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몬스터 대백과 사전 [놀편]-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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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436회 작성일 17-0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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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스터 대백과 사전 [놀편]- 상

 

최신판 [몬스터 대백과 사전 - 하권]에서 발취

제 2장 광엽견(狂獵犬) 놀

• 형상 : 170cm~180cm의 이족보행의 반인반수의 몬스터. 대게 하위종은
              개의 머리를 있으나 짐승 간의 교미에 따라 상위종이나 변이종의 경우는 짐승의 머리를 가지고 있다.

• 서식지 : 밀림 및 초원

• 종별 : 야수종(野獸種)

• 특징:이하 참조

 

멸종 되지 않는 몬스터들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다양한 진화종과 변종이 있는 몬스터로 무리를 지어 생활하며
일정한 거주지를 만드는 무리도 있으면서 방랑을 하는 무리도 있을 정도로 제대로 확인된 정보가 없는 몬스터이다.

육식성으로 대단히 흉포하다고 알려져 있지만 환경과 혈통에 따라 적의를 보이지 않으면 넘어가는 온순한 놀도 있으며 어느 정도의 지능도 가진 놀도 있다고 한다.

통상 오크나 코볼트 같은 동급 혹은 하급 몬스터와의 전투에서 얻어지는 무기나 농기구 혹은 방어구를 입기도 하지만 뛰어난 무리들은 구리를 사용한 무기를 제작한다.

대게 무리의 수는 50~100 사이로 동굴이나 서식지를 만들어 모여 사는데 암컷이 40:1 비율로 태어날 정도로 암컷의 비율이 매우 드문 종족이기에
타 종족의 암컷과 강제로 교미하여 번식한다고 한다. 일반 짐승들과도 교미가 가능하기에 짐승들의 암컷들과도 교미를 가진다고 한다.
임신 주기는 3달이며 태어나는 숫자는 5~6마리로 많은 편이다. 1년이면 다 자라게 되는데 12년 정도 산다고 하는데 대게 그 이전에
무리에서 떨어져 낙오 되어 죽거나 전투 중 죽음에 이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한다. 그리고 대다수의 암컷들이 임신 후 죽기 때문에 크게
번식하는 경우는 드물다고 한다.
인간을 비롯해 온갖 짐승과 몬스터를 습격하거나 사냥하여 잡아먹으며 같은 무리간의 협동심이 대단히 강해 무리의 적으로 낙인 되며
무리가 전멸 될 때까지 추격을 한다고 한다.

 

-중략-

 
 
 

 

 

 

 

제임스는 모른 마을의 사냥꾼이었다. 34살의 그는 8살에 사냥꾼이셨던 아버지를 따라 사냥꾼의 길을 걸었다.
사냥꾼으로서의 재질도 좋았지만 마을 사냥꾼 중에서도 실력이 좋으셨던 아버지의 기술을 전수 받아 14살에
산을 주름 잡던 붉은 반달무늬 곰을 잡아 아버지의 아들자랑거리이자 마을의 손꼽히는 사냥꾼이 되었고 그 해에
마을에 살고 있는 소꼽친구와 결혼하여 지금까지 2명의 딸과 1명의 아들을 둔 행복한 아버지였다. 하지만 그런
행복도 오늘로 마지막이 될 듯 같았다. 바로 눈앞에 있는 몬스터들로 인해서 말이다.

 

-크르릉!!!

 

대륙 전역에 퍼져 있는 몬스터 중 하나인 놀. 성인어른만한 키를 이족보행을 하는 몬스터. 다양한 환경에서
서식하지만 모른 마을 근처에서는 한 번도 발견되거나 목격되지 않았기에 더욱 방심해버린 것일지도 모른다.
몬스터 부락이라고 해봐야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갈색 오크의 부락이 존재하였지만 오크들의 부락 근처에도
많은 짐승들이 서식하고 있기에 모른 마을로는 오지 않기에 사냥꾼들은 숲에서 사냥을 자주 하였다. 산속 동물이
많이 서식하고 있었기에 사냥꾼들에게 숲의 생태에 장애가 되지 않는 범위 안에서 잡는 규칙을 가지고 수렵을 하였는데
최근 2달간 동물들의 수가 줄어든 이유가 눈앞의 놀들 때문이란 것을 제임스는 너무나 늦게 깨달아 버렸다.
놀에게 기습당해 움직여지지 않는 몸으로 대지에 너부러진 모습을 한 순간 말이다.

