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일/번역) 아내를 범하다 -개화편 (妻を犯す- 開花編) 하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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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450회 작성일 17-0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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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문 감사합니다. 000피자입‥‥‥‥니다."

말 그대로 아르바이트생이라는 느낌의 젊은 피자 배달원의 말이 일순 중단되었다.
눈은 놀라움으로 휘둥그래졌고, 시선은 쉴새 없이 가슴과 허벅지를 오가고 있었다.

"그래, 얼만가요?"

"아, ‥‥그, 그게‥‥‥‥3‥‥3,465엔입니다."

"여기"

에미코가 만엔권을 내민다.

"여기에 둘까요?"

대답을 기다리지 않고 피자 상자를 마루에 내려 놓는다.
피자를 내려 놓으면서도, 거스름 돈을 계산하면서도 배달원의 눈은 에미코에게서 떨어지지 않았다.
스커트 안으로 향하는 시선을 느끼는 순간 에미코는 비육이 뜨겁게 달아오르는 것을 느꼈다.
혹시 엿보이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자 더욱 더 몸이 달아올랐다.

"빨리 해요. 남편이 기다리고 있어요."

"어, 네, 네"

피자 배달원은 당황하면서 잔돈을 거슬러 주고는 도망치듯 나갔다.
현관 문이 닫히는 것을 보고, 에미코는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후후후, 피자 배달원 녀석 엄청 놀라더군."

등뒤에서 슈이치의 소리가 들려왔다.

"속옷을 안 입었다는 것을 눈치 챘을지도 몰라."

"흐~~윽"

"너도 보여주면서 느끼고 있었겠지."

부끄러움에 에미코가 울기 시작하자, 슈이치는 추궁하듯 말로 희롱했다.
분명히 그랬다.
피자 배달원의 시선을 느낀 순간에 표현할 수 없는 쾌감이 비육을 달렸다.

"그럼 어떻게 되었는지 한번 보자구."

슈이치는 현관 층계참에 주저 앉아 에미코의 다리를 벌렸다.

"우와~~~! 굉장해! 주위까지 질척질척해졌어."

비육뿐만이 아니라 허벅지까지 애액으로 적신 에미코를 보고 슈이치는 즐거운 목소리로 말했다.
슈이치는 책상다리를 한 후 에미코의 허리를 끌어 당겼다.
그리고 에미코의 엉덩이를 배에 고정시킨 후 양 다리를 한껏 벌렸다.

"시, 싫어요.‥‥‥‥여, 여기에서는‥‥‥‥ 아직 문도 잠그지 않았는데‥‥‥‥ ."

"글쎄 어떨까?
배달원 녀석이 아직도 근처에서 얼쩡대고 있을지도‥‥‥‥
그러다 네 목소리가 들리면 훔쳐 보러 올지도 모르지."

그렇게 말하면서 슈이치는 낼름 비육을 햝는다.

"하~~~아앙!"

슈이치의 말대로 배달원이 아직도 주변에서 귀를 곤두세우고 있을지도 모른다.
아니 현관으로 누가 들어올지도 모른다.
그렇게 생각하는 것만으로도 더 격렬하게 느껴진다.

"아~~아, ‥‥ 누가 오면‥‥‥‥"

에미코의 말은 욕망과는 반대였다.

"아무래도 에미코는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고 싶은 것 같네.
내가 안쪽의 안쪽까지 충분히 봐 줄께."

슈이치가 대음순을 좌우로 벌렸다.

"하, 아앗!"

에미코는 자신의 질구가 활짝 열렸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 부끄러움과 즐거움에 무심코 허덕였다.
살그머니 슈이치를 바라보니 자신의 비부를 마치 집어삼킬 듯이 응시하고 있었다.

"아아~~‥‥ 보지마요‥‥‥‥"

사실은 보여지고 있다는 사실만으로도 몸이 뜨거워져 오고, 좀더 봐주길 원했지만, 입에서 나오는 것은 정반대의 말이다.
하지만 그렇게 말하는 편이 능욕당한다는 느낌을 강하게 해 좀더 강하게 쾌락에 도취되게 만들었다.

"안돼‥‥ 싫어~~‥‥‥‥"

에미코는 말로는 저항하면서도 스스로 다리를 좀 더 크게 벌렸다.

"경치가 좋군."

슈이치는 비육을 애무하면서 클리토리스를 혀로 햝았다.

"아~~~~우우~~~~!"

신체의 제일 예민한 부분에 직접적으로 가해진 자극에 에미코는 절규하면서 신체를 경직시켰다.
절정이 바로 눈 앞까지 다가왔었다.

"앗! 아앙! ‥‥‥‥이, 이런 곳에서 ‥‥‥‥ 싫어‥‥‥‥ 그만둬‥‥"

슈이치의 혀 끝이 제일 예민한 곳을 거드릴 때마다, 에미코는 허리를 튕겨 올리며 허덕였다.

