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친 잘못된습관(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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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작가지망생
댓글 0건 조회 7,041회 작성일 17-02-12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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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 상 = part...2
 
 경호는 상용과 헤어진 후 발걸음을 집으로 향하다 아무리 생각해도 그냥 집에가긴 싫었다.
 아까 보았던 현정아줌마의 뒷모습이 아련거리면서 자지가 꼴려와 걸음걸이도 술취한듯 비틀거리는듯 했다.
 
"으이그..이놈의 좇이 왜 이런다냐.."

 경호는 꼴리는 좇을 제어하려 바지춤을 잡고 껄떡거리는 좇을 추르리려 노력하다 한숨을 쉬며 골목 한구석에 기댔다.

 "그냥 집에 가긴 그런데..."


 염두를 굴리던 경호는 어느정도 옷위로 추스린 바지를 입고 다시 걸음을 때였다.
 경호가 향한 곳은 도시내에 유흥가 구석자리에 위치한 경호녀석들이 단골로 다니던 노래방근처였다.
 잠시 노래방을 응시하던 경호는 노래방 주인아줌마가 내지르던 교성을 생각하며 핸드폰을 꺼내 번호를 눌렀다.


 "꿍짝꿍짜자작"

 요란한 트로트 통화연결음을 뒤로한채 술취해서 꼬인듯한 여자목소리가 경호의 귓가를 때렸다.
 한참 재미나게 놀고 있는듯 남자의 웃음소리와 쿵짝쿵짝 노랫소리가 잡음으로 들려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다.

 "딸꾹..여보세요?."
 "여보세요..나예요..경호.."
 "여보세요? 잘 안들리는데..딸꾹..아잉..여기선..이따 다른방으로..으흑.."
 "여보세요? 아줌마..나예요.."
 "여보세요.. 아잉..여봇때.."
 "툭..뚜뚜뚜뜨드." 
 "아줌마..? 아줌마..? 여보세요?.. 아이씨."

 경호는 차올랐던 욕정을 노래방 주인아줌마에게 풀려고 전화를 했는데 핸드폰 너머로 들리는 아줌마의 목소리를
 들어보니 이미 다른남자들과 뜨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던 모양이였다.

 "하아..아이참 이거 재수없네..에이 집에나 가야겠다. 미자아줌마한테..흐흣."

 경호는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또 다른 자기자가용인 미자아줌마를 떠올리자 음소가 흘러나오는것을 참지않으며
 걸음을 옮겼다. 서둘러 가고 싶었지만 오랜만에 유흥가를 나와서 그런지 번쩍번쩍하는 레온사인을 보며 경호는
 걸음을 옮기면서 이곳저곳 기웃거리며 구경을 하기 시작했다.

 유흥가라서 꼭 술집만 있는게 아니라 여관 음식점 노래방이 곳곳에 자리잡고 있었다.


 "햐아..오랜만에 봐서 그런지 휘양찬란하구만..여자들도 많고. 헤헷.."

 이미 날이 어두웠지만 대낮처럼 밝은 유흥가의 중심을 구경하던 경호는 실실 웃음지으며 목적지를 집으로 둔채
 걸음을 옮겼다.
 술집에서 여러사람들의 모습을 구경하며 한참을 걸음을 옮기던 경호는 자신의 시선에 낯익은 인물들을 목격할
 수 있었다. 경호는 길을 가던 걸음을 멈추고 자신이 본것이 맞는지 확인하려 다시금 자세히 들여다 보기 시작 했다.
 
"음..낯익은 사람인데.."

 경호가 보는 사람은 두명이였는데 술집점포의 유리가 습기에 차서 좀처럼 자세히 볼 수 없었다.
 한명은 뒷통수만 보이는 긴 갈색머리의 야시시한 옷을 입은 묘령의 여인이였고 앞자석에 있는 인물은 남자인듯해
 보였다. 언듯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상황이였는데 웬지 경호는 낯이익어 가던 걸음을 멈출 수 밖에 없었다.

 경호는 술집점포 유리근처에 서서 점포안을 본격적으로 들여다 보기 시작했다. 그러다 앉아있던 남자가 화장실을
 가려는듯이 의자에서 일어나자 얼굴을 확인할 수 있었다. 

 
"헉!!! 길..길진이 흡..?"

 경호는 순간적으로 자신이 본 사람이 자신의 학교의 학생주임인 길진이인걸 확인하고 경악성이 나오려는 입을 손
 으로 가린채 얼른 자리를 피하려 했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몸을 피했던 경호는 해가지고 좀 늦은시간인데 유부남인 길진이가 저런 야시시한 옷차림을 한
 여자와 더군다나 술집에 단둘이 술을 마시고 있는게 좀 이상해 보였다.


 "가만..이시간에 웬 여자하고 술을? 설마?..흐흣.. 바람이라도 피우고 있는거 아냐?"

