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왼눈의 악마 -4- (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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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354회 작성일 17-02-10 10:55

본문

 

 

 *

 

 정신이 들자 그는 나의 머리카락을 쓰다듬으면서 나의 얼굴을 들여다 보았다.

 

「기분 좋았어?」

 

 웃. 심술쟁이야 시로.

 

「기, 기분 좋거나 하지 않았는걸」

「거짓말 마! 너 거짓말 할때는 눈을 돌리니까 금방 알아」

「흐-응」

 

 나는 딴곳을 보았다.

 

「히얏!」

 

 갑자기 시로가 내 소중한 곳을 만졌던 것이다.

 

「이제, 준비는 완전히 된 모양이구나」

「싫어, 역시 하는 거야?」

「당-연하지」

「어쩐지 아플 것 같아」

「아, 전혀 아프지 않아. 아픔은 전부 쾌감으로 변환되니까」

「우, 그것도 싫다아···」

「그럼, 아픈 쪽이 좋아? 이야기에 의하면, 상처에 손가락 쑤셔넣어서 빙빙 돌리는 정도로 아프다는데」

「아우····. 어느 쪽도 싫어」

「어리광 부리지 마」

 

 그렇게 말하고 시로는 나의 왼발을 들어올리고 다리 사이에 들어왔다.

 

「아아아, 저기, 좀 더 무드라든가 있으면 좋겠는데」

「정말, 멋대로인 공주님이구나 」

 

 그는 나를 껴안으면서 키스를 했다.

 동시에 가슴도 주무른다.

 곧바로 나의 마음은 쾌감에 녹아 갔다.

 

 

 

 

 

 시로의 그것이 딱 나의 저기에 닿았다.

 그가 위에서 덮치는 것 같은 자세, 정상위란 녀석이구나.

 마침내다.

 조금 긴장한다.

 꾹 힘이 가해진다.

 좀처럼 들어가지 않는다.

 그렇지만, 시로는 서두르지 않고 천천히 천천히 침입해 왔다.

 일순간 아프다. 라고 생각했지만 기분탓이었다.

 살이 우직우직 찢어지는 감촉이 든다.

 그것이 이상하게 아프지 않다.

 그것보다 그가 들어온다고 하는 감촉 쪽이 중요했다.

 자신 안에 남자가 있다.

 기묘한 느낌이다.

 이제 와서지만, 나는 여자구나 라고 느껴 버렸다.

 그리고 마침내 뿌리까지 삼켜졌다.

 바로 그때 지금까지 누르고 있던 쾌감이 폭발했다.

 아픔이 쾌락으로 바뀐다고 했었나.

 그 이상은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우와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지나치게 강렬한 쾌감에 뇌가 거부했다.

 브레이커가 떨어졌다.

 결국은 가버렸던 것이다.

 견딜 수 없었다.

 조금 회복하자 또 쾌락이 덮친다.

 아직, 그는 들어온 것 뿐으로 움직이지도 않았다는데.

 나는 작은 절정을 몇번인가 맞이해서 간신히 조금 진정되었다.

 정신이 들자 시로에게 확실히 매달리고 있다.

 

「어이, 아오이. 괜찮아? 조금 너무했나?」

 

「전···혀. 괜··찮··지··않··아··하아하아」

「응아, 하아하아, 기분···너무 좋아. 하아앙···무서··워어···. 이상···응···해져버···려··나···」

「바보, 쓸데없는 생각 하지마」

「쾌락에 몸을 맡겨. 좋을 대로 기분 좋아져」

「그치만··그치만···그러면···나····」

 

 시로 없이는 살 수 없게 되어버리잖아 라는 말은 간신히 삼켰다.

 

「됐으니까」

 

 시로는 나의 머리카락을 상냥하게 쓰다듬었다.

 

「응. ···응하! 아후우, 응하아앙,···후우,···하아···」

 

 기분 좋아, 대단히 대단히 기분이 좋아.

 나는, 들은 대로 탐욕스럽게 되기로 했다.

 그의 물건은 마치 새빨갛게 가열된 철봉 같이 단단하고 뜨겁다.

 그것을 의식하자마자 갈 것 같게 된다.