 

-크륵!!

-크르르르르!!!!!!

 

2마리의 놀이 다가오는 것을 보며 제임스는 움직이지 않는 몸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자신이 이대로 죽는다면
마을에 있는 가족들은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인가. 또한 저들로 인해 마을에 얼마나 큰 피해가 갈 것인가. 자신의
목숨보다 마을과 가족의 안위에 신경 쓰는 제임스에게 다가간 놀들은 제임스의 옷을 벗기기 시작하였다.
14살 때 잡은 곰의 가죽으로 만든 가죽 옷과 사냥꾼 특유의 장비들이 제임스의 몸에서 벗어나 놀들의 손에 들어갔다.
놀들의 행동을 보며 제임스는 입을 깨물었다. 놀에게 들어간 저 장비들로 인해 마을에 큰 피해가 갈 것이 눈감고도 상상이 되었다.

 

-크르!!

 

곧 나신이 된 제임스를 놀들은 그의 팔다리를 막대기에 묶어 들고 가기 시작하였다. 놀의 힘은 성인 어른보다 둔하지만
강한 허리힘이 있었기에 인간과 몬스터들의 관점에서만 그렇지 제임스 정도의 어른이라도 2마리의 놀이라면 충분하다
못해 넘쳤다. 물론 제임스의 입장에서는 치욕스럽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마음에 퍼지기 시작하였다. 하지만 의문도
함께 생기기 마련이다. 무리지어 생활하는 놀이 2마리만 있는 것을 비롯하여 자신을 죽이지 않고 데려가는 것은 왜란 말인가.

 

 

그리고 제임스와 두 마리의 놀들은 한참을 숲속을 걸어 들어갔다. 그러다 곧 목책으로 만들어진 엉성한 방벽과 함께
그곳에 만들어진 입구와 그 뒤에 깊은 동굴이 제임스에게 보였다. 그리고 그 앞에는 4마리의 놀들이 나무막대기에
날카로운 돌을 묶어 만든 조악한 무기들을 가지고 있었다.

 

-크르!!

-킁!크르르!!

-카르릉!!

 

서로 주고받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는 제임스의 얼굴에는 죽음의 그림자가 다가오기 시작하였다. 이제 저 동굴에 들어가
산채로 잡아먹힌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무서웠고 겁이 났지만 걱정이 앞서고 있었다. 자신이 살고 있는 마을에
놀의 출현을 알리지 못한 것이 너무나 분하였다. 자신의 죽음과 맞물어 마을의 안위에 걱정이 되었다. 한 마리라도 길동무로 삼고 싶었다.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동굴은 미로처럼 엮여있었다. 어두운 동굴 속을 계속 걷고 있음에도 제임스의 얼굴에는 경악이
가득하였다. 처음 떠돌이 놀 무리라고 생각하였는데 이렇게 걸 어 다니면서 본 놀들의 형태는 무척이나 일관적이고
협동적이었다. 몬스터들이 이리도 부지런하게 움직이는 모습은 본적이 없었다.

 

“아아앙...”

 

그리고 처음에는 희미하여 환청으로 생각하였으나 들어가면 갈수록 크게 들려오기 시작하는 여성들의 신음소리는
제임스의 얼굴을 굳게 만들기에는 무척이나 쉬웠다. 그 역시 놀들의 번식형태를 알고 있기에 저 목소리가 여자의
신음소리를 임을 알기에 더욱 그 경각심은 컸다. 단순히 자신을 식량으로 삼으려고 데려온 것이 아니란 생각이 심하게 들었다.
자신이 지나친 동굴 중 죽은 동물들의 뼈들이 모인 곳도 보았다. 그 틈에서 사람의 해골도 보이는 것이 자신 이외에도
꽤 많은 수의 사람들이 자신처럼 끌려 들어온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이...건..’

