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북 천 세 가(北天世家) 2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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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2,077회 작성일 17-02-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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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 천 세 가(北天世家) 2 - 6



                                                            폐허(廢墟)가 된 세가(世家) - 2



눈물..

앵혈(鶯血).

수십 년 동안 간직한 자신의 처녀성(處女性).

불과 남자를 알고 있는지는 얼마 안 된 시간에 자신의 모든 것을 바친 그녀..

자신의 모든 것을 허락하고 모든 것이 파괴되어버린 그녀는 자신도 모르게 하염없이 눈에서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었다. 그런 그녀의 모습을 내려다보고 있는 남자는 자신의 행동에 미안함 감이 있는지 그녀의 눈에서 흘러내리고 있는 눈물을 자신의 혀로 닦아주고 있었다.

자신의 눈에 뜨거운 물체가 움직이는 것을 느끼는 그녀는 천천히 눈을 뜨고 확인을 했다. 바로 남자의 혀가 자신의 얼굴에 흐르고 있는 눈물을 닦아주고 있었던 것이다. 그 모습을 보자 여인은 남자의 뺨에 손을 가져갔다.


“ 무성..나의 무성.. ”

“ 누님...나의 누님..사랑..스러운...나의 여인...”

“ 아...아...무..성...아.. ”


유무성은 자신도 그녀의 뺨에 손을 가져가 어루만지면서 자신의 하체를 천천히 밖으로 빼고 있었다. 그러자 그녀의 입에서 단말마가 흘러나오자 유무성은 밑을 내려다보았다.


“ 많이 아프시오?. 누님.. ”

“ 응..아파...그러니..천천히 해줘.. ”

“ 네... ”


유무성은 천천히 다시 그녀의 음부 속으로 자신의 물건을 넣어갔고 다시 천천히 밖으로 빼는 동작은 반복적으로 하고 있었다. 그러는 동안 그녀의 입에서 아픔의 소리가 자자지고 있고 그녀의 음부 속에서 흘러나오는 붉은 피는 유무성의 물건과 그녀의 엉덩이 사이로 흘러 내려가고 있었다.

수십 년 동안 간직한 자신의 처녀성이 파괴되어 흘러내리고 있는 것을 모르는 백한빙은 오로지 유무성의 행동을 주시하고 있었다. 그의 행동이 움직일 때 마다 그곳에 아픔이 밀려왔고 어쩔 때는 아픔보다 알 수 없는 기분이 밀려오고 있었다.


“ 악...아..아...파..악.. ”

“ 누님...아.. ”


유무성도 살짝 인상을 쓰고 있는 것은 바로 그녀의 음부속이 너무 좁게 때문이다.


( 다른 여인과 다르게 누님의 속은 너무 좁아..마치 나의 물건을 조여오는 것 같아..아아..)

“ 무성..몸이 ..이상해...아픔이 사라지고 있는데..다른..아아.. ”

“ 누님... 으으.. ”


그녀의 말에 유무성은 알 수 있었다, 바로 그녀의 아픔이 사라지고 있다는 것을 알자 그는 자신의 하체를 조금 빠르게 움직여 갔다.


“ 악..아파...아아...하..지만...이상해..아아아악..아팡...”

“ 으..누...님..아아..”

“ 무성..아..아...나...몸이...아아악..”


유무성은 자신의 하체를 더욱 빠르게 움직여 가면서 그녀의 다리를 자신의 팔에 올려보았다. 그러자 그녀와 유무성의 결합부분이 환하게 보여 졌고 그녀의 또 다른 곳까지 모습을 보였다.

차가운 백한빙의 발목을 잡고 자신의 하체를 앞뒤로 움직여가는 동안 꽉 다물어진 그녀의 음부 속으로 자신의 물건이 들락날락 거리는 것을 내려다보았다.


“ 누님...으..윽.. ”

“ 아...무성...아으흐흑...아아...상...공...아아...나...너무..좋아..아아..”