 나는 시로에 매달리고 있으므로 눈앞에 어깨가 있다.

 그걸 물었다.

 그러면 견딜 수 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웃··」

 

 시로가 신음한다.

 하지만 불평은 하지 않았다.

 나는 잠깐, 그렇게 참고 있었지만, 드디어 참을 수 없게 되었다.

 입을 뗀 순간 목소리가 나온다.

 

「아아, 우우우, 우우···아하···응··하아···」

 

 나의 입에서 야시시한 신음이 멋대로 났다.

 

「아오이, 움직인다」

「에, 응」

 

 찌걱찌걱찌걱찌걱!

 뭔가 야한 소리가 난다.

 그가 움직이기 시작한 순간, 지금까지의 쾌락이 최고가 아니었다는 걸 알았다.

 한층 더 좋아진다.

 그가 한번 스트로크할 때마다 더욱 높은, 아니 깊은 위치에 데려가진다.

 시로에게서 떨어지면 어디엔가 가버릴 것 같아서 필사적으로 매달렸다.

 무의식 중에 손톱을 세운다.

 지금 나의 저기는, 피와 애액으로 질퍽질퍽했다.

 거기를 단단한 페니스가 강력하게 출입한다.

 

 슈륵! 슥! 슈륵! 슥!

 

 나의 벽은 그것을 조금이라도 많이 느끼려는 듯이 달라붙는다.

 대단해대단해. 굉장히 기분 좋아.

 

「아오이, 허리가 움직이고 있는데」

「에? 싫어라, 그렇지 않아아」

「정말인가? 그럼」

 

 그렇게 말하고 시로가 내 안에 깊게 묻은 채로 움직임을 멈춘다.

 

 에? 에? 에?

 

 깊은 쾌락이 중단되어서 나는 당황했다.

 좀 더, 점막을 문지르고 싶은데.

 

「싫어, 저기, 저기, 좀 더··좀 더 해줘어」

 

 시로에게 조르면서도 나의 허리는 꾹꾹 움직여서 마찰을 얻으려고 한다.

 스스로도 허리가 움직이고 있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상스러워.

 그렇지만, 이제 어쩔 도리가 없는 것이다.

 시로의 달아오른 페니스가 나를 바꾸어 간다.

 자꾸자꾸 야해진다.

 

「있잖아, 부탁해 좀더 좀더 원해, 응, 움직여 시로. 뭐든지 말 들을테니까!」

 

 맨얼굴로는 절대로 말할 수 없는 대사도 간단하게 입에서 나온다.

 육노예라는 말이 머리에 떠올랐다.

 그렇다. 살의 노예다. 이제 이것이 없는 세계 따윈 생각할 수 없다.

 내가 굴복했던 것에 만족했는지, 시로가 또 움직이기 시작한다.

 그리고 또 아무것도 생각할 수 없게 되었다.

 

 

 

 

 몇번 가게 된 것인지 이제 기억나지 않았다.

 쾌락의 열락경에 나는 있었다.

 지금은 네발로 엎드려서 뒤에서 격렬하게 찔리고 있다.

 몸은 기진맥진이지만, 그런데도 쾌락을 탐내려 하고 있었다.

 그의 끝이 질에 닿고 있다.

 그 때마다 어떻게든 되어버릴 것 같다.

 또, 갈 것 같아.

 또, 큰 파도가 오는 것이다.

 내 안의 그도 변화하고 있다.

 부풀어 와서, 이제 싸려고 하는 걸 알았다.

 

「아오이! 간다! 싸!」

「와! 와! 안에, 안에 싸!!」

 

 나는 크게 외치며 허리 움직임을 맞추었다.

 임신 걱정? 이제 아무래도 좋아.

 어차피 조금 전부터 몇번이나 안에 싸고 있다.

 이성은 어디를 찾아도 눈에 띄지 않았다.

 

「싫어어! 간다! 간다! 가아 -----!!!!」

 

 마지막에 깊게 찔렸다.

 주륵주륵주륵.

 몸이 마치 경련하는 것 같이 당겨진다.

 질에 정자가 닿는 것을 느꼈다.

 아하, 기분 좋아아.

 

 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

 

 나의 의식은 거기서 중단되었다.

