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나와 닥터노바 그리고 세계정복-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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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236회 작성일 17-0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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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뭐야 지금이건....폭탄인가? 테러?’

 

머리속에는 지금의 상황에대해 몇가지 상상이 떠올랐다 그순간 

 

[001100110110110011010111011010101101110110101000010110101010101011010100101010101101001010101011010010101100101011001010000110]

 

갑자기 원통에서 기묘한 소리와 나오더니 이윽고 무언가를 말하기 시작했다.

 

[ hello ]

 

[ bonjour ]

 

[ Hola ]

 

[ Guten Tag]

 

[こんにちは]

.

.

.

[안녕하세요 ]

 

이미 나는 거실 한켠에 놓여져 있던 옷걸이를 무기삼아 들고 뒤로 물러서며 여차하면 집밖으로 도망칠 준비를 하고있었으나 위와 같은 각국의 인사말이 차례대로 흘러나오고 그 중에 모국어가 들리자 무심결에  그것을 따라하고 말았다.

 

“안녕하세...요?“

 

바로 그 순간...

 

[언어인식... 대한민국어]

 

[유저 인터페이스... 대한민국어 ]

 

 

[메인프레임 기동 카운트다운 5.4.3.2.1]

 

[Dr. NOVA 기동합니다.]

 

-위잉 찰칵 찰칵

-슈우우웅

 

갑자기 원통이 한국어로 말하기 시작하더니 내부에서 무언가가 튀어나와

펼쳐지고 있었는데 그모습을 보고있자니 얼마전에 본 영화의 한장면같아 소름이 끼칠 정도였고

 

‘ 뭐야이거 영화촬영? 아님 미국의 최신무기? 아 젠장 미치겠네 정말’

 

그걸보며 온갖 상상을 하고있는 그때

 

[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크하하하하하하하하...!!]

 

원통에서 왠 남성의 목소리가

 

[보아라 내가 성공했노라 뉴턴 아인슈타인 당신들도 이건 상상도 못 했을테지?

우하하 엿먹어라 열역학 제2법칙 난 오늘 이 순간 이 빌어먹을 세상이 인간에게 씌운 한계를 내손으로 허물어 뜨렸도다아아아!!! 와하하하하...]

 

터져 나오고 있었으며 그로부터 몇초 뒤 원통위에 펼쳐진 사각형의 패널위로 빛이 떠오르더니

 

[거기 서있는 청년분!]

 

큰소리와 함께 영상에서 얼굴에 이상하게생긴 안경을 쓴 회색곱슬머리의 이상한 헤어스타일의 중년사내가 날 향해 손가락을 가리키고있었다.

 

‘ 뭐 뭐야 저건’

 

소리와 그 모습에 놀란 난 당황하며 양손에 쥔 옷걸이를 다시 꽉 움켜쥐며 스크린의 사내를 바라볼 뿐이었으나..

 

 

[그래요 거기 이상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그쪽 말입니다....내가 하는말 알아듣겠나요?]

 

놀랍게도 화면의 남자는 나를 지목하며 다른 언어도 아닌 한국어로 얘기하고 있었다.

 

‘이런 바보같은‘

 

그제서야 난 이게 질나쁜 장난이더라도 말을 걸어보면 뭔가 알수있을지도 모른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난 화면의 남자에게 말을 걸 생각을 하곤

 

“다...당신 뭐하는 사람이야 그리고 이게 무슨 장난질이야! 겨..경찰을 부르겠어 당장 그만하고 내앞에 나와!”

 

있는 용기 없는 용기 짜내어 소리를 쳐보았다 그러나...

 

[오오 말이 통하는군요 좋아요! 아주 좋아요! 푸딩이 먹고싶네요 홀홀홀]

 

화면의 남자는 이쪽의 이야기는 들리지도 않는듯이 행동하며 다시 무언가를 중얼거리기 시작하는듯하더니

 

[이거이거 그러고 보니 내 소개가 늦었군요 본디 지성체간의 만남에 가장 중요한 행위를 잊다니 내가 너무 흥분하고 있었어요.

그럼 늦었지만 자기소개를 하도록 하지요 내 이름은 노바, 닥터 노바라고 합니다, 그냥 노바씨 노바박사 혹은 닥터노바 중에서 편한대로 부르시면 되니 부담갖지마세요. ]

 

갑자기 자기소개를 하는것이었고...

