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마인예속178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179회 작성일 17-02-10 10:55

본문

화연은 리히테에게도 자신에게도 배신감을 느끼고 있었다. 둘다 김상극의 아내로 있었는데 그가 죽은지 얼마나 되었다고 아직 어린 소년에게 굴복했는가. 게다가 그와의 사이에서 아이를 두명이나 가졌던 그녀는 더욱 스스로에 대해 배신감을 느꼇던 것이다.

[이거 놔요!]

화연은 화들짝 놀라며 태욱의 손을 뿌리치려했지만 전혀 풀리지가 않았다. 어린 소년답게 약간 작은 손이였지만 마치 바이스로 조인듯 전혀 풀리지 않은 것이다. 태욱은 빙그레 웃으면서 왼손으로는 화연의 턱을 잡고 자신쪽으로 돌아보게 만든다음 오른손으로 그녀의 두손을 붙잡아 올리면서 능글 맛게 웃었다.

[이봐... 화연.. 이 손에 묻은 것은 뭐야? 여기서 숨어서 나와 리히테가 하는 것을 쭈욱 본 것이지?]

그녀의 두손은 이미 애액과 조수로 범벅이 되어있어서 아직도 물이 뚝뚝 떨어졌고 도무지 변명할길이 없는 증거에 화연은 부들부들 떨었다. 그야말로 수치심과 부끄러움이 물밀듯이 밀려와 도화빛으로 물들어있던 그녀의 얼굴을 또다른 붉은 색으로 물들여갔다.

[흐흐흐흐]

태욱은 이미 화연의 몸짓과 표정에서 그녀의 애욕을 읽고 말았다. 본래부터 감이 비상적일 정도로 좋았던 그였기에 자신이 붙잡은 손에 은근히 붙어오는 엉덩이라던가 무의식중에 붉게 물든 도톰한 아랫입술을 햝는 혀는 충분히 자극적이였다. 화연 그녀의 육신은 이미 태욱의 정액맛에 중독되어 테라스는 물론 부엌을 가득 채운 정액의 달콤한 향기에 발정난 상태였다.

태욱은 웃으면서 화연의 주부습진이 없게 관리가 잘된 손가락을 입으로 하나하나 물기 시작하였다. 리히테와 붙어지내면서 그녀의 기운을 쐬며 김상극이 구해오는 여러 보약을 먹으며 살아온 화연의 손은 요리와 세탁을 하는 주부 손답지 않게 처녀처럼 아직도 곱고 깨끗하였다. 물론 이런 손을 유지하기 위해 화연도 많은 노력을 하였다. 놀랍지만 전형적인 가부장이였던 김상극은 화연을 진심으로 진짜로 아꼇고 그런 남편을 위해 화연은 자신을 소중하게 가꾸어왔던 것이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언제나 남편인 상극을 위해 아끼고 가꾼 화연은 순수히 인간으로서 아름답다고 해야할 것이였다.

햘짝 햘짝


태욱은 그런 아름다운 곧고 긴 손가락을 입술로 물고 혓바닥으로 차근 차근 햝으며 화연의 손가락을 조금씩 입안에 넣어 그 손에 뭍은 애액과 조수를 남김없이 햝아먹었다.

[우읏!!!!]

화연은 순간 태욱의 입에 손가락을 들어가자 화들짝 놀라 빼내려했지만 손가락에 달라붙는 혓바닥의 느낌에 신음을 흘리며 주저 앉을 뻔 하였다.

화연의 검지손가락두개를 입에 넣은 태욱은 혓바닥으로 햝고 빨면서 자극하였다. 단순히 혓바닥으로 햝고 빠는 것인데도 손가락 끝에서부 짜릿하게 솟구치는 느낌에 화연은 다리힘이 풀려서 주저 앉을 뻔하였다. 다만 태욱의 한손이 단단하게 그녀의 허리를 붙잡고 있었기에 이제는 완전히 그에게 기대는 자세로 변형되었다.

[햘짝 햘짝.. 쭙쭙!!]

[앙흑!! 아아.. 아.. 그.. 그만.. 아아...]