"아앗‥‥‥‥, 안돼에에~~~~, 이제, 이제는‥‥‥‥‥‥‥‥"

오르가슴이 눈 앞까지 다가 왔을 때 슈이치의 애무가 중지되었다.

"아아~~앙‥‥‥‥"

에미코의 신음 소리에 실망감 실렸다.
슈이치는 피자와 함께 배달된 콜라를 땄다.

"에엑!‥‥‥‥ 어째서‥‥‥‥"

슈이치의 행동에 당황하고 있는데 콜라를 가득담은 슈이치의 입이 비육에 다가왔다.

"시~~~싫어~~~~~~엇!"

슈이치의 입이 그곳에 달라 붙는다.
탄산의 자극에 눈 앞이 새하얗게 될 정도의 쾌감이 덮져온다.

"하‥‥‥‥‥‥하웃! 그, 그렇게 하면‥‥‥‥‥‥ 아아~~~~앙‥‥‥‥"

꿀꺽 콜라를 삼킨 슈이치는 콜라가 가득 담긴 입을 이번에는 밀호에 가져다 대 밀호에 콜라를 부어 넣었다.
톡톡 쏘는 자극이 비육을 뜨겁게 달구고, 시체가 떨릴 만큼의 쾌감이 닥쳐온다.

"싫‥‥‥‥ 이제, 이제‥‥‥‥‥‥ 아~웃! ‥‥‥‥ 아아아~~~~!"

클리토리스를 햝는 슈이치 혀 끝과 콜라의 자극에 에미코는 음탕하게 울부짖으면서 절정에 달하였다.

"그러고보니, 현관에서 했던 적이 없었네."

부들부들 경련하고 있는 에미코를 보면서 슈이치는 재빠르게 바지를 벗어 던졌다.
눈 깜짝할 사이에  페니스가 에미코의 밀호로 침입해 들어갔다.

"싫어어어어엇~~~~~!"

페니스이 침입에 에미코는 비명을 질렀다.
밀호에서 흘러 넘친 콜라 때문에 허벅지는 물론 마루까지 흠뻑 젖어버렸다.

"핫!, 앗!, 아앙, 앗‥‥"

율동에 맞춰 에미코의 입으로부터 음탕한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페니스로 신체가 가득차는 즐거움이 이렇게까지 큰 것이라고는 생각한 적이 없었다.
에미코는 그저 정신없이 슈이치에 매달려 밀려드는 쾌감에 몸을 맡기고 있었다.
연속적으로 닥쳐오는 쾌감에 하반신이 녹아가는 듯 했다.

"아아‥‥, 이제 어떻게 되든‥‥‥‥‥‥"

에미코는 쾌락에 의식이 몽롱해져서 연속적으로 닥쳐오는 쾌감에 잠겨들었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흘렀을까?
T셔츠는 목까지 걷어올려져 있었고, 노출된 가슴을 슈이치가 열심히 애무하고 있었다.
그리고 밀호안의 페니스가 좀 더 부풀어 오르는 것이 느껴졌다.

"앗! 아아~~~~~앙~~!"

머릿 속이 하얗게 되면서 전신이 경직되었다.
그것은 지금까지 경험한 적이 없는 격렬한 오르가슴이었다.

"아앗! 아우우~~~~!"

등을 휘게 하고, 몇번이나 허리를 튕겨올리는 에미코를 보면서 슈이치는 페니스를 뽑았다.

"이번에는 입에다 싸볼까?
이제 마지막이다.
싸면 그대로 마셔라."

슈이치는 에미코를 안아 일이킨 후 에미코의 앞에 버티고 섰다.
그리고, 에미코의 얼굴을 양손으로 감싸듯히 해서 페니스에 접근 시켰다.
지금까지 슈이치가 아무리 애원해도 에미코는 구강성교에 응한 적이 없었다.
에미코로서는 남자의 것을 입에 문다는 것만으로도 저항감이 느꼈었다.
하물며 거기서 나오는 것을 마신다는 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였다.

그러나 지금의 에미코는 달랐다.
자신의 몸을 가득 채우고 즐거움을 준 슈이치의 페니스가 진심으로 사랑스러웠다.
혐오감 등은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입으로 애무하고 싶었다.
아니 입으로 봉사해서 슈이치가 기쁘게 하고 싶다는 기분으로 가득차 있었다.

에미코는 자연스럽게 입을 열어 아직도 자신의 애액에 젖어 빛나고 있는 페니스를 입에 물었다.
그리고 혀를 사용해서 귀두 부분을 햝고 빨았다.

"굉장해!‥‥‥‥‥‥ 이런 큰 것이 내 안에 들어왔었던 거군요.‥‥‥‥"

핥으면 핥을 수록 사랑스러워졌다.
지금 자신의 입 안에 있던 것이 자신의 밀호를 관통하고 있었다고 생각하자 다시금 비육이 저려 왔다.

"우웃! ‥‥ 잘하고 있어, 에미코. 좀 더 ‥‥‥‥ 이빨을 조금만 세워봐."

