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번개의 전사 라이디 0.3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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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453회 작성일 17-0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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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잠시후.


「 이제  앞으로의 행동에 대해서 설명해줘. 」

「 알겠습니다.  살아 남은 거리의 사람들을 일단 모아 근처의 마을에 이것을 전하려고 합니다. 지금의 상황은 매우 유리하지 않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이 가까이의 지하에 강으로부터 물을 빼기 위해서 옛날 만들어진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지하수도가 이 거리의 지하에 둘러쳐져 있습니다. 우물을 이용해 이 지하수도로 탈출을 하고자 합니다.」

향후의 방책에 대해 이야기를 주고 받는 라이디와 나이레아였지만.

「 큰 일이다∼~!」

당돌하게 뛰어들어 오는 거리의 사람. 그 안색은 창백하여 보통이 아닌 일이 일어난 것을 이 교회내의 전원에게 알린다.

「무슨 일입니까!?」

「새로운 혼돈 종족이다. 그것도 이번에는 한 번에 두 명이나 세 명 어쨌든 복수로 오고 있어 ! ! 」

「 뭐라구요!? 」

라이디가 대답하는 것과 동시에 파성퇴와 같은 배에서 무거운 소리가 울려 퍼졌다.


나이레아는 옷아래에 요로이를 입고 라이디는 스크나에게 부수어진 갑옷과 검의 대신으로 피난 장소에 있던 새로운 무기를 착용한뒤 교회의 밖으로 나온다. 그곳에는 도망쳐온 사람을 쫓아온듯 이미 혼돈 종족이 기다리고 있었다.


「 워 울프?」

우선 눈에 들어온 그 모습을 본 라이디는 일순간 그렇게 생각했지만 그러나 전체의 분위기가 꽤 차이가 난다.
처절할 정도로 요염한 미모의 소유자였다.  백자와 같이 염이 있는 흰 피부와 포동포동한 입술. 느슨하게 잡은 손가락을 입가에 대어 웃는 아무렇지도 않은 행동조차  마약과 같이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
샴페인 골드라고도 불리는 금빛의 머리카락을  복잡하고 아름답게 땋아 올리고 있어 그 아름다움을 분명히 높이고 또 그 몸의 풍부한 프로포션에 지지 않는 인상을 준다.
 
왜 그처럼 체형을 분명히 아는가 하면 그것은 복장의 탓이다. 복장이라고 해도 반투명의 박포를 몸에 몇매인가 감고 있을 뿐이지만 분명하게 나신이 환히 들여다 보인다.  확실히 숙성된 복숭아와 같이 풍부한 유방과 엉덩이를 강조하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발목이나 허리와 목은 꽉  죄이고 있는 나신을 강조한다. 그리고 몸의 특징이 분명히 보이지만, 두발 위에 난 짐승의 귀는 이리의 그것과 다르고 엉덩이의 균열 위로부터 나는 꼬리도 이리의 그것보다 길고 굵고 주렁주렁 했다.
그리고 꼬리가 9개나 갖추어져 있다.
 
그리고, 그녀의 특이성은 그런 복장과 모습 만이 아니다.
그 옆에, 마치 사람이 애완동물의 개를 데리듯이, 전라의 인간의 여자를 데리고 있었던 것이다. 흑요석과 같이 검은 머리카락을 머리의 다른 한쪽으로 정리하고 있는 라이디 보다 약간 작은 몸집에 나이는 라이디와 같은 정도로 보이고 작은 몸에 비하면 특히 큰 유방을 지닌 한 소녀. 그 본래 야무지고 씩씩한 아몬드형의 큰 눈에 물기를 띠어 햇볕에 그을린 뺨의 갈색에도 수치때문인지 혹은 쾌락때문인지 분명히 붉게 물들어 있다. 갈색의 나신에는 오직 양말만을 신었는데 그 모습이 더욱더 요염함을 자아내고 있었다.

「 나의 이름은 다페이. 인 호의 다페이. 워 울프따위와 동급으로 취급 당하고 싶지 않은데. 자랑할 것라고는 짐승의 체력만이 있는 저 애들과 달리, 나에게는 다양한 마력이 있으니까. 」

그렇게 자칭하면서 다페이는 마술과 같은 행동으로 여러장의 나뭇잎을 꺼냈다. 확실히 귀나 9개의 꼬리는 오랜세월을 살아서 마술을 체득 했다고 하는 구미호에 가까운 느낌이 있다.
그리고 다른 한쪽의 손을 옆의 여자의 머리에 두고 그곳에서부터 이마, 뺨, 목으로 시작해 가슴으로 한층 더 배에서 그 아래의 비부까지 느릿하게 내리면서 말한다.