부드럽고 유연한 혀가 손가락을 햝는 것 뿐인데도 짜릿짜릿한 전기가 순간적으로 그녀의 손가락을 타고 척추로까지 흘러들어왔다. 어느세 허리를 잡고 있던 손은 미끄러지듯 그녀의 비너스언덕에 도달하여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서 부드럽게 주물럭거렸다. 태욱의 피부에 접촉되어 있는 곳에서부터 너무나도 뜨겁고 진한 열기가 쾌락이 되어 화연의 몸속으로 하나하나 파고들어갔다.

[하윽...]

주물럭 주물주물 태욱은 손가락을 빨면서도 손바닥 전체를 이용해 혜연의 도톰한 비너스의 언덕을 쓰다듬으면서 가운데 손가락으로 크리까지 슬며시 마찰시켰다. 그러자 이미 한껏 달아올라있던 화연의 육체는 그런 태욱의 손을 막기 위해 허벅지를 강하게 오무렸다. 두손은 태욱에게 붙잡힌채였기에 어쩔수 없는 반응이였지만 오히려 이런 반응은 남자를 더욱 불타오르게 만드는 자극제에 불과했다. 상극이라는 좋은 섹스남편으로 개발된 화연의 육체는 이미 본능적으로 남자를 자극 할 줄 아는 육체였다. 서큐버스들의 계획되고 자극적인 것도 좋지만 화연의 이런 쑥스러워하는 모습이라던가 약간 큰키와 늘씬하고 풍만한 스타일과는 다른 소심한 모습도 남성의 감각을 자극하는 것이다.

[흐흐흐.... 여기가 좋은거지... 화연. 사랑해. 비록 내가 나이가 어리지만 사랑한다.]

태욱은 화연을 뒤에서부터 끌어안는 자세로 바꾸고 손을 좀 더 밑으로 내렸다. 화연은 허벅지를 강하게 오무려 꽃잎을 필사적으로 가렸지만 아이를 낳은 여성이 가지는 변형된 엉덩이 골격 때문에 가운데에는 오히려 눈에 띄는 길이 생겨버렸다.

그리고 그길을 따라 손가락이 진군하면서 화연의 꽃잎속으로 쏘옥 빨려들어가버렸다. 애초에 태욱은 부드럽게 음순과 크리만 자극할 생각이였는데 뜨겁게 달아오른 그녀의 꽃잎은 이미 늪처럼 질척이는 진흙탕이 되어있었고 그 위에 대기만 했는데 빨려들어가듯 손가락이 쑤욱하고 들어가버린 것이다.

태욱은 다른 손으로 에이프런의 겨드랑이 사이로 파고들어가 한손으로는 유룬만 잡아도 풍족한 젖가슴을 마구 주무르면서 음탕하게 젖어있는 꽃잎을 마음껏 농락하였다.

[하.. 이것봐... 손가락을 계속해서 빨아올리고 있어... 이만큼이나 음란하다니..]

[아.. 아니야.. 아흑... 아흐흐흑...]

화연은 도리질 치면서 거부하려했지만 그녀의 내부에 파고들어가 있던 손가락이 한버 꿈틀거리자 무너지는 듯한 신음을 흘리며 다시 허리를 무너뜨리고 말았다. 자세가 한번 무너지자 겉잡을 수 없이 태욱에게로 체중이 실리면서 이제는 그와 한치의 빈틈도 없이 밀착해져 버렸다.

"이... 이럴리가.. 없어.. 아아아학.. 하아하아.. "

화연은 이성적으로는 태욱을 거부했지만 자신의 피부에 맞닿는 부분에서부터 열락이 슬금슬금 피어나고 있었다. 단지 피부끼리 접촉한 것에 불과한데도 이정도로나 화연은 그 기분 좋음에 전율까지 느꼇다. 그 느낌에 어떻게 할 줄 모르고 태욱에게서 벗어나지 못하고 발버둥쳤지만 이미 늦은 것이나 다름이 없었다.

[히.. 히익!!!! 뭐.. 뭐하는 거에요!! 어서 치.. 치워요!!]

태욱은 자신의 품안에서 버둥거리는 이 유혹적인 미망인의 풍만한 엉덩이골에 육봉이 쑤욱 파고들어갔다. 화연은 자신의 엉덩이구멍에서부터 꽃잎까지 일직선으로 문질러대는 태욱의 뜨거운 육봉의 느낌에 기겁하며 소리쳤지만 이미 그것은 그녀의 생각만 그럴뿐이였다.

