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이프 온리 (47)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3,144회 작성일 17-02-12 06:30

본문

 

47)

 

“ 이제 앞으로는 새미가 오기가 힘들잖아?

  거기다 너도 결혼준비를 하려면 정신이 없을 테고...

  그래서 어디 가까운 온천에라도 하루 정도쯤 모두 함께 가면 어떨까 하고...”

“ 으, 응...엄마..고마워...정말로...”

 

엄마가 보는 앞에서 키스를 하고 나자 새미도 제법 용감해졌는지,

당기는 대로 품 속에 안겨와서는 침대에 걸터앉은 채 조용히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어릴 때처럼 새근새근 숨만 내쉬는 얌전한 그 모습이 옛추억을 떠올려 너무나 아련했다.

사실, 새미는 민과 함께 있고 싶어서 서울에다 일자리를 알아보려고 무진 애를 썼었다.

하지만, 그건 현실적으로 쉽지가 않아서 결국 고향에 머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게다가 민이 곧 결혼을 하고 나면 신혼인데,

그렇게 되면 오히려 폐를 끼친다는 주변의 시선도 무시할 수는 없었다.

그건 둘 사이를 아는 엄마마저도 주연과 얽힌 복잡한 관계를 모르니 비슷한 관점이었다.

 

“ 내일 아침에 일찍 출발을 할까?”

“ 그래...하루를 묵고 모레 일요일에 올라오면 될 거야...”

“ 응...엄마...”

 

처음으로 가지게 되는 셋만의 여행...비록 1박2일의 짧은 일정이긴 하지만....

두근두근하는 기대감이 들면서도 한편으로 마음이 짠해졌다.

이제는 정말로 각자의 인생을 향해서 조금씩 멀어진다는 그런 느낌이었다.

물론, 세 사람의 서로에 대한 마음이 변하리라는 생각은 않는다.

그래도, 그런 허전함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었다.

 

“ 그러면, 오늘은 일찍 자야겠네?”

“ 응...그게 좋겠어...”

“ 새미야...우리 그만 자자...”

“ 응...오빠...”

 

그때까지도 아기처럼 품에 꼭 안겨있던 새미의 등을 토닥거리며 말하자,

빠져나가기가 많이 아쉬운지 다시 한번 얼굴을 가슴에다 묻고는,

눈을 꼭 감은 채 뺨을 비비면서 깊이 숨을 들이켜 체취를 맡는 모습이 찡하게 만든다.

 

“ 민이 네가 가운데서 자....”

“ 으, 응...? 응...알았어...엄마...”

 

그런 새미가 애잔하기는 엄마 역시 그랬던지 먼저 그렇게 말했다.

지금까지는 엄마가 둘의 관계를 묵인하면서 종종 자리를 비켜주기도 했지만,

그래도, 잠을 잘 때는 엄마를 가운데다 두고 두 사람이 좌우에서 달라붙어 잤었다.

 

“ 새미야..이리와..엄마도...”

“ 호호~ 역시 남자의 팔이라서 굵직한 게 베니까 아주 편하네?”

 

양팔을 벌려 두 사람에게 베개를 해주고는 당겨 안자,

양쪽에서 부드럽고 따스한 여체들이 붙어오면서 향긋한 냄새가 풍겼다.

허벅지 위에 올라온 다리와 함께 도톰하고 말랑거리는 두덩들이 기분 좋은 따스함을 전해주고,

비벼오는 뭉클한 젖가슴과 가슴을 부드럽게 쓰다듬는 나긋나긋한 손길에서 애정이 가득 느껴진다.

 

“ 사랑해...아름다운 숙녀분들..잘자.....”

“ 호호호~ 너 지금 그건 정말로 바람둥이 같은 대사야~~

  사랑해~ 아들...잘 자렴...우리 귀염둥이 막내도~~”

“ 으, 응...엄마도 잘자...오빠도.....사...랑...해...”

“ 쪽~ 쪽~”

 

아주 자그마하게 들리는 새미의 마지막 사랑한다는 말을 끝으로,

민은 두 사람의 이마에다 차례로 입을 맞추고서 눈을 감았다.