슈이치가 신음하듯이 말했다.
에미코는 자신의 봉사에 슈이치가 즐거워 하고 있다고 생각하자 쾌감이 커져 갔다.
그리고 더 열심히 페니스를 빨았다.

"좋아‥‥‥‥ 이제 곧 싼다. ‥‥‥‥ 더 강하게‥‥‥‥ 우‥‥ 우우~~~웃!"

갑작스레 입 안이 뜨거운 것으로 가득 찼다.

"아아~~~! 여보!"

에미코는 마음 속으로 외치면서 그 끈적끈적한 액체를 삼켰다.
꿀꺽 꿀꺽 삼켜 갔다.
조금 씁쓸하고 비릿한 느낌이 들지만 신경 쓰이지 않았다.
슈이치의 몸에서 나온 것이 자신의 몸 안으로 들어왔다는 것만으로 행복감이 가득차 올랐다.
에미코는 쇠약해져 가는 슈이치의 것을 청소하듯이 정성껏 빨았다.

"후우~~~~  잠깐 휴식이다."

그렇게 말하자 에미코는 겨우 빠는 것을 그만 두었다.
그리고 슈이치를 올려다 본다.
그 눈초리의 음란함은 슈이치의 심장이 빨라질 정도였다.

"피자가 식었군.
뭐, 괜찮아.
배를 채운 후 다시 한번 더 하자."

피자를 레인지로 따뜻하게 데워서 접시에 담았다.
그리고 얼음을 넣어 차갑게 한 콜라를 준비하는 등 에미코는 서둘러 식사 준비를 했다.
사실은 슈이치를 위해 직접 만든 음식으로 식사를 준비하고 싶었지만 냉장고가 텅텅 비어 있어 불가능했다.
무엇보다도 슈이치가 시킨 것이기 때문에 그 기분을 소중히 하고 싶었다.
그리고 다시 둘이서 식사를 한다는 것이 기뻤다.

에미코는 T셔츠에 미니스커트의 모습 그대로였다.
툭하니 튀어나온 유두는 아직도 발기한 채로인 것을 잘 알 수 있었다.
식기장 위에 있는 접시를 꺼내기 위해 발돋움하니 팬티를 입지 않은 엉덩이가 요염함을 뽐냈다.
슈이치는 요염한 모습으로 바지런히 일하는 에미코를 보면서, "다음 번에는 알몸 에이프런을 시켜볼까?"라는 고전적인 시츄에이션을 생각하면서 무심코 미소지었다.
에미코로서도 현재 모습이 알몸보다도 부끄러울 수도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의식하고 있었다.
그런 모습을 슈이치가 보고 있다, 그런 생각이 드는 것만으로도 느껴 버렸다.

두명은 서로를 의식하면서 묵묵히 피자를 먹었다.
식사가 끝나갈 무렵 슈이치가 입을 열었다.

"다 먹은 후 충분히 귀여워 해줄께. 싫어?"

그 말에 가슴이 두근거린다.

"당, 당신이‥‥"

부끄러움에 제대로 말을 끝낼 수가 없었다.

"뭐라고? 제대로 말해봐."

"다, 당신이‥‥ 하고 싶은 대로 ‥‥‥‥ 하세요."

겨우겨우 말을 마친 에미코는 부끄러움에 얼굴을 빨갛게 물들이며 고개를 숙였다.

"어떻게 해주길 원해?"

"‥‥‥‥"

"말해봐."

"그‥‥‥‥싫‥‥‥‥싫어요."

"그러고보니 그 때 엉덩이에 넣으니까 굉장이 좋아하는 것 같더군.
또 엉덩이에 넣어줄까?"

"부‥‥‥‥부탁이예요. ‥‥ 말하지 ‥‥마세요."

"전에는 그렇게 싫어하더니...
도구를 사용하는 것도 그래.
장난감으로 괴롭혀주니 좋았어?
말하지 않으면 오늘 밤은 이만 끝낼꺼야."

말로 희롱당하는대도 몸이 달아 올랐다.

"여‥‥‥‥ 여보‥‥‥‥ 부끄러워요."

"내가 시키는대로 한다고 했잖아.
내가 물으면 정직하게 대답해.
알았지?"

"에‥‥‥‥ 네"

"자 그럼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어.
원하는 걸 말해봐."

"그‥‥‥‥ 그 때, 그 때처럼 ‥‥ 해‥‥‥‥ 주세요."

"그 때라니?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으면 몰라."

"나, 나를 묶은 후 ‥‥‥‥ 장난감으로 ‥‥‥‥ 괴롭혀‥‥‥‥."

"앞도 뒤도 말이지?"

"‥‥‥‥네 ‥‥‥‥ 부탁할께요."

"앞과 뒤, 어느 쪽이 더 좋았어?"

"아, 그 ‥‥‥‥ 잘, 잘 모르겠어요. 다, 당신과 하는 것은 ‥‥ 뭐든 ‥‥좋아요."