 

“그쪽이 하는말이 뭔진 잘모르겠지만 여긴 엄연히 내가 사는 집이고 당장 그 물건을 치우지 않으면 그냥 밖으로 내던져 버리고 경찰을 부르겠어.”

 

그에 더 이상 참고있기가 힘들어진 난 다시한번 소리를 치며 내가 생각해도 한심한 위협을 아였으나

 

[경찰이라... 그래요 이 시대의 치안유지조직의 이름중 하나였지요? 이거 정보부족이 심각하군요... 그나저나 경찰을 부르겠단건... 제가 그쪽에 위협 됬다는것인가요?

이런 그건 미처 몰랐군요 사과드리겠습니다.]

이렇게 자신을 디스티 노바라고 소개한 화면속의 남자는 처음의 미친듯한 언동이 무색할정도 로 예의바르게 내게 사과를 하고있었다.

 

‘뭐...뭐하자는거야 지금’

 

그 모습에 아무래도 불안해진 난 일단 밖으로 나가 경찰이나 주변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생각으로 현관으로 다가섰다 그러나 그순간

-지잉

 

원통에 쏘아낸 푸른 빛이 내몸을 한차례 비추고 지나간뒤

 

-핏

 

바람새는 소리와함께 어깨에 따끔한 느낌이든뒤 갑자기 몸에 힘이 빠지기 시작하더니 뭐라 할새도없이 머리가 어지러워짐을 느끼며 이내 정신을 잃고말았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으음”

 

깨어나보니 이곳이 어딘지는 몰라도 방금 전의 거실이 아닌듯했고 무엇보다

 

[깨어나셨군요 청년 방금 전에는 너무 혼란스러운듯 하여 잠시 진정할 시간을 가지게 도와드렸습니다만 혹시나 불쾌하셨다면 다시한번 사과드리지요.]

 

내앞에는 방금전 화면앞의 남자가 서있었다.

 

“당신... 대체뭐야?!”

 

이쯤되자 더이상 참을수가 없어진 난 눈앞의 사내의 멱살이라도 잪으려 달려들었지만

 

-스윽

 

마치 안개를 통과하듯 손이 남자를 통과하고 말더니

 

-쿠당

 

그기세에 나는 중심을 잃으며 앞으로 크게 넘어졌으나 ... 무언가 이상했다

 

‘아프질 않아? 이렇게 넘어졌는데?’

 

내가 이렇게 갑자기 처한 기괴한 상황에 어리둥절해 있을때

 

[그러고보니 난 아직 청년의 이름도 모르고 있군요 이름을 듣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이 남자는 아직도 날 놀릴 생각인지 능청스럽게 내 이름이나 묻고있었으니

 

“내 이름? 그래 알고싶다면 알려주지 내 이름은 니 애비다 이자식아”

 

그말에 배워본 격투기 라고는 없으면서 어떻게든 위협이 될만한 자세 를 취하고 일어나며 소리를 쳐 보았지만...

 

‘지금 나 외계인에게 납치라도 된거야? 아니면 꿈이라도 꾸는건가?’

 

내 머리 속에서는 이미 별별 생각 다 떠오르며 이젠 이 상황에 대해 무서움까지 느껴지고있는 찰나

 

[ 아 이름이 니 애비씨 였군요 성이 니씨 이신가요? 제가가진 정보로는 한국어를 쓰는 대한민국의 성명체계는 성이 앞에 쓰여지고 읽힌다고 알고있습니다만...]

 

갑자기 남자의 얼빠진 대답에 긴장이 풀린 나는 그만 웃음을 터트렸고

 

“푸흡”

 

[ 아 뭔가 잘못됬나요 니 애비씨?]

 

덕분에 어느정도 마음이 진정이 되자 이젠 제대로 이남자 와 얘기를 해서 이상황을 바꿔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 내이름은 그게 아냐”

 

[아 방금전에는 니애비라고 하셨는데...그럼 이름이 2개이신가요?]

 

“ 내이름은 한 철이다. 그럼 이번엔 내가 묻지 넌 누구고 지금 내게 무슨짓을 한거야?“

 

[아 한철 씨엿군요 드디어 지성체로서의 대화를 하게되니 반갑군요.