 

 

“ 녀석도 참? 엄마는 괜찮다니까?”

“ ......”

“ 호호호~ 그래, 그래...고마워...”

“ 후후후~ 배도 좀 고픈 것 같은데 점심부터 먹고 와서 온천물에다 몸을 담글까? 엄마...”

“ 그러자꾸나...”

 

방을 두 개 잡자는 엄마를 말린 건 의외로 새미였다.

엄마의 고마운 배려를 덥석 받아들이기엔 미안함이 컸던 걸까?

아니면, 그렇게까지 노골적이기에는 아직은 너무 여린 때문일까?

어쨌던, 민 역시도 엄마만 홀로 잠들게 둔다는 게 마음이 편치 않기에 반대할 이유는 없었다.

묵묵히 방바닥만 내려다보는 새미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쾌활하게 웃는 엄마에게 말하고서,

민은 엄마와 새미의 보드라운 손을 양쪽에다 나눠 잡은 채로 방을 나섰다.

 

 

“ 아직 시간이 많이 일러서 술을 마시긴 좀 그렇고...

  일단은 씻고 난 다음에 잠깐 눈을 부칠까? 그러고 나면 저녁이 될 것 같은데...”

“ 응...그게 좋겠어...너희들 먼저 하렴....”

“ 어, 엄마?”

 

일부러 외부로 빠져나가 조용한 곳에서 점심 후에 차까지 마시고 들어왔지만 아직은 훤했다.

그래서, 일찍 일어나느라 잠이 부족한 걸 보충할 겸,

온천욕을 한 다음에 한숨을 자고 움직이자는 자신의 말에,

엄마에게서 돌아온 대답은 굉장히 파격적이었다.

물론, 그건 새미의 입장에서 봤을 때였다.

사실 민이야 지금이라도 세 사람이 함께 어울리길 바라고 있었다.

 

“ 어서..새미를 데리고 들어가...민아...”

“ 으, 응...알았어...엄마...”

“ 엄..마...”

“ 괜찮으니까 빨리 오빠를 따라가...”

 

민이 새미의 손을 잡아 욕실로 끌자 주춤하면서 엄마를 쳐다본다.

그러자, 엄마가 새미의 엉덩이를 토닥거리고는 등을 떠밀었다.

 

“ 뭐해?”

“ 응....”

 

엄마도 같이 들어가자는 말이 혀끝에서 맴돌았다.

작고 보드라운 새미의 손을 잡은 채로 쳐다보자 엄마가 재촉을 한다.

민은 나오려던 말을 도로 삼키고서 발걸음을 옮겼다.

 

 

“ 어때? 조금 뜨겁긴 하지만...피로가 확 풀리는 것 같지?”

“ 으, 응...”

 

뜨거운 탕 안에서 새미를 품에다 안고 앉아있자,

원래부터 몸에 열이 많은 민이라 숨이 턱턱 막혀왔지만,

그래도, 온천물에 더욱 매끄럽게만 느껴지는 여체가 그쯤은 충분히 감수하게 했다.

 

“ ..오빠...”

“ 응, 왜?”

“ 아, 아니야...그냥 좋아서...”

“ 후후후~”

 

몸을 편안하게 기대고 있던 새미가 올려다보면서 살며시 부르더니,

자신의 물음에 고개를 흔들고는 품에다 얼굴을 다시 묻어왔다.

너무나 예쁘고 사랑스럽다.

꽤나 오랜만에 느껴보는 새미의 온기가 마음을 더욱 달아오르게 만든다.

 

“ 자...이젠 나가자..탕 안에 너무 오래있어도 안 좋아...”

“ 으, 응...오빠...”

 

촤아아~~

엉덩이를 쿡쿡 찌르는 단단한 성기에 움찔움찔하던 새미가 민의 손에 이끌려 일어섰다.

뜨거운 물에 발갛게 달아오른 눈부신 알몸이 너무나 매혹적이었다.

 

“ 아앙~ 오빠...”

“ 이게 뭐지?”

“ ..오빠 자지...”