 

제임스는 두 마리의 놀이 지키는 문이 열리면서 펼쳐진 광경에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동굴을 지난 들어온 곳은 인조적으로
건설된 건축구조로 이루어진 방이 있었다. 바닥에는 부드러운 천이 가득 차 있었고 그 위에는...

 

“좋아...좀더...아우우우..”

“아아앙!!!하윾! 하윽!”

“하앙!!자지 좋아!! 자지! 자지!”

 

몇 명이라 파악조차 할 수 없는 수의 여자들이 그 곳에 있었다. 그런 그녀들 주위에 기본적으로 1마리 많게는 3마리씩 붙어 있었다.
여자들마다 차이는 있었으나 대다수가 임산부처럼 배를 볼록하게 부풀어있었다. 임신을 한 탓인지 크게 커진 가슴의 유두에서는
놀들의 손짓에 모유를 흘리며 몇 마리는 가슴을 짜며 그 것을 먹고 있었다. 놀들의 성기에 뱃속을 꿰뚫린 채 유린당하고 범해지고
있는 모습. 하지만 그런 공간속에서 여자들의 쾌감에 울부짖는 소리로 가득 차 있음을 제임스도 느껴졌다. 저토록 놀의 성기에
집착하며 쾌락을 비추고 있는 모습은 소름끼칠 정도로 음란해 보였다.

“자지 좋아...자지 좋아.”

 

볼록한 배를 가지고 있는 한 명의 여성이 좌우로 두 마리의 놀의 성기를 번갈아 가며 핥아주며 손으로 쥐어 정액을 바라며
온 몸을 하얗게 염색하고 있었다. 얼굴에 가득한 정액과 함께 음란하게 미소 짓고 있는 입가에는 놀의 정액을 혀로 핥아먹고 있었다.
그런 그녀는 다리와 허리를 움직이며 놀의 성기에 올라타 들락날락 거리며 스스로 허리를 움직이며 쾌락을 맛보고 있었다.
임산부처럼 볼록하게 불러온 배를 신경 쓰지 않은 채 놀과의 교미가 가져다주는 쾌락에 중독되어버린 듯 보였다.
구슬처럼 굵어진 놀의 성기에 꿰뚫린 모습으로 허리를 움직이고 있는 그녀의 모습은 너무나 행복해보이기까지 하였다.

 

“.아으윽...뱃속에 들어온다.....”

-크르르르

 

그리고 그 중에서도 몇몇 눈에 띄는 다른 놀들 보다 머리하는 더 큰 늑대 머리의 놀들은 한명씩의 여성들을 데리고 있었는데
그 중에 한 마리가 한 여성의 보지에 사정하고 있었다. 여자와 마치 한 몸이 되는 듯 꽉 붙은 채 굵게 변한 성기는 여성의 질과
연결되어 쉽사리 빠지지 않은 듯 그녀의 자궁 안 가득하게 정액을 뿜어내며 터질 듯 흘러 넘쳐 연걸 된 틈으로 조금씩 새어 나오고 있었다.
 정액이 뱃속을 유린하고 범해지고 있는 여성은 혀를 내민 채 몽롱하게 풀린 눈동자로 쾌감에 빠진 듯 연신 스스로의 성욕을 자극하는 음란한 단어를 중얼 거리고 있었다.

 

“새끼 낳게 보지에 싸줘.”

 

이미 부풀어 오른 배는 만삭을 드러내고 있었지만 여성은 놀의 성기가 주는 쾌감에 울부짖으며 희열에 띤 눈으로 혀를 내밀며 쾌락을 탐닉하고 있었다.
항문과 음부에 나란히 놀의 성기를 받은 채 음란하게 웃고 있는 그녀와 눈을 마주치자 그녀의 요염한 검은 빛에 물든 붉은 색 눈동자를 보며
제임스는 스스로 침 넘기는 행동을 느끼지 못한 채 등에 흐르는 오싹함에 몸을 떨었다. 무언가 저 여성들을 홀리고 있음을 말이다.
 이미 제정신이 아닌 여인들을 보며 제임스는 마을에 대한 안위가 걱정되었다.