"그래? 내 마음대로 해도 되는 거야? 무슨 짓을 해도 좋아?"

에미코는 한층 더 얼굴을 붉히며 고개를 끄덕였다.

"좋아. 피아노 방으로 가지."

"네‥‥‥‥"

슈이치가 일어서자 에미코도 뒤따르듯 계단을 올라갔다.
피아노 방에 들어가자 에미코는 흥분 때문인지, 아니면 부끄러움 때문인지 몸이 작게 떨렸다.

"먼저 옷을 벗어."

"네‥‥"

에미코는 스커트부터 벗기 시작했다.
넓적다리 안쪽에서 엉덩이에 걸쳐 묻어 있던 콜라와 애액의 혼합액은 식사 준비 도중에 슈이치가 보지 않는 틈을 타서 닦은 후였다.
그렇지만 스커트가 끈적거리는 느낌에 기분이 좋지 않았으므로 스커트를 먼저 벗었다.

"뭐야? 유혹하려는 거야?"

하반신만 알몸이 된 에미코를 보자 새로운 욕망이 싹튼다.

"그대로 다리를 벌려."

털이 깎여나간 비부, 갈라진 틈으로 살짝 엿보이는 소음순이 사랑스럽다.

슈이치는 뒤로 돌아가, 양손을 허벅지에 대고 서서히 위로 미끄러트려 갔다.
동시에 목덜미에 입을 맞췄다.

"하~~앙‥‥"

에미코의 입에서 한숨처럼 신음소리가 새어나왔다.
슈이치는 귓볼을 빨면서 비육을 더듬었다.
에미코는 숨이 거칠어지면서 어깨로 숨을 쉬기 시작했다.
슈이치는 초조하게 만들려는 듯 클리토리스는 건드리지 않았다.

"아~~~, 아아‥‥‥‥‥‥"

슈이치의 손가락은 클리토리스에 닿게 직전에 다른 곳으로 옮겨가 버렸다.
T셔츠 위에서 가슴을 애무하고 있던 또 다른 손도 결코 유두는 건드리지 않았다.

"아~~아‥‥‥‥‥‥ 여보‥‥‥‥ 조, 좀더‥‥‥‥‥‥ 만줘줘요.‥‥‥‥"

그런 애무가 계속되자 에미코는 견디지 못하고 애원했다.

"뭘 원해?"

"부, 부탁이예요‥‥‥‥ 좀더‥‥‥‥ 강하게 ‥‥‥‥ 그곳을‥‥‥‥‥‥"

"그곳이라니? 어디를 말하는거야?"

"시‥‥‥‥ 심술쟁이"

"좋아, 좀 더 원한다면 엎드려"

"이‥‥‥‥ 이렇게요?"

에미코는 무릎을 꿇으면서 엎드렸다.

"엉덩이를 좀 더 높이 들어!"

"네‥‥‥‥꺄! 싫어!"

에미코가 엉덩이를 들어올리는 순간 슈이치는 언제 준비했는지 어널 스틱을 아누스에 눌러 대고 있었다.
그것도 제일 굵은 녀석으로.

"엉덩이에서 힘을 빼라."

"아~~아~~‥‥‥‥ 그, 그런‥‥‥‥ 그만둬 주세요.‥‥‥‥ 부탁이예요‥‥"

"그래, 그럼 어쩔 수 없군."

수지제의 봉이 아누스에 눌려오는 감촉이 사라졌다.
안도와 실망, 그리고 후회가 에미코를 덥쳐왔다.
아직도 아누스가 범해지는 데에 공포감이 남아 있었다.
그러니까 자신의 말은 무시하고 그냥 무리하게라도 밀어 넣었으면 했었다.
그리고 슈이치에게 반항한데 대한 미안한 기분도 들었다.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는데 손가락으로 아누스가 열리고 차가운 것이 흘러 들어오는 것이 느껴졌다.

"엣! ‥‥‥‥‥‥ 무, 무슨‥‥‥‥"

슈이치가 아누스에 젤을 바르고 있었다.

"아~~아~~~ 무, 무슨...... 무, 무서워요."

아누스에서 안으로 흘러들어오는 젤이 감촉이 무섭다.
그보다는 슈이치가 괴롭히는 것을 멈추지 않아주는 것이 기뻤다.
에미코는 모순된 감정에 혼란스러워했지만 점차 욕망이 강해져 가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꺄~~! 아우우~~~, 우~~웅~!"

어널 스틱이 갑작스레 아누스 깊숙이 파고들어 왔다. 에미코는 압박감에 마루를 긁어대면서 참았다.

"아앗!, 아웃! ‥‥‥‥‥‥ 하아, 하아"

흥분과 긴장으로 호흡이 거칠어지고 고통에 진땀이 흐른다.
혐오감은 없었다.
희롱당하고 능욕당한다고 생각하자 비육이 뜨거워져 왔다.
압도적인 압박감이 느껴졌지만 삽입된 채로만은 뭔가 부족했다.
가능하다면 클리토리스나 밀호도 괴롭혀 줬으면 싶었다.