 

하늘거리는 여체를 뒤에서 볼끈 껴안으며 말랑거리는 젖가슴을 거머쥐었다.

그리고는, 터질 것 같이 된 성기로 새미의 허리를 문지르면서 속삭이자 부르르 떤다.

 

“ 후후후~ 그래...오빠 자지가 지금 어떤 상태야?”

“ 하아~ 잔뜩 화가 났어....”

 

이제는 손안에 가득 찰 만큼 제법 커진 젖가슴을 두 손으로 주물럭거리면서,

귓가에다 뜨겁게 소곤거리자 달뜬 한숨이 새미에게서 흘러나온다.

 

“ 왜 이렇게 됐을까?”

“ ....새미 보지에 들어오고 싶어서....”

“ 후후~ 그래...맞아...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겠어?”

“ ..하지만...밖에 엄마가...”

“ 쉿~~~”

“ 아흑~ 오빠...”

 

주저주저 망설이는 새미의 하복부로 손을 내려서 가랑이를 더듬자,

낮은 신음소리와 함께 젖은 꽃잎이 미끄덩거리고 달라붙는다.

 

“ 봐~ 우리 새미의 예쁜 보지도...이 오빠의 자지를 넣고 싶어서 이렇게 보짓물을 잔뜩 쌌잖아?”

“ 아~ 오빠...”

 

새미의 가랑이에 있던 손을 올려 끈적한 애액을 보여주자 탄성을 토한다.

 

“ 괜찮아..솔직하게 말해도 돼...엄마도 사랑하는 우리를 위해서 일부러 이렇게까지 해줬잖아?”

“ 하윽~ 하고 싶어...오빠가 자지로 내 보지를 마구 찔러줬으면 좋겠어...앙~~”

“ 후후후~~ 사랑하는 우리 새미...””

 

다시 손을 내려 음핵을 자극하며 유혹하자,

결국 새미가 돌아서서 안겨오더니,

성기를 거머쥐고는 보드라운 꽃잎에다 문지르면서 키스를 해왔다.

 

 

“ 호호호~ 아고~ 예쁜 내 새끼들~ 더 예뻐졌네?”

“ 엄마...”

“ 많이 기다렸지? 미안해..엄마...”

“ 호호호~ 아니야..이젠 나도 씻어야겠다...”

 

워낙 오랜만이어서인지, 아니면, 엄마가 밖에서 기다린다는,

그런 너무나 짜릿한 상황 때문이지는 몰라도,

다른 때에 비해 굉장히 빠른 시간에 사정을 했다.

하지만, 그건 새미도 비슷했는지 절정에 올라 질을 강하게 조이면서 물을 흠뻑 쏟아냈다.

 

밖으로 나오자 얼굴이 발갛게 달아오른 엄마가 TV를 보고 있었다.

편안한 실내복으로 갈아입은 엄마가 다가와,

두 사람을 껴안으면서 호들갑을 떠는 모습이 왠지 조금은 당황스러워 보인다.

그리고, 욕실로 돌아서는 엄마에게서 확 풍겨오는 진한 냄새...

자위라도 했던 걸까?

언뜻 엄마의 손가락 끝이 물기에 불어 쪼글쪼글했던 것도 같다.

 

얇은 천에 싸여 살랑거리는 엄마의 엉덩이에서 유혹의 향기가 가득 느껴졌다.

순간적으로 그 뒤를 따라서 발걸음을 옮길뻔했다.

하지만, 대신에 침을 꿀꺽 삼키고는 정신을 차렸다.

옆을 돌아보자 새미가 자신처럼 멍하니 욕실로 들어서는 엄마의 뒷모습을 바라보고 있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걸까?

민은 문득 물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 애써 참았다.

아마 굉장히 복잡한 심경일 텐데 구태여 자신까지 짐을 더할 수는 없었다.

 

 

“ 휴~ 어쩌니?”

“ 왜? 엄마?”

 

세 사람이 잠깐 눈을 붙이고 방을 나서자 어느덧 어두워져 있었다.

