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은잠에서  깨어난  순간  나체로  잠들어있는  윤지의  나신이  내  눈에  들어온다,  격렬했던  윤지와의  정사가 

떠오르며   내  마음한구석을  차지해  버린  윤지가  이젠  나의  그림속으로  들어왔다.

싱그런  몸을  가진  청순한  소녀가  그렇게  뜨거운  몸을  가졌을  줄이야..

윤지라는  깊은  수렁은   나를  허우적거리게  만들었고  짙은  향기를  흘리며   끝없이   달아오르게  만드는  윤지...

어쩌면   윤지는   자신의  존재를  내게  확실하게  심어놓았고   자신의  자리를 확고히 했다.

새근새근  숨쉬는  윤지의  숨소리마져   아름답게  느껴진다,  윤지의  나신을  살며시  안아본다,  부드러운  윤지의  나신이

품안에  들어오면서  좃은  또다시  일어서기  시작했다.

윤지을  안고있으면   참기어려울것같아   윤지의  몸을  내려놓고  샤워를  하기  위해 욕실로  들어갔다.

욕실에는   윤지의   깔끔함을   자랑이라도  하듯  깨끗하게  정리가  되어  있었고   분홍색  노란색  꽃무늬가  새겨진

갖가지  팬티가  널려있었고   윤지의  속살을   감싸고  있던 팬티라는  생각이  들자   좃은  벌떡  거리며  하늘을  향해

고개를  높이  쳐들어  올린다.

윤지의   꽃무늬  팬티를  벗겨내어   냄새를  맡는순간   꽃향기가   코를   중독시켰고   하늘을  향해  서있는  좃은

맑은  물이  비치며  나를  원망하듯  쳐다보았고   어서 빨리  넣게해달라고 아우성을  친다.

서  있는  좃을  보면서  신기한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렇게   밝히냐??  아무리  내..좃이지만  세상에서  제일 예쁜

선희를  가졌고  선희보다는  조금  못하지만  풋풋한  윤지까지  가졌는데  그것도   부족해서  시도 때도  없이  서있는

이놈을.... 

윤지의  팬티를   제 자리에놓고   서 있는   놈을   감당할수  없어 시원한물을  틀어  놈의  기를  꺽어보려했지만  놈은

쉽사리  고개를  숙이지  않고   하늘로  향한  모습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놈을  무시해  버리고  샤워를  계속했고  제게서  관심이  멀어지자   힘을  빼버리는  녀석...

샤워를  마치고  나올때까지  윤지는  꿈나라를  여행하고  있었고  방해하지  않기  위해  방안에  널려있는  윤지의 

옷을  걸어놓고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는  윤지의  팬티와  브라를  윤지의  머리맡에  놓아둔다.

순간  회사가  생각이  났고   난,  당황하기  시작했다.

이일을  어쩐단  말인가...  윤지에게  메모를  남기고  서둘러 회사로  출근을  했고   하루종일  불편한  분위기에서

생활을  했고  집에  돌아와서야  긴장된  마음을  풀수  있었다.

집에는  선희의  친구들로   가득차  있었고   선희를  사랑한다던  영호도  일행에  섞여  있었다.

"얘들아...우리  아빠야!"  어머  어쩜  오빠같아요, 누가  선희아빠라고 하겠어요,  내..이상형이야!  선희의 친구들은 

나를  소재로  한참을  떠들었고... 이놈들  친구 아빠를  보고 못하는소리가  없네....

선희 아빠가  너무  잘생기셨으니까  그러죠...

"아버님  안녕하세요!  자주  찾아뵜어야  되는데...이렇게  늦었읍니다."

<오랜만이구만   영호군   자주오지  그랬나??>

"아버님  제게  시간좀  주시겠읍니까??  드릴말씀이  있읍니다,  아버님과  선희에게 ..."

잠간  들어오게....오늘은  무슨일인가??

"친한친구몇명이서  모임을  만들려구요."

<자네  다른  속셈이  있는건  아닌가??  선희를  보기  위해서  온거  같은데...어쩐지 자네가  선희를  보기 위한 구실을

만드는것  같단  말이야...내 말이  틀렸나??>

"아버님만은  제 편이  되어주실줄  알았는데..아닌가요??"

