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공황(恐皇) 4부 <신들의 황혼> Part 2_6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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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459회 작성일 17-02-1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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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구에 도착한 발레리아는 슈발츠의 전용선을 올려다 보았다. 선체는 검은 색으로 도장되고 금으로 장식되어 있었고, 돚은 가장 비싸다는 보라색으로 물들여져 있었다. 좌우로는 화려한 녹색 군장을 입은 엘프들로 이뤄진 친위대 대원들이 도열해 있었다. 그 장엄하고 화려한 광경에, 발레리아는 주눅이 들었다.

" 발검! "

엘프들이 지휘관의 명령에 따라 일제히 검을 치켜올려 가슴 앞에 두는 군례를 취하자, 슈발츠는 손을 들어 화답해 보이며 그 사이를 지나갔다. 두르나는 당연히 슈발츠의 바로 뒤에서 걸었고, 그 뒤로 발레리아가 따르고 있었다.

" 어서오십시오 슈발츠님. 항해 준비는 완벽합니다. "

선장이 직접 나와서 슈발츠에게 보고를 하는 동안, 발레리아는 두르나의 손에 이끌려 슈발츠 전용선의 슈발츠의 전용 선실로 갔다. 그리고 거기서 그녀가 다시 한번 슈발츠의 객실의 화려함에 놀라는 동안, 두르나는 옷장 문을 열고 발레리아에게 맞을 만한 옷을 고르기 시작했다.

" 음...이건 좀 촌스러울까?... 아니 이것도 좋을것 같고... "

두르나의뒷모습을 보면서 발레리아는 표정이 어두워졌다. 지난번 슈발츠에게 범해진 후 이틀을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고, 그 후로도 사흘을 앓아 누웠었다. 지금도 보지에는 얼얼한 감각이 남아있다고 느껴질 정도였다. 그런데 다시 슈발츠에게 범해지는 준비를 하고 있는 것이다. 자신이 어떻게 될지 짐작도 가지 않았다.

" 그래 이걸로 하자. "

두르나가 골라준 옷은 몸에 딱 달라붙는 듯한 느낌에 발목으로부터 엉덩이 언저리까지의 옆이 길게 트인 칼림샨 풍의 드레스였다(우리 세계의 차이나드레스). 금실로 알 수 없는 동물을 화려하게 수놓은 무늬가 인상적이었다. 맞춤의 신발도 있었다. 머리와 화장은 이미 아침에 일어나 했기 때문에 더 꾸밀 필요가 없었다. 그것들을 입고난 후엔 자유시간이 주어졌다.

발레리아는 선실을 나와 갑판에 올랐다. 선원들은 두르나나 슈발츠의 다른 [부인]들을 자주 보아 와서 그런지 발레리아의 차림새에도 그리 놀라지는 않는 눈치였다. 그들은 한창 출항 준비로 바빴고, 슈발츠는 어디에 있는지 보이지 않았다.

" 출발! "

우렁찬 소리와 함께 돚이 오르고, 닺이 끌어올려지는 소리가 들렸다. 낮선 바닷바람이 뺨을 스치면서, 발레리아는 비로소 몸을 부르르 떨었다. 이제 다시는 예전으로 돌아갈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다. 잠시 뱃전에 손을 짚고 고향 쪽을 바라보던 발레리아는 마침내 단념하고 눈을 감았다. 울지는 않았다. 다시 눈을 뜬 그녀는 묵묵히 슈발츠의 선실로 돌아갔다.

돌아왔을때는 두르나가 한창 자기 자신을 묶으러 낑낑대는 중이었다. 발레리아가 처음보는 황당한 광경에 잠시 멍하니 서있는 동안, 두르나가 그녀를 발견하고 반색을 했다.

" 어이, 이리와서 날 좀 도와줘. 얼른! 주인님이 오시기 전에 끝내야 한단 말이야. "/두르나

" 아, 네?... 네네... "/발레리아

엉겁결에 두르나 옆으로 간 발레리아는 매듭을 풀려고 하다가 두르나에게 호통을 들었다.