그래서, 저녁을 겸해 가볍게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때, 엄마가 갑자기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 너하고 있으면 저렇게 밥도 잘 먹고 생기가 도는데....”

“ ....으, 응....”

 

애처로운 눈길로 새미를 바라보는 엄마...

자신이 뭐라고 이야기를 할 수가 있을까?

민은 그냥 고개만 끄덕였다.

 

“ 호호호~ 이러다 우리 막내가 체하겠다...엄마랑 오빠가 우거지상을 하고 있으니...”

“ 아, 아니야..엄마...”

“ 자~ 건배~ 오늘은 우리끼리 신나게 마시고 놀자....다른 생각은 말고..”

“ 응...엄마...”

“ 나도...”

 

엄마의 말에 화들짝 놀라 눈이 동그래지는 새미...

그걸 보고 엄마가 웃으면서 잔을 들었다.

쨍~~ 쨍~ 쨍~

세 사람의 팔이 테이블 위로 쭉 뻗으면서 맑은 유리소리가 울려 퍼졌다.

 

 

“ 휴우~ 역시 이제는 나이가 있어서인지 힘들다~”

“ 많이 피곤해? 엄마?”

“ 호호호~ 너희들만큼은 아니지만 아직은 청춘이란다~ 아들...걱정 마...”

 

방으로 돌아오자 침대에 털썩 주저앉는 엄마의 대답에 민은 속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엄마의 젊음과 열정은 그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었다.

 

“ 술을 먹은 채로 탕에 들어가면 위험하니까 그냥 가볍게 샤워만 해...”

“ 응....물론이야...엄마...”

 

옷을 갈아입은 두 사람에게 엄마가 말했다.

이제는 두 남매가 같이 욕실로 들어가는 게 아주 당연하다는 것처럼 이야기가 되고 있었다.

 

“ 엄마가 먼저 씻지 그래? 땀이 났을 텐데...”

“ 아니야..너희들 먼저 해..난 숨을 좀 돌리고...”

“ 그래? 알았어...새미야, 우리가 먼저 씻자...”

 

엄마의 손목도 잡아 끌고 싶지만....

민은 그런 열망을 숨긴 채 새미의 손을 잡았다.

 

“ 새미야? 왜? 너도 힘들어? 그러면, 우리도 조금 있다가 씻을래?”

“ ..아니...”

 

그런데, 새미가 그 자리에 버티고 서서는 민의 손을 잡아당겼다.

 

“ 으, 응? 나한테 무슨 할 말이 있니?”

“ ..엄마도........해...”

“ 뭐라고?”

 

새미가 다른 손으로 침대에 앉아있던 엄마의 옷자락을 잡았다.

그리고는, 엄마의 물음에 조그마하게 대답을 했다.

그러자, 뒷말이 잘 들리지 않았는지 엄마가 되물어온다.

 

“ ..엄마도...같이...가...”

“ 새, 새미야?”

“ 그, 그건....”

 

전혀 뜻밖인 대답에 엄마와 민의 입으로부터 거의 동시에 당황스러워하는 말이 튀어나왔다.

과연 엄마도 자신처럼 설렘이 담긴 당황스러움일까?

 

“ ..그러고 싶니?”

“ 으, 응...”

 

장난감가게 앞에서 마음에 꼭 드는 인형을 발견한 수줍은 여자아이처럼,

입을 꼭 다문 채 간절한 눈초리로 올려다보는 새미의 얼굴에,

잠시 당황해 하던 엄마는 금방 차분해지면서 새미에게 물어왔다.

저런 게 바로 엄마의 진짜 모습이 아닐까?

들뜬 기대 속에서도 어떻게 할까를 머리 속으로 이리저리 굴리기만 하던,

자신과는 완전히 다른 엄마의 의연하고 침착한 반응에 민은 감탄을 했다.

 

“ 그래 그러자...우리 막내가 엄마하고 꼭 같이 씻고 싶다는데....”

“ 엄마...앙~~”

“ 호호호~ 아효~ 이 귀염둥이를 나중에 어떻게 떼어놓고 살지....?”

“ 하...하...그, 그러게?”