 

-크르르!!

 

제임스를 들고 가는 두 마리의 놀은 그 곳을 지나 철문이 걸린 곳 앞에 섰다. 조잡하지만 청동제질의 갑옷을 입고 있는 아까 본 머리
하나는 더 커 보이는 놀 두 마리가 양 옆에 떡하니 버티고 있었다.

 

-크릉!

 

의사를 나누는 순간도 잠시 두 마리의 놀이 문을 열어 주고 들어간 그 곳에는 거대한 위압감이 느껴지고 있었다. 집회장으로 보이는
 그 곳의 끝에는 놀이 한 마리와 함께 여자를 볼 수 있었다. 놀의 다리 사이에 있는 그녀의 행동이 무엇을 뜻하는 지 다가갈수록 선명하게 느낄 수 있었다.

 

“아아앙!”

-크르르!!

 

갈색 머리의 여성과 그녀를 몸에 올려놓은 채 만삭의 상태에 오른 여성의 보지에 자지를 삽입하며 교미를 하는 놀의 모습을 보며 제임스는 똑똑히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제임스의 눈의 초점은 놀의 정액을 부여받고 있는 여자보다 그녀를 안고 있는 놀의 모습을 보고 놀란 듯하였다.
하지만 확실히 제임스가 보고 있는 저 것은 제임스로써도 처음 보는 것이지만 알 수 있었다. 저 것의 겉모습은 너무나 유명하였으니 말이다.

 

“....투 헤드 놀...”

 

변종 놀 중에서도 매우 희기하게 태어나는 [투 헤드 놀]은 같은 놀 보다 배는 큰 덩치와 함께 지능과 함께 몸속에 마나를 품고 있고
있기에 민첩성과 고유의 특이능력은 동급의 같은 놀 중에서 이길 상대가 없을 정도이다. 거대한 철구가 달린 모닝스타를 가지고
있는 두 개의 늑대머리를 가진 놀의 모습을 보며 제임스는 더욱 암담해진 현실에 마을에 대한 걱정에 휩싸였다.
제임스가 마을에 들린 헌터들에게 장난삼아 알게 된 [투 헤드 놀]에 대한 이야기가 이다지도 스스로를 힘겹게 할 줄은 몰랐다.
설마 진짜로 보게 될 줄은 꿈에도 몰랐다. 절대 쉽게 볼 수 없는 이유가 변종 중에서도 어릴 때 같은 무리의 대장한테
대다수 죽음을 면치 못한다는 소문이 있었기 때문이었다.

 

-크르르륵!!

“아우웃...하앙.....”

 

여자의 허리를 잡고 흔드는 놀이 몸을 떨며 여자의 가슴을 쥐어 잡는다. 여자는 그러한 놀에게 동조하듯 몸을 떨며 야릇한
신음소리를 만들어냈다. 놀에게 쥐어짜지는 가슴에서는 모유가 뿜어지고 있었다. 그리고 놀이 곧 여자의 몸에서 자지를 빼며
제임스를 바라보기 시작하였고 여자는 아래에서 흐르는 정액과 애액의 혼합물이 허벅지나 바닥으로 떨어지는 것에 신경 쓰지
않는 듯 놀의 붉은 자지를 혀로 핥으며 끝부분에 묻어 있는 정액과 애액을 핥아먹고 있었다.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
하루 이틀로는 만들어지지 않는 여자의 모습에 제임스는 인상이 찡그려졌다. 놀은 손으로 여자의 가슴과 보지를 손가락으로 쑤시고
만지며 마치 조롱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그런 모습에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머금던 제임스는 다음 순간의 놀의 행동에 굳어버리고 말았다.

 

“인....간.....”

 

두 개의 머리 중 오른 쪽 놀의 입에서 대륙공통어가 흘러나오며 제임스에게 다가왔기 때문이다. 놀이 대륙어를 쓴다는 이야기는
처음 들어보았기 때문이다. 아무리 변종 몬스터이지만 이 정도까지 충격이 되어 올 줄은 몰랐다.

 

“인...간....위.....치.....마을...”