 경호는 처음엔 학생주임인 길진이를 확인하곤 바로 도망가려는 마음이 일었는데 잠시 생각해보곤 유부남이 이시간에
 저런 옷차림을 한 여자와 같이 있는게 이상한듯 생각돼서 호기심이 들기 시작했다.
 경호는 여자 얼굴이라도 보자는 생각으로 처음의 생각을 접곤 길진이에게 들키지 않으려 숨으며 점포안을 감시아닌
 감시를 시작했다.
 
 "아씨..고개라도 좀 돌리지..이래선 얼굴을 못보잖아..근데..왜..자꾸 눈에 익은사람같지?..이상하네.."
 경호는 여자얼굴이라도 확인하고 돌아갈려는 마음을 품었기에 길진이 앞에 있는 여자의 뒷태를 감상하며 얼굴을
 보려  노력했다.
 
 "저 여자 뒷태는 죽여주네..꼭 우리누나 같구만..헤헷."
 
 매끄러운 등선을 지나 잘록히 들어간 허리 그리고 볼록하게 튀어나온 엉덩이 짧은 미니스커트를 입어 나타난 시원한
 종아리 그 아래 나타난 하이힐을 신고 있는 발..
 중년여자의 육체가 아직 더 좋았지만 젊고 싱싱한 여자의 몸도 나름 볼만하다고 생각하는 경호였다.
   
 경호는 계속 길진이의 앞에 앉은 여자를 확인하려 했지만 길진이한테 걸릴까 두려워 자세를 바로하지 못하고 숨어봤기
 때문에 확인을 못하고 있었다.
 
"으이씨..그냥갈까.."

 고민하다 그냥 갈까 생각하던 경호는 조금만 더 숨어서 보다가 안돼면 그냥 가기로 맘먹고 다시 시선을 점포유리로 돌 
 리는데 마침내 길진이가 계산을하려 지갑을 꺼내며 일어서는 모습을 확인하고 부리나케 점포근처 골목에 몸을 숨겼다.
 
"히힉.."

 골목에 몸을 숨긴 경호는 길진이가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도록 가쁜숨을 내쉬며 제법 깊숙히 골목에 들어가 길진이가
 나오는걸 기다렸다. 어느정도 시간이 흐르고 살며시 나가자 제법 떨어진 곳에 앞서 걸어가는 길진이와 동행인듯한
 여자가 걸어가는게 보였다.

 "우씨..늦을뻔했네.."

 혼자말을 이으며 재빨리 걸음을 옮겼다. 경호는 영화에서나 보던 미행을 해본다는 생각에 슬며시 웃음이 일어나는듯
 미소를 지으며 길진이일행의 뒤를 조심스레 뒤를 따라갔다.
 미행아닌 미행을 하며 경호는 길진이가 여자의 한쪽 어깨를 감싸며 은근슬쩍 여자의 허리를 감싸거나 엉덩이 옆라인
 을 매만지는등 추행을 하는것을 보며 뒤를 밟았다.

 "저거..저거..지와이프랑 저렇게 걷지는 않을텐데..머야..진짜 불륜이야? 근데 저여자 진짜 몸매좋네 헤헷.."

 경호는 길진이를 뒤따르며 길진이가 은근히 추행하는 여자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은근하게 미소지으며 몸매품평을 했다.
 길진이는 옆에 걷고있는 여자를 이제는 거의 반쯤 안듯히 하며 몸을 더듬어댔다. 여자는 싫지않은듯 길진이의 손길을
 은근히 제지했지만 집요한 길진이의 손을 거부하지는 않은듯해 보였다.

 "저 여자도 닳고 닳은 여자구나..젊은여자인거 같은데..유부남이 자기 몸을 더듬는데..돈이라도 받나?."

 길진이의 손놀림이 집요해질수록 경호는 더욱 호기심을 느끼면서 미행을 하는 몸가짐을 조심하며 뒤를 밟았다.

 "길진이 이새끼..한번 제대로 걸려봐라..그동안 당한거 몽땅 갚아줄테니..까불어봐..헤헷.."

 경호는 순전히 자신이 잘못해서 학생주임인 길진이에게 체벌을 당해왔음에도 자신의 허물은 생각치 않고 당한것만
 생각했다. 그리곤 은근히 자신의 말을 곱씹으며 불륜의 현장을 포착하려 움직임을 더욱 기민하게 했다.
 한참을 뒤를 밟던 경호는 길진이일행이 또 다른 술집에 들어가는 걸 확인했다.

 "아나..또 술 처먹으러 가네.."

 경호는 길진이 일행이 들어간 술집을 바라보았다. 여긴 미성년자가 들어갈 수도 없는 고급 와인바였다.
 
 "아씨..비싼데도 갔네.."

 그 와인바는 밖에서 볼 수도 없게 유리 건물외관인테리어를 해놓았기 때문에 순진히 경호는 밖에서 숨을 숨긴채
 길진이 일행이 나올때까지 기다릴 수 밖에 없었다.
 경호는 기다리다가 핸드폰을 꺼내 게임을 하고 있었는데, 기록을 쌓는 게임이라 신기록에 도전하고 있었다.
 집중한 나머지 길진이가 나오는것도 확인하지 못한채 핸드폰을 붙잡고 있었다.