소리쳤다고 생각한 목소리는 달콤한 끈적임을 담은체 속삭이는듯하였고 사타구니를 문지르는 육봉으로 꽃잎에서 흘러나온 애액이 잔뜩 덧칠해졌다. 게다가 육봉을 붙잡은 허벅지는 그 부드러운 촉감을 마음껏 전달해주면 부비적거리면서 애액을 허벅지는 물론 육봉에까지 넓게 퍼뜨리며 마찰까지 더해주었다.

[흐흐흐... 지금 내 육봉을 잔뜩 적시는게 누구거지....? 화연 이미 너도 인정하고 있을 텐데... 이제 네남편은 나야... 김상극은 죽었어. 그는 반지를 내개 직접 건내주었다구... 이 음란하고 야한 육신을 이 나에게 맡겻다고!]

태욱은 허리를 일렁거려 두명의 아이를 낳은 적있는 풍만한 엉덩이에 자신의 사타구니를 부딪쳤다. 화연은 꽃잎에서부터 엉덩이구멍까지 전부 쓸어문지르는 육봉의 느낌에 기겁하며 벗어나려했지만 이미 그녀의 몸짓은 수첫을 유혹하는 암컷의 몸짓에 다르지 않았다. 태욱은 그런 자그만한 반항마져 마음껏 즐기며 꽃잎속으로 들어가 있는 손가락을 꼼지락거리며 흔들기 시작하였다. 손가락에 따라 음순이 활짝 펼쳐지며 손가락에 달라붙어있는 질육을 따라 애액이 흘러내려 그녀의 허벅지와 태욱의 육봉을 더욱 질척하게 적셔갔다.

찔걱 찔걱 찔걱 찔걱

[오옷!! 오오옷!!!! 아흐흐흑!! 너. 너무.. 기.. 기분이..!! 제발... 아흐흐흑!!!]

쏴악! 찌익!! 찌이익!

태욱은 잔인하게도 화연의 꽃잎을 계속해서 자극해 결국 그녀가 다시 한번 가버리게 만들었다. 찌익하는 소리와 함께 애액이 수축하는 질압에의해 뿜어져나왔고 약간 남아있던 조수도 흘러나와 다시 그녀의 허벅지와 태욱의 손을 더럽혔다. 절정에 오른 탓에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질벽들은 촘촘한 주름과 함께 태욱의 손가락을 사정없이 붙잡고 마찰시켜갔다. 태욱은 아이를 두명이나 낳았다곤 믿어지지 않을 만큼 뻑뻑하고 많은 주름의 질벽에서 손가락을 꺼내기 위해 약간 힘을 주어야 할정도였다.
모락모락거리는 뜨거운 김과 함께 애액에 푹젖어있는 손가락이 밖으로 빠져나왔다. 태욱은 그 손가락을 기름지고 부드러운피부의 복부에 슬쩍 발라가며 비너스의 언덕에서 배꼽으로 다시 늑골에서 젖가슴, 그리고 유륜을 거쳐 목을 쓰다듬었다. 천천히 화연을 부드럽게 안으면서 천천히 쓰다듬었다. 화연은 전처럼 강하게 압박하는 것이 아닌 마치 소중한 물건을 다루듯이 부드럽고 진하게 안아오는 태욱의 손길에 내심 당황하였다.
 
게다가 태욱이 어떻게 알았는지 그 손길에는 상극의 냄새가 나는 것도 섞여 있었다. 물론 태욱은 자신의 영혼안에 녹아든 화연의 영혼조각에서 말하는 "감"에따라 움직인 것이였지만 화연의 육신 자체가 상극이 개발한 성감이 많았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상극의 느낌이 나는 것이였다.

[아름다워.... 화연... 비록 상극 다음이긴 하지만 그만큼 널 사랑할거야. 이건 진심이야.]

태욱은 연속해서 가버린터라 힘이빠져 축늘어진채 자신에게 기대어 있는 화연을 끌어안으며 속삭였다. 부드럽고 탐스러운 입술에 그녀의 꽃잎을 쑤셧던 손가락을 가져댄 순간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태욱의 손가락을 입술로 물고 말았다. 이행동 역시 상극이 좋아하던 행위였다. 혼자서는 찾을 수 없었던 남편 상극의 느낌을 태욱에게서 받자 화연은 충격에 정신이 멍해져버렸다. 어느세 그녀의 육신은 태욱에게 길들여져 진짜 주인인 상극과 태욱을 분간하지 못하고 둘을 동일시 하고 말았던 것이다.