“ 아...너무 조여와...미칠 것 같..아... ”

“ 아......나의 어린....무성...아...더.깊이..아아...아.. ”


어느새 백한빙도 남자가 자신에게 왜 필요한지를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여인들이 왜 이렇게 남자라면 사족을 못 쓰는지 이제야 알아가기 시작했다.

유무성의 물건이 자신의 몸속에서 들어왔다 나갔다를 반복하는 하는 동안 그녀의 몸은 어느새 절정을 맞이해 갔다. 그러나 그녀는 그 절정이 오는 것지도 모르고 오르지 유무성의 물건만이 느끼고 있을 뿐이었다.

한차례 폭풍이 지나가는 그녀의 몸은 마치 굳어있는 상태였지만 그것도 잠시뿐이었다. 아직 사정을 하지 못한 유무성은 자신의 하체를 더욱 힘차게 움직여 가자, 백한빙은 다시 그의 물건으로 인해 몸이 반응을 보였다. 유무성은 그런 그녀의 다리를 좌우로 벌리고 그녀의 수림지대를 자신의 손으로 만져갔다.


“ 아악...무성..악...거기는 아아..너무 자극적이야..아아.. ”

“ 누.....한..빙...나의 여인...아아.. ”

“ 무..성...나의 무......성..아아아..미칠 것 같아..아앙...”


다리를 벌리고 있는 상태로 움직여 가는 유무성의 행동에 따라 그녀의 몸도 움직여 갔고, 그 움직임으로 인해 그녀의 가슴도 흔들렸다.

유무성은 그런 그녀의 두 팔을 잡아 당겨서 자신의 품으로 안기게 만들었고, 그런 그녀는 유무성의 품에 안겨 그의 목을 감아가고 있었다. 이번에는 그녀의 행동이 더욱 적극적으로 움직여 갔고 그런 유무성은 자신의 몸 위에서 움직여 가는 그녀의 몸을 잡고 동조해 주었다.


“ 악...너무...깊어..아악... ”

“ 으..누님...의 끝까지...닫는 것 같아..아아.. ”

“ 아...무성..어서..나의 몸속으로...나 더..이상은...아아아.. ”

“ 나도...나 올 것 같아.....더는...아아.. ”

“ 무성...어서....아아아.. ”


절정을 맞이하기 위해 더욱 힘차게 움직여 가는 두 사람, 그리고 그들의 몸에서 이상반응이 보이기 시작했는데 바로 절정을 오르고 있었다. 누가 먼저라 할 것도 없이 두 사람의 몸은 한치의 틈도 없이 서로 껴안고 움직여 갔고 그로 인해 두 사람의 몸에서 화려한 폭발이 일어나고 있었다.

백한빙은 자신의 몸에서 터버리는 것을 느끼고 그래도 유무성의 물건에 몸을 내려버리고 말았다. 유무성도 그런 자신의 물건을 깊이 넣자 자신도 온 힘이 그곳으로 집중되어 갔고 그의 물건에 힘이 가해졌다. 그리고 그의 몸속에서 백한빙의 음부 속 깊은 곳으로 배출해 나가는 그의 정자는 더욱 힘차게 안으로 향해 가고 있었다.

두배..지금 유무성의 절정은 평사시보다 더 많은 양을 배출해지만 너무 많은 양이라 그녀의 몸속으로 들어가지 못한 정자들은 두 사람의 결합부분의 틈새로 흘러나오고 있었다.


“ 아아.....”

“ 아앙...아아아...무...성.... ”

“ 누..님...나의 누..님... ”


자신의 몸속에 있는 물을 그녀의 몸속으로 다 넣자 유무성은 그대로 그녀의 몸 위로 쓰러지고 말았다.

두 사람은 결합되어 있는 상태로 한 몸이 되어 눈을 감고 있었다.

백한빙은 천천히 손을 올려 유무성의 머리를 쓰다듬어 갔고, 유무성은 그런 그녀의 행동을 전혀 상관하지 않고 자신의 눈앞에 있는 꽃봉오리에 손을 가져와 만지작거리고 있었다.