「이 아이는 테나.  이렇게 보여도 최근까지는 흙의 정령의 가호를 받고 있던 훌륭한 무도가로서 너희들과 같았지.  그렇지만 지금은... 말해 봐.」

「네. 테나는 다페이님의 노예, 다페이님의 애완동물입니다. 흙의 정령의 힘을 사용할 수 있는 무도가라며 잘난 체하고 있던 음란녀인 테나의 눈을 뜨게 해 준 다페이님은 테나의 은인이기 때문에 다페이님의 명령이라면 어떤 일이라도 따르겠습니다.」

다페이의 말에 테나라 불린 소녀는 입술을 몇번이나 핥으며  허덕이는 소리로 대답한다.  다페이의 단순한 어루만짐조차
쾌감으로 인지해서 번민하는 듯했고, 갈색 몸의 유두에는 피어스가 꽂혀있고, 비순에서는 끊임없이 애액이 새고 있다.
그런 테나를 정말로 사랑스러운 애완동물을 보는 눈으로 응시하는 다페이.
그리고, 또 한사람.  이미 한 명 정령의 가호를 받은 전사를 잡아 스스로의 노예로 한 다페이보다 한층 더 강력하고 위험한 기운을 뿜어내는 여자가 있었다.
 
금빛의 쨍쨍 빛나는 태양을 떠올리게 하는 눈동자.  동색의 불길과 같은 머리카락의 사이에서 보이는 날카롭고 날카로운
 2 개의 뿔.  키는 결코 몸집이 작지 않는 라이디 보다 머리 하나는 큰듯 하고,  갈색의 피부에 덮인 전신에 근육이 강하게 붙어 있어 넓적다리가 마치 라이디의 허리의 굵기와 비슷하게 보이나 대조적으로 엉덩이는  꼭 죄여있다.
유방은 발달한 대흉근에 의지해 투석기용의 포환과 같이 크게 분위기가  살아있고 아무렇게나 벗겨 잘게 썰어 묶은 것 같은 모피의 의상으로 그 가슴을 꽉꽉 묶고 있다.
그 얼굴은 약간 눈이 날카롭고 송곳니를 가지고 있어, 육식의 야수나 사람을 죽이기 위해서 만들어진 칼날과 같은, 흉포하고 뜨거움과 차가움을 겸비한 야생의 미의 결정이었다. 그런 몸과 얼굴만으로도 힘과 흉포함이 느껴지지만 그 뿐만 아니라 손발의 손톱은 마치 짐승의 것과 같이 날카롭고, 그 손에는 자신의 신장 정도의 크기의 육각 철봉을 가지고 있다.  굵기는 대략 5~10 cm(정도)로 보이고 압정과 같은 요철이 붙은 표면은 검게 그을려 있어 그 안에 숨긴 파괴력을 조용하게 주위에전하고 있다.

「나의 이름은 오르슈나. 「혼돈 종족」의 장을 하고 있다. 」

 라며 웃는 오르슈나. 그 이빨은 확실히 하얗고 치열도 좋지만 인간의 몸 정도는 가볍게 먹어 뜯어질 것 같은 날카로운 송곳니로 되어 있었다.
그 송곳니를 과시하듯이 오르슈나는 웃었다. 사냥감을 찾아낸 짐승과 같은 사나운 빛이 그 눈동자에 머물고 있다.

「라이디, 스크나를 쓰러뜨렸다고 들었다. 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너와 같은 정령의 가호를 받은 자들은 우리들의 계획에 필요하다.」

그렇게 말하면서 육각 철봉을 가볍게 흔든다. 그것이 두드려서 부순 석벽이 미세한 진동을 울리며 부서진다.
동시에 다페이도 전투의 자세로 들어가 테나에게 무슨 일을 명령했다. 아무래도 다페이는 테나도 싸우게 할 생각 같다.