 

엄마가 천천히 고개를 끄덕이자 새미가 엄마의 품을 파고들었다.

엄마의 너무나 자연스러운 모습과는 달리,

민은 터질 것처럼 두근거리는 가슴에 어정쩡하게 맞장구를 쳤다.

새미가 왜 이러는지는 전혀 말을 안 해주었으니 잘 모르겠지만,

어쨌던 자신이 종종 상상 속에서만 그려보았던 꿈 같은 일이 아닌가?

새미와 엄마...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여자와 함께 알몸으로 씻는 멋들어진 환상....

반바지를 불룩하게 밀어부친 성기를 구태여 숨기고 싶은 생각은 들지 않았다.

 

 

“ 어머? 우리 딸...정말로 예쁘구나?”

“ 앙~ 엄마~”

 

욕실 안으로 들어서서도 두 사람의 손을 놓지 않으려 하는 새미에,

셋은 결국 같이 옷을 벗고 알몸으로 쏟아지는 물줄기 아래에 나란히 섰다.

항상 느끼기는 했었지만 이렇게 실제 눈으로 직접 확인하기는 처음이었다.

생각했던 대로 엄마와 새미의 몸은 정말로 비슷했다.

물론 하늘하늘하게 매끄러운 선을 가진 새미에 비하면,

엄마는 전체적으로 선이 부드럽게 곡선을 그렸지만 그건 당연한 거였다.

 

아이를 낳으면서 커진 골반과 약간 굵어진 허리 그리고 부푼 젖가슴까지,

아마 새미가 10년 정도만 지나면 지금의 엄마와 거의 같은 모습일 것이다.

즉, 거꾸로 이야기하자면 엄마가 나이에 비해서 정말로 날씬한 거였다.

특별히 따로 신경을 써서 몸매관리를 하는 것도 아닌데 저런 건,

어쩌면 오랫동안 계속됐던 뜨겁고도 격렬한 섹스의 영향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언뜻 들었다.

그런 점에서 자신은 이미 세상을 떠난 엄마의 옛 연인에게 감사를 해야 할지도 모른다.

더군다나, 자신이 엄마와 이렇게 사랑하는 사이가 될 수 있었던 것도,

일찍부터 엄마의 음란함을 일깨워준 그 남자 덕분이란 걸 부정할 수는 없었다.

 

어쨌던 새미와 마주보고서 감탄을 토하는 엄마의 젖가슴과 시커먼 수풀 바로 맞은 편으로,

거의 같은 높이에 위치한 새미의 뾰족한 젖꼭지와 찢어진 새빨간 계곡이 너무나 아찔했다.

주연과 새미가 종종 보여주었던 그 뜨겁고도 환상적인 장면들이 떠올랐다.

탐스럽고 멋진 젖가슴을 서로 비벼대면서 오뚝하게 선 젖꼭지들이 스칠 때 내뱉던 달뜬 신음..

그리고, 홍수로 미끌미끌해진 가랑이를 교차해,

꽃잎을 맞대고 문지르면서 잔뜩 발기한 음핵을 마찰시키는 두 여자...

키스와 함께 상대방의 타액을 목구멍으로 넘기느라 울대가 꿀럭거리고,

손은 X자로 가로질러서 서로의 꽃잎을 애무하다 손가락을 상대의 구멍 속으로 찔러 넣는....

민은 숨이 턱 막혀오며 성기가 부르르 진동을 하고 끝에서 물이 찔끔 새나오는 걸 느꼈다.

 

“ 민아..안 씻고 뭐해?”

“ 으, 응...”

 

혼이 빠진 것처럼 멍하니 있던 민을 곁눈질하면서 엄마가 말했다.

아마, 엄마는 지금 한계까지 부풀어오른 기둥에다 시선을 안 주려고 무진 애를 쓰고 있을 것이다.

안 그랬다가는 무릎을 꿇고서 이걸 덥석 입으로 삼켜버릴지도 모르니까...

 

“ 오빠...”

“ 응...왜? 새미야...”

“ 나...씻겨줘...”

“ 으, 응?”

 

너무나 놀랐다.