<우리  선희  사귀는  사람이  있다네...자네가  들어갈  자리가 없어... 많고  많은  사람중에  하필이면  우리 선희인가??>

"제가  선희를  사랑하는지  아닌지  확실히  알았읍니다,  제가 선희를  보지않고  견딜수  있다면  선희를  포기할려고  했읍니다,

그런데   아니었읍니다,  선희를  보지않고는  아무일도  아무것도 할수가  없었읍니다.

선희만  제  곁에  있어준다면   무엇이던지 할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도와  주세요...아버님....

선희가  절  볼수  있게  해  주십시요!  선희는  절  보려고도  하지  않읍니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군지  가르켜  주십시요,  저보다  선희를  사랑해  줄수  있는사람이라면  제가  포기 할께요.

그렇지  않고는  포기할수  없읍니다.

선희가  제 마음속을  가득채워  버렸읍니다,  아버님  도와주세요....네??

선희가  사랑하는  그사람도  선희를  목숨같이  사랑한다네...자네가  확인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라네...

자네  주위에는   예쁘고  똑똑한  아가씨들이  많을것  아닌가??

왜?  우리  선희에게  목을  메는가??

"아버님  사랑이  마음대로  될것  같으면  무슨  걱정이  있겠어요??

맘대로  안되는게  문제죠, 한번  들어온  선희가  아무도  들어올수  없게  만드는게  문제죠.

아버님이  절  도와  주시지  않겠다면   제  마음속에  있는  선희를  데려  가십시요,  제발데려  가세요.

더이상  절  괴롭지  않게....

<어쩌다  선희를  사랑하게  되어  이토록  힘든  길을  택했나??  난,  자네가  자네의  길을  가길  바라네....

난,  자네의  마음으  잘  알고  있다네...  내게도  자네같이   힘든  시기가  있었거든...

이쯤  해서  정리하게  자네를  위해서  내가  해줄수  있는  마지막 말일세....>

"저도  아버님께  분명히  말씀  드리지만  선희를  포기하지  않겠읍니다,  제...모든걸  바쳐서  선희와의  사랑을 

이루고야  말겠읍니다, 아버님께  도움도  요청하지 않겠읍니다,  제  진심을  선희가   알아줄  날이  있겠죠.

아버님은   어느  한쪽에  서지말고   현재의  자리에서  바라만  봐  주십시요,  부탁  드립니다."

<자네에게  상처가  되지않길  바라네...밝은  미래가  있는  자네가  왜?  이렇게  무모한지 이해할수가  없구만...

자네  얘길  못들었는 걸로  하겠네... 일체  표시내지  않길  바라네...>

"아버님은  제  일에  관여하지  마세요,  제가  알아서  할겁니다."

<뭘  어쩌려구??  자네가  선희에게  상처를  준다면  자네를  용서할수가  없어....

더이상  자네와  할  얘기가  없구만...  선희는  내딸이야!  난  그  아이가  행복하길  바라는 사람이야!

아무도  우리선희에게  상처를  줄수가  없어   내가  가만있지  않을테니까,  자네도 내말  명심하게...>

"아버님이  아군이  되어주실줄  알았는데...아니군요,  어쩌면  적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자네와  있었던  얘긴  문을  열고  나가는  순간  잊어버릴꺼네....자네도  모두  잊어줬으면  좋겠구만...>

"강요하지  마세요, 아버님이  잊는건  자유지만  제게는  강요하지  마세요."

문을  열고  나가는순간  선희의  친구들은  환호성을  지르고  난리가  나  버렸다.

일제히  엄지손가락을  들고  나를  가르키며   최고를  외쳤다.

<무슨  일들이야??  너희들이  뭣  땜에  이러는지...>

"우리가  이상형의  남자를   무기명으로  투표를  했는데   선희  아빠가  당당히  1등을  차지 했어요,

그것도  한표기권에  만장일치로.....축하드려요...우리 모두를  딸이라고  생각하시죠??

<그럼  딸이고 말고  우리 선희  친구면  모두  내  딸이나  마찬가지지..>

"그러면  우리가   아빠라고  불러도  되죠??"

<선희친구들인데   너희들  좋을대로  하려무나...영호의  얼굴을  쳐다보자  얼굴은  굳어있었고  눈은  선희를  뚫어지게 

쳐다본다,  왠지 불안감이  엄습해  왔고   그  순간부터  영호모르게  영호의  일거수  일투족을  주시하게  되었다.>

"아빠가  한턱   내세요,  당당히  일등을  차지했는데..."