그럼 제 소개를 다시 하도록 하죠 제 이름은 닥터노바.... 정식명칭은

디스티 노바 의 복제인격체이식형 세게정복 지원장치 라고는... 하지만 아무래도 조금 긴듯하니 그냥 닥터노바라 부르시지요.]

 

“미쳤군...”

 

그렇다 내앞의 인물은 아무리봐도 제정신이 아니었다.  복제인격? 세계정복? 도대체 이게 다 무슨 소리란 말인가...

 

[ 어쩌면 믿지못하시는게 당연하겠지요 하지만 전 26세기의 디스티 노바박사의 실험프로젝트의 결과물이며 지금 시간이동을 통해 이곳에 온것 이지요]

 

“ 말도 안되는소리 만화에나 나오는 시간여행이라니 무슨 증거라도 있는건가?”

 

[ 증거라면...]

 

갑자기 내가 있는 공간의 허공에 TV화면같은 화상이 떠올랐다 그곳에는...

 

“ 나?”

 

그렇다 내가 있었다... 기절한듯 보이는 내가 누워있는 모습이 화상을 통해 보이는것이었다.

 

[현재 한철씨는 저와 가상현실 디바이스를 통해 대화하고 있는겁니다.

무엇보다 아까 저에게 달려들었을 때 그냥 통과해버리셨죠? 그게 증거입니다.]

 

“그런건 그냥 눈속임일수도 있어...”

 

말로는 부정하였지만 사실 이 닥터노바 라는 남자의 말은 아까부터 묘한게 현실감이 없는 이상황에 대해   어쩌면 그럴수도 있겠다는생각이 들게 했다.

 

[흐음 그럼 어떻게 할까요... 제가 보여드릴수있는건 한정되어있는데 말이죠]

 

“ 그렇다면 일단 나를 여기서 내보내줘 그리고 나서 대화 하도록하지...”

 

[원하신다면]

 

-찌잉

 

“으욱”

 

약간의 두통과 함께 일어난 나는 거실의 원통과 저쪽에 떨어져있는 옷걸이 그리고 바닥의 그을음 자국을 보고는 방금전 일이 꿈이 아니라는걸 알게 되었으며 내눈앞의 물건이 미래에서 왔다는것을 믿을수밖에 없게 되었다

 

[기분은 어떠십니까?]

 

“ 어떠긴 미칠지경이지...”

 

이젠 다 끝이었다. 이 물건은 지금의 나 로서는 어찌할방도가 없으니 죽이든 살리든 저쪽마음인 것이었으니

 

“ 시간여행이라....니.... 그렇게 갈곳이 없었어? 차라리 미국같은데로 가버리면 좋을거 아냐 하필이면 왜 여기에... 으흐흐윽”

 

그리고 여기서 꿈 한번 펼쳐보지 못하고 이상한 사고에 휘말려 죽을수도 있다고 생각하자 절로 눈물이 났다.

 

“그래 죽여라 죽이고 세계정복인지뭔지 해버리라고 젠장!”

 

이젠 자포자기였다 도망치려해도 방금전과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면 도망치지도 못할테니 희망도 없었다. 하지만 그때

 

[ 이런 죽이다니요 무슨말씀을... 그리고 무엇보다 이곳에 제가 오게된 것은 한철씨가 마커를 활성해 주신덕분인데요 홀홀홀]

 

 

“마커?”

 

[예 은색의 타원형물체인데 기억나시나요?]

 

“그게 어째서 이곳에 당신이 오게된이유지?”

 

[얘기하자면 깁니다만... 한마디로 표현하지면 적합자를 찾는것과 동시에

시공전이시의 정확한 좌표설정을 위해 마커를 먼저 이쪽으로 여러개 전송시켰었지요 그리고 그중 한개가 활성화 되면서 제가 이곳으로 오게된겁니다. 이젠 아시겠지요?]

 

“그럼 내가 당신을 여기로 불렀다는소리?”

 

[정확히는 마커에 입력된 조건을 한철씨가 충족시켰다고 봐야겠지요]

 

“무슨 조건을 말하는거지?”