" 간신히 묶어놓은걸 풀면 어떻게 해! 그게 아니라 이걸 이렇게 이렇게... 해설라무네 좀 둘러 달라고. 그래, 거기서 묶어. 그렇게. 잘 하네. "

정신을 차려 보니 두르나의 나체 위로 멋지게 하얀 밧줄이 묶여 있었다. 참으로 기괴한 그 묶음새는 여자의 부끄러운 부분을 강조하는 것 처럼 보였다. 그것을 보던 발레리아도 부끄러움에 얼굴이 벌개질 수 밖에 없었다.

" 음음~ 훌륭해. 역시 난 대단해. 주인님께서도 만족하시겠군. "

두르나는 거울에 자신의 모습을 비추어 보며 만족스러워 했다. 그리고 그러는 동안 슈발츠가 선실의 문을 열고 들어왔다.

" 아 주인님!... 어이쿠! "

두르나는 촐랑거리며 슈발츠에게로 달려가려다 줄 매듭의 남은 부분을 밟고 멋들어지게 앞으로 넘어졌다. 바닥엔 융단이 깔려 있어 다치지는 않았지만, 간신히 묶은 줄의 매듭이 흐트러져 버렸다. 두르나는 울상을 지었다.

" 핫핫... 두르나야, 그게 뭐냐. "/슈발츠

" 몰라요! 새로 개발한 묶음새인데 혼자 안돼서...간신히 묶었는데... 흑흑... 쪽팔려... "/두르나

두르나가 제풀에 토라진 동안, 슈발츠가 다가와 그녀를 일으킨 후 밧줄 매듭을 고쳐 주었다. 그녀는 어린애 처럼 슈발츠의 품에 안긴 채 얌전히 있었는데, 그 모습이 참으로 귀여워서 슈발츠는 다시 절로 웃음을 흘렸다.

" 새로운 연구라... 기특하긴 한데, 다음엔 혼자 묶을 수 있도록 연구를 해야겠구나. "/슈발츠

" 이쁘지 않아요? "/두르나

" 이쁘구만. "/슈발츠

" 에헤헤... "/두르나

두르나는 슈발츠의 가슴에 얼굴을 부비부비 하며 애정과 충성을 과시했다. 그 모습을 보며 발레리아는 뭔가 부러움 비슷한 감정을 느꼈다. 그리고 왠지 아랫도리가 근질거렸다.

" 아흐흥!... "

두르나의 교성이 들려오기 시작하자, 발레리아는 어께를 움츠리며 엉거주춤 거울 앞에서 물러났다. 하지만 슈발츠가 그녀 쪽으로 손을 뻗자 마자 어떻게 된 것인지 슈발츠 쪽으로 속절없이 딸려 가서 그의 손아귀에 허리를 단단히 붙잡혔고, 버둥거려 보았지만 벗어날 수는 없었다.

" 와아앗!... 아, 안돼... "/발레리아

" 뭐가 안돼? "/슈발츠

당황하는 동안 손도 대지 않았는데 옷이 훌렁 훌렁 벗겨져 나가 알몸이 되었다. 바로 옆에선 밧줄에 묶인 두르나가 입가로 침을 튀기며 섹스 삼매경에 빠져 있었다. 방금전까지 바로 옆에서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던 두르나였다. 그런데 남자의 자지가 들어가버리니 사람이 바뀌어 버리는 것이었다. 자신도 저렇게[타락]헤 버릴 것이라는 명백한 예감에 의한 공포가 발레리아의 머릿속을 점령해 바렸다.

" 하아아앗!...아응!... 아읏!...  "/두르나

두려움에 완전히 찌들 사이도 없이, 두르나가 전신을 벌벌 떨었다. 절정을 맞은 것이었다. 슈발츠의 자지가 삽입된지 일분도 채 지나지 않아서의 일이다. 성대하게 분출한 그녀의 해액이 카펫 위로 튀는 광경이 발레리아의 눈에 들어왔다. 그리고 뭘 어떻게 한것인지 알아차리기도 전에 다시 두르나의 몸이 허공에서 반바퀴 빙글거리며 돌았다. 그 덕에 발레리아의 시야에 자지러지는 두르나의 얼굴이 들어왔다. 이제 슈발츠와 두르나는 마주보고 얼싸안는 자세가 되었다.