"아!!! 아.. 안되..."

화연은 약간 찝찝한 맛에 순간 정신을 차리고 콱 깨물려고 했지만 풍만한 젖가슴을 끌어모아 예민한 유두들을 손가락사이에 끼우고 동시에 돌려버리면서 태욱의 육봉이 다시 한번 항문부터 꽃잎까지 문질러대자 꼬리뼈에서 척추를 타고 흘러들어오는 느낌에 힘이 주욱 빠져 입안까지 허락하고 말았다. 입안까지 파고들어온 손가락은 조심스럽게 그녀의 목젖은 건드리지 않는 범위까지만 딱 들어왔다. 자연스럽게 늘 하던 위치에 있는 손가락에 길들여진 화연의 육신은 그 손가락의 주인이 누군지도 생각치 않고 늘하던데로 햝기 시작하였다.

[으음.....]

츄으읍.. 츕.,. 츕.. 햝짝 햝짝

화연은 결국 태욱이 의도한대로 자신의 체액으로 잔뜩 젖은 태욱의 손가락을 햝아먹었다. 햝짝 햝짝 음란한 혓바닥이 손가락에 감기는 소리가 부엌을 채우기 시작하였고 화연은 이제 자신이 누구와 하고 있는지조차 헷갈리기 시작하였다. 진한 태욱의 정액이 흥건한 곳에서 이렇게 마음대로 농락당하자 한번 태욱의 정액을 맛본적있는 육신이 도무지 저항을 하지 못하는 것이였다. 미약이나 다름 없는 정액의 향기에 화연은 머리가 어질어질하면서도 좋은 기분에 어쩔 줄을 몰라하고 있었다.

태욱은 이제 순종적으로 자신의 손가락을 정성들여 빠는 화연의 모습에 대충 요리가 다되었음을 느꼇다. 잔뜩 발기해있는 육봉은 아직도 욕심이 모자란지 그야말로 성화를 부리고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였다. 태욱은 이 아름다운 미망인을 정말로 전부 소유하고 싶었고 그에맞는 대답은 그의 영혼안에서 화연의 영혼조각들이 속삭이며 가르쳐주고 있었다.

육봉의 겉을 적시는 화연의 애액은 식혀주는게 아니라 오히려 더욱 뜨겁게 달구는 기름과도 같아서 사사리 태욱이 더이상 참을 수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태욱은 강철과도 같은 인내심으로 참으면서 다음으로 옮겨갔다.

[꺄악....!!]

태욱은 화연을 싱크대쪽으로 돌린다음 그곳에 올렸다. 엉덩이로부터 느껴지는 싱크대의 차가운 금속감촉에 화연은 절로 새된 목소리로 비명을 흘렸다. 창과는 제법 거리가 떨어져있지만 밖은 11월 말의 차가운 겨울인 것이다. 약간이지만 스며들어온 차가운 느낌에 화연은 뜨겁게 달아오른 엉덩이가 차갑게 식어 약간이지만 정신을 차릴 수 있었다. 태욱은 싱크대에 올려진 화연을 보며 입가로 흐른 침을 쓱 딱고 그녀의 허벅지를 쓰다듬었다. 나이32살에 아이2명이나 가진 여성으로 볼수 없을 정도로 맛있는 부분만 토실토실하게 살찌고 알맞게 쫙빠진 허벅지에 저절로 욕구가 충만해져갔다.

하지만 그녀의 허벅지는 꼭 맞물려 닫혀져 있었다. 가픈 호흡을 숨기지도 못한체 전신에 달콤한 땀을 흘리면서도 화연은 두다리를 꼭 다물었다.

하지만 이미 화연의 눈동자는 멍하니 풀어져 있었고 방금전까지 그녀의 질벽을 쑤시던 그의 손은 애액범벅이 된채 모락모락 김을 피어올려 적당히 맛있게 요리되어있음을 알렸다. 사실 화연은 제법의지가 강한편이였지만 평범한 인간인 그녀가 그렇게 오래 버틸 수가 없는 것이였다. 그것도 스스로의 영혼조각을 갈라 태욱에게 넘겨준 것은 숫제 돼지가 스스로 목욕하고 솥단지에 들어간 것이나 다름이 없는 것이다.