차라리 이 자리에서 엄마가 그랬다면 이렇게까지 놀라지는 않았을 것이다.

그런데, 새미가 비누를 내밀면서 저런 말을 하다니...

 

“ 뭐하니? 새미가 기다리는데...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오빠가 씻겨주길 바라잖아?”

“ 으, 응...엄마...”

 

너무 넋을 놓고 있었던가?

엄마가 어깨를 툭 치면서 하는 말에 정신을 차리고는 비누를 건네 받았다.

아까 낮에 이곳에서 이미 한번 안았던 새미의 육체인데도,

비누를 받으면서 손끝이 서로 닿자 마치 전기가 흐르는 것 같은 이 전율은?

 

“ 아앙~ 오빠~~”

“ 하아~ 새미야...”

 

먼저 뒤쪽에다 비누칠을 했다.

매끄럽고 보드라운 살결들...

손에 느껴지는 너무나 아찔한 유혹에 당장에라도 안고 싶은 걸 겨우 참았다.

더군다나 등 뒤편에 서서 지켜보는 엄마의 뜨거운 시선이 더욱더 자극을 하고 있었다.

 

“ 앞에도...오빠...”

“ 그, 그래...”

 

이건 아주 고문이었다.

돌아선 새미가 촉촉하면서도 열기가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며 말했다.

 

“ 아흑~ 좋아~”

“ 하아~~”

 

목덜미와 어깨를 문지른 다음에 오목한 쇄골을 닦고서는,

잠깐 망설이다가 그 탐스러운 두 개의 융기를 살며시 잡자,

새미가 전혀 주저함이 없이 명확한 신음소리를 내며 쾌감을 표시했다.

그러자, 그 순간 뒤에서 들려오는 엄마의 긴 한숨....

민의 심장은 밖으로 뛰쳐나올 것처럼 거칠게 뛰었다.

 

“ 밑에도 해줘...어서...”

“ 그래...새미야...알았어...”

 

애무인지 비누칠인지 애매한 손길이 젖가슴을 떠나 그 날씬한 아랫배를 문지르다가,

매끄러운 피부에서 떨어져 다리 쪽으로 건너뛰려는 순간 갑자기 새미가 손목을 잡으며 말했다.

가슴이 덜컥 내려앉았다.

하지만, 이건 두려움이 아니라 아찔한 환희와 기대감이었다.

어쩌면...어쩌면....

민은 지금 앞에 서있는 사람이 새미의 껍질을 뒤집어쓴 주연이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 아아앙~ 좋아~”

“ 후욱~”

 

다리를 벌리고 서서 하체를 앞쪽으로 내미는 새미...

민은 약간 떨리기까지 하는 손을 그리로 미끄러뜨렸다.

그러자, 곧바로 커다랗게 터져 나오는 새미의 신음소리와 함께,

미끌미끌한 애액이 만져지면서 꽃잎이 파르르 잔 경련을 일으키는 게 느껴졌다.

 

 

“ 엄마도 해줘..오빠...”

“ 새, 새미야? 난 괜찮아...내가 할게...”

 

아랫도리를 흔들며 민의 손바닥에다 음부를 마구 비벼대던 새미가,

그 힘들고 아찔하던 비누칠이 끝나자마자 이번에는 엄마에게 해주기를 요구했다.

그러자, 깜짝 놀란 엄마의 목소리가 비명처럼 들려왔다.

하지만, 민은 그런 엄마의 당황스러움을 모른 척하고서 몸을 돌렸다.

 

“ 나만 해주는 건 싫어....”

“ 엄마...자...내가 해줄게...”

“ 그, 그래...”

 

새미의 목소리가 금방이라도 울듯이 애원하면서 가슴 속으로 축축하게 스며들었다.

그건 참으로 묘한 느낌이었다.

그 애원을 거절하는 건 정말로 나쁜 짓이라는 생각이 들것만 같은...

엄마도 그런 걸 느꼈는지 화들짝 놀라 돌아서면서 등을 가져왔다.

