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마인예속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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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298회 작성일 17-0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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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흐음... 움직일 수는 없는거야?]

=움직이는 것은 가능합니다. 다만 제 염동력으로 움직이는 것이여서 그냥

덩어리채 떠다닌다고 보시면 될듯하군요. 그런데 무슨일을 하시려는 겁니까

?=

드라가는 자신을 힘들게 들어서 침대에 올려놓은 태욱을 올려다보면서 물어

보았고 태욱은 씨익 웃으면서 말하였다. 리히테를 개화시킨 것은 그가 천상로의 자폭에 휘말려서 엄청난 량의 빛의 마력에 중독되어 일어난 폭풍과도 같은 마력과 생명에너지로 인한 개화현상이였지만 그렇게가지 자세히는 태욱은 몰랐다. 단지 리히테와 섹스했고 그렇기 때문에 그녀가 개화했다는 것 정도만 안 것이다.

[리히테를 어떻게 개화시켰는지 보고싶다고 했잖아? 그걸 지금 직접 체험

시켜줄려는 거야.]

=그런데 이곳은 잠을 자거나 이성과 함께오르는 곳이 아닙니까?=

[맞아. 음. 너희는 뭐라고 하는지 잘모르겟지만. 난 리히테와 섹스밖에 한

게 없어.]

=에....? 섹스라면... 번식행위를 말하시는 겁니까?=

드라가는 태욱의 말을 듣고 순간 이 인간소년이 자신과 성굘르 하려한다는

것을 그제서야 깨달았다. 드워프들은 죽음의 순간에서야만 상대를 찾아 번

식하는 종족이였기에 번식행위가 따로 없었고 그렇기에 태욱이 직접말하고

나서야 무슨일을 하려는 건지 깨달은 것이다.

=음 그러나 제 몸은....?=

[끙차. 음 일단 한번 해보는게 좋지 않을까? 방금 전에는 하겟다고 했잖

아?]

태욱은 드라가의 가느다란 양발목을 붙잡고 안간힘을 쓰면서 좌우로 벌렸다

. 관절같은 부분은 전혀없는 통짜 수정조각과도 같은 그녀의 육신이였지만 태욱의 손에 맞춰 움직였다. 물론 엄청나게 무거웠고 뻑뻑했지만 움직이는데에는 어떻게든 성공한 것이엿다. 그리고 들어난 그녀의 사타구니를 왼손으로 쓰다듬으면서 말하였다.

[으음... 구멍이 아예 없구나... 그나저나 반들반들하고 투명한 것이 너무

나도 아름답구나.]

태욱은 진심으로 감탄하였다. 비록 자신의 육봉을 넣기 위한 구멍은 없지만 반들반들하고 딱딱한 드라가의 몸은 그자체로 하나의 보물이라고 할 수 있었다. 보통의 인간이라면 이 아름다운 조각상을 소유하기 위해 욕심이 치솟을게 분명하였다. 드라가가 털보근육난장이의 외투를 입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잇었다. 이렇게 아름다운 것을 인간은 절대 가만히 놔둘 존재들이 아니였다. 하지만 태욱은 보통이 아니였는데 드라가가 아름다울 수록 그리고 그녀에겐 구멍이 없는데에도 더욱 범하고 싶은 욕구가 충동적으로 솟구치고 있었다.

드라가는 그리고 그제서야 약간 이상한 점을 깨달았다. 그것은 그녀의 사고가 탄소생물과 비등할만큼 가속되었기 때문에 알아차릴 수 있는 것이였다. 본래 탄소생물이 호흡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내뱉듯이 규소생물인 드라가는 호흡을 통해 이산화규소를 방출하게 되어있었고 그것은 당연하게도 호흡을 해야만 하는 것이였다.

문제는 지구의 대기는 드라가에게 너무나도 차가운 곳이였다. 그렇기 때문에 본래 입고있던 우주복 안에서는 수백도 수천도에 이르는 온도를 유지하고 있기에 행동도 호흡도 자유로웠지만 벗어던진 이상 숨을 꾹참고 있어야만 했다. 문제는 온도 뿐만이 아니였다. 물고기가 물 밖에서는 호흡하지 못하고 죽듯이 드라가 역시 우주복을 입지않고서는 지구의 대기를 호흡할 수가 없었다. 들끓는 마그마의 바다로 이루어진 항성의 공기는 지구의 대기와는 매우 이질적인 구성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황금용신은 그런 곳까지 세심하게 주의를 기우려 우주복을 만들어 준 것이였다.