“ 무성.... ”

“ ..... ”


다정하게 불러보던 백한빙은 다시 그의 머리를 쓰다듬어 갔고 그런 유무성도 자신이 하던 행동을 계속하고 있었다. 그때 다시 들려오는 그녀의 차가운 목소리..


“ 백일...백일 안에 설산의 빙하곡으로 나를 찾아와야해. ”
“ 네?..그게 무슨?... ”

“ 너와 혈정마녀들과 연결되어 있는 백일독음고(百一毒陰蠱)이 버틸수 있는 시간이야.. 그 이상 넘어가면 너와 저 여인들의 목숨이 위험해져...특히 저 여인들은 모르지만 너는 뇌가 녹아 내려 그 자리에서 죽고 말거야.. ”

“ 아...그러구나.. 하오면 백일 안에 누님을 찾아갈게요. ”

“ 응.... ”

“ 누...님.... ”

“ 아..으윽흥...아아..무..성.. ”

“ 누..님의 꼭지가 단단해 졌어요..헤헤헤.. ”

“ 아..으윽.아아..나..몰라... ”


유무성은 다시 그녀의 단단해진 젖꼭지를 만지면서 다른 쪽은 입속으로 넣고 빨아가기 시작했다. 그로인해 그녀의 몸에는 깊숙한 곳에서 흥분이 밀려오고 있고 유무성도 자신의 하체가 다시 단단해져 그녀의 음부속을 가득채워가고 있었다.

결합되어 있는 상태에서 다시 커지는 그의 물건으로 인해 그녀의 몸이 두 쪽으로 갈라지는 고통을 밀려왔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아픔보다 더 좋은 것이 그녀의 몸에 퍼져가고 있자 그녀는 그 흥분을 더욱 만끽해 나갔다. 그러면서 자신의 가슴을 빨고 있는 그의 얼굴을 바라보는 그녀는 알 수 없는 한 숨을 쉬어갔다.


( 오늘이 너와 나의 마지막 합방이다. 나의 목적을 위해 너를 이용한 것이니 나를 용서하지 말거라.. 오늘만...단 하루..오늘만 너의 여인이 되어 주겠다.. 그 이후는 절대로 누구든지..설사 너라해도 허락하지 않을 것이다.. )


그녀의 눈에 아주 작지만 눈물이 흘러내리고 있지만 그녀의 볼을 내려가는 순간 얼음으로 변해버리고 말았다. 유무성은 그런 그녀의 눈물을 보지 못하고 오로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 그녀의 몸을 탐닉하고 있었다.


( 하루 밤의 사랑...유무성...절대로 너를 잊지 않겠다.. )


백한빙은 천장을 바라보면 눈을 감아갔다. 그리고 두 사람의 뜨거운 사랑행위는 날이 밝아 올 동안 계속되어갔다. 무려 다섯 번이나 그녀의 몸속에 사정을 하고 말았다. 너무 지친 유무성은 그대로 그녀의 몸 위에 쓰러져 잠을 자고 말았다.


*


험란한 산속.

사천성(四川省)으로 가는 길목.

주위의 장관이 너무 화려해 가는 사람들의 발목을 잡을 정도였다. 사람이 자주 다니지 않고 산속이라 험란한 길로 모습을 나타내는 이가 있는데 남자 두 명과 네 명의 여인들이 모습을 나타냈고 있는데 그들 중 한 남자는 마치 거지의 옷을 입고 있는 유무성이었다. 그리고 그 옆에 같이 걸어오고 있는 남자는 미인대회때 같이 있던 강철유였다. 나머지 네 명의 여인은 바로 혈정마녀들인데 그녀들을 유무성 곁에 붙어 걸어가고 있었다.

유무성과 강철유는 이곳에 오는 동안 서로에 대해 더 자세히 알아가고 있었다.


“ 허면..유형은 이곳에 한 세가를 찾기 위해서 왔단 말이오?.”