 

“ 아~”

 

손끝이 보드라운 등에 살짝 닿는 순간 엄마에게서 저절로 흘러나오는 짧은 탄성...

그건 성기가 질구를 통과하는 바로 그 순간을 연상케 했다.

 

 

“ 하아~ 하아~ 민아...그만... 충분해, 고마워...이제부터는 내가 할게...”

“ 으, 응....”

 

조금 전의 과정과 거의가 똑같았다.

잘록한 허리를 만질 때 몸을 흠칫하던 엄마가,

그 풍만한 엉덩이에다 손이 가자 허벅지를 파르르 떨던 것하며,

뒤쪽이 끝나고 난 뒤에 주저하면서 시작한 앞쪽에서,

뭉클하니 젖가슴을 잡자 제법 커다란 신음소리를 토해낸 것까지 새미와 닮았었다.

다만, 한가지 엄마와는 달리 새미는 그 동안 계속 민의 등에 찰싹 달라붙어,

마치 자신의 젖가슴으로 씻어준다는 것처럼 뭉클하게 비비고 문질러댔다.

물론, 그 때문에 민은 더욱더 숨이 막히는 것 같은 흥분을 느꼈다.

 

그러다가, 엄마의 폭신한 아랫배를 떠돌던 손이 막 아래를 향하는 순간,

갑자기 엄마의 손이 내려와서는 민의 손목을 붙들었다.

그리고, 바로 들려오는 엄마의 간절한 음성...

손끝에 닿은 부드러운 음모와 그 아래쪽의 두덩이 기복을 일으키고 있었다.

거칠어지는 숨결을 억지로 참고 있다는 게 생생하게 느껴졌다.

 

엄마의 축축한 눈빛에 담긴 의미를 알 수가 있었다.

자신의 손길이 그 뜨겁고 민감한 곳을 건드리면 더 이상은 견디지 못할 거라는...

이미 어제부터 자신과 새미 때문에 한없이 몸이 달아오르고 달아오른 엄마였다.

민은 잠깐 엄마의 간청을 무시하고 싶은 유혹도 느꼈지만 자제를 하고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그때 들려온 새미의 끈적한 속삭임...

 

“ 오빠...엄마의 보지도 씻겨줘...나한테 해준 거랑 똑같이...어서....”

“ 헛~~!”

“ 새, 새미~ 아흐흑~~”

 

아찔했다.

순간적으로 몸이 휘청거릴 정도였다.

그리고, 그 소리에 최면이라도 걸린 것처럼 손을 아래로 미끄러뜨렸다.

오줌을 싼 것처럼 엄청나게 애액을 쏟아낸 음부가 손바닥에 붙어오면서,

당황스런 목소리를 내던 엄마가 마치 오열을 하는 것 같은 신음과 함께 어깨를 붙잡아왔다.

 

 

“ 할짝~”

“ 허억~ 새미야~~”

“ 아하학~ 아~ 민아....”

 

손바닥에 완전히 달라붙은 엄마의 뜨거운 음부가 숨을 쉬는 것처럼 움찔거리고 있을 때,

등에 밀착되어있던 새미의 몸이 떨어지는가 싶더니 곧바로 귀두를 핥는 보드라운 혀가 느껴졌다.

너무나 놀라면서도 아찔한 쾌감에 민은 신음을 토하면서,

음부에 갖다 댄 손을 거머쥐고는 손가락으로 오물거리는 구멍을 건드렸다.

그러자, 엄마에게서도 숨이 넘어가는 것만 같은 교성이 터져 나왔다.

 

“ 하아~ 하아~ 새...미야....”

 

귀두를 핥던 새미가 아래에서 팔을 뻗어 허우적거리고 있던 엄마의 손목을 잡아당겼다.

하체에서 힘이 완전히 빠졌던 걸까?

의외로 엄마는 너무나 쉽게 바닥으로 주저앉았다.

하지만, 아이스크림을 먹기라도 하는 것처럼 빨간 혀끝으로 쉴새 없이 귀두를 핥으면서,

자신 쪽으로 계속 잡아 끄는 새미에게 엄마는 힘겹게 버티며 가쁜 숨을 토해냈다.