 

느리고 부정확한 발음에 앞뒤가 맞지 않는 단어였으나 제임스는 이해할 수 있었다. 분명히 제임스는 마을에서 4일을 걸을 정도로
깊은 들어왔고 사냥꾼들만이 다니는 흔적 잘 남지 않는 곳으로 다녔기에 제임스는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왜 이 곳에 왔으며 죽지 않고 
투 헤드 놀을 볼 수 있었는지 그리고 자신 이외에 잡혀온 사냥꾼들도 자신과 똑같은 짓을 당했다는 것을 말이다. 그리고 물론
그들은 마을을 위해서라도 절대 말하지 않았을 것이다. 제임스가 아는 마을의 사냥꾼들은 모두들 그렇게 하였을 것이다.

 

“.....”

 

제임스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그저 투 헤드 놀을 노려볼 뿐이었다. 이 놀 무리들로 인해 마을이 알게 된다면 마을 남자들은
모두 식량이 될 것이고 여자들은 모두 번식에 필요한 암컷이 되어 버릴 것이다. 그런 굳은 마음을 가진 제임스를 보며
투 헤드 놀은 고개를 돌리며 다른 놀을 바라보았다.

 

-크릉! 크앙!

 

짧은 소리와 함께 무장한 놀 하나가 다른 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난 뒤 놀은 제임스를 보며 짧게 소리를 내었다. 그 소리는
제임스에게는 들리지 않았지만 알 수 있었다. 자신이 아니라 여자에게 말한 것이라고 말이다.

 

“네, 여보 잠시만요...”

 

여자의 목소리에 제임스는 경악스런 모습으로 그녀를 보았다. 마치 투 헤드 놀의 아내와과도 같이 자연스럽게 부르는 모습은
제임스에게 충격으로 다가왔다. 어딘가 홀린 듯 보이지 않는 맑은 눈동자는 그녀가 자의로 놀과 교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인간인 자신의 존재를 보는 둥 마는 둥 하는 여자는 마치 사랑에 빠진 여자의 눈동자로 한참 하던 펠라치오를 그만두고는 두 개의 얼굴에서
나온 혀를 정성스럽게 핥으며 받아들이고 있었다. 거대한 송곳니에 여자의 머리가 순식간에 머리가 뜯겨버릴 것 같이 가득하게
보이는 역겨운 모습이었지만 혀와 여자의 혀가 얽히는 소리와 함께 침이 섞이며 여자가 침을 빨아먹는 소리가 동굴에 울렸다.
너무나 행복해 보이는 여자의 모습은 그에게 오싹한 두려움으로 다가왔다.

 

“으응...”

 

놀의 손길이 여자의 유두를 꼬집는 것으로 시작하여 그녀의 몸을 두 개의 혀가 핥기 시작하였다. 놀의 혀에 몸을 애무 받는
그녀는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놀의 행동에 동조하며 너무나 자연스럽게 다리를 벌리더니 또 다시 투 헤드 놀의 자지에 올라타
보지에 받아들이기 시작하였다. 아까 했던 교미로 인해 여자의 보지는 벌어진 채 다물어지지 않아 정액들이 묻어 있었기에
놀의 자지는 너무나 쉽게 여자의 보지를 파고들었다. 남자의 팔뚝만한 놀의 자지가 너무나 익숙하고 능숙하게 여자의 보지에
파고드는 모습에 제임스는 자신도 모르게 흥분될 것만 같았다. 하루 이틀 겪은 교미가 아닌 듯 여인은 스스로 허리를 흔들며
쾌락에 인간의 정체성을 버린 듯 보였다. 그런 모습을 보며 흥분하던 제임스는 그 것이 부질없는 짓을 깨달으며 정신을 차리려고 하였다.

 

“크윽...”

 

제임스는 입술을 깨물며 지금 자신에게 주어진 충동을 감추려고 하였다.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 저딴 모습에 흥분하고 있다는
사실이 제임스는 자신이 남자란 것이 원망스러웠다. 그런 제임스에게 신경을 끈 채 놀의 자지가 뱃속을 파고드는 움직임이
가져주는 쾌락에 반응하며 신음소리를 내는 여자의 몸짓은 음란해지고 음탕해지고 있었다.