"여, 여보..... 부탁이예요.... 아, 앞쪽도...... 꺄~~~앗! 아~~항!"

에미코가 간절히 애원하자 슈이치는 히죽대면서 어널 스틱의 손잡이 끝 부분을 손가락으로 몇번이나 튕겼다.
그 진동이 장벽을 통해 밀호의 안쪽까지 전해지자 무심코 비명을 질렀다.

"아앗! 안돼!.... 그렇게 하면.... 앗! 앗!...... 아앗!"

밀호로부터 애액이 흘러 넘친다.

"여보.... 앞쪽도 ..... 제발......"

"안돼. 스스로 해."

"그.... 그런......"

"내가 시키는대로 못하겠다는 거야?"

슈이치는 어널 스틱을 강하게 튕겼다.

"아~~우우우우우! 하, 할께요."

슈이치에게 명령받자 에미코는 안심이 되었다.
사실은 스스로 만지고 싶을 정도였던 것이다.
슈이치의 말은 자제심을 해재시켰다.
에미코는 망설임 없이 자신의 비부를 희롱하기 시작했다.

"아앗!.... 앗!..... 앙.... 아앙"

강요당함으로써 부끄러움에서 해방된 에미코는 리드미컬하게 손가락을 움직이며 허덕였다.
슈이치가 자위를 보고 있다는 것이 흥분을 가속시켰다.

"이쪽 손으로 어널 스틱을 스스로 움직여봐."

슈이치가 반대쪽 손에 어널 스틱을 쥐여준다.
에미코는 마루에 닿은 뺨과 양 무릎만으로 몸을 버티고 엉덩이를 쑥 내민 모습이 되었다.

"그런...."

"시키는 대로 하겠다고 했지?"

슈이치가 명령하면 혐오감도 거절도 느낄 수 없었다.
어떤 감각에 습격당할지 모른다는 공포에 망설이면서도 에미코는 어널 스틱을 잡은 손에 힘을 줬다.

"아앗! 싫어엇!"

어널 스틱이 주르륵 빠져나가는 감촉은 마치 신체가 통체로 빨려나가는 것은 아닐까 착각하게 할 정도로 강렬했다.

"그래, 그대로 계속 움직여."

슈이치의 명령대로 계속 움직이자 익숙해져서인지 아누스를 나왔다 들어갔다하는 구슬의 감촉이 점점 쾌감을 가져왔다.

"아우우~~~우, 우....  아앗!"

부자연스러운 몸의 자세도 어쩐지 자신이 불쌍한 노예가 된 듯한 느낌을 주었다.
게다가 항문을 스스로 쑤셔대며, 그것을 슈이치가 보고 있다는 치욕감이 참을 수 없는 흥분을 불러 일으켰다.

"아, 안돼‥‥, 이제 ‥‥ 아우웃!"

마침내 에미코는 오르가슴을 맞이했다.
붕괴되듯이 누운 그녀의 항문에는 아직도 어널 스틱이 박힌 채로였다.
손잡이 부분이 내부의 움직임을 전하듯이 부들부들 떨리고 있었다.

"굉장하군"

슈이치는 그 모습에 감탄하면서 아무 소리도 못했다.
숨겨졌던 욕망이 만족되면 또다시 새로운 욕망이 솟구쳐 왔다.
슈이치는 말없이 에미코를 안아 올렸다.
그리고 그 날 밤처럼 산부인과용 침대에 묶었다.

"여‥‥보‥‥"

에미코가 신음하면서 슈이치를 부르자 어널 스틱이 흔들린다.
흘러 넘친 애액이 비부 전체를 적시고 있었다.
슈이치는 금속제의 쿠스코를 천천히 밀호에 밀어 넣었다.

"앗!‥‥‥‥ 싫어‥‥‥‥"

그 차가운 감촉에 복근이 흠칫 수축한다.
쿠스코를 조작하여 안쪽에 들어간 부분을 벌어지게 하자 진한 분홍색으로 된 안쪽 피부가 드러난다.
잔뜩 부풀어 오른 자궁구의 주변부에는 거품과 함께 애액이 잔뜩 고여 있었다.
그 끝부분에는 자궁으로 연결되는 갈라진 입구가 ㅁ자 모양으로 나 있었다.
육벽의 복잡한 주름들이 조여오는 모습은 호사가들이 말하는 "지렁이 천마리"라는 명기처럼 보였다.
그 날 밤과는 다른 무모의 치구와 내부의 콘트라스트가 한층 더 음란한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다.

"당신도 한번 봐봐."

슈이치는 거울을 움직여 안의 모습을 에미코도 볼 수 있게 만들었다.

"어때, 보이지?"