「 큭, 이런... 」

준비가 갖추어진 상대에게 라이디는 승산이 없음을 느끼고 있었다. 전의 스크나 한 명에게 패배 직전까지 몰렸었는데 이번에는 그 스크나보다 강한 두 명과 자신과 같은 「정령의 가호를 받은 전사」가 한 명. 
그 기괴한 인형을 생각하게 하는 쿠페리우나 스크나까지 오지 않은 것은 다행이었지만, 반대로 말하자면 이 멤버만으로 충분히 자신들을 쓰러뜨릴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 라고 라이디는 순간 이해해 버렸다.

「 라이디씨... 」

나이레아도 활과 화살을 잡으면서도 무서운듯한 모습으로 라이디의 뒤로 숨듯이 하고 있다.  그녀 역시 압도적인 힘의 차이를 이해하고 있다. 한층 더 라이디의 뒤에는 졍크와 아무라까지 있다.
상황을 냉철하게 이해한 직후 라이디는 눈을 떳다. 어쨌든, 지금은 활로를 열지 않으면 안 된다!

「돌파해 나이레아, 너는 아무라들과 함께 마을의 사람들을 그 옛 지하수당까지 인솔해!」

「네!」

 달리기 시작하는 라이디. 동시에, 나이레아는 약간 거리를 취하면서 안의 사람들과 졍크와 아무라에게 얘기해 뒷문으로 피난시킨다.

「 오~~ 온다!그렇다면 우선 !!」

라이디가 움직이는 것과 동시에 반응한 것은 다페이였다. 손에 가진 나뭇잎을 5매, 한 번에 나이프 던지기 하듯이 라이디를 겨냥해 내던진다. 본래 가볍기 때문에 떨어져야 할 나뭇잎이지만, 다페이가 무엇인가 한듯 일직선으로 상당한 고속으로  라이디를 겨냥해 날아 온다.
나뭇잎이라고 해도 대응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한 라이디는 재빠르게 그것을 피한다. 그 판단은 현명했었다. 지면에 떨어진 순간 그 잎이 돌연 화염으로 바뀌어 폭발해서 떨어진 장소를 모조리 태워버렸기 때문이다.

「헤에~~ 나의 공격을 간단히 피하다니... 제법이잖아.」

「 다페이!!!  말했을텐데.  라이디는 나의 사냥감이다!!! 」

웃으면서 2 번째의 공격을 취하려고 하는 다페이에게 오르슈나가 외친다. 천둥소리와도 같은 엄청난 소리의 꾸중에 머리로부터 난 여우의 귀를 딱 내리면서 조금 혀를 내밀고 다페이는 어깨를 움츠린다.

「아 그랬었지. 미안 미안 오르슈나님. 나는, 우와!!」

이야기를 시작한 말을 단락지으려던 다페이는 갑자기 한 장의 나뭇잎을 손가락에 끼우고 그대로 손가락을 휘젓는 행동을 했다. 그러자 그 나뭇잎이 방패로 변해서 날아 온 화살을 막아낸다.

「이야, 깜짝 놀랬잖아.」

나이레아의 원호 사격이다. 그것을 막은 다페이는 웃음을 띄우면서 즐거운 듯이 붉은 입술을 핥기 시작한다.

「테나, 저 아이와 놀아 줘!」

「네, 다페이님.」

녹아내릴 것 같은 어조로 답하면서 일순간 쓰러지려 하듯이 허약하고 그러나 직후 본래의 정령의 가호를 받은 전사로 돌아와서 상당한 민첩함으로 전라의 테나가 나이레아에게 달려 온다.  쾌감에 녹고 있었다고는 생각되지 않는 민첩한 움직임이다.
순간에 화살을 끼운 나이레아이지만 일순간 망설인다. 다페이의 노예라고 할지라도 테나는 말하자면 피해자이지 적은 아니다.  테나를 상처 입힐 수는 없는 것이다. 검이나 주먹과 달리, 활과 화살에는 적당히 한다는 것이 불가능하다.

( 어떻게 해야···!)

일순간의 방심. 그 사이에 테나는 눈 깜짝할  순간에 나이레아의 품으로 뛰어들어 왔다. 
활을 사용하는 자가 결코 적을 받아들여선 안 되는 무방비한 근접 거리.

「그런, 아!?」

「가이아 스트림!!」

파창!!
 