 

 

 

 *

 

 나는 천천히 깨어났다.

 어쩐지 기분이 좋다.

 몸은 적당히 피곤했지만 기분 좋았다.

 호오-하고 천정을 올려본다.

 

 응?

 

 모르는 천정.

 어디야? 여기?

 확실히 어제는 시로과 마시러 가서·····.

 

 하웃!

 

 전부 생각해냈다.

 핏기가 사라져 간다.

 나는 마치 부서진 인형 같이 끼기긱 목을 옆으로 돌렸다.

 자고 있다.

 시로가 자고 있다.

 기분 좋은 듯이 자고 있다.

 그러면 역시, 어제의 일은 꿈이라든지 환상이라든지 전파라든지 그런 것은 아니었던 모양이다.

 나는 복잡했다.

 억지로 범해졌다. 그렇지만 기분 좋았고.

 상대는 시로다, 그렇지만 무슨 악마가 딸려 있었고.

 으---응. 이라든지 신음하고 있으니, 시로의 눈이 움찔움찔 한다.

 일어날 것 같다.

 시로는 엎드려서 얼굴을 나를 향하고 자고 있었다.

 이렇게 보면 귀여운 얼굴이잖아.

 그리고, 그는 눈을 떴다.

 왠지 아직 잠에 취해있는 것 같다.

 

「안녕···. 아오이」

 

 그것만을 말하자 또 잔다.

 어이 임마, 그것 뿐이냐.

 내가 불끈하고 있으니, 시로의 어깨가 움찔 떨렸다.

 

「우와! 어째서 아오이가 내 방에 있는거야!?」

 

 오오, 당황하고 있어, 당황하고 있어.

 

「여기는, 너의 방이 아냐, 여기는 러·브·호·텔」

 

 아무래도, 여기에 이르러서 어제밤의 일을 생각해낸 모양이다.

 시로는 당황해서 저쪽을 향했다.

 나에게 등을 보이며 말했다.

 

「미안. 그, 여러가지로」

 

 나는, 뭐 이래저래 하고 싶은 말도 있었지만 우선 질문했다.

 

「그런데 말야, 그 눈 말인데, 도대체 뭐야?」

「이건 악마야. 나는 이빌 아이라고 부르고 있어」

 

 얼버무릴까 생각했지만 확실히 대답해 주었다.

 보통 상태로 그런 말 들어도 웃어 버리겠지만, 어제 오늘 일이다.

 실제로 있었던 일은 기억하고 있다.

 

「괜찮아?」

「아아, 지금은 만족해서 자고 있어」

 

 흐-응. 그럼, 평소의 시로란 거네.

 

「그래서, 어째서 그런 것에게 홀리게 된 거야?」

「응, 있잖아, 나의 아버지가 무역상이시란 거 알고 있지」

 

 그렇게 이야기를 정리하면.

 

 오컬트 매니아인 아버지가 사온 저주의 루비에 봉인되어 있던 악마를 우연히 부활시켜 버렸다.

 그래서 눈 안에 들어온 것을 스스로 봉인했다는 모양이다.

 

「하아―, 너도 무모한 일을 하네에」

「뭐, 쿠지류 안에 그런게 있었으니까 말야」

「헤에∼. 그럼, 어제같이 사람을 조종하거나 할 수 있다는 거?」

「아아, 이자식을 사용하면, 사람을 죽일 수도 있어」

「무셔∼. 에!? 그럼, 어제도 냉큼 해치워줬으면 됐잖아!」

 

 그렇다, 굳이 내가 안길 일은 없었을 터다.

 

「아니, 이녀석은 악마니까. 이녀석의 힘을 사용하려면 제물이 필요해」

「우에? 그 산제물 같은 제물?」

「아아, 이녀석의 경우에는 여자야」

「헤?」

「이녀석의 음식은, 그, 여자가 엑스터시를 얻을 때에 뿜는 기라고 할까 오라 같은 거야」

 

 어쩐지 음란한 악마네에.

 응? 만족하고 있다고 조금 전 말하지 않았어?

 그거그거···우-즉 내가··내가····.

 나는 새빨갛게 되었다.