에미코는 아무말도 없이 잡아먹을 듯이 거울을 응시하고만 있었다.
부끄러운 부분뿐만 아니라 신체 안쪽까지 노출되어버린 전율과도 같은 감정때문에, 그리고  처음으로 접하는 여자의 내부에 대한 호기심과 전신을 뜨겁게 달구는 부끄러움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까지 부끄러운 행위를 강요당하는 자신이 불쌍하게 느껴졌다.
동시에 자신을 공물로 바치는 것에 즐거움을 느끼고 있었다.
 
"여, 여보‥‥ 나를‥‥ 당신 마음대로 해요. ‥‥‥‥나는 ‥‥‥‥이제 당신의 ‥‥ 물건이예요."
 
그런 말이 무의식 중에 흘러나왔다.
에미코의 말을 들은 슈이치는 정복의 환희로 전신이 확 달아올랐다.
 
"에미코"
 
사랑하고 있다고 말하고 싶었지만 말을 삼켰다.

거울을 내려 놓고, T셔츠를 걷어 올려 풍만한 가슴을 노출시켰다.
그리고 가슴의 정상의 발기되어 있는 유두를 빨아들였다.

"아앗!‥‥‥‥ 조, 좋아‥‥‥‥‥‥"

몸에 힘이 들어간 탓에 침대가 삐꺽대었다.
슈이치가 가슴을 애무한 것은 에미코가 너무나도 사랑스러워졌기 때문이다.
비부뿐만이 아니라 전신을 사랑하고 싶었다.
그런 생각에 가슴을 애무하고 있었다.
 
손과 입으로 그 부드러운 감촉을 맛보고 있는 사이, 슈이치는 에미코에게 새로운 고문을 가하고 싶어졌다.

"잠깐만 기다려."

슈이치는 거실로 가서 양초를 찾아냈다.
지금까지의 SM행위는 명확한 그 행위를 원했기 때문에 행한 것이 아니었다.
에미코를 묶었던 것도 자신의 마지막 욕망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일 뿐이었다.
어른용 장난감을 사용한 것도 콧대 높게 둘던 아내에 대한 마지막 보복이라는 의미가 강했다.
쿠스코를 사용한 이유도 단순히 질 안쪽을 보고 싶다는 어린애 같은 욕심을 채우기 위해서였다.
 
새로운 괴롭힘을 생각했을 때 떠오른 것이 바로 양초였다.
열기에 녹은 촛농이 에미코의 신체에 달라붙는 모습을 상상하자 잠시도 참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음모를 깎기 시작했을 때부터 슈이치 내부에서 무언가 바뀌기 시작한 것인지도 모른다.
노예가 되겠다는 맹세의 증거로서 에미코의 음모를 깎기 시작했을 때 슈이치의 안에서 무엇인가가 튕겨져 나왔다.
양초를 사용하는 것은 자재력 상실의 증거일지도 모른다.
불을 붙인 양초를 손에 들고 있는 슈이치를 본 에미코는 단지  "아아~~~~"라는 체념의 한숨을 흘렸을 뿐이었다.
촛불 빛으로 인해 어딘가 기분 나쁘게 어른 거리는 슈이치의 얼굴이 이제부터 일어날 일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었다.

"그, 그것만은 봐주세요.‥‥"

그렇게 말하면서도 에미코는 끝이 벌어져서 빠지지 않는 쿠스코의 존재를 자각하고 있었다.
그리고 쿠스코가 벌려놓은 밀호(蜜壺)가 뜨겁게 쑤셔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최초의 한 방울이 젖꼭지를 노리고 떨어져 왔다.

"아웃!"

뜨겁다.
확실히 뜨거웠지만  그것은 고통이 아니었다.
뜨거움은 한순간에 참기 어려운 쾌감으로 변해 전신으로 퍼져갔다.
다음 한방울이 반대쪽 젖꼭지에 떨어졌다.

"히~~~이이익!"

떨어져 오는 촛농에 쾌락을 느끼는 자신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웠다.
그러나 묶인 몸으로는 도망칠 수 없었다.
아니 도망칠 수 없기 때문에 어떤 부끄러운 짓이라도 감수할 수 밖에 없었다.
에미코는 평범한 상식에 억압받고 있던 욕망과 감각을 해방 시켰다.

 "아앗! 좋아요! 어째서 ‥‥ 어째서 이렇게 ‥‥ ‥‥ ‥‥"

에미코는 촛농이 덜어질 때마다 신체를 경직시키면서  관능에 흐느꼈다.

헐떡임이 증가하는 만큼 에미코의 상반신도 촛농 투성이가 되어갔다.
슈이치는 그 음란한 광경에 욕정이 증폭되어 가는 것을 느꼈다.
그리고 마침내 비부에도 촛농이 떨어졌다.

"하우~~~~~~~~응!"

클리토리스를 직격한 한방울에 에미코는 이상한 소리를 지르면서 부들부들 몸을 떨었다.
그리고 축 늘어졌다.

"절정인가?"