테나의 매끄러운 섬수가 번쩍이며 나이레아의 활을 날려버린다. 동시에 그 손이 나이레아의 손을 잡아 회전시켜 휘두르듯이 나이레아의 몸을 휙 던진다.  흙의 정령의 힘이 동시에 작동해서 흙과 돌이 분류가 되어 아래로부터 나이레아를 밀어 올려 한층 더 위력을 늘려서 날려 버린다.
지면으로 콸!! -- 하고 떨어지는 나이레아.  숨이 막히는 일순간에, 테나가 나이레아의 엉덩이위에 올라 말타기자세로 나이레아를 깔았다.

「... 아 아 응...」

숨이 막힐 것 같지만 그 이상으로 싫은 감촉을 나이레아는 느꼈다.
옷에 스며들어 오는 액체와 그리고 인간의 신체가 아닌 단단한 느낌을.

「아 , 좋아.  다페이님~~~ 잡았어요, 아 아 응···」

「잘 했어, 테나. 허가하지, 마음껏 즐기도록 하렴.」

신음소리를 뱉으면서 끊임없이 비소를 나이레아의 엉덩이에 비비는 테나. 그에 나이레아는 방금전의 감촉을 이해하고 혐오감에 소름이 끼쳤다.
테나는 질에 딜도를 삽입한 채로 나이레아와 싸우고 느꼈으므로 비소를 문질러 나이레아의 옷에 애액을 묻히는 자위를 하고 있다.

「 아아~~ 거슬거슬 하고, 그것이 점점 미끈미끈 해져서... 좋아...  너무 좋아요 , 다페이님. 」

허덕이면서, 입가로부터 군침까지 늘어뜨려서 나이레아의 등에 비소를 문지르며 우는 테나.

「싫어 , 꺄 아 아!!」

그런 상대에게 졌다고 하는 굴욕과 처녀로서의 성에의 혐오로부터 울부짖는 나이레아.

(큭, 나이레아!)

그것을 시야의 구석에서 인식하는 라이디였지만 도와줄 상황은 아니다.  다페이의 주의가 완전히 두 명의 싸움에 향하고 있고 방금전의 오르슈나의 명령도 있으므로 오지는 않겠지만 이번에는 오르슈나가 움직이고 있다.

「하압!」

가벼운 기합과 함께 새로 얻은 검을 터는 라이디. 전에 사용하고 있던 것과 같은 숏 소드이지만 상당한 고레벨의 대용품인듯 터는 것만으로 그 예리함이 전해져 온다.
민첩한 라이디의 일격을 길어서 잘 다루기 어려운 것 같은 철봉으로 손쉽게 받아쳐내는  오르슈나.
무기가 부딪친 순간 불꽃이 튄다.

「 하하하하하 하 !! 」

그대로 전진하며 검을 밀어내는 오르슈나.  굉장한 괴력에 금새 라이디의 검은 밀려 간다.
여유를 전혀 찾아볼수 없다. 라이디는 부득이 눈앞의 상대에게 전신경을 집중하기로 했다.
거기에다 오르슈나는 스스로 혼돈 종족 장을 자칭하고 있던자다.
그녀를 쓰러뜨리면 다페이도  테나도 정신을 빼앗기고 상황이 호전될 가능성은 높다.

「 으읏... 큿...! 」

일순간의 힘을 집중시켜서 민첩한 스텝으로 라이디는 오르슈나의 밀기를 흘려 버렸다. 육각 철봉의 요철에 검이 걸려 가는 것을 능숙하게 비껴내며 피할 수 있었다.

「으음!?」

휘청거린 오르슈나의 철봉이 라이디로부터 빗나가 지면을 두드린다.

드쾅!!!

「!?」

라이디가 눈과 귀를 의심할 정도의 굉장한 소리와 파괴. 돌층계에서 깨끗이 포장된 거리의 길이.
진동을 울리면서 파괴되어 반경  2 m 정도의 크레이터를 만들었던 것이다.  그 틈아래에는 나이레아들이 가고 있던 것 같은 시든 지하수도가 들여다 보인다.
경악 하는 라이디. 이런 것을 맞았다간  질겅질겅 갈아버린 고기와 같이 되어 버릴 것이다. 
 뿐만 아니라 이 일격은 「정령의 가호를 받은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 같은 오르슈나에게 있어서는 어느 정도 손대중을 했었을 일격이었는데 빗나가 비틀거리면서 공격한 결과 맞은 것에 지나지 않는다.
아마, 에르스 대륙의 어느 누구도 따라할수 없을 괴력일 것이다.
그러나, 찬스다.  지금의 모습으로 오르슈나는 이쪽에 등을 노출하는 모습으로 완전하게 빈틈 투성이.
지금 일격을 넣으면 이길 수 있다 ! ! !