“ 그러하오.. ”

“ 그 세가가...거문성(巨門星) 천성세가(天聖世家)를 찾기 위해서 왔단 말이오?. ”

“ 헤헤헤... ”

“ 내 무림에 나온 이래 천성세가란 세가는 처음 들어본 세가이니...참 세상은 넒구나.. ”

“ 나도 자세히는 모르고..다만 정보에 의하면 사천성에 살고 있다는 것만 알고 있지 어디인지는 모르오.. ”

“ 쳇...쉽게 찾기 힘들겠군.. ”

“ 왜 그렇게 생각하시오?. ”

“ 무림에서도 모르는 천성세가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보이오?. ”

“ 그것 아니지만.. ”

“ 아무튼 가봅시다..하지만...저 여인 좀 어떻게 해보시오?.”

“ 그것이..헤헤헤..나와 뗄 수가 없는 관계인지라..헤헤헤. ”

“ 에이..여인 없는 사람..서러워 살겠나..퉤!.. ”

“ 헤헤헤.. ”


어느새 그들의 발걸음은 빨라졌고 그들의 모습도 사라져 가고 말았다.

그들이 사라진 자리에 검은 그림자가 모습을 나타내고 있었다. 그의 몸에서 품어져 나오는 살기는 마치 지옥을 연상시킬 정도로 매우 음산한 살기였다.


“ 크크크.. 역시 주인님 말대로 움직여 주는구나..흐흐흐.. ”


쓰...으으윽...

어둠속으로 사라져 버리는 그림자.

그리고 다시 그를 지켜보는 이가 있으니 그림자가 있던 자리에서 몇 백 장 뒤에서 그가 사라지는 모습을 지켜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인영도 그림자가 사라지는 곳으로 사라지고 있었다.

도대체 무슨 이유로 이들은 유무성을 따라다니고 있단 말인가?.

특히 어둠속에서 나타난 그림자의 목적은 무엇이란 말인가?


*


사천성(四川省)-


성도(成都)는 사천성의 수도인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밀집해 사는 곳이기도 하다. 주로 고위 대작들의 집들이 무성하게 많은 편에 속한다. 물품이 풍부해서 가난한 이들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풍요로워 보였다.

많은 인파들 사이에 오독 관심을 가지고 이목을 집중시키는 이가 있으니 바로 유무성이 일행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유무성이나 강철유를 보는 것이 아니고 그들 뒤에 따라오는 네 명의 여인들을 보고 있는 것이다. 하나 같이 절세미인들이 관도(官途)에 모습을 나타내고 있으니 당연히 모든 사람들의 이목을 끄는 수밖에 없을 것이다.

성도는 주위 장관들이 너무 아름다워 고위대작들이 이곳에 집을 지어 사는 곳이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 관군들의 모습이 많이 보였다. 겉으로는 치안 유지가 잘 되어 보이지만 이들 역시 뒤에서 뒤 돈을 받아 챙기는 이들도 대다수였다.

유무성 일행은 자신들이 있는 곳에서 가까운 객잔으로 들어가 간단한 음식을 시켜갔고 그녀들 역시 유무성 뒤에 서 있었다. 이 모습을 보고 있던 객잔 손님들과 밖에 사람들이 이상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 역시 안되겠어..모든 사람의 유형의 부인들을 보고 있으니... ”

“ 헤헤헤..그런 것 갔소..헤헤헤. ”

“ 사람들이 잘 다니지 않을 때 움직이는 것이 좋겠소. ”

“ 그럽시다..우선 허기를 채우고 봅시다. ”


점소이가 간단한 음식과 술을 가져오자 두 사람은 술잔에 술을 채우 마셔갔다. 그때 객잔 안으로 들어오는 이들이 있으니 바로 이곳에 군사(軍士)들이었다. 그들은 주위를 둘러보고 유무성이 있는 곳을 바라보다 그곳과 가까운 곳으로 자리를 잡아갔다. 그리고 간단하게 음식을 시킨 그들은 자꾸 유무성의 여인들을 보고 음산하게 웃어갔다.