 

[간단합니다. 주변에 지성체 즉 사람이 되겠군요 그리고 그중에서도 젊은남성의 존재를 감지된뒤 주변의 환경이 시공전이에 적합하면 마커가 활성화 되는것이지요 ]

 

“그래서... 내가 그 마커라는걸 활성화 시킨건가?”

 

[그렇습니다만... 사실 마커의 할성화는 고사하고 제 오리지널 노바가 확립한 시공전이기술 조차도 도박에 가까웠지요 아~ 오리지널이 시공전이의 성공을 알면 대단히 기뻐할텐데 이 사실을 전할수 없으니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말하는걸보아하니 죽이진 않을듯한데 일단 왜온건지는 물어봐야겠지?’

 

아예 현 상황에 자포자기 하자 이젠 어느정도 안정이 되면서 앞의 물체에대한 두려움도 많이 사라졌다.

 

“그래 여기온건 내가 불러들였다 칩시다. 도대체 여기는 왜 온거요?”

 

[ 좋은 질문입니다.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제가 이곳에 온 이유는 바로 세계정복지원이며 무엇보다 한철씨에게 세계정복의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 온 것이지요]

 

 

“ 무슨...바보같은...”

 

그렇다 세계정복이라니... 만화에나 나올법한... 아니 요즘은 만화에서도 나오지않는 얘기다. 하지만 눈앞의 남자는 그런 말을 당연하다는 듯이 얘기하고 있었다.

 

[ no problem~ 이 닥터노바의 도움만 있으면 세계정복도 식은죽 먹기보다 쉽습니다 걱정하지 마시죠 한철씨.]

 

“ 누..누가 그런거 걱정 한다고 했어? 난 그런거 안 바라니까 제발 나는 내버려두고 그런걸 원하는 다른데로 가버리라고!”

 

[홀홀 그건좀 어렵겠군요 지금의 제 보디는 자체 이동기능이 없어서 위치의 이동이 힘들뿐더러 사용자변경은 불가능하니까요]

 

“사..사용자?“

 

[ ye~s that"s right 방금 전 등록이 완료되었죠]

 

“난 그딴거 한적없다고!”

 

-샤악

 

[그나저나 아까부터 계속 경어사용을 하지 않으시는데 이 닥터노바 이래뵈도

경로사상의 대상이 될 정도의 나이는 됩니다만 우리 서로 지식인답게 경어를 사용하는건 어떨까요?]

 

“ 네 알겠습니다”

 

비굴해일지도 모르지만 내앞의 옷걸이는 방금 저 닥터노바가 쏘아낸 무언가에 의해 깨끗이 2등분되었다. 그러니 어쩔수 없는것 아닌가 게다가...

저 닥터노바는 날 죽이지 않는다고만 했지 다치게하지 않는다고 말하진 않았다.

저 물건에맞고 병신이될수도 있지않은가!

아무튼 지금 내모습이 비굴하던 어쨋건간에 나는 내가 사용자란 말에 의문이 생겼다.

 

“제..제가 사용자라니 그게무슨 말이...시죠?”

 

[아 드디어 한철씨와 저사이의 평화적대화가 성립이 되는군요 아주 기뻐요... 그러고보니 한철씨 아니 한철씨의 연령이 좀더 어리니 한철군이라 칭해야 정확한가요?... 아무튼 한철군은 마커를 활성화 시킨 행운아로서 저에 대한 사용권리를 획득했다는 것이지요.]

 

“그...그거...거부할수 있나요?”

 

[negative! 불가능 합니다.]

 

“ 그럼 대체 어쩌라구...요”

 

[간단하죠 세계를 정복하시면됩니다. 아 세계정복이라고 하니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시는 모양이신데 정확히 말하자면 현 지구상의 체제를 현저한 수준으로 바꾸면 되는거에요... 예를들면 현시대의 강대국중 하나를 멸망시키는것도 그중하나겠군요]

 

“그런걸 어떻게...”

 

[그래서 제가 이곳에 있는겁니다. 지구정복지원머신인 저 Dr. NOVA가 말이지요]

 

“그러니까 그걸왜 내가 해야하는겁니까”

 

[그점에 대해서는 설명을 드려도 잘 모르실수도 있지만 일단 말씀드리지요.