태욱은 이제 자신의 육봉을 꺼내어 꽉 맞물려있는 허벅지에 슬며시 비비기 시작하자 살집좋은 그녀의 엉덩이살이 순간 부들 떨려왔다.

[후후후.... ]

화연은 지금 아무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이유는 모르지만 어쩐지 태욱의 말을 따라야한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그녀의 내부에서 치고올라왔다. 아니 이미 그녀의 육신은 태욱과 상극을 동일시 하고 있었다. 베르치카가 그녀에게 걸었던 영속의 비법에 의해 태욱의 내부로 스며들어간 그녀의 영혼조각이 보내는 신호였지만 마법에 무지한 그녀가 알 수 있을리가 없었다.

다만 남편을 잃은지 1주일도채 되지 않아 자신의 자식뻘의 소년에게 농락당한채 쾌감을 떠는 스스로의 육체에 환멸감이 들었을 뿐이였다.

주륵

그녀의 단정한 얼굴에 한줄기 눈물이 흘러내렸지만 볼에서 태욱의 손가락에 가로막혀버렸다. 태욱은 조심스럽게 약간 짜운 그녀의 눈물을 혀로 햝아먹고 속삭이기 시작하였다.

[왜 자꾸 거부하지... 난 이제 너의 남편이야... 물론 정말로 거부할 거면 하지 않겟어. 하지만 김상극은 나에게 널 부탁하면서 죽었어. 다시 한번 말하지만 이 반지가 바로 그 증거야...]

화연은 멍한 눈동자로 17년전 결혼식때 서로 나누어 가졋던 결혼반지를 바라보았다. 그의 남편인 김상극은 리히테를 제외하곤 단 한번도 바람을 피운적이 없었고 정말 아내인 그녀에게 잘대해주었다. 무조건 적으로 부탁이나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이 아닌 진짜 서로 품에 안고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그야말로 이상적인 부부로서 살아왔다.

그리고 그렇기에 1주일만에 상극의 감각을 전부 잊어버린 스스로를 용서하지 못하는 것이였다. 하지만 태욱의 손길에서 상극을 느낀 순간 화연은 스스로를 인정할 수도 없고 그리고 그런 태욱을 거부할 수도 없는 상황에 빠져버렸다.
 방금 전만해도 화연은 태욱의 손에서 몇번이나 절정에 올랐는지 몰랐다. 하지만 그 감각은 전부 새롭거나 처음 격는 감각이 아니였다. 그녀가 가장 좋아하는 곳을 마치 제집 드나들듯이 들어와 부드럽게 자극하는 태욱의 손가락은 그녀는 도무지 찾아내지 못했던 상극의 손가락 감각을 떠올리게 하였다. 아내인 자신이 찾지 못하는 감각을 생판 남이였던 소년이 찾는것에 스스로가 환멸감까지 들었던 것이다.
 
[화연 잘들어... 나에겐 비록 많은 여성이 있어. 하지만 전부 진심이야. 그리고 화연 너를 구하기 위해서는 목숨조차 바칠 수 있어. 바로 김상극처럼.... 그리고 보니 베르치카가 이야기를 다해주지 않았지?]
 
끄떡 끄떡.
 
태욱은 아직까지 꽉 맞물린 허벅지를 피해서 그녀의 허리와 머리를 감싸안으면서 천천히 이야기 하기 시작하였다. 자신도 잘몰랐지만 이세계에는 베르치카나 전에보았던 김상극과 융합한 빛의 괴수같은 [인간]이 다가 갈수 없는 존재들이 있었다. 그리고 그날 자신이 보았던 것을 천천히 이야기 하기 시작하였다. 비록 태욱은 천성이 생각이 없는 남자답게 이야기에는 별 소질이 없었지만 오히려 그런 단순한 어휘와 짧은 단어의 나열들이 더욱 진실감이 있게 만들어주었다.
 