선희의  친구들은   모두  내  팔에  메달려   갖은   아양을  떨면서   난리  법석을  피운다.

<좋아!  너희들  원하는대로  오늘  저녁은  2차까지  책임진다.>

와....아빠 최고....여섯명의  공주들은  내  몸을  하늘높이  들어  올렸고  생애 처음으로  헹가레의  주인공이되었다.

저녁은  피자...양식...각양  각색으로  원하는 사람들로인해   짜장면으로  통일했고  선희의  친구들의  입은  한자나 

튀어나왔다.

<너희들  거짓말  했구나  입  튀어  나오는걸  보니...>

"아빠는  처음부터  짜장면  사  주실려구  작정하신거죠??"

<어!  어떻게  알았지...  너희들  전생에  무당  아니었니?? >

"짜장면도  모자라  무당을  만들어요,  아빠 오늘  각오  하세요,  우리를  무당으로 만든 아빠를  용서할수 없어요."

그말을  시작으로   선희의  친구들은   일제히  손톱을  세웠고   나를  향해  다가서기  시작했다.

<헤..헤...그정도로  너희들을  내버려  두겠니....2차는  확실히  쏠께...>

"얘들아...아빠를  한번더  믿어볼까??  우리의  이상형이니까  한번만  더  믿어보자....아빠 한번더  실망시키면  알죠."

선희의  친구들은  앙증맞은  주먹을  쥐며  엄포를  놓았고....

<확실해...너희들   실망하지 않을꺼야!   믿는자에게  복이  오나니....>

노래방에서  들려오는  음악소리는  우리의  발길을  붙잡았고   우르르  몰려들어가는   사랑스런  딸들의  모습은

흐뭇한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노래방에서  가장 큰  방으로  우리는  안내  되었고   들어가자 마자   노래소리가  울려퍼졌고  

선희의  친구들은  내  주위를  에워싸고   몸을  비벼  오는가  하면  윙크를  하기도 하고  얼굴을  돌릴수가  없게  만들었다.

<자....자....내말들어...너희들이  노래방에서  노래부르는건  시간제한이  없다.>

야호....아빠 최고....아빠..아빠....

<너희들  대학생이니까  술은 일인당  한병이상은  안된다...알겠지...>

"말도안돼...한병이면  입술만  적시라는  거예요...우린  대학생이예요,  우릴  성인  대접해주세요..."

<좋아! 두병...더..이상은 안돼.....>

"세병..세병..세병......."  세병으로  해  주시와요....여섯  공주들은  일제히  입술을  뾰족히  내밀며  애교작전으로 나왔고

마지못해   허락을  했고  분위기는  살아나기  시작했다.

영호의 모습을  찾았지만  보이지  않았고   선희의  친구들은  괴성을   지르며  알지도 못하는  노래를  부르며

분위기를   띄우기  시작했고.... 선희가  마이크를  잡고  사랑이란노래를  부르기  시작하자...

난리가  나  버렸다.

뭐야!  너희  아빠가  좋아하는  노래만  부르냐??  누가  딸  아니랠까봐...

이~세상에.....하나밖에   둘~도  없는   내~~여인아....보고또보고  또~쳐다봐도....

선희는  친구들  모르게  내게  살짝  윙크를  하며   멋지게  사랑을  노래했고   선희의  사랑노래를  듣는순간 

선희의   사랑을  느낄수  있었다.

선희는  노래를  마치자  경쾌한  음악에  맞춰  선희  특유의   화려한  춤을  추기  시작했다.

나비가  날아가듯    사뿐히  움직이는  선희의  모습은  천사의  모습이었고  입고있는  치마가  원을  그리며  턴을  하는 

선희의 모습은   황홀  그  자체였다.

"야!  우리  저  기집애하고  같이  오지말자...혼자서  우리  기죽일려고  작정한것도 아니고...뭐냐...

선희의  화려한  외모는   친구들로부터도  시기의   대상이  되었고   선희의  친구들이  질투의  눈길을  보낼때마다

행복해지는  나를  본다.

 

오늘은  여기  까지만  쓸께요.

담편을  기대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