 

「그래서, 저기-이녀석의 힘을 사용하면 분별이 없어진다고 할까, 여자를 갖고 싶어져.」

「하지만, 변명이야 그런거. 미안, 정말로 미안」

 

 조금 분위기가 거북해진다.

 나는 시로의 등을 응시하면서 생각했다.

 확실히, 내가 원해서 그렇게 된건 아니지만, 원인은 내가 취했기 때문이다.

 애초부터 이상한 힘을 사용한 것이 아니고, 확실히 싸워도 주었다.

 

 거기에··, 거기에 말야.

 

「됐어, 이제. 나 화나지 않았으니까」

「저기 있잖아, 나말야, 언제나 너에게 남자 아이 일로 푸념만 하고 있잖아」

「응? 아아··」

 

 시로는 갑자기 바뀐 이야기의 흐름에 당황하고 있는 것 같다.

 

「그건 말야, 내 안에 이렇게, 남자의 이상형 같은 것이 있어서, 그것과 비교했었던 거야」

「그것과 비교해서 저기가 나빠, 그게 아냐, 라고 말했었던 거네」

「그렇지만 말야, 어제 네가 날 감싸고 맞고 있을 때에 생각했어」

「아아, 나의 이상형은 너다. 미네기시 시로다 하고 말야」

「그러니까 말야, 그러니까, 사과 안해도 돼. 오히려 처음이 너라서 다행일까나 하고··」

 

 서로 말이 없어진다.

 잠시 있다가, 시로가 입을 열었다.

 

「공주····. 그거 혹시 고백?」

「응··, 응. 그래··, 그럴까나」

 

 

 

 

 

「나는 공주를 여자로서 보지 않았어」

 

 한동안 있다가, 시로가 툭 대답했다.

 

「에? 싫어라 뭐야 그거」

 

 어쩐지 나는 슬프게 되었다.

 

「뭐, 들어줘」

 

 그렇게 말하며 시로는 베드에서 나와서 앉았다.

 

「나 말야, 중학교 때에 사귀었던 여자애가 있어」

「에? 응」

「그 아이도 역시 아오이같은 느낌으로 말이지, 이야기하기 쉬워서 마음이 맞고, 언제나 함께 있었어」

「그래서, 이렇게 마음이 맞는다면 사귈까, 라고 해서 사귀기로 한거야」

「처음엔 좋았어. 여자 아이와 노닥거리는 것도 즐거운 걸 하고 생각했어」

「하지만, 점점 그 아이가 끈적끈적하게 되었어. 다른 여자와 이야기를 하면 기분이 나빠지고, 언제나 함께 하고 싶어해서」

「처음엔 별일 없었는데, 점점 나는 초조해하게 되었어.

 전에는 이런 일 없었는데, 전에는 이런 성격이 아니었는데」

「그 아이를 옛날과 비교하게 되었어」

「그래서, 끝이야. 그녀와는 헤어져서 그 이후로 서먹서먹해져서 말도 하지 않게 되었어」

「그 때 생각했어, 소중한 친구라면 남녀의 교제가 되지 않으면 돼.

 그러면, 쭉 친구로 있을 수 있다. 라고 말이지」

 

 시로의 고백에 나는 짐작가는 데가 있었다.

 그러고 보면, 언제나 한 걸음 떨어져서 들어가게 해주지 않는 영역이 있었다.

 

「사실을 말하면, 아오이의 얼굴 보고 두근거리는 일이 몇번이나 있었어」

「그렇지만 그 때마다 자신을 경고했어, 아오이는 단순한 친구다. 소중한 친구다 하고 말야」

 

 그런가, 그런 일로 우물쭈물하고 있었나 이자식은.

 나는, 그 무방비인 등을 마음껏 때렸다.

 

 팡!

 

「오-오, 큼직한 단풍(*빨갛게 난 손자국을 말하는 겁니다)」

「뭐, 뭐하는 거야 임마!」

 

 그렇게 말하며 돌아본 그의 눈앞에는 나의 알몸이 있었다.

 왓. 하면서 얼굴을 돌리려고 한다.

 

「보세요!」

 

 나는 가슴을 펴고 자신의 전라를 시로에게 보여 주었다.

 

「보는 대로 나는 여자야」

「이것의 어디가 남자라는 거야」

 

 시로가 눈을 둘 곳이 곤란해서 낭패하고 있다. 이런 시로도 신기하네.