화연은 동화보다 더 허무맹랑한 이야기를 들으면서도 내심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태욱의 아내들이 전부 인간이 아닌 것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지 않았던가. 그리고보면 그들이 전부 아내라고 해도 인간의 법으로는 태욱은 [미혼자]인 것이다. 태욱은 마지막으로 김상극이 괴물로 변했지만 정신을 차리고 화연모녀를 지키기 위해 자신에게 반지를 전부 주고 적의가 가득한 불꽃에 자폭한 것까지 말하였다.
[그만... 울지마... 햘짝 햘짝. 이럴려고 이야기 한건 아닌데... 흐으]
 
태욱은 정액에 취한 멍한 두눈으로 눈물을 줄줄 흘리는 화연의 양뺨에 흐르는 눈물을 햝아먹으며 속삭였다. 화연은 자신의 뺨에닺는 축축하고 부드러운 느낌에 약간이지만 정신이 들어왔다. 태욱은 아직도 욕정이 마구 솟긴 했지만 강간은 하지 않을 생각이였다. 그에게 있어서 자신의 여자란 것은 소중하게 대해주어야하는 존재였다. 아무리 욕구가 들끓는다고 해도 자신의 힘으로 강제로 발정시켜 범한다면 마약을 투여한 다음 강간하는 것과 다를게 없지 않는가. 영속의 비법은 베르치카의 해석으론 노예의 영혼조각을 숙주에게 강제로 복용시켜 동화및 촉진을 기본 바탕으로 하였다. 즉 사랑한다는 태욱의 말에는 한치의 거짓도 없는 것이다. 기본적으로 생물인이상 자신을 사랑하지 않을 수 없고 영혼의 일부분이나 마찬가지인 노예는 또다른 태욱 자신인 것이다. 그런 그녀를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이다.
 
그리고 태욱은 자신이 화연모녀를 구하기 위해 천상로가 자폭할때 휘말려 죽을 위기에 쳐했다는 것은 말하지 않았다. 남자가 자신의 아내를 구하는 것은 당연한 일임으로 말할 가치도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태욱이 삼켯던 마지막 말만은 베르치카에게 들어서 이미 알고 있었다. 1주일이나 가사상태에 빠질정도의 상처를 오로지 자신들 모녀를 구하기 위해 입었다는 말을 들었을 땐 이해할 수 없었지만 마침내 지금 화연은 인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남자는 진짜다. 진짜 전남편인 상극처럼 그녀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자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할까.]
 
태욱은 다시한번 조용히 흐르는 화연의 눈물을 딱아주곤 그녀를 싱크대에서 내려줄려하였다. 하지만 화연의 손이 허리를 잡은 그의 손을 덮었다.

스르르륵

태욱의 마지막 말이 방아쇠가 되어 화연은 내심 이제 모든 것을 인정하고 말았다. 그녀의 딱 붙어있던 허벅지가 저절로 벌려지며 그안에 부글부글 끓는 열탕과도 같은 검붉은 늪지가 들어났다. 애액이라는 뜨거운 국물을 잔뜩 흘리는 늪지에 태욱은 시선을 빼앗기며 그녀의 다리를 자신의 허리에 감고 천천히 몸을 밀착 시켜갔다.

 그리고 화연은 포기하자 말자 생각해보니 요리할때 알몸에이프런인 것 역시 이상하고 외국의 일본 모녀가 같이 아내가되어있는 상황도 이상하고 지금 이렇게 스스로 다리를 벌리고 있는 상황도 이상하였다.

하지만 이상하다는 것을 어렴풋이 깨닫지만 완전히 지각하지는 못하였다. 애초에 그녀는 영속의 비법을 승락하였고 이 변형된 주문은 스스로 순종적인 노예로 만드는 주문인 것이다.  게다가 더욱 놀라운 것은 그녀 스스로가 태욱에게서 동질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당연하게도 태욱의 영혼엔 화연의 영혼 조각이 섞여 있고 그것은 놀라운 동질감을 낳게되는 것이다. 이미 육신이 태욱과 상극을 동일시 하기 시작하였고 정신마져 태욱을 인정하자 이제 놀랍게도 순수하게 흥분만으로 화연의 육신이 빠르게 달구어져갔다.

게다가 태욱의 테크닉은 젊을적에 굉장히 놀았고 늙은 후엔 원숙해진 김상극을 뛰어넘었다. 마치 자신의 육봉을 다루듯 화연의 몸을 마음껏 자기마음껏 즐기면서 그녀 역시 절정을 수 없이 맞이했다. 게다가 이제 다시 한번 저 육봉을 자신의 몸 속으로 받아들이게 되자 저절로 긴장되어갔다.

