다 던지다시피 상체를 뉘인 가영의 두 다리를 자신의 어깨에다 걸치고서

민이 강하게 박기 시작하자 가영은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비명을 질렀다.

 

아흑...아아~~찢어져...보지가 터질 것 같애...”

헉헉~~좋아?...”

좋아요...미치도록 좋아요...아앙~~...”

 

구슬주머니가 가영의 엉덩이에 부딪치는 소리가 요란스럽게 실내를 울리며

민의 성기는 질 속으로 더욱 강하고 깊게 박혀 들어갔다.

 

아아~~자궁까지 울려요...찢어져도 좋아...세게...아흑..더 세게....”

헉헉...이제 나올 것 같아....이대로 해도 돼?...”

~~....그냥 안에다 해요...빼지 말아요....”

간다....~~”

아악~~뜨거워...잔뜩 흘러 들어와요....아흑~~”

 

가영의 뜨거운 몸과 화려한 테크닉에 매혹되어 연거푸 두 번의 정사를 나눈 민이

피곤한 섹스의 여운을 느끼며 집으로 돌아온 건 새벽이 다되어서였다.

모텔에서 씻고 나왔었지만 혹시나 아내가 눈치챌까 봐 다시 한 번 샤워를 한 민은

희미한 실내등 아래 침대에서 옆으로 돌아누운 채

잠이 든 아내의 어깨가 유난히 가냘퍼 보인다는 생각을 했다.

 

달그락 달그락~~

 

사무실에 좀 갔다 올게...”

토요일인데 출근하세요?...”

..정리할 게 있어서....직원들은 아니고 나만....”

..다녀오세요....”

 

주방에서 설거지를 하고 있던 아내는 민이 옷을 차려 입고 나서자 급히 손을 닦으면서 물었다.

 

그 때의 일을 서로가 다시 언급하지 않은 채 일주일 정도가 더 지나자 자연스럽게 분위기는 풀어졌다.

하지만 뭔가 미진한 게 남아 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벽이 두 사람 사이에 존재하는 것만 같았다.

그 때문인지 아니면 거의 매일 이루어지는 가영과의 불장난 때문인지는 몰라도

민은 아내의 몸을 안아도 그냥 형식적인 기분이 들었고 아내 역시 비슷한 반응이었다.

토요일은 대부분 아내와 사랑을 나누다가 오후가 되어서야 침대에서 빠져 나오던 민은

이렇게 어색하게 얼굴을 맞대고 있기가 왠지 불편하게 느껴져 일부러 집을 나선 것이었다.

 

? 가영씨?...웬일이야?..”

 

잠겨있는 사무실 문을 열고 사장실로 들어섰을 때 민은 깜작 놀랐다.

아무도 없으리라 생각했던 회사에 그것도 자신의 의자에

가영이 앉아있다가 화들짝 놀라 일어선 것이었다.

 

어머?...사장님..어떻게...”

...그 말은 내가 먼저 한 것 같은데....”

..그게요....”

뭘 하고 있었던 거야?...”

잠깐만요....”

 

의자에서 일어서 엉거주춤하게 있던 가영은 민이 다가가자 당황해 하며 컴퓨터의 마우스를 만졌다.

 

컴퓨터를 사용했었어?...뭘 봤는데....”

..아니에요....사장님 커피 드실래요?...”

좋지..부탁할까?..그럼...”

...”

 

민은 의자에 앉아 궁금증에 모니터를 쳐다보았지만 새파란 바탕 화면만 눈에 들어왔다.

그런데 그때 엉덩이가 축축한 게 느껴진 민이 바지를 만지자 손에 뭔가 미끈거리는 물기가 묻어 나왔다.

벌린 손가락 사이로 실처럼 길게 늘어지는 점액성 물질의 냄새를 맡아보며 민은 음흉한 웃음을 지었다.

그리고 인터넷을 띄워 주소창의 흔적을 살피자 생소한 주소들이 보였다.

 

커피 드세요....”

...이리로 줘....”

...”

 

민은 책상에다 커피잔을 내려놓은 가영의 손목을 잡아 자신의 옆에 서게 했다.

 

~~그러면...우리 가영씨가 뭘 봤는지 한 번 확인해볼까?...”

..사장님...”