한 참을 그렇게 행동하던 이들 중 한 군사가 자리에 일어나 유무성이 있는 곳으로 걸어가 혈정마녀들 곁으로 다가갔다. 그리고 그녀들의 몸을 만지면서 간사하게 입을 열어갔다.


“ 낭자들..우리와 합석(合席)하게 어떠하오?. ”

“ ... ”


아무런 대답이 없자 군사는 다시 그녀들 중 한 여인의 손목을 잡아 자신들이 있는 곳으로 당기는 순간..

덜커덩....데구루루....

둥그런 물체가 군사들 앞으로 떨어져 굴러가고 있는데 그것을 바로 혈정마녀의 손목을 잡은 군사의 목이었다. 그 관경을 보고 있던 유무성과 강철유는 고개를 숙여 긴 한 숨을 쉬어갔다.그리고 강철유는 유무성에게 말을 했다.


“ 젠장...하필이면 군사를 죽이다니..유형 우선 도망가는 것이?. ”

“ 헤헤헤.. ”

“ 지금 웃고 있을 때가 아니오. 어서 도망칩시다. ”


두 사람이 막 일어나려는 순간 두 사람의 목에 창을 향해 있는데 바로 군사들의 무기가 그들의 행동을 저지하고 있었다. 밖에서 쉬고 있는 수십명의 군졸들이 일저히 객잔 안으로 들어와 두 사람을 포위하고 말았다.

이때 강철유는 유무성을 향해 전음을 보냈다.


( 어떻게 할 생각이시오?.)

( 헤헤헤..내게 좋은 생각이 떠올랐소..아주 기막힌 생각..헤헤헤.)

( 그게 무엇이오?. )

( 나중에 보면 알 것이오..헤헤헤.. )


무슨 생각으로 저런 말을 하는지 도전히 이해 할 수가 없다는 표정으로 군졸들의 포박을 받고 있었다. 그때 혈정마녀들도 포박을 받던 순간 포졸들을 향해 살초를 전개하는 순간..


“ 가만 두시오!. ”

“ 크캬캬캬.. ”

“ 이보시오..대도록이면 저 여인들을 건들이지 말아주시오..화나면 저 사람처럼 될 것이오. ”


군사들과 군졸들은 유무성이 가르치는 곳으로 시선을 돌렸다. 그곳은 바로 군사의 머리가 바닥에 있던 자리였고 그 모습을 보고 있던 군졸들은 주춤 그녀들 곁에서 떨어지기 시작했다. 그러나 군졸을 다시 그들을 향해 무기를 겨루고 혈정마녀들을 포박하려는 순간, 그들의 행동을 저지하는 인물이 있으니...


“ 죽고 싶지 않으면 그녀들과 거리를 두는 게 좋을 것이다!.. ”

“ 누구냐!!. ”

“ 하하하..나를 찾는 것이오?. ”


자신들을 행동을 저지하는 인물을 향해 돌아보자 그곳에는 한 명의 준수한 청년이 서 있었다. 군졸들은 그를 쳐다보자 하는 사람인지 한 군사가 그의 곁으로 다가가 전중하게 인사를 했다.


“ 이게 누구십니까?. 무형극권(武炯戟拳).”


무형극권(武炯戟拳) 만일풍(萬一風)-


오형(五炯)중 한 사람의 인물로 무림에 그의 권을 당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절세무공을 터득한 인물이다. 세간(世間)에 들리는 소문에는 그의 무공이 오형 중에 제일 으뜸이라는 말들 하고 있다. 그리고 그의 또 다른 신분이 있으니 바로 그의 부모님들이다.

만일풍은 이곳에서 나고 자란 인물로 이 곳 사천성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한 인물이었다.