주르르륵

태욱은 화연의 꽃잎위로 잔뜩 발기되어있는 크리를 지나가도록 육봉을 비비면서 웃고 있었다. 움찔거리며 육봉이 한번 지나갈때마다 흐트러지게 핀 화연의 음순이 흔들리며 벌렁벌렁움직여갔다. 태욱의 육봉이 움직이는대로 이미 무르익을대로 무르익은 화연의 꽃잎이 육봉에 밀착한채 허리를 들거나 좌우로 흔들리며 움직이는 것이다.

세츠코가 그 종족적 차이를 뛰어넘지 못하고 아이 요코하나 만을 낳고 성생활에는 손을 때었다면 화연은 김상극이 죽는 그날까지 진하디 진한 그의 정액을 자궁으로 받아들이며 3번째 아기에 대해 서로 이야기를 나눌정도였다. 원래 성경험이 풍부한데다가 화연을 아끼는 그였기에 자연스럽게 그녀 역시 놀라울 정도로 색감이 풍부하게 피어난데다가 태욱의 정액에 중독된채로 리히테가 완전히 가버릴 시간동안 계속 맡았기에 지금 완전 발정나버린 것이다.

[하아.. 하아.. 하아....]

화연은 방금전까지 자신이 무엇에 저항하려했는지 조차 떠올리지 못할 정도가 되었다. 중심부에 있는 자궁에서부터 피어오른 열락이 개미가 돌아다니는 듯한 간지러움으로 바뀌어 그녀 전신을 누볐다. 눈동자는 마치 습막이 가득차서 뿌옇게 보였고 벌어진 허벅지 사이에있는 꽃잎은 애처롭게 눈물을 흘리며 부르르 떨어대었다.

태욱의 얼굴만큼이나 커다란 젖가슴은 한번 숨쉴때마다 파도처럼 출렁이며 태욱의 시선을 붙잡은채 놓아주질 않았다. 태욱은 꿀꺽 침을 한번 삼키고 이제 무방비가 되어버린 화연의 젖가슴을 슬그머니 붙잡아갔다.

뭉클...

두손으로 쥐어도 다 못쥘만큼 풍만한 젖가슴의 양감에 태욱은 한차례 감동을 느끼고 있었다. 그렇다 인간은 이정도의 젖가슴을 가져도 아름다움을 유지할 수 있는 힘이 있는 것이다.

기적의 바스트 레볼루션

약간 미묘하게 처진 것이 오히려 키포인트였다. 사람의 젖가슴에는 폭유의 한계치라는 것이 있었다. 그이상 커진다면 오히려 흉하게 보일는게 여성의 몸의 오묘함인데 화연은 한국인 답지 않게 서양인처럼 뼈대가 튼튼하고 큰 체형인데다가 인식의 한계점에 아슬아슬하게 도달한 폭유이자 미유였던 것이다. 물론 이정도가 되면 브라자 없인 중력에 의해 사정없이 축쳐지게 되지만 그녀가 섭취했던 풍유환들과 엘프 리히테에게서 받은 기력으로 인해 거의 팽팽함을 유지하게 되었다.

게다가 오히려 중력을 이기지 못하고 살짝 쳐진모습이 현실감과 동시에 무게감을 주어 정말로 아름답게 구성되어있는 것이다. 무게감이라는 것은 다시말하면 양질감 공간에 떠있는 물체의 부피와 감각을 나타내는 것이다. 그것이 바로 현장감과 현실감이라는 중요한 요소가 되어 태욱의 눈을 사로잡고 놓아주질 않았다.

뭉클 뭉클~~ 보잉보잉~

태욱은 두손과 얼굴을 전부 화연의 젖가슴에 파묻었다. 하나하나가 태욱의 머리만한 이것의 크기와 부드러운 감촉 그리고 아직도 탄탄한 피부의 촉감과 만지는 것만으로도 녹아내릴것 같은 부드러움... 모든게 최고의 젖가슴이였다.

위에서 매만지면 몽실몽실한 감촉에 마치 솜사탕처럼 녹아내릴듯 손가락이 파고들어가 그 따듯한 느낌과 감촉을 마음껏 즐길수 있었고 아래에서 올리듯 매만지면 육중한 무게와 동시에 위에서 만질때처럼 손가락이 부드럽게 파고들어가는 것이다. 마치 묵직하고 거대한 푸딩을 드는 느낌인 것이다. 그리고 베르치카마져도 가지지 못한 최상급의 젖가슴을 두개나 달고 태욱의 앞에서 마음껏 개방하고 있었다.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