「간다!」

「흡!!」

하지만 힘껏 내려지는 라이디의 검을 쇠몽둥이를 축으로 하고 몸을 틀어 오르슈나는 가지런히 한 손가락끝으로부터 기른 날카로운 손톱으로 받아 들였다. 손톱이라고 하는 것보다는 이미 칼날에 가까운 그것은 라이디가 내려친 검을 금속과 같은 소리를 내고 막아낸다.

    댕!!!!

그대로 지면을 차 몸의 자세를 고쳐 세운 오르슈나는 손톱과 철봉으로 연속 공격을 해온다. 정말 무서운 것은 오르슈나는 길고 무거운 육각 철봉을 가볍게 한 손으로 휘두르고 있다는 점이다.
철봉도, 손톱도, 특별히 기술이 있는 일격이 아니라 오히려 순순하게 힘만을 이용한 감이 강하다. 그런데도 그 힘과 힘으로부터 오는 폭발적인 스피드만으로 라이디를 압도하고 있었다.
오히려 라이디였기에 여기까지 버텨낼 수 있었던거지 보통 전사라면 일격으로 무기가 부숴지고 다음의 일격으로 질겅질겅한 고기 조각으로 되어 있었을 것이다.

「하하하하 하 하! 헌데 라이디, 니가 지상에 부활한 케이오스신을 쓰러뜨렸다고 들었다! 아핫! 스크나는 기책으로 이겼다 -- 라고 말하지만 저녀석의 실에라도 견딜 수 있었을 이 검을 처음부터 사용했었다면 아마 바로 정면으로 싸웠다고 해도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싸우는 것이 기쁘고 기뻐서 견딜 수 없는지 웃으면서 오르슈나는 외친다.  확실히 오르슈나의 분석은 맞았다.  라이디를 몰아붙일 수 있던 것은 스크나의 실이 라이디의 무기를 절단 해 버렸기 때문으로 그 일격을 버텨낼 수 있었다면 라이디가 이길 수 있었을 가능성이 높다.
자신 역시 그렇게 생각했기 때문에 오르슈나가 그것을, 전사로서의 자신을 인정해 주었다고 생각해서, 싸움의 한중간 일순간 기쁜 마음이 드는 라이디.
그러나 곧 잠시 여유를 부리면서 오르슈나는 말했다. 그야말로 즐거운 듯 하고 기쁜 듯한 웃는 얼굴인 채로.
단지 일점, 눈동자만이. 금빛의 눈동자안의 동공이 가늘어지고 있다.

「 그렇지만 역시 범해서 울게 하는 편이 맛있을 것 같다.  여자로서도 매우 아름다운데 전사로서도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더 맛있을 것 같아 보이는 것일까?」

「 ---------!!!」

그 말에 일순간 안색이 새파래지는 만큼 라이디는 이성을 잃었다. 어금니가 꽉하고 악무는 소리가 들린다.

「아니야!!!!!」

부정의 말. 무엇에 대해서인가 -- 말할 필요도 말할 생각도 없다. 역시 전사로서가 아니라 여자로서 보여지고 있었다고 하는 분노가 라이디의 몸을 지금까지 보다 더 한단계 위의 전력으로 움직인다.
라이디의 일격에 대해서 아래로부터 치켜 들듯이 쇠몽둥이를 들어 쳐내려는 오르슈나.  그러나 라이디는, 일순간의 페인트만으로 그것을 피했다. 화내면서도 또 동시에 얼음과 같이 마음이 차가워지고 있어 그런 판단을 재빠르게 해치운다.
이번이야말로 완전하게 무방비인 오르슈나의 몸에 전력을 검에 싣고 라이디는 내던졌다.

「썬더 블라스트!!!!!」

드바바바바바바바바바바!!!!!!!

자연계의 번개조차 웃돌 정도의 라이디의 번개의 힘이 작렬한다.  떠오르는 흰 연기. 라이디의 일격은 완전하게 오르슈나의 신체에 명중했다.

( 성공했다 ! !! )

그렇게 확신하는 라이디.