슈이치는 에미코의 반응에 놀라고 있었다.
에미코의 깊숙이에 숨겨져 있던 마조히스트의 피가 눈을 뜬 것인지 확신을 가지지 못했었다.
그러나 에미코의 그 거만하기 짝이 없던 태도는 능욕받기를 원하던 본심을 숨기기 위한 위장이었던 것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안에 잠들어 있던 새디즘도 에미코의 그 숨겨진 호소에 반응해 각성한 것인지도 몰랐다.

슈이치는 생각을 가다듬고 좀더 괴롭히기 시작했다.
먼저 묶여 있던 에미코를 풀었다.
그리고 에미코를 바닥에 엎드리게 한 후 등에 촛농을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아~~앙‥‥"

에미코는 흠칫 몸을 떨면서 신음을 흘렸다.
그러나 아직도 의식이 희미한 에미코는 자신이 무슨 짓을 당하고 있는지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았다.
결국 등도 엉덩이까지 촛농 투성이가 되어 버렸다.

슈이치는 옷을 벗고, 에미코의 허리를 들어올려  애널 스틱과 쿠스코를 빼냈다.
그리고 발기한 페니스를 천천히 밀호(蜜壺)에 밀어넣었다.
 
"아~~앗!"
 
가득차오는 육봉에 제정신을 차린 에미코는 절규와도 같은 쾌락의 신음소리를 내뱉었다.
 
"아앗! ‥‥ 여보 ‥‥ 좋아 ‥‥ 좋아욧!  ‥‥앙!  ‥‥ ‥‥아~~앙!"

리듬을 가지고 피스톤 운동을 시작하자 그 움직임에 맞춰 헐떡인다.

"아~~~앙 ‥‥ ‥‥ 좋아  ‥‥ ‥‥하아아~~앙! 이제 ‥‥ ‥‥이제 가요."

에미코는 순신간에 작은 오르가슴에 도달하며 헐떡였다.

슈이치는 페니스를 뽑아내고는 드러누웠다.

"에미코, 당신이 위로 올라가서 허리를 흔들어라."

지금까지 에미코가 계속 거부해오던 체위였다.
그러나 그런 과거는 있지도 않는 것처럼, 에미코는 망설임 없이 슈이치의 위에 올라탔다.
그리고 페니스를 손으로 잡아 위치를 확인하면서 허리를 떨어뜨렸다.
 
"아~~~~앙!"
 
쾌락의 소리를 크게 토해내며 스스로 허리를 흔들기 시작했다.
촛농으로 뒤덮인 가슴이 흔들렸다.
음탕하다.
이보다 음탕한 모습이 또 있을까?
그런 생각에 슈이치의 육봉은 흥분으로 더더욱 단단해졌다.
 
"아앗!, 괴, 굉장해‥‥‥‥"
 
에미코가 헐떡이며 반응한다.
그리고 한층 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어 댔다.
슈이치의 넓적다리에 손을 대 몸을 지탱하고, 몸을 조금 뒤로 젖히고 허덕이는 에미코의 신체는 마치 에로스의 신이 춤추는 듯이 아름다웠다.
슈이치는 그 아름다움을 파괴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혀서 에미코의 유방을 움켜쥐었다.
 
"아우우우~~~~! 아앗!‥‥‥‥ 앗!"
 
헐떡임이 조금씩 커져 간다.
 
"에미코,  이번에는 항문에 넣어라!"

슈이치가 명령했다.
일순 움찔 몸을 떤 에미코는 쾌락에 촛점이 제대로 맞지 않는 젖은 눈동자로 슈이치를 바라보았다.
그리고 작게 미소 지으면서 허리를 들어 올린 후, 페니스를 항문에 가져다 댔다.
그러나 아직도 용기가 나지 않는 듯이 멈칫면서 더 이상 진행하지 못했다.
 
"에미코, 빨리 해라."

이대로 허리를 쳐올려서 삽입할까도 생각했지만, 역시 에미코가 스스로 허리르 떨어뜨려서 항문을 범하는 모습을 즐기고 싶었다.

"빨리 해!"

더 강경한 어조로 명령하자 슬픈 듯한 얼굴로 "여보 ‥‥‥‥"라고 중얼거리면서 에미코는 천천히 허리를 떨어뜨리기 시작했다.
한순간 저항이 느껴졌지만 젤이 남아 있던 에미코의 항문은 스르륵 귀두부분을 삼켰다.

"아‥‥우우~~‥‥"

필사적으로 무엇인가를 참으면서 신음하는 에미코.

"좀더 깊숙이까지 넣어!"

슈이치가 절규하듯 명령하자 에미코는 이제 포기한 것인지 아니면 항문을 괴롭히는 즐거움 때문인지,  천천히 맛보듯이 허리를 내리면서 페니스를 뿌리까지 집어 넣었다.

"너‥‥ 너무해‥‥‥‥ 하지만‥‥‥‥‥‥"

에미코는 고통 속에 숨겨져 있던 쾌감을 깨닫기 시작했다.
그날 밤의 강간과 같은 상황 아래서는 슈이치가 항문을 범한다는 분위기에 압도되어 무엇이 쾌감을 주는 지도 몰랐다.
그러나 지금을 달랐다.
직장의 내부에서도 쾌감이 달려오는 것이 자신의 의지로 육봉을 바아들이는 과정에서 확실히 깨닫게 되었다.

