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과번역 일/번 「변태장에 어서 오세요 変態荘へようこそ」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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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1,889회 작성일 17-02-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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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 시마즈 료코의 경우 1화









벨이 울려, 문을 열어보니, 거기엔 한 청년이 서 있었다.


나보다 몇 살 연하인 것인가. 20세 전후의 순박한 느낌의 청년이었다. 선량해 보이는 미소를 띄우고 있고, 용모는 그야말로 귀여워서, 어릴 때부터 인간의 선성을 믿고 자란다면 이렇겠지 라고 생각하게 했다. 그런데 눈은 기묘한 어둠을 담고 있어, 매우 예민한, 보는 사람에 따라서는 짜증날 것 같은 불안함을 느꼈다. 청년은 전체에, 뭔가 쓸쓸한 것을 느끼게 하며, 동시에 어딘지 모르게 사람을 끌어당기는 것이 있었다.


 (마치 버려진 개나 고양이네)


나는 자다 일어나서 부스스한 머리를 긁으면서, 그런 일을 생각했다.


 (개와 고양이에게 잠을 방해받은 건가--)


야근 후 부스스한 머리인 채, 나는 조금 재미있다고 생각했다.

씨익 입가가 비뚤어진다. 나는 웃음을 상대에게 눈치 채이지 않도록, 휙 안경을 고쳐 쓰며 말했다.


「뭔가--?」


청년은 좀 많이 긴장한 모습으로 머리를 숙였다.


「아, 안녕하세요. ……저, 근처의 103호에 이사 온 쿠도 라고 합니다. 에 또, 그래서 아파트의 여러분에게 인사하고 싶다고 생각해. ……아, 이거 괜찮으시다면, 부디」


라며, 청년은, 손에 가진 과자상자를 건네주었다.


「……그건, 신경써줘서 고마워」


말하며 받는다.


「입에 맞는다면 좋겠습니다만」

「하아」

「아아음--」


청년은 침묵했다. 말없이, 이쪽을 응시한다. ……뭔가를 말하고 싶은 것같이, 혹은 뭔가, 이쪽에 기대하는 것 같은 눈이었다.


 (뭐야? )


나는 그래도 의미를 알 수 없어, 단지 상대의 반응을 기다렸다.

잠시 후, 청년은, 무언가를 포기한 것처럼 작게 웃고,


「앞으로 잘 부탁드려요. 뭔가 곤란한 일이 있으면 언제라도 말해 주세요. 나, 관리인의 심부름도 하고 있으니까요. 그럼」


그 자리를 떠났다.


 (심부름, 말이지--)


나는 그의 등을 보면서, 천천히 문을 닫았다.


 (뭐가 말하고 싶었던 거지--)


조금 그것이 신경 쓰였다.


 (그러고 보니, 상당히 두리번두리번하며 하고 있었어)


그것은 뭐였을까. 분명히 그는 시선을 상하시켜, 얼굴도 기분 탓인지 붉었던 것 같다. 나는 주위를 둘러보았다.


「응--」


보니 발밑에, 펌프스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었다. 천지를 반대로 하고 있는 것도 몇 개인가 보인다.


 (여자인 주제에 깔끔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을까? )


실수했다, 고 생각했다.

자주 주위로부터「여자 같지 않다」든지,「여성의 자각이 없다」 등 말해지고 있지만, 그래도 특별히, 그러고 싶어서 하고 있는 것은 아닌 것이다. 단지 그것은, 눈치 채면 그렇게 되어 있을 뿐인 이야기--.


「응?」


그리고 또 하나, 그런 것 같은 이유에 짐작이 간다.

신발장에 설치된 전신 거울에 비친 자신의 모습--.

거기에는, 평소의 기분이 안 좋아 보이는 찌푸린 얼굴에, 평소의 스퀘어 안경이라는, 완전히 언제나대로 평상 운전인 내가 있었다. 그리고 거울속의 나는, 곤란하게도 잠자고 일어난 그대로의, 하이레그 팬티에 얇은 캐미솔이라는, 보기 흉한 인너 모습이었다. 흰 팬티에는 음모의 검은색이 조금 비쳐보이고, 가슴의 근처에는 유두가 분명히 떠올라있었다.