그리고 그것은 드라가에게 아주 쉬운일이기도 하였다. 호흡을 멈춘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일이기도 하였지만 탄소생물과는 아예 다른 시간대를 살아가는 드라가에게 있어서 잠시 숨을 참는 것만으로도 이 지구는 자전을 한바퀴 하고도 남았다.

그런데 태욱이 붙어있자 그녀는 숨이 가파오질 않았다. 호흡을 멈춘순간 그 순간부터 부담감과 함께오는 그 고통이 생기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그뿐만이 아니였다. 느리게 자신의 육체가 흐르기 시작한 것을 느꼇다. 드워프들은 본디 탄소생물처럼 혈관이 있는 것이 아니라 지구의 맨틀이 마치 물처럼 흐르고 흐르는 것 처럼 그들의 몸 차제가 흐르고 흘러 스스로의 양분을 유지하는 형태였다.

그리고 차가운 지구대기와 만나면 그녀의 육체는 돌처럼 딱딱하게 굳어져 그 대류현상이 전혀일어나지 않게되는 것이다. 인간으로 치자면 홀딱 벗은채로 남극에 던져진 것이나 마찬가지인 것이다. 그래도 육체면에서 탄소생물보다 훨씬 초월적인 드라가였기에 그런 추위도 호흡도 잠시지만 참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그런것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다.

그리고 어디서 그런 것일까 곰곰히 생각하다가 자신을 만지고 있는 태욱의 손에서부터 어떠한 기운이 시작됨을 깨달았다.

[무슨생각을 해?]

=아닙니다.... 신기하군요. 당신은 평범한 인간이신데 지금 저에게 흘러들어오는 이 힘은 뭐죠..? 신기하군요. 더욱 알고 싶어지내요.=

태욱 역시 드라가의 몸을 만져도 다른 아내들에게서 느껴지는 기운이 안느껴지는 것을 깨달았다. 그것은 마치 화연을 안았을 때처럼 그녀에게서 그 어떤 것도 흡수 할 수 없었다. 그것은 드라가가 너무나도 이질적인 영혼과 마력을 가졌기 때문이였다. 영혼과 육체는 본디 둘이 아닌 것이기에 규소생물인 드라가의 영혼과 탄소생물인 태욱의 영혼은 그만큼이나 이질적인 것이였다.

하지만 발기는 무리없이 되었는데 그것은 그의 육봉이 진화하여 아스트랄페니스가 되었기에 때문에 끈임없이 미약하지만 빛의 마력을 발생시키기 때문이였다. 스스로 발생하는 미약한 마력을 그의 플레임에그가 흡수하여 발기할 수 있었다. 일단 발기문제는 자체적으로 해결한 태욱이였지만 검붉게 달아오른 육봉을 쑤실 구멍이 없다는 것이 가장큰 문제였다.

=좋아요.... 제 육신에 인간이 말하는 정욕을 느끼신다는 것이죠? 그러면 잘 부탁드리겟습니다.=

드라가는 태욱의 욕정을 간단히 허락하였는데 그것은 드워프들에게 인간의 정욕을 이해하기 불가능했기 때문이였다. 드워프들 역시 종족번식욕구가 없는 것은 아니였지만 그것은 종으로서의 죽음에 대한 유지현상일 뿐이엿다. 그렇기에 그들은 죽음에 가까워져서야 다른 드워프들과 융합하여 새로운 3개체의 드워프로 태어나는 것 뿐이였다. 그렇기에 드라가는 이해할 수 없는 것을 이해하긴 보단 자신이 궁금한 것을 먼저 해결하는 것을 선택한 것이였다. 인간이 자신의 육신에 욕심을 내도 길어야 100년이였다. 드워프들의 아득한 시간관념을 생각하면 찰나와도 같은 시간이였고 호기심을 위해서 그정도 투자정도는 부담축에도 끼이지 못하엿다. 육신을 허락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의 이유였다. 그들에게 성윤리관 자체가 없기 때문에 허락 역시 간단한 것이였다.