 "저기..가까운데..좀 쉬다 가자고오.."
 "호호..아잉"

 게임에 집중하는 와중에서도 길진이의 목소리는 하도 당해서 순간적으로 경호의 귓가를 스쳤고 분석하는데 수초도
 들리지 않았다. 경호는 재빨리 핸드폰을 닫고 몸을 숨겼다. 그리곤 빼꼼이 고개를 빼고 길진이일행의 뒷모습을 봤다.

 "아나..또 뒷태만 보네..몇시간이나 있었던거야..아고 삭신이야..
  가만.. 쉬다가?..드디어 길진이 이새끼 딱걸렸어..히힛."
 
 길진이는 처음부터 아예 마음을 먹은듯 움직이는 동선을 유흥가의 외각에 위치한 여관촌으로 옮기는 듯 했다.
 뒤따르던 경호도 내심 쾌재를 부르며 뒤를 밟았다.

 사람들의 시선이 조금 줄어드는듯 하자 길진이는 옆에 끼고 있던 여자의 몸을 노골적으로 주무르기 시작했다.
 허리라인에 두르던 손은 어느새 여자의 엉덩이를 쓰다듬으며 벌어져있는 계곡을 쓰다듬고 있었다.
 
 경호는 길진이의 추행을 바라보며 내심 길진이를 욕했지만, 여자의 몸매를 보며 좇이 꼴리는걸 느꼈다.
 얼굴은 확인할 순 없었지만 그 여자의 뒷태를 보니 여자경험이 있던 경호는 자연히 자지가 꼴렸다.


 "꿀울꺽..히야 죽이는구만.."

 착 달라붙는 미니스커트를 입어 쫙 뻗은 허벅지와 종아리 그걸 받혀주는 하이힐, 목라인이 넓게 벌어져 있어 브레지어
 끈이 나타나게  입은 상의 차림세를 보아선 야시시하게 입었어도 요즘 스타일을 아는 세련된 젊은 여자같은데 어째서
 저런 유부남하고 어울리는지  이해가 가지 않았지만 젊은 여자의 뒷태를 바라보는 경호의 시선은 떨어질줄 몰랐다.
 멀리 떨어져서 길진이의 눈길을 피하는 위치를 잡은 경호는 자신의 핸드폰을 꺼내 젊은여자의 몸을 더듬는 길진이를
 찍기 시작했다.
 몇장을 찍고 확인하던 경호의 시선에 길진이의 걸음이 모텔로 가는게 보였다.
 
 "옳지..잘걸렸다."
 
 젊은여자를 데리고 가는 길진이의 뒷모습을 놓치지 않고 경호는 휴대폰의 줌기능을 이용해 찍기 시작했다.
 
 "또..기다려야 돼나..아나."
 
 읍졸이며 핸드폰의 시계에 시선을 돌리던 경호는 뜨악해 했다. 벌써 시간은 새벽1시를 가리키고 있었다.
 
 "으헉..! 벌서 시간이 이렇게나 돼버렸네.."
 
 경호는 시간이 너무 늦었다는데에 탄식했다. 조금만 기다리면 꼬투리를 확실히 잡을 수 있을거 같았기 때문이다.
 
 "아..나오는거 기다리려면 언제까지 있어야 될지 모르는데..아씨..어떻한다.."
 
 초초하게 기다리던 경호는 좀더 시간이 지나자 안돼겠는지 돌아갈 결심을 했다.
 
"길진이 너 두고보자.. 언젠가 기회있으면 확실하게 잡아주겠어."

 초초한 마음으로 길진이의 뒤를 밟던 경호는 그전까지 차올랐던 욕념이 가신지도 모르고 분한마음을 삵이고 있었다.

 "버스가 끊겼으니..택시타고 가야겠네..아나 돈도 없는데.. 길진이 저자식 두고봐."

 분한마음을 억누르며 다음을 기약하며 서둘러 택시를 타고 집으로 향했다. 
 서둘러 집에 도착한 경호는 잠시 집밖의 외관을 살펴보았다.

 "후아..불이 다 꺼진걸 보아하니 주무시나 보군..전화도 안오는걸 보니깐 내가없다는걸 모르는모양이네."

 경호는 자신의 품에서 집열쇠를 찾아 소리나지않게 조심하며 집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곤 미자아줌마방에 숨어 들어갈까 하다가 길진이를 따라다니느라 긴장해서 그런지 피곤했다.

 "에이..그냥 자자.."

 마음이 동하긴 했지만 몸이 피곤했던지라 집안의 불이 다 꺼진 걸 확인 한 경호는 자신의 방에가 침대에 던지듯 몸을
 뉘였다. 그리곤 곧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 계 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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