기둥뿌리를 한 손으로 거머쥔 채 다른 손으로 엄마를 끌어당기는,

새미의 도톰한 입술 사이에서 빠져 나온 축축한 혀가 자신의 성기를 핥고,

그런 새미에게 저항을 하면서도 너무나 부럽다는 듯이 갈망하는 눈으로,

홀린 것처럼 그걸 응시하는 엄마의 멍한 얼굴을 내려다보고 있자 미칠 것만 같았다.

 

“ ..나...이제는 그런 거 싫어...”

“ 새미야...”

“ 나만 혼자인 거 정말로 싫단 말이야....”

 

갑자기 흘러나오는 독백과도 같은 새미의 중얼거림...

그 속에는 원망과 서운함 그리고 외로움이 가득 담겨있었다.

그리고, 그건 민과 엄마의 숨을 콱 막히게 만들만큼이나 너무나 절절하게 들렸다.

 

“ 엄마도...먹고 싶잖아? 오빠..이 커다란 자지....하고 싶잖아? 보지에다 넣고 싶지?”

“ 새, 새미야?”

 

상상도 못했던 말들이 새미에게서 흘러나오고 있었다.

이 순간에도 변함이 없는 건 꿈틀대고 있는 민의 성기뿐이었다.

 

“ 흑...난 이제 어린애가 아니란 말이야...흑흑...나도 다 아는데...흑...왜 나만 따돌려? 흑흑흑...."

“ 하~아 새미야.....”

“ 새미야....”

 

새미의 흐느낌에 온몸에서 기운이 쭉 빠져나갔다.

새미도 이미 모든 걸 눈치채고 있었던 것이다.

반복되는 자신의 바보 같은 실수...

여리디 여린 이 아이가 상처를 받을까 싶어 전전긍긍하며,

숨기고 보호하려고만 하다가 또다시 마음을 아프게 만든 것이다.

민은 바닥으로 털썩 주저앉으면서 새미를 감싸 안았다.

그러자, 지금껏 버티던 엄마도 다가와서는 둘을 한꺼번에 껴안았다.

따스하고 보드라운 살결들...

그리고, 밀려드는 너무나 포근한 온기...

 

“ 미안해..미안해...새미야...이 엄마가 잘못했어...사랑해..내 아기....”

“ 흑...엄마~아~”

“ 새미야...사랑해...”

 

새미가 두 사람 사이에 꼭 끼인 채로 안겨서 흐느끼자,

그 여린 몸의 떨림이 민의 영혼까지 뒤흔드는 것만 같았다.

가슴이 너무나 저려왔다.

 

 

“ 민아..누워...”

“ 엄마...”

“ 어서...”

“ 으, 응...”

 

엄마가 민의 가슴을 밀어 바닥으로 눕혔다.

그리고는, 새미의 어깨를 안아서 이끌었다.

 

“ 그래...맞아...이 엄마는 아까부터 이 자지를 먹고 싶어서 미칠 것만 같았어...”

“ 엄마...”

“ 자...이리 와서 엄마랑 같이 네 사랑하는 오빠의 자지를 실컷 맛보자꾸나....예쁜 우리 아기...”

“ 으, 응...엄마....”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두 여자...

엄마와 여동생....

두 사람의 얼굴이 자신의 하체로 서서히 다가가는 모습을,

욕실바닥에 드러누운 채로 바라보면서 민은 심장이 죄여오는 것만 같았다.

이게 정말로 현실일까?

혹시나 깨고 나면 사라지는 꿈은?

 

“ 할짝~”

“ 후릅~”

“ 하악~ 엄마~ 새미야~”

 

그 순간 그런 걱정은 전혀 말라는 듯이,

귀두의 양쪽에서 너무나 보드라운 두 개의 혀가 동시에 느껴졌다.

민은 활화산처럼 폭발하는 쾌감에 신음소리를 내면서 두 사람의 머리를 붙잡았다.
 
 
 
=====================================================================================================
 
 
원래는 날짜 상으로 오늘 정도까지는 종결을 지으려 했는데...뜻대로 안되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