 

“아아앙!!!하앙..암컷 보지가 가득 찬 거 같아요.하우웃..”

 

여자의 신음소리가 커지며 살이 부딪치는 소리가 제임스를 괴롭히고 있었다. 놀과 입을 맞추며 혀를 섞으며 쾌락에 빠진 모습은
투 헤드 놀이 명령을 내린 놀이 누군가를 데리고 돌아오기 전까지 계속되었다.

 

 

 

“무슨 일이냐?”

 

거친 쇠를 부딪치는 소리가 집회장에 울렸다. 집회장에 모습을 드러낸 이는 남자인지 여자인지 구분되지 않는 괴기한 목소리를
하며 검은색 로브로 온몸을 감싼 채 얼굴조차 보이지 않고 있었다. 대륙의 탑들의 무늬가 새겨져야 할 로브의 끝에는 검은색
눈동자만이 그려져 있었다. 그런 마법사를 보며 투 헤드 놀이 취하는 행동이 더욱 놀라웠다. 어림잡아 백이 넘는 놀을 이끄는
무리의 우두머리인 투 헤드 놀이 마법사에게 사람처럼 복종의 표시를 보이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의 암컷인 여자 역시 마법사에게 복종의 예를 표하고 있었다.

 

“호오, 마을의 사냥꾼이란 말이냐?”

 
투 헤드 놀과 아무런 의사소통도 없었는데 제임스 자신의 정보를 알아차리는 마법사는 괴기한 목소리로 작은
웃음소리를 내며 제임스에게 다가갔다.

 

“하긴 그 정도면 내가 나서 줘야 하겠지.”

 

쇠 긁는 소리가 제임스의 신경을 긁었지만 제임스는 로브 안으로 보이지 않는 상대를 보며 자신의 비밀을 지키고자
하는 굳은 의지를 꺾을 수는 없다고 다짐하였다. 그런 굳은 의지를 한 표정의 제임스를 보며 마법사는
쇠 긁는 소리로 괴기하게 제임스를 보며 웃고 있었다.


“건방진 눈이로구나.”

 

마법사는 제임스의 머리를 쥐며 무언가를 중얼거리기 시작하였다.

 

“무....으어억...”

 

마법사의 입가가 중얼거림과 동시에 반항을 하려던 제임스는 몸을 떨기 시작하였다. 괴이한 소리를 흘리며 머리를 흔들며
침을 흘리며 백치처럼 공허한 눈빛으로 변해가기 시작하였다. 멍한 표정과 반쯤 벌려진 입에서는 침과 콧물이 흐르고
있음에도 제임스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주르륵!!!

 

“마을은 어디에 있느냐?”

“마.....을은.....남쪽으로...4일....가면....나옵니다.”

 

제임스의 입에서는 마을의 위치가 더듬더듬하였지만 나오고 있었다. 말을 하면서 입가는 여전히 흘러넘치는 침은 목을 타고
밑으로 흐르고 있었다. 초점이 잡히지 않은 제임스의 눈동자는 마치 무언가에 홀린 모습이었다. 그리고 그 사이에도 제임스의
입에서는 마을의 위치와 함께 마을의 경비를 서고 있는 자들과 특징과 위치, 그리고 교대시간까지 흘러나오고 있었다. 물론 마을의
인구와 함께 특징은 전부 흘러나오고 있었다. 그 옆에서 이제껏 투 헤드 놀과 교미를 하고 있던 여인이 투 헤드 놀의 품에 안긴 채 두루마기에 적고 있었다.

 

“음...그렇구나. 에에...천천히”

 

놀의 암컷이 된 여자는 요염한 미소를 그리며 제임스가 말하는 것을 하나도 빠짐없이 받아 적으면서 듣지 못한 곳은 새롭게 물으며
제임스의 마을에 대해 적어가고 있었다. 여자는 흥미로운 듯 제임스를 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150명이 살고 있는 마을이라.....암컷들도 많겠네..”