「아니, 전혀.」

「뭐···?」

그러나, 실제로 일어난 일은 라이디의 예상의 범주를 넘은 사건.
오르슈나는 태연하게 있었다. 확실히 검은 맞았고 번개는 작렬했지만 전혀 데미지를 받은 모습은 없다. 간단하게 가슴과 허리를 가린 모피 이외 아무것도 감기지 않은 허리에 해당된 칼날은 그 요염한 갈색의 피부에 전류가 격렬하게 넘쳐 흐르고 있다.

「아··· 아······」

말도 나오지 않는 라이디.  눈치채 버린 것이다.
농락 당하고 있었다고. 방금전의 싸움도 오르슈나는 전혀 진심이 아니라 라이디에게 맞추었다는걸, 한편 그것을 라이디가 눈치채게 하지 못하게 하고서 즐기고 있었던 것이다.
원래 라이디의 팔과 이 검, 그리고 번개의 힘을 모두 동원해도, 오르슈나에게는 상처 하나 낼수 없으니까.
뿐만 아니라, 지금의 번개를 흡수하고 오히려 더욱 강해진 것처럼도 보인다.  적동색의 머리카락이 마치 전류가 흐르듯이 격렬하게 빛나고 있다.

「별로, 손대중 하고 있었던것은 아니다. 어쨌든 살려 잡지 않으면 안 되기때문에 그런 의미로 보자면 고전하고 있었던?·ㅡㅡㅡㅡㅡㅡㅡㅡㅡ ! ! ! ! ! ! ! 」

그리고 무엇인가 견딜 수 없게 된 것 같은 소리로 신음소리를 내면서 오르슈나는 갑자기 바로 옆으로 손바닥을 쑥 내밀었다.
그 손바닥으로부터 엄청난 번개가 내뿜어 졌다.
 
 
쿠콰앙!!!!
 
 
마을 전체의 대기가 떨린다.

「아 아···!!」

오르슈나가 발한 번개는 라이디의 그것과 비교해 현격한 차이가 드러났다. .... 무인의 마을을 통째로 소멸시켜 버릴 정도로.

「정령의 힘과는 다르지만, 나도 전기를 조종하는 힘이있다.  완전체가 된다면 이정도 마력 용량은 충분히 가능하지만
지금은 불완전한 상태라 억지로 마력을 긁어 모으고 있어서 평상시엔 조금 전 폭발한 시계탑의 절반정도 밖에 파괴하지 못하지.  하지만, 라이디의 힘을 먹으니까 한순간에 거의 완전체에 가까운 마력을 되찾았어. ·아무래도 나와 너의 상성은 최고인 모양이야.  아하하하하하하!!」

 
매우, 매우 즐거운 듯이 웃는 오르슈나.

 
「 라이디!  나와 너 정말로 좋은 콤비가 아닌가!   나의 것이 되어라!   귀여워해주지!  아 하하하!!」
 
 
오르슈나의 웃음소리를 들으면서 라이디는 마치 가면과 같이 무표정하게 되어 있었다. 그리고, 달가닥달가닥 떨리는 몸을 인형처럼 어색하게 움직이면서 또 검을 잡는다.
효과가 없다는 걸 이해하고 있지만 싸울수 밖에 없다. 입다물어 굴복은 할 수 없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이 몸의 흔들림, 그리고 무표정을 가장하고 있어도 눈매에 머무는 눈물로부터 명확하게 오르슈나는 라이디가 승산이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는 것을 알았다.

「 썬더.... ·」

라이디가 다시 필살기술의 자세에 들어가는 것을 느긋하게 기다리는 오르슈나.
그러나.

「블라스트!!」

 
쾅!!!
 
그 기술이 작렬한 것은 오르슈나가 아니었다.  번개의 힘을 집중한 검을 던졌던 것이다.  나이레아와 그녀를 깐 테나의 근처에 꽂히도록.

「!?」

「꺄 아 아 아!」

나이레아는 놀라는 것만으로 끝났지만 그 위에 덮치는 모습이 되어 있었던 테나는 날아간다. 그리고 동시에 그 일격에 의해 나이레아의 근처에 지하수도로 통하는 큰 구멍을 만들수 수 있었다.

그리고 라이디는 외친다.


「도망쳐!!! 나이레아!!!」

「앗,  그런!라이디씨를 두고···」

당황하는 나이레아. 그러나 라이디는 필사적으로 외친다.