「아아, 이건가--」


과연, 하며 혼자서, 납득한다.

이렇다면, 상대가 곤란한 것도 무리는 아니다. 인사하러 가보니, 갑자기 머리가 부스스, 이틀도 목욕하지 않은 것 같은 더러운 여자가, 모습만 대단히 선정적인 모습으로 나왔던 것이다. 그것은, 완전히 음울할 터다.


 (이번에, 만나면 사과하자)


그렇게 명심해두고, 나는 한 번 더 잠자기로 했다.


「후아아……」


기지개를 켜면서, 거실에서 침실로 향한다. 침실에 들어가기 직전, 테이블에 가지고 왔던 과자상자를 던지려고 하--


「그러고 보니, 이거, 내용물은 뭐지」


신경이 쓰여, 열어보기로 했다.

감싸여 있던 포장지를 뜯어, 그 옆에 버린다--.


「……마스카르포네, 찹살떡?」


나는 머리를 긁으면서, 중얼거렸다.


「미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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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틀 후. 2층의 201호실, 히우라 아케미의 방에, 나는 오랜만의 휴일을 즐기고 있었다.

나의 이야기를 들은 여자 친구는 어이없다는 듯이,「바보네」라고 말하며 하늘을 바라봤다.


「그런 거 보통의 남성이라면 싫어할 게 뻔하지. 하물며 이전까지 애였던 것 같은 아이잖아, 쿠도 군은. 나에게도 왔어요. 과자인가 뭔가 가지고. ――익숙해지지 않았다고 할까, 소박한 느낌의 아이. 저런 아이에게, 훤히 비쳐보이는 하이레그 팬티에 캐미솔이라니. 그것은 이미 색녀네, 색녀. 범죄」


싫지―, 진짜로 싫지―. 하며 계속 반복하는 친구. 아니 히무로 레이코. 같은 편대장의 거주자이다.

그 그녀를 향해, 나는,


「진짜 색녀에게 말해지고 싶진 않은데」


하고 돌려주었다.


「우--. 나, 나는 색녀 같은 게……. 그런, 가볍지 않아, 나」


아픈 곳을 찔린 레이코는 초조해하며 말한다.

나는 더욱 심술궂게 계속했다.


「품행이 단정한, 한결같은 색녀, 잖아?……남자가 도망치는 것도 당연해, 너는」

「우……무, 아」


뭔가 말하고 싶은 듯, 빠끔빠끔 입을 움직이는 레이코를 곁눈질하며, 나는 어디까지나 침착하게 홍차를 마셨다.


「아하하. 너무 괴롭히면 불쌍해요, 료코 선생님」


안쪽의 방에서, 아케미 씨가 돌아와 말했다. 그 손에는 뭔가, 많은 자료를 갖고 있었다.


「자료, 입니까?」


나는 물어 보았다.


「응. ……조금, 다시, 써 보려고 생각해서. 지금, 정리하고 있는 참」


어수선해서 제대로 하지 않았으니까. 하고 아케미 씨는 쓴 웃음을 띄웠다.


「그렇다면 나츠메 요타로가, 일 년 4개월 만에 부활한다는?」


나의 물음에, 아케미 씨는 조금 수줍어하는 얼굴을 보였다.


「에또, 뭐라 해야 할까--조금 열심인 팬이 있어. 그 아이가 읽고 싶다고 말했으니까, 응」

「팬, 요?」

「응. 그……지금, 이야기하러 나오고 있었던 쿠도 군. 그 아이, 나츠메 요타로의 열심인 독자야」


아케미 씨는 수줍어하며 말했다. 그것은 완전히 사랑하는 소녀와 같이 가련해, 그 모습에 나는 조금 놀라버린다.