 어쩐지 좋은 기분이다.

 

「저기 말야, 나는 벌써 고백하고 있어」

「지금 네가 거절하면 어쨌든, 우리들의 사이는 그걸로 끝이야」

「웃」

「거기에 듣자니, 내가 끈적끈적한다든가, 다른 아이에게 질투한다든가 하는 거네?」

「아니, 한다고 생각해, 아오이, 상당히 어리광쟁이니까」

「웃. 냉정하게 태클하지마! 만일 응석부렸다고 해도 그게 뭐야. 싫으면 그런 것 그만둬 하고 말하면 끝나는 일 아냐. 나는 간단하게 헤어질 생각은 없으니까 말야!」

「····. 최장 기록이 2주간인 아오이가 말해도 설득력 없는데」

 

 우웃. 뭔가 평소의 상태로 돌아온 것 같네.

 

「설령 헤어져도 너와 인연 끊을 생각 같은건 없으니까 말야! 몇번이라도 너와 사귈 거니까. 나는 일생 너의 친구로 있을 테니까!」

 

 우와-수상쩍은 대사~. 말하면서 자신이 부끄러워졌다.

 무심코 시로의 등에 안긴다.

 

「아, 아오이」

「미안, 부끄러워. 너의 얼굴을 볼 수 없어」

「아니, 그, 가슴이 닿아서···그」

「됐으니까, 그대로 대답해. YES 이외에는 기각이지만 말야」

「아니, 저기, 나는, 아, 아오이를, 좋아···한다고 생각해 아마」

 

 털썩.

 

「뭐야 그거, 애매하네에」

「그치만, 지금까지 그렇게 굳게 결심해 왔으니까 말야, 갑자기 그런 말 해도」

「그럼, 사귀어 주는거야?」

「나 같은 걸로 좋아?」

 

 아직, 투덜투덜 하는건가 이자식은.

 나는 손을 앞으로 돌려서 그의 그것을 잡았다.

 

「어이, 뭐하는 거야」

 

 후후, 벌써 서있잖아.

 귓전으로 속삭여 준다.

 

「나는 이게 좋아」

「너 대담하게 되었구나아」

「예, 누구 덕분에, 어제 여자가 되었으니까요」

「우」

「시로에게는 선택의 여지는 없는거야」

「하아, 삼가 교제해 드리겠습니다」

「좋아」

 

 그 후, 충분히 키스를 하고 나서 함께 목욕을 했다.

 몸 구석구석까지 씻어달라고 한 것은 비밀이지만,

 그 후 베드에서 안겼을 때는 아팠다.

 

 첫체험의 맛이 났다.

 

 

 

< END >

 

 

 

작가 후기

 

 어, 어째서 이렇게 되는 거야!?

 당초의 예정으로는 다크한 이야기였는데. 엽기물이었는데.

 또다시 「따끈따끈 전기소설(奇小)」이 되어 버렸다.

 우우우우, 이렇게 되면 나는 세계 최초의 따끈따끈 전기소설 작가로서

 밝게 살아가는 거야∼ㅜ.ㅜ

 

 이 이야기는 단편 연작의 형태로 매번 히로인이 바뀐다는 이야기의 예정이었습니다만

 아오이, 너 자기주장 너무해.

 역시 게스트 히로인은 화려하게 흩어진다는게 철칙이니까, 역시 죽일까?

 라든가 말했다간 아오이에게 차일 것 같다.

 나는 게스트가 아니고 메인 히로인이니까 괜찮아!

 라든가 들려올 것 같아.

 그런 이유로 감상 기다리겠습니다.

 

 

 

 

 

 라는 작가분의 말씀.
 
 이게 어떻게 하면 다크물이 될지 전혀 느낌이 오지 않는군요^^; 그런 쪽 버전이 있으면 재미있을

듯 합니다.

 사실 뒤에 한편 더 있는 것도 같던데 일단 그건 패스. 다시 하던 SF 쪽으로 돌아갈 생각입니다^^;

 그럼, 다음에 또 다른 작품으로 찾아뵙지요. 모두 즐거운 네이버3 라이프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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