제가 이곳에 오게 된것은 정확히 말하면 저의 원본인 디스티 노바박사는 인간의 업 즉 카르마(KARMA)에 대한 연구의 일환이지요.

좀 상관없는 얘기지만 26세기의 지구와 태양계는 혼돈과 파괴의 아수라장입니다.

제 원본또한 그 와중에 희생된 사람이라고도 할수있지만 ...뭐 이젠 상관없는 이야기일까요?

아무튼 그 상황은 오리지널 노바의 마음엔 들지않았고 그래서 과거로 저를보내 본래 시대의 흐름에 커다란 변수를만들어 인간의 업에의한 시공변곡 즉 다른가능성을 찾고자한 것이지요.]

 

“....뭐...요?”

 

[한마디로 불특정 개인에게 커다란 힘을 주고 그 힘을 사용하게 함으로써 본래 저에게 기록되어 있는 역사와의 차이 를 계측하고자 하는 것이지요]

 

 

“한마디로 그냥 제가 얻어 걸린거란 말입니까?”

 

[맞습니다 이세상에 존재하는 많은 우연가운데 하나이지요.]

 

“하...”

 

이젠 어이가없다못해 기운이 빠질지경이었으다 하지만 내겐 아직 중요한 질문이 남아있었으니

 

“그럼 만약에 내가 세게정복같은걸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됩니까?”

 

[좋은질문입니다. 한철군 예리하시네요...그렇습니다 인간에게는 동기부여가 중요하지요 그것이 행동의 시작점이니까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징

 

그순간 닥터노바의 스크린화면이 바뀌고 숫자가 나타난 뒤 급격히 줄어들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모습은 마치...

 

“카운트...다운?”

 

[네 정답이에요 게다가 이건 보통 카운트다운이 아닌 너도죽고 나도죽자 카운트 다운이라고 하는겁니다.]

 

“너도죽고 나도...라고요?”

 

[지금 제 보디에는 각종 디바이스와 더불어 반물질 폭탄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면 터지는순간 지구의 절반은 폭발반경에 들어가는 오리지널 노바박사특제품지요 거기다 이게 터지는순간 한철군 또한 저세상에 저와 같이 가는겁니다. 어디에 있던지 상관없이 말입니다. 어떻습니까 이젠 세계정복 하고 싶어지시나요?]

 

“으아...어...어어 머..멈춰요 당장 저걸멈춰요”

 

[그렇다면 저와함께 세계정복을 하실건가요? 확실히 말씀해주세요.]

 

“하...할게요 한다고요 빨리 저걸멈춰요”

[Excellent!! 그럼..]

 

그제야 화면의 숫자가 멈추고 닥터노바의 영상이 떠올랐으며

 

[한가지더 말씀드리자면 이카운트다운은 한철군의 세게정복에대한 의지에 현저한저하를간지하면 다시발동된다는것을 알려드리고 싶네요]

 

“그런....”

 

[그럼 서로간의 소개는 긑낫으니 좀 휴식시간을 가질까요? 좀 피곤해 보이시네요한철군...]

 

‘당신때문이야....’

 

[그나저나 아까부터 보고있자니 굉장히 키가 크시군요 제보디의 높이가 2미터50인데 저와 비슷한 신장이라니... 혹시나 말단비대증이시라면 제가 고쳐드릴수도 있습니다. 사용자에대한 기본적인 메디컬케어이니 부담갖지 않으셔도 되구요]

 

“에?...저... 제키는 176인데...요?”

 

[그럴리가... 그렇다면 제가 줄어들기라도 했다는말인...거군요!!!! 이런맙소사!!!]

 

 

그제야 원통...아니 닥터노바를 자세히 살펴본 난 이상한점을 발견했다

닥터노바와 바닥이 맞닿은 밑부분이 부자연스럽게 잘려나간듯 보이는것 이 아닌가

 

[이럴수가 시공전이 시의 좌표계산오류일까요? 아니아니 그건 아닐거예요 그렇다면 애초에 성공햇을리가 없을터,,,그렇다면 전송시의 출력부족? ...아아아 너무 변수가 많으니 뭐가 문제인지 특정이 불가능하군요...]

 

“저기...큰 문제인가요?”