「아무라!졍크!나이레아를 따라서 도망쳐!빨리!!!」

「아, 알았어!」

「우왓!」

라이디의 험악한 얼굴에 밀리듯이 아무라와 졍크가 당황해서 움직이며 나이레아의 팔을 잡아 이끌어 열린지 얼마 안된 구멍으로 뛰어든다.  거리의 사람들도 당황해서 거기에 따랐다.
동시에 라이디가 달렸다. 허를 찔린 오르슈나와 테나가 쓰러진 것에 놀라고 있는 다페이의 겨드랑이를 빠져나가 검을 줍고 다시 썬더 블라스트를 사용해 뒤쫓을 수 없게 그 구멍의 출입구를 봉쇄해 버렸다.
그리고, 자신도 그 앞에 벽이 되듯이 가로막는다.

「···」

완전히 의표를 찔린 오르슈나는 망연하게 눈을 깜박거리고 있다. 날카로운 눈빛을 발하고 있던 금빛의 눈이 아이와 같이 악
의가 없는 것이 된다.

「하, 하하하···당했군. 잘도 해주었군, 라이디···하하하  굉장하다, 굉장해! 완전하게 한 방 먹었다. 모처럼 두 개의 정령의 힘이 손에 들어 온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지.」

배꼽이 빠지게 웃고 몸을 구부려 정말 즐겁다는 듯이 웃으면서 오르슈나는 말을 한다.


「다페이.  한번 더 말하겠지만 끼어들 생각은 하지마라.」


「 아··· 네. 오르슈나님. 」

「····!!?」

 그리고 웃던 몸을 구부린 탓으로 앞에 늘어진 머리카락 아래로부터 금빛의 눈이 빛난다···그 시선을 받은 라이디는 일순간 이유 없이 떨렸다. 그 말을 받은 동료인 다페이조차 긴장한 표정으로 앞을 보았다.
그 눈이 발하는 기색, 아니 오르슈나가 발하는 기색 자체가 변했다.  지금까지의 기색이 새끼 고양이였다면 그것이 돌연 취한 것은 사자.... 그만큼의 압도적인 차이가 느껴진다. 
이것이 오르슈나의....

「간다!!!  라이디!!!」

 사납게 울부짖자 동시에 공기가 떨렸다. 그 자세로 오르슈나가 단번에 돌진해 왔던 것이다.

 
쿵!!!

 
바람이 울려 퍼졌다.  그렇게 생각한 순간에는 라이디의 복부에 타격이 전해지고 있었다. 갑옷이 부서지는 그 일격은 돌진해오는 오르슈나의 박치기다. 뿔부분이 없는 머리에 의한 일격, 뿔은 라이디의 가는 허리를 끼고있지만, 빗나갔다면 라이디의 몸을 꿰뚫어 버리고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오르슈나의 목적 대로였다.  그대로 몸을 위로 젖혀 등골과 목의 힘만으로 라이디를 집어 던졌다.
날아가는 라이디. 격렬하게 지면으로 떨어져서 일어나기는 커녕 기침할 틈 조차 주지 않고 오르슈나는 다음의 공격을 취했다.

빠각!

허리를 굽히고 손톱을 사용한 일격. 그 일격으로 마치 싹 지워버리듯이 라이디의 몸을 지키는 갑옷의 유방을 지키는 부분이 깨끗이 끊어져 날아갔다. 게다가, 스크나와 달리 라이디 자신의 몸에는 상처 하나 내는 일 없이.
그리고 겨우 상황을 인식했을 때에는,

푹!

「!!?」

오르슈나의 철봉이 수직으로 라이디의 고간을 찌르고 있었다. 그 부분을 지키고 있던 장갑은 잠시도 지탱하지 못하고 부서져 닫힌 비렬이 찢어져 부숴 버릴 것 같은 기세로 철봉의 울퉁불퉁한 부분이 들어온다.
그리고 쉬지 않고 전격을 이용한 충격. 만약 진심이었던 것이라면 일격으로 라이디는 흔적도 남을 리 없다.
그러나, 라이디의 몸을 저리게 하기에는  충분할 정도의 힘.

「꺄아아아아아 !!!」

부들부들
 
마치 성교의 끝 격렬한 절정에서 맞이하는것처럼 전신을 경련시키며 울부짖는 라이디.
그리고
사 아 아 아 아·····
격렬한 자극에 라이디는 실금하며 의식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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