권일대장군(拳大將軍) 만근추(萬勤秋)-

사천성의 성도를 관장하는 대장군이다. 황제 폐하의 충실한 인물로 전쟁에 나가 무수한 공(公)을 세운 인물로 그를 따르는 병사들만 해도 셀 수 없을 정도였다.

만일풍의 등장으로 주위는 다시 어수선해지고 군졸들도 그의 말을 무시하지 못하고 있을 때 다시 들려오는 그의 목소리..


“ 하하하..무림을 뒤흔든 냉혈광마를 이곳 성도에서 만나보다니..이거 영광입니다..하하하. ”

“ 헤헤헤..과찬의 말을... ”

“ 소제는 만일풍(萬一風)이라 하옵니다.. 유대협님.. ”
“ 에쿠...무슨 대협을... ”


두 사람의 대화중에 군사가 불쑥 끼어 들어 그들의 대화를 끊어갔다.


“ 만일풍공자님...저의 군사가 죽어 나갔습니다. 하오니 저들을 군청까지 대리고 가야 합니다. 그러니 이해해주십시오!.”

“ 하하하..난 그대들을 걱정해서 하는 말이네..정녕 저들..아니 저분을 포박해야겠는가?”

“ 저희로서는 어쩔 수가 없습니다.. ”

“ 거참..꽉 막힌 사람일세.. ”


만일풍은 이상하게 군사들에게 유무성에 대해 건들이지 말라는 경고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즉 그는 유무성이 어떤 신분이지 알고 있다는 뜻이었다. 만약에 유무성에게 무슨 일이 생기면 이곳에 있는 모든 군사들의 목숨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고 그들을 만류하는 것이었다.

그런 사정도 모르는 군사들은 자신들의 임무를 수행할 생각만 하고 있을 때, 저 멀리서 말발굽소리가 점점 가까워지면서 유무성이 있는 객잔 앞에 멈추었다. 급히 말에서 내린 군사는 객잔 안으로 들어가 주위를 둘러보다 한 군사에게 다가가 작은 소리로 대화를 주고받았다.

얼마나 시간이 지났을까?.

두 사람의 대화 도중에 자꾸 유무성을 바라보는 군사,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두 사람은 유무성과 강철유가 있는 곳으로 다가왔다. 그리고 정중하게 유무성에게 말을 건냈다.


“ 대협..잠시 저희을 따라가 주셔야 겠습니다. ”

“ 무슨 일이죠?. ”


무슨 이유인지 물어보려는 순간 유무성의 강철유의 행동을 저지하고 군사를 보고 웃어갔다.


“ 헤헤헤..좋습니다..가시죠.헤헤헤. ”

“ 자..이쪽으로.. ”


여유 만만한 행동으로 군사들을 따라가는 유무성은 바라보는 강철유는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지어갔고 그 옆에 있던 만일풍도 마냥 웃기만 했다. 모든 사람들과 군사들이 한 곳으로 사라질 때 그 객잔에 모습을 나타내는 하얀 옷을 입은 인영이 있으니..그의 모습은 천상의 선녀가 하강한 듯 너무 아름다운 여인이었다. 그런 그녀의 아름다운 모습 중에 한 가지만이 제외였는데 바로 군사들과 사라지고 있는 곳을 바라보는 그녀의 눈에 독기가 가득 차 있었다.

마치 누군가를 죽이고 싶을 정도로 그녀의 몸에는 알 수 없는 강한 살기로 인해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그 자리를 피하고 말았다.


“ ..... ”


잠시 후 그 여인도 연기처럼 사라져 버렸다.


*


권일장군부(拳日將軍部)-


사천성에서 제일 웅장하다고 불 수 있을 정도로 어마한 건물이 성도의 한 쪽 외각에 지어져 있있고 그 옆으로 무수한 군사들이 보초를 쓰고 있었다. 그리고 그 안에서 들려오는 웅장한 기합소리는 성도를 울려 정도로 컸다.