 

주소를 클릭하자 떠오르는 인터넷 창으로 민이 예상한 것처럼 음란한 사진들이 나타났다.

온갖 자세로 음부를 활짝 벌려 보이는 여자들, 턱이 빠져라 굵은 성기를 입에 문 여자들

그리고 두 구멍으로 성기를 받아들여 고통인지 쾌감인지 구분하기 힘든 표정을 짓는 모습까지....

 

하하...가영씨도 꽤나 밝히는데?...”

히잉~~사장니~...잘못했어요....”

 

민은 얼굴이 빨개져서 애교스러운 말투로 용서를 비는 가영의 엉덩이를 쓰다듬었다.

 

그런데..정말 어쩐 일이야?...”

그냥...오후에 사무실 가까운 데에서 약속이 있어서...겸사겸사 해서...”

겸사겸사..? 이거?...”

아흑~~”

 

팬티가 보이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짧은 치마에 감싸인 엉덩이를 만지던 민이

갑자기 치마 밑으로 손을 넣어 가랑이 사이를 더듬자 가영은 비틀거리며 민의 어깨를 짚었다.

아니나 다를까 살갗에 찰싹 달라붙은 조그마한 팬티의 아래가 흠뻑 젖어있어서

손끝으로 음부의 갈라진 골과 도톰한 입술 그리고 음핵이 도드라진 것까지 생생하게 느껴졌다.

 

이런 사진을 보면서...자위를 했구나..맞지?...가영씨..아주 야한 아이네?..”

아앙~~...맞아요...전 야한 애에요....사장님 생각하면서...보지를 만졌어요...”

그러면...나쁜 짓을 했으니까...벌을 받아야겠지?...어떤 벌이 좋을까?....”

아흑~사장님이 하고 싶은 대로...하세요....”

 

이제는 팬티를 젖히고 직접 젖은 음부를 문지르는 민의 손길에

가영의 허리가 앞뒤로 흔들리며 민의 어깨를 아프게 잡아왔다.

 

그래?......원래 아이들은 잘못을 하면 엉덩이를 맞지..이리와...”

 

민은 의자를 뒤로 빼서 가영을 무릎 위에 엎드리게 하고서 하얀 엉덩이가 드러나게 팬티를 벗겼다.

치마가 훌렁 올라가 드러난 엉덩이 사이로 빨갛게 벌어진 꽃잎이 물기로 번들거렸다.

 

아흑~~아파요..잘못했어요...용서해주세요...아앙~~”

 

찰싹~ 찰싹~~

민의 손바닥이 새하얀 살결위로 벌건 자국을 남기며 부딪치자

꿈틀거리는 가영의 엉덩이 사이로 빨간 꽃잎이 묘하게 비틀려 벌어졌다 닫혔다 하며

점점 많은 물기로 허벅지 안쪽까지 젖어가는 광경은 음탕하기 짝이 없었다.

그곳에서는 김을 피워 올릴 것 같은 뜨거운 열기와 함께 여자의 냄새가 진하게 나고 있었다.

 

삐리리리~~

갑자기 요란하게 울리는 소리에 민은 가영에게 조용히 있으라는 신호를 한 뒤에 수회기를 들었다.

 

여보세요....”

저에요....”

..그래..당신이야?...”

 

통화를 하며 가영의 엉덩이 사이로 한 손을 가져가 엄지손가락을 구멍에다 찔러 넣고서는

다른 두 손가락으로 음핵을 애무하기 시작하자 가영은 자신의 손으로 입을 막으며 꿈틀거렸다.

 

...언제쯤 오실 거에요?...”

?...”

친구에게서 연락이 와서 같이 쇼핑이나 하자기에....”

그래?...나 신경 쓰지 말고 친구 만나러 가...당신 옷도 좀 사고..이제 봄이잖아..?.”

 

이제는 항문과 음부를 동시에 쑤시는 민의 손가락에 가영은 엉덩이를 앞뒤로 흔들며 부딪쳐왔다.

 

그리고....나간 김에 장을 봐서 들어올 건데...드시고 싶은 건 없으세요?...”

그냥 알아서 해...특별히 생각나는 게 없으니까...”

“ ...그러면 그건 어때요..당신이 좋아하는.......”

 

통화가 예상보다 길어지면서 가영은 민의 애무를 견디기가 힘이 들었던지

몸을 일으키더니 갑자기 책상 밑으로 기어들어가 민의 지퍼에 손을 댔다.