 

여자는 밝게 웃으며 자신의 남편인 투 헤드 놀의 입가에 입을 맞추었다. 물론 투 헤드 놀에게 있어 몇 마리의 암컷 중 하나이겠지만
그녀는 너무나도 밝게 행복한 미소를 터트렸다. 자신처럼 놀의 암컷이 된 뒤로 듬직한 수컷의 매력에 빠져 짐승의 암컷이 되는
그 피학의 쾌락에 매료되어 그의 새끼들까지 낳아주고 있으니 말이다. 다시금 부풀기 시작한 배속에 든 남편의 새끼의 움직임에
여자는 웃음을 짓고 있었다. 빠진 후에는 인간수컷은 거들떠도 보지 않게 되는 거부 할 수 없었던 금지된 쾌락을 맛보게 될 미래의 암컷들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이 녀석은 내가 데려가도록 하지. 알아볼 게 더 있다.”

 

공허한 눈빛을 띤 제임스를 가리키며 특유의 기괴한 목소리를 내던 마법사는 투 헤드 놀의 품에 안겨 있는 여인에게 말하고는
들어왔던 문으로 제임스를 데리고 사라졌다. 로브로 사이로 피부가 모두 벗겨진 채 뭉그러져 입술조차 없는 입으로 괴기한 미소를 지은 채 말이다.

 

 

 

 

한 점의 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칠흑의 동굴 속에 기괴한 웃음소리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크크크..드디어 찾았구나. 나의 멜리사가 있는 곳을...”

 

마법사는 광기 어린 눈빛으로 로브를 벗어버린 상태였다. 머리카락 한 올 없는 머리는 화상으로 일그러져 있었다. 얼굴의 태반이
망가져 인간의 형상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마력을 손에 넣고 더욱 망가져버린 몸은 단 하나의 목적을 위해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는 괴이한 광경이 벌어지고 있는 곳을 바라보면서 끔찍한 미래를 생각하며 웃고 있었다. 차오르는 광기와 희열. 그녀만이 그가 움직이는 전부였다.

 

“아아아...”

-질퍽! 쭈웁!! 쯔읏!

 

제임스로 보이는 남자는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허리를 흔들며 또 한 번의 사정을 하는 제임스의 얼굴은 행복함에 젖어 있었다.
다만 그와 몸을 섞고 있는 인간은커녕 생물의 형태가 아니었으나 제임스는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아니 오히려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만족해 하고 있는 듯 보였다.

-쭈웁!!

 

제임스이 입을 맞추는 검은 그것. 햇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칠흑의 공간에 자라난 버섯 모양의 나무. 포자수(胞子樹) 스프로어가 서식하고 있었다.
거대한 버섯처럼 생겼으나 엄연히 나무에 속해 있는 그 것은 몬스터가 아닌 마물로 분류되어 있는 마력에 의해 생긴 변이종이었다.
빛이 있는 곳에서는 자라지도 못하는 스프로어만의 생태는 대륙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광기에 젖은 마법사는 그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다.
그가 가진 붉은색 가루가 생태의 연구에서 나온 결과물을 의미하고 있으니 말이다.

 

“아...좋아.”

 

제임스 외에도 몇 명의 남성이 스프로어의 나무줄기와 융합된 상태로 환각을 보고 있었다. 자신들의 상상에서 만들어진 환각은
그들 스스로는 깨지 못하고 죽을 때까지 스프로어의 영양분이 될 것이다. 아름다운 미인들과의 성관계를 가지는 꿈을 꾸거나 평생을
다 써도 끝나지 않는 부를 가지고 살아가는 꿈. 제각기의 꿈을 꾸며 행복한 미소를 가지며 깨지 않으면 낙원인 그런 곳에서 웃고 있었다.
생물의 몸에 가지를 내리는 스프로어는 남성들의 몸에 가지를 내려 영원한 환각에 빠져 영양분을 흡수하며 그 숙주가 죽지 않게
영양분을 주입하며 생존해 간다. 암흑에서만 살아가는 스프로어는 먹이감을 구하기 어렵기에 한 번 흡수된 숙주는 그 숙주의 생이 끝날 때까지 계속된다고 한다.