대장부의 성문이 열리는 순간 밖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그리고 그들 중에 모습을 나타내는 유무성 일행들, 그들은 대장부의 군사들의 훈련을 보는 순간 압도하고 말았다. 마치 지옥을 연상시킬 정도로 매우 혹독한 훈련을 하고 있었다.

이들의 훈련 방법은 법으로 금지 될 정도지만 그들은 자진해서 그런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황제를 위해서 이러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단 하나 자신들의 식솔과 사는 마을을 지키기 위해서였다.

안으로 들어가는 유무성은 그들의 훈련을 보고 감탄을 하고 있을 때 그들이 시야에 들어오는 한 사람이 있는데 바로 이곳의 주인인 만근추(萬勤秋)이다.

무수한 전투에서 승전보를 올리는 인물답게 성품과 몸에서 품어져 나오는 패기(霸氣)는 그가 진정한 영웅이란 것을 말해주고 있었다. 한 참 무공 달련을 하던 만근추는 유무성 일어 오는 것을 보자 자신이 하던 행동을 멈추었다. 그리고 한 순간 그의 모습이 사라지자 주위에 사람들이 그을 찾으려 했지만 만근추는 어느새 유무성의 앞에 모습을 나타내고 그를 향해 강력할 일권을 날렸다.

파...아악....

순식간에 일어난 일들로 인해 만근추의 주먹은 유무성의 가슴을 강타하고 말았다. 이 모습을 지켜보다 모든 사람들은 무슨 영문인지 모르고 두 사람이 바라보는데, 그때 만근추는 천천히 자신의 일권을 회수하고 호탕하게 웃어갔다..


“ 크하하하..역시...그분이 칭잔할 만 하군..푸하하하..이거 내가 실례했네.. ”
“ 헤헤헤..아닙니다..헤헤. ”

“ 자...안으로 드시지요.. ”
“ 헤헤.. ”


유무성은 만근추가 안내하는 곳으로 향해 갔고 그곳은 대장부의 집무실이었다. 막 안으로 들어가자 만근추는 집무실의 문을 닫고 몸을 돌리는 순간 오체투지로 유무성에게 인사를 해 나갔다.


“ 일권대장군 만근추가 부마(駙馬)님께 인사 올립니다. ”

“ 헤헤헤..이런...어서 일어나세요..장군님..헤헤. ”

“ 이런 누추한 곳까지 어인행차시지요?. ”

“ 헤헤..그냥 볼 일이 좀 있어서 그러니 그냥 모른체 해주세요..그리고 제 일행이 장군님의 부하를 죽이는 것에 대해서는 정마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

“ 하하하..그 일은 나의 불찰로 인해 부마님께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게 생각합니다..하하. ”

“ 역시...대장군님이십니다..헤헤헤. ”


한 참 동안 두 사람은 대화를 주고받는 동안 그 옆에 서 있던 강철유는 만근추의 말에 놀라는 표정을 짓고 말았다. 유무성의 다른 신분이 바로 부마였다니..그렇다는 말은 그는 이미 공주를 아내로 맞이했다는 말과 같았다.

강철유는 그런 생각을 하자 알 수 없는 얼굴로 변해갔고 마치 유무성을 잡아먹을 듯 살기 가득한 모습을 노려보고 있었다.

한참을 대화를 하던 유무성이 만근추를 보면 정중한 태도로 그를 바라보았다.


“ 대장군님께 부탁이 하나 있는데..헤헤.. ”

“ 무슨 부탁이시지요?.. 하하하.. ”

“ 다름이 아니라..이곳 사천성에서 한 사람을 찾고 있는데 도와주실 수 있는지요?. ”

“ 하하하..당연히 도와드려야죠. 그래 누구를 찾으시오?.”
“ 잘 알려지지 않은 자이지만..그래도 이곳에서 알아줄 것 같아서요. ”

“ 어허..그게 누구시지?.. ”

“ 염정성(廉政星) 흑비랑(黑比朗)이라고 들어보셨는지요?. 아니면 옥형세가(玉形世家).라고 들어보셨는지요?. ”