그리고는 민의 눈을 바라다보며 생긋 웃음을 짓고는 꺼낸 성기를 손으로 쥐고서

아이스크림을 먹듯이 혀를 길게 빼서 귀두를 핥기 시작했다.

 

여보세요....”

......”

바쁘신가 봐요?...”

...뭘 좀 쓰느라고...잠시 못 들었어...미안해...”

아니에요...제가 쓸데없이 말을 길게 하느라 그런 거죠...

  그만 끊을게요...점심 꼭 챙겨 드세요...알았죠?...”

그래..당신도..친구랑 재미있게 보내고...”

..집에서 봐요...”

 

민은 가영이 깊숙이 삼키고서 본격적으로 애무를 하자

끓어오르는 쾌감에 순간적으로 아내의 이야기를 놓쳤었다.

그리고 가영의 음부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욕구를 더 이상 참기가 힘들다고 생각했을 때

다행히 아내가 알아서 통화를 끝내주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이리 와...누가 벌 받다가 함부로 내려오라고 했어?...”

~~잘못했어요...”

 

민이 가영의 손목을 잡고 일어서자 가영은 코맹맹이 소리를 냈다.

사장실을 나와 복사기 위에 엎드리게 하자 가영은 마치 다른 직원들이 지켜보는 것처럼

뒤를 두리번거려 살피면서도 열기가 가득한 얼굴로 엉덩이를 흔들었다.

 

아흑~~거기는~~아앙~~”

 

민의 혀가 항문을 콕콕 찌르자 가영의 엉덩이가 움찔거리며 신음소리가 커졌다.

 

가만 있어...지금 벌 받는 중이야....”

아흑~~이상해요....”

 

국화꽃을 자극하던 민의 혀가 잔뜩 긴장한 괄약근을 강제로 벌리고서 파고들었다.

 

진짜...벌이야....아플지도 모르니까 마음 단단히 먹어....”

~~무서워요....”

엉덩이에 힘을 빼.....곧 괜찮아질 거야....”

 

딱딱한 몽둥이가 자신의 항문을 건드리자 가영이 겁을 먹었지만 민은 포기할 마음이 전혀 없었다.

강하게 저항하는 성문을 힘차게 두드리자 성기가 부러질 것처럼 휘어지는 느낌이 들다가

어느 순간 갑자기 입구가 열리면서 쑤욱~ 하고 귀두가 밀려들어갔다.

 

~~..아파요....그만...”

조금만 참아봐....”

 

귀두를 아프게 물고 놓지 않던 항문이 조금씩 부드러워지는 걸 알고서 민은 천천히 허리를 밀었다.

한치한치씩 들어가던 성기가 뿌리까지 박히자 기둥에 느껴지는 얇은 직장의 벽이 신선한 쾌감을 주었다.

 

아흑~~뱃속이 뜨거워요.....”

 

어느 정도 길이 들어 느슨해진 항문을 민의 성기가 본격적으로 범하기 시작하자

아픔을 호소하던 가영의 입에서 조금씩 달뜬 숨소리가 새어 나오더니

민의 두 손이 젖가슴과 음부를 동시에 애무할 때는 크게 교성을 내질렀다.

 

아앙~~보지가...똥구멍이....아흑~~미칠 것 같아....”

 

자신의 애액이 잔뜩 묻은 손가락을 입에 물려주자 가영은 탐욕스럽게 빨면서

민의 손이 자리를 비운 음부를 스스로 만지고 쑤시며 엉덩이를 뒤로 밀어

성기를 조금이라도 더 깊이 항문에다 집어 넣으려 끙끙거렸다.

 

아흐흑....앙앙~~....”

 

온몸을 부들부들 떨며 민의 정액을 항문으로 받아낸 가영은 돌연 몸을 돌려 바닥에 주저앉더니

자신의 항문에서 빠져 나온 성기를 입에다 물고서 정액의 찌꺼기를 게걸스럽게 삼켰다.

시들어가는 성기를 손으로 잡고서 입가에 묻은 정액을 혀로 핥으며 웃는 가영의 얼굴이

스스로 가느다란 손가락을 음부에다 꽂은 채 항문에서 정액을 흘리는 음란한 모습과 무척이나 어울려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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