"이‥‥‥‥ 이런 것은 ‥‥‥‥ 처음‥‥‥‥"

아직 허리를 움직이지도 않았는데, 육봉의 뜨거움이 뭉클뭉클 전해져오고, 그 뜨거움이 쾌감으로 변해 몸을 여기저기를 미친듯이 날뛰며 돌아다녔다.

"잘 했어. 이건 상이야."

슈이치는 엄지 손가락으로 에미코의 클리토리스를 애무했다.

"하우~~~~~~~우!"

에미코가 절규했다.

무모의 치구 너머로 연결되어 있는 모양이 잘 보였다.
시험 삼아 허리를 쳐 올려보자 소음순이 항문 쪽으로 끌려갔다.
허리를 내리자 항문 근처의 살들이 페니스에 달라 붙어 내려왔다.

"아, 안돼‥‥‥‥ 찌, 찢어진다. ‥‥‥‥히~히익!"

"아픈가?

에미코는 고개를 흔들어 대답했다.
확실히 고통스럽다는 감각도 조금은 있었다.
그러나 에미코에게는 그 고통조차도 감미롭게 느껴졌다.

슈이치는 종이봉투 안을 손으로 더듬어 바이브레이터를 찾아서 꺼냈다.
그리고 스위츠를 최강으로 놓고 에미코에게 내밀었다.

"이것을 스스로 넣어라. 할 수 있겠지?"

꿈틀대고, 회전하고, 진동하는 바이브레이터를 받아든 에미코는 곧 결심을 한듯 밀호(蜜壺)에 가져다 댔다.

"여, 여보‥‥ 보고, ‥‥‥‥ 보고 있는 거예요?"

"물론"

불안한 표정의 에미코에게 슈이치는 대답했다.

"나에게 보여라. 음란한 너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다."

"여보"

에미코는 슈이치를 부르면서 밀호(蜜壺)로 바이브레이터를 삼켰다.

"히이이~~~익!"

격렬하게 절규하는 에미코.

"보고 있을 테니까 절정에 도달할 때까지 스스로 움직여라."

"여보! 아아~~~ 여보~!"

슈이치의 명령에 따라 바이브레이터로 밀호(蜜壺)를 쑤셔대기 시작했다.
에미코의 손 움직임에 맞춰 슈이치도 작게 허리를 움직인다.

"힉! 히익! 히이~~~!"

크고, 단속적인 헐떡임이 헐떡임이 피아노방에 울려 퍼졌다.

"이, 이제 안돼‥‥‥‥ 부서져‥‥‥‥ 부서져 버려‥‥‥‥ 하악! 히이익!"

에미코의 몸이 경직되었다.
항문이 무서울 정도의 힘으로 조여왔다.
슈이치도 한계였다.
조여오는 힘에 저항하여 경도를 높이며 스스로도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방출이 길었다.

"히~~~이익!"

내부에서 뜨거운 무엇인가가 가득차 오르는 것을 느낀 에미코의 절규가 길고 오래 울려퍼졌다.
그리고 슈이치의 위에 무너지듯 엎드렸다.
슈이치는 그 등을 확실히 부둥켜 안았다.
밀착된 피부의 감촉이 기분 좋았다.
전해져 오는 여운의 경련이 안도감을 주었다.

얼마동안 여운에 빠져 있었는지 모른다.
문뜩 에미코가 슈이치의 신체에 매달리면서 말했다.

"여보‥‥ 이제‥‥ 떠나지 말아요. 계속, 계속 함께 있어줘요."

"괜찮겠어? 이제 옛날로 돌아갈 수 없어."

슈이치가 대답한다.

"진짜 괜찮겠어?"

다시 한번 물어보자 에미코는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수긍했다.

"나도 그래.
이제 옛날로 돌아갈 수 없어.
더욱 도구를 모아서 잔뜩 당신을 욕보일거야.
그래, 마음껏‥‥‥‥‥‥"

슈이치는 또 어떤 식으로 괴롭히려는 걸까?
아마도 또 예상 외의 방법을 생각해 낼 것이 틀림없다.
에미코는 묶이거나 매달리거나 해서 능욕당하는 자신을 상상하자 또 다시 비육(秘肉)이 뜨거워져 오는 것을 느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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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송합니다.
늦었네요.
기다리시던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원문은 아래 주소에 있습니다.
http://homepage2.nifty.com/kannobnsho/tuma_oo.htm
 
ps. 웬지 제대로 문단이 제대로 정렬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요번에는 구글Docs에서 편집해서 붙여봤는데 여전히 문단이 흐트러지네요.

ps2. 메모장에 복사해서 조금 더 손 본 후 올립니다.
이번 것은 보기 어떤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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