" 아흐흥! 주인님. 저, 저 미쳐용... 죽어용... "/두르나

두르나는 좋단다. 하지만 본인이 좋은가는 둘째 치고 관찰자의 입장에서 보면 그건 여자가 망가져 버리는 모습에 지나지 않았다. 게다가 같은 운명이 기다리고 있는 절망적인 상황의 발레리아에겐 두르나의 애욕에 가득 찬 교성이 외려 죽음의 선고나 다름 없었다.

그렇게 얼마나 겁에 질려서 벌벌 떨었을까. 마침내 두르나가 성대하게 실금한 후 카펫 위로 나가 떨어지자, 다음은 자연스레 발레리아의 차례가 되었다.

" 아...제, 제발... 제발 상냥하게 해 주세요. "/발레리아

이미 범해지는 것 자체는 거부권이 없었다. 발레리아는 겁에 질린 채 슈발츠에게 빌었다. 그 가련하고 처량한 모습은 한때 슈발츠의 텐트에 숨어들어서 당당하게 도움을 요구했던 여전사의 영락을 극명하게 보여주는 것이었다.

슈발츠는 대답하지 않고 발레리아의 허리를 끌어당겨 자신의 자지에 그녀의 보지를 가져다 댔다. 그럴 의지가 있었어도 저항하지 못할 정도의 힘을 느끼며, 발레리아는 벌벌 떨었다.

" 아으윽!... 응!... "

공포에 질린 것과는 별개로, 두르나와 슈발츠를 보고 있는 동안에 발레리아의 보지는 충분하게 젖어 있었다. 슬픈 본능이다. 아무튼 슈발츠의 자지는 수월하게 발레리아의 보지 속으로 밀고 들어갔고, 발레리아는 그 칩입 자체에서는 고통을 느끼지 않았지만, 그 다음에 이어진 슈발츠의 감상에 의해 상처받아야 했다.

" 뭐야, 그렇게 겁을 내더니 아랫도리는 질질 싸고 있었군. "/슈발츠

" 하응윽!... "

말로 매도되자 보짓살을 조이는 발레리아. 이미 쾌감엔 저항할수가 없었다. 슈발츠의 손길에 따라 침대 위로 올라가 짐승처럼 엎드린 자세로 뒤로 범해지기 시작하면서, 그녀는 고개를 떨어뜨리고 소리없이 울었다. 울면서도 보짓살의 움직임은 착실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곧 슈발츠는 그녀의 풍성한 금발 머리채를 휘어잡고 그녀의 얼굴을 강제로 일으켰다. 아니 머리채를 잡아당겨서 몸 전체를 일으켜 세웠다고 말하는 편이 정확하리라. 곧 그녀는 허공으로 끌어당겨 올려졌다.

" 아윽!... 하윽!... "

" 자 봐라, 이게 너의 진짜 모습이다. "

눈앞에는 옷을 입을 때 사용하던 큰 거울이 있었다. 그 안에는 슈발츠의 품에 안긴 그녀 자신의 모습이 비치고 있었다. 뒤로부터 삽입당한 채 허공에서 M자로 다리를 벌리고 땀에 젖어 허덕이는 스스로의 모습을 본 발레리아는 스스로의 치태를 정면으로 목격한 충격로 잠시 멍해 졌다. 그리고 곧바로 정신이 들자 마자 얼굴을 손으로 가리고 울면서 부정하기 시작했다.