 (조금 분위기가 바뀌었나? )


……그러고 보니, 최근 몇 일만에 갑자기 아름다워진 것처럼 느낀다. 어딘지 모르게 표정도 밝아졌고, 피부의 탄력도 몰라보게 예뻐졌다. 그리고, 그 버려진 강아지와 같은 청년이 이사 왔던 것이 4일전--.

……뇌리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그것은 아케미 씨와 그 청년이 실은 교제하고 있는 게 아닌가, 라는 것으로--.


 (설마)


머리에 떠오른 그 생각을, 나는 부정하면서, 그러나 만에 하나 있을 수 없는 것도 아니다, 라고 생각했다.


「아케미 씨의 팬인 거네, 그 아이」


레이코가 말한다.

아케미 씨는 소파에 앉아, 자신의 홍차에 손을 뻗었다.


「좋은 아이야, 굉장히. 료코 선생님도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해, 아마」

「아아, 그런가요. 그것은 다행이다」


조금 안심을 했다.


「사실은. 좀 더 잡담 같은, 그런 이야기를 할까하고 생각했대. 그런데 료코 선생님은 화난 것 같은 얼굴을 하고 있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다. 게다가, 그 모습이 너무 그랬잖아?어떻게 해야 좋을지 당황했대」


아케미 씨는, 아하하 웃었다.

나는 얼굴에 손을 대었다.


「그런가. 야근이었지, 그 때는. 아니 그런가, 그렇게 무서운 얼굴하고 있었나. 미안한 짓을 했군」

「의사 같은 거 하고 있다면 큰일이겠네」


웃음을 참으며 말하는 아케미 씨. 레이코도 히죽히죽, 불쾌하게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두 사람 다, 최대한 토라 군에게 상냥하게 대해줘」


라고, 실로 진지한 모습으로, 아케미 씨는 말했다.


「……토라, 군?」


그 친밀감이 가득 찬 부르는 법에 의아해, 나와 레이코는 얼굴을 마주본다. 그 다음 의문의 시선을 던진다.


「아」


아케미 씨는 아차, 하는 얼굴로,


「아, 아하하. ……쿠, 쿠도 군이지, 쿠도 토라노스케 군」


호호호, 잘못했네, 라고 다시 말했다. ……어떻게 봐도 이상했다.


「아케미 씨……설마라고는 생각합니다만. 그, 혹시, 했습니까?그와」

「해, 했다니, 무슨 말?」

「그것은 물론」


나는 결정했다.


「섹스에요. 섹스. 엣찌, 성교, 성관계, 사랑의 행위, 보지, 빠구리」

「빠, 빠구---」

「한 거군요」


그녀의 눈을 보았다.


「아, 아니, 그것은--」


평소는 당당한 그녀였지만, 이런 문제에는 과연 거북한 것인지, 여기저기로 시선이 헤엄치다가--


「그, 그래. 뭐 나쁜 거야--?」


그러나 결국. 마지막에는 가슴을 뒤로 젖히며 그렇게 정색했다.

다리를 꼬아, 그 폭유의 앞에서 팔짱하고. 뺨 주변을 부풀렸다.


「아니, 정색해도 곤란합니다만」


나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런가, 그와……. 그래도, 괜찮은 건가요?남편분이 있던 것은」

「그런 거 어떻든 괜찮아」


다음 달에는 이혼도 성립하고. 하며 그녀는 대답했다.


「아아, 그렇습니까. 그럼 문제는 없는 거군」

「그래. 전혀 없어. 있다고 하면, 조금의 사이, 그의 아이를 낳을 수 없다는 것 정도야」

「?아아, 이혼 후 3백일 이내에 출생한 아이는, 전 남편의 아이로 여겨진다, 라든지 저것입니까」

「……그래. 그 귀찮은 규정의 탓으로, 좀 더 당분간은 피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거야」

「아이가 갖고 싶은 건가요?」

「에?……아니, 별로 적극적으로 낳고 싶다든가 그런 건 아닌데----뭐어, 내려주면, 그건 그것대로 소중히 하고 싶다고 해야 할지, 역시 기쁘고, 그--」


뭔가, 웅얼웅얼 말하는 아케미 씨. 그 뺨은 빨갛게 물들어 있다.