태욱은 이제 드라가의 허락이 떨어졋지만 이것을 어떻게하나 고심하고 있었다. 애무를 하려고해도 이 딱딱하고 반들반들한 육체는 어디서부터 해야할지 감도 잡히지가 않았다. 수많은 이종족들을 범하고 타락시켜온 잉큐버스킹의 섹스강좌가 머리 속에 있지만 그들에게도 드워프를 범한 적은 한번도 없는 것이다.

어떻게 할까 고민하면서 태욱은 드라가의 왼쪽 발목을 잡은채 꼼지락 꼼지락 거리다가 어느순간 깨달앗다.

[어.....? 말랑말랑해?]

태욱이 오래동안 붙잡은채 잡고있던 드라가의 왼쪽 발목이 약간이지만 말랑말랑해진 것이였다. 물론 수정특유의 매끄러운 감촉은 여전하지만 분명히 아주 약간이지만 말랑해진 것을 느꼇다.

태욱은 오른손으로 잡고 있던 왼발목을 놓고 자세히 살펴보았다. 그리고 본래라면 없어야할 지문자국이 흐릿하게 보였는데 바로 자신의 것이였다. 그가 만진 곳이 아주 살짝이만 물러져 잡고있던 그의 손자국이 새겨진 것이다.

[오호라....]

태욱은 그제서야 깨닫고 드라가의 허벅지 부분을 안간힘을 써서 더욱 벌려놓고서 천천히 얼굴을 가져대었다. 왜인지를 모르지만 자신이 꾸욱 누르고 있으면 부드러워 지는 것을 깨달은 이상 그것을 가만히 있을 태욱이 아닌 것이다.

드라가 역시 태욱이 계속해서 붙잡고 있던 발목을 통해서 흘러들어오는 어떤 기운이 그녀의 호흡은 물론 천천히 흐르게 만드는 육체의 대류 역시 부드럽게 이어주고 있다는 것을 느꼇다. 차가운 지구 대기 속에서도 그녀의 육신이 완전하게 결정화된 것이 아닌것은 어디까지나 태욱의 힘 덕분이였다. 그렇기에 드라가는 더욱 태욱의 힘이 궁금해졌다.

햘짝 햘짝.

드라가는 태욱이 자신의 사타구니부분을 햝기 시작하였지마 전혀 어떠한 감각을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 태욱은 단순하게 생각하기로 하였고 자신의 육봉을 넣을 수 있을 때까지 햝고 만지기로 결정한 것이였다. 태욱의 타액이 듬뿍 뭍은 혓바닥이 반투명한 아름다운 수정몸체를 햝고 지나갔고 그때마다 타액의 길이 진득하게 남아있었다.

 
=아 뭐죠...?=
 
드라가는 그렇게 한참이나 태욱에게 자신의 육신을 내맡겻다. 태욱이 붙잡고 있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여전히 차가운 대기에 노출된 탓에 딱딱하게 굳어서 드라가의 의지로는 거의 움직일 수가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그렇게 태욱이 10분이고 20분이고 햝고 빨고 만지작거리자 드라가는 그제서야 미묘한 감각을 느낄 수 있었다.
 
하지만 그 감각은 아주 미묘하고 작아서 드라가는 제대로 느낄 수가 없었고 단지 어떠한 느낌이 온다는 것만을 간신히 알 수 있엇다. 태욱은 그런 드라가의 반응에 내심 뻑뻑하고 아파오는 혓바닥을 집어넣고 옆의 간이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 한모금 들이켯다. 벌써 수십분 동안 햝고 빨았더니 턱이 얼얼하고 목이 말랐던 것이다. 하지만 혓바닥으로 꾸욱 눌러도 어느정도 반응이 올만큼 부드러워진 것을 확인하자 태욱은 더욱 힘이나기 시작하였다. 그리고 물을 더 마신 다음 손가락을 넣어볼 요령으로 드라가의 몸 위로 다시 올라갔을 때 태욱의 등뒤로 아무런 소리도 반응도 없이 스윽 공간이 갈라지더니 1미터 정도의 키를 가진 자그만한 무엇인가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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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기까지. 요새들어서 피곤해서인지 글이 잘안써진다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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