" 아니야, 아니야아아아!... 아응윽!... 아우아아!... "

비명을 지르듯이 부정의 외침을 질렀지만, 슈발츠가 허리를 튕겨 올리자 마자 곧바로 그 울음섞인 외침은 쾌감의 비명으로 바뀌어 갔다. 슈발츠의 자지가 조금씩 더 깊숙히 삽입되어 들어올 때 마다, 불로 지지는 듯한 감각이 보지로부터 터져나와 등골을 달렸다. 그리고 척추를 타고 올라온 쾌감은 그녀의 정신을 송두리째 뒤흔들기에 충분했다. 눈앞의 시야가 환하게 물드는 것을 느끼며, 발레리아는 그대로 절정했다.

" 하아아악!!!... 아아악!!... 아아아아아... "

절정과 함께 발레리아는 가슴 속에서 무엇인가 부서져 나가는 느낌을 받았다. 자신은 음탕하다. 솔직해지자. 더이상 울 필요가 없었다. 방금전까지 수치심에 울던 그녀의 표정은 일변하여 쾌감에 찌든 표정이 되어버렸다. 그 표정은 두르나와 닮아 있었다.

프샤아!...

" 하아아앙!... 하응윽!... "

다시 한번의 절정이 왔다. 성대하게 애액을 분출하며 자지러지는 발레리아. 이제 그녀의 세계는 오직 슈발츠의 품 안 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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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응!... 읏... "

항문에 각경을 끼워넣어 지는 동안, 발레리아는 쾌감인지 고통인지 모를 쥐어짜는 듯한 신음성을 흘리며 엉덩이를 무겁게 좌우로 흔들었다.

발레리아는 눈앞에서 좌우로 흔들리고 있는 슈발츠의 자지에 온통 마음을 빼앗기고 있었지만,  그것은 좀체로 그녀 마음대로 되지 않았다. 혀를 내밀어서 핥기 위해 안간힘을 쓰면, 엉덩이로는 두르나가 끼워넣어 주는 [개꼬리(항문에 넣는 각경에 개의 꼬리 같은 털장식을 단 도구. 스톰이 주로 애용한다)]가 배덕적인 감각을 일깨우며 침입해 들어온다. 그 감각에 항문을 조일라 치면 다시 슈발츠의 자지가 가까와져 와 그녀의 마음을 다시 빼앗아 가는 구조였다.

" 다 됐다. "/두르나

찰싹!...

" 아으응... "/발레리아.

개꼬리 각경이 완전히 자리를 잡은 후, 두르나는 발레리아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한번 소리가 나게 때려 주었다. 그 노골적인 타격에 발레리아는 엉덩이를 한번 흠칫거렷지만, 이내 다시 엉덩이로 원형을 그리며 무겁게 흔들었다.

엉덩이에서 밀려오는 답답한 감각이 불편하다. 그것을 견뎌내기 위해, 발레리아는 쾌감이 필요했다. 그리고 눈앞의 자지를 빨면 필요한 쾌감을 얻을 수 있었다. 두르나의 손길에서 풀려 난 발레리아는 대번에 슈발츠의 자지에 달려들어 그것을 입술로 붙잡아 빨기 시작했다. 마치 그것이 맛있는 사탕이라도 되는 듯이 열심히 쭉쭉거리며 빠는 소리가 들려오는 동안, 두르나는 어질러진 방안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발레리아에게, 항문으로부터의  뻐근한 삽입감은 점점 쾌감이 되어 갔다.

발레리아는 굴복했다. 그리고 쾌감을 솔직하게 받아들이고 슈발츠의 노예가 되었다. 며칠 후에 칼라디나의 항구에 도착할 때 쯤엔 어느 정도 이번 조교의 후유증에서 정신을 되찾을 것이고, 그렇게 되면 노예 임명식도 할 수 있을 것이었다. 항해하는 동안, 슈발츠의 차원에 있던 젤로나는 발레리아를 위한 도구들을 준비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후배]가 늘어나는 것은 기쁜 일이다. 젤로나는 기꺼이 슈발츠의 명령을 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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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중간하게 끊어지는 바람에 마지막은 제대로 용량도 채우지 못하겠네요 ㅠ.ㅠ.... 역시 다시 올리는게 낫지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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