「하아. 만난 지 얼마 안 된 아이에게, 대단히 또 빠져들으셨네요」


나는 거의 아연해 있었다.


「응--. 뭐어, 나, 내 경우, 조금 보통과 다르다고 할까. ……궁합이 말이야. 그, 좋았으니까」

「궁합?섹스가요?」

「응, 그것도 있지만……뭐, 다양하게. 이, 이제 됐잖아, 나에 대한 건」


봐줘, 라고 아케미 씨는 손을 흔들었다. 그러자--


「저, 조금 신경이 쓰인 거지만. 저기, 아케미 씨, 그 아이, 아츠코 씨의 조카이지요?」


이렇게 물은 레이코의 얼굴은 진지했다.


「그거 아츠코 씨는 알고 있어?」

「알고 있어」


간단하게, 아케미 씨는 충격의 사실을 고백했다.


「그렇다기보다, 만약 괜찮으면 귀여워해줘. 라고 직접, 말해졌단 말이지」

「에!?」


레이코와 두 명, 소리를 높이며 놀란다.

과연 그것은 예상도 하지 못했다.


「뭐어, 그 때는, 설마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뭐라고 할까. 자세히 보니 사랑스러워서. ――해버렸어」


아하하―, 하며 태평히 웃는 아케미 씨.


「하아, 괴, 굉장한 이야기를 들어 버렸어」


레이코는 마음 속, 놀랐다는 얼굴을 하고, 한숨을 쉬었다.

나는--


「그 사람도 잘 알 수 없는 사람이군. 과연 천인의 자손이라고 말해질 정도야」


라고, 말해 보았다.


「천인?」


레이코가 의아한 얼굴을 한다. 나는 수긍했다.


「그래. 천인이다. 아츠코 씨는 천녀의 자손이라더군」

「천녀라니」


농담이지, 라고 레이코는 말해,


「아, 그래도, 그거 나도 들은 적 있어」


하고 아케미 씨가 말을 이었다.


「하늘에서 내려 온 천인이, 인간 남자를 홀린다는 이야기지」

「홀, 홀려?」

「그래. 아츠코 씨가 가르쳐 준 이야기. 어느 날, 하늘에서 내려온 선녀가, 인간 남자에게 반해 구혼했지만, 남자는 다른 좋아하는 여자가 있어서 이루어지지 않았어. 거기서 천녀는 어느 날, 옷의 오비(기모노의 허리띠)의 한쪽을 남자에게 일부러 잡게 한 거야. 천녀에게는, 자신을 끌어당긴 자를 매료시키는 저주를 닮은 힘이 있어서, 그런 건 모른 채 그것을 잡은 남자는, 다른 여자를 쳐다보지도 않게 되어, 그대로 천녀와 맺어졌대. 그러한 일화? 인지 선조님의 이야기?인지가 아츠코 씨의 집에는 옛날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모양이야」

「그, 그건 또, 대단히 범죄적인 천녀네……」


정말이다, 라고 나는 생각했다.

그것은, 이른바 스토커라고 불리는 종류의 것이 아닌가. 저주의 힘으로 자신에게 반하게 하는 등, 말해버리자면 마인드 컨트롤이다.


「뭐, 어쨌든, 그러한 혈통을 가진 탓인지 어떤지 모르겠지만. 조금 특이하지, 아츠코 씨는. 속을 모르겠다고 할까--」


그렇게 말해, 아케미 씨는 주머니에서, 몇 개의, 뭔가 작은 약주머니와 같은 물건을 꺼내, 테이블에 두었다.


「이것은--?」

「이것도 아츠코 씨가. 주었어. 여기의 여성거주자라면, 모두, 사용해도 괜찮은 것 같아」


그리고, 그 효과와 사용법에 대해, 조금 불만스러운 얼굴로 그녀는 설명해 갔다.

나와 레이코는, 그녀의 말을 들으면서, 둘이서, 얼굴을 마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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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댓글이적네요.. 재미들없으신가..


연중??  즐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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