 

“으읍”

 

스프로어의 가지를 끌어안은 채 자지를 빨딱 세운 제임스의 몸은 더욱 깊은 곳으로 스며들기 시작하였다. 자지에도 나무의 일부가
스며들며 정액을 흡수하며 제임스를 점차 먹어치우고 있었다. 그런 상황에도 제임스는 환각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여인들과
 몸을 섞으며 모든 것을 잊어버린 채 행복함에 젖어 있었다.

돌아올 수 없는 꿈을 꾸며 정액을 사정하며 새로운 숙주가 되어버린 그를 보며 마법사는 괴이한 미소를 띠고 있었다.

스프로어가 버섯처럼 보임에도 나무로 속하는 이유가 스프로어가 만들어내는 열매에 있었다. 또 다른 하나의 열매를 만드는 것을
확인한 것이 마법사가 미소를 지은 이유였다.
마법으로 열매를 딴 마법사는 어른주먹만한 열매를 바라보며 웃고 있었다. 이 열매야 말로 환각 마법의 매개체로는 손색이 없는 것이다.
마력을 증폭시키며 환각 및 중독성 있는 미약으로 쓰이는 가루는 인간의 자아를 침식하는 것은 순식간이었다. 본능 밖에 없는 몬스터들과
금단된 쾌락에 빠져버린 여인들의 모습은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 이미 인간으로써의 자아를 잃어버린 그녀들은 놀의 암컷으로써 행복함을 느끼게 되어버렸다.
단 한점의 인간으로써의 가치관조차 없는 그녀들은 이미 인간이 아닌 몬스터였다. 같은 인간을 잡아먹는 것조차 당연시 여기는 그녀들의
모습이야 말로 마법사가 원하는 것이었다.
스프로어에 매달린 남성들을 보며 마법사는 다시 한번 광기가 느껴지는 미소를 지으며 그 곳을 빠져나왔다. 빛조차 없는 그 곳은 마법사만이
알고 들어 올 수 있는 그런 곳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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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낯이 익을지도 모르는 작품일수도 있답니다.
 
 어느 배우의 이름과 같은 그 곳에서 서식하고 있으니 말이에요.
 
 뭐...여태 잊고 있었던 단편 중 하나입니다. [먼산]....정말 잊고 있었어요.
 
 단편집 좀 훑어보다 떠올라서 수정해서 올린 거에요. 다른 것도 마저 끝내야 하는데..끄응..
 
 본래 버전이 다른 것이었는데 보다보니 이상해서 그냥 아예 바꿔버린 작품이랄까요...
 
 다른 아주 짧은 단편을 섞어버린 것도 이유도 이유겠죠. 하아...
 
 미완의 작품만 4개군요. 언제 완성 할련지...후우...
 
 단편도 이리 복잡한데 장편 쓰시는 분들은 참 대단한 거 같네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단편이 마음 편하네요.
 
 홀릭도 쓰다보니 어딘가 낯익은 기분?이 드는 건 제 기분 탓일까요...하하.....
 
 어딘가 비슷해지는 기분이 들어서 멈춰버려서 수정한 글이에요.
 
 초심을 떠올리자는 기분이랄까요.....제 글은 좀 더 하드해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 주제 넘은 생각이었어요. 훌쩍. 그냥 마음대로 쓸께요.
 
 원래 말이 많은 성격이라 글 쓰다 떠오른 말을 여기다 적는 것도 죄송합니다.
 
 장편은 엄두도 못두고 있는 초보 작가라 죄송합니다.
 
 다른 거 안 올려서 죄송합니다. 요즘 게임에 빠져버려서....[먼산] 죽을 죄를 졌습니다.
 
 틈나는대로 써서 올릴테니 쪽지는 좀.....솔직히 무섭습니다. 아직도 안 본 내용이 있긴한데..
 
 악플은...끄어억....안되요...낯익은 내용만 올려서 죄송합니다...워낙에 글쓰는데 재주가 없어서 그런 겁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나름대로 열심히 쓴다고 생각하고 올린답니다.
 
...아니면...그냥 보고 아무 것도 안해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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