“ 아니...처음 들어본 세가이군.. 이 사람이 정녕 이곳에 살고 있단 말이오?. ”

“ 네...내 정보에 의하면 이곳에서 마지막으로 행적을 감추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

“ 그래..그럼... 최선을 다해서 찾아보겠소.. ”

“ 헤헤헤..감사합니다.. ”

“ 묵을 곳을 정했는가?. ”

“ 헤헤헤..아직 없습니다..헤헤.. ”

“ 일풍아!!. ”


만근추는 밖을 향해 소리쳤고 그와 동시에 밖에서 대기하고 있던 그의 아들 만일풍이 안으로 들어와 자신의 아버지 앞으로 다가갔다.


“ 넌 이분을 잘 모시거라!. ”

“ 예..알겠습니다..아버님..자!. 가시죠. ”

“ 헤헤..감사합니다..헤헤.. ”

“ 하하..좋은 소식을 전해 주겠습니다..하하.. ”

“ 그럼.. ”


유무성은 만근추와 인사를 나누고 밖으로 향해 사라졌고 그의 뒤 모습을 보고 있던 만근추는 자신의 팔을 내려 보았다. 그러자 선명하게 손자국이 나타나는 만근추의 손목..

유무성과 첫 대면일 때 만근추는 유무성을 향해 자신의 일초를 전개했고 유무성은 무방비 상태로 그의 일 권을 받아갔다. 그러나 실상 만근추의 일 권을 무방비로 받은 상태는 아니었다. 유무성의 가슴까지 오는 순간 유무성의 번개 같은 신법으로 그의 손목을 잡아갔고 그로 인해 그는 일 권은 무의미한 초식으로 변하고 말았다.

만근추가 보는 것은 거기까지였고 유무성은 그런 만근추의 옷자락을 한 번 그어갔고 그 결과는 나중에 나타났다. 자신도 모르게 자신의 옷자락을 찢어버리는 유무성의 무공을 보고 만근추는 긴 한 숨을 쉬어갔다.


“ 역시...냉혈광마답군..내 최고의 일 권을 막아내다니..하하하..이로서 나의 꿈은 사라지는군.”


그도 사내대장부라 자신의 야망을 있을 것이었다. 그러나 유무성으로 인해 그의 야망은 한 순간에 무너지고 말았다. 그런 그의 표정은 절망이나 실망이 아니고 오히려 통쾌한 모습으로 하늘을 향해 웃어갔다.

만근추의 야망이란 바로 자신의 군사력으로 최고의 자리까지 갈 생각을 가지고 있지만, 오늘 만난 유무성으로 인해 그(황제)에게 천자의 기운이 감돌고 있다는 것을 알고 말았다. 즉 지금 반란을 일으킨들 자신에게 승산이 없다는 것을 알아차렸던 것이다.

만근추는 몸을 돌려 자신의 숙소를 향해 갈려는 순간..

파..지직...

한 순간 그의 양 소매의 옷자락이 가라지고 말았다. 자신의 옷이 찢어지는 것을 보고 있던 만근추는 다시 한번 호탕하게 웃어갔다..


“ 크하하하...역시...천하제일의 기재(奇才)답군..푸하하하.. ”


집무실이 떠나갈 정도로 웃어가던 만근추의 모습을 사라지고 없었다.


*


살수부(殺手簿)-


살수첩(殺手捷)의 명부(名簿)-

살수천황(殺手天皇) 조천광(趙天光)의 명부가 강호 무림에 나타났다. 그로 인해 무림의 또 다른 피바람이 불어오고 있었다. 무림인은 또 다른 공포에 떨고 있는데 바로 명부에 적혀있는 자신의 이름들 때문에 모든 강호 무림인들은 설마 하는 마음으로 명부를 보기 위해 무림으로 나오고 있었다.

그와 동시에 몇 명은 벌써 살수천황에 의해 살해당한 이들이 속속들이 나오고 있었다. 그 때문에 무림은 다시 공포의 밤이 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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