 

[무척 큰 문제이지요 제 하측부에는 나노머신컨테이너와 일부 제어장치 그리고

비상동력원등이 내장되어잇는데 그게 사라져버렷군요. 위험한상황이에요]

 

 

“얼마나 위험한거죠?”

 

[사라진 물품가운데 나노머신중에는 무차별파괴형 나노머신이 포함되어 잇는데

만약 컨테이너가 파괴되어 외부로 나왔을시에는 한철군이 정복할 세계자체가 사라지게 될테지요 ]

 

“ 그..그럼큰일이잖아요 어떻게 찾을순 없나요?”

 

[지금 추적장치가 가동되엇는데 수신되기 까진 1분정도가 걸릴테니 가가운 곳에 떨어졌길 바래야겠네요]

 

이윽고 1분뒤

 

[이럴수가! 행운이군요 매우 가까워요 동쪽 정방향으로 3.5M지점이군요 ]

 

“그럼이제 어쩌죠?”

 

[어쩌긴요 가서 회수하도록하세요.]

 

“예?”

 

[전 이동기능이 없으니 당연히 한철군이 가야지요]

 

“하..하지만 위험한건?”

 

[이정도로 가까운데 무슨일이 생겼다면 지금 이렇게 서 있을수도 없을 겁니다 어서가서 이곳으로 가져오도록하세요 정말로 위험해지기 전에 말입니다]

 

그말에 내가 뒤쪽문을 통해 옆마당쪽 그러니 거실탁자로 부터 동쪽으로 3.5미터되는 지점으로 가보자 그곳에서는 잘려나간 원통의 밑부분이 있었다.. 그러나.

 

“이거 어쩌지..”

 

잘려진 원통은 넘어져있었으며 그로인해 안쪽에 있던 검은색의 작은 박스들이 흩어져잇어 선듯다가가기가 두려웠으니

 

‘ 위...위험한건가 이거’

 

내가 불안해하며 다가갈지말지 망설이는 순간,

 

[괜찮습니다. 한철군의 시야를통해서 본 바로는 중요한 나노머신 컨테이너는 1개를제외하고는 모두 무사하군요 분실된컨테이너도 위험도는 높지 않은것이므로 안심해도 좋아요...그나저나 23번 컨테이너라면... 이거 한철군이 좋아할만한 물건일터인데

아깝게 됬군요 홀홀홀... 그리고 어디보자... 이런... 제어장치가 소실되엇네요 이러면 몇몇 나노머신은 사용이 조금 힘들어질지도 모르겠는데요.이거 손실이 좀 크군요 아무튼 대부분회수 가능하니 다행이에요 외장재와 함께 안으로 가져와 주시겠어요?]

 

갑자기 내머리속에서 닥터노바의 목소리가 울리는게 아닌가

 

“뭐 뭡니까? 이거...”

 

그순간 눈앞에 화면이 떠오르더니 닥터노바의 영상이 떠올랐다.

 

[증강현실이라고 하는 것 이지요 지금부터라도 익숙해지시는게 좋습니다.

사용자로서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의 숙지는 중요하니까요]

 

그렇다 결국 저 빌어먹을 물체 혹은 사람인 무언가가 내게 어떤 수작을 부려놓은게 틀림없었다

 

‘망했다...이래서 어디에 있든 같이 죽는다는말을 한건가?’

 

어찌됬든간에 시키는데로 물건들으로 원통주위로 옮기자 닥터노바는 가느다란 기계팔과 같은 것으로 스스로를 수리하기시작했고 불과 십몇초 사이에 완전히 완료되어버렸다.

 

그제야 나는 내 눈앞의 물건이 실제로 미래에서 왔다는 실감을 하게되었고

내가 엄청난 상황에 처했다는 실감이 들기 시작했다.

 

‘그나저나 이젠...죽지않으려면 저물건 말을 들어야하는거잖아?..니미...좃됬네 씨팔’

 

 

그렇게 내가 지금의 처지에 한탄하고 있는 그때 벨소리가 울렸다

 

-띵동 띵동

 

‘누구지?’

 

“예 누구십니까”

 

“옆집의 스기하라 입니다 할얘기가 있으니 집 앞으로 나와주시겠어요?”

 

인터폰을 들자 들려온것은 히스테리부인의 화난듯한 목소리였다.

뭔가 또 불평과 잔소리를 하기위해 온듯하다.

 

‘그러고보니 설마 아까전 소동 때문이라면 변명거리를 생각해 둬야할지도’

 

라는생각에 에 아까 입었던 옷을 그대로 입고나가자 문앞에는 예상대로 화난표정의

히스테리부인이 있었다.

 

“테츠씨 방금전 밝은 빛은 뭐죠?”

 

‘이런.... 망할’

 

방금전의 빛을 히스테리부인도 본것이었다.

하긴 사실 옆집에서 그정도의 빛을 보지못하는 것이 이상할정도다 그러니 여기서는 빨리 얼버무리는게 좋을듯했다.

 

“ 아 에 죄송하게 됬습니다. 새로 산 카메라의 스트로보를 시험하다 그만 실수를

해버렸군요 호..혹시 놀라셨나요 아하...하하하“

 

“스트로보?”

 

“아 그러니까 카메라의...에 그게... 플래쉬! 그래요 플래쉬를 내는 기구 입니다.”

 

“흥... 플래쉬 정도는 저도 알고...”

 

“?”

“테츠씨 혹시 아직 씻지않으셨나요?”

 

“아 이거 죄송합니다 깜빡하고 아직 씻지를 않았네요”

 

“그..그건됬어요 그럼 앞으로는 주의해주세요 계속 이런식이라면 경찰을 부를테니까요 알았죠?”

 

“네?.. 아..알겠습니다 주의하겠습니다.”

 

“그럼 이만“

 

-철컹

 

히스테리부인은 갑자기 얼굴을 붉히더니 집으로 쌩하니 들어가 버렸다.

‘휴 살았다 그나저나 오늘은 일했다고 좀 봐준건가 평소대로라면 거의 30분정도

시다릴텐데 여러모로 다행이네 그런데 왜 마지막엔 저렇게 급하게 들어가지? 냄새가 너무났나?’

 

내가 그런 생각을하며 집안에 들어오니 모든 것의 원흉이 거실의중앙에서 나를

반기고 있었다.

 

[아 한철군 외부 인사와의 분쟁은 잘 해결하고 왔나요?]

 

“예 잘 해결됬어요 만족하십니까?”

 

[홀홀홀 이거 불만이 많은듯하군요 하지만 그 또한 씩씩해 보여서 좋군요.]

 

‘씩씩은 개뿔 어후 그냥 죽어버리는게 낳지않을까?“

 

[그럼 우리의 특별한첫만남이 성공리에 끝낫으니 서로 휴식을 취하고 내일다시 이야기를하는게 좋겟군요 아 물론 저야 그다지상관없지만 한철군의 경우에는 식사와 수면이 필요할테니 말이죠 저도 아직 내부의 수리가 마무리되지않기도 하고요]

 

‘퍽이나 생각해 주는구만’

 

딱 고양이 쥐생각 해주는 격인 닥터노바는 신경끄고 나는 식사와 샤워를 끝마쳤다

 

 

그리고 나서는 궁금한게 산더미처럼 많은 와중에도 갑자기 밀려오는 피로를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잠이 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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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저질럿습니다.

 

이 대책없는중새을 용서해주시길...

 

이번에도 글을쓰며 느낀점은 역시 저는 글솜씨가 없다는것입니다.

 

지금 이글도 예전글을 최대한 고친다고 고쳤는데도...내가 곶아라니...수준이네요

 

글을 읽다보니 손발이 몸안으로 말려들어가는 신기한경험을 할정도였어요

 

와 신난다.......ㅠ_ㅠ

 

아무튼 읽다 보시면 분명히 문맥상 안맞는 부분이 많을테니 그런부분은 지나치지

 

마시고 댓글로라도 남겨주시길 부탁드립니다.

 

혹시나 그걸보고 열폭해서 제대로 글쓸수도있잖아요 그쵸?(뭐?)

 

아무튼 s2sword님과 뷰너님과 같이 술술 잘 읽히는글을 써봤으면 좋겟습니다.

 

그럼 제글을 일고 댓글주신 분들에게 감사드리면서 이만 오그라든 손발